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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4:11:39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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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 리브 교도소2. 코르토 말테제 진입3. 수어사이드 스쿼드 결성4. 릭 플래그 구출 작전5. 싱커 납치 작전6. 작전명 : 할리 퀸7. 더러운 진실8. 수어사이드 스쿼드 vs 정복자 스타로9. 쿠키 영상

1. 벨 리브 교도소

벨 리브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브라이언 덜린(서번트)은 탱탱볼을 바닥에 튀기고 있다가, 벽에 던진 탱탱볼의 반사 각도를 계산해 정확히 잡고 땅에 내려와 있는 새를 튕긴 탱탱볼로 맞혀 죽이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서번트의 뒤에 아만다 월러가 나타나, 수어사이드 스쿼드로서의 임무 투입 준비를 하라며 불려간다.

답답한 교도소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려는 서번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답게 두개골에 초소형 폭탄을 주입받았고, 이윽고 조지 하크니스(캡틴 부메랑), 딕 허츠(블랙가드), 코리 피츠너(T.D.K.), 위즐, 건터 브라운(자벨린), 몽갈, 할린 퀸젤(할리 퀸) 같은 죄수들과 릭 플래그 대령을 리더로 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결성해 임무에 투입되었다.

아만다 월러는 작전을 지휘하기 위해 상황 통제실로 이동하는데, 그 와중에 통제실에 있던 부하 직원들은 이번엔 누가 죽을지 돈 내기를 하고 있었고. 아만다가 나타나자 급하게 그냥 회의 중이었다며 둘러대며, 아만다는 한 두번 본 모습이 아닌지 그냥 한숨 한 번 쉬고 넘어간다.

2. 코르토 말테제 진입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가면서 T.D.K.는 무엇의 약자인지, 위즐은 개인지 뭔지, 할리 퀸은 자벨린의 억양을 마음에 들어하는 등[1] 온갖 농담만 주고 받다가 목적지 근처에 도착한다. 목적지는 코르토 말테제라는 국가의 남쪽 해안이라 일단 바다로 강하한 뒤 헤엄쳐서 해변에 도착하려고 했는데, 하필 위즐은 수영을 못 해서 허우적대다가 그대로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2] 서번트가 필사적으로 해변까지 위즐을 끌고 가긴 했으나 결국 위즐은 사망했다.

상륙 지점은 수상할 정도로 조용해서 팀원 전원은 엄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블랙가드가 앞으로 나서서 연락한대로 내가 얘들 다 여기로 데려왔다며 투항을 시도했다. 상륙 지점엔 엄청난 수의 코르토 말테제 정부군이 이미 진을 치고 있었고, 블랙가드는 투항 의사가 무색하게 그대로 안면에 총을 맞아 얼굴이 박살나 사망한다. 릭 플래그는 즉시 아만다에게 블랙가드가 팀을 팔아넘겼음을 보고한다.

이로 인해 위치가 발각되어버린 팀원들을 향한 엄청난 포화가 몰려와서 어쩔 수 없이 응전한다. 이때 T.D.K.는 뭔가 특별한 능력을 보여줄 것처럼 나섰고 팔을 분리시켜 조종하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정작 팔이 그다지 빠른 것도 아니고 힘이 센 것도 아닌데다 정면에서 얼굴을 때리는 수준의 공격만 해대면서 군인들에게 아무런 타격도 입히지 못했고,[3] 팔이 분리되었어도 신경이 이어져 있는지 팔에 총을 맞아 고통을 느끼면서 쓰러진다. 이런 상황에 몽갈은 코르토 군의 헬기를 보고 새는 내가 잡겠다며 헬기를 향해 뛰어올라 잡는데 성공하지만, 헬기를 추락시키긴 했으나 헬기 몸체에 깔려 헬기 폭발로 발생한 화염에 휩싸여 산 채로 타 죽었고, 캡틴 부메랑은 근처에 있다가 헬기 프로펠러에 잘려서 날아온 나뭇가지 파편이 전신에 꽂힌 채로 추락하는 헬기에 갈려서 사망했다. 자벨린 역시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할리 퀸에게 창을 건네주고 사망했다.

서번트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참상, 릭 플래그와 할리퀸이 대전차로켓에 증발하는 것,[4] 엉망진창이 된 전장을 보고 멘탈이 완전히 나가 더는 못하겠다며 울면서 바다 쪽으로 도망치다가, 지켜보던 월러가 전장에서 이탈하지 말라며 계속 경고를 줬으나 이를 무시하고 계속 뛰어나가자 원격 장치로 폭탄을 작동시켜 사망한다.[5][6]

할리 퀸은 자벨린이 죽었을 때 곁에 있었다가 뒤따라온 코르토 말테제 군에게 생포당했고, 난전 속에서 가까스로 정글 속으로 도망친 릭 플래그는 정체불명의 무장 단체에게 끌려갔다.[7]

한편, 다른 쪽의 해변에 상륙한 2팀 로버트 듀브와(블러드스포트), 크리스토퍼 스미스(피스메이커), 클레우 카조(랫캐처 II), 애브너 크릴(폴카도트맨), 나나우에(킹 샤크)는 너무나도 평화로운 해변에 당황한다. 그 전에 몰살당한 1팀은 2팀을 무사히 상륙시키기 위한 미끼였던 것.[8]

그렇게 성공적으로 상륙한 멤버들에게 수어사이드 로고가 박히며 오프닝이 시작된다.[9] 오프닝은 처참하게 궤멸한 1팀 멤버들의 시체와 작전 결과를 보여주고,[10] 돈 내기에서 승리한 직원들의 반응이 지나간다.

