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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6:52:19

문경찬/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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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경찬의 2020 시즌을 기록한 문서.

2. KIA 타이거즈

시즌을 앞두고 연봉이 1억 15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되었다. 아마 이번 시즌에도 KIA의 마무리를 맡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9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2점 차에 등판해 구자욱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으나 1이닝을 결국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7일 키움전에서 넉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선두타자 모터에게 솔로포를 맞은데 이어 임병욱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잘 처리하며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1]

5월 10일 삼성전에서 10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2루타를 맞은 이후 외야플라이 두개를 내주어 1실점했고, 이후 안타를 하나 맞은 이후 이성규를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문경찬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월 12일 한화전에서는 2: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2사 후 볼넷과 안타와 중견수 실책으로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최재훈을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문경찬은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세이브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월 13일 한화전에서도 1점차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이성열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정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리나 했으나, 최재훈을 볼넷, 이용규를 종아리 쪽의 사구로 출루시키며 1사 만루를 채웠다. 다행히 이후 정진호를 좌익수 얕은 플라이와, 하주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문경찬은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어찌저찌 세이브를 올리기는 했으나 주자를 세 명이나 내보냈으며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 불안한 모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2]

5월 19일 6일만의 등판인 롯데전에서 7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구위로 단 11구만에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문경찬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7km/h.

5월 22일 SK전에서 한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최정 로맥을 뜬공으로 처리한 이후, 남태혁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SK의 최고의 타자 한동민과 승부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동민을 4구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문경찬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24일 SK전에서 동점인 10회말에 등판해 상대 하위타순을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11회에도 등판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남태혁을 땅볼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날 문경찬은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26일 KT전에서 넉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사를 잡은 후 볼넷을 내주고, 최원준의 어이없는 실수로 비자책 1실점하기는 했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조리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문경찬은 1이닝 1사사구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잡은 삼진은 모두 삼구삼진.

5월 31일 LG전에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6일 두산전에서 동점인 9회말 무사 1, 3루에 등판해 김재호에게 아주 얕은 안타를 내주며 경기를 내주었다.

6월 9일 KT전에서 한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오로지 스트라이크만 던지는 과감한 투구를 보여주며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네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12일 SK전에서 석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오늘도 오로지 스트라이크만 던지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 올린 세이브가 올 시즌 처음으로 레귤러 세이브가 아니다.[3] 그리고 현재까지 올린 세이브 모두 원정경기에서 올린 기록들이다.

6월 13일 SK전에서 한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로맥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은 잘 처리하며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여섯 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중간에 볼을 하나 던지자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6월 16일 NC전에서 석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오늘도 공 10개 중 9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으며[4]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번째 세이브(시즌 첫 번째 홈 경기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17일 NC전에서 한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상대가 자랑하는 강타자들인 박민우-이명기-나성범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아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문경찬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5]

6월 6경기에서 던진 볼의 개수는 단 4개.

6월 19일 그토록 약했던 삼성전에서 한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박찬도를 삼구 삼진, 구자욱을 내야 플라이, 살라디노를 팬들을 식겁하게 하는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플라이로 처리하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20일 삼성전에서 석 점 앞선 9회초에 등판해 투 아웃을 잡은 이후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았고, 후속타자 구자욱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문경찬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으며 ERA는 1.06까지 내려갔다.

6월 23일 롯데전에서 두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연속 3안타를 얻어맞으며 1실점했고 무사 2,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여기서 한동희를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으나, 안치홍에게 고의4구 느낌이 나는 볼넷을 내준 이후 김준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내주었다. 이날 문경찬은 0.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블론,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6월 26일 키움전에서 다섯 점 앞선 9회말에 등판해 허정협에게 투런, 김혜성에게 백투백 솔로포를 맞으며 단숨에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두 타자를 박찬호의 호수비에 힘입어 처리하며 경기를 힘겹게 끝마쳤다. 이날 문경찬은 1이닝 3피안타 1실점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6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3.93까지 올라갔다. 월간 ERA는 6.48, 월간 피OPS는 0.852라는, 클로저로서는 충격과 공포의 수치를 기록한다.

7월 5일 NC전에서 두 점 앞선 9회말에 올라와 김태진에게 투런, 나성범에게 끝내기를 맞으며 블론과 패전을 동시에 기록했다.[6][7] 이제 평균자책점은 5점대 중반까지 올라왔고 휴식을 취하기 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구위, 제구를 보여주며 2군에 내려가길 바라는 성적을 냈다. 공교롭게도 이 날 투런포의 주인공 김태진과 문경찬은 이후 8월 12일 KIA-NC간 2:2 트레이드로 팀을 맞바꾸게 된다.

7월 7일,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등록되며 1군에서 말소되었다. 아마 심각한 부상이라기 보다는 재조정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한 것으로 보인다.

7월 23일, 1군으로 콜업되었지만 우천취소로 마운드를 밟지 못하였다.

7월 25일 삼성전에서 한 점 뒤진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30일 KT전에서 두 점 뒤진 8회초에 등판해 1이닝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1일 롯데전에서 두 점 뒤진 6회말에 등판해 손아섭에게 추격 의지가 꺾이는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1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8월 5일 LG전에서 한 점 뒤진 9회초에 등판해 오지환에게 달아나는 솔로포를 허용하며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8월 11일 LG전에서 크게 앞선 7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

3. NC 다이노스

8월 12일 KIA vs LG 경기가 끝나자마자 장현식, 김태진을 상대로 2-2 트레이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같은 투수조의 박정수와 함께 NC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관련기사 등번호는 장현식의 번호였던 28번이 아닌 56번[9]을 받았다.

