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동음이의어·다의어
1. 개요
두 동음이의어가 포함 관계에 놓여 있어서 서로 상위어 및 하위어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의미를 혼동하기 쉬워진다( 동음충돌).아래 목록에서는 상위어를 먼저 소개한 뒤 그에 따른 하위어를 소개했다.
2. 포함 관계에 있는 경우
상위어의 의미 범주가 너무 넓은 경우 의미를 혼동할 일이 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사상'의 경우 事象으로 쓰면 '관찰할 수 있는 형태를 취하여 나타나는 여러 가지 사물과 현상'을 뜻하여, '죽거나 다침'을 이르는 死傷을 포함한다고 볼 수는 있겠으나 상위어 事象은 의미 범주가 지나치게 넓어 하위어 死傷와의 포함 관계가 그다지 분명하지 못할뿐더러 두 단어의 의미를 혼동할 일도 거의 없게 된다. 이런 사례는 '대상', '관념' 등 매우 포괄적인 어휘에서 잘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들은 두 단어 간의 의미적 관련성이 희박하여 일반적으로 포함 관계로 여기지 않는다.2.1. 한국어
- 감정
- 感情: 인간이 느끼는 모든 마음을 통칭하는 말.
- 憾情: 섭섭한 마음.
- 군단
- 군사
- 軍士: 군인의 다른 말.
- 軍師: 사령관이나 지휘관 밑에서 군사적 계략이나 작전을 맡은 사람.
- 기술( 術)
- 技術: 사물을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이나 능력.
- 奇術: 신기(神奇)한 기술(技術).
- 기술( 述)
- 記述: 기록하여 서술함.
- 旣述: 이미 기술(記述)함.
- 남중생/남고생/여중생/여고생/여대생[1]
- 남자중학교/남자고등학교/여자중학교/여자고등학교/여자대학교의 학생. 아래 뜻을 포함한다.
- 남자 중학생/고등학생, 여자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 위 뜻에 포함된다.
- 발음
- 사약
- 死藥: 먹으면 죽는 약.
- 賜藥: 임금이 죽을죄를 지은 신하에게 내리는 독약.
- 상태
- 狀態: 사물·현상이 놓여 있는 모양이나 형편.
- 常態: 보통 때의 모양이나 형편. 변태(變態)의 반대말.
- 양식
- 樣式: 일정한 모양이나 형식.
- 洋式: 서양의 양식(樣式)이나 격식.
- 洋食: 서양식 음식이나 식사. 洋式은 樣式 중에서도 서양의 樣式이므로 洋式은 樣式의 하위어이며, 洋食은 洋式 중에서도 음식에 관한 洋式이므로 洋食은 洋式의 하위어가 된다. 정리하면 洋食⊂洋式⊂樣式이다. 재미있게도 상위어일수록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의미의 한자가 쓰임을 알 수 있다. 가장 상위어인 樣式은 樣(모양 양), 式(법 식)을 쓰는 반면 洋式에서는 樣 대신 洋(큰바다 양)을 씀으로써 의미의 범위를 '서양'에 한정시켰으며, 여기에서 다시 洋食을 보면 式 대신 食을 씀으로써 의미의 범위를 '음식'에 한정시켰다고 분석할 수 있다.
- 연주
- 演奏: 악기를 다뤄 곡을 들려줌.
- 連奏/聯奏: 같은 종류의 악기를 여러 사람이 동시에 연주함.
- 작정
- 作定: 일을 어떻게 하기로 결정함. 또는 그런 결정. 평소에 사용하는 '작정'은 이쪽이다.
- 酌定: 일의 사정을 잘 헤아려 결정함. 또는 그런 결정. 酌(술부을/잔질할 작)이 '헤아리다'의 의미를 갖고 있다.
- 정상
- 正常: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상태.
- 正狀: 정상(正常)의 상태(狀態).
- 최고
- 最高: 으뜸인 것, 첫째가는 것.
