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등장인물 ( 호죠 토키유키) · 애니메이션 ( 1기ㆍ 2기) |
[clearfix]
1. 개요
만화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2. 주역
3. 도약당
-
나츠(夏)
아시카가 직속 닌자 집단 '텐구중'의 일원으로 모로나오의 언급으론 이들 중에서 능력이 가장 뛰어났다고 한다. 암호명은 "나츠노욘(夏の四)".[1] '텐구 골조'라는 인형에 뒤집어써 가면을 쓴 성인 남성으로 첩보 활동을 하며, 인형 속의 본 모습은 귀여운 여자애다.
스와 대사에서 감시하며 자신을 쫓아온 겐바를 여유롭게 제압했지만, 후에 시나노 전역에서 다시 마주한 겐바에게 당해 포로가 되고 정보전에도 뒤쳐진다며 역으로 조롱받는다. 물도 안마셔가며 엿새간 침묵을 일관했지만 겐바의 방귀에 깨어나고, 어차피 이대로 돌아가봤자 나카센다이의 난을 미연에 막지 못한 책임으로 아시카가에게 죽을 목숨이니 도련님 밑으로 들어오라고 권유해 밧줄을 풀어주지만, 곧바로 인형 속에서 빠져나와 자신에게 굴욕을 준 겐바에게 두고보자는 말을 남기고 도주한다.
2년 후, 겐바를 암살할 기회를 엿보다 바로 발각당하고 그 실력으론 도련님은 커녕 나도 못 죽인다고 한 소리를 듣자 한탄한다. 이후 겐바에게 '나츠'라는 이름을 알려주고 같이 폭탄을 만들어보자는 겐바의 제안을 따라 한동안 협력하기로 한다. 폭탄을 만들 재료랍시고 대뜸 똥 싸라고 말하는 겐바에게 변태 자식이라며 화내지만, 겐바와 같이 인근 마을에서 대변을 확보하며 농민들에게 쫓기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폭탄이 완성되자 똥범벅이 되면서도 같이 기뻐한다. 이 때 여우가면을 벗은 겐바의 맨 얼굴을 보자 자기도 모르게 반해버린다.[2] 이후 토키유키가 겐바의 조수 명목으로 자신을 동료로 받아들인다.
-
시이나(秕)
팔척귀신을 연상케하는 여인. 첫 대면은 장발이지만 시즈쿠가 머리를 정리해주면서 단발 머리가 된다. 2년 전에는 무예를 인정받아 호죠 밑에서 싸운 무인이였으나, 손가락이 베이는 바람에 칼을 잡을 수 없는 몸이 되어 농가의 하녀로 연명하고 있었다.
자신의 주군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공허한 나날을 보내던 중 돌에 걸려 넘어진 토키유키를 다리로 일으켜 세워주며, 자기 이름을 시이나[3]로 소개한다.
이후 토키유키에게 이끌려 전설적인 도공 마사무네한테 시제품을 받자 다시 싸울 수 있는 몸이 된 것에 눈물을 흘리며 감격한다.[4] 아직은 시제품 단계라 토키유키를 도와 나카센다이의 난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이 은혜를 갚기위해 후일 도약당으로 들어올 것을 약속한다. 이때 보인 미소에 코지로가 반한 듯 얼굴이 붉어지고, 코지로에게는 누나라 부르지말고 편하게 이름으로 불러달라고하자 부끄러워하는 반응을 보인다.[5]
2년 후, 나가오 카게타다의 공격을 막는 활약으로 토키유키 군에 가세한다.
4. 스와 대사
-
스와 모리타카(諏訪盛高) - 성우:
이시구로 후미타케
스와 가문의 청년. 스와 대사에서 허드렛일이나 하던 오가사와라가 시나노의 슈고가 되어 나타나서 지위를 이용해 무례하게 대하자 그에 반발한다. 해설역 기믹이 있다.
-
스와 신당 3대장
요리시게가 가장 신뢰하는 장수들. 호조씨의 편에 섰다는 이유로 스와 영토의 절반 가까이를 몰수당할 위기에 처하자 차라리 군사를 모아 반란을 일으키자는 의견을 낸다. 이들은 스와 신당 무사 중에는 요리시게에게 가장 먼저 토키유키의 정체를 들은 이들인데, 그럼에도 어떤 동요도 없었으며 자신들은 요리시게의 낭당이니 그가 어떤 결정을 하든 그저 따를 뿐이라는 충심의 발로였다. 그리고 토키유키에게도 정체는 알아도 들키면 안되니 계속 쵸쥬마루로 대하겠다며 찡긋 눈짓을 한다. 이후 정체를 밝히고 거병한 뒤로는 주군에 합당한 자세로 대한다. -
모치즈키 시게노부(望月重信)
좌군 대장. 딸인 아야코와는 원만한 부녀 사이로 아야코의 괴력은 이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았다.[6]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성격으로 이치카와 군을 상대로 싸우지 않고 요새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그 판단으로 모치즈키가 이끄는 병력을 잃지않고 온전히 유지할 수 있었다.[7] 거대한 나무를 주요 무기로 휘두르고 다닌다. 무장으로서 지시는 엉성할 지언정 직감이 뛰어나며, 휘하의 모치즈키 당은 조잡하고 적당한 지시를 내리는 대장의 영향으로 각자 임기응변이 뛰어나다. 이후 나카센다이의 난에서 관동비번중의 2번대 대장인 이와마츠 츠네이에를 쓰러트린 공을 세운다. -
운노 유키야스(海野幸康) - 성우:
쿠스노키 타이텐
중군 대장. 험상궂은 외형에 비해서 항상 차분하고 침착하지만 모두에게 자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성격으로 무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정작 본인은 여자를 품어본 경험이 없지만 이는 스와에게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일부러 여자를 피한 것으로, " 가마쿠라 무사는 30살까지 동정을 지키면 수라가 된다."는 믿음으로 여자가 접촉해올때마다 긴장감으로 끓어오르는 혈액을 수십년간 투쟁심으로 전환시켜 힘을 기르고 날카롭게 벼려내기를 반복해 수라가 되었다.
나카센다이의 난에서 관동비번중의 1번대 대장인 시부카와 요시스에와 일기토를 벌이며 무녀와의 무릎베개, 가슴 접촉, 손잡기 망상으로 잠재능력을 끌어올리지만, 시부카와는 분노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운노에게 밀리지않는다. 아직 운노가 기술로 앞서는 동안 결착을 내기위해 몸에 무리는 가도 더욱 강한 여성간의 망상으로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순간에 마고지로의 책략에 당해 급대노한 시부카와한테 부상을 입고 쓰러진다. 다행히 목숨에 지장이 없으며, 이후 코지로가 시부카와하고 싸우는 것을 지켜본다. -
네즈 요리나오(祢津頼直)
우군 대장. 3대장 중 군사 포지션으로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매의 움직임으로 전장을 읽어내는 특기를 지녔다. 같은 네즈 가문 출신인 코지로를 차갑게 대했는데, 이유는 코지로의 어머니가 자신의 여동생이였으며 호죠 가문의 직속 가신이 여동생을 억지로 범하고 낳은 아이가 코지로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 가신은 유부남인데다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았으며 자신의 호소도 묵살당해 그대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요리나오의 여동생은 코지로를 낳고 사망한다. 남겨진 아이는 자신의 병약한 아들인 코지로(小次郎)와 닮았기에 그를 대신해 명성을 쌓는 역할로서 엄하게 키웠다.
자신을 타이르는 토키유키에게는 "호죠 님의 치세는 대체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호죠의 위광을 등에 업고 제멋대로 굴던 측근도 있었음을 부디 도련님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군요."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
호시나 야사부로(保科弥三郎) - 성우:
이나다 테츠
북부 시나노의 장수로, 스와 가문을 따르는 충직하고 용맹한 장수다. 시나노 국사 시나노노카미 키요하라의 횡포에 분개해 반란을 일으켜 가와나카지마에서 대치한다. 유능하지만 화가 나면 폭주하는 성격이라 처음에는 승산이 없더라도 모두 싸우다 명예롭게 죽겠다며 다섯 배에 달하는 국사의 병사들과 싸웠다. 그러나 토키유키 일행이 살아있다면 계속 저항할 수 있고 죽음은 포기하는 것일 뿐이라 설득해 단념하고[8] 북쪽으로 철수하며 추격해오는 국사군과 싸운다. 이후 69화에서 키요하라를 토벌해 질긴 악연의 끝을 맺는다.
-
시노미야 사에몬타로(四宮左衛門太郎) - 성우:
카미오 신이치로
호시나 야사부로의 동료이자 이웃 영주로 토키유키와 함께 호시나 야사부로를 설득한다. 활솜씨가 뛰어나다.