배재환이 8회를 제대로 못막아서 원종현이 멀티 이닝을 소화하다가 퍼져버리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트레이드로 보이며, 이동욱 감독은 마무리 역할이 아닌 배재환, 박진우가 기복있게 막고 있던 필승조 셋업맨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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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8월

트레이드 다음날인 8월 1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그리고 14일 LG 트윈스전 8회초 4:4 동점 상황에 등판하여 박용택을 뜬공으로 잡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구본혁을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홍창기에게 투런, 장준원에게 피안타 후 채은성에게 또 투런을 허용하면서 0.1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 4자책으로 불펜 안정화를 위해 데려온 선수가 첫경기부터 NC 불펜화되어버린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특히나 구속이 140km/h초반대는 커녕 대부분 130km/h 중후반대로 나오고 심지어는 134km/h짜리 직구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했다. 결국 팀이 10:4로 패배하면서 NC에서의 첫 패전(시즌 3패)을 기록했다. 홈 팬들 앞에서의 NC 데뷔전에서 평균자책점 108.00을 기록하며 최악의 신고식을 한 셈.

8월 16일 LG 트윈스전에 8회초 1사 상황에 등판하였다. 첫타자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후 박용택을 좌익수 플라이, 홍창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2아웃을 잡고 8회를 넘겼다. 첫 경기보다는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구속은 최고가 143km/h이었고 130km/h 중후반 ~ 140km/h 초반을 왔다갔다하는지라 여전히 갈 길은 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같이 트레이드된 박정수가 이 날 첫 등판하여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서 더 비교가 되는 상황.

8월 18일 키움 히어로즈전 8회초 5:1로 4점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 등판하였다. 하지만 오늘은 이정후를 상대로 삼진 - 에디슨 러셀 뜬공 - 김웅빈 뜬공으로 세 타자를 모두 처리하면서 NC 이적 후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이정후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잡아내는 장면은 해설진이 문경찬의 장점이 살짝 무뎌졌다고 말하자마자 나온 것으로 해설진의 우려를 공 하나로 감탄으로 바꾼 명장면이다.

8월 20일 KIA 타이거즈전에는 등판하지 않았으나 KIA 구단 차원에서 박정수와 함께 송별행사를 진행했다.

8월 21일 KIA 타이거즈전에 7회말 등판하여 홍종표를 우익수 플라이, 김민식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후 박찬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불안감을 조성했으나 최원준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이닝 1볼넷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구속은 145km/h까지 올라왔으며 뜬공이 뻗어나가는 모양새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구위를 찾아나가는 모습이다. 이적 후 첫 친정팀 상대였으며 이 날 경기로 2020시즌 첫 홀드를 기록.

8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 팀이 6홈런으로 3:1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하여 최인호 좌익수 플라이로 1아웃을 잡은 뒤 정진호 박상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임종찬 브랜든 반즈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위력이 떨어진 직구 대신 스플리터로 승부를 보려 했고 웃는 모습이 자주 잡혔는데 KIA에서 마무리 상황 등판이 많이 부담스러웠던 모양.
8월 27일 두산 베어스전에 팀이 2:8로 앞선 8회초 등판하여 오마산다운 스윙으로 오재일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재환 유격수플라이, 최주환 중견수플라이, 정수빈 좌익수플라이로 이닝을 마쳤다.

8월 30일 SK 와이번스전에 팀이 4:5로 한 점차 앞선 8회초 등판하여 채태인, 로맥, 김강민을 각각 좌익수 플라이, 2루수 플라이,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SK 와이번스의 4,5,6번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직구 구속은 137-142km로 구속 자체는 이전 경기보다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으나 공이 뻗어가는 모양으로 볼때 구위는 좀 더 안정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 후 첫 등판을 제외하고 이 날 경기 포함 6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 중이며 시즌 2번째 홀드를 챙겼다. 여담으로 이 날 2아웃을 잡은 후 2루수 박민우의 토스 미스로 왼팔에 공을 맞으며 팀킬을 당할 뻔했다.

3.2. 9월

9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4로 앞선 8회말 구원 등판하였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주며 좋지 않게 시작했지만 키움의 중심타선을 이정후 중견수 플라이, 에디슨 러셀 좌익수 플라이, 김웅빈 헛스윙삼진으로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슬라이더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시즌 3번째 홀드를 챙김과 동시에 7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중.

