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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8:31:26

룬 마술

1. 개요

TYPE-MOON/세계관의 설정. 서구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북유럽 계열의 전통 마술.

대상에게 룬 문자 각인(주각)을 새기면 효과를 발휘하는 간략주문(Quick Code). 새기는 것을 제외하면 1공정(Single Action) 만으로 발동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마술각인(魔術刻印)이라고도 나오지만 마술사 가문의 정수인 그것과 달리 말 그대로 각인으로 쓰는 마술이란 의미.

2. 상세

그 특성상 직접 글자를 새겨야 하는 단점이 있다. 원거리에서 새기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현대의 룬 한정으로는 간접적으로 마력으로 간섭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마력을 지닌 마술사들에게 항마력 때문에 씨알도 안 박힌다. 이런 특성 때문에 통상의 공격 마술로는 효과가 적다.

룬마술 특성상 직접 새겨야 발동하기에 직접 공격 수단에 활용하기엔 적절치 않으니 각종 보조수단으로 쓰기엔 좋다. 주로 트랩이나 버프, 방어에 쓰는게 적절하다.[1] 그리고 새기면 바로 효과가 나오기에 전사에게는 알맞다. 스카사하가 오검 문자를 사용하는 얼스터의 드루이드 마술이 아닌 북유럽의 룬 마술을 가르친 건 이 때문. 현대에도 영창이 짧고 기능적이기에 칼데아 같은 조직에서는 마술예장에 간드 등으로 종종 사용된다.

사용하는 글자에 따라 여러 가지 효과를 동반할 수 있어서 활용폭이 매우 넓은 것도 장점. 그래서 '사용자가 알고 있는 문자'의 개수로 세기도 한다.

후술하듯 현대의 룬은 그다지 좋지 못한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활약하는 모습이 하도 많다보니 팬덤에서는 설정사기 계통(?)의 마술 취급이었고, 이는 스핀오프인 프리즈마☆이리야에 반영되어 룬 마술로 보구급 즉석소생을 행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룬이 활약하는 모습이 굉장히 많은데 룬의 종류 구분에 대해서는 2010년대 중반 들어서야 밝혀졌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나와 활약하는 건 영령, 신령급이 사용하는 신대의 룬이나 원초의 룬이 주요였고, 마법사의 밤에서 마술사인 토우코가 룬 마술로 활약을 할 수 있었던건 막대한 자본을 들인데다 mm단위로 룬을 도배하는 그 광적인 집착이 합쳐진 결과물이며 원초의 룬 중 하나를 복원한 토우코의 센스로 가능했던 일이다. 미사키 시 공략에 자본 대부분을 탕진했기 때문에 공의 경계 시점에선 별 볼일 없다고 스스로 얘기한다.

3. 역사

북유럽의 대신 오딘이 자신의 목숨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펼치며 그려낸 최초의 18 문자. 이들은 '원초의 룬'이라 불리며 이후의 룬 문자와는 격이 다르게 취급된다. 현대 마술사가 사용하는 룬에 비하면 최소한 수백 배의 위력을 내지만, 신에 가까운 자가 사용하는 게 아니면 크디큰 부담을 안는다. 비록 북유럽의 신대가 끝나면서 유실되어 알고 있는 자는 거의 없지만, 룬의 마술 기반은 쇠퇴한 현재에도 원초의 룬은 여전히 세계에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원초의 룬은 익히는 것이 허용된 이가 극히 적어 스카사하 브륀힐드에게만 전수되었고, 이들에게서 사사한 쿠 훌린 시구르드가 익히고 있다. 브륀힐드의 원초의 룬의 설명을 보면, 신성이 없거나 낮은 자는 쓰더라도 완전한 성능을 뽑아내는데는 제약이 걸린다는 듯 하다. 한편 토우코는 현대에 이미 유실되었다 생각한 원초의 룬을 몇 문자 해석해내었고, 덕분에 원초의 룬을 복원 후 카피해서 만든 룬석 '원초의 거인 레플리카'를 사용할 수 있다. 토우코가 봉인지정당할 때 두고 도망치면서 놓고 간 원초의 룬에 대한 연구 데이터는 협회에서 엄중히 보관하고 있다.