- 스와 토키츠구(諏訪時継) - 성우: 이시구로 후미타케}
-
스와 요리츠구(諏訪頼継)
토키츠구의 아들로 요리시게의 손자. 1335년 시점에서 7세. 요리시게와 토키츠구에 의해 새롭게 스와 대사의 신직을 계승한다. 어린 나이에 맡게 된 중책 때문에 할아버지나 아버지 이외의 인물에게 마음을 닫아버렸고, 가족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토키유키에게 일방적인 적의를 품고 그를 스와에서 추방하기 위해 술래잡기 승부를 건다. 그러던 중 벼랑에서 굴러떨어질 뻔하다가 토키유키에게 구조되고, 그 역시 호조로서의 숙명을 짊어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토키츠구에 의하면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 신력이 깃들지는 않았으나 인간으로서 재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 토코이와 무네이에(常岩宗家)
- 이누카이 토모미츠(犬甘知光)
-
아사다 타다히로
아사다 장원의 영주. 시즈쿠의 요청으로 스와 영지에서 병사들을 데리고 왔다. 지붕 위에서 활을 쏘며 병사들을 지휘해 쇼칸의 부하들과 교전했다.
5. 가마쿠라 막부
5.1. 호조씨
-
호조 타카토키(北条高時) - 성우:
타도코로 히나타
호조 가문의 당주. 가마쿠라 막부 싯켄. 토키유키와 그 이복형 쿠니토키 형제의 아버지이다. 자손을 낳은 후 불교에 귀의한 상태인지 머리를 깎고 승려 복장을 입었다. 정실과 첩 한 명을 두었으며 둘 다 슬하에 자식을 두었다. 병약하고, 첫 등장부터 투견 경기나 덴라쿠를 보면서도 눈은 맛이 가서 잔도 제대로 못 듣고 입에서 침을 흘리고 있는 등, 가마쿠라 막부를 지배하고 있는 호조 가문의 당주임에도 허수아비 군주나 다름없는 신세.[9]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모반 이후 저항하려 했으나 순식간에 대패. 가신들과 함께 도쇼지에서 자결했다. 스와 대사에 따르면 타카토키가 그에게 토키유키를 부탁했다고 한다.[10]
-
호조 쿠니토키(北条邦時) - 성우:
테라사키 유카
토키유키의 이복형. 당주 타카토키와 그의 첩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다. 이복형제지만 동생인 토키유키와 사이가 좋으며 당주 자리를 양보하려는 토키유키에게 자신이 당주가 되면 분란만 일어나니 당주는 토키유키가 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착한 형이었다.[11]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모반 이후 피신했으나, 백부인 고다인 무네시게가 닛타군에게 팔아넘기는 바람에 붙잡혀 처형당하고 말았다. 쿠니토키의 죽음에 토키유키는 큰 충격을 받고 죽은 일족들의 복수를 하기로 결의한다.[12] 실제 역사에서는 첩의 자식이기는 하지만 장자였기 때문에 쿠니토키가 호조 가문의 후계자였다.[13] 백부 고다인 무네시게의 배반으로 처형된 점은 같다.
-
호조 야스이에(北条泰家)
토키유키의 작은 아버지. 탈모는 아닌데 이마는 굉장히 넓은 인물로 얼굴에 원하는 게 다 드러나는 인물. 이마에 글씨가 떠오르는 걸로 표현된다. 믿음직하지 못한 구석이 있는 인물이지만[14] 토키유키의 삶에 대한 집착은 이 인물과 닮았다. 또한 의외로 선동과 연기의 달인(?)으로 특히 불쌍한 사람 연기로 적을 속이고 잠입하는 것에 능하다.
나카센다이의 난에서 토키유키를 도와 활약하지만 난이 실패로 끝나자 따로 도주한다. 이후 아키이에와 함께 가마쿠라로 진격한 토키유키의 눈 앞에 아시카가군의 포로가 된 채로 다시 등장한다. 토키유키의 활약으로 구출되었지만 오랜 감금과 고문의 후유증으로 심장질환이 생겼고, 본인은 계속 종군하기를 희망했지만 토키유키와 어머니 카쿠카이니의 설득으로 결국 이즈국에서 은거하게 되었다.
-
카쿠카이니
토키유키의 친할머니. 가마쿠라 막부 멸망 이후 호조씨의 본향인 이즈국으로 낙향해서 죽은 가족들의 명복을 빌며 은거중이다.
-
나고에 타카쿠니
호조씨의 분가 나고에 가문의 어린 가주. 토키유키 또래의 소년으로 토키유키가 일으킨 나카센다이의 난에 합류한다. 그러나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진압군 선발대에 패하고 참수당한다.
5.2. 가신
-
나가사키 엔키(長崎円喜)
호조씨의 직속 가신인 어내인들의 수장격인 노인. 허약하고 심신상태가 좋지 않은 타카토키의 비위를 맞춰가며 가마쿠라 막부를 통제하던 비선실세였다. 하지만 아시카가의 배신으로 가마쿠라가 함락당하자 호조 일가와 함께 자결했다.
-
카노 사부로 & 시오타 지로 - 성우:
미야자키 유우 &
타카하시 신야
토키유키에게 무예를 가르치던 무사들. 무예에 전혀 관심없는 토키유키를 쫒아 다니며 고생하는 인물들로 나온다.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공격으로 두 사람 다 전사한다.
-
셋츠노 치카아키 - 성우:
세키 코우지
호조 타카토키의 부하 중 한 명으로 키요코의 아버지. 호조의 아들이자 차기 주군인 토키유키를 다카우지와 비교하며 못미더워했다.
그래도 충성심과 의리는 있어서 호조 가문의 막신으로 남았으며, 겐무 신정 세력이 쳐들어 오자 저항했으나 최후에는 패배하고 자결했다.
-
키요코 - 성우:
마츠다 사츠미[15]
셋츠노 치카아키의 딸이다. 다만 실존인물인 치카아키와 달리 가상인물이다. 실제 치카아키의 자녀에 대해서는 아들인 타카치카(실제 역사에서는 치카아키와 같이 패배후 자결했다.)의 기록만 있을 뿐 딸에 대한 기록은 없다. 토키유키를 못미더워하는 아버지와 달리, 토키유키가 재주도 없고 도망치기만 하나 상냥하기 때문에호구라서자신의 신랑감으로 최적이라고 말하는 등 돈을 밝히는 소녀. 예쁘기보단 약간 토실토실한 귀여운 인상이다. 하지만 호조 가문이 망하고 겐무 신정 세력이 쳐들어 오면서 아버지는 자결했고, 자신은 겁탈당한 후 참살되었다. 주인공 파티에 합류해 감초 캐릭터로 활약할 줄 알았는데 1화 만에 죽어서 충격 받은 팬들이 많았다.
-
고다인 무네시게 - 성우:
이마루오카 아츠시
토키유키의 이복형인 쿠니토키의 백부.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반란을 일으키자 맨처음에는 여동생[16]의 아들인 쿠니토키를 데리고 피신하였지만 도망친지 한달 만에 조카인 쿠니토키를 닛타에 팔아넘기고 보상을 요구했다가, 금수보다 못한 놈이라고 버림 받은 인간쓰레기. 그리고는 쿠니토키가 첩의 아들이라 자신의 출세의 발판이 되어주지 못했다며 토키유키를 잡아다바치고 이번에야말로 출세하려고 한다.
덤으로 생긴 것과 달리 순시간에 등 뒤에서 공격해온 용병의 매복을 막아내고 순식간에 검 한자루 굵은 나무 한그루를 토막내버리는 등 상당한 강자. 토키유키를 잡아죽이기 위해 덤벼들지만, 계속해서 도망다니면서 공격을 피하는 토키유키의 페이스에 휘말리다가 넘어져서 손을 밟힌채로 토키유키에게 참수당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쿠니토키의 위치를 적에게 밀고하고도 배신자로 비난받으며 보상을 받지 못한 것은 같으나, 토키유키에게 죽지는 않고 닛타군에게 처형당할 위기에 빠져 도망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아사한다.
-
사이온지 킨무네(西園寺公宗)
친호조 공가 귀족. 고다이고 덴노 암살을 계획하나 실패하고 처형당한다. 여담으로 시즈쿠는 그 계획을 진짜 실행하려 하면 사이온지 가문 저택에 금빛 사찰이 세워질 것이라는 예언을 했는데, 본인은 그런 것이 세워질 정도로 가문이 번영한다는 의미로 해석했지만 현실은 시궁창.[17] 거사가 들통나자 같이 도망치자는 야스이에의 제안을 거부하고 담담히 체포되며 최후를 맞는다. 이때 압송되면서 그 금빛 사찰을 내 눈으로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독백한다.
-
미우라 하치로(三浦八郎)
미우라 토키아키의 동생. 호죠 잔당군 '가마쿠라당'을 지휘하고 있었다. 아직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토키유키가 쵸쥬마루의 가명을 대고 자신에게 찾아오자 드디어 결전의 때가 왔다며 스와 신당 3대장 중 한 사람의 부대로 편입되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이라 잔뜩 기대하고 있었으나, 쵸쥬마루가 자신들의 대장으로서 지휘받을 것임을 알리자 세상이 끝난 듯한 얼굴로 실망하더니 의욕 저하로 가마쿠라당 모두가 쵸쥬마루 앞에서 코 후비는 무례함을 보인다.
