坂井 千草
작안의 샤나의 등장인물. 주인공 사카이 유지의 어머니. 성우는 드라마CD에서는 미나구치 유코,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쿠라이 토모, 애니메이션 한국판에서는 조현정 / 북미판은 리디아 맥케이.
해외에서 단신부임 중인 남편 사카이 칸타로를 대신해 집안 살림을 도맡고 있는데, 일러스트건 애니를 보건 계속 눈동자를 보이지 않으며 (애니메이션에서는 드물지만 눈을 드러낸 적은 있다.) 대부분은 싱긋 웃고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미인인 듯. 매우 젊어보이는데, 실은 동안이 아니라 실제 나이가 고1 아들을 둔 어머니치고 젊다못해 어린 것이 맞다. 학창시절, 그러니까 아직 미성년자일 때 결혼했기 때문. 이유는 속도위반인 듯(...).
항상 웃음기를 머금고 있지만 말빨이 장난 아니어서 홍세의 신이라는 아라스톨조차 사카이 유지에게 치구사 여사님 말 잘들어라라고 할 정도였으며, 심지어는 샤나의 양육담당으로 샤나의 소유권을 주장했던 빌헬미나 카르멜도 토론을 펼쳤다가 말로 제압당하며[1] 처참히 격침당해 건드리지 못한다(...). 티아마트조차 뭐라 못한다.
13권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쌍둥이 엄마였다고 한다. 하지만 유지의 형은 태어난 직후 갓난아기 때 죽었고 이로 인해 살아남은 동생의 이름을 지을 때 이(二)자를 넣었던 것이다. 그리고 작품 중반(애니 2기)에 유지의 동생을 임신했다고 한다.[2]
이후 사카이 유지가 자신의 존재를 지우고 제례의 뱀의 대행체로 각성한 후에는 자연스럽게 아들의 존재를 잊은 듯하다. (…) 하지만 그의 존재가 사라지면 그 동생의 이름도 이(二)자가 들어갔을텐데 외전 Future&Hope에 따르면 유지의 동생 이름은 사카이 미유(坂井三悠). 여자애로, 3이 들어간다![3] 원래는 정말 2를 넣어 지을 뻔했는데 유지가 무의식중에 외친 '기억하고 있어줘 여기에 있었던 것을' 이라는 말을 듣고 그 누군가를 숫자에 더하기로 했다고 한다. 타나카는 이 이야기를 듣고 울었다.
여담으로 유부녀 덕후 모리야마 다이스케는 월드 엠브리오 8권 단행본 부록( 이토 노이지가 추천사를 써줌)에서 '최고의 유부녀 캐릭터' 라고 하악댔다(...)
본인은 자각 못하지만 객관적인 시점으로 보면 참으로 기구한 운명의 여인이다. 쌍둥이 아들들 중 첫째는 낳자 마자 이름 짓기도 전에 죽고. 둘째놈은 동생이 엄마 뱃속에 있다고 지 사랑 찾아서 떠나고...
[1]
일개 주부 따위로 얕잡아보고 "샤나는 내 꺼!" 라는 인식을 심어주려 했지만 도리어 자기 자신에 대한 모순과, 치구사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샤나를 위해 화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괴감에 빠진데다가 치구사가 마치 빌헬미나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조언들을 추가타로 날리며 도리어 완벽하게 제압해버렸다.
[2]
유지는 이 동생의 존재 덕분에 자신이 없어도 외로워 하지 않을 것이라 여겨 떠날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3]
만약 남자아이였다면 전례를 따라 유조(悠三)가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