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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일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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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일본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2.2. 20세기2.3. 21세기
3. 경제 교류4. 문화 교류
4.1. 스포츠
5. 교통 교류6. 대사관7. 관련 문서

1. 개요

멕시코 일본의 관계. 양국은 현재에도 경제협력을 포함한 여러 교류가 많은 편이다. 양국은 1874년부로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

1609년 마닐라에서 오늘날 멕시코에 해당하는 아카풀코 항구로 가던 누에바에스파냐의 갈레온 선이 지바현 근처에서 전복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일본인들이 전복된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 370여 명을 구출한 적이 있었다. 이렇게 구조되었던 사람들 중에서는 필리핀 도독도 포함되어 있었고, 해당 사건은 일본과 스페인 사이의 우호관계가 증진으로 이어졌다. 1613년 일본에서 누에바에스파냐의 아카풀코 항으로 약 180여 명에 이르는 사절단이 파견되었다. 멕시코 지역으로 파견된 일본인 사절단들은 현지에서 머무르면서 현지인 여성과 결혼하고 가톨릭으로 개종하였으나, 1620년 일본으로 귀환이 결정되었다. 사절단원들이 멕시코에 체류하는 사이 일본에서는 기독교 탄압 정책이 시작되었고, 일본으로 귀환한 사절단원들은 다시 가톨릭을 배교하게 되었다 한다.

2.2. 20세기

19세기에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과 멕시코 사이에는 정식으로 외교 관계가 맺어졌다. 20세기 초반에는 일부 일본인들이 멕시코로 이주했는데, 이들도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현지 멕시코인으로 동화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도 멕시코가 일본보다 더 잘 살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19세기 기준 멕시코는 아르헨티나, 브라질보다 훨씬 더 가난한 나라이기도 했다) 일본인의 멕시코 이민은 미국이나 브라질, 페루로 이민가는 경우에 비하면 그 규모나 수가 훨씬 더 적은 편이었다고 한다. 1940년 인구 조사에서 일본계 인구는 1550명에 불과했으며 대다수가 남성이었다. 비교하자면 당시 미국에는 285,000여 명, 브라질에는 205,000여 명, 페루에는 18,000여 명의 일본계 인구가 거주하던 상황이었다.

멕시코에 정착한 일본인들은 바하 칼리포르니아, 치아파스 등에 주에 주로 거주하였으나 2차대전 당시 일본인들의 이반 가능성을 우려한 멕시코 정부가 이들을 멕시코시티로 강제이주시켰다. 시간이 지나면서 멕시코에 정착한 일본인들은 멕시코인으로 동화되었고 일부 멕시코인들중에는 일본인 혈통을 물려받은 경우도 있다.

2.3. 21세기

양국은 현재에도 경제교류를 포함한 여러 교류가 활발하다보니 멕시코에도 일본 기업들이 많이 진출했다. 일본에도 멕시코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고 멕시코인들이 일부 거주하고 있다. 또한, 일본과 멕시코를 잇는 항공노선이 활발하다보니 일본에서도 멕시코로 가는 경우도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를 맡은 적이 있었다.

3. 경제 교류

일본과 멕시코는 경제적으로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편이다. 일본 기업들도 멕시코에 진출해서 공장 등을 많이 세우고 있다. 2020년 1월 18일에 도요타는 타코마의 생산공장을 샌안토니오에서 멕시코로 이전하기로 밝혔다. #

멕시코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TPP에 가입되어 있다.

4. 문화 교류

멕시코는 한국과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일본과 교류, 협력이 활발한 편이다. 일본의 스페인어 표기는 중국처럼 멕시코 쪽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1] 일본은 미국 영향을 많이 받아서 미국에서 주로 배우는 멕시코 스페인어를 많이 하는 듯. 반대로 한국은 짤없이 스페인 한림원을 따른다. 멕시코도 일본 애니, 일본 고전 비디오 게임 및 일본 만화가 인기를 끌다보니 일본어를 배우는 경우도 꽤 있다.

4.1. 스포츠

2019년에 개최된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이 폴란드 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

5. 교통 교류

전일본공수가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과 일본의 여러 항공사들이 멕시코 시티와 일본을 연결하는 경유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6. 대사관

도쿄도에 주 일본 멕시코 대사관, 멕시코 시티에 주 멕시코 일본 대사관이 존재한다.

일본은 서구와 수교를 할 때 항상 불평등조약을 감수해야했으나, 멕시코와의 수교에서는 일본 수교 역사상 최초로 평등한 조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에 일본 측에서는 감사의 표시로 일본 정치의 명당 치요다구 중심지에 주 일본 멕시코 대사관의 개설을 허가했고 일본에 주재하는 모든 대사관 중 가장 중심가에 위치할 수 있었다.

7. 관련 문서



[1] 반대로 대한민국은 스페인 본토쪽의 표현을 대체로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학원 등도 마찬가지. 대놓고 멕시코식으로 가르친다고 표방한 부산외국어대학교만이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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