하지만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이 어른 무사와 대등하게 맞서싸우는 모습을 통해서 느끼는 바가 있는지, 장래가 유망한 아이가 코 후비다 죽게둔다면 가마쿠라 무사의 명예가 바닥에 떨어질꺼라며 더이상 내력을 따지지 않고 도약당을 돕는다. 이후 쵸쥬마루가 후부키와 힘을 합쳐 쇼겐을 쓰러트리고 대장의 첫 출진을 훌륭히 마치자 모두가 감명해 쵸쥬마루를 대장으로 인정한다.
시나노 전쟁 말미에서 토키유키가 정체를 밝히자 경악한 표정을 하더니 정체를 숨긴 토키유키에게 무례하게 대한 일이 떠올라 차라리 죽게 해달라며 칼로 코를 후비는 형태로 사죄할려는 모습을 보인다.
-
미우라 토키아키(三浦時明)
관동비번중 2번대 소속으로 등장. 병사들 사이에서는 순수한 전투력으로 따지면 비번중 최강은 미우라가 확실하다고 언급한다.[18] 하지만 자신의 가문이 아시카가 일문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비번중 대장이 되지 못해 이와마츠의 시다바리 노릇을 하고있었다.
선조가 저지른 배신과 만행 때문에 미우라 가문은 미친개로 멸시받고 있었으며, 가마쿠라 막부 멸망 당시에는 일족을 지키기위해 어쩔 수 없이 호죠씨를 배신하고 처세술로 살아남아 비번중의 말단으로 들어오며, 호죠에게 충의를 지키려는 동생을 미우라 가문에서 추방시켰지만, 나카센다이의 난이 일어나자 자신의 진영에 찾아온 호죠 야스이에의 설득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낀 끝에 토키유키 군에 합류한다. 이후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진압군 선발대와 싸우다 중상을 입고 동생 하치로를 먼저 보낸뒤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6. 겐무 신정 세력
6.1. 남조
- 키요하라 시나노노카미 - 성우: 카츠 안리
-
와다 요네마루 - 성우:
타케다 코지
국사를 따르는 무장. 난폭한 성격으로, 시나노를 지배하기 위해 국사를 무능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의 권력을 이용하고자 휘하에 있었다. 호시나 야사부로를 돕고자 온 코지로와 싸우다가 호시나 측 무사들에게 말에서 끌어내려져 코지로에게 죽게 된다.
-
구스노키 마사스에(楠木正季)
구스노키 마사시게의 동생. 형과 함께 미나토가와 전투에서 전사한다.
-
키타바타케 지카후사(北畠親房)
아키이에의 아버지이자 고다이고 덴노의 책사. 그의 딸이 모리요시 친왕의 정실부인이기도 하다. 아키이에 사후, 자신이 아키이에를 대신해서 남조의 병력을 지휘한다.
-
카스가 아키쿠니
아키이에의 집사이자 장수 중 하나. 귀족 신분이며 군의 책사 포지션을 맡고 있다.
-
다테 유키토모
아키이에 군의 장수이자 전투 지휘관.
-
유키 무네히로
아키이에 군의 장수 중 하나로 대충 그린듯한 표정이지만 취미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좋아하는 살인광. 유키 가문의 아버지로 호시나 군의 휘하 병사인 산쥬로가 그의 막내 아들이다. 다른 두 아들이 반듯한 성격이라 자신의 취미를 이해해준 건 산쥬로 뿐이였지만, 이왕 죽일꺼라면 정의로운 살인을 하고싶다며 집에서 뛰쳐나와 호시나 군의 병사가 되었다고 언급한다.
135화는 부족해진 군량을 조달하기 위해 장원에서 대규모 약탈을 저지른다. 이로 인해 토키유키한테 반발을 사자 이전과 달리 매우 작은 눈알에서 섬뜩한 눈빛을 띄며 칠지도를 꺼내들어 호죠를 그 자리에서 베려고 한다. 다행히 다른 장수들이 난입해 싸움은 진정되고 아키이에한테 영지 하나가 몰수되는 선에서 앞으로 전공으로 만회하라는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받고 물러난다.[19]
173화는 토키유키가 헛된 살생을 그만두는건 불가능하냐고 물어보자, 이건 저항할 수 없는 나의 본성이니 평화로운 시기였으면 그저 대량살인귀에 불과했겠지만, 시대와 장군의 복을 타고났기에 충신으로써 이름을 남길 수 있으니 감사를 품에 안고서 지옥으로 떨어지겠다고 말한다.
175화에서 물에 빠진 토키유키를 몸 바쳐 구해주나 토키유키 대신 등에 화살비를 맞는 치명상을 입은 탓에 177화에서 전사한다. 이때 남긴 유언이 "역적들의 머리를 내 무덤에 바치도록 해라!!"인데, 그가 말하는 역적이란 다카우지 뿐만 아니라 남조를 따르지 않는 모든 인간. 즉, 북조 측에 선 모든 사람에 더해 일본 바깥의 전 세계 인간까지 포함한 것이며, 수억개의 머리를 내 무덤 위에 놓아둔다고 생각하니 거대한 무덤이 될꺼라고 기대를 품었다.[20]
-
난부 모로유키
아키이에 군의 장수 중 하나. 외국인스러운 인상으로 북국 방언을 즐겨쓴다. 미녀 1명을 통역관으로 두고 토키유키를 깔보는 표정으로 무시한다. 다카우지에 의해 나기나타에 꽂힌 채로 고기 방패로 쓰여졌지만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부지하고 있어서 최후까지 적병들과 맞서 싸우다 죽는다.
-
닛타 요시사다
아시카가와 함께 가마쿠라 막부를 배신하고 무너뜨린 무장. 무력과 통솔력은 매우 높은 용장이나 굉장히 무식하고 단순한 성격으로[21] 정치력이 부족해 휘하 가신들에게 돌아갈 은상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뻔한 속임수에 그대로 당하기도 한다. 휘하 세력도 아시카가보단 부족하다.[22] 토키유키에겐 원수이나 지금은 한 편이 된 애증의 존재, 거기에 아들 토쿠쥬마루는 토키유키를 매우 존경하며 잘 따른다.
172화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대량의 화살을 칼솜씨만으로 튕겨내어 막아내지만, 끝내 검이 부러지자 머리에 화살이 꽂혀 쓰러진다. 죽은 줄 알고 적병이 접근하자 아수라같이 일어서서 주위의 적병을 모조리 도륙내고서 결국 전사한다.[23]
-
닛타 토쿠쥬마루(新田徳寿丸)
닛타 요시사다의 셋째 아들. 토쿠쥬마루는 아명이며 후일의 닛타 요시오키(新田義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갈색 피부로, 항상 '?'를 띄우고 있다. 천진난만한 성격이며 어린 나이에 전국에 이름을 떨친 토키유키를 나카센다이공이라 부르며 흠모한다. 토키유키 일행들은 가마쿠라 막부를 무너뜨린 원수의 자식이란 점 때문에 처음에는 토쿠쥬마루를 껄끄러워 하였지만, 붙임성이 있어 금세 터놓고 형제 같은 사이가 된다. 나이는 10살도 안되지만 아버지처럼 무예가 뛰어나 전장에서 활약한다.
-
노리요시 친왕
고다이고 덴노의 7남으로 나이는 9세. 다카우지 토벌군의 상징으로 내세워졌으며 키타바타케 아키이에는 그를 깍듯한 자세로 대한다.
6.2. 북조( 무로마치 막부)
-
아시카가 요시아키라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적장자. 다카우지가 가마쿠라 막부를 배신할 때 신뢰의 증표로 닛타군에 보내졌다. 1337년 시점에서 7세의 나이로 등장. 다카우지에 의해 가마쿠라 통치의 어린 상징으로 맡겨졌으며 시바 이에나가에게 많이 의존하고있다.
-
아시카가 다다후유(足利直冬)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서자이자 다다요시의 양자.
-
고노 모로나오(高師直) - 성우:
미야우치 아츠시
그 재판은 쓰레기야. 절차도 번잡한 데다 아무도 판결을 따르려 하지 않지. "따르지 않는 자는 즉결처분"하면 그만인 것을. 무력이 보증하는 재판이 아니면 아무도 따르지 않는다고.
어릴 적부터 아시카가 다카우지를 모셔온 집사. 아시카가 다카우지에게 "나리의 미소가 요즘 들어 인간의 것과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24] 실존인물로 다카우지의 측근 심복.[25][26] 아시카가 직속 닌자 집단인 텐구중을 운영한다.