9월 3일 LG 트윈스전에서 3:5로 앞선 8회말 등판하여 그 해 홈런이 하나였던 박용택에게 역전 쓰리런 홈런을 맞았음에도 해당경기 비자책 및 평균자책점이 내려가는 투수가 됐다. 선두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비디오판독이 걸린 파울홈런 후 포크볼로 좌익수 플라이 아웃, 그 후 4번 타자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2번째 아웃카운트를 챙기려 했으나 김형준의 포일 및 송구 미스로 주자를 1루에 내보냈다. 그 후 양석환을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으나 이것조차 김형준이 불안하게 포구했다. 이후 유강남을 평범한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하나 했으나 노진혁이 평범한 타구를 히드랍더볼 실책으로 놓치며 2사 주자 1, 3루가 된다. 그리고 박용택에게 역전 3점홈런을 맞으며 5:6이 되어 패전을 떠안을 위기에 놓였고 다음타자 신민재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드디어 이닝 종료. 여담으로 이 땅볼은 이적 후 첫 땅볼 아웃이다.[10] 문경찬은 이 날 두 명의 수비수 덕분에 패전투수가 됐으며 삼자범퇴 및 네번째 홀드 그리고 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 또한 두 명의 수비수에게 도둑맞고 5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진 셈이 되었다. 역전 3점홈런을 맞았음에도 자책점 0으로 평균자책점이 이전 경기대비 5.23에서 5.06으로 내려가고 8경기 연속 비자책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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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에도 8회에 등판하여 신민재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정주현에게 1루타를 맞았다. 헌데 다음 타자 홍창기를 상대로 풀카운트 이후 6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걸쳤으나 영상(44초 경) 이걸 볼로 판정하여[11] 아웃이 되지 않았고 볼넷으로 출루, 그 다음 타자 오지환이 뜬공 아웃되었기 때문에 오심이 없었다면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나, 다음이 로베르토 라모스 타석이라 강판되었고[12] 원종현이 등판하여 문경찬 책임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2실점하여 연속 비자책 기록도 어이없게 끝났으며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마가 낀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10일 KT 위즈전에 6일만에 등판하였다. 이적후 처음으로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올라와 1.1이닝을 공16개를 던지며 1탈삼진 포함하여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8:11로 앞선 7회초 투아웃 주자 1, 3루에서 임창민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강백호를 유격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임창민의 평균자책점을 방어해주었다. 그 후 8회초 유한준, 박경수, 장성우를 각각 2루수 땅볼아웃, 삼진아웃, 유격수 땅볼아웃으로 잡아내며 4번째 홀드를 챙겼다.

9월 13일 KIA 타이거즈전에 팀이 3:2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8회초 등판하였다. 이적 후 NC 홈에서 처음 친정팀을 상대하는 것으로, 선두타자 최형우를 2루수 땅볼아웃으로 잡아낸 뒤 나지완 유민상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어준다. 그 뒤 김태진 좌익수 플라이아웃, 한승택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공교롭게도 이 날 문경찬은 트레이드 맞상대인 김태진과 기아에서 본인의 공을 받아주던 포수 한승택 모두를 상대하였는데 결과는 두 선수 모두 문경찬 승. 그러나 실점으로 4:2가 된 후 결국 팀은 4:3으로 패하였고, 이전의 두 경기와는 다르게 심판의 오심이나 분식, 팀의 실책이 아닌 본인의 피칭으로 점수를 내준것은 이적 후 첫경기 이후 처음이다.

9월 16일 두산 베어스전에 팀이 5:3으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하여 두산의 1, 2, 3번 타순을 상대로 조수행 유격수 땅볼아웃, 최주환 2루수 플라이아웃, 오재일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고 5번째 홀드를 챙겼다.

9월 18일 SK 와이번스전에 팀이 7:5로 앞선 8회말 1사에 임정호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제이미 로맥을 3루수 파울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낸 후 고종욱에게 오른쪽 폴대 바깥쪽으로 넘어가는 파울홈런을 맞았으나 비디오판독으로 파울로 정정된 뒤 재차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그 후 오태곤을 1루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고 6번째 홀드를 챙겼다.

9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전 더블헤더 2차전에 팀이 5:2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 위기에 등판하여 첫타자 딕슨 마차도를 5-4-3 병살을 유도하여 공 3개로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소이현의 책임주자 2명을 모두 막아내고 평균자책점을 방어해주었다. 그 후 8회말 선두타자 이병규에게 안타를 맞은후 오윤석 김준태를 각각 투수 앞 땅볼,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하고, 정훈에게도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여 이닝을 마무리짓는 듯 했다. 그런데 노진혁이 1루에 주자가 있는걸로 착각하여 2루로 플립 동작을 취하다 뒤늦게 송구하는 정신줄을 놓은듯한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13] 어이없게 내야안타가 되어[14] 2사 1, 3루가 됐고 결국 강판되어 원종현이 뒤를 이어받았다. 다행히 원종현 손아섭을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문경찬의 책임주자 2명을 처리해주었고 문경찬은 이 경기로 7번째 홀드를 챙기고 평균자책점이 4.97로 떨어지면서 4점대에 진입하였다. 여담으로 문경찬은 이닝종료 후 덕아웃에서 노진혁을 웃으며 안아주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4점 차로 앞선 9회초 등판하였다.[15] 선두타자 강한울을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냈으나 그 후 김성윤에게 2루타, 송준석에게 안타를 연달아 맞으며 1실점으로 강판되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원종현 박해민에게 3루타를 맞으며 문경찬의 책임주자를 분식하여 0.1이닝 2실점을 기록, 4점대로 내려갔던 평균자책점 또한 5점대로 복귀하였다. 원종현이 8:7로 간신히 경기를 끝내서 결과는 해피엔딩.

9월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경기에서 5:1로 앞선 7회말 등판하였다. 이적 후 문경찬의 주포지션인 셋업맨의 특성상 거의 대부분 8회에 등판하였으나, 이 날은 9월 엔씨 불펜의 빛과 같은 존재였던 임창민[16]이 연달아 세 개의 볼넷과 밀어내기 득점으로 무너지자 무사만루의 상황에서 문경찬이 등판하게 되었다. 승계주자 실점율이 높고 무사만루라는 타이트한 상황의 특성상 대다수의 팬들이 문경찬의 등판에 불안해했으나 우려와는 다르게 최인호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손쉽게 2아웃을 잡았고 그 후 박정현을 1루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무사만루에서 공 단8개로 임창민의 승계주자들을 1실점만으로 틀어막아주었다. 그 후 8회말에도 등판하여 노수광 유격수 땅볼아웃, 임종찬 헛스윙 삼진아웃[17], 노시환 유격수 땅볼아웃으로 한 이닝을 삭제하며 공 단 19개로 6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8번째 홀드를 챙겼다. 9월 한달간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던 임창민의 아쉬운 강판과 9회말 원종현의 정신이 아득해지는 실점 행진 속에서 문경찬의 투구는 더욱 돋보였고 이 날의 MVP가 문경찬이라는 것에 엔씨팬들의 이견은 없을것.

