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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Marseil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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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파르트망 | 부슈뒤론 | ||||
| 아롱디스망 | 마르세유 | ||||
| 면적 | 240.62㎢ | ||||
| 인구 | 873,076명 (2021년) | ||||
| 인구밀도 | 3600/㎢ (2021년) | ||||
|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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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누아 파얀 | |||
| INSEE 코드 | 13055 | ||||
| IATA 코드 | MR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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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K로 촬영한 마르세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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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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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fff> 마르세유의 항구 | 롱샴 궁전 |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방 최대의 상업도시이자 무역항, 공업 도시이며, 유럽 3위의 대규모 항구이자 프랑스에서 파리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이다.[1] 남프랑스 도시 자체의 인구는 86만 3310명, 주변 소도시들의 인구를 다 합칠 경우 176만 653명이다. 리옹과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데 인구규모는 리옹[2]보다 조금 작은 정도다.[3] 반면 파리의 경우 시내 인구는 220만 명, 외곽까지 합하면 1250만에 달한다.
지중해성 기후를 띠지만 그 유명한 미스트랄 덕분에 습도가 가장 높은 12월에도 일조량이 꽤 된다. 함경북도 온성군, 중국 지린성 창춘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캐나다 토론토와 위도가 비슷한데(북위 43도), 마르세유는 동일 위도상에서 가장 온난한 편이다.
2. 표기 및 발음
마르세이유로도 종종 표기되는데 ille가 "유"보다 실제로는 "이유"(으와 유의 중간발음)에 가깝게 발음되기 때문이다. ille는 IPA로는 그냥 경구개 접근음 [jː]로 적히지만 프랑스인들의 실제 발음을 들어보면 끝의 ə(중설 중모음)을 훨씬 길게 늘이기 때문에 이중모음인 [jə:] 쯤으로 들린다. 당연히 저 발음은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기는 모양.[4]일단 외래어 표기법은 '마르세유'이다. 정확한 영어 발음은 '마르세이(/mɑːrˈseɪ/ mar-SAY)'인데, 간혹 순수 영어식으로 '말세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3. 역사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도시로, 기원전 600년 무렵 그리스인들이 세운 식민지 '마살리아(Μασσαλία: Massalia)'가 도시의 기원이다. 도시가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한 것은 페르시아 전쟁을 피해서 온 이오니아(현 튀르키예 서부 해안)의 포케아 지방 사람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면서이다. 마살리아는 당시 서지중해 그리스계 도시 중 가장 크고 번성하는 도시였다. 당시 마살리아인들은 탐험과 개척에 적극적이었고 이들 중 유명한 사람은 브리튼 제도를 한바퀴 돌고 발트해를 처음 발견한 피티아스(Pytheas)가 있다.고대 로마 시기에는 '마실리아(Massilia)'라고 불렸는데, 마살리아는 포에니 전쟁 당시에도 로마의 충성스러운 동맹이었다. 마실리아는 당시 갈리아 지방의 몇 안 되는 문명화된 도시였다. 로마제국 멸망 이후 여러 세력의 지배를 받았고, 십자군 원정 이후에는 자치 도시로서 지위를 회복하였으나 15세기에 프랑스에 통합되었다.
산업혁명기에는 프랑스가 알제리를 식민지로 삼은 것을 계기로 급속도로 발전하였으며, 기존의 무역항으로서의 기능 이외에도 공업도시로서 발전하였다.
4. 치안
프랑스에서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 도시로 손꼽히니 여행에 주의해야 한다.[5] 르 뷰 포르(Le Vieux Port)를 중심으로 한 일대[6]는 관광지이며 마르세유의 부촌으로 꼽히니 밤에는 이 주변으로만 다니자.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 마약, 밀수의 관문이다. 그 이권을 두고 갱단, 밀리유라 불리는 프랑스 마피아 사이에 다툼과 전쟁이 치열하다. 대낮에도 총격전이 발생해 사람이 죽어나가는 곳이다 기사. 지금은 소멸했지만 과거엔 프렌치 커넥션이란 헤로인 밀수 루트가 아주 유명했다.2021년 9월 2일 마크롱 대통령은 마르세유 파로궁에서 마약 밀매 연루 강력 사건이 끊이지 않는 마르세유를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했다. #
5. 교통
도심에는 마르세유 지하철이 다니고 있으며, 항공 교통으로는 해안가에 마르세유 프로방스 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다.마르세유 국제여객터미널 (Port de Marseille)에서 알제리로 가는 페리를 탈 수도 있다. 운항 선사는 알제리 페리 (Algérie Ferries)이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 있는 Porto Torres로 가는 페리를 탈 수도 있다. 이외에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코르시카 각지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도 있다.