- 最古: 오래된 것으로 으뜸인 것, 첫째가는 것.
2.2. 일본어
- カガク
- 科学: 과학.
- 化学: 화학. 앞서 설명했듯이 化(될 화)의 훈독 ばける에 착안하여 ばけがく로 읽음으로써 혼동을 피하곤 한다.
- カシュー
- カテー
- 過程: 과정(過程).
- 課程: 과정(課程). 둘의 차이는 본 문서의 4.5.1문단 참고, 더 자세히는 한자를 혼동하기 쉬운 단어 참고.
- カンリ
- 監理: 감리(감독하고 관리함).
- 管理: 관리.
- キジュツ
- 記述: 기술(기록하여 서술함).
- 旣述: 기술[이미 기술(記述)함].
- ジョータイ
- 状態: 상태(狀態).
- 常態: 정상(正常의 상태(狀態). 변태(變態)의 반대말.
- ハツオン
- ヨーシキ[2]
- 様式: 양식(樣式). 일정한 모양이나 형식.
- 洋式: 양식(洋式). 서양의 양식(樣式)이나 격식.
3. 상위어를 공유하는 하위어
두 동음이의어가 동일한 단어를 상위어로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특히 의미의 혼동이 발생하기 쉽다( 동음충돌). 동음반의어, 동명이인, 동명이곡 역시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각 문서들을 참고하자. 좀 더 특수하게는 사람의 이름에서 기인한 단어들이 이러한 관계를 갖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박통의 경우 박정희를 일컬을 수도 있고 박근혜를 일컬을 수도 있으며, 노통의 경우 노태우를 일컬을 수도 있고 노무현을 일컬을 수도 있다.동음이의어의 혼동에 따른 문제가 지나치게 큰 경우에는 아예 철자를 뜯어 고치는 특수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알파벳 B와 V를 한글로는 각각 '비'와 '브이'로 표기하는데, 원래는 그 발음상 모두 '비'로 표기해야 옳다. 그러나 서로 다른 알파벳에 같은 표기를 적용하면 다른 동음이의어들과는 다르게 너무도 해결하기 어려운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에 V의 표기를 별도로 '브이'로 정하게 된 것이다. V를 '비', '비이' 등으로 표기하는 것은 잘못이다. 같은 이유로 G는 '지'로, Z는 '제트'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3]
아래 목록에서는 "하위어⊂상위어"의 형태로 나타냈다.
3.1. 한국어
- 가집⊂책/모음집
- 家集: 한집안 가족이나 조상들의 시문을 모아 엮은 책.
- 歌集: 시가(詩歌)를 모아 엮은 책.
- 감색⊂색
- 감色: 잘 익은 감의 색깔과 같은 붉은색.
- 紺色: 검은빛을 띤 남색.
- 공석⊂자리
- 公席: 공적인 자리.
- 空席: 빈자리.
- 공약⊂약속
- 公約: 정부, 정당, 입후보자 등이 어떤 일에 대하여 국민에게 실행할 것을 약속함. 또는 그런 약속.
- 空約: 헛되게 약속함. 또는 그런 약속. 정치인들이 선거철에 내세웠던 말들을 지키지 않는 풍토에 대하여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었다' 식의 드립을 치는 것은 이미 클리셰가 되었다.
- 과료⊂처벌[4]
- 구⊂수[5]
- 구형⊂도형
- 기약⊂약속
- 期約: 때를 정하여 하는 약속.
- 旣約: 이미 해 놓은 약속.
- 단색⊂색
- 丹色: 사람의 입술이나 피의 빛깔과 같이 짙고 선명한 색. 붉은색.
- 單色: 한 가지 색.
- 대금⊂돈
- 大金: 많은 돈, 큰돈.
- 代金: 물건의 값으로 치르는 돈.
- 貸金: 꾸어 준 돈.
- 대장⊂군인[6]
- 동성⊂동일
- 同姓: 동일한 성씨.
- 同性: 동일한 성별.
