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판타지의 주요 신격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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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r, God of the Dead and Dreams, Ruler of the Underworld
모르, 죽은 자들과 꿈의 신, 명계의 지배자
1. 개요
Warhammer(구판)에서 올드 월드 전역에서 섬겨지는 죽음의 신이다. 베레나의 남편이자 샬리야와 미르미디아의 아버지이다. 케인의 형이기도 한데[1], 사이는 물론 좋지 않다.[2] 다만 케인의 형이란 설정은 작중 인간들 사이에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엘프들의 신인데 반해 모르는 인간들의 신이다.허구한 날 사람이 죽어나가는 세계인 만큼 모르의 영향력은 신들 사이에서도 지대한 편이다. 다만 뱀파이어 카운트들에게 죽음의 법칙이 신나게 남용당하는 것을 보면 은근 허술한 신이기도 하다.[3]
표현될 때는 귀족적이고, 강렬한 분위기를 풍기는 키 크고 머리가 검은 남자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검은 갈까마귀와 함께 표현되기도 하며, 그 밖에 낫, 모래 시계, 검은 장미, 바위 관문의 모습을 상징으로 사용한다.
2. 설정
죽음의 신으로 죽은 자들의 영혼이 들어가는 명계를 관장하는 신으로서, 그를 반기는 사람은 없을 지언정 그에 대한 숭배는 올드 월드 전역에서 열렬히 행해지고 있다. 그리고 죽은 자들이 네크로맨서나 카오스의 농락거리가 되어 살아나고는 하는 이 세계에서 사람들은 죽은 자들의 영혼이 그림자세계(Shadowrealm)으로 안전히 향해서 머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그는 꿈의 신이기도 한데, 이는 꿈의 세계가 죽음의 세계와 가깝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추종자들에게 강렬하고 끔찍한 꿈을 내려보내서 계시를 내리기도 한다. 그렇기에 아내 베레나가 예전에 있던 일을 관장한다면, 그는 앞으로 올 일을 관장한다고도 한다.
축일은 없으며, '축제'라고 부를 수 있는 날도 게하임니슈나흐트와 헥센슈나흐트(Hexensnacht)에 행하는 행사뿐이다. 그 날들이 하필 마법이 미쳐 날뛰는 때임을 생각하면 결코 기분 좋은 행사는 아니라는 것이 짐작이 될 것이다. 그 외에 제국에서 열살이 되는 아이들이 거치게 되는 통과의례인 Dooming에 후술할 복점 교단의 사제들이 간혹 참여하기도 한다.
개인적인 숭배 역시 거의 행해지지 않으며, 오직 장례식에서만 숭배된다. 그나마 죽음의 로어를 다루는 자수정 학파 마법사들이 모르를 후원자로 여기면서 열렬히 따른다. 사람이 죽은 경우가 아니어도 뒤숭숭하거나 범상치 않은 꿈을 꾸면 사제들에게 이를 이야기해서 점을 보기도 한다.
다른 신들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지만[4] 라날드와 케인만은 예외이다. 이들이 그의 마땅한 소유인 영혼들을 모르가 받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겉보기에는 냉혹한 신일 것 같지만, 오히려 꿈꾸는 이들과 망자들의 혼을 보호하고 필멸자가 허락된 삶을 충분히 누리도록 기다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모르의 사제들은 그를 자비의 신(God of Grace)으로도 부른다.
3. 교단
지방 교구들 간의 교류는 별로 없지만 10년에 한번씩 틸레아의 루치니 시에서 회합을 가져서 앞으로의 행동 방침을 결정한다.교단은 크게 두 가지 분파로 나뉘어서 운영되는데, 수의 교단(Order of the Shroud)과 복점 교단(Order of the Augurs)으로 분리되어 있다.
수의 교단은 대부분의 사제들이 소속된 곳으로, 신전/무덤을 지키고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주요 업무를 담당한다. 죽은 사람을 다루는 일에 익숙해졌다 보니 음침하며, 속을 알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기지만, 항상 망자와 유족들에게 친절하기에 그들에 관한 좋은 미담들이 많이 전해져 온다.
복점 교단에 속한 사제들은 별로 없지만, 이들은 미래의 징조를 읽고 예언 마법을 사용하는 것에 숙련된 강자들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부름을 받고는 한다. 그들은 환시를 따라 신전들 사이를 떠돌아다니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트랜스 상태에서 보낸다. 복점 교단 사제들은 무뚝뚝하지만 예언을 말하는 인사불성의 순간이 되면 누구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로 상대하는 적은 뱀파이어 카운트 계열의 불경한 언데드들, 카오스 컬트, 그리고 케인의 광신도들이다.