3. 수어사이드 스쿼드 결성

시점이 3일 전으로 돌아간다. 교도소를 청소하고 있던 로버트 듀브와는 블러드스포트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전직 용병으로, 과거 크립토나이트 총알로 슈퍼맨을 맞춰 중환자실에 입원시킨 바가 있다고 한다. 아만다 월러가 그를 찾아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참가할 것을 권유했으나 바로 거절하는데, 월러는 듀브와의 딸을 약점으로 잡자[11][12] 듀브와는 분노해 펜을 집어 월러의 목을 찌를 태세로 달려들었으나 월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고, 결국 블러드스포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합류한다.

월러는 블러드스포트를 데리고 멤버들을 보여주는데, 능력이 전혀 겹치지 않게 조정했다는 소개를 하자마자 나온 멤버가 피스메이커. 아버지로부터 어릴 적부터 훈련을 받아 용병 일을 하게 되었다는 배경을 듣고 이게 뭐가 다르냐며 당황했다.[13] 이후로 방금 막 일어나서 졸린 랫캐처 II, 책을 거꾸로 들고 읽으며 엉성한 문법으로 자신이 똑똑하다고 말하는 킹 샤크[14], 우울한 성격의 폴카도트맨[15]까지 영 믿음직스럽지 못한 멤버들이 합류했다.

다 모인 팀원들에게 아만다 월러가 임무를 소개하는데,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코르토 말티즈 내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는데, 쿠데타 세력이 하필 반미 세력이었고 요툰하임이라는 곳에 정체불명의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보관하고 있으며 이를 프로젝트 스타피쉬라고 불렀는데 이게 있는 한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의 안전이 위험하므로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침투해 스타피쉬와 관련된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이 임무라는 것. 분명 심각한 내용인데 어째 멤버들의 반응이 영 엉망인데, 랫캐처는 옆에 있는 오버헤드 프로젝터가 뭐냐고 물어본 후 자주 쓰냐고 질문을 하곤, 아만다가 "그닥"이라고 대답하자 안 쓸 거면 버리는 게 낫지 않냐고 하고, 피스메이커는 스타피쉬는 똥구멍의 은어로도 쓰이는데 관계 있는 거냐고 묻고, 킹 샤크는 질문하려고 손을 드나 했으나 그냥 "손!"이라며 자랑하곤 아만다는 무심하게 네 손 맞다며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이렇듯 산만하고 진지함이라곤 없는 팀원들을 본 블러드스포트는 우린 다 죽을 거라고 푸념하자 폴카도트맨은 옆에서 그랬으면 좋겠다고 긍정해버린다. 블러드스포트는 '이 놈마저?' 하는 표정으로 체념한다.

4. 릭 플래그 구출 작전

시점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무사히 해변에 상륙한 2팀은 정글로 들어가다가 위치 신호만 보고 상황실에서 상황을 보고 있던 아만다는 릭 플래그가 적에게 잡힌 것 같다며 블러드스포트 쪽에게 릭 플래그를 구출하려는 명령을 내린다.

일단 날이 너무 늦어서 정글 안에서 야영을 하려는데, 자다 깬 블러드스포트는 형광색의 무언가를 배출하고 있는 폴카도트맨을 보고 어이없어 하던 도중, 자고 있던 랫캐처를 잡아먹으려는 킹 샤크를 즉시 무기를 꺼내 제압한다. 죽기는커녕 다치지도 않았으나, 어쨌든 제압된 킹 샤크를 나머지 멤버들이 바라본다. 블러드스포트는 이 놈들을 정말 믿어도 될까 의심했으나, 정작 랫캐처는 킹 샤크와 친구가 되려고 친근하게 접근했다. 이때 랫캐처가 항상 데리고 다니던 쥐 세바스찬은 블러드스포트가 사실 선한 인물임을 느꼈는지 어디선가 나뭇잎을 구해 와 평화 의사를 전달하는데 정작 블러드스포트에게는 쥐 공포증이 있었다. 미리 밝히지 않은 이유는 어느 암살자가 자기 약점을 떠벌리고 다니느냐고 숨겼기 때문.

어쨌든 그렇게 날이 밝고, 릭 플래그가 납치된 무장 세력의 기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블러드스포트와 피스메이커를 필두로 기지 내의 사람들을 신나게 학살하며[16] 릭 플래그가 감금된 줄 알았던 천막으로 들어갔으나 정작 릭 플래그는 세력의 지도자와 웃으며 차를 마시고 있었다.

사실 이 세력은 정부군이 아니라 군사 정권에 대항해 민주화를 이루려 했던 반란군이었던 것. 지도자 솔 소리아는 릭 플래그와 전부터 친분이 있어서 정글에서 헤매고 있던 릭 플래그를 구해줬던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냅다 학살부터 자행한 멤버들은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가, 솔 소리아가 당신들이 왔는데 왜 아무도 몰랐을까 하고 묻자 둘러대려고 했으나, 폴카도트맨이 전부 다 죽여버렸다고 자백했다(...).[17] 학살당한 동료들을 보고 솔 소리아는 착잡해했으나,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들은 내 가족을 죽였으니 복수만 할 수 있다면 악마와 손이라도 잡겠다며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지원하기로 한다.

