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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거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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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ogger-bank.jpg
Dogger Bank
1. 개요2. 역사3. 풍력발전

1. 개요

북해 중앙부, 영국 프랑스, 스칸디나비아 반도 사이에 위치한 해역. 물 속에 도거랜드라 불리는 네덜란드만한 거대한 모래톱이 위치해 있다. 수심이 15m ~ 36m 정도에 불과하며, 주변 바다와 비교했을때 20m 얕다. 면적은 17,600km²로 강원도보다 약간 넓은 수준이다. 쿠웨이트의 국토 면적과 거의 비슷하다.

2. 역사

파일:도거랜드 위치.jpg
선사 시대때만 해도 이곳은 본래 '도거랜드'(Doggerland)라는 이름의 육지였으나, 약 6000년 전 빙하기가 끝나고 수면이 상승하며 물 속에 잠겨버렸다. 수몰 시점에서 알 수 있듯이 꽤 근래까지 육지였던 곳[1]이기 때문에, 한번은 어느 어부가 던진 그물에 매머드의 뼈가 같이 딸려올라온 적도 있으며, 근래에는 해저에서 네안데르탈인 등 고대 인류의 거주지 유적이 발견되어 인류학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기묘한 지역. 현재도 고대에 도거랜드를 뒤덮었던 나무들의 그루터기들을 물 속에서 볼 수 있다. 해양 생물들에 뒤덮인 숲의 잔해들이 기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호사가들은 아틀란티스 전설의 기원지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냉수괴의 풍부한 산소와 얕은 수심, 인근 강에서 흘러나오는 막대한 영양 염류로 인해 청어 대구의 주된 산란지이다. 때문에 예로부터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어장이었으며, '도거' 뱅크란 이름 또한 이 지역에서 청어 대구를 잡았던 대항해시대 네덜란드 어선 도거(Dogger)에서 따왔다. 이들은 단독으로 조업을 나가기도 했으나, 하링바위스(Haringbuis)라 불리는 대형 원양어선을 보조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링바위스 선단이 도거 뱅크에 한동안 머물며 청어를 잡고 처리까지 끝내면 도거들이 다가가 생필품이나 청어를 처리하는 데 쓰일 소금과 빈 통들을 공급하고, 염장된 청어들을 받아 항구에 수송하는 것이다. 과거 네덜란드는 이 방식으로 유럽 전역에 염장 청어를 공급하며 장차 상업국가로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막대한 기초 재원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동방 식민지 개척에 나설 수 있었다.

또한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북해 중심에 위치하였기에 주요 해상세력들 간의 대립이나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근래의 가장 유명한 전투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해군과 독일 제국 해군이 벌인 도거 뱅크 해전이다. 그 외 1904년 러일전쟁 당시 극동으로 출발한 러시아 발트 함대가 이 지역에서 활동하던 영국 어선단을 일본 원정함대 어뢰정들로 착각하여 발포한 도거 뱅크 사건의 무대이기도 하다. 이 사건으로 영국 어민 둘이 죽고 여섯이 다쳤으며, 러시아 해군에서도 아군 오사로 팔라다급 방호순양함 오로라 함에서 수병 한 명과 정교회 군종신부 한 명이 사망했다.

3. 풍력발전

2021년부터는 영국에서 북해의 해풍을 이용하는 대규모 풍력발전소인 ' 도거 뱅크 풍력발전단지(Dogger Bank Wind Farm)'를 설치하여 막대한 양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요크셔 앞바다에 있으며 영국의 SSE와 노르웨이의 에퀴노르, 바그론 사가 각각 40, 40, 20으로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이와 별개로 또한 독일과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 대륙 9개국 역시 합작하여 도거 뱅크에 '북해 풍력발전소(North Sea Wind Power Hub)'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1] 메소포타미아 이집트에서 초기 형태의 인류 문명이 형성된 시기가 이 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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