기차역으로는 마르세유 생 샤를역이 있으며, TGV도 들어온다.
6. 관광
주요 관광 명소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주인공 에드몽 당테스가 갇혀 있던 '이프 성'이 있으며, 꺄시스 해변으로 대표되는 깔렁 국립공원[7], 건축적으로 범상치않은 외관의 '유럽 지중해 박물관'이 있고, 시내와 지중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노트르담 성당'이 있다. 이외에도 '마르세유 역사박물관', '마르세유 패션박물관', '마르세유 민속예술박물관', '마르세유 자연사박물관', '마르세유 해양경제박물관', '마르세유 도자기박물관', '비외 마르세유 박물관', '마르세유 미술관', '마르세유 현대미술관', '마르세유 생 빅토르 수도원', '천장 거울' 등이 있다. 대부분의 관광 명소들이 '옛 항구(vieux port)' 근처에 모여있어 도보로 이동해도 되고 마르세유 지하철을 이용하면 편하다. 마르세유 지하철은 스페인의 대중교통 요금과 비슷해 배낭여행객들에게도 부담이 크지는 않다.이외에도 생-샤를(saint-charles) 역에서 TER 열차나 버스를 2, 30분 정도 타고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에 한 번쯤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골동품들이 모여있는 벼룩시장이 펼쳐져 있으며 도시 중앙도 한적하고 평화롭다.
프랑스식 해물탕인 부야베스의 발상지이기도 해서, 바닷가 주변의 음식점들은 열에 아홉 이 요리를 판다. 항구도시인 만큼 가게를 잘 찾아보면 갓 잡은 신선한 생선으로 만드는 곳도 많으므로 마르세유서 꼭 먹어볼 만하다. 빠스티스라고 하는 술을 대부분 펍이나 식당에서 판매한다. 싸게는 한 잔에 1유로에서 3유로 정도, 특유의 묘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나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하다. 또 프랑스에서 힙합이 가장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7. 스포츠
축구가 매우 인기있는 도시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서포터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프랑스를 넘어 전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파리 생제르맹 FC의 경기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르셀로나의 세계적인 라이벌 전인 엘 클라시코에 빗대어 르 클라시크라고 불리고 프랑스 축구 1부리그인 리그앙의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스타드 벨로드롬(Stade Vélodrome)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데, 벨로드롬(Vélodrome)[8]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용 축구장은 아니라서 럭비 경기에도 쓰인다. 프랑스의 유로 2016 개최 주경기장으로 선정되어서 2011년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 2014년 여름에 완료하였다. 프랑스에서 가장 큰 경기장으로 이 구장은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0:5로 깨진 곳으로 유명하다.
항구도시다 보니 해상 스포츠도 활성화되어 있으며, 2024 파리 올림픽의 세일링 종목이 이곳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8. 기타
-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의 고향이기도 하다. 지네딘 지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북아프리카 이슬람 이민자들이 많은 곳으로[9]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2년 3월호에서 취재한 바 있다.
- 프랑스의 K-1 선수였던 시릴 아비디가 이 곳 출신이다. K-1 시절 별명이 <마르세유의 악동>이었는데 어릴 적 덩치가 컸던지라 치안이 안 좋은 마르세유에서도 아무도 건들지 않았다고.
- 15세기 루이 12세가 설립한 유서 깊은 '엑스 마르세유 대학교'가 있는데 1968년 이후 3군데 대학교로 분할되었다. 엑스 마르세유 대학교처럼 도시 내부에 캠퍼스들이 분산된 경우가 많다. 이외에 다수의 다른 대학 캠퍼스는 깔렁 국립공원에 근접한 luminy에 위치하였다.
