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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5:35

네헤카라

Nehekhara

1. 개요2. 역사
2.1. 설립: 세트라의 등장2.2. 매장 교단의 탄생2.3. 대역: 네크로맨서 나가쉬2.4. 각성: 툼 킹들의 등장2.5. 왕의 시대: 천년기의 시대2.6. 매장 교단
3. 도시
3.1. 이전 영역

1. 개요

Warhammer에 나오는 고대의 문명으로, 툼 킹들의 전신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따왔다. 이모저모 잡썰.

2. 역사

2.1. 설립: 세트라의 등장

네헤카라 문명은 지그마 헬든해머가 제국을 세우기 훨씬 전부터 도시 국가 단위로 문명을 꽃피우고 있었다. 남부로는 사우스랜드, 북쪽으로는 현재 보더 프린스까지 뻗어 나갔었다.[1] 이 네헤카라 제국이 비대해지자 결속력을 잃었고 내분이 발생, 침탈자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그 순간 혜성같이 나타난 왕이 있었으니 바로 세트라였다. 그는 신들에 대한 충성을 선언하고 곧 대군을 일으켜 분열되어 있던 네헤카라 문명을 통합한다. 이후 그는 정복 전쟁을 펼쳐서 네헤카라 제국을 부흥시켜 최전성기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2] 그러나 나이가 먹어가면서 세트라는 자신이 늙어 사망하면 이 모든 것이 무의미하고[3] 자신이 세운 대제국이 무너질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을 불로불사로 만들 방법을 갈구한다.[4]

2.2. 매장 교단의 탄생

결국 세트라는 자신에게 불로불사를 가져다줄 방법을 찾기 위해서 사제들을 모아 매장 교단을 설립하게 된다. 매장 교단의 사제들은 동분서주하여 불로불사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수명을 늘리는 것은 성공했지만 죽음은 피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세트라의 분노는 점점 커졌고 매장교단의 사제들은 사력을 다해서 방법을 찾았다. 결국 최후의 방법으로 거론된 것이 바로 불멸의 육신을 만들어 놓고 강력한 의식을 진행하여 불멸의 육신에 영혼을 다시 불어 넣는 방법이었다. 문제는 이 의식이 완성되려면 수백 년이 걸린다는 것이었고, 매장 교단은 분기탱천한 세트라를 부활했을 때 지상낙원을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겨우 설득하였다. 이후 사망한 세트라의 시신은 완벽히 미라로 만들어졌고 매장교단은 의식을 거행하면서 그의 시신을 거대한 피라미드에 안치시킨다. 워낙 위대했던 왕이 이렇게 죽음을 초월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후 네헤카라의 지도자들은 세트라를 따라서 매장교단의 의식에 따라서 거대한 피라미드를 짓고 미라를 만드는 문화에 집중하게 된다.

소설 나가쉬 더 소서러에서는 이때 세트라가 불사 교단(=매장 교단)을 설립하면서 신들과의 계약이 끊어질 뻔 했다고 언급된다. 당시 네헤카라 문명의 신들은 자신을 섬기는 의미에서 장남을 종교에 귀의하게 하는 대신에 축복을 내려줬는데 세트라가 불사 교단을 설립하자 장남인 그가 종교에 귀의하지 않는 상황이 생겨 계약이 파기될 뻔했다.[5] 그나마 다행히도 태양신 프트라의 대사제의 딸이면서 라미아의 공주와 결혼을 하는 방식으로 세트라의 불사 교단과 네헤카라 기존의 신들이 양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계약을 계속 유지하는 대가로 그 유명한 나가쉬가 '나처럼 유능한 인재가 고작 종교에 귀의해야 하다니!'라며 흑화해 툼 킹 멸망의 지대한 공헌을 세우게 된다. 다만 나가쉬는 원래부터 신들에 대한 신앙심 자체가 낮았으며 원래부터 인성이 매우 나빴다. 다른 이들이 네헤카라와 신들의 계약을 받아들일 때 혼자서 "대체 신들이 뭐가 부족하기에 고작 인간들과 계약을 맺는단 말인가?"라면서 엇나가게 된 것이 큰 원인이었다.