9월 29일 SK 와이번스와의 창원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8회초 1사 상황에서 임정호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오태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후 고종욱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류효승을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치고 올시즌 9번째 홀드를 챙겼다. 이로써 9월에만 7개의 홀드를 기록했으며 이는 9월 한달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홀드수이다.[18]

이적 후 첫경기 제외 8월 15일 ~ 9월 30일 기준 17경기 16.2이닝 5자책, 피OPS 0.582 리그전체 12위, WHIP1.02 7위, ERA2.7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정적인 피OPS와 WHIP에 비해 ERA가 높은 편인데 이는 문경찬에겐 유독 1개의 실책 1개의 오심 이상으로 스노우볼이 되는 야수실책과 오심이 많고[19] 원종현의 승계주자 실점이 빈번하여 이 부분은 필히 고려해야한다. 즉, 이적 후 주자를 잘 내보내지않고 볼넷이 매우 적으며 장타 또한 잘 허용하지않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팀은 문경찬과 박정수의 트레이드 가세, 홍성민의 활약, 김진성 임창민의 회춘 등 다양한 요인이 동시에 맞물리며 9월 불펜 평균자책점 2.84로 올시즌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3.3. 10월

10월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창원 경기에서 1:2로 앞선 8회초 등판하였다. 한점 차의 타이트한 상황 및 중심타선을 상대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올라와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해설진과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투구를 보여주었다. 한이닝 3타자 3K라는 기록도 쉽지않지만 이 날 더욱 돋보였던 것은 3K를 얻어낸 세 개의 구종이 모두 다른 구종이었다는 점. 첫타자 김동엽 느린 커브 루킹삼진, 두번째 타자 다니엘 팔카 포크볼 헛스윙 삼진, 세번째 타자 이원석 슬라이더 헛스윙 삼진이었으며 이 중 두 번이 풀카운트 승부에서 잡아낸 삼진이어서 더욱 돋보였다. 문경찬 KKK의 특이점 그리고 시즌 10번째 홀드를 챙기며 이로써 한 시즌에 10세이브 10홀드를 완성하였다.

10월 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4:3으로 팀이 1점차 앞선 8회말 1사에 임정호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이 날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단 5개의 공을 던졌는데 허정협을 삼구삼진, 김혜성을 2루수 땅볼아웃으로 잡아냈으며 5개의 공 모두 스트라이크였다. 특히 바로 전일 끝내기 안타를 친 허정협을 커브로 삼진 잡는 장면은 해설들에게 공이 정말 좋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매우 빠른 템포의 투수답게 두 타자를 잡고 이닝을 마치는데 1분30초 가량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시즌 11번째 홀드 기록 및 4경기 연속 홀드, 10경기 연속 무사사구.

10월 10일 LG 트윈스와의 DH2차전에 팀이 5:9로 지고있는 8회말에 등판하였다. 8회에 1, 2점도 아닌 4점을 뒤지고 있는 상태에서 필승조 셋업맨의 등판은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는 선발투수 박정수를 단 1.2이닝만에 내리고 자기팀 투수에 대한 불신으로 불펜을 갈아대기로 작정한 손민한의 일관성 없는 투수운용으로 보인다. 등판하여 박용택과의 9구 풀카운트 승부끝에[20] 2루수 땅볼아웃으로 잡아내고 홍창기 중견수 플라이아웃,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형종을 초구 직선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정리하였다.

이적 후 첫경기를 제외하면 8월 15일 ~ 10월 10일 약 두달간 19.1이닝 5자책, ERA는 2.33으로 다소 높으나[21], WHIP 0.93으로 리그 전체 10개 구단 불펜 투수들 중 이보다 낮은 WHIP을 가진 선수는 같은 팀의 김진성 KT 위즈 김재윤 단 2명뿐이다. 피OPS 또한 0.538로 4위, 볼넷은 단 3개로 동기간 같은 이닝을 소화한 투수들 중 가장 적으며 이 기간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홀드인 11개를 챙기며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11일 LG 트윈스전에 3:1로 앞선 8회말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등판하였다. 전날과 똑같이 박용택 선두타자로 시작하였는데 전날과는 다르게 2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 + 포수는 김형준 + 문경찬과 팀에게 악몽 같았던 기억은 모두 LG 트윈스전 + 야수 2명의 실책으로 역전 3점홈런을 허용한 적 있는 박용택의 조합이었기에 팬들은 심장을 부여잡고 지켜보았다. 결과는 박용택에게 안타, 유강남에게 볼넷. 정주현 헛스윙 삼진처리 후 오지환에게 통산 1200번째 안타가 된 2루타를 맞고 좌익수 김성욱의 아쉬운 수비로 1실점하여 강판. 아웃카운트 5개를 남기고 등판한 원종현1구만에 문경찬의 승계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결과적으로 문경찬은 0.1이닝 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전날 4.74까지 내려가며 하향곡선을 그리던 ERA 또한 5.32까지 폭등. 이쯤되면 문경찬과 LG 그리고 김형준의 조합은 마가 낀게 아닌지 굿이라도 해야할 판이 되었다. 9월 1일 이후 전날까지 13.2이닝 동안 볼넷이 단 한개에 불과한[22] 투수가 김형준과 LG의 조합을 만나자 14경기만에 볼넷을 줬다. 이뿐 아니라 문경찬 등판 때에만 팀 야수들의 실책 혹은 실책성 플레이가 이적 후 2달 만에 벌써 4번째이다. 공교롭게도 4번 중 3번의 실책이 LG전이며 해설진들 또한 오지환의 2루타때 좌익수 김성욱의 아쉬운 수비를 언급하며 이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1실점이 아닌 1사만루였을 것이라고 짚어주었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이 수비가 아니었다면 강판되지 않았을 것이고 원종현의 당연하단 듯한 분식은 없었을 것이다.[23] 더욱 아쉬운 것은 이적 후 문경찬은 승계주자 처리에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분식없이 이전 투수의 ERA를 방어해주는데 정작 본인의 책임주자는 분식당한다.[24] 이러한 정황을 잘 알고 있는 팬들이기에 0.1이닝 3자책을 기록했음에도 경기 내내 욕이 난무하는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조차 거의 욕먹지 않았다. 김텔미 원종현, 이동욱이 대차게 까였을 뿐. 어찌됐든 문경찬은 이적 후 LG전에서의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10월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창원 홈경기에 2:7로 팀이 앞선 8회초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김민식 2루수 플라이아웃, 유민상 2루수 땅볼아웃, 박찬호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였다. 스트라이크 2개를 기본적으로 선점하고 가는 투구 스타일과 다르게 이 날은 내내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볼넷없이 처리하였다.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창원 홈경기에 2:3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한동희를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낸 후 김준태를 평범한 땅볼로 잡아내려 했으나 3루수 지석훈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그 후 정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되어 임정호와 교체되었다. 이로써 문경찬 등판 시 NC 야수의 실책플레이는 두 달간 무려 5번에 달한다.[25]

