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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5:19

르노삼성 SM5/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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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ULT-SAMSUNG Samsung Motors Model 5
RENAULT LATITUDE / SAFRANE[1]

1. 개요2. 모델별 설명
2.1. 초기형: 뉴 SM5 (2010. 01.~2012. 11.)2.2. 페이스리프트: 뉴 SM5 플래티넘 (L43 PH2, 2012. 11.~2014. 12.)2.3. 2차 페이스리프트: SM5 노바 (L43 PH3, 2015. 01.~2020. 01.)2.4. 단종
3. 제원4. 문제점
4.1. CVT 미션 내구성4.2. 급발진4.3. 가솔린 2.0 모델의 시동 꺼짐4.4. 계속되는 LPG 엔진 결함4.5. 주행 중 유리 깨짐4.6. 엔진 침하4.7. 그 외 문제점

1. 개요

르노삼성 SM5의 3세대 모델이다.

2. 모델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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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m5l43s.jpg
왼쪽부터 전기형 - 중기형(F/L) - 후기형(2차 F/L)

2.1. 초기형: 뉴 SM5 (2010. 01.~2012. 11.)

파일:슴5c1-1.jpg
파일:슴5c1-2.jpg
<rowcolor=#000> 일반 모델 택시 모델
봉준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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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압니다, 조금의 차이가 큰 차이라는 것을

2009년 12월에 첫 공개되었고,[3] 2010년 1월 18일, 르노의 중형 해치백 라구나를 베이스로 다듬은 3세대 초기형 SM5가 출시됐다. 차량 디자인은 올 뉴 SM7도 담당했던 스페인 출신의 알레한드로 메소네로로마노스(Alejandro Mesonero-Romanos)가 맡았으며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4000억원의 개발 비용이 투자됐다.

섀시의 정확한 오리지널리티는 해치백 모델인 르노 라구나의 뒷바퀴 이전 부분을, 그리고 한국 실정에 맞게 후륜 서스펜션을 르노 라구나 3세대의 토션빔 방식 대신에 멀티링크 방식으로 고치기 위해 선대모델인 티아나 SM5의 뒷바퀴 이후 차체 후미부분의 섀시를 이어붙였다.[4][5] 따라서 이너패널의 구조가 선대 SM5과 같고 주유구 또한 왼쪽에 위치하게 되었으며 프론트 오버행이 동급 차종들에 비해 길다. 특히 6세대로 접어들며 프론트 오버행이 짧아진 쏘나타와 10년이 지나도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는 K5와 비교되며 차갤 보배드림에서는 대차게 까이기 시작했다. 정면이 삼엽충에 비교되던 YF처럼 죠스바라는 별명이 붙어 버렸다. 전체적으로 공개된 디자인을 보면 라구나를 베이스로 외장 디자인은 타사 모델의 디자인이 여러군데 눈에 띄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밋밋하거나 거슬리는 부분이 몇 있으며 독창적이지 못하다는 평이 많다. 인테리어 또한 베이스 모델인 라구나의 부품(도어 핸들, 도어 패널, 에어 벤트, 대시보드 패널, 중앙 디스플레이 등등)들을 가져와서 적용해 같지만, 한국 시장 취향에 맞게 일부 트림에 우드그레인으로 처리되었고 비상등 위치에 붙은 컵홀더가 기어박스 쪽으로 조정됐다. 인테리어 측면은 대부분 무난한 평이지만 기어박스 옆에 있는 크루즈 컨트롤 스위치, 스티어링 휠 뒤의 오디오 리모콘은 불편하다는 호불호가 나뉜다.

같은 해 9월 1일에 공개된 새 버전 모델은 기존은 선택사양이었던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으며, 제동 시 안전성을 높이는 'EBD-ABS 브레이크 시스템'과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탑승자의 자세, 안전벨트 착용 여부, 충격 강도에 따라 에어백이 터지는 강도를 조절해 에어백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듀얼 스테이지 스마트 에어백', 보행자를 최소화하는 알루미늄 후드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연비 부분은 최적의 엔진 튜닝을 통해 12.1km/L에서 12.5km/L로 3.3% 개선된다. 이밖에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을 고광택 글로시 블랙으로 처리하고 실내 색상톤도 개선했다.

그러나 최대 출력과 토크가 이전 세대보다도 낮아진[6] 엔진, FK0 CVT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연비와[7][8] 미세한 차이지만 오히려 작아진 차체 크기[9][10]전술된 외관 디자인 덕분[11] 기아 K5에 밀려 중형차 시장에서 판매량 3위를 기록하였다. 어찌 되었건 신차임에도 반응은 미적지근했고 오히려 잠시나마 구형인 뉴 임프레션 판매량이 뉴 SM5를 앞지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해외 수출 물량 때문에 팀킬 현상에도 단종시킬 수 없었다는 후분이... 어쨌건 구형의 생산이 끝나자 택시 모델과 6단 자동변속기와 VQ 2.5 엔진을 사용한 SM5 수출형 모델인 래티튜드에 들어가는 2.5L 모델[12] 출시 후 구매 조건을 좋게 제시하여 출시 초기와 비슷한 월 5~7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가 2011년 12월에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월당 3천대 수준으로 추락했다. 그리고 2.5L V6 사양은 당시 동급 중형차 기준으로 대한민국 시장에서 유일한 6기통 트림이었는데, 배기량으로만 따지면 동급 쏘나타/K5는 세타-Ⅱ 2.4 자연흡기, 말리부 2.4 4기통이 경쟁트림이었고[13] 대한민국 내수시장 판매 기준으로 단종 차량까지 포힘하면 말리부 이전의 토스카 2.5 I6 정도가 경쟁 차종으로 가장 가까운 모델이었다.

충돌테스트 결과 5개 만점중 4개가 나와서 대한민국 중형세단중 가장 떨어지는 충돌 안전성이며 경차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도 ★5개로 중형차인 SM5보다 안전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였으나 2017년 기준으로 부분정면충돌 ★5개, 정면충돌 ★5개 측면도 ★5개로 바뀌었다.