2.3. 대역: 네크로맨서 나가쉬

시간은 흘러 네헤카라 문명의 제3왕조의 시기, 켐리를 다스리게 된 것은 바로 나가쉬였다. 그는 폭압으로 네헤카라 문명을 다스리고 표류한 다크 엘프에게서 배운 흑마법을 결합하였다. 원래 그는 장남으로 태어나서 불사 교단에 종사해야 했고 그의 동생이 왕위를 물려받았다. 이에 불만을 느낀 나가쉬는 당시 네헤카라 땅에 좌초한 다크 엘프들에게 흑마법을 배우고 불사교단의 마법을 합친 강령술을 만든다. 이후 추종자를 모은 나가쉬는 동생을 산 채로 매장해 버렸고 권력을 차지한다. 켐리를 다스리기 시작한 그는 세트라가 세웠던 피라미드보다 더 거대한 검은 피라미드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네헤카라 문명 전체를 착취하기 시작한다. 결국 이에 견디지 못한 사제 왕들이 연합하여 나가쉬와의 전쟁이 발생한다. 이 전쟁은 수백 년 동안 약 세 번에 걸쳐 벌어졌고 나가쉬는 번번히 대패했다.

나가쉬의 추방된 후 네헤카라 동쪽의 라미아에서 나가쉬의 생명의 비약을 재탄생시키려는 중[6] 인류 최초로 뱀파이어가 탄생되고 불로장생과 권모술수로 네헤카라를 주무르던 라미아는 제국력 이전 1200년대에 캠리의 대왕 정복자 알카디자르가 네헤카라 전국을 규합해 네헤카라에서 추방되고, 추방된 뱀파이어 세력은 나가쉬 휘하에 들어가 다시 사제왕들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결국에는 정복자 알카디자르에게 완전히 패하게 된 나가쉬는 네헤카라 문명의 근원인 비테 강을 오염시켰고 네헤카라 문명 자체가 붕괴하게 된다. 알카디자르를 사로잡은 나가쉬는 자신의 대 주문을 완성시키려고 했지만, 알카디자르가 워프 스톤으로 만들어진 칼로 그를 공격했고 나가쉬가 전사하면서 주문은 폭주하게 된다.

2.4. 각성: 툼 킹들의 등장

결국 폭주한 나가쉬의 주문은 전 제국력(-IC) 1151년 매장되어 있던 네헤카라의 왕들과 순장된 군대들을 일으켰다.[7] 매장되어 있던 이 왕들은 과거 생자일 때의 기억을 가지고 일어나서 돌아와 보니 왕국은 초토화 되어 있었고 비옥한 옥토는 황량한 사막이 되어 있었다. 또한 각 왕조의 왕들이 서로가 자신이 진정한 네헤카라 문명의 계승자이자 적통이라고 주장하면서 내전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 이 내전을 보다 못한 켐리의 매장 교단과 대 제사장 카텝은 세트라를 다시 깨운다. 깨어난 세트라는 자신이 완벽한 불사의 몸이 아니고, 다스려야 할 지상낙원은 없어져 버린 것에 매우 분노하였고 매장 교단의 실책을 일벌백계할 겸 카텝을 추방한다. 그리고 세트라는 내전을 벌이는 도시 국가의 왕들을 정벌하여 다시 복속시키고 네헤카라 문명을 이렇게 만들어 버린 나가쉬에 대한 복수를 천명한다.