- 同聲: 동일한 소리, 동일한 견해.
- 부장⊂직원
- 사⊂수[7]
- 사단⊂단체
- 사법⊂법
- 사전⊂책
- 사채⊂부채[8]
- 社債: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 밑의 私債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회사채라고도 하나, '담보부사채', '단일만기사채', '전환사채'와 같이 그냥 '사채'라고 하는 용례가 회계학 용어에서 많이 나타난다.
- 私債: 개인이 사사로이 진 빚. ' 사채업자', '사채 전주'와 같이 쓴다.
- 사형⊂형벌
- 상법⊂방법
- 商法: 장사하는 방법.
- 常法: 보통의 방법.
- 相法: 관상을 보는 방법.
- 상술( 術)⊂ 기술(技術)
- 상술( 述)⊂ 기술(記述)
- 上述: 윗부분이나 앞부분에서 기술(記述)함.
- 詳述: 자세하게 설명하여 말함.
- 상약⊂약
- 上藥: 좋은 약.
- 常藥: 가정이나 개인이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쓰는 약.
- 상업⊂일, 업무
- 商業: 상품을 사고파는 행위를 통하여 이익을 얻는 일.
- 相業: 정승 노릇, 재상의 업무.
- 常業: 일상의 업무, 일정한 업무.
- 상책⊂꾀
- 上策: 가장 좋은 대책이나 방책.
- 商策: 상업에 관한 계책.
- 설화⊂이야기
- 說話: 각 민족 사이에 전승되어 오는 신화, 전설, 민담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설화 참고.
- 屑話: 자질구레한 이야기.
- 설화⊂재난
- 舌禍: 타인에 대한 중상이나 비방 따위로 받는 재난.
- 雪禍: 눈이 많이 내려 생기는 재난.
- 소수⊂수
- 素數: 2, 3, 5, 7과 같이 1과 자기 자신으로만 나누어떨어지는 수.
- 小數: 0.1, 0.2와 같이 0보다 크고 1보다 작은 실수.
- 속언⊂말
- 俗諺: 세간에 떠도는 상스러운 말. 혹은 예로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말[=속담(俗談)].
- 俗言: 속된 말.
- 수학⊂학문
- 數學: 수(數)에 관한 학문. 보통 '수학'이라고 하면 이쪽을 일컫는다.
- 水學: 물의 성질에 관한 학문.
- 시작⊂창작/작품
- 詩作: 시를 창작함. 또는 그 시.
- 試作: 시험 삼아 창작함. 또는 그 작품.
- 예단⊂판단
- 豫斷: 미리 하는 판단.
- 叡斷: 임금의 판단을 높여 이르는 말.
- 예물⊂물건
- 禮物: 예의를 갖추기 위하여 보내는 물건.
- 穢物: 더러운 물건.
- 원주⊂ 기하학 용어
- 위약⊂ 약(藥)
- 이직⊂ 인사(人事)
- 移職: 직장을 옮김. 다음 말과 혼동되기 때문에 보통 '이직'이라고 하면 이쪽을 가리킨다.
- 離職: 직장을 떠남/그만둠. 이런 의미로는 '사직(辭職)'이라는 말을 훨씬 많이 쓴다.
- 전문⊂글
- 全文: 글 전체.
- 前文: 한 편의 글에서 앞부분에 해당하는 글.
- 電文: 전보의 내용이 되는 글.
- 典文: 규칙을 적은 글.
- 箋文: 임금이나 왕후, 태자에게 올리던 글.
- 전술⊂ 기술(記述)
- 前述: 앞에서 이미 진술하거나 논술함.
- 傳述: 전(傳)하여 기술(記述)함.
- 전야⊂밤
- 全夜: 온 하룻밤.
- 前夜: 어젯밤, 전날 밤.
- 정규⊂규칙
- 正規: 정식으로 된 규정이나 규범. 정규직(正規職), 정규분포(正規分布) 등 '정규'가 들어가는 단어에는 모두 이쪽을 쓴다.