5. 싱커 납치 작전

프로젝트 스타피쉬의 책임자 가이우스 그리브즈(싱커)는 쿠데타로 코르토 말테제의 정권을 장악한 반미주의자 실비오 루나를 만나 프로젝트 스타피쉬에 관한 내용을 모두 알려줬고, 실비오 루나는 이걸 이용해 정권을 지키고 자신들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요툰하임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던 프로젝트 스타피쉬란 과거 우주에서 데려온 외계인 스타로를 이용한 연구였다.

요툰하임으로 들어가야 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우선 책임자 싱커를 찾아나섰고, 반군의 도움으로 차량과 현지인들의 복장을 얻어 싱커가 자주 나타난다는 클럽으로 잠입했다.[18] 하지만 킹샤크는 모습도 그렇고 변장이 도저히 불가능해서 차에서 대기해야 했다.[19] 클럽에서 잠시 술도 마시고 춤도 추며 긴장을 풀기도 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갔다.[20] 그러던 중 클럽에 싱커가 나타나고, 블러드스포트가 싱커를 협박해 적당히 밖으로 데려나가려던 때 군인들이 클럽 안에 미국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수색을 위해 클럽에 들이닥쳤다.

싱커는 랫캐처와 폴카도트맨에게 맡겨두고 뒷문으로 빠져나가게 한 뒤, 피스메이커, 블러드스포트, 릭 플래그는 자신들이 미국인이라며 순순히 자수했다. 호송차 안에서 블러드스포트는 군인이 건네주는 담배를 하나 받아 피우며 단 한 방의 공격으로도 상대를 죽일 수 있다는 얘기를 하더니 세 명은 동시에 정말로 단 한 방에 차에 같이 타고 있던 군인들을 제압했고, 차량을 탈취하려고 했으나 운전을 제대로 하기 힘든 상황이라 결국 가드레일을 뚫고 길을 이탈했다. 때마침 랫캐처와 폴카도트맨이 도착하긴 했는데 차량은 전복되었고 문은 닫힌 상황. 그러나 이 셋은 문을 뚫고 간지나게 빠져나와서 무사히 팀에 합류했다.

싱커도 확보했으니 바로 요툰하임으로 향해도 되겠지만, 아직 납치된 할리 퀸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일단 할리 퀸부터 구하러 가기로 합의했다.[21]

6. 작전명 : 할리 퀸

코르토 군에게 생포당했던 할리 퀸은 구덩이 속에 갇혀 있었는데, 갑자기 군인은 붉은 드레스를 던져주며 입으라고 한 뒤 고급 차량을 타고 꽃단장을 받으며 어딘가로 향했다. 할리 퀸을 찾던 인물은 바로 쿠데타의 장본인 실비오 루나. 루나의 말에 따르면 코르토 말테제 사람들 사이에서는 할리 퀸이 미국 체제에 저항하는 반미 정신의 여신으로 취급받고 있었으며, 나라의 정점에 선 자신에게 아직 부족한 점은 미혼이라는 점이라며 할리 퀸과 데이트를 하고 그녀에게 청혼했다. 단번에 청혼을 받아들인 그녀는 격렬한 정사를 치르고[22][23] 쉬던 중 창 밖에 있던 요툰하임을 발견했다.

루나의 말에 따르면 요툰하임은 2차 대전 이후 망명한 나치 인사들이 연구를 위해 세운 시설로, 나치 인사들은 얼마 안 가 현상금을 노린 헤레라 가문이 처치했지만 시설은 그대로 남아 헤레라 가문에 반대하는 반체제 인사, 언론인 등등 정권 유지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가두는 용도로 쓰였다고 한다. 한 번 갇히면 다시는 나오지 못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으며, 본인은 그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헤레라 가문을 단죄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며 울분에 찬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은 아이든 뭐든 상관없이 요툰하임에 보내버리겠다며 슬슬 광기가 차오르자, 할리 퀸은 리볼버로 바로 루나를 쏴 버린다.

할리 퀸은 앞으로 자기 남친이 이상한 짓을 할 것 같은 조짐(red flag)을 보이는 즉시 직접 처리하기로 마음 먹은 상태였다. 루나가 아이까지 죽일 계획을 보이는건 명백한 조짐이라며 대화도 하지 않고 바로 복부를 쏴버렸고, 여기서 피를 철철 흘리던 루나는 바닥을 기다가 사망한다.[24][25]즉시 군인들이 몰려와 할리 퀸을 체포했고, 루나의 뒤를 이어 마테오 수아레스 정권을 장악했다. 수아레스는 상당히 잔혹한 인물이라 루나가 죽은 뒤 너무 이상적인 사람이라 리더로는 적합하지 않다며 루나가 길렀던 새들을 모조리 불태워버렸다. 애초에 적당히 집권 유지 용으로 스타피쉬를 이용하려던 루나와는 달리 이 쪽은 미국, 중국 등까지 스타피쉬로 압박하려고 했던 인물이었다.