정권이 자리잡은 후로는 아시카가 다다요시와 그 휘하의 관동비번중을 견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시바 이에나가는 총대장으로서 책임을 져서 관동비번중의 위치가 모로나오의 밑으로 격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주를 포기하고 싸우다 전사한다.[27]
-
고노 모로야스(高師泰)
고노 모로나오의 동생. 냉정한 인상의 모로나오와 대비되는 난폭한 인상의 소유자로 주로 무력을 담당한다. 무력이 매우 강해서 그 미우라 토키아키조차 모로야스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팔 한쪽을 잃었다.
- 오가사와라 사다무네(小笠原貞宗) - 성우: 아오야마 유타카
-
이치카와 스케후사(市河助房) - 성우: 야마모토 타카히로(山本高広)
시나노 슈고 보좌. 쥐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귀가 매우 크다. 오가사와라 사다무네가 눈이 좋다면 이쪽은 귀가 매우 좋아 청력에 의존해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겐바와 토키유키를 위기에 빠트렸다.[28] 오죽하면 아예 오가사와라 본인도 이치카와와의 협력을 '합체'라고 말할 정도로, 둘의 연계는 상당히 뛰어나다. 다만 가끔 가다 자신보다 나이도 많고 지위도 높은 오가사와라에게 반말을 하는데, 거기에 뒤늦게 오가사와라가 물음표를 띄며 반응하는 장면은 작중 초반의 개그 포인트.
이후 국사를 싫어하는 오가사와라가 핑계를 대며 호시나 야사부로의 반란 진압에 불참했기 때문에 대신 참전해 뛰어난 청력으로 호시나군의 철수를 눈치챈다.
-
사사키 도요(佐々木道誉)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맹우이자 최측근인 서국 무사. 바사라인 교양인으로 희대의 책사. 항상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어 햇빛에 비춰도 전혀 표정을 읽을 수 없다. 집사인 고노 모로나오, 동생인 아시카가 다다요시가 숙청되는 와중에도 신임을 잃지 않는다.
딸 미마와는 사이가 좋았지만, 174화에서 남조와 토키유키의 군을 일망타진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 자신의 친딸을 제물로 삼아 다카우지에게 바침으로써 자신의 출세를 위해 친딸을 도구로 이용한 것임을 밝혀졌다.
-
사사키 미마(佐々木魅摩)
사사키 도요의 딸. 바사라로 노출이 많은 기모노와 양갈래 머리가 특징인 소녀. 신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노름에서는 무패의 실력을 자랑한다. 가족들에 대해서는 정이 많은 반면 잔인하고 비열한 성격으로 순박한 존재를 더럽히는 것이 취미. 정체를 숨긴 토키유키들과 노름판에서 대결한 걸 계기로 그에게 호감을 품게 된다. 하지만 나카센다이의 난에서 토키유키가 적인 걸 알게 되자 조용히 분노를 표출한다.
그 후 신력으로 자연재해를 일으켜 가마쿠라에서 한바탕 휘저어주고 중요한 순간에 또 보자고 말하며 물러난다. 이때 미마가 무너뜨린 대불전은 태풍 정도로는 끄떡없다고 하며 실제 역사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자연 재해였다. 작중에선 이를 미마의 신력에 의한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각색하였다.
덤으로 2년 전, 닛타 군이 바다를 건너 가마쿠라를 침공할 수 있었던 것도 미마가 뒤에서 신력을 사용해 물을 얕아지게 만든 것이었다. 즉 호죠 씨의 몰락에 뒤에서 기여한 셈.[29]
나카센다이의 난이 끝나고 2년 후, 바다로 출항한 남조의 총 전력과 토키유키의 군을 수장시키려 든다. 다카우지한테 대량의 신력을 받아[30] 자신의 진영에게는 강풍과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태풍까지 조종하는 출력을 발휘하지만, 이대로면 자신에게 가해지는 부하를 견디지 못해 정신과 육체 모두 붕괴되고 만다.
시즈쿠는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는 한이 있어도 물에 빠진 도령을 구하기 위해 모든 신력을 사용해 자신을 멈추려고 하자 시즈쿠도 미마도 잃을 수 없는 토키유키가 자신에게 접근해 사로잡혀 도요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더니, 무가의 자제답게 책임을 지겠다며 미마와 결혼해 목숨을 걸고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한다.[31] 갑작스런 구혼 선언에 미마는 멍 때리고 있다가 졸도하면서 자신이 일으켰던 태풍은 잠잠해진다.
-
이마가와 요리쿠니(今川頼国)
아시카가 일문인 이마가와 가문의 무장. 노리미츠의 형으로 동생과는 달리 소머리 가면을 쓴다. 말에게도 뿔과 칼날이 달린 중갑옷으로 무장시켜 말이 노려지기 쉬운 기마병의 약점을 보완했지만, 무력은 동생보다 못해서 도약당에게 허무하게 전사한다.
6.2.1. 관동비번(関東庇番)
아시카가 다다요시의 직속 무사 집단. 이들의 정예는 아시카가 일문의 미래를 책임지는 우수한 젊은이들로 구성되었으며, 주군에 대한 높은 충성심과 각자 한가지 이상 분야의 뛰어난 재능에 더해 저마다의 광기[32]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연마한 강자들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온갖 기인과 변태들로 이뤄져있어 전혀 양립할 수 없는 개성 강한 장수들을 다다요시의 수완으로 하나로 뭉쳤다.부대는 1번대~6번대까지 편성되었으며 그중에서 3번대는 아직 본편에서 언급이 없다.
32화부터 등장을 예고했으며 나카센다이의 난이 발발되자 본격적으로 토키유키 일행을 가로막으나, 일기당천의 무력을 지닌 무장이 넷이나 잃는 연패를 당하며, 아시카가 일문 출신이 아니라 지위는 낮지만 대장급의 무력을 지닌 미우라 토키아키는 호죠 군으로 이반해버린다.
2년 후에 관동 가마쿠라부(関東鎌倉府)로 개편되었다. 시바 이에나가(前 마고지로)가 가마쿠라를 책임지는 총대장으로서 이들을 지휘하며, 나카센다이의 난 이후 교토의 서국무사들과의 결탁으로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한 모로나오 일파로부터 다다요시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움직인다.
-
시부카와 요시스에(渋川義季)
관동비번중 1번대 대장. 비번중의 일원 중에서 가장 위치가 높다. 첫 등장 당시 나이는 20살. 아시카가 다다요시의 처남으로 아시카가 일문에서 아시카가 본가 바로 다음가는 명문가답게 그의 누나는 타다요시의 부인이고 남긴 딸은 다카우지의 아들, 제2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라의 부인이 된다. 굉장히 고지식한 성격으로 무사도에 미학을 품고있으며 적에게도 무사도 정신을 강요한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분노가 미친듯이 솟아나 전투력이 크게 상승한다. 사용 무기는 칼날의 사정거리가 매우 긴 청칠칠척대태도 '천리치'.
74화에서 토키유키를 직접 지명해 일기토를 신청한다. 그러나 자신이 지명하지 않은 네즈 코지로가 덤벼오고, 이어서 호죠 군이 집단으로 덤벼오자 내 찬사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분노해 토키유키를 무사라 불릴 자격이 없는 역적으로 간주하며 네즈 코지로를 일격으로 제압하고 단신으로 무쌍을 벌인다. 이대로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어렵다고 판단한 요리시게는 즉시 병력을 퇴각시키고, 시부카와는 곧바로 이성이 돌아와 호죠 군이 완전히 강에서 철수하기를 기다렸다가 진형을 재정비하고 추격하기로 한다.
이후 스와신당 중군 대장 운노 유키야스가 일기토를 신청하자 부족함이 없는 상대라며 경의를 표한다.[33] 운노와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시바 마고지로가 스파이를 보내 일기토에 끼어든 짓으로 다시 한 번 분노해 운노를 단번에 쓰러트리고 "한 놈도 남김 없이 쓸어라! 정의는 우리 아시카가에 있다!!"는 호령을 내린다.
이와 같이 적이 자신의 이상에서 엇나가는 행동을 보인 순간 불같이 화내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적진 한복판에 달려들지는 않는 얼음같은 냉철함을 겸비한 무장이다.
이후 78화에서 토키유키 & 코지로와 1대2로 대치. 화를 극한까지 돋구게하는 작전으로 메스가키마냥 도발적인 표정과 언행으로 시선이 토키유키로 쏠리는 동안[34], 코지로는 계속 자신의 배후에서 움직여 틈을 노리는 행동으로 시부카와의 정신력을 깎아먹는다. 거기다 겐바도 작은 돌을 던지며 도발하자 극한의 분노에 이르지만, 장시간 분노에 몸을 맡긴 반동으로 숨이 차오르기 시작하고, 때를 노린 토키유키는 이제껏 무례를 사과하겠다며 싸움에서 물러나고 대신에 코지로를 1대1로 쓰러트리면 기꺼이 목을 넘겨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제 와서 1대1이냐며 가소로워하지만 이전과 달리 코지로를 일격으로 쓰러트리지 못하는데, 앞서 운노와의 전투로 체력이 소모한 상태에서 도령한테 정신없이 농락당한 탓에 체력적으로 한계에 이르러 속도와 위력이 이전보다 약화됐기 때문이다. 급기야 일개 소년한테 밀리자, 신 기술을 떠올려내 발차기로 코지로를 공중에 띄운 다음 발차기의 회전력을 온 몸으로 실어낸 참격을 날려 한쪽 어깨에 상처를 입히지만, 재빨리 보호대로 응급치료를 마친 코지로는 시부카와의 미지의 공격에 순식간에 대응해 검격을 주고받는다.