하지만 어찌보면 상당히 불운한 차인데, 일단 스펙상 동 시기의 쏘나타나 K5가 걸출했지만, 스펙 이면에 있는 쏘나타와 K5의 여러 단점들을 생각하면 SM5도 상당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엔진 성능이 쏘나타, K5가 압도적이었고, 많은 카리뷰어들이 SM5 대비 쏘나타, K5에 격찬을 보내며, 출력이 뒤쳐진 SM5를 비판했었다. 하지만 일부 유명 카리뷰어는 편견과 달리 실제로 비교 시승에서 SM5가 스펙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일상 주행에서는 쏘나타나 K5와 큰 차이 없고 부드러운 운동성을 보였다는 평이 나온다. 또 쏘나타와 K5의 좋은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 현대에서 쥐어짜내 만든 세타-Ⅱ 엔진 문제가 결국 나중에 터졌지만 초기에는 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쏘나타, K5의 조잡한 mdps 핸들은 많은 운전자들에게 운전이 피곤하고 짜증나게 만들었는데, 반면 당시 쏘나타나 K5에 비해 SM5의 핸들링은 비교적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eps가 적용된 사양의 경우 핸들무게가 여성이 손가락으로 쉽게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가벼운점이 결점이다. 또한 핸들링 자체는 좋지만 과격한 코너링 시에는 차의 거동이 불안해진다. 사실 당연한게, 한 차에 근원이 전혀 다른 두 차종의 섀시를 갖다 붙였으니...

그리고 결정적으로 YF 쏘나타와 1세대 K5의 중형차의 급에 맞지 않는 어마어마한 하부 소음도 문제였는데, 그에 비하면 SM5는 훨씬 정숙했다. 김기태 기자의 오토뷰 리뷰에 따르면 어느 정도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썬루프 없는 YF 쏘나타와 파노라마 썬루프가 달린 SM5의 소음 차이가 4~6db, 평균 5db이나 차이가 났는데, 썬루프로 인한 차이를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큰 차이였다. 개별 리뷰를 보면 6db 이상의 큰 차이가 났다. 실제로도 SM5의 정숙성은 중형차 중에서는 가장 좋은 편이었고, YF 쏘나타와 K5의 소음은 아반떼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을 정도였다.[14] 경주용 레이스 카가 아니라면 실제로 일상 주행을 하는 운전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핸들링과 NVH, 승차감, 옵션 등인데, 이중 NVH나 승차감 면에서는 SM5가 YF 쏘나타보다 확실히 뛰어났다. 뛰어난 정도가 아니라 SM5의 오토뷰 소음 측정 결과는 YF나 K5처럼 극단적으로 시끄러운 중형차가 아니더라도 표준적인 해외 중형차라 할 수 있는 말리부, 어코드, 파사트 등과 비교할 때도 꽤나 조용한 것이고, 김기태 기자도 언급했듯이 중형차보다는 그랜저급의 준대형급에 근접할 정도의 훌륭한 정숙성 수치였다.

전기형 모델 역시 배지 엔지니어링을 거쳐 르노 래티튜드(LATITUDE) 또는 사프란(SAFRANE)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됐다.

2012년 6월 2일에는 보스 사운드 시스템, 18인치 알로이 휠, 블랙 컬러 아웃 사이드 미러, 화이트& 블랙 인테리어 컬러 등이 적용된 보스 스페셜 에디션이 선보였다.

출시 초 엔진 스펙이 같은 XE 트림이 있었지만 DF와 마찬가지로 잠깐 판매하고 단종했다.

2.2. 페이스리프트: 뉴 SM5 플래티넘 (L43 PH2, 2012. 11.~201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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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사람을 사랑할 때

2012년 11월 7일에 페이스리프트된 뉴 SM5 플래티넘이 출시됐다. 새로운 얼굴을 본 사람들의 평가는 죠스바 2탄, 죠스바에서 메가톤바로 진화 정도일 뿐이다. 그래도 이전보다 더 중형차에 어울리는 얼굴이다. 판매량이 매우 낮았던 V6 2.5L DOHC 엔진 사양이 삭제됐다.

다행히 페이스리프트된 얼굴이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된 것인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의 잔업이 정말 오랜만에 재개됐다. 소비자 반응이 좋은 모양이다.

그리고 2013년 서울 모터쇼에서 르노삼성자동차190마력 1.7L[15] M5M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게트락의 건식 6단 DC4 DCT를 조합한 엔진 다운사이징 사양을 XE 트림에 한해 TCE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아직 1.6L 감마 T-GDi 엔진이 탑재된 LF K5가 출시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보면 그야말로 회심의 일격인데, 배기량이 1,618cc라서 19cc 차이로 cc당 200원의 자동차세와 그 30%에 해당하는 교육세를 내게 될 것이다.[16] 이는 1,591cc의 배기량으로 cc당 140원의 자동차세와 그 30%의 교육세를 내게 될 LF와 K5에 비해 단점이 되지만, 오랜만에 르노삼성자동차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대부분의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처음 공개되었을 때, 변속기의 반응은 기존의 DCT와 다른 느낌이라는 이야기가 보이는데 르노삼성자동차에서 DCT를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의 반응에 가깝게 세팅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한다. # SM5 가솔린과 달리 SM7의 대구경 브레이크를 적용하여 제동력을 향상시킨 것도 장점이고, DCT의 적용으로 동력직결감이 뛰어나다.[17] 또한 TCE 모델은 일반 2L 자연흡기와 달리 대시보드가 하얀색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는 TCE의 이미지와 어울리게 젊고 스포티함을 살리려 하얀색으로 했다지만 갈비뼈같다는 의견이 많아서 몇 달 뒤에 피아노 블랙으로 처리했다.

2013년 11월, 르노삼성은 미쓰비시 자동차를 통해 북미 시장에 SM3와 SM5를 미쓰비시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지만 #, 미쓰비시와의 합의가 안 풀린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도 닛산에서 반대한 것인지, 모종의 이유로 무산됐다. #

조선 비즈의 중형차 비교 테스트에서는 중형차 중에서는 정숙성과 서스펜션과 제동력의 안전성 등에서 우수한 편으로 평가받았다. #

TCE의 흑역사로는 유치한 홍보영상이 있다.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의뢰하여 SM5 TCE로 구형 i30 디젤을 고속도로에서 추월하며 가속감에 놀라워하는 홍보영상을 만들어 올렸다가 개쪽을 먹고 동영상을 삭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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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모델
2014년 7월 3일에는 르노의 110마력 직렬 4기통 1.5L SOHC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얹은 SM5 D 모델이 출시됐다. 차량 후면의 우측 하단에 dCi라고 트림명이 붙으며, QM3와 같은 1.5L 커먼레일 디젤 엔진과 게트락의 건식 6단 DCT를 얹었다.[18] 연비는 16.5km/L로 중형 차량임을 감안하면 꽤 준수한 편. 경쟁 모델로 쏘나타 K5 하이브리드 말리부 2.0 디젤이 있지만 두 모델 모두 2,000만원 후반대의 가격대이다. 가격 면에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말리부 디젤보다 200만원 이상 더 싸다. 다만 두 모델 모두 편의장비의 부재나 가격 면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소음이나 편의장비면에서는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가 유리하지만, 가격면에서는 SM5 D가 유리하다.