비록 기원전 1000년에 북유럽의 신대는 끝났으나 고대에 다시금 룬이 만들어져 사용되어 푸사르크 공통 룬 24 문자를 시작으로 퍼져나갔다. 지역마다 다양하게 변하고 늘어났으며 쿠 훌린도 오리지널 룬을 자기 귀걸이에 새겨두었다. 한편 스카사하 스카디와 유래가 같은 덕[2]에 영향을 받아 오딘에게 원초의 룬을 사사하였고 이 덕분에 아일랜드의 영웅에게 가르칠 수 있었다.

현대에 룬 마술은 역사의 그림자에 묻혀 마술 기반이 쇠퇴했다.[3] 타입문의 마술은 본래 신앙이나 집단 무의식이 퍼져있어야 기능하는데 룬 문자 라틴 문자에 밀려 쇠퇴했으니 당연한 현상. 사용하기는 편리하지만 마술 기반이 쇠퇴한 터라 마술 기반 없이 매번 자기류로 사용해야 하는 결함품이라 상당히 인기 없는 분야여서 사용하는 사람도, 전공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 상황. 당장 룬 마술을 전공한 코르넬리우스 아르바도 룬 마술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른 마술만을 활용하며, 에델펠트도 룬 마술이 쇠퇴한 탓에 룬석으로 보석을 쓰고 영어로 영창을 하는 등 상당한 어레인지를 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툴레 협회에는 오리지널 룬 문자들이 있었지만 마술 기반이 쇠퇴하건 말건 신경 쓰지 않고 은닉하고만 있었다.

그러던 중 아오자키 토우코가 시계탑에 입학했는데, 토우코는 빨리 협회에서의 기반을 다지고 공방 지원을 받기 위해 인기 없는 룬 분야를 전공했다. 2년 정도 걸려 룬 문자를 안정시켰고, 수년 걸려서 툴레 협회에 있는 오리지널에 근접해 결국 쇠퇴한 마술 체계인 룬 분야를 현대에 되살린다. 이에 대한 특허나 이권은 토우코가 시계탑에게 팔아치웠다.[4] 토우코가 시계탑이 아닌 아틀라스에 들어간 데다 오버 카운트 1999가 일어난 EXTRA 세계에서는 룬 마술 체계가 완전히 소실되었다.

4. 극중 사용자

5. 극중에서 등장한 룬 마술

5.1. 아오자키 토우코

현대의 룬 술사로서 쇠퇴한 마술기반인 룬 마술을 현대에 부활시킨 인물이다. 복원과 본인 개조 같은 부류에서는 최고 랭크다. 그랜드 계위와 봉인지정을 받은 이유 중 하나. 마법사의 밤에서는 헬기로 컨테이너 3개 분량의 자재를 옮겨서 구교사를 공방으로 개조하는 만반의 준비를 하였기에 룬이 대활약한 반면 공의 경계에서는 아무런 밑준비도 없었기에 별볼일 없는 위력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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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

프라가 가문부터가 룬 마술 전공이라 본인도 룬 마술을 쓰게 되었다.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한정으로는 별에별 묘사들이 나오지만, 공식적으로 다른 TYPE-MOON 작품과 설정을 미공유하는 세계관 미편입 작품임을 고려해 따로 봐야 한다.[9]

5.3. 쿠 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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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성숙한 모습, 젊은 모습
북유럽의 마술각인 '룬'을 소지.
그림자 나라의 전사는 무예백반, 단지 창을 휘두르는 것 뿐인 전사는 키우지 않는다.
스승인 스카자하가 그런 방침이었는지 쿠 훌린은 룬 마술에도 정통하다. 일류에 가까운 실력자이지만 본인은 걸리적거린다고 별로 쓰지 않는다.
A 캐스터
스카자하에게 받은 북유럽의 마술각인, 룬의 소지.
이것을 가려 씀으로써 강력하고 다양한 효과를 구사한다.
다만, 효과의 동시 복수 사용(병용)은 불가.
스카자하에게 사사한 룬 마술을 익히고 있다. 룬의 종류는 총 18종류지만 룬은 한 번에 하나씩만 쓸 수 있다.[10] 서포트용으로 자주 사용하고 그 효력 또한 강력하지만 지속시간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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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 예장 아트고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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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unlimited codes
저 빛의 왕자 쿠 훌린은, 자신이 죽을 때가 왔음을 깨달았을 때,
몸을 나무에 묶어, 결코 쓰러지는 일 없이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이 진은 켈트의 전사에게 있어, 불패와 불퇴를 서약하는 증거이기에,
살아서 패주하는 일은 결코 용서받지 못한다.

