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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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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orning_market_in_Vientiane.jpg
라오스의 경제 정보[1]
인구 7,123,205 명 2019년[2]
경제 규모(명목 GDP) 191억 달러 2019년[3]
경제 규모( PPP) 579억 달러 2020년[4]
1인당 명목 GDP 1,978달러 2024년[5]
1인당 PPP 9,887달러 2023년[6]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알 수 없음.[7]

1. 개요2. 수출 구조3. 타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4. 교통5. 관련 문서6. 출처

1. 개요

라오스 경제를 설명하는 문서다.

2024년 IMF 통계 기준, 1인당 GDP 1,976달러로 에티오피아[8]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빈곤국가이다. 2020년부터 경제침체를 겪고 있으나 2020년대 중반에는 어느 정도 회복하였다. 이원복 교수 만화 <가로세로 세계사>에 따르면 빈곤율은 20%, 문맹률은 1/5정도라고 한다. 2018년 자료이기에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2022년 6월 14일에 블룸버그통신은 무디스가 라오스의 신용도를 Caa로 내렸다고 보도했다. #

2. 수출 구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14px-Lao_PDR_Export_Treemap.jpg
2012년 라오스의 수출 구조. 금속,광물,목재,농업 등이 주 산업이다. 살구색은 축산업, 노랑색 팜유 등의 농업, 연두색은 식품업, 고동색은 광물, 자홍색은 의료/화학, 분홍색은 고무/플라스틱, 옅은 녹색은 가죽/털, 녹색은 직물, 풀색은 신발/모자, 붉은색은 목재, 황토색은 귀금속/비금속, 갈색은 금속, 청록색은 전자기기, 하늘색은 운송수단,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9]

수수 감자 담배 목화 따위의 생산이 많으며, 주석 따위의 광산물이 난다. 농업의 비중이 상당하지만 관개 시설이 열악하여 베트남과 달리 벼농사를 2모작밖에 짓지 못한다.

미개발국이지만 그렇다는 건 반대로 인간의 흔적이 닿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관광업은 어느 정도 활성화되어있다. 아직 생소하며 인프라가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루앙프라방, 방비엥 등은 서양인들의 관광으로 인해 배낭여행자가 충분히 만족할 만한 시설의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발달해 있다.

3.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

동남아시아 기준으로도 중하위권이며, 전체적으로 캄보디아보다 약간 열세고 동티모르, 미얀마보다는 사정이 낫다.

과거에는 캄보디아와 엇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세가 확연해지며 사실상 최빈국을 벗어남에 따라 캄보디아에도 밀리게 되었다. 실제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보면 겉보기에도 생활수준의 차이가 확연하다. 캄보디아가 1970년대에 크메르 루주 킬링필드라는 세계의 유례를 찾기 어려운 암흑기를 겪었어서 그렇지,[10] 사실 라오스는 내륙국으로 인한 무역상의 불이익이 크기에 같은 조건이라면 라오스가 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아직까지 치안, 삶의 질, 행복지수 등은 캄보디아보다 높다.

2000년대부터 국제 사회의 원조와 협력이 효과를 보여 경제 성장을 거듭한 결과 2020년에는 잠시 베트남과 비슷한 1인당 국민소득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베트남이 1인당 소득 4000달러 대로 약진하면서 거리를 벌렸다. 베트남과는 일단 공산주의 이념을 공유하고, 같은 1당 독재 국가라는 점 등도 있어서 우방으로 여기지만 베트남에선 라오스를 얕보는 경향이 크다. 뭐, 베트남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자기네 호구로 취급했으니 그럴 수도... 1907년 프랑스가 강제로 할양한 영토 문제로 태국과 국경분쟁을 일으켜서 태국을 가상의 적국으로 여기며 훈련도 한다.

4. 교통

내륙국이라 자국 항구를 이용할 수 없다는 페널티가 크다. 심지어 철도가 처음 개통한 해도 무려 2009년일 정도로 교통 인프라가 매우 부실하다.[11] #

그래도 내륙국임을 역으로 활용해 동남아 육로 교역의 허브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당장 도로 사정만 해도 비엔티안 같은 대도시의 중심이나 제대로 포장되어 있고 도시를 연결하는 외부 도로들은 거의 비포장 도로이다. 그나마 관광 도시의 시내는 포장이 되어 있지만 그마저도 바닥이 파이고 자갈이 굴러다니기 일쑤. 철도 인프라 또한 광산 등에서 사용하는 손수레를 제외하면 없는 거나 다름없다. 더욱이 가장 발달한 수도 비엔티안조차도 태국 국경에 붙은 국경도시여서 비엔티안에서는 라오스 내륙보다 오히려 태국 북동부와의 접근성이 더 좋은 편이다.

비엔티안에서 좀 떨어진, 2021년 12월 2일까지는 태국와의 중부 국경지대에 위치한 타날렝(Thanaleng) 역이 라오스의 유일한 철도역이었다. 그나마도 태국 국철에서 건설 및 운영 중. 또한 중국에서도 라오스와의 철도 연결에 큰 관심을 보여, 윈난 성과 비엔티안을 잇는 표준궤(1435mm) 철도가 2016년 12월 25일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2021년 12월 3일에 개통되었다. 이로서 라오스는 협궤인 미터 궤간(1000mm)을 표준으로 사용하는 다른 인도차이나 국가들과 다르게 표준궤를 메인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중국 라오스 철도 참고.

또 베트남 또한 꽝빈과 라오스 남부 타오크를 잇는 철도를 건설하고 있다. 정부에서 직접 손을 대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들쑤시고 있는 19세기스러운 철도 사정에 비하면 그래도 고속도로는 좀 있는 편이라, 최근 태국 내륙에 새로 조성되는 공업지대와의 교류를 좀 더 늘려나가고 있다.

5. 관련 문서

6. 출처



[1] https://en.wikipedia.org/wiki/Laos [2]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opulation [3]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 [4]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 [5]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_per_capita [6]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_per_capita [7]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8] 1910달러. 물론 에티오피아는 현재 경제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9]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Laos [10] 킬링필드 당시 캄보디아는 수백만 명이 학살당하는 인외마경으로 경제 발전은 고사하고 전 국민이 당장의 생존을 위해 투쟁해야 하는 상태였다. 오죽하면 이 시기에는 인구 통계조차 낼 수 없을 정도였다. 오죽하면 국민 전체가 빈민이어서 근대 역사상 지니 계수가 제일 낮은, 지구 상에서 제일 평등한 나라 중 하나였다. 그런 분위기에서 조금이라도 부자인 사람이 있으면 바로 죽거나 농촌으로 쫓겨나 알거지가 됐을 테니 당연한 일이다. [11] 하다못해 캄보디아조차 1932년 첫 철도가 개통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라오스의 철도 개통이 얼마나 늦었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베트남은 캄보디아보다도 4년 늦은 1936년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