1.5L 디젤엔진이고, 110마력이라 덩치에 비해 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겠다고 할 수야 있지만, 종래의 2.0 플래티넘 엔진의 출력 자체가 낮았던 문제도 있고, 디젤엔진 치고는 상당히 타이트한 기어비 때문에[19] 실제 운행해보면 기존의 일반적인 자연흡기 2,000cc 가솔린 엔진 중형차와 비교해도, 일상적인 주행시에 활용되는 실용영역에서 힘이 부족한 부분은 전혀 없다. 오히려 디젤엔진이라 토크가 좀더 좋은 관계로 실용영역에서의 출력은 오히려 자사의 2.0 가솔린 모델보다 높은정도. 단, 마력이 워낙 낮은 관계로, 실용영역을 넘어서 엔진의 최고출력을 다 쥐어짜내는 풀가속을 시전하면 20년 전에 출시된 중형차 한테도 게임이 안되긴 한다. 풀가속 성능은 기화기를 사용했던 구형 LPG 중형차와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약간 나은 정도.

우려되던 힘딸림 문제 대신에 일부에선 진동 문제와 노킹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 중형차 최고의 연비 극강의 연비로 인기가 폭발하여 현재 주문 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3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회사의 발표는 걸러 들어야하는데, 말리부 디젤을 예로 들면 매달 엔진공급 수량이 제한 되어있기 때문에 매우 적은 숫자만 생산하기 때문이다. 똑같이 dCi 엔진을 르노로부터 수입하는 르노삼성 역시 마찬가지다. SM5 D는 차종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미끼 상품이라는 이야기.

아랫부분에 서술된 결함 문제도 있고, 바람 잘 날 없이 우여곡절 많은 세월을 보내고 있는 SM5다. 그나마 파워트레인 종류를 늘리면서 제한된 범위 안에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그리고 해외 시장에서 밥줄 노릇을 하고 있는 QM5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를 지탱하고 있는 소년가장이었던 탓에 현행 모델의 판매가 개선되어야 SM7과 SM5같이 르노 그룹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못하는 중형세단들의 개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다가 르노그룹 내에서 중대형 세단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입장에선 회사의 존립을 위해서라도 사활을 걸고 팔 수 밖에 없는 모델이었다.

이 차종에 탑재된 DCT는 엔진 종류와 무관하게 6단 건식 단판 DC4 변속기 한 종류이다. 기어비, 종감속비 등의 세부 설정은 다를 수 있다.

2.3. 2차 페이스리프트: SM5 노바 (L43 PH3, 2015. 01.~202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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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세단은 SM5로 통한다
Better & Different

2015년 1월 5일 3세대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SM5 노바가 공개됐다. 이미 전 주말인 1월 3일부터 르노삼성 대리점에 전시되거나 # 현수막이 부착되는 등 엠바고에 앞서 선공개됐다. SM7 노바와 유사한 전면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군데군데 소소한 변경점이 추가됐다.

상대적으로 크게 바뀐 게 LPG 모델이다. LPG 모델에 대해선, 200억 원을 들여 LPG 가스통을 일반적인 일직선형이 아닌 원형으로 개발했다는 것.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가는 자리에 원형 LPG 봄베를 배치시켜 일반 모델과 비슷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고 한다. 렌터카 시장과 택시 시장을 노린 듯하며, 이 도너츠형 LPG 탱크는 SM7의 LPG 모델인 LPe에도 이식됐다. 실제 르노삼성자동차에서는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택시 시장을 다시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적 있다. SM5는 꾸준히 택시형 모델을 팔아 왔으나 쏘나타 택시보다 연비가 떨어진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었는데, 택시 시장에서 5%도 안 되는 소수의 개인택시 수요에 연명하고 있었다. 가스탱크 교체 효과로 LF의 2.0 LPG 자동변속기 사양과 동등한 수준(모두 복합연비 기준 9.6km/L)으로 개선됐다.
2016년 3월에 SM6가 출시된 이후, 2016년 4월 1일에 2017년형 모델을 내놓으면서 1.6 TCE와 1.5 dcI는 SM6가 대신하게 되고, 2.0 가솔린/LPe만 남아 PE+ 트림의 명칭을 클래식으로 바꾸고 클래식 단일 트림만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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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와 같은 글씨체로 변경된 신형 SM5 로고
참고로 르노삼성자동차가 SM6를 출시한 뒤에 SM3과 SM7은 차량명 폰트(글꼴)가 SM6처럼 변경되었으나 SM5의 경우 플래티넘/노바 때 쓰던 것을 그대로 부착하여 출고했다. 이는 QM3도 마찬가지.

2017년 기준으로 주문생산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수요가 워낙 적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다.[20] 가스(택시) 모델만 주문생산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직접 차량을 계약해본 결과, 17년형 SM5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주문량에 한하여 생산중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SM6가 출시되고 난 뒤 지금까지도 SM5는 국산 중형차 6대[21] 중 판매량에서 꼴찌가 아니다. 꼴지는 i40로 17년 4월에 8대가 팔렸다. 참고로 동년도 4월에 람보르기니가 4대, 롤스로이스에서 10대를 팔았다. 심지어 SM5는 17년 7월에 400대 가량 팔아치웠다. 아슬란의 4배 수준.

그리고 박동훈 사장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성 개선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지만 2017년 7월 26일, 박동훈 사장이 SM5 후속 모델은 없다고 발언한 뉴스 기사가 나왔다. 월 200대 이하로 판매량이 떨어지면 단종시키겠다고. #

2017년 8월 판매량은 전월인 7월의 407대보다 더 높은 판매량인 468대를 기록, 15%나 판매량이 상승하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무려 44%(324대)나 상승했기 때문에 단종설은 거의 르노삼성 측의 여론 간보기 정도로 굳어진 상황. 그리고 9월 11일에 2018년형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해 단종설은 낭설로 확인됐다. 또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2018년식에는 고객감사 형식으로 17인치 휠, 가죽 시트, 앞좌석 파워·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등의 옵션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고객감사 행사와 할인까지 적용하면 가격이 10년전 수준으로 낮아져 가격경쟁력도 상당히 높아졌다.

그 이유는, SM5의 가격이 2,200만원인데 아반떼 AD 프리미엄이 2,400만원이다. 아반떼 AD 프리미엄보다 싼 가격에 중형차를 탈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중형 세단을 사기엔 돈이 모자란 사람들이 많이 사간다고.[22]

현대기아차의 쏘나타/K5와 비교해 보더라도 중형 세단에 2100만원으로 풀옵션은 불가능하다. 한등급 밑인 준중형차까지 위협하는 숨겨진 어마어마한 가성비 깡패.