수아레스는 할리 퀸을 고문해 코르토에 침투한 메타휴먼이 몇 명인 지부터 알아내려고 했으나, 할리 퀸의 대답은 69명. 그렇게나 많냐고 놀랐다가 옆에서 부하가 그 뜻이 아니라고 귓속말로 알려줬다. 할리 퀸은 전기봉 고문을 당하면서도 노래를 부르면서 조롱하고 있었고, 결국 극심한 전기 고문 끝에 할리 퀸은 기절했다. 수아레스는 손가락 몇 개 자르면 알아서 알려줄 거라며 깨어나면 부르라고 하고 나가는데, 사실 할리 퀸은 기절한 척 하고 있어서[26] 옆에 있던 고문관이 방심한 틈을 타 고문관의 목뼈를 부러트리고, 발가락으로 자물쇠를 따서 탈출했다. 단신으로 군인들을 제압해 쌍권총으로 무쌍을 벌이고, 이후 소총까지 양 손에 들고 난사해서[27] 무사히 탈출했다. 건물에서 보관하던 자벨린의 창을 탈취한 건 덤.

한편,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할리 퀸을 구하기 위해 철저히 건물을 분석하고 멤버들을 배치해 작전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할리는 이미 혼자서 탈출해서 택시 잡고 떠나려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들을 본 지라 벽 타고 올라가려던 블러드스포트와 진지하게 작전 수행중이던 릭 플래그 뒤에 슬쩍 나타난다(...). 멤버들은 좀 김이 새긴 했는데, 자신을 구하려고 했다는 릭 플래그의 말에 감동받아 내가 다시 들어갈테니 구해주는 건 어떠냐는 드립도 쳐준 뒤 냅다 껴안고 다른 멤버들과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7. 더러운 진실

전부 모인 멤버들은 요툰하임으로 향해 싱커를 이용해서 강제로 안구 인식 보안을 통과하고, 때마침 비가 와서 시야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태에서 주변을 지키던 군인들을 간단히 제압하고 요툰하임 침입에 성공한다. 일단 팀을 나눠 릭 플래그, 랫캐처, 싱커가 스타로가 있는 지하 연구 시설로 내려갔고 나머지는 건물에 폭탄을 설치하기로 결정한다.

폭탄을 설치하던 킹 샤크는 붙이는 폭탄을 사람 모양으로 주물러 "피스메이커."라며 선물이라는듯 주려하고 피스메이커는 어이가 없어서 잘 만들었으니 그만하고 벽에 붙이라하지만 혼잣말로 하나도 안닮았다고 궁시렁거린다.[28] 킹 샤크가 피스메이커 인형 폭탄을 설치하는 사이 피스메이커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한편 지하로 향한 릭 플래그, 랫캐처는 철창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는 이상한 광경을 봤는데, 안쪽엔 사람들이 강제로 실험당하는 끔찍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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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커가 폭로한 프로젝트 스타피쉬의 진실은 스타로를 지구로 데려온 건 미국 정부인데, 자국에선 인체 실험을 할 수 없으니 독재 국가면서 친미 정권인 코르토 말티즈에서 30여 년동안 비밀스럽게 스타로에 대한 인체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고 독재 정권은 정적들을 실험체로 제공하며 제거하고 있었다. 그러나 쿠데타로 반미 정권이 들어서자, 미국 정부의 치부를 은폐하기 위해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투입해 모든 자료를 없애려고 한 것.

실험에 투입된 사람들은 얼굴에 작은 스타로가 달라붙어 있었는데, 스타로가 달라붙은 순간 그 사람은 이미 스타로에 의해 조종당하는 시체가 된다. 오래 붙어있으면 얼굴이 녹아내리는지 스타로를 분리해서 녹아내린 얼굴이 살짝 그대로 나오며, 상반신만 남은 채 조종당하는 실험체, 강제로 머리 쪽에 자극을 받고 있는 실험체 등 온갖 비윤리적인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실상 이들과 정신이 연결돼 있는 스타로 역시 싱커에 의해 고문당하고 있었던 것.

이 비밀을 알고 경악한 릭 플래그는 난 조국에 봉사하는 거지 꼭두각시가 아니라며 연구 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챙겨 폭로하려고 했지만 그 때 폭탄을 설치하고 있어야 할 피스메이커가 나타나 이를 저지했다. 피스메이커는 애초에 연구 자료를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투입된 인물이었고, 평화를 극단적으로 중시하는 사상 역시 "이게 있으면 분쟁이 발생하니 평화를 위해서라면 내가 제거해야만 한다"는 쪽으로 발현되어 릭 플래그와 대립하기 시작했다.[29]

그 때 위층에서 일어난 폭발 때문에 지하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천장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폭발의 여파로 스타로가 갇혀 있던 시설이 파괴되어 스타로가 풀려나버렸다. 스타로는 촉수로 싱커를 낚아채고, 싱커는 우리 말로 하자며 당황했으나 이미 분노한 스타로는 싱커를 찢어버렸다.