10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창원 홈경기에 3:4로 앞선 8회초 1사 상황에 등판하여 오윤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되었다. 이틀 연속 볼넷 그리고 공 단 4개만에 강판이다.

10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창원 홈경기에 2:1로 뒤진 7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 손정욱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다. 등판하자마자 전준우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다음 타자 이대호에게 백투백홈런을 맞으며 아웃카운트 1개를 채 잡지 못하고 3점을 내어주었다. 그 뒤 이병규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종료. 전준우 이대호 두 명을 상대할 동안 직구 최고구속이 136km/h에 불과했으며 그 후 이병규를 상대하며 142km/h까지 오른 것으로 보아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등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8회초에도 등판하여 안치홍 유격수 땅볼, 한동희 3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아냈으나 김준태에게 볼넷을 내주며 강판되었다. 이로써 문경찬은 롯데와의 3연전에 모두 등판하여 3번 모두 볼넷을 내주고 3번 모두 강판되었다. 특히 이 날 경기의 승기가 롯데 자이언츠쪽으로 넘어가는데 문경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이적 후 최악이라고 해도 무방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10월 20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경기에 팀이 13:1로 크게 앞선 7회초에 등판하였다. 홀드상황도 아니고 셋업맨 역할로 8회에 등판하는것도 아닌데 3경기 연속 등판 후 하루만 쉬고 또 등판하는 것이 의아했지만 어찌됐든 선두타자 김태진을 초구 우익수 플라이아웃, 김민식 3구 우익수 플라이아웃, 유민상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정리하였다.

10월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원정경기에 4:8로 팀이 크게 뒤진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 등판하였다. 매직넘버를 단 1개 남겨둔 상황에서 21일 광주 경기 우천취소로 인해 헛걸음을 했던 김택진 구단주 및 임직원들이 우승축하 현수막과 티셔츠 등을 모두 챙겨 대전을 재차 방문하였으나, 수비 대환장 파티를 보여주며 6회에만 박진우, 손정욱, 문경찬 3명의 투수가 등판하였다. 1사 만루의 어려운 상황에서 송광민을 중견수 희생플라이 아웃, 최진행을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공4개, 1실점만으로 준수하게 이닝을 막아주었다. 이후 팀은 6:11로 대패.

매직넘버 1은 10월 24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로 넘어간다. 우승이 걸린 이 날 경기가 연장으로 가면서 3:3 동점 상황에서 11회초에 등판하였다. 팬들이 제발 LG전에 문경찬은 쓰지말라고 할 정도로 NC 이적 후 실책파티와 오판, 역전패 등 안좋은 기억은 모두 가지고 있는 LG 트윈스 상대로, 심지어 무승부만 돼도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에 동점 상황에 등판하여 모든 팬들이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았다. 그러나 이전까지의 LG전 안좋았던 모습이 마치 거짓말이었던 양 선두타자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아웃으로 손쉽게 처리 후, 김민성 우익수 플라이아웃,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인 김용의를 루킹삼진으로 잡아내며 11회를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11회말에 타자들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12회까지 이어졌고 예상과는 다르게 문경찬이 계속해서 등판하면서 팬들은 또다시 기도 시작. 3개의 아웃카운트만 잡으면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의 우승투수이자 마무리투수가 된다. 12회초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선두타자 유강남 2루수 플라이아웃, 이천웅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가볍게 잡아내며 이제 우승까지 아웃카운트는 단 1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타자 홍창기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가슴 졸이는 승부 끝에 플라이도 땅볼도 아닌 헛스윙삼진으로 잡아내며 문경찬은 NC다이노스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투수, 우승 경기의 마무리투수가 된다.