2017년 9월에는 무려 855대를 판매하며 르노삼성도 예상치 못한 보급형 모델로서의 부활에 성공했다. 같은달 SM7은 413대를 팔았고, SM3 가솔린은 371대를 팔았는데, 두대 판매량을 합쳐도 SM5의 판매량보다 더 안나온다.[23]

2017년 연말까지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해서 11월에는 1,077대를 기록해 2016년 2월 이후 19개월만에 월간 판매량 1,000대 판매를 기록하게 됐다! 그리고 12월에는 무려 1,204대를 기록해 웬만한 모델들은 가볍게 제칠 정도로 판매량에선 절정을 찍었다. 해를 넘긴 2018년 1월에는 933대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1월 자동차 판매량은 대체로 판매가 부진했고, 일반 LPLi 모델이 단종된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2018년식이 되면서 풀오토 에어컨, 파워시트, 전자식 룸미러 옵션을 공짜로 달 수 있어서 상품성 개선을 이루면서도 가격은 동결되어 가성비가 더욱 더 좋아졌다.

심지어 2018년 3월에는 말리부를 이겼다. 2018년 전체 판매량은 9,492대. 출시 10년이 다 되어가는 사골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팔아치웠다. 그러나, 2019년엔 월 평균 300대 수준으로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2018년 10월 SM6의 저가형 프라임 모델이 출시된 것.[24] 그 외에 SM7의 판매량 증진을 위한 SM5의 LPG모델 단종으로 인한 라인업 축소화. 1월에는 280대가 판매되었으며, 2월에는 299대가 판매됐다. 생각치는 않았으나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어 가며 쏠쏠히 제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말 단종 계획이 발표됐다.

하지만 같은 날 다른 언론사의 기사에서는 SM5의 단종을 부인하는 내용이 실려있었고, 이후 SM5가 7월 판매된 중형차들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상승된 것을 주목한 기사가 나오거나, 지나가듯이라도 르노삼성 측에서 골프대회 갤러리 경품으로 내놓는 등의 마케팅을 전하는 기사를 보면, 단종 발언이 단순 설레발일 수도 있다. 결론은 최소 몇주에서 1~2달은 지나봐야 위 발언의 진위가 확인되는 것.

2019년 2월에 LPG모델이 단종되고[25], Free Gift 옵션이 기본 사양으로 됐다. 계속 판매는 이어나가는 모양이다.

2019년 6월 3일 기사에 따르면 SM5가 단종된다고 한다. SM5는 단종 전까지 2000대 한정으로 가격을 155만원 가량 인하해 2000만원으로 설정한 SM5 아듀(Adieu)[26]를 판매했다. 또한 르노삼성의 라인업 노후화에 대비하기 위해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SM7, SM3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후 6월 6일에 마지막 모델이자 2.0 클래식 사양인 SM5 아듀가 발표됐다. 대한민국 시장 내에서 한 차량의 단종을 이렇게 정성스레 준비하는 것은 기아 스팅어와 더불어 꽤나 이례적이었다.[27]

2.4. 단종

상술했던 SM5 아듀 에디션은 2019년 8월 30일을 끝으로 생산이 종료됐다.

이로서 삼성자동차의 시초 차량이자 유일한 모델이였으며, 대표 중형 모델이었던 SM5는 1998년부터 2020년까지. 약 22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1세대 SM5는 그야말로 삼성에서 만든 야심작이며, 좀처럼 잔고장이 잘 없는 든든함,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 등으로 자가용, 택시, 렌터카에 이르기까지 그 명성을 드높였다. 실제로 2019년 기준으로 당시 닛산의 세피로를 그대로 들여온 1세대 차량의 경우에는 내구성이 너무 뛰어나서 약 20년이 넘은 아직도 현역으로 다니고 있는 모습이 흔히 목격되고 있다.[28] 티아나 베이스인 2세대까지만해도 행보가 나쁘지 않았지만[29], 3세대로 넘어오면서는 그야말로 완전히 말아먹었다.[30] 한 마디로 닛산의 한국 시장 진출로 인한 판매 시장 간섭을 고려해 모기업 르노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만든 르노삼성 측의 엄청난 실수였다.[31]

다만 초기형 판매는 나름 고무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고, 중기형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에 디자인적으로는 초기형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후기형은 우려먹기였으나 후술할 SM6의 염가판, 즉 다운포지셔닝 전략을 세우고 가성비 끝판왕으로 승부를 띄우면서 겨우 체면치레는 했지만 끝내 1~2세대 만큼의 명예회복은 하지 못했다. 르노 라구나 바탕의 3세대는 검증된 닛산 맥시마 & 세피로 섀시와 엔진을 도입했었던 1세대와 당시로썬 혁신적인 신기술과 안정적인 내구성을 가진 닛산 티아나 베이스의 2세대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기에 그저 씁쓸한 말로를 보낸 셈이다.[32]

SM5는 2020년 1월 1일, 22년의 세월을 마치고 판매가 완전히 종료되어 공식적으로 단종됐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의 중형차 자리는 르노삼성 SM6가 물려받았다.

3. 제원

===# 초기형: 뉴 SM5 #===
SM5/3세대
<colbgcolor=#fdb515><colcolor=#000>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
코드네임 L43
차량형태 4도어 중형 세단
승차인원 5명
전장 4,885mm
전폭 1,830mm
전고 1,490mm
축거 2,760mm
윤거(전) 1,565mm
윤거(후) 1,560mm
공차중량 1,470 ~ 1,585kg
연료탱크 용량 70L (가솔린)
72L (LPG)
타이어 크기 205/60R16
215/50R17
플랫폼 르노-닛산 D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더블 위시본 기반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000>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르노 M4RK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98cc 141ps 19.8kgf·m 무단변속기
르노 2ZV 2.5L V형 6기통 자연흡기 2,495cc 178ps 23.8kgf·m 6단 자동변속기
LPG
르노 M4RN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98cc 140ps 19.7kgf·m 무단변속기

===# 페이스리프트: 뉴 SM5 플래티넘 #===
SM5/3세대(F/L)
<colbgcolor=#fdb515><colcolor=#000>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
코드네임 L43 PH2
차량형태 4도어 중형 세단
승차인원 5명
전장 4,885mm
전폭 1,860mm
전고 1,485mm
축거 2,760mm
윤거(전) 1,565mm
윤거(후) 1,565mm
공차중량 1,415 ~ 1,525kg
연료탱크 용량 70L (가솔린, 디젤)
72L (LPG)
타이어 크기 205/60R16
215/50R17
225/45R18
플랫폼 르노-닛산 D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더블 위시본 기반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000>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르노 M5M 1.6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1,618cc 190ps 24.5kgf·m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르노 M4RK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98cc 141ps 19.8kgf·m 무단변속기
디젤
르노 K9K 1.5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1,461cc 110ps 24.5kgf·m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LPG
르노 M4RN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98cc 140ps 19.7kgf·m 무단변속기