이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시바 마고지로는 자신이 동경하는 시부카와를 잃을 것을 우려해 복병을 풀어 일기토에 훼방을 놓자, 내 부하들이 무사답지 않은 짓을 벌인다며 잠시 당황하지만 코지로가 "남이 뭘 하든 뭔 상관이야! 이건 나와 네 싸움이잖냐!"며 일침을 날린다. 그 후 코지로를 발차기로 날려 다시 한 번 신 기술을 작렬하지만, 자신의 참격의 위력을 회전으로 변환한 코지로의 반격에 치명상을 입고 패배. 자신을 이긴 코지로의 실력과 토키유키에게도 너만의 정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만족한 표정으로 전사한다.[35]
다다요시 님. 은혜를 갚지도, 기대에 부응하지도 못하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소생은 아수라가 되지 못했습니다.
정의도, 무사다움도 냉팽개치고 어린아이와의 승부에서 만족하고 만 소인배입니다.
부디 남은 가족을 부탁드립니다.
아시카가에 영광 있으라.
83화 中 시부카와의 독백
19살이였던 과거에는 지금과 달리 나약한 면을 보여준다. 호죠를 토벌하는 전투에서 아무도 베지 않고 달아난 일로 다다요시에게 문책받는데, 자신의 아내도 호죠 일족이며 주군이나 다름없는 호죠 가문에게 칼을 들이미는건 정의에 반하는 짓이라며 차마 호죠 가문을 토벌할 수 없었다고 밝힌다.
그러자 다다요시는 "네 누나를 정실로 맞이하고 싶다. 평생 그녀 하나만을 사랑하겠다고 맹세하겠다. 또한 너를 가마쿠라 통치의 중핵으로 두고, 네 자식은 형님 자식의 정혼자로 삼을 것을 약속한다."는 후의로 아시카가 일문에서 제일 가는 무인인 시부카와에게 은혜를 입혀둔다. 이 일로 다다요시에게 충성을 맹세한 그는 자비심을 버리고 아시카가야말로 정의임을 확고히 하기로 마음을 바로잡는다.
-
이와마츠 츠네이에(岩松経家)
관동비번중 2번대 대장. 아시카가 일문인 이와마츠 가문의 무장으로 여자를 밝히는 호색한으로 하렘을 누린다. 여자이기만하면 나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자신의 첩으로 삼고 있다.[36] 전용 무기는 자기 몸집만한 거대한 크기의 칼인 적멱권육척대포정 '염식'.
시부카와의 부대가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동안, 자신은 약탈 부대를 이끌고 후방을 습격해 스와 대사의 모든 여자를 납치하려든다. 10살 소녀인 스와 시즈쿠를 노리지만, 모치즈키 시게노부한테 방해받는다. 염식으로 통나무를 무 썰듯이 제거해 시게노부를 밀어붙이고 있으며, 시즈쿠를 포함해 무녀들이 자신을 공격하자 저항하는 여자는 굴복시키는 맛이 있다며 좋아죽지만, 시게노부가 죽은 자신의 병사들 가지고 방패 겸 무기로 대항해오자, 여자들 포함한 모두가 호죠의 이름 아래에 뭉치게 한 토키유키의 위험성을 인지해 아시카가를 위해 여자들을 모조리 죽이기로 마음을 바꾼다.[37]
염식으로 바닥에 놓인 자신의 칼집을 깨부숴 시게노부가 파편에 시선이 쏠린 사이, 시즈쿠 포함 무녀 넷을 한번에 벨 기세로 달려들지만 후부키가 모치즈키 류의 병법을 참고해 이도류와 무사의 투구를 끼워놓아 아슬아슬하게 이와마츠의 공격을 저지하고, 그 사이 배후에서 시게노부의 칼에 찔려 전사한다.
아무 후회도 없어. 한번뿐인 인생을 한없이 탐욕적으로 살았으니까.
전국의 여자를 마음대로 주무른다. 그런 꿈은 오직 난세에서만 꿀 수 있지.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세력은 오직 아시카가밖에 없어.
멋진 꿈을 꾸었다. 잘 있어라.
82화 中, 이와마츠 츠네이에의 유언
이후 94화에서 드러난 과거에서 다다요시의 충신이 된 경위가 나온다. 술과 여자에 사족을 못쓰는 방탕한 성격 상 넌 절대로 중신으로 안쓸꺼라는 말에 호쾌하게 웃었지만, "그 대신 전장에서는 마음껏 날뛰어라. 책임은 내가 지겠다."는 다다요시의 말이 제일 기뻤다며 다다요시가 따라준 술잔을 마신다.
-
우에스기 노리아키(上杉憲顕)
관동비번중 2번대 부대장. 첫 등장 당시 나이는 28살. 다카우지의 외가인 우에스기 가문의 무장. 마족눈 얼굴로 묘사되었다. 극비리에 생체실험으로 강력한 무사를 인위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본디 가문의 근본이 학문이 생업이었던 문신 집안이었으며 교토의 공가였던 탓에[38] 무사들의 생리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학식과 이론을 통해 인위적으로 최강의 무사를 만들려 한다.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있지만 동료 의식은 있다.
85화에 제2진으로 출진. 그가 제조한 인조 병사들은 마치 좀비같은 인상으로 전신에 어딘가 꿰메진 흔적이 있으며 눈이 죽어있다. 하지만 개조의 흔적으로 각자 궤도를 읽을 수 없는 검술을 구사하며, 아픔도 피로도 느끼지 못하게 약물을 투여받았다. 먼저 이마가와 공의 폭주로 적진을 헤집고, 그렇게 열린 구멍을 자신의 인조 병사 부대를 투입하여 틈을 넓힌 다음, 일반 병사들로 사기가 떨어진 호죠 군을 분단, 격파로 쓰러트리는 전술을 구상한다. 이후 이마가와가 전사하자 군의 사기가 완전히 역전되었음을 알고 나가오를 회수하고 후퇴한다.
2년 후에 시바 이에나가(前 마고지로)의 부관으로 활동하여 유황을 이용한 독가스를 풀어두어 아키이에 군의 병사들을 하룻밤 사이에 중독시켜 수를 줄여놓는다. 그 후, 토키유키와 홀로 싸우다 전사한 시바 이에나가의 뜻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기피해온 정쟁에 참전할 것을 결의한다.
140화는 코지로와의 일기토로 자신의 걸작이자 최강의 무사인 나가오가 쓰러지자 처음으로 동요하는 반응을 보이며, 코지로에게 개선점이 있다면 말해보라고 하자 "잡병이라면 몰라도, 나가오 쯤이면 어설프게 개조하지 않는 쪽이 강하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모욕으로 받아들여 인조무사들을 풀지만 지금의 코지로한테 인조무사들 따위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
잇시키 요리유키(一色頼行)
관동비번중 4번대 대장. 아시카가 일문인 잇시키 가문의 무장. 돈 버는 것에 재주가 있다. 다른 비번중들과 달리 나카센다이의 난을 다루는 연재 기간동안 가장 비중이 없는 캐릭터로 이후 112화, 113화에서 다다요시와 함께 폐하가 보낸 병력에 맞서싸우는 배경역으로 등장한다.
-
이시도 노리이에(石塔範家)
관동비번중 5번대 대장. 아시카가 일문인 이시도 가문의 무장. 타 무장들에 비하면 일견 건실하고 평범해 보이나, 갑옷에 자신이 만든 자캐인 '춤추는 선녀 츠루코'라는 무녀 그림을 붙이고 다니는 괴상한 오타쿠적 면모가 있다. 얼굴, 재산, 함께하는 시간 등 현실적인 척도만을 요구하는 현실 여자에게 질렸으며, 자신이 상상하는 가장 이상적인 미소녀인 츠루코를 마음의 원동력으로 삼아 시부카와, 이와마츠 못지않게 뛰어난 전투력을 발휘한다.[39]
자신이 그린 츠루코와 마찬가지로 싸우는 미소녀 속성인 아야코와 맞붙는다. 토키유키를 좋아하냐고 묻는 등 실없는 질문을 하면서도[40] 아야코와 딸을 엄호하는 모치즈키 당을 밀어붙이며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 내 취향을 다다요시님은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셨다. 너랑은 마음의 강함이 다르다!"고 주장한다.[41] 하지만 도련님을 좋아한다는 마음의 강함은 아야코도 지지않으며 자신과 대등하게 맞서자 참으로 조잡한 공격이라 생각하면서도 현실에 기인한 임기응변의 움직임. 그리고 야성적인 눈동자에서 나보다 강한 의지를 품고 있다고 독백한다. 전투 끝에 자신의 말이 병사들한테 공격받아 경직이 걸린 사이 아야코한테 들어올려져 지면으로 패대기당해 패배한다.