2.5. 왕의 시대: 천년기의 시대

돌아온 세트라는 네헤카라 지역까지 몰려와서 약탈을 벌이고 있던 노스카 부족들을 박살냈고 이를 이끌던 학살자 발가르와 대적했다. 발가르는 악마의 힘이 깃든 도끼로 세트라의 육신을 찍어버렸고 승리한 줄 알았지만 오히려 세트라의 몸에서 식인 딱정벌레들이 튀어나와서 발가르의 뼈와 살을 분리해 버려 죽고 만다. 이후 패배한 노스카 부족들은 세트라의 왕관과 보물을 몇 개를 가지고 도주했다. 세트라는 그의 피라미드에서 10년에 걸쳐 부활하였는데 부활했을 때 자신의 보물이 도둑맞은 것을 알고 분노하여 노스카를 향한 원정을 준비했다. 세트라는 그의 언데드 군대를 이끌고 노스카 지방으로 진군했다. 이미 그의 보물을 가져갔던 야만족들은 부족장이 되어있었고[8] 세트라의 언데드 군세에 맞서 싸웠으나 세트라는 그들을 하나씩 꺽어나갔다. 결국 세트라는 자신의 보물을 가져갔던 노스카 부족장들과 부족들을 모조리 도륙하였고[9] 금화 한닢까지 되찾아서 돌아왔다.

제국이 건국되기 몇 십 년 전 나가쉬가 검은 피라미드 속에서 부활하고 나가쉬와 툼 킹들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대 네크로맨서 나가쉬도 강했지만, 자신들의 내세와 고향을 망친 나가쉬는 툼 킹들에게 원수 1호로 찍힌 상태라 결국 나가쉬는 흑암의 아칸의 도움으로 간신히 북부 땅으로 후퇴한다.

2.6. 매장 교단[10]

현재의 툼 킹이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세트라의 불멸을 위해서 만들어졌고 이후에도 여러 세대에 걸쳐 네헤카라 왕조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교단의 사제들은 언데드가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11]들로 육신의 수명을 극한으로 늘린 것이다. 이 매장교단들은 필요에 따르면 툼 킹의 군세를 일으킬 의무가 있었다.

이들의 탄생은 세트라가 불멸의 삶을 연구하기 위해서 만들었지만 문제가 생겼는데 당시 네헤카라 문명은 첫째 아이를 종교에 귀의시키는 문화가 있었다.[12] 세트라조차 켐리의 왕이면서 동시에 태양의 신 프트라의 대사제였는데 불사교단이라는 것을 세워버리니 신과의 계약이 깨질 위험에 빠졌다. 세트라는 당시 라미아의 공주와 결혼하면서 이런 맹약을 이어나갔고 그 이후로 네헤카라의 귀족들은 장남과 장녀를 네헤카라 신들을 모시는 불사 교단의 사제로 귀의시켰다.