===# 2차 페이스리프트: SM5 노바 #===
SM5/3세대(2nd F/L)
<colbgcolor=#fdb515><colcolor=#000> 생산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
코드네임 L43 PH3
차량형태 4도어 중형 세단
승차인원 5명
전장 4,885mm
전폭 1,860mm
전고 1,485mm
축거 2,760mm
윤거(전) 1,565mm
윤거(후) 1,565mm
공차중량 1,415 ~ 1,525kg
연료탱크 용량 70L (가솔린, 디젤)
72L (LPG)
타이어 크기 205/60R16
215/50R17
225/45R18
플랫폼 르노-닛산 D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더블 위시본 기반 멀티링크 서스펜션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000>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르노 M5M 1.6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1,618cc 190ps 24.5kgf·m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르노 M4RK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98cc 141ps 19.8kgf·m 무단변속기
디젤
르노 K9K 1.5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1,461cc 110ps 24.5kgf·m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LPG
르노 M4RN 2.0L 직렬 4기통 자연흡기 1,998cc 140ps 19.7kgf·m 무단변속기

4. 문제점

녹슬지 않는 차체와 좀처럼 고장나지 않는 내구성의 과거 닛산 기반 SM5의 명성은 뒤로하고 L43 르노 섀시 도입 이후 각종 차체 결함과 품질저하에 브랜드가치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으로 결함신고 1위에 오르는 불명예에 올랐다. 결함신고 대다수는 lpg 모델에 몰려 있다고 한다. # 이후는 현기차의 직분사 엔진 결함 문제로 시끄러워지면서 르노산 SM5는 조용히 묻혀가고 있는 중이다.

의외로 단종 직전에 절정의 가성비로 다시 주목받았다. 디자인이나 성능은 어찌됐든 아반떼 살 돈이면 중형차를 살 수 있었던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을수 있다. 중고차 가격 또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후기형 모델의 중고가는 동시대 경쟁모델들에 비해 2/3 정도의 가격이며 자사의 한 급 아래 차량인 SM3와 중고가를 비교해도 중고가가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일 정도로 감가율이 심하다. 때문에 현기차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SM5의 중고가를 알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이는 SM5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가 그만큼 떨어졌음을 의미한다.[33]

최후기형쯤 되면 하단에 열거한 결함들은 거의 다 해결된 상태로, CVT 모델만 적당히 관리해주며 타면 된다.

4.1. CVT 미션 내구성

과거 이미 GM대우나 현기차가 CVT 미션 내구성 문제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는데, 르노삼성은 2010년을 전후로 새로 출시된 3세대 SM5, 2세대 SM3, QM5 가솔린, SM7 LPe에 CVT를 과감하게 도입했으나, 르노삼성의 CVT는 빠르면 15만 킬로, 늦어도 20만 킬로 전후로 맛이 간다는 것이 정설이다. 경차, 소형차, 비주력 하이브리드 등에 실험적으로 CVT를 적용했던 GM대우, 현기차와 달리 르노삼성은 과감하게 주력 모델 대부분에 CVT를 장착했다.

설상가상으로 비싼 수리비로 유명한 르노삼성답게 CVT 미션의 수리비도 무척 크고 아름답다. SM5의 경우 서비스센터 기준으로 수리비가 500만원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이정도 수리비면 10만 키로 주행한 웬만한 SM5의 차량가액보다 비싸기 때문에 그냥 폐차시키고 중고를 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다만 사설 정비소에서 새 부품이 아닌 재생 부품으로 수리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래도 100~200만원은 깨진다.[34]

내구성 이외에도 CVT 미션에서 일명 귀신 소리라 불리는 고주파 소음이 발생하여 많은 차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다. 이 소음은 CVT 미션의 구동 방식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이다.

닛산에서 먼저 디젤 및 고배기량 3.5L까지 CVT를 때려박았다. 허나 이후 미션 내구성 때문에 미국에서 집단소송이 자주 벌어졌다.

르노삼성은 미션 내구성 및 귀신 소리 소음 문제 때문에 미션 쿨러 등의 설계를 수 차례 변경하였다. 나중에 택시형의 경우 대용량 미션 쿨러 장착으로 이 문제가 개선됐다고 전해진다. 대용량 미션 쿨러가 장착되지 않은 일반모델들의 차주들이 사비로 대용량 미션 쿨러를 장착하기도 했다.

사실 CVT 미션의 내구성과 소음 관련 문제들은 충분히 널리 알려져 있었고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 CVT 미션을 사용하지 않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CVT 미션은 그 문제점이 상대적으로 덜 발생하는 출력이 작고 하체 소음이 큰 일부 소형차에나 달려서 나왔다. 그러나 르노삼성은 CVT를 과감하게 덩치가 큰 중형 SM5에 달았고 예견된 바와 같이 당연히 CVT 미션의 단점들이 증폭됐다. 실제로 SM3에도 CVT를 달고 나왔지만, 불만은 SM5 차주들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내구성 문제는 물론이고 노면 소음이 별로 유입되지 않는 조용한 SM5의 특성 때문에 CVT 미션의 귀신 소리 소음은 실내에 더 크게 유입되어 차주들을 괴롭게 했다. 이처럼 나름의 장점들이 충분히 존재함에도 미션 하나 때문에 장점이 단점이 된 케이스. 심지어 나중에는 SM7 노바 lpe 버전에도 CVT 미션을 달고 나왔는데, CVT 미션의 귀신 소리 문제도 당연히 SM7에서 더 심하게 발생했다.

3세대 SM5와 관련하여 아래에 몇가지 문제점이 더 나열되어 있지만, 상대적으로 발생율이 높지 않아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때문에 동시대 YF, K5가 세타-Ⅱ 엔진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또 동시대 말리부가 보령미션으로 인해 시끄러웠던 것을 고려할 때 3세대 SM5가 CVT 미션 대신 검증된 일반 오토 미션을 달고 나왔다면 경쟁차들 대비 오히려 결함이 적은 차라는 소리도 들을 뻔 했다.