- 定規: 일정한 규약이나 규칙. 사전에 실려 있는 단어이지만 다른 단어에 사실상 쓰이지 않는다.
- 정수⊂수
- 정지⊂정제(整齊)
- 整地: 땅을 평평하게 하는 것. 땅고르기.
- 整枝: 곁가지 따위를 자르고 다듬는 일. 가지고르기, 가지치기.
- 조류⊂생물
- 조석⊂돌
- 彫石: 조각품이 새겨져 있는 돌.
- 粗石: 바위를 부수어 생긴, 불규칙한 모양의 돌덩이.
- 釣石: 낚싯돌(낚시를 할 때 앉는 자리로 삼아 쓰는 돌).
- 주법⊂방법
- 奏法: 연주하는 방법.
- 走法: 달리는 방법.
- 呪法: 저주를 외는 방법.
- 진물⊂물건
- 眞物: 진짜 물건.
- 珍物: 진귀한 물건.
- 진품⊂물품
- 眞品: 진짜 물건.
- 珍品: 진귀한 물건.
- 차장⊂직원
- 푸른색⊂색
- 초록색과 파란색의 뜻을 겸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맑은 가을 하늘이나 깊은 바다, 풀의 빛깔과 같이 맑고 선명한 색"으로 풀이했으며, 예문으로 "푸른색 청바지", "푸른색으로 뒤덮인 산"을 들고 있는데 전자는 파란색, 후자는 초록색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이 때문에 훈이 "푸르다'인 한자들의 훈을 혼동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훈을 혼동하기 쉬운 한자 참고.
- 참형⊂형벌
- 慘刑: 참혹한 형벌.
- 斬刑: 목을 베는 형벌.[9]
- 한어⊂언어
- 한족/한민족⊂민족
3.2. 중국어
- 靑[qīng]⊂色调(색)
3.3. 일본어
- アオ⊂色(색)
- 青: 청색 계통 색깔의 총칭으로서, 파란색과 초록색의 뜻을 겸한다. 한국어의 '푸른색'과 사정이 비슷하다.
- カシュー⊂本(책)
- カリョー⊂処罰(처벌)
- 科料: 과료(재산형의 일종). 科(지날 과)의 훈독 とが에 착안하여 とがりょう로 읽음으로써 혼동을 피하곤 한다.
- 過料: 과태료. 過(지날 과)의 훈독 あやまち에 착안하여 あやまちりょう로 읽음으로써 혼동을 피하곤 한다.
- カンゴ⊂言語(언어)
- キホー⊂峰(봉우리)
- 奇峰: 기봉(기이하게 생긴 산봉우리).
- 危峰: 위봉(높고 험한 산봉우리).
- コーギョー⊂産業(산업)
- コンド⊂順番(순번)
- 今度: 이 한 단어가 '이번(=この度)'과 '다음번(=この次)'의 뜻을 겸한다.
- シ⊂数(수)
- 四: 4(사).
- 秭: 1024(자, 1 뒤에 0이 24개 있는 수).
- 至: [math(10^{7×2^{102}})][10](지, 1 뒤에 0이 7×2102개 있는 수).
- シケー⊂刑罰(형벌)
- シサク⊂창작/작품
- 詩作: 시작( 시를 창작함, 또는 그 시).
- 試作: 시작(시험 삼아 창작함, 또는 그 작품).
- ジテン⊂本(책)
- 辞典: 사전(낱말을 모아서 발음, 의미, 어원, 용법 따위를 해설한 책). (예: 국어사전, 영어사전). ことばてん으로 읽음으로써 혼동을 피하곤 한다.
- 事典: 사전(여러 가지 사항을 모아 해설한 책). (예: 백과사전). ことてん으로 읽음으로써 혼동을 피하곤 한다.
- 字典: 자전. もじてん으로 읽음으로써 혼동을 피하곤 한다.