이적 이후 LG 트윈스전 ERA 20.25로 이보다 더 최악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 페넌트레이스의 한경기도 아닌 팀의 창단 첫 우승이 걸린 경기의 마무리투수, 그 투수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도 아닌 이적 두달 남짓 된 트레이드생, 그리고 최악의 기록을 안겨준 바로 그 팀을 상대로 144경기 중 가장 중요한 단 한 경기에서 2이닝 연속 삼자범퇴 23구 2삼진의 퍼펙트 피칭, 우승을 가져온 아웃카운트는 풀카운트 헛스윙 삼진. 이 모든 극적인 상황들이 아우러지며 문경찬은 LG 트윈스전에서의 부진과 그로 인한 엄청난 부담을 스스로 떨쳐버리며 우승 확정 경기의 베스트플레이어가 되었고 NC 다이노스의 우승을 위해 데려와 문자 그대로 팀을 우승시켜주었다.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 문경찬 / 12회초 문경찬, NC 우승의 마지막 퍼즐…"한 팀이 된 것 같아"[26] NC, 창단 9년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27]

10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원정경기에 6회말 1사 만루상황에 등판하였다. 5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투수 송명기가 6회 들어 연속 볼넷과 안타로 아웃카운트 없이 무사만루 위기에 몰리자 손정욱이 올라와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그 뒤를 이어 문경찬이 등판. 김민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아웃, 그 후 신본기를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하여 1사만루를 한 점의 실점도 없이 틀어막으며 송명기의 평균자책점을 방어해주었다. 그 후 7회말에도 올라와 배성근을 2구만에 우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했으나 강태율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임정호에게 바통을 터치했다. 만루를 무실점으로 묶은 투수가 포수가 김태군으로 바뀌자마자 볼넷을 내주는 부분은 배터리 호흡에 과제를 남긴 부분이며,[28] 반대로 KIA시절과는 달리 승계주자 처리에 계속해서 탁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

10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경기에 9회말 4:4 동점 상황에 등판하였다. 선두타자 다니엘 팔카를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처리 후 최영진을 10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강한울을 2루수 땅볼아웃으로 처리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며 시즌 마지막 등판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였다. 팀은 12회까지 가는 연장승부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

4. 총평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평균자책점은 그저 몇 자리 숫자에 불과할 만큼 세부적인 피칭 내용에서는 구단과 팬 모두에게 만족을 안겨준 시즌으로, 매경기를 꼼꼼히 지켜본 NC팬들 입장에선 가성비 매우 좋은 셋업맨이 와서 전임자와는 다르게 심신에 안정을 가져다 주었고 구단 입장에선 트레이드로 기대했던 효용을 충분히 얻었다.

시즌 초반 첫 두 경기에서 각 1실점하며 작년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자 마무리를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KIA팬들의 우려와 걱정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였으나 그 후 5월 12일~6월 20일 동안 15경기 연속 비자책 및 10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1.06까지 낮추면서 KIA팬들의 물음표는 느낌표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후 세 경기 연속 3실점씩 하며 평균자책점은 1.06 > 2.60 > 3.93 > 5.21까지 치솟았고 7월 5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7월 7일 1군에서 말소되어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후 7월 23일 1군 재등록되었고 7월 25일에 20일만에 등판하였다. 재등록 후 2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회복된 모습을 보이는 듯 하였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다시 실점하였다.

즉, KIA 시절에도 제구와 구위가 좋았던 경기가 더 많았으나 무너진 경기들의 임팩트가 더 컸고, 마무리로서 경악할 수준인 5점대 평균자책점은 지속적으로 5점대 수준의 피칭을 보였던 것이 아니라 몇 안되는 4~5경기에서 크게 무너지며 만들어진 결과이다.

NC 이적 후 8월에는 첫경기에서 0.1이닝 4실점으로 최악의 신고식을 한 후엔 8경기 연속 비자책을 이어가며 트레이드 전 안좋았던 모습과는 다른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9월에는 11경기 중 8경기 비자책, 11.0이닝 동안 WHIP 1.09 리그 전체 10위, 단 한개의 볼넷[29]만을 기록하며 9월 한달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7개의 홀드를 챙겼고, 10월에는 13경기 중 11경기 비자책, 총11.0이닝 피안타율 0.132 리그 전체 1위, 피OPS 0.543 10위, WHIP 0.91 8위를 기록.