4. 신전과 제단
모르 신전의 문은 항상 열려있는데, 망자의 세계로 향하는 관문은 언제나 모두에게 열려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신전들은 주로 둥근 창이 달린 돔 모양을 하고 있으며 튼튼한 바위로 지어진다. 내부는 큰 장식 없이 휑뎅그렁하며, 서늘하다. 신전은 항상 모르에게 바쳐진 촛불과 향이 피어낸 연기로 자욱하다.
신전에서는 예상했다시피 장례식이나 시체를 염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이렇게 처리된 관들은 신전 옆에 있는 모르의 정원(Garden of Morr)로 불리는 공동 묘지에 안장된다. 그러나 이 묘지는 당연하게도 언데드나 네크로맨서의 표적으로 항상 위협에 시달리기에 단단히 방비되고 있다.
모르의 제단은 항상 한쪽 기둥은 현무암, 한쪽 기둥은 대리석인 관문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집안에 두면 불운을 불러온다고 해서 가정집에 설치되지는 않는다. 대신 편한 꿈을 꾸고자 하는 사람들이 갈까마귀가 세겨진 작은 화로를 밤 중에 피워두는 일은 있다.
5. 교칙
- 장례식과 경야(經夜) 절차를 모두 철저히 준수하라.
- 불경한 네크로멘서들과, 케인의 신도들, 언데드들을 어디에서, 언제 조우하게 되던지 항상 적대하라.
- 망자들과 그들의 유족들을 존중하고 사려심 있게 대하라.
- 그대의 꿈들이 하는 이야기를 경청하라
- 모르의 허락을 받지 않았다면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의식에는 절대 참여하지 마라.
6. 엔드 타임
엔드 타임에서 툼 킹의 신화에서 명계를 관장하는 죽음의 신 우시리안은 힘이 증폭된 나가쉬에게 패배해 흡수당하고, 나가쉬가 새로운 죽음의 신으로 등극한다. 이후 게하임니슈나흐트 밤에 나가쉬가 죽음의 바람을 풀어 놓으면서 모르의 사제들은 모두 미쳐버렸고 엘스페트 폰 드라켄 같은 극소수의 강자들을 제외한 자수정 마법사들은 먼지로 변해버린다.이후로 모르는 언급이 없는데, 아마 우시리안과 동일 신격이었기에 등장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당시 나가쉬의 힘은 절대적이었고 올드 월드의 신들은 죽어가는 상황이었으므로, 만약 둘이 다른 신이었다면 우시리안이 당하는 꼴을 보고 때를 기다리고자 은신했을 가능성도 있다.
7. 에이지 오브 지그마
스톰캐스트 이터널 중 엔빌즈 오브 더 헬든해머 (Anvils of the Heldenhammer) 스톰호스트가 공경하는 신 모르다(Morrda)가 언급된다. 상징이 갈까마귀인 것을 봐서는 같은 신인 것이 빼박이다.다른 전설에 따르면 나가쉬에게 흡수된 옛 세계의 신들 중 하나라고 했지만, 숭배자들에 의하면 흡수된 적이 없으며 나가쉬로부터 은신한 후 복수를 위해 복귀할 때를 기다린 것이라고 한다.[5] 엔빌즈 오브 더 헬든해머는 그가 나가쉬를 거역했듯이, 그들도 언데드에게 대항해서 성공하기를 빈다.
8. 관련 인물
-
파울 판 졸렉 (Paul van Soleck)
탈라브하임에 거주하는 복점 교단 사제로 겨우 15살 밖에 안 되었지만 교단 최고의 예언가로 꼽힌다. 깜빡이지 않는 사파이어 같은 눈과 인간이라기보단 조각상 같은 얼굴을 지니고 있어 같이 있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형상을 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죽은 자들의 속삭임을 듣는답시고 무덤에서 잠을 자는 등의 기행을 선보인다. 그러나 뛰어난 점 실력으로 헬무트 포이어바흐의 총애를 받고 있는 사제이기도 하다.
9. 기타
- 마법의 바람 중 보라색의 바람 - 샤이쉬는 죽음의 로어를 다루며, 이런 마법사들은 자수정 마법사로 불리는데, 때때로 모르의 사제들 중에서 마법의 바람에 익숙한 이들이 자수정 학파로 전입하는 경우도 있다.
[1]
케인이 하는 짓거리가 죽음을 몰고 다니기 때문인 듯.
[2]
인간들 사이에서도 케인을 공포와 암살의 신으로 숭배하는 자들이 있지만 이단으로 여겨져서 탄압받는다.
[3]
대표적으로 뱀파이어 카운트의 병종 중 하나인 헥스레이스는 본래 모르가 부정한 방법으로 죽음을 피한 자들을 사냥하기 위해 보낸 일종의 저승사자이지만 강력한 강령술에 속박당해 오히려 무고한 이들을 사냥하게 된 케이스다.
[4]
죽음은 모두에게 찾아오기 때문이라고.
[5]
일부러
우시리안과 동일신이었나 아니었나를 모호하게 처리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