"참으로 투박하게 싸우는군. 계속 그런식이면 너도 무구도 넝마가 될 거다."며 충고하지만, 도련님을 위해서라면 상관없다는 아야코의 말에 "현실에서 악착같이 발버둥치는 그 촌스러운 모습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만 것이 내 패인이다."며 그녀를 인정하고 목을 내준다.[42]
-
키라 미츠요시(吉良満義)
관동비번중 6번대 대장. 아시카가 일문인 키라 가문의 무장.[43] 정보수집 담당이며 잡초로 배를 채우는 독특한 식성을 가진 덕에 식량 없이도 적을 추적할 수 있다. 항상 말의 어미에 www(정발판은 ㅋㅋㅋ)를 붙인다. 제2진으로 나선 이마가와마저 전사하자 토키유키에게 복수심을 품어 무리하게 나서려는 마고지로를 억지로 데리고 물러난다.
이후 다다요시가 총대장으로 출진하는 제3진에서 자신은 5000기의 별동대를 이끌고 호죠 군의 최후미에서 기습을 걸지만, 요리시게가 1만의 병력과 스와 신당 3대장으로 요격하자 너무 진지해서 웃음도 안나온다며 급히 퇴각한다.
-
이마가와 노리미츠(今川範満)
관동비번중의 요리키(寄騎).[44] 아시카가 일문인 이마가와 가문의 무장. 말머리 가면을 쓰고다니고 말고기만 먹는 등 말에 대한 집착이 남다른 괴짜이다. 심지어는 말 두뇌에 빨대같은 물체를 꽂고 신피질을 빨아들여 완전히 달리기 머신으로 개조해버렸을 정도. 전용 무기는 나기나타에 신피질을 빨아들이는 장치를 부착한 흡구부유척대치도 '메노우'.
시부카와, 이와마츠, 이시도가 전사한 후 투입되어, 다리를 안장에 묶고 말 심장을 다리로 눌러 강제로 움직이게 만들어서 싸운다. 말을 혹사시킬 정도로 거침없이 몰아 전장을 누비며 진로 상의 적을 모조리 죽이며, 토키유키의 머리에는 관심이 없어서 진로 선상에 토키유키가 있어도 굳이 점프로 건너뛴다. 이마가와의 전투력은 기마술에서 나오므로 말이 없으면 평범한 무장으로 전락하지만, 말이 쓰러지기 전에 자신의 환승장에서 계속 새로운 말로 갈아타기 때문에[45] 호죠 군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데 성공한다.
이에 맞서 토키유키가 후부키의 계책으로 다시 사기를 끌어올리자 분노하여 토키유키를 죽이려 하지만 이는 후부키의 전략이었으며, 자신의 환승장도 겐바의 파괴 공작에 의해 제때 말을 교환하지 못한다. 결국 비장의 수로 나기나타에 달린 장치를 사용해 말을 폭주시켜 절륜한 가속력을 발휘하고 자신을 추월하는 토키유키를 말과 함께 날려보내 어깨에 상처를 입히며 토키유키의 신피질을 빨아먹을 기세로 찍어누르지만, 빈틈을 노리고 있던 후부키에게 역흉을 맞고 전사한다.
...아아, 메노우. 너를...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100마리의 말을 죽이고 말았다.
어째서...그 중에서 다음 원석을 찾으려 하지 않았을까. 어째서 나는... 마도(魔道)에 빠지고 만 것일까.
90화 中 노리미츠의 유언
자신이 타는 말을 모두 '메노우'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과거를 잊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사망에 이르기 직전에야 무수한 말을 혹사시킨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 부하들에게 자신을 버리고 도망가라 명하지만 부하들은 아끼던 말 '메노우'를 잃은 뒤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리던 그와 겨우 저승까지 함께할 수 있겠다며 거절한다. 그래도 살아서 자신의 머리를 들고 가 말에게 먹이로 주라는 명을 내린다.
...말에게도, 사람에게도 내 광기로 고통을 주고 말았구나.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겠지, 메노우.
너는 극락, 나는 지옥에 떨어질 테니.
사망 직전 독백
과거엔 말 가면도 쓰지 않는 순박한 성격의 청년으로, 자신이 큰돈을 주고 데려온 말의 이마의 무늬와 '마노'[46]라는 보석이 똑같이 생긴 걸 보고 '메노우'라는 이름을 지어준다.[47] 그러나 메노우는 전장에서 사망하고, 그 충격으로 노리미츠는 두 달간 자살 기도까지 할 정도로 메노우를 그리워했다.
타다요시는 그런 그에게 위로 대신, 어떤 말보다도 뛰어났던 메노우의 재주는 노리미츠의 기마술 덕분이었다며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기마술을 한계까지 연마할 것을 권한다. 그걸 평범한 짐말에 활용한다면 말을 잃는다는 충격에 빠질 필요도 없으니 말을 갈아탈 때마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메노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기마술이란 상술했던 신피질을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자신도 이에 죄책감을 갖고 있었던 건지 사용 후 눈물을 흘린다.
- 시바 마고지로 / 시바 이에나가(斯波孫二郎 / 斯波家長)
-
나가오 카게타다(長尾景忠)
가마쿠라 막부 시기 편을 잘못 들어 몰락한 가문의 무사. 우에스기 노리아키에게 생체병기로 개조되었다. 깡마른 몸이지만 우에스기의 인조 병사중에서 유일하게 분노로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다.[48] 우에스기도 즉석 개조로 쓰고 버리기엔 아까운 소재로 보고있어서 호시나 야사부로에게 중상을 입자 곧바로 나가오를 회수하고 철수한다. 떠나기 직전, 코지로가 다음엔 반드시 자신이 쓰러트리겠다고 외치자 살아있는 눈빛으로 씨익 미소를 짓는다. 2년 후, 우에스기의 집사가 되었으며 꾸준한 신체 개조와 단련의 영향으로 이전의 말라깽이같은 모습에 비해서 신체가 커지고 균형 잡힌 육체가 되었다.
두번째 난에서 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가문이 몰락한 탓에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생계를 책임져야 했으며 때문에 무력한 어린아이인 척 어른 무사를 방심시키고 기습하는 짓을 일삼았다. 때문에 반대의 입장이 된 지금 어린아이인 코지로를 상대로 전력을 다해 싸워야 자기가 죽인 어른들에게 공양이라도 될 것이라며 코지로를 호적수로 생각하고 싸운다.
코지로가 이전과는 달리 자신과 대등하게 맞서 싸울 정도로 강해지자 초조함을 느낀 우에스기는 99형 활성제를 주입시켜 오른팔 근육이 비대하게 늘어난 일섬으로 코지로에게 상처를 입히지만, 팔이 커진 것 때문에 기술을 맞히기 쉬운 약점이 생겨 곧바로 반격해온 코지로에 의해 오른팔이 통째로 베여 훌륭하다는 말을 남기고 쓰러진다. 다행히 목숨에 지장이 없으며 떨어진 팔은 우에스기가 다시 수선했다.
-
후치노베 요시히로(淵辺義博)
다다요시 휘하의 무사. 가마쿠라가 함락될 상황이면 모리요시 친왕을 제거하라는 다카우지의 지시를 따르기로 한 다다요시의 명을 받고 모리요시 친왕을 살해한다. 2년 후, 시바 이에나가의 휘하로 참전해 이제와서 호죠 잔당 따위는 적수도 아니라며 무시했지만 코지로한테 칼을 입에 물린 채 머리가 날아가 사망한다.
-
모모노이 타다츠네
관동 가마쿠라부 소속. 리젠트를 한 양아치 인상으로 2년 전 일개 병사였을 때 이시도를 쓰러트린 모치즈키 아야코에게 반해 아내로 삼으려든다. 리젠트 머리에 충격 흡수 부품을 장비되있어 아야코가 힘껏 내리친 사방수에 머리를 맞고도 견디는 방어력을 지녔다. 그러나 아키이에의 엄호 사격에 상처를 입고 그대로 아야코에게 공격받아 날려지지만 계단 아래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아무렇지 않은 듯, 계단에 올라오려는 호죠 군의 대열을 흐트려놓으며 다음을 기약하고 도주한다.
7. 기타
-
무소 소세키(夢窓疎石)
토키유키의 할머니랑 친분이 있는 승려. 남조와 북조 양측에 모두 연줄이 있다. 토키유키는 그를 통해 남조의 고다이고 덴노와 접선한다.
-
겐코 / 요시다 겐코(兼好 / 吉田兼好)
가마쿠라에 사는 유명한 문인이자 묘하게 땡중스러운 승려.