- シリツ⊂設立(설립)
- 市立: 시립(시에서 설립함). 앞서 설명했듯이 市(저자 시)의 훈독 いち에 착안하여 いちりつ로 읽음으로써 혼동을 피하곤 한다.
- 私立: 사립(개인이 설립함). 앞서 설명했듯이 私(사사 사)의 훈독 わたくし에 착안하여 わたくしりつ로 읽음으로써 혼동을 피하곤 한다.
- サイセー⊂救済(구제)
- 済世: 제세(세상을 구제함).
- 済生: 제생(목숨을 구제함).
- セースー⊂数(수)
- セードー⊂道(길)
- 正道: 정도(올바른 길).
- 聖道: 성도(성스러운 길).
- セーフク⊂服(옷)
- 制服: 제복, 유니폼.
- 征服: 정복.
- セン⊂数(수)
- ゼンブン⊂文(글)
- 全文: 전문(글 전체).
- 前文: 전문(글 전체에서 앞부분에 해당하는 글). 前(사사 사)의 훈독 まえ에 착안하여 まえぶん으로 읽음으로써 혼동을 피하곤 한다.
- ソーカイ⊂快(쾌)
- 爽快: 상쾌.
- 壮快: 장쾌.
- ゾクゲン⊂言葉(말)
- 俗諺: 속언( 속담의 다른 말).
- 俗言: 속언(속된 말).
- ソクド⊂程度(정도)
- 速度: 속도(빠른 정도).
- 測度: 측도(측정되는 정도).
- ソーホー⊂方法(방법)
- 奏法: 주법(연주법).
- 走法: 주법(달리는 방법).
- ドーセー⊂同一(동일)
- 同性: 동성(같은 성별).
- 同姓: 동성(같은 성씨).
- ドーセン⊂縄(줄).
- 導線: 도선(전기의 양극을 이어 전류를 통하게 하는 쇠붙이 줄).
- 銅線: 동선(구리로 만든 줄).
- バッシ⊂除去(제거)
- 抜歯: 발치(이를 뽑음).
- 抜糸: (수술 후) 실을 뽑음. 糸(실 사)의 훈독 いと에 착안하여 ばついと로 읽음으로써 혼동을 피하곤 한다.
- ベッショー⊂呼称(호칭)/名称(명칭)
- 蔑称: 멸칭(경멸하는 호칭).
- 別称: 별칭(별도의 호칭).
3.4. 특수
둘 이상의 동음이의어가 상위어를 공유하는데 그 상위어마저도 동음이의어가 되는 경우를 말한다.아래 목록에서는 상위어를 먼저 소개한 뒤 그에 따른 하위어를 소개했다.
- 과정
- 過程: 일이 되어 가는 경로나 절차.
- 科程: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과목의 내용과 체계. 교과 과정(敎科 過程)의 준말.
- 課程: 일정한 기간에 교육하거나 학습하여야 할 과목의 내용과 분량. 공부에 관한 과정(過程).
- 의복
- 衣服: 옷의 총칭.
- 儀服: 의식을 치르거나 특별히 예절을 차릴 때에 입는 옷.
- 義服: 친족 관계에 있지 않아 상복을 입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의리로 입는 상복.
4. 일본의 설명 독음
같은 한자를 읽는 방법이 다양한 일본어에서는 일부러 한자를 원래 독법과 다르게 읽어서 이러한 혼동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설명 독음(説明読み)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표준은 아니나) 한자어를 설명하기 위한 임시 독음'이라는 뜻이다.엄밀한 의미에서 옳은 독법이라고 볼 수 없으나 일본어 언중 사이에 널리 자리잡은 단어들도 있다. 예를 들어 '과학'과 '화학'은 모두 일본어로 カガク라고 하는데, '과학'의 科(과목 과)와 '화학'의 化(될 화)의 음독이 모두 カ이기 때문이다. 이때 화학이 과학의 일종이다 보니 주변 문맥을 단서로 삼아도 여전히 두 단어가 혼동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化를 일부러 バケ로 훈독하여 バケガク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化의 훈독 ばける는 '둔갑하다', '변신하다'를 뜻하여 '화학'과는 관련이 없으나 다른 단어와의 구별을 위하여 임의로 이 훈독을 가져다 쓴 것이다. 다음은 일본 사전의 해설이다.