5.4. 스카사하




랭크 북유럽의 마술각인인 룬을 소지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룬이란, 현대 마술사들이 사용하는 것과 달리 신대의 위력을 가진 원초의 룬─── 북유럽의 대신 오딘에 의해 세계에 뿌려진 것이다.
쿠 훌린에게 원초의 룬 18개를 주었다고 하는 그녀는 전사임과 동시에 강력한 마술사이기도 하다.
-
게임상 스킬로 원초의 룬을 가지고 있으며, 스토리 상에서는 아무 준비도 없이 원초의 룬을 어찌저찌하여 자신을 촉매로 인연이 있는 자들을 서번트로 소환한다. 본편 성배전쟁에서 외부참석인들이 성배의 진위를 따지지 않는 이유가 서번트 소환이라는 기적 때문이라고 키레이가 언급할 정도인데 이걸 그냥 평범한 소환 마술 쓰듯이 해낸다. 그걸 본 마슈도 말도 안되는 마술행사라고 할 정도.[11]

쿠 훌린에 따르면 룬을 이용해 명계의 문을 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원초의 룬 외에도 룬 마술실력도 지니고 있다.

5.5. 브륀힐드




랭크 북유럽 마술각인인 룬을 소유한다.
사랑하는 시구르드에게 룬 마술을 전했다고 하는 그녀는 일류 마술사이기도 하다.
본래는 아버지인 대신(大神)에게 받은 '원초의 룬'을 나타내는 스킬이지만, 평소에는 힘을 억제하고 있다.
A 랭크 이상의 신성 스킬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킬의 진가를 발휘해버릴 경우,
보구 사용에 제한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영핵에 심각한 대미지가 들어가,
이윽고 브륀힐데는 소멸한다. ("Fate/GO"에는 이런 특수 효과는 존재하지 않음)
-
보통 신대의 룬 마술을 사용한다.

가슴팍에는 오딘에게 받은 '원초의 룬'이 새겨져있다. 사용 시 자신의 혼이 스스로 깎여나가는 리스크를 동반하며, 아예 반신화해 버린다. 수 만명을 압사시킬 수 있을 범위의 거대한 바위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12][13]

5.6. 시구르드





(전
사)
랭크 북유럽의 마술각인인 룬을 가지고 있다.
브륀힐데에게 가르침을 받아, 캐스터로서도 소환가능한 솜씨.
B
시구르드는 본인이 화염의 룬을 배우는 것을 거부해서 화염의 룬만큼은 다루지 못한다고 한다.

5.7. 수르트

시구르드의 몸으로나 본체로나 원초의 룬을 사용한다. 시구르드와 달리 화염의 룬도 다룰 수 있으며 죽음의 룬을 새겨 강제적으로 죽일 수도 있다.

5.8. 스카사하=스카디

북유럽의 신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할 수 있다. 이문대의 스카디, 스카사하 =스카디는 어린 시절의 스카사하의 육체를 빙의체로 삼았고 오딘으로부터 권능과 마력을 물려받아서 원초의 룬을 사용할 수 있다.

5.9. 오딘

원초의 룬의 창시자.