3. 도시

3.1. 이전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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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자 알카다자르가 정복한 지역들.
아라비인들의 도시였던 폐허. 제국력 이전 1149년 흑암의 아칸의 공격으로 함락되어 방치되고 있다. 나가쉬 소설에서는 네헤카라의 영역으로 언급된다.
저주받은 구덩이(Cursed Pit)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름만보면 알수 있듯이 나가쉬가 네헤카라 내전에서 패배하고 도망쳐 세운 도시이다. 나가쉬 소설에 의하면 이름의 뜻은 '나가쉬의 영광'. 위치는 다크 랜드의 남단부, 월드 엣지 마운틴의 동남쪽 지역. 바다 건너편에는 라미아와 인접해있다. 하지만 이곳의 워프스톤을 노리는 스케이븐과 충돌하고 나가쉬 또한 워프스톤 영향을 받아 인간이 아닌 모습으로 점차 변하게 되었다. 잠시 정복왕 알카다자르에게 영토로 편입되기도 했으나, 나가쉬가 벌인 대의식으로 네헤카라 제국이 무너지고 나가쉬 또한 사망하면서 스케이븐들이 차지하게 된다. 엔드 타임에서 부활한 나가쉬가 이 지역의 스케이븐들을 쓸어버렸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죽음의 렐름 샤이쉬에 동명의 도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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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크와 고블린들의 본거지인 베드랜드가 코앞에 있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문명이 반영될 수 있었는지 의문인데, 세트라가 등장한 시기가 제국력 이전 2500년 전이니 당시 수염 전쟁과 고블린 전쟁 때문에 강한 부족들은 네헤카라 건국 초기에 모두 북부로 갔고, 카오스 드워프가 블랙 오크를 만든 게 제국력 이전 150년 전이니 당시 네헤카라와 싸운 건 돌도끼 들고 우가우가하는 세비지 오크뿐이어서 가능했을지도. 근데 수염전쟁 당시 배드랜드에 Oeragor라는 하이 엘프 도시가 있었고, 배드랜드가 오크 본거지가 된 건 -1500년대인 고블린 전쟁 당시에 다크랜드에서 줄줄이 넘어왔다. [2] 다만 지그마와는 다르게 세트라는 폭군에 가까웠다. 자신에게 반항만 하면 전차 바퀴에 머리를 치어 죽였으며 앞서 말한 신들의 충성을 선언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식을 제물로 바칠 정도로 잔혹했다. 하지만 그런 성격과는 별개로 정치와 국가의 내실을 잘 다지는 유능한 왕이기도 했다. 도시 국가인 바가르의 조상들도 이때 정벌당해서 정착문명을 이루게 되었다. 성군으로선 빵점이지만 명군과 폭군으로는 만점이라 해도 좋았다. [3] 일화로 노년에 블랙마운틴 산맥에 올라 후세에 제국이라 불릴 땅을 바라보며 이렇게 정복할 대지가 많은 것을 두고 차지할 수 없다며 화를 냈다. [4] 사실 지그마 헬든해머도 네헤카라 혈통이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젊은 시절의 지그마가 우연히 발견한 어느 고분은 네헤카라 양식이었으며, 거기에 있던 문자판에 있던 글들은 고대의 것이었지만 운베로겐 문자와 차이가 별로 없어 지그마가 그냥 읽을 수 있었다. 이러한 네헤카라 양식의 고분들이 지그마가 인간이던 시절에는 산맥 여기저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5] 정확히는 세트라가 이미 켐리의 사제왕이면서 켐리에서 프트라의 대사제이기도 했다. [6] 나가쉬가 도주한 뒤 켐리에 잔존해 있던 나가쉬의 유산들을 파괴, 정리하는 과정에서 라미아의 왕이 영약 하나를 몰래 가져왔다. [7] 이때 유독 엄중한 마법으로 보호되고 있던 세트라의 피라미드만이 주문의 영향력을 피해가서 세트라는 깨어나지 않았다. [8] 이는 그 당시에 살아남았던 노스카인이 고작 12명에 불과했다. [9] 이때 수천 명을 학살했고 그 이후로도 살육을 계속해서 세트라가 고향으로 돌아갔을때는 노스카의 인구가 무려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정도였다. [10] 토탈워: 워해머 2에선 불사 교단으로 번역되었다. [11] 그런데 8판의 설명을 보면 실제로는 살아있는게 아니라 영혼이 삭아버린 육체에 묶여서 강제로 움직이는것이라고 한다. [12] 이를 대가로 네헤카라의 신들은 네헤카라인들에게 축복과 풍요로운 땅을 선사해주었다. [13] 다만 이것은 소설에서 언급되는 것이며 정식 아미북에선 언급이 없다.아마 현실의 ‘아에올리스의 공’처럼 그저 시험적인 목적으로 제작된것으로 추측된다. [14] 다만 툼 프린스인 투탄카누트가 산 자들에게 계약을 걸어 그들이 살아있을 땐 투탄카누트가 그들을 지켜주는 대신 그들이 죽으면 그들의 영혼은 영원히 투탄카누트를 섬기게 된다고 한다. [15] 이 깽판에 열받은 람호텝은 제국군을 조지려 했으나 왕의 신분이 아닌 네크로텍트였기에 조각상으로 이루어진 군대를 만들었고 흑암의 아칸에게 8개의 옥색 워 스핑크스를 조각해 바치는 조건으로 통행권을 얻는 우여곡절 끝에 제국 영지인 그룬부르크와 우버스테리크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정작 그의 작품을 파괴한 제국군들은 못해도 170년 전에 모두 죽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