설명 독음은 상위어를 공유하는 하위어인 경우에도 사용된다. 대표적인 예가 본디 모두 シリツ로 읽는 동음이의어 市立(시립)과 私立(사립)을 서로 구별하기 위하여 市(저자 시)와 私(사사 사)를 훈독하여 각각 イチリツ, ワタクシリツ로 읽는 것이다. 이 역시 옳은 독법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음은 일본 사전의 해설이다.
いち‐りつ【市立】
市 (し) が設置し、管理すること。また、そのもの。「私立 (しりつ) 」と区別するためにいう。
시(市)가 설립하여 관리하는 일. 또는 그 대상. '私立(사립)'과 구별하기 위하여 쓴다.
市 (し) が設置し、管理すること。また、そのもの。「私立 (しりつ) 」と区別するためにいう。
시(市)가 설립하여 관리하는 일. 또는 그 대상. '私立(사립)'과 구별하기 위하여 쓴다.
わたくし‐りつ【私立】
《同音の「市立」と区別していう語》「しりつ(私立)」に同じ。
《동음이의어 市立(시립)과 구별하여 말하는 단어》 "私立(사립)"과 같음.
《同音の「市立」と区別していう語》「しりつ(私立)」に同じ。
《동음이의어 市立(시립)과 구별하여 말하는 단어》 "私立(사립)"과 같음.
[1]
단
표준국어대사전과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서는 아래 뜻으로만 풀이하고 있다.
[2]
참고로 한국어 문단에서 소개한 洋食(양식)은 일본어로 ヨーシキ가 아닌 ヨーショク로 읽는다.
[3]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Z를 '제트'로 싣고 있지만, DMZ의 경우 '디엠제트'와 '디엠지'를 복수 수록하고 있어서 Z를 '지'로 표기하는 것이 표준인지 다소 애매한 상황이다.
[4]
科料는 재산형의 일종으로서
형벌에 해당하지만 過料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두 단어를 모두 '형벌'이나 '재산형'의 하위어라고 할 수는 없으며, 다만 더욱 의미가 넓은 '처벌'을 두 단어의 상위어로 해야 한다 할 것이다.
[5]
이를 이용하여 발음은 같으나 서로 다른 수를 나타내는 경우를 무수히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19(十九)와 1033(十溝)은 모두 '십구'로 읽는다.
[6]
大將은 계급이고 隊長은 보직이라는 차이가 있다. '대대장이 높냐 대장이 높냐'라는 수수께끼와도 맞닿아 있는데, '대'가 한 글자 더 많으니 더 높은 것이라고 오해하도록 하는 함정이 있는 문제이다.
대대장은 보통
중령이 맡으므로 대장을 계급 大將으로 해석하면 대장이 더 높은 것이 맞다. 그러나 대대장은 보직이므로 대장도 보직으로 해석하여, 대장(隊長)에는 주로
소령이나
대위가 보임되므로 대대장이 더 높다고 답하는 것이 어찌 보면 더 적절할 수도 있다.
[7]
이를 이용하여 발음은 같으나 서로 다른 수를 나타내는 경우를 무수히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14(十四)와 10.0001(十絲)과 10.00000001(十沙)은 모두 '십사'가 된다.
[8]
회계학적으로 社債와 私債 모두 부채 항목에 해당하여,
분개 시 대변에 계상된다.
[9]
목을 베는 형벌은 참혹하다고도 할 수 있으므로 아예 慘刑을 斬刑의 상위어처럼 여길 수도 있으나, '참혹하다'라는 것은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단어 간의 포함 관계를 객관적으로 규정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10]
1035,494,216,806,390,423,241,907,689,7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