그리고 이적 후 등판한 31경기 28.0이닝 중 25경기에서 비자책, 이 중 14경기 15.0이닝이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않은 무피안타 무사사구 삼자범퇴 피칭이었다. 첫 경기 제외 8월 15일 ~ 10월 31일 WHIP 0.98 불펜 전체 6위, 피OPS 0.567 10위로, 1이닝당 평균적으로 1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의외로 장타도 거의 허용하지 않는 피칭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적 후 평균자책점 4.82로, 비슷한 수준의 WHIP과 피OPS를 보유한 불펜투수들이 1~2점대의 평균자책점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편이다. 이 때문에 이적 후 매경기를 꼼꼼히 지켜본 NC팬들이 아닌, 주어진 가장 기본스탯인 ERA와 경기결과만으로 투수를 평가할 수 밖에 없는 중계진들은 눈에 띄는 트레이드 성과는 거두지못하고 있다는 평을 자주 했고 기존 KIA팬들은 가서도 잘 못한다는 평으로 깎아내린 적이 많다. 그러나 이는 문경찬의 피칭 내용과 NC의 경기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 평이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적 후 28.0이닝 15자책점 중 1/3에 해당하는 1.0이닝 5자책점이 '오심'과 '실책성 플레이'로 인한 '강판' 후의 '분식'으로 인한 자책점 즉, 문경찬의 실력과 전혀 관계가 없는 자책점이다.[30] 오심 실책 강판 분식 넷 중 하나만 나와도 억울한게 투수인데 문경찬은 저 네 개가 다 겹쳐서 5점을 잃었으니 환장할 노릇. 결과적으로 본인이 온전히 '못 던져서' 실점하거나 분식당한 자책점은 분식당한 1.0이닝 제외 총 27.0이닝 10자책 ERA 3.33 수준이다. 야만없이라지만, 상기한 문제적 요인 없이 경기를 이어갔을 때 문경찬이 삼자범퇴로 삭제한 이닝수와 비자책 경기수 및 문경찬이 '못 던져서' 기록한 이닝대비 자책점과 비교하여 완벽하게 타의적인 요인에 의한 자책점이 1.0이닝 5자책으로 수치가 매우 과하다. 따라서 오심·실책-강판-분식없이 정상적으로 이닝을 이어갔더라면 상기한 3점대 ERA로 회귀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높은 ERA에 큰 지분을 차지하는 또 한가지가 이적 후 첫 경기 0.1이닝 4실점이다. 이는 상기한 부분과 달리 문경찬의 실력 그 자체이지만 NC팬들 입장에선 1. 몸은 창원에 왔으나 정신은 오지 않은것과 팬들 앞에서 긴장한 부분이 충분히 이해되고 2. 우스갯소리로 첫경기는 없었던 일이라 할 만큼, 소위 말하는 '해준 것'이 훨씬 크다고 느낀다. 이러한 부분들이 높은 ERA에 비해 팬들의 만족도가 훨씬 큰 이유, 기대한 만큼 충분한 역할을 해줬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구종의 레퍼토리가 다양해진 부분이다. KIA에서 마무리를 맡던 작년 시즌의 문경찬은 직구 68.7% 슬라이더 27.2%, 그 외 구종들의 구사율이 4.1%, 2020년 KIA시절 또한 직구 및 슬라이더 97.5%, 그 외 구종 2.5%인 전형적인 투피치 투수였다. 그러나 이적 후엔 직구 및 슬라이더 약 89%, 커브 및 포크(스플리터) 약 11%로 직구와 슬라이더의 비중을 소폭 낮추고 커브와 포크를 적절히 배합하여 결정구로 활용하면서 투피치의 문경찬에게 익숙했던 타자들의 허를 찌르며 삼진을 솎아내었다. 문경찬의 안정적인 제구력이 양의지의 볼배합 및 리드와 결합되어 두 배터리의 호흡에서 좋은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2020년 가장 괄목할 부분은 승계주자 처리부분이다. 작년 시즌 문경찬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 등판시 책상정리하듯 주자를 싹 치우고 시작한다고 할 정도로 승계주자 실점률이 56.5%, 뒤에서 3번째로 매우 높은편이었다. 그러나 이적 후 총 6번의 주자있는 상황에 등판하여 9월 10일 2사 1, 3루 무실점, 9월 20일 1사 1, 2루 무실점, 9월 27일 무사만루 1실점, 10월 18일 2사 2루 1실점, 10월 23일 1사만루 1실점, 10월 28일 1사만루 무실점으로 총 14명의 승계주자 중 3명만을 불러들여 승계주자 실점률 21.4%, 리그 전체 12위 수준으로 매우 낮아졌다. 특히 가장 타이트한 상황인 만루를 세 번 승계받아 희생플라이와 병살타 득점으로 단 2실점만을 기록하며 매우 안정적이고 이보다 더 만족스러울 수 없는 구원 능력으로 선발 및 타 불펜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을 적극적으로 방어해주면서 KIA 시절에 비해 괄목상대한 실적을 거두었다.

과제로 남은 부분은 구속저하이다. 작년시즌 130 후반대의 직구 구속으로 시작하여 시즌이 지날수록 140 초중반으로 증가하여 후반이 되자 평속 145km/h, 최고구속 150km/h를 기록한 것과는 다르게 2020 시즌에는 KIA시절 130 후반 ~ 140 초중반의 나름대로 준수한 구속이었으나 이적 후 후반으로 갈수록 구속이 저하되어 9월 20일 이후에는 직구 최고 평속이 140km/h에 불과하였다. 이 부분은 스프링캠프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NC가 문경찬을 데려온 이유는 볼넷을 남발하며 다른 불펜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혹사를 야기한 배재환 대신 안정적으로 8회를 책임지며 불펜의 부담을 줄여줄 셋업맨이 필요해서였다. 문경찬은 기대했던 대로 마무리에서 셋업맨으로 잘 정착하여 NC의 8회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환골탈태시켜주고 팬들에게는 엄청난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었다. 여기에 더불어 불펜운용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도 어려운 부분인 승계주자 처리에서도 기대이상의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NC는 문경찬을 기용할 수 있는 폭이 한층 더 넓어지는 메리트를 얻었다. 또한 2017년도 KIA가 우승했던 당시엔 엔트리에 들지 못하여 우승 반지를 얻지는 못했지만 2020년에는 스스로의 실력으로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투수가 되면서 이적한 지 두 달여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꿰찼다. 이러한 점에서, 2019년의 활약에는 못 미치나 구단과 본인 모두에게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 2020년 한국시리즈