4.2. 급발진

파일:boLJYgL.jpg

SM5는 국산 자동차 중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 비율이 가장 높은 차종으로 나타났다. 위 표를 보고 쏘나타 LPG가 1위라고 SM5, SM3보다 급발진이 심하다고 말하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쏘나타 LPG는 택시, 렌터카 등으로 수백만대가 팔린 모델이다.[35] 때문에 판매량 대비 급발진 비율은 SM5가 가장 높은 셈이다.[36]

2010년 1월 ~ 2014년 8월 까지의 통계자료를 보면 SM5가 LPG, 가솔린 모두 급발진 의심 사고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참고로 위 두 자료에 대해 부연하자면 LPG차가 급발진 발생 비율이 높은 것은 LPG차의 대다수가 택시이며, 택시가 아니면 렌터카이기 때문이다. 택시는 하루 종일 운행을 하기 때문에 일반 가솔린 자가용에 비해 운행 시간이 훨씬 길다. 때문에 LPG차가 급발진 비율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점을 감안한다면 LPG차와 가솔린차는 급발진 발생 비율은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LPG, 가솔린 모두 SM5가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SM5 LPG 차종이 급발진 의심 사고 비율이 유독 높다는 보고가 나오자 급기야 국토부에서 조사에 나섰다. # 역시나 국토부에서는 급발진 여부를 알 수는 없었다는 미적지근한 결론을 내고 흐지부지됐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모든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차들에 대한 조사 결과가 전부 그러하니 방심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오너들 사이에서는 원인을 CVT로 예상한다. 2세대 SM5와 같은 파워트레인인데 급발진이 3세대에서만 생겼기 때문.

4.3. 가솔린 2.0 모델의 시동 꺼짐

전세대 SM5 LPG 모델에서 시동 꺼짐 문제 이후 이번 세대 모델에선 가솔린 모델에서 시동 꺼짐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SM5 카페(동호회)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37]이며, 국토부의 자동차 결함신고센터에도 같은 내용에 대한 불만 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동꺼짐이 위험한 이유는 고속주행시 단순히 시동만 꺼지는게 아니라 시동이 꺼지며 조향계통 브레이크 모두 맛이간다는 점이 아찔하다. 이로인한 대형사고 역시 자주는 아니지만 몇몇건수가 보고되어 있으며 차량 전복까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문제를 일으킨 엔진 속 배선 뭉치는 다양한 전기 장치를 연결하는 하네스(harness)라 불리는 부속이다. 점화 코일에 전원을 공급하는 하네스에서 접촉 불량을 일으키며 점화 코일에 공급되던 전원이 순간적으로 끊어지며 시동 꺼짐을 만들게 되는 것이 이번 문제의 이유다. 최근 한 방송사의 보도에 따르면 같은 문제로 2013년 2월까지 서비스 센터를 찾은 소비자는 4017명, 최종적으로 문제 진단을 받은 소비자 수가 228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2013년 2월부터 지금까지 이후부터는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매월 200~400대씩 입고된 이전 데이터로 유추해보면 지금까지 주행중 시동이 꺼져 입고된 차량은 최소 2000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문제 발생으로 센터를 찾은 소비자 숫자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문제 대상 모델에는 2009년 10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생산된 모든 SM5가 포함된다. 최소 규모는 총 18만 9101대. 시동 꺼짐은 안전과 연관있는 중대 사안이지만 르노삼성 측은 이 문제가 마치 소수에 차량에서만 발생되는 것처럼 자사 고객들에게 안내해왔다.

게다가 임시방편적인 대처로 일관하여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르노삼성은 시동 꺼짐 문제로 서비스센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차량에서 커넥터를 절단한 후 각각의 배선을 직접 연결하는 임시 방편의 수리를 해주고 있다. 커넥터를 절단하고 직접 연결을 할 때의 비용은 약 87,000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동 꺼짐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하네스 교환인데, 부품값 406,100원~483,800원에 공임 20~23만원으로 대당 70만원가량이 소요된다. 현재 리콜 예상 규모가 20만대 가량이니, 언론과 오너 동호회는 르노삼성이 비용 절감을 위해 문제의 핵심 부품을 교환하는 대신 임의적인 개조 방법을 고집하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다만, 이 결함이 단순한 하네스 불량이 아니라 설계 결함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네스의 위치가 엔진 바로 앞에 위치하여 열로 인하여 하네스 패키지에 열이 가해져 하네스 내부에서 접촉불량이 일어난다는 것. 이 경우라면 아예 설계변경을 하지 않는한 직접 연결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38] #

MBC 방송에도 이 결함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4.4. 계속되는 LPG 엔진 결함

2세대 SM5 때부터 시작된 LPG 차량 엔진 결함 문제가 다소 개선됐다고는 하나 3세대 SM5에서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3세대 SM5 LPG 모델에서도 2세대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시동 꺼짐 문제가 제기됐다. 문제를 일으킨 엔진 속 배선 뭉치는 다양한 전기 장치를 연결하는 하네스(harness)라 불리는 부속이다. 점화코일에 전원을 공급하는 하네스에서 접촉 불량을 일으키며 점화코일에 공급되던 전원이 순간적으로 끊어지며 시동꺼짐을 만들게 되는 것이 문제의 이유다. #

2세대 SM5 후기형(임프 이후) 시절에 나타났던 밸브 깨짐 증상 역시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시내 주행 위주인 경우 10만km 이상되면 이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

조스바, 플래티넘, 노바를 거치며 연식이 뒤로 갈수록 조금씩 개선됐다고 하는데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은 모양.
덕분에 1세대 시절 준수한 평가가 이어진 2세대 초기형까지는 택시나 렌터카로 수요가 제법 있었던 SM5지만, 이후 평가가 나락을 가서 개인택시/법인들이 피하는 차종으로 전락했다.

4.5. 주행 중 유리 깨짐

최근 가만히 서있는 SM5의 유리가 이유없이 깨지고 있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르노코리아에서는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제작 결함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제조사인 르노코리아 측은 가만히 서있는 차의 유리가 깨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통상 유리 깨짐 현상은 주행 중 돌을 맞는 등의 물리적인 충격이 있었을 때만 깨지는 것이 보통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010년에도 유리 깨짐 문제로 SM5 및 SM7 3만6천여대에 대한 무상 수리를 실시한 바 있다. 파노라마 썬루프도 아닌 일반 유리가 깨지는 일이라면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니, 문제 발생시 르노삼성에 반드시 무상수리를 요구할 것. 이런 현상은 QM3에서도 심심치 않은 빈도로 보고되고 있다.[39]

4.6. 엔진 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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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구에서 주행거리 2만km 남짓밖에 안된 2013년식 SM5의 엔진룸이 침하되는 황당한 결함이 일어났다. 아무런 사고나 외력도 없이 평범히 주행하다가 차가 이유도 없이 심한 진동을 내며 후진을 하기에 급히 멈춰 세웠는데, 보닛을 열어보니 엔진이 위 사진처럼 오른쪽으로 기울어 주저앉은 것이다. 르노삼성 정비소에 입고해본 결과, 운전석 측 엔진 마운트의 고정 스크류가 절단난 것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결국 생산 공정의 문제였으나, 르노삼성은 소비자에게 아무 보상도 없이 무상 수리만 해준다고 하여 차주는 분노와 함께 아고라 청원글[40]을 올렸다. 차주의 글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결함 원인 부속을 회수해 돌려 주지 않았으며,[41] 심지어 차주가 보배드림 등 인터넷 포털에 올린 하소연글을 게시 중단시켜 버렸다.