격투 도중 건물 붕괴가 일어났음에도 릭 플래그와 피스메이커는 여전히 대립하고 있었으며,[30] 붕괴의 여파로 부상을 입은 릭 플래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피스메이커를 거의 제압할 뻔 했으나 피스메이커가 격투중 부서진 화장실 타일 파편을 집어 릭의 심장을 찔러 죽인다.[31] 결국 릭 플래그는 "피스메이커라고, 너 같은게?"[32]라는 분노에 찬 조롱을 남기고 죽는다. 그러나 떨어진 하드디스크는 옆에서 모든 진실을 들은 랫캐처가 갖고 달아났고, 피스메이커가 랫캐처를 쫓아갔다. 더 도망갈 곳이 없는 랫캐처가 "나까지 죽일 필요는 없잖아요!"라며 울부짖고 피스메이커는 잠시 망설였으나, "난 철두철미하니까."라며 랫캐처를 죽이려고 한다.

이때로부터 8분전. 윗층으로 올라가서 폭탄을 설치하던 블러드스포트, 폴카도트맨, 할리 퀸, 아무도 따라오라고 한 적 없는데 굳이 따라온 밀턴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요툰하임에 있던 군인들의 공격을 받았고, 폴카도트맨이 제압하긴 했으나 밀턴은 총에 맞아 사망한다. 폴카도트맨은 슬퍼하는 와중에 딱히 슬퍼하는 기색이 없는 나머지 둘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화를 내는데, 이 둘의 반응은 "버스에 있을 것이지, 왜 따라오고 있었대?", "밀턴이 누구야? 나 아는 사람 중엔 없는데?"(...)였다. 어쨌든 군인들이 계속 몰려와 대응하기 위해 폴카도트맨이 능력을 발휘하는데, 그게 하필 바닥에 놓여 있던 폭탄에 맞는 바람에 연쇄 폭발이 일어나 요툰하임이 붕괴되기 시작한다.

윗층에서 붕괴되는 건물에서 할리 퀸과 폴카도트맨은 옆쪽으로 빠져서 별 피해 없이 생존하나, 블러드스포트는 추락하다가 평평한 바닥에 서긴 했으나 그 바닥이 평평한 그대로 붕괴되어 블러드스포트가 멀쩡하게 서 있는 상태에서 계속 바닥을 뚫고 내려가기 시작했고, 공교롭게도 때마침 랫캐처를 겨누고 있던 피스메이커 정면에 도착한다. 프로답게 순식간에 상황파악이 끝난 둘은 서로에게 총을 발사하고, 둘 다 비슷한 능력의 명사수답게 둘의 총알이 서로 명중했으나 블러드스포트의 더 작은 총알이 피스메이커의 할로우 포인트[33] 총알을 뚫고 지나가 피스메이커의 목에 명중해 그대로 피스메이커는 쓰러진다. 하드디스크는 블러드스포트가 챙겼고 랫캐처와 함께 탈출했다.

폭발하기 전, 임무 중 혼자 윗층 수족관으로 빠져서 우무문어와 흡사한 생명체들과[34] 놀던[35] 킹 샤크는 건물 폭발의 여파로 유리가 깨져서 물에 휩쓸려나갔는데, 알고보니 포악한 외계생물이었으며, 킹 샤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고, 물결에 휩쓸려 건물 아래로 추락한 킹 샤크는 이미 외계생물들에 의해 피부에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아래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군인들의 총알을 그대로 맞게 된다. 움직임이 멎어서 죽었나 싶었으나 피부 가죽이 워낙 두꺼워서 총알이 아예 통하지 않았고, 유유히 일어나 군인들을 제압하고 장군의 머리를 뜯어내 질겅질겅 씹어먹는다.[36]

어쨌든 멤버들이 다시 합류하긴 했으나, 요툰하임이 무너지면서 안에 있던 스타로가 풀려난다. 분노한 스타로는 분열체들을 이용하여 마테오 수아레스를 비롯한 부하들을 숙주로 만들고, 이 도시는 나의 것이라며 도시 쪽으로 향했다.[37]

8. 수어사이드 스쿼드 vs 정복자 스타로

한편 작전 전에 얘기한 대로 요툰하임에 군대가 총출동하자 솔 소리아가 이끄는 반군이 대통령궁이 침입해 수아레즈가 죽었으니 다음 대통령은 누구인지 논의하던 쿠데타 세력을 모조리 사살한다.

스타로가 풀려나 도시는 박살나고, 민간인들은 스타로의 숙주가 되어가는 와중에 통신망이 회복되어[38] 아만다 월러가 적국[39]의 혼란은 오히려 좋은 일이라며 그냥 퇴각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블러드스포트를 필두로 다른 스쿼드들도 명령 그대로 퇴각하려고 했지만, 박살나는 도시와 고통받는 민간인들을 가만 볼 수 없었는지 결국 명령에 불복종하고 스타로와 싸우는 길을 택했다. 역시 선한 사람 맞았다며 기뻐하는 랫캐처 역시 따라갔으며, 친구를 쫓아 킹 샤크도 움직였으며 할리퀸도 자벨린이 남긴 창의 의미를 이제 알겠다며 가버린후 홀로 남은 폴카도트맨도 합류했다. 명령 불복종에 격노한 아만다는 쌍욕과 함께 직접 폭탄을 작동시키려 했으나, 아무리 그래도 죄없는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도저히 방관할 수가 없었던 아만다의 부하 직원이 골프채로 뒷통수를 가격해 아만다를 기절시킨다.[40][41]

직원들은 합심해서 상황실에서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들을 지원해 스타로 근처로 무사히 접근했고 블러드스포트의 지시에 따라 할리 퀸은 고지를 점하고, 킹 샤크는 달려가서 물어뜯으라고 지시하고,[42] 폴카도트맨에게는 스타로를 보고 '"너네 엄마"'[43]라며 전투에 참여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킹 샤크는 스타로가 너무 거대해서 딱히 피해를 입히진 못하고 촉수에 의해 내팽개쳐졌고, 하필 킹 샤크가 충돌한 건물이 할리 퀸 근처의 건물이라 할리 퀸은 무너진 건물 잔해부터 피해야 했으며, 스타로에게 타격을 입힌 폴카도트맨은 나 슈퍼히어로 됐다며 트라우마를 극복했지만 스타로의 다리에 압사한다.

