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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17:05:43

리틀맘


1. 개요2. 상세3. 사회적 문제4. 실존 인물5. 리틀맘에 해당되는 캐릭터6. 관련 문서

1. 개요

Little Mom

리틀맘은 어린 나이[1]에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를 가리키는 신조어이다.[2] 남성인 경우는 반대로 리틀대디라 한다.

2. 상세

현대 사회에서는 세계 각국이 대부분 고등학교 과정까지는 진학하는게 일반화되어 있으며 그런만큼 부모로서의 자세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봄으로써 리틀맘/리틀대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좋지 않다. 특히나 한국은 청소년의 성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만큼 인식과 대우가 대단히 부정적이다. 재학 중인 청소년 임신했다면 조용히 자퇴원서를 건네주는 학교도 꽤 되는 편이다.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지만, 육아 문제나 다른 학생들의 시선 때문에 사실상 리틀맘이 학교를 다니기는 매우 힘들다.[3] 이에 대해 리틀맘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제고와 리틀맘의 교육을 위한 복지 제도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3. 사회적 문제

어린 나이에 또래들과는 다른 인생을 살면서 생명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미디어에서는 마냥 아름답게 비춰지며 감성팔이를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나마 리틀맘과 리틀대디의 부모가 금수저라면 모를까 현실의 리틀맘들은 가정폭력과 방치로 얼룩진 환경에서 자라온 것이 대부분이고 이 상황에서 그 윗 부모들이나 어른들이 제대로 된 팁을 줄 리도 만무하다.

더군다나 아이를 위해서 홍역, 볼거리 등 여러 가지 예방주사도 놔 줘야 되고 모유는 물론 부족할 때는 분유로 보충하고 그 분유조차도 온도를 제대로 맞춰야 할 정도로 까다로운 데다가[4] 아직 소화 기관과 신체의 모든 부분이 발달이 덜 된 아기에게서 눈을 떼면 안 된다. 트림도 시켜 줘야 되고 밤이면 15분마다 한 번씩 울어대는 것 달래느라 잠도 못 잔다. 오죽하면 산모들의 가장 1순위 소원이 1시간만이라도 푹 잤으면 좋겠다는 것일까. 이런 상황이 몇 달씩 계속되면 산후우울증이 안 걸릴래야 안 걸릴 수가 없다. 그런 산모를 돌봐 줘야 하는 역할이 남편 아니면 시부모나 친부모인데 그 여건마저 안 되면 리틀맘 혼자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게다가 분유값도 장난이 아니다. 분유값 벌려고 돈 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400그램짜리 분유 한 통에 1만 4천원 되는 엄청난 가격이고 아기들은 먹는 양도 많으므로 금방 사라진다. 모유만으로는 부족하다. 가슴 모양 망가진다고 모유를 기피하는 산모들이 있다는 괴담이 있는데 그것도 있는 집에서나 들림직한 얘기지, 그리고 모유를 안 짜 주면 젖몸살 때문에 산모가 고통에 시달린다. 그래서 유축기를 써서 억지로 짜내서 냉동고에 저장을 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그 모유마저도 부족한 경우도 많고 짧은 시간에 쉽게 부패하기도 한다. 모유가 넘쳐나면 빈곤층 가정 산모들이 분유를 사려고 노력할 이유가 없다. 옛날 농경 사회 때는 업고 일하다가 애가 배고프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가슴을 드러내고 젖을 먹이는 일이 흔했지만 현대 사회에선 그러기도 힘들다.

그리고 기저귀 값도 말할 것도 없다. 종이 기저귀가 비싸다고 옛날 방식 마냥 광목천으로 기저귀를 만들면 물값, 세제값, 전기세, 산모의 체력이 그만큼 소모되는 것이다. 그 외에 베이비 파우더나 각종 피부 질환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비까지 추가한다고 생각해 보자. 의류도 중요하다. 베냇저고리의 경우 아직 손톱이 발달되지 않은 아기라도 자기 손톱에 자기 피부가 긁히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소매에 손싸개가 만들어져 있다.

미디어는 감동을 주기 위해 이런 현실적인 측면을 삭제하는 경향이 많다. 그리고 리틀맘이란 뜻은 아직 사회생활을 제대로 접해보지 못한 어린애라는 의미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을 하는 데에 매우 서투르다. 적령기의 부부들도 첫 출산을 하면 모든 것이 처음이라 멘붕을 일으키는 일이 많은데 거기다 편모면 돈도 벌어야 되니까 더 죽어난다. 애아빠가 같이 있어도 어린 나이기 때문에 온전한 직장을 제대로 구한다는 건 하늘의 별따기다. 결국 이런 경제적인 측면 때문에 가족으로서의 정을 제대로 쌓기도 전에 미성숙한 부부들끼리 서로 싸우는 일도 생기고 그러는 상황에서 아이가 방치되다가 부부가 집이라도 나가 버리면 그대로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이다. 아기는 일반인과는 달리 모든 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성인 입장에선 별 것 아닌 시간 사이에도 크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영아를 방치한 뒤 부모는 술만 먹거나 게임만 하거나 화풀이로 폭행을 하다가 죽이고는 은폐하려고 거짓 신고를 하거나 암매장하다가 들켜서 뉴스에 보도되는 일이 근 몇 년 사이에 종종 등장한다. 그나마 돈이라도 벌 노력이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이런 식으로 유년 시절을 보낸다고 해도 아이는 이미 어릴 때부터 트라우마가 생긴 상태로 이후에도 건강한 정신력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다.

아무리 엄마라고 해도 한창 나이의 젊은이들이 꾸미고 노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법인데 그 욕구를 자제하지 못해서 아이를 낳아 놓고 자신들이 이제부터 부모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채로 출산 전과 똑같은 생활을 유지하려 해서 사고가 벌어지는 것이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10대만을 리틀맘이라고 지칭했으나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고 고령화가 갈수록 진행됨에 따라 이제는 20대 초반에 출산을 해도 리틀맘으로 취급을 하는 경향들이 늘어나고 있다.[5]

만약에 부모가 자녀를 고등학생때 낳았는데 그 자녀도 고등학생때 아이를 낳으면 세는 나이로 33~37세에 조부모가 되기도 한다.

4. 실존 인물

5. 리틀맘에 해당되는 캐릭터

6. 관련 문서


[1] 이 신조어가 만들어질 당시엔 보통 생리가 시작되고 얼마 안지난 10대 중후반을 가리켰으나 한국에서는 결혼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대학생활을 하는 20대 초반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2] 이는 원하지 않는 임신이든 계획적인 임신이든 전부 포함된다. 외국의 경우 한국과 관념이 다르다보니 나라에 따라선 우리나라라면 공부해야할 청소년 나이대에 이미 임신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경우도 있다. [3] 이 때문에 리틀맘들은 고등학교 학력을 검정고시로 취득한 경우가 많다. [4] 그냥 대충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끓이면 안 된다. 잘못 먹었다가는 화상을 입는다. [5] 사실 1980~90년대에도 20대 초반도 어린 엄마로 취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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