11월 16일에 발표된 한국시리즈 엔트리 30인에 포함되었다. 참고로 이번 시즌 두산 베어스 상대로 총 3경기 2.0이닝 WHIP 1.00, 피OPS 0.625, ERA 0.00, 1홀드로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11월 18일 2차전에 팀이 4:1로 뒤지고 있는 9회초에 등판하였다. 이전 투수 임창민 임정호의 책임주자를 분식하여 3:1에서 4:1이 되었고 공격기회가 단 1이닝만 남아 대다수의 팬들이 3점차는 뒤집기는 어렵다는 생각과 함께 한켠에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진 상황에서 문경찬은 자신의 2020년 한국시리즈 첫 등판이자 KBO 포스트시즌 데뷔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러나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점수차는 5:1로 벌어지게 된다. 그 후 오재일, 박건우, 허경민을 각각 좌익수 플라이아웃, 2루수 플라이아웃, 유격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으나 오재일의 타구 또한 홈런이 될 수 있는 살벌한 타구질을 보이며 롯데전 백투백홈런의 악몽..을 잠시 되살려주었다. 9회말에 팀이 상대팀 마무리투수 이영하를 무너뜨리며 3점을 뽑아 5:4 한점차까지 추격하였으나 이명기가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굳이 배트를 휘두르며 땅볼이 되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NC타자들이 2회말에 1점을 낸 뒤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못 냈기때문에 그 흐름 그대로 5:1로 경기가 끝났더라면 문경찬의 피홈런이 크게 아쉽지 않았을 것이고 당연히 이 피홈런이 이 날의 승패를 갈랐다고도 볼 수 없다. 그러나 1점차로 승패가 갈리자 피홈런이 너무도 커보였고 팬들은 그 홈런이 없었더라면 동점이었을테고 다른 결과가 됐을 수도 있었겠다는 가정을 할 수밖에 없다. 적어도 2차전만은 문경찬과 이명기, 하필이면 공교롭게도 KIA에서 온 두 선수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셈이 되었다.

이후 더 이상 등판기회는 얻지못했으나 팀이 4:2로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며 통합우승과 함께 커리어 첫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1] 여담이지만, 이 홈런은 단 10경기밖에 채우지 못하고 한국을 떠난 모터의 유일한 홈런이었다. [2] 다만 피BABIP이 과도하게 높아서 좀 더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 [3] 흔히들 한 점차 주자 없는 상황에서의 세이브를 터프세이브라고 오해하는데 실제로는 레귤러 세이브라고 부른다. 자세한 것은 세이브 문서 참조 [4] 최근 4경기에서 35구를 던졌는데 볼은 단 2개뿐이었다. [5] 특히 마지막 타자 나성범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은 그야말로 일품. [6] 공교롭게도 이 날은 정확히 3년 전 문학 SK전에서 11점차를 뒤집고도 의 답이 없는 불쇼로 대역전패를 당한 날이기도 하다. [7] KIA는 작년에도 4월 18일 경기에서 롯데에게 9회말 5점차를 역전 끝내기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끝내기 투구를 한 투수가 문경찬이었다. 당시엔 5실점을 하고 9-9 동점이 된 상황에 등판하여 전준우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아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8] 그리고 이것이 KIA에서의 마지막 투구가 되었다. [9] 7월 초 문석종의 방출 후 비어있던 번호였다. [10] 보통 땅볼/뜬공 비율이 높아야 안정적인데 문경찬은 땅볼/뜬공 비율이 거의 0에 가깝다. [11] 당연히 양의지가 바로 항의는 했다. [12] 결과론이긴 하지만 이후 등판한 원종현이 실점했기 때문에 문경찬으로 계속 끌고갔으면 어땠을까 싶은, 해설진 포함 대다수 팬들이 의아했던 투수교체였다. [13] 이로써 문경찬 등판시 노진혁의 실책성 플레이는 9월에만 2번이다. [14] 기록은 내야안타지만 실질적으로는 야수실책 [15] 이적후 첫 9회 등판 [16] 9월 한달간 12경기 11.1이닝 1자책 ERA 0.79 [17] 8월18일 이정후 상대와 마찬가지로 포크볼 삼진아웃 [18] 참고로 두산 베어스의 9월 팀전체 홀드가 4개이다. 이와 비교하면 9월에 문경찬이 팀의 타격과 함께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음을 알 수 있다. [19] 9월에만 야수실책 3번과 오심 2번 [20] 3개의 볼을 던진 후 연속 스트라이크 [21] 그럼에도 동기간 리그전체 15위 [22] 심지어 이 볼넷도 LG전 그리고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공을 볼로 판정한 심판 때문에 생긴 볼넷이다. [23] 원종현의 분식율은 상대적으로 높은편이고 분식 이후에도 최악의 경기를 보여주며 LG에게 빅이닝을 선물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실점 후에도 문경찬에게 이닝을 맡겼어야 했다. [24] 이 날까지 원종현의 문경찬 책임주자 분식은 무려 1.1이닝 5실점에 달한다. ERA로 따지면 40.9. [25] 9월3일 김형준의 포일 및 송구실책, 노진혁의 히드랍더볼 실책, 9월 20일 노진혁의 뇌수비, 10월 11일 김성욱의 공튕겨내기, 금일 지석훈의 실책 [26] 여담으로 문경찬은 본인이 12회를 막으면 우승을 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27] 우승자료화면으로 쓰이는 문경찬의 삼진장면 [28] NC의 다른 선발 및 불펜 투수들도 김태군과 배터리를 맞출 시 볼넷비율이 높다. [29]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왔으나 심판이 볼로 판정 [30] 9월 4일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삼진이 볼넷으로 변하여 이닝이 강제연장되면서 강판됐고 원종현0.2이닝 2실점 분식, 10월 11일 김성욱의 실책성 플레이로 1실점한 뒤 강판되어 또다시 원종현0.1이닝 2실점 분식. 김성욱의 플레이는 기록만 실책이 아닐뿐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점수를 내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설진들에게 지적받는 플레이였으며 원종현의 분식은 ERA로 따지면 36.00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