르노삼성의 미숙한 대응으로 일을 키운 것도 문제지만 차주가 비록 차량의 치명적 결함으로 물질적[42], 심리적 고통을 받았던건 이해하지만 각종 자동차 게시판, 심지어는 르노삼성 관련 기사 덧글마다 도배를 한 바람에 도리어 부정적인 시선도 늘어나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리콜이 국토교통부에서 2015년 8월 12일 발표됐다. 엔진 관련부품 결함이라고 하는데 교환대상이 엔진 침하 사건의 근본 원인인 엔진 마운트 고정 볼트인 것. 그런데 발표 내용으로 봐서는 SM3도 같은 문제가 잠재돼 있고 대상이 SM3/SM5 다 합쳐 약 40만 대에 이른다고. #[43][44]

4.7. 그 외 문제점




[1] 3세대. [2] 이외에도 고현정, 강수진, 황정민, 유지태가 찍은 CF도 있었다. 이들 중 유지태는 이후 페이스리프트 되는 플래티넘 모델의 광고에서도 출연하였다. [3] 르노삼성 차 뉴 SM5 전격 공개. [4] 원본인 라구나의 전륜이 맥퍼슨 스트럿 방식이라서 그것으로 인해 저평가 받기도 했으나,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정숙성과 승차감으로 소문난 2세대 역시 전륜은 맥퍼슨 스트럿이다. [5] 이런 조합은 2세대 SM7 역시 비슷하게 후륜 섀시는 티아나 베이스이다. [6] 구형인 2세대 SM5 뉴 임프레션의 경우 143 PS, 20.0 kgf·m이었으나 신형은 141 PS, 19.8 kgf·m으로 각각 2 PS와 0.2 kgf·m가 감소했다. (참고로 말리부는 더 심했다) (그 결과 SM5와 같은 마력을 가지게 됐다. 말리부가 SM5보다 더 출력이 심하게 감소했다고 하지만 뒤집어 말하면 SM5가 이전 세대부터 얼마나 출력이 좋지 않았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쏘나타 또한 LF의 최대출력이 YF보다 4ps 낮아졌다고 해봐야 SM5/말리부와 비교도 안되게 높은 수치다. [7] 2012년 1월 3일에 출시된 Eco-Impression은 변속기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몇가지 세팅을 바꾸어서 기존의 12.5 km/L 대비 12.8% 상승한 14.1 km/l의 공인연비로 국산 중형차중 최고의 공인연비를 보였으나, 이 기록은 며칠 뒤에 누우 CVVL과 ISG가 탑재된 쏘나타와 K5가 14.8 km/l의 연비로 순식간에 탈환했다. [8] 1세대 모델과 공차중량의 차이를 비교해보라. 출력은 같은데 차중이 200kg 가까이 불어났으니 말이다. [9] 전장은 20mm, 축거는 15mm 정도 줄어들었다. 대신 전폭이 50mm 정도 늘어나 실내 공간 자체는 늘어났으나 실내 공간에서 차폭보다는 휠베이스가 체감이 더 되다 보니 차폭이 늘어난 건 별로 두드러지지 않는다. 다만 이건 2세대 SM5의 기반이 된 티아나의 전장이 당시 기준으로도 굉장히 긴 중형세단이었다는걸 감안해야 한다. [10] 휠베이스가 짧아지긴 했지만, 신형 플랫폼 덕에 레그룸 공간은 오히려 늘어났다. 크게 늘어난 전폭과 시너지를 일으켜 결과적으로 전작보다 나은 실내공간을 가지게 됐다. [11] 특히 전륜 오버행이 보기가 흉할 정도로 지나치게 길다. [12] 공인연비는 10.1 km/l로 10.2 km/l인 제네시스 3.8 GDi보다도 0.1 km/l 낮다.(..) 하지만 출력은 178마력이며 1세대 SM5에 들어가는 그 엔진 맞다. 헌데 연비는 좀 늘어났지만 출력은 190마력에서 178마력까지 내려갔고, 잔고장은 줄어들었고 여러 군데에서 엔진 개량 자체는 이루어졌지만 결과적으로 저출력 자연흡기 엔진이 그대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본래 최대 215마력까지 올라가는 직분사 엔진(스카이라인, 푸가,엘그란드의 VQ25DE)을 SM7과의 상품성 간섭을 피하기 위해 철저히 급나누기를 하였다. [13] 말리부의 중동 수출형에는 3L V6 GM 하이피쳐 (LFW) 엔진이 탑재되기도 하여 SM5의 르노 수출형인 래티튜드, 사프란 V6가 경쟁 트림이었다. [14] 오토뷰의 실측 결과는 아반떼보다 YF, K5가 조금 더 시끄러운 수준이었다. [15] 1,618cc라서 엄연히 세금 차이가 나기 때문에, 편의상 1.7L로 표기한다. [16] 대한민국에 판매중이었던 쥬크의 1.7 가솔린 터보의 엔진과 근간이 같다. 쥬크의 변속기는 노멀모델의 CVT와 동일함 [17] SM5 TCE의 1.7L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은 2.4 ~ 2.5L 자연흡기 엔진출력 대응용이며 2015년 7월 등장한 현대 쏘나타 1.6터보의 경우에도 2.4 자연흡기 엔진에 대응하는 다운사이징 엔진이다. [18] 같은 엔진이지만 QM3는 90마력이고 SM5 D는 110마력이다. [19] TCE 모델에 들어가는 변속기와 완전히 똑같다. 문제는 회전수가 낮은 디젤모델에 가솔린 터보 모델인 TCE와 똑같은 기어비를 최종감속비 변경따위 하나 없이 그대로 적용시켰기 때문에, 120km/h를 넘어서면 엔진 회전수가 높은편이라 실제로도 고속연비가 급하락 한다고. [20]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라인 하나로 혼류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적은 모델은 이렇게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 [21] 쏘나타, i40, K5, 말리부, SM5, SM6. [22] 그러나 기능은 아반떼 AD 프리미엄이 좋고 크기, 성능은 당연히 SM5가 좋다. [23] 전기 모델인 SM3 Z.E의 매상을 포함하면 SM3와 SM7의 판매량이 SM5보다 높게 나오지만, 개별 모델별 판매량 비교를 했을땐 판매량 격차가 더더욱 두드러진다. [24] 파워트레인이 SM5 후기형과 동일하다. [25] 2018년 초에도 잠시 단종됐다 재출시된 적도 있었다. [26] 지나간 해에 작별을 고하는 프랑스어로, '안녕히 계세요'라는 작별 인사를 뜻한다. [27] 잘 알다시피 1세대 SM5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품질 경쟁에 신호탄을 터뜨린 상징적인 모델이었으며 그렇기에 르노삼성측에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단종시켜줬다. 해외 시장 사례로는 폭스바겐 비틀 정도가 비슷하게 화려한 단종을 맞았다. [28] 단순히 체감이 아니라 실제로도 모 매체가 2017년 말 SM5의 이전등록대수를 조사한 결과 당시 1세대 모델의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다고 한다. 다만, 2022년에 들어서는 배출가스 4등급 이상의 차량에 대한 규제정책도 구체화된 만큼 더 먼 미래까지는 장담하기 힘들어졌다. 