-
마사무네 / 오카자키 마사무네(正宗 / 岡崎正宗)
가마쿠라의 전설적인 도공. 그가 만든 무기는 대부분 기이한 디자인이지만, 사람을 훑어보기만 해도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무기를 바로 만들어내는 통찰력을 지녔다. 관동비번중의 무기를 만들어 준 것도 이 사람으로, 토키유키가 자신을 찾아오자 아야코에게 시제품으로 새 무기를 만들어준다. 이 때 시이나에게도 무기를 만들어 주어서 시이나가 도약당의 전력이 된다.
두 번째로 토키유키 일행이 가마쿠라를 탈환해 방문했을 때도 변함 없이 반갑게 맞이한다. 이번에는 코지로가 자신에게 알맞는 도구가 필요하단 사실을 바로 간파하고 만들어 준다.
[1]
여름의 4를 뜻한다. 텐구중의 일원은 모두 가을의 4, 봄의 8 등
사계절+숫자 조합의 이름으로 활동한다.
[2]
116화에서 모자이크 때문에 온전히 볼 순 없지만 맨 얼굴은 이러하며, 하트 눈을 띈 채 얼굴 전체가 빨개진다. [3] 쭉정이를 뜻하는 말이다. 정황상 막부 붕괴 당시에 기분 나쁜 미소를 띄는 무사들한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본명은 따로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4] 손 보다도 다리가 최대 장점임을 눈여긴 마사무네가 다리에 장비할 칼을 만들어줘서 각력으로 벨 수 있다. 또한 못 쓰는 손을 보조하는 차원에서 양손에 클로도 달아준다. [5] 코지로한테 봄이 왔다며 토키유키가 눈을 반짝이며 흥분한다. [6] 본인 曰 모치즈키 집안에서 갈비뼈란 부려트려서 튼튼하게 만드는 것 [7] 자신이 수비하는 요새는 방어가 약하고 병력을 많이 수용할 수 없는 구조라 이차카와 군 상대로는 이틀도 못버틴다고 한다. 그래서 요새를 내어주고 물러났다가 기회 봐서 이치카와 군의 배후를 노릴 생각이다. [8] 설득하는 과정이 가관인것이, 술 김에 침한 토키유키가 도망근을 응용한(?) 엉덩이 박치기로 호시나를 정신 차릴때까지 두들겨팼다. [9] 태평기 같은 일본의 군키모노가타리에서는 이 자가 얼마나 암군이었는지 온갖 비난을 다 실어 놨는데 그 가운데서도 유명한 것이 하늘에 요령성 즉 천하가 장차 어지러워질 것을 예고하는 불길한 징조를 나타내는 혜성이 나타났는데도 그걸 보면서 좋다고 춤이나 추고 노래를 불렀더라는 어이 털리는 것도 있다. 물론 이것도 가마쿠라 막부의 멸망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분명한 사실은 호조 타카토키 본인이 생전에도 굉장히 몸이 약하고 기운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상태였으며 건강 상태도 어제는 괜찮었다가 오늘 갑자기 위독한 상황이 되는 등 워낙에 건강 상태가 수시로 바뀌다 보니까 주변에서도 항상 다카토키가 언제 쓰러지는 게 아닌지 매일 감시하고 있었다라고. [10] 다만 작중 보여주는 모습이 제정신을 유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다가, 만약 실제로 그랬다면 자결하기 전에 토키유키한테 이야기를 해줬을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진 않아서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 스와 대사가 그냥 지어낸 이야기일수도 있다. [11] 실제로는 쿠니토키가 후계자로 인정받았다. [12] 사이가 좋은 형제이기도 했고, 믿었던 백부가 배신한 것도 충격인데 그냥 배신한 것도 아니고 혹시 반항하거나 도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어린 아이에 불과한 쿠니토키를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참혹하게 폭행했다. [13] 본디 호조 본가의 당주 자리는 호조 서류 가문이나 아다치 가문 출신의 여인이 낳은 자식이 물려받는 것이 관례였으며 토키유키의 생모 역시 아다치 가문 출신이다. 실제 역사에서 이걸 깨고 쿠니토키를 후계자로 세웠던 이유는 아무래도 아다치 가문을 경계하는 정치적인 이유가 있었을 확률이 높다. [14] 상대가 맹장이긴 했지만 10만의 병력을 이끌고 정면대결에서 참패하여 패주한 전적도 있다. [15] 나레이션도 겸하고 있다. [16] 타카토키의 첩 [17] 권세가 쇠락한 사이온지가의 저택을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가져가서 별장 겸 사찰로 만든 것이 킨카쿠지이다. [18] 96화에서 전투력이 드러나는데, 무력이 무지막지하게 강하면서도 틈틈히 필요한 곳에 병력을 보내는 모습에서 후부키는 스와 3대장의 장점을 합친 것 같다고 평한다. [19] 아키이에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뭐든 하겠다는 엇나간 충성심으로 스스로 악역을 자처한 일이라 아키이에라도 마냥 책망할 수 없었다. [20] 부하들은 마지막까지 주군다웠다고 탄식하면서 유언을 기록하려던 스님에게 적당히 윤색해서 써달라고 부탁했다. [21] 요시사다의 무식함은 항시 머리 옆에 ?를 띄우고 다니는 걸로 묘사된다. [22] 족보로만 따지면 아시카가에 전혀 밀리지 않지만 닛타 가문이 선대에 편을 잘못 든 탓에 가세가 기울어서 가마쿠라 막부에서도 호조씨 다음으로 우대받은 고케닌인 아시카가보다 훨씬 밀리는 입장이었다. [23] 이 때 처음으로 !를 띄웠다가 정신을 차리듯 다시 ?로 돌아왔으며, 주저앉은 채로 죽은 자신과 시체를 이루는 적병들마저 ?의 모양을 이루고 있다. [24] 다만 이렇게 말한 것치고는 이후로도 계속 묵묵히 다카우지를 따르기만 하며 그의 인간성을 회복시키려는 생각은 딱히 하지 않는다. [25] 원역사에서도 다카우지의 심복으로서 크게 활약했지만 다다요시와의 권력다툼, 그리고 전란으로 인해 가문이 몰락하였다. [26] 참고로 그의 성은 '고노'씨가 아니다. 본성인 다카시나(高階)를 줄여서 고(高)로 칭하고 본성이기에 격조사 노(の)가 붙은 것이다. 가마쿠라 시대 후기쯤 가면 거의 대부분의 귀족, 무장들이 영지나 출신지를 따 묘지(名字)를 지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특이케이스. 이에 대해선 독립된 영주로서 토지를 다스리지 않고 주가인 아시카가 가문을 보좌하기를 우선한 고씨 가문의 충실한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란 설이 있다. [27] 후일 이러한 견제로 인한 갈등이 폭발하여 간노의 요란이 터지고 모로나오도 죽음을 맞이한다. [28] 시야 확보가 안되는 상황에서 이치카와가 청각으로 표적의 위치를 파악해 서포트하면서 오가사와라가 궁술로 저격하는 방식.겐바 왈 "아저씨들끼리 재밌는 합체를 하고 있다."고(...)
[29]
정작 닛타는 칼을 바다에 던졌더니 물이 알아서 빠져준 것으로 생각했다.
[30]
이전에 키요하라가 다카우지에게 침을 주입받아 잠재력을 끌어올렸듯이, 다카우지한테 강제로 덮쳐져 그대로 침을 주입받았다. 이로 인해 의식은 몽롱해져 도요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일회용 병기가 되었다.
[31]
이에 아야코는 경악하고, 시즈쿠가 제일 당황하는 반응을 보인다.
[32]
시부카와는 무사도를 강요하는 고집을, 이와마츠는 여자들을 모두 자기 것으로 삼겠다는 탐욕을, 이시도는 머릿 속 가상의 미소녀에 대한 맹신을, 이마가와는 말에 대한 집착을, 우에스기는 무사를 제조 및 연구해서 무사를 이해하려는 탐구욕을 나타낸다.
[33]
그가 바라는 일대일 싸움을 받아들였으므로 시부카와가 이 이상 분노로 파워업되는 것을 막고, 운노는 여자(주로 무녀)에 대한 망상으로 지속적으로 파워업해 시부카와를 찍어누르는 작전이다.
[34]
"칼이 참 굼벵이같네 시부카와." "2대1에 겁먹고 손이 떨려서 제대로 못 휘두르겠어? 그래서 1대1만 고집하는 거였구나? 겁쟁이" "역시 어린애 2명은 무서워? 사양 말고 조력자를 불러도 돼. 강자에겐 도움이 필요없지만 네겐 필요하지?"라는 말로 속을 제대로 긁어놓는다.
[35]
한편 마고지로의 복병들은 요리시게가 먼저 준비한 대규모 복병에 역으로 당해 자신들이 유리했던 전장은 순식간에 불리함으로 기울려지고, 마고지로는 죽어가는 시부카와를 구출하지 못하고 전장에서 벗어나야했다.
[36]
2년 전에 아시카가가 무더기로 죽인 호죠 낭당의 아내와 딸들도 지금은 죄다 내 첩이 됐다고 자랑스럽게 밝힌다.