스타로에겐 블러드스포트의 무기도 통하지 않아서 애를 먹던 중 오히려 숙주들에게 제압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랫캐처가 스타로의 공격에 노출당할 위기에 처하자 필사적으로 달려가 랫캐처를 구해낸다. 마땅한 대응책도 없는 위기 상황에서 랫캐처는 능력을 발휘해 도시 안의 모든 쥐들을 불러모아 검은 물결을 만들어 냈으며, 셀 수 없이 많은 쥐들이 스타로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무사히 창을 들고 있던 할리 퀸은 무너지는 빌딩에서 스타로의 눈으로 뛰어들어 창으로 눈을 꿰뚫고, 그 틈으로 쥐들이 침투해 스타로의 시신경을 파괴하고 내부에 타격을 입힌다.

스타로는 죽기 전 자신이 조종하는 장군의 입을 빌어 "행복했다. 별을 바라보던 떠다니던 날들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다시 별을 볼 수 있는 자세로 쓰러지며, 쥐가 무서워서 그동안 바닥에 엎드려 있던 블러드스포트도 정신을 차린다. 랫캐처가 폴카도트맨의 찢어진 옷 조각을 보며 슬퍼하고 있는 와중, 건물에 처박혔던 킹 샤크가 무사히 살아 돌아오고 블러드스포트, 할리 퀸, 킹 샤크, 랫캐처 4명은 마중을 온 V-22에 탑승한다.

V-22에 타기 전, 어찌어찌 깨어나 얼음찜질을 하고 있는 아만다를 상대로 블러드스포트는 자신이 갖고 있던 하드를 이용해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면 이 영상 다 뿌려버릴 거라고 협박해 네 명은 전부 자유의 몸이 되게 된다.

코르토 말테제는 독재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지도자를 선출하는 국가가 되었다. 뉴스로 이 소식과 함께 '범죄자들이 세상을 구했다'며 스타로와 싸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활약상을 비춰줬으며 블러드스포트의 딸은 TV를 보다가 "저게 우리 아빠야."라며 감격한다.

헬기에 탑승하러 가던 중 킹 샤크는 미니 스타로에 의해 죽은 민간인과 군인들 시체를 보며 "냠냠?"해도 되냐고 묻지만 블러드스포트는 이 상황에서까지 그러면 안된다고 제지했고, 랫캐처 역시 냠냠 하는 거 아니라고 말힌다.

헬기에서 블러드스포트는 어느새 자신의 허벅지에 올라온 쥐를 꺼리면서도 쓰다듬어주게 되며, 랫캐처는 킹 샤크의 가슴에 기대 잠들고 킹 샤크도 친구가 생긴 것이 맘에 드는지 슬쩍 웃는다.

9. 쿠키 영상

쿠키는 총 2개로, 크레딧이 시작되기 전 하나가 나오고 크레딧이 끝나고 1개가 더 나온다.