게다가 고장이 잘 발생하지 않을 뿐이지 막상 정비 소요가 발생하면 르노삼성 특유의 비싼 공임비/부속값도 한 몫 한다. [29] 디자인에서는 아쉬운 평을 받았으나 동급 유일의 스마트키 적용 등 훌륭한 편의사양의 초기형에서 단점으로 지적받던 디자인을 매끈하게 다듬어내 로체, 토스카를 긴장하게 만들던 후기형(뉴 임프레션)은 디자인적으로도 일부 호평 받기도 했다. 2세대 역시 잘 관리된 차들은 2020년대에도 주행거리 무관하게 쌩쌩하다. [30] 최근 2020년대 중고시장 시세만 봐도 잘 관리되고 누적주행거리가 적은 1,2세대가 주행거리 많은 3세대 초기형과 가격대가 엇비슷한 경우도 있을 만큼, 3세대의 이미지는 그만큼 나쁘다. 무려 100만원대의 매물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중고로 사서 타다가 나중에 되팔 생각이 있다면, 처음부터 그만큼 감가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고 매입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다만, 바꿔 말하면 오래 가져갈 생각 없이 가성비로 저렴하게 사서 험하게 타고 폐차하거나 매각할 생각이면 3세대도 나쁘지 않다. 1,2세대가 워낙 고장 없고 오래 탈 수 있는 차라는 이미지여서 그렇지 3세대도 소모품 교환이 번거로운 점 등을 제외하면 잔고장이 빈번한 차는 아니다. [31] SM5 3세대부터 닛산 섀시를 들여오지 않고 중형세단 자동차의 노하우가 현저히 부족해서(애초에 르노 회사 특성상 중형급 세단 쏘나타/그랜저가 주력 차종이며 해당 플랫폼을 기반하여 자사의 효자 상품 대부분을 소화하는 현대자동차와는 반대로, 소형 해치백인 클리오나 준중형차인 메간이 간판 모델이다.) 토션빔을 선호하는 르노 차량을 무리하게 국산화시켜 도입한게 가장 큰 화근이 되었고, 르노삼성 측에서는 그래도 멀티링크를 넣기 위하여 티아나 섀시를 들고와서 후륜 쪽에 라구나 플랫폼과 짜집기해서 갖다 붙인 전력이 있다. 그리고 SM6 역시 르노에서도 버린 기술인 AM링크를 주워와서 도입하였다가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모두 해치는 결과를 얻어 출시된지 고작 1년 만에 판매량이 급감하는 사태로 이어지고 말았다. [32] 사실 북미에서 닛산자동차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시기에는 품질에 대한 악명이 높았다. 그런데 당시 국산차 시장에서는 일본차에 대한 환상과, 현대 기아, 쌍용차의 저열한 품질에 비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기에 준수한 판매량을 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2010년대들어 현대 기아차가 경쟁력과 완성도를 갖추기 시작한 반면, 르노삼성은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르노 브랜드의 차량을 가져와 국내 시장에는 맞지 않는 프로모션을 보여주니 판매량은 곤두박질 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은 지금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그나마 가성비로 무장하고 적당한 크기를 갖춘 QM6가 판매량을 견인하면서 입에 풀칠은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한마디로, 한국 시장에 맞춘 차량들만 성공하고 맞추지 못한 차들은 철저하게 도태되었다. [33] 사실 르노삼성차가 전반적으로 중고가 방어가 안되는 편이기는 하나, SM5는 유난히 심한편이다. 이는 르노삼성 특유의 악명높은 정비 편의성과 더불어 부품 가격도 비싸 한번 수리할 일이 생겼을 때의 유지비가 많이 나가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고차는 차량 상태를 100% 보장할 수 없기에 더더욱 저평가받는다. 심지어 3세대의 경우 기본적으로 낮은 신뢰성+비싼 수리비 콤보로 외제차 급의 감가율을 보인다. 실제로 주행거리 많은 3세대 SM5들은 1,2세대랑 엇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정도로 가격방어가 전혀 안 된다. [34] SM5 플래티넘/노바 일부 모델에 달려나온 DCT역시, 소모품인 클러치 디스크 교환 비용이 사설 업체에서도 100만원 중반이 넘어가는 사악한 가격으로 유명하다. DCT에서 미션관련 경고등이 뜨면 거의 대부분 클러치 마모. [35] 저 자료에 나온 차종은 이전차종도 다 해당되는진 불분명하지만 차량 비율로 볼 때 이전 차종까지 모두 포함된 통계인 것으로 보인다. 즉 쏘나타는 YF와 이전 NF, EF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 [36] 다만 이 자료는 신고된 건이다 보니 실제 발생 건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르노삼성)측의 반론이 있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특정 회사가 운전자의 신고를 강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는 이상 실제 발생 건수와 다소 차이가 날 수는 있어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37] 심지어 시동 꺼짐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는 사례도 한두건이 아니다! [38] 실제로 SM5의 배선설계가 개판이라는 명장의 이야기도 있다. 박병일 명장도 배선마감처리가 엉망이라 급발진 등의 위험에 쉽게 노출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39] 고온으로 인한 열팽창으로 A필러가 미세하게 휘었다가 수축하면서 유리에 손상이 갔거나, 엔진 고정 지지대 부품이 풀려서 뒤로 미세하게 움직여 유리에 충격이 가해진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40] 2015년 8월 5일 현재 해당 글 삭제로 링크 삭제. [41] 결함 문제 파악을 위해 연구소에 보내고 하청업자들에게 회람용으로 보관하지 않는가 하는 견해도 있다. [42] 차를 고쳤더라도 저런 치명적 결함이 일어난 차를 누가 중고로 사가겠는가? 결국 차주는 한번 큰 사고를 친 차를 또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걸 계속 폐차할 때까지 끌고 다니던가, 그냥 폐차를 하던가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차주도 위 글을 보면 알겠지만 르노삼성에 차량 매입을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거부당했다. [43] 가솔린/LPG만 해당되고 엔진을 완전히 다른 걸 쓰는 디젤은 제외. [44] 그런데 기사를 자세히 보면 2009년에 생산된 모델도 리콜 대상이다. 2009년형은 티아나 베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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