- 17~18세기에는 주석 유약을 입혀 금으로 정교하고 실물 같은 장식을 낸 자기인 '마르세유 파이앙스'가 만들어졌고, 이 곳에서 산출되는 올리브유를 바탕으로 '마르세유 비누'가 제조된다.
-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모더니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Unite d'habitation"(유니테 다비타시옹)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주거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건축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물중 하나로, 세계 최초의 주상복합이자 20세기 아파트 건축의 전형을 만들어낸 역작으로 불리운다.
- 프랑스 외인부대의 사령부가 이곳 부근의 오바뉴(Aubagne)에 있다.[10] 매주 월·수 요일. 입대 희망자들이 각지의 모병 안내소에서 기차로 이곳까지 와서 입단 시험을 치른다.
9. 매체에서 등장
- 영화 택시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도시가 바로 이곳이다.
- 격투 게임인 킹 오브 파이터즈 13의 배경이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 Paradox사의 게임인 Hearts of Iron IV의 Kaiserreich 모드에서 자유주의 프랑스의 수도가 될 수도 있다.
-
자세한 내용은 마실리아(도미네이션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나오는 마리 앤 레벤브로이의 출생지로 언급된다. 그러나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베르데 제도의 마하르로 이사 갔기에 마르세유에서 살던 시절의 기억은 전혀 없다.
- 언턴드에서 프랑스 맵의 도시로 등장한다. 본래 감염자가 유일하게 들이닥치지 않은 마지막 희망의 도시였으나 밴딧들의 사보타주로 인해 방사능 폭탄이 터지며 혼란에 빠진 사이[11] 감염자들이 들이닥쳤고 결국 이 도시를 마지막으로 프랑스도 몰락하게 되었다.
- 포켓몬스터 XY&Z에서 글로리오시티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마르세유라는 도시를 모티브로 한 장소이다.
- 영화 스틸워터의 배경이다.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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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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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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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레지옹 | 인구 | |
| 1 |
[[파리(프랑스)|
|
[[일드프랑스|
|
10,858,874명
|
||
| 2 |
[[리옹|
|
[[오베르뉴론알프|
|
1,693,159명
|
||
| 3 |
[[마르세유|
|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
1,618,479명
|
||
| 4 |
[[릴(프랑스)|
|
[[오드프랑스|
|
1,053,636명
|
||
| 5 |
[[툴루즈|
|
[[옥시타니아|
|
1,047,829명
|
||
| 6 |
[[보르도|
|
[[누벨아키텐|
|
994,920명
|
||
| 7 |
[[니스|
|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
955,154명
|
||
| 8 |
[[낭트|
|
[[페이드라루아르|
|
671,693명
|
||
| 9 |
[[툴롱|
|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
590,479명
|
||
|
10
|
[[랑스|
|
[[오드프랑스|
|
505,589명
|
||
|
11
|
[[스트라스부르|
|
484,2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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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루앙|
|
[[노르망디|
|
474,44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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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루앙|
|
[[옥시타니아|
|
465,950명
|
||
|
14
|
[[루앙|
|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
459,5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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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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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루앙|
|
[[오베르뉴론알프|
|
454,7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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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2020년 인구조사 | }}}}}}}}} | ||||
[1]
그래서 한국으로 치면
부산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2]
도시인구 53만, 도시권인구 229만
[3]
도시 자체의 인구는 마르세유가 더 많고, 도시권의 인구는 리옹이 더 많다.
[4]
실제 프랑스어로 부를 때는 막흐세이 혹은 막세이 정도로 들린다.
[5]
프랑스 수도이자 최대도시 파리도 치안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마르세유에 비하면 좋은편이다.
[6]
해변을 따라 U자 형태
[7]
시내에서 좀 거리가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배로 가거나 버스를 탄 뒤 내려서 하이킹으로 갈 수 있다.
[8]
사이클 전용 경기장을 일컫는 말
[9]
약 인구의 25% 가량이 아랍계 이민자
[10]
알제리 전쟁이후 프랑스가
알제리에서 철수하면서 알제리
시디벨아베스에 주둔해 있던 사령부를 오바뉴로 이전하였다.
[11]
이로 인해 이곳은 방독면 없인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데드존이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