[1] 할리가 자벨린의 억양이 맘에 든다고 하자 자벨린은 모든 미국 여자들은 억양을 좋아한다고 한다. 할리는 미국 여자는 억양이 없어서 그렇다며 맞장구치는데 정작 할리 역시 억양이 있는 캐릭터다. [2] 당연히 여기 투입된 거면 헤엄은 칠 줄 알 것이라고 생각했던 릭 플래그가 아만다에게 수영도 못 하는 놈을 여기로 데려왔냐며 격분했다. 아만다 월러가 존 이코노모스를 "너가 그러면 그렇지..."같은 표정으로 잠시 쳐다본 것으로 보아 제대로 능력 체크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 엄폐하던 릭 플래그와 할리, 그리고 그 공격을 맞는 정부군조차 이걸 보다가 황당해했다. [4] 사실은 엄폐해서 다행히 죽지않고 살아남았다. [5] 시체는 바다로 떠밀려 간 뒤 작은 새가 뜯어먹었다. 시작할 때 화풀이로 작은 새를 죽여서 그런지 본인의 시체는 작은 새에게 뜯어먹히게 된 것. [6] 그의 죽음은 좀 반전인데 마이클 루커가 꽤나 네임밸류가 있는 배우이기도 하고, 첫 등장할 때의 포스나 예고편에서 비중을 보면 누가봐도 상당한 비중이 있었을 것 같은데도 허무하게, 그것도 모양빠지게 죽었기 때문. 대놓고 만든 낚시용 연출로 보인다. [7] 이 때 나온 수어사이드 스쿼드 1팀의 전투 수행 능력이 얼마나 개판이냐면 자타공인 미친년인 할리 퀸이 전투 내내 정색할 정도. 물론 할리 퀸의 똘끼가 어디 간 건 아니여서 자벨린이 유언을 남기다가 결국 사망하자, 자벨린의 뺨을 두들기며 유언 마저 말하라고 윽박지른다. [8] 메인 포스터가 나름의 떡밥이다. 몰살당한 1팀 멤버 중 전작에 등장했던 릭 플래그와 할리 퀸 빼고는 아무도 나와있지 않다. [9] 오프닝으로 깔린 노래는 The Jim Carroll Band의 People Who Died. [10] 캡틴 부메랑은 빛나는 부메랑을 든 손만 나왔다. 이때 '사망'으로 표시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T.D.K.는 '중상'으로 표시되어 사망이 확정은 아니지만, 이후 영화가 끝날 때까지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다. [11] 딸은 스마트 워치를 훔치다 걸려서 교도소에 갈 처지에 놓였다. 블러드스포트는 처음에 소년원 몇 년 갔다 오면 된다고 무시했으나, 월러가 16살의 범죄는 루이지애나에서 성인 범죄로 분류될 수도 있으며, 그렇게 되면 손을 써서 블러드스포트와 같은 교도소로 오게 할 건데 여기는 미국 교도소 중 사망률 1위라면서 사실상 딸 죽는 꼴 안 보고 싶으면 임무에 참여하라고 협박한다. [12] 당연하지만 고작 절도죄로 중범죄자나 수용되는 교도소로 오게 하겠다는 것부터가 월러의 협박질이다. 문제는 월러에게 그럴 만한 권력이 있다는 것과 월러는 누구보다도 비정한 인간이라는 것이다. [13] 피스메이커는 네 총알보다 더 작은 총알을 쓰기 때문에 자신이 더 좋다고 어필한다. [14] 이때 킹샤크가 읽고있던 책은 미국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쓴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이라는 책이다. [15] 이 때는 능력을 억제하는 거대한 특수 장치를 차고 있었다. 폴카도트맨이 나갈 때 캘린더맨이 "우리 애 생일잔치에 좀 와 줄 수 있냐?"며 조롱하다. 굳이 캘린더 맨이 등장한 이유는 폴카도트맨의 배우가 롱 할로윈에서 캘린더 맨의 성우를 맡은 영향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 위즐의 모션 캡처를 맡은 배우 숀 건이 연기했다. [16] 딱히 먼저 공격 의사를 보여주지도 않고 쉬고 있던 사람들까지 철저하게 학살했는데, 아만다 쪽에서 위협이 되는 사람이니 모조리 사살해도 된다는 명령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능력이 비슷한 둘은 온갖 무기를 활용해 사람들을 온갖 방법으로 학살하다가 나중엔 서로 자존심 대결이 되었다. 마지막엔 피스메이커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총을 쏴서 한 명의 어깨를 맞췄는데, 블러드스포트가 쟤 안 죽었다고 하자 피스메이커는 폭약탄이라며 뒤늦게 총알이 폭발해 사살에 성공했다. 이 모습에 블러드스포트는 피스메이커에게 쓸데없이 요란한놈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하고 피스메이커가 쓸데없이 요란하더라도 좆나게 멋있으면 상관없다고 받아치자 블러드스포트는 "씨발, 맞는 말이긴 하네"라고 한수 접어준다. [17] 그와중에 킹샤크는 잡아먹었던 반란군의 장식품이 목에 걸렸는지 기침을 하며 토해냈다. [18] 마블의 맨티스 역할로 유명한 폼 클레멘티에프가 클럽에서 댄서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19] 처음엔 가짜 콧수염 붙이고 가고 싶다고 했으나 거절당해서 좀 삐진 채로 다른 멤버들이 나오기 전까지 차에서 대기해야 했다. [20] 클럽 장면이 나왔을 땐 전작에서 악평이 자자했던 전설의 술집 장면(...)이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몇몇 팬들도 있었는데, 다행히 억지로 무게 잡고 서로의 신세 한탄하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멤버들이 그간의 여독을 푸는, 적당히 유쾌한 놀자판으로 연출되었다. 이중 압권은 폴카도트맨이 흥에 겨워 클럽에서 춤추는데 근처에서 춤추던 여자들이 또다시 자기 엄마로 보이는 순간. [21] 이 때 뒤 배경에 불길로 '작전명 : 요툰하임'으로 나오던 글자가 '작전명 : 할리 퀸'으로 바뀐다. [22] 노출은 없다. 