5.10. 그 외



[1] 미리 새겨두거나, 급할 때는 발꿈치로 바닥에 몰래 새기는 등. 그 외에도 룬이 새겨진 예장을 쓰는 것도 좋다. 마법사의 밤 공의 경계에서 토우코가 입고다니던 녹색 코트와 오렌지색 코트가 그 예. [2] 실제로는 스카사하와 스카디가 유래가 같다는건 부정된 학설이지만, 타입문에서는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범인류사에서는 오딘이 스카사하에게 룬을, 이문대에서는 오딘이 스카사하를 불러내어 스카디를 융합시키는 방식으로 연계지었다. [3] 이 때문에 쿠훌린 등의 영령이 사용하는 룬은 원초의 룬이 아니라도 신대의 룬 마술로 현대의 룬 마술과는 구분되어 언급이 되며 신대의 룬 마술은 룬 마술의 위력이 쇠퇴했다는 언급에 어울리지 않게 매우 강력하다. 다만, 애초에 일반 룬과 문자부터 별개 취급인 원초의 룬과는 달리 신대의 룬과 현대의 마술사가 사용하는 현대의 룬은 문자 자체가 다른 것은 아닌건지 같은 룬으로 통일되어 언급되는 경우도 있어서 구분은 원초의 룬과 달리 모호한 편. 다만 대체로 룬문자를 쓰는 영령 대부분이 신대의 인물이기에 영령이 가진 룬을 신대의 룬이라 구분한다. 굳이 이후 밝혀진 신대의 마술에 관련된 설정에 맞춰 해석해보자면, 룬 문자에 담는 신명(神名) 같은 의미가 신대에서만 통용되는 의미가 있어서, 이를 통해 근원에 접속하기 때문에 신대의 룬 마술이 쇠퇴한 인대의 룬 마술보다 우위에 있는게 아닌가 하는 추정은 가능하다. [4] 즉 토우코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툴레 협회가 독점하고 있던 룬 분야의 주도권을 시계탑으로 강탈해온 셈이 된다. 툴레 협회에선 이를 바득바득 갈지도 [5] 창은의 프래그먼츠 프로필에서 언급. [6] 본래 사령술사로 사령술과 간드를 조합한 지탄을 주 무장으로 사용한다. [7] 참고로 아자카의 화염은 섭씨 2000도, 화력은 화염방사기보다 못한 정도다. [8] 여담으로 실제로 저 넓이에 저정도로 글자를 새기려면 글자 크기가 mm단위가 돼야한다. 가로세로 1cm의 영역에 8자씩 새겨넣어야 한다는 계산이니. [9] 물론 나스가 관련 스핀오프 담당 작가들에게는 마법을 비롯해 독자에게 미공개한 자신의 세계관 설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식의 발언이 있기에 프리즈마 이리야가 완전히 정사 세계관과 겉보기만 같고 완전히 별개의 오리지널 설정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느 정도 공유는 이뤄지고 있고 실제로 프리야에서 먼저 나온 설정도 있다. 다만 프리야에서 등장한 설정이라도 본가 세계관에 미반영인 일방통행이거나, 미묘하게 변형된 설정인 경우도 많은데다가 어느 설정이 그러한 프리야만의 독자적인 설정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 때문에 본가 세계관 설정과 동일시 할 수 없는 것일 뿐. [10] 이게 룬의 문자 갯수를 뜻하는건 아니다. 당장 랜서 시절만해도 룬석에 새겨넣은 복수의 룬을 조합해 결계를 펼쳤고 아트라의 고울 역시 4개의 룬문자를 조합해 사용한다. 당장 위의 애니 스샷에서도 캐훌린이 사용하는 룬 문자가 하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즉, 한번에 사용가능한 룬 문자가 하나가 아니라 룬의 효과가 발동하는게 한번에 하나라는 것이다. 화염의 룬 하나로 불을 일으키던, 룬문자 여러 개를 조합해서 마술을 발동시키던 똑같이 하나의 효과로 치는 듯. [11] 게다가 마술의 기본 법칙상 마술의 행사권은 기반에 접속한 마술회로의 소유자에게 존재하는데(그래서 타인의 마술회로에 간섭하는 마술의 경우, 마술회로의 소유자가 일정 실력 이상만 있으면 역으로 해당 타인을 폭사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스카자하는 룬을 매개로 리츠카의 마술회로를 통해 강령마술을 행했다. 마술의 기본 법칙조차 가볍게 무시하는 것. [12] 참고로 엑스칼리버로도 수 만명인 왕의 군세의 과반수를 쓸어버리는 것은 반반의 가능성이라고 언급된다. 물론 대상이 민간인과 서번트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어마어마한 범위. [13] 덤으로, 바위를 던지는 것의 유래는 기사도 문학 쪽의 여왕 브륜힐데가 지크프리트를 거절할 때 던졌던 것이 첫 번째가 창, 두 번째와 세 번째가 장정들도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바위였는데, 거기서 따온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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