[37]
만약 아시카가가 무너지면 앞으로 여자를 못 안게 된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지만, 썩어도 아시카가를 따르는 무장답게 자기 성향을 잠시 내려두고 원래 임무에 집중한다.
[38]
우에스기 가문은 호조 씨가 섭가 출신 쇼군을 폐위하고 황족 출신을 쇼군으로 모시기로 하면서 6대 쇼군으로 임명된
무네타카 친왕을 따라 낙향하여 막부의 고케닌이 되었다.
[39]
이렇게 된 까닭에는 과거에 스와에서 목격한 어느 선녀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그 날 이후로 내 인생은 손이 닿지 않는 이상을 쫓는 싸움이라고 독백하며, 츠루코쨩을 만들어 갑옷에 붙인 것도 그 영향이다. 그런데 그 선녀라는 게 실루엣을 보면 시즈쿠와 매우 비슷하다.
[40]
현실 여자에 관심이 없다면서 아야코에게 질문 공세한 것은 타인의 속성을 파악하며 현실 여자의 좋은 점만을 받아들여 츠루코 짱의 설정에 보강하기 위함이다.
[41]
주군인 다다요시가 일개 공상 캐릭터일 뿐인 츠루코의 생일을 기념해줄려고 자신을 위해 츠루가오카 하치만궁을 하룻밤만 통째로 빌려주었다. 다다요시의 포용력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아시카가 가문을 위해 스스로를 연마하는 길은 다양하다며 공상 속 여성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42]
전투 중에 아야코가 시즈쿠 얘기를 하자 누군지 모른다고 했지만, 죽기 직전에 이르자 아야코가 시즈쿠라는 연적에 질투심을 품고있음을 눈치챘다.
[43]
이래보여도 시부카와 가문과 함께 아시카가 일문에서 아시카가 본가 다음으로 가장 격이 높은 가문 출신이다.
[44]
명장의 보좌관 포지션으로 부하를 지휘하는 하급 관리를 뜻한다.
[45]
이 때는 스포츠 카를 피트 인(Pit-In) 하듯이 15초 내로 교체가 완료된다.
[46]
일본어로 '메노우'다. 말을 원석에 비유한 것은 이 때문.
[47]
원작에 따르면 무사에게 명마란 전차, 스포츠카, 스테이터스, 벗, 연인... 그 모든 것을 겸하는 재산이라고 한다.
[48]
아이러니하게도 후일 나가오 가문은 전국시대가 열리자 상급자였던 에치고 우에스기 가문을 하극상해 실권을 빼앗고, 몰락한 우에스기 본가의 직위마저 계승받아 두 가문의 흥망은 완전히 역전된다. 그 유명한
우에스기 겐신도 이때의 우에스기 가문의 직계후손이 아니라 나가오 가문 출신으로 몰락한 우에스기 본가를 보호해 주는 대가로 입적해 우에스기 성과
간토 간레이직을 계승받은 것이다.
116화에서 모자이크 때문에 온전히 볼 순 없지만 맨 얼굴은 이러하며, 하트 눈을 띈 채 얼굴 전체가 빨개진다. [3] 쭉정이를 뜻하는 말이다. 정황상 막부 붕괴 당시에 기분 나쁜 미소를 띄는 무사들한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본명은 따로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4] 손 보다도 다리가 최대 장점임을 눈여긴 마사무네가 다리에 장비할 칼을 만들어줘서 각력으로 벨 수 있다. 또한 못 쓰는 손을 보조하는 차원에서 양손에 클로도 달아준다. [5] 코지로한테 봄이 왔다며 토키유키가 눈을 반짝이며 흥분한다. [6] 본인 曰 모치즈키 집안에서 갈비뼈란 부려트려서 튼튼하게 만드는 것 [7] 자신이 수비하는 요새는 방어가 약하고 병력을 많이 수용할 수 없는 구조라 이차카와 군 상대로는 이틀도 못버틴다고 한다. 그래서 요새를 내어주고 물러났다가 기회 봐서 이치카와 군의 배후를 노릴 생각이다. [8] 설득하는 과정이 가관인것이, 술 김에 침한 토키유키가 도망근을 응용한(?) 엉덩이 박치기로 호시나를 정신 차릴때까지 두들겨팼다. [9] 태평기 같은 일본의 군키모노가타리에서는 이 자가 얼마나 암군이었는지 온갖 비난을 다 실어 놨는데 그 가운데서도 유명한 것이 하늘에 요령성 즉 천하가 장차 어지러워질 것을 예고하는 불길한 징조를 나타내는 혜성이 나타났는데도 그걸 보면서 좋다고 춤이나 추고 노래를 불렀더라는 어이 털리는 것도 있다. 물론 이것도 가마쿠라 막부의 멸망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분명한 사실은 호조 타카토키 본인이 생전에도 굉장히 몸이 약하고 기운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상태였으며 건강 상태도 어제는 괜찮었다가 오늘 갑자기 위독한 상황이 되는 등 워낙에 건강 상태가 수시로 바뀌다 보니까 주변에서도 항상 다카토키가 언제 쓰러지는 게 아닌지 매일 감시하고 있었다라고. [10] 다만 작중 보여주는 모습이 제정신을 유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다가, 만약 실제로 그랬다면 자결하기 전에 토키유키한테 이야기를 해줬을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진 않아서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 스와 대사가 그냥 지어낸 이야기일수도 있다. [11] 실제로는 쿠니토키가 후계자로 인정받았다. [12] 사이가 좋은 형제이기도 했고, 믿었던 백부가 배신한 것도 충격인데 그냥 배신한 것도 아니고 혹시 반항하거나 도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어린 아이에 불과한 쿠니토키를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참혹하게 폭행했다. [13] 본디 호조 본가의 당주 자리는 호조 서류 가문이나 아다치 가문 출신의 여인이 낳은 자식이 물려받는 것이 관례였으며 토키유키의 생모 역시 아다치 가문 출신이다. 실제 역사에서 이걸 깨고 쿠니토키를 후계자로 세웠던 이유는 아무래도 아다치 가문을 경계하는 정치적인 이유가 있었을 확률이 높다. [14] 상대가 맹장이긴 했지만 10만의 병력을 이끌고 정면대결에서 참패하여 패주한 전적도 있다. [15] 나레이션도 겸하고 있다. [16] 타카토키의 첩 [17] 권세가 쇠락한 사이온지가의 저택을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가져가서 별장 겸 사찰로 만든 것이 킨카쿠지이다. [18] 96화에서 전투력이 드러나는데, 무력이 무지막지하게 강하면서도 틈틈히 필요한 곳에 병력을 보내는 모습에서 후부키는 스와 3대장의 장점을 합친 것 같다고 평한다. [19] 아키이에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뭐든 하겠다는 엇나간 충성심으로 스스로 악역을 자처한 일이라 아키이에라도 마냥 책망할 수 없었다. [20] 부하들은 마지막까지 주군다웠다고 탄식하면서 유언을 기록하려던 스님에게 적당히 윤색해서 써달라고 부탁했다. [21] 요시사다의 무식함은 항시 머리 옆에 ?를 띄우고 다니는 걸로 묘사된다. [22] 족보로만 따지면 아시카가에 전혀 밀리지 않지만 닛타 가문이 선대에 편을 잘못 든 탓에 가세가 기울어서 가마쿠라 막부에서도 호조씨 다음으로 우대받은 고케닌인 아시카가보다 훨씬 밀리는 입장이었다. [23] 이 때 처음으로 !를 띄웠다가 정신을 차리듯 다시 ?로 돌아왔으며, 주저앉은 채로 죽은 자신과 시체를 이루는 적병들마저 ?의 모양을 이루고 있다. [24] 다만 이렇게 말한 것치고는 이후로도 계속 묵묵히 다카우지를 따르기만 하며 그의 인간성을 회복시키려는 생각은 딱히 하지 않는다. [25] 원역사에서도 다카우지의 심복으로서 크게 활약했지만 다다요시와의 권력다툼, 그리고 전란으로 인해 가문이 몰락하였다. [26] 참고로 그의 성은 '고노'씨가 아니다. 본성인 다카시나(高階)를 줄여서 고(高)로 칭하고 본성이기에 격조사 노(の)가 붙은 것이다. 가마쿠라 시대 후기쯤 가면 거의 대부분의 귀족, 무장들이 영지나 출신지를 따 묘지(名字)를 지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특이케이스. 이에 대해선 독립된 영주로서 토지를 다스리지 않고 주가인 아시카가 가문을 보좌하기를 우선한 고씨 가문의 충실한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란 설이 있다. [27] 후일 이러한 견제로 인한 갈등이 폭발하여 간노의 요란이 터지고 모로나오도 죽음을 맞이한다. [28] 시야 확보가 안되는 상황에서 이치카와가 청각으로 표적의 위치를 파악해 서포트하면서 오가사와라가 궁술로 저격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