대신 온갖 깽판을 치는 장면만 나온다. [23] 이 과정에서 액자가 하나 깨지며 안에 있던 리볼버 권총이 밖으로 떨어진다. [24] 리볼버는 좀 전에 둘이 깽판치며 깨진 액자에 들어있던 장식품을 집어온 모양. "아니 누가 여기에 진짜 총알을 넣어놨대?"라며 놀랐다(...). [25] 피스메이커가 배신을 한다는 떡밥이기도 하다. 릭 플래그 구출작전 시작전에 "평화를 위해선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죽여" 라고 이야기 했었다. [26] DC확장 유니버스의 할리 퀸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아캄 수용소의 정신과 의사였던 할린 퀸젤이 조커를 연구하다가 그를 사랑하게 됐다는 설정인데, 여기에 조커가 극심한 전기고문을 해 그녀의 정신을 망가뜨리며 할리 퀸으로 완성시켰다는 설정이 더해졌다. 혼돈의 화신인 조커 본인의 고문을 겪으며 정신줄을 놔버린 할리 퀸인만큼 저런 일반적인 전기 고문 따위가 통할리가 없다. [27] 예고편에서 나왔던 할리 퀸이 소총을 쏘는데 뒤에선 꽃이 흩날리는 장면이 여기서 나왔다. 여담이지만 전작에서 '할리 퀸인데 너무 정상적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의식했는지 제대로 미쳐버린 할리의 정신상태가 약빤 듯한 연출로 제대로 묘사되었다. 할리가 적들을 학살하며 유혈이 낭자하는데, 이걸 본인은 꽃이 흩뿌려지는 것으로 인식하고 (만화처럼 그려진) 새들까지 지저귀는 상큼발랄한 광경으로 인식한다. [28] 킹 샤크도 칭찬하는 태도가 별로 마음에 안들었는지 콧방귀를 뀐다. [29] 릭 플래그는 "애들까지 실험대상으로 삼았다"라고 언급하며 날선 비난을 가했다. [30] 이때 피스메이커가 자유의 상징이라던 특유의 헬멧에 격투 장면이 굴곡져 비치는데, 피스메이커의 일그러진 신념을 보여주는 미장센이라는 해석이 많다. [31] 이때 릭 플래그의 심장이 파편에 찔려 피를 쏟는 장면을 내시경 뷰로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사살한다. [32] 원대사는 "Peacemaker? What a joke." 직역하면 "피스메이커? 재밌는 농담이네." 정도. [33] 몸안에서 쪼개져 퍼져서 상처를 크게 만드는 탄인데, 일부러 쪼개지기 쉽게 만들다 보니 블러드스포트가 쏜 일반적인 총알보다 약했다. 블러드스포트가 쏜 총알은 전형적인 소총 총알의 모습이며, 피스메이커가 쏜 총알은 전형적인 대구경 권총 총알의 모습을 하고 있다. [34] 감독 제임스 건이 트위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이들은 아마 외계 생명체일것이라고 한다. [35] 생명체들이 대형을 이루어 킹샤크의 모습을 따라하고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기뻐하면서 특유의 바보웃음을 지으며 수족관을 뛰어다닌다. [36] 목이 뜯겨나간 후에도 몇 초간 의식이 남아 있었던 건지 킹 샤크의 이빨 사이에서 머리만이 눈동자를 마구 굴리는 것이 호러 포인트. [37] 수어사이드 스쿼드에게도 분열체가 달라붙으려 하지만 블러드스포트는 날아오는 족족 저격으로 사살했고, 할리 퀸은 처음엔 좀 공격하다가 나중엔 얼굴을 가렸고, 랫캐처는 방독면을 써서 얼굴에 달라붙지 못했으며, 폴카도트맨은 손으로 처내고, 킹 샤크는 얼굴 형태가 상이해서 아예 달라붙지 못했다. [38] 사복을 입고 술집으로 잠입하러 갈 때 코르토에서 통신을 방해하는 장비가 깔려 있어서 통신이 매끄럽지 않다고 언급이 나오는데 해당 장비가 요툰해임에 깔려 있던 모양. 나중에는 아예 연결이 되지 않았는지 상황실은 도시가 박살나기 전까지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군대 당직 새벽 2시 모습마냥 퍼 자고 있었고. 존 이코노모스가 화면이 복구된 뒤 뜬금없이 화면에 나타난 스타로를 보고 카이주가 나타났다며 크게 놀랐다. [39] 아직 상황 파악을 못해서 그랬겠지만 반군이 반미 군사정권 간부들을 사살한 뒤였다. [40] 초반부에 이 직원들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들의 목숨을 걸고 돈내기를 하는 다소 비윤리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개연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만다의 언행에 경악하는 장면도 몇 번 나왔다. 오직 미국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아만다와는 달리 부하 직원들은 그래도 무고한 민간인들이 단체로 죽게 생겼다는 상황은 막고자 하는 상식이 있었던 것. 사실 돈내기를 한 것도 어차피 사회적으로 악질 범죄자들로 받아들여지는 자들을 임무 완수하면 좋고 실패해도 씁 어쩔 수 없지 하고 처리하는 느낌으로 보내는 게 수어사이드 스쿼드이니만큼 그 와중에 재미라도 보자는 심산이었다면 이해가 아주 안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블러드스포트의 딸을 레브 교도소에 수감시킬 거라 했을때 식겁하는 모습을 보였다. [41] 한국 팸플릿에 각 멤버들의 능력과 약점이 써 있었는데 아만다 월러에겐 뜬금없이 약점: 골프채라는 문구가 있었다. 즉 팸플릿이 후반부 복선을 깐 것(...). 여기에 이 장면 전에는 아만다 월러가 작전실에서 골프 연습을 하면서 다른 의원과 골프를 치러 가야 하는데 물 먹겠다는 말을 하는 장면이 나와 그냥 골프를 못 쳐서 그런 것으로 위장까지 해 놓는다. [42] "괴물 냠냠이야"라고 말했다 [43] 에브너의 어머니 트라우마를 이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