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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한화 이글스 소속 내야수 노시환의 활약상을 담은 개별 문서.2. 시즌 전
2.1. 스프링캠프
작년 시즌의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는 중이며, 본인이 왜 대표팀 4번타자인지 증명 중이다.2.2. 시범경기
3월 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첫경기에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며 김태연과 교체되었다.3. 정규시즌
3.1. 전반기
3.1.1.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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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삼진 |
8 | 29 | 6 | 1 | 0 | 3 | 9 | 6 | 8 |
<rowcolor=#fff> 볼넷 | 사구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6 | 0 | 0 | 0 | .207 | .343 | .552 | .895 | 0.21 |
3월 24일 LG 트윈스와의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8회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경기 기록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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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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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삼진 |
23 | 89 | 24 | 2 | 1 | 3 | 17 | 13 | 20 |
<rowcolor=#fff> 볼넷 | 사구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11 | 2 | 1 | 1 | .270 | .363 | .416 | .779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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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3차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다. 비록 팀은 스윕패를 면할 수 없었지만 혼자 6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214에서 .271까지 끌어올렸다.
4월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 하나를 기록하며 OPS를 9할대로 유지시켰다.
4월 17일까지 부진이 계속되어 OPS가 .849까지 떨어졌으나, 19일 멀티히트로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후 쭉 부진하며 4월 26일 기준 타율 0.241, OPS 0.759을 기록중이다.
4월 27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특히 페라자, 채은성, 안치홍과 함께 당일 경기 모든 타점[3]을 올리며 중심 타선의 부활을 알렸다.
4월 28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팀은 17:8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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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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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삼진 |
24 | 105 | 31 | 3 | 0 | 6 | 15 | 19 | 23 |
<rowcolor=#fff> 볼넷 | 사구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7 | 0 | 3 | 2 | .295 | .339 | .495 | .834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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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4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 경기 후 인스타에서 팬과 설전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선수의 개인 인스타까지 찾아가서 악플을 남긴 팬이나, 거기에 굳이 반응을 보인 노시환이나 서로 잘한 건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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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2루타와 단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팀은 불펜의 부진으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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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문학 SSG전 3타수 1안타(2루타) 2볼넷(1고의4구) 2득점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5월 22일부터 4경기 연속 장타를 뽑아내며 점점 타격감에 불이 붙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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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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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삼진 |
24 | 96 | 25 | 4 | 0 | 6 | 19 | 14 | 24 |
<rowcolor=#fff> 볼넷 | 사구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8 | 1 | 1 | 1 | .260 | .324 | .490 | .814 | 0.27 |
6월 4일 kt wiz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타율도 .281에서 .285로 소폭 상승했다.
6월 11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오랜만에 2루타를 신고했다. 경기 기록은 5타수 2안타 1득점.
이후 내내 부진하다가 6월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득점권에서 동점 적시타를 쳐내며 드디어 4번 타자의 몫을 해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 전반부에 직전 본인 빼고 앞뒤로 홈런이 나오다보니 덕아웃에서 투, 타 왕고들한테 똑딱이라고 연신 놀림받았고[8] 4번 타자로서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자 어떻게든 출루하려고 번트까지 시도하는 장면이 나왔다.
6월 2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6월 8일 이후로 12일 동안 홈런을 치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 또한 .266으로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수비가 지난 시즌보다 더욱 발전한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6월 22일 DH1,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였다. 8회초 1점차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를 쳐내며 팀의 대역전승에 불씨를 지피는 역할을 해냈다. 경기 기록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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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7월
|
7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삼진 |
12 | 47 | 13 | 3 | 0 | 1 | 5 | 11 | 11 |
<rowcolor=#fff> 볼넷 | 사구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4 | 4 | 0 | 1 | .277 | .375 | .404 | .779 | -0.11 |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참가했지만, 홈런더비 이후 허리 통증을 느끼면서 경기에는 결장했다.
결국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8일 검진결과 좌측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 소견을 받았으며 전체적으로 관절 내 염증 많은 상태로, 복귀까지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3.2. 후반기
3.2.1. 7월
3주 이상 재활한다는 최초 소식과는 다르게, 7월 18일 NC전에서 빠르게 복귀전을 치른다. 김경문 감독도 빠른 회복세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7월 18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복귀 하자마자 1회에 평범한 내야 땅볼을 가랑이 사이로 통과시키는 실책을 범하면서 1실점을 허용했다. 최종 스코어 4:3으로 패배했기 때문에 결정적인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7월 23일 삼성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주루사 2번에 실책 1번으로 8연패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 다행히 삼성에서도 포수 이병헌이 본헤드 플레이를 저지른 덕에 역전승하며 대역죄인이 되는 것은 면했다.
3.2.2.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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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삼진 |
24 | 90 | 27 | 4 | 0 | 5 | 16 | 22 | 26 |
<rowcolor=#fff> 볼넷 | 사구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14 | 2 | 1 | 1 | .300 | .398 | .511 | .909 | 0.73 |
8월 1일 kt wiz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사사구를 기록하며 전 날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8월 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후반기 이후 좋은 타격감을 쭉 유지하고 있다. 오늘까지 출루를 성공하며 무려 23경기 연속 출루를 완성했다.
8월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출루 기록을 23경기에서 마감하게 되었다.
8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원태인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하며 여전한 천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기 때만 해도 작년까지 홈런 장사 잘 해준 눕기 스윙을 과하게 의식한 나머지 도리어 삼진 생산기가 되었으나, 후반기 들어서는 일정한 타격 밸런스에 중점을 둔 스윙을 하게 되면서 타점 생산기가 되었다. 캡틴 채은성이 가장 극적으로 변해서 그렇지 노시환 또한 많이 좋아졌음을 최근 경기 내용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로 시즌 타점보다 득점을 더 많이 기록하게 되었다.[9]
8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9회초 김택연을 상대로 쳐낸 빚맞은 공이 수비수 사이에 떨어지며 2루타가 되었고, 이 안타를 시작으로 팀이 동점, 다음 이닝에는 역전까지 성공시키며 상당히 중요한 기점이 되었다.
8월 29일 황영묵&페라자 테이블 세터가 꾸준하게 출루하며 밥상을 차렸으나 채은성과 함께 화려하게 엎어줬다. 8월 중순 들어서 타격 밸런스가 조금 나아지나 싶었는데 8월말 들어서 다시 헤매고 있는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 눕기 스윙을 하지 말자고 너무 의식한 듯 너무 반듯하게 하려다 보니 타격 타이밍이나 배트 스피드가 무언가에 얽매어 있다는 느낌이 들게 되었으며 대부분 빚맞은 타구가 되거나 뛰어난 선구안으로 어떻게든 정타를 만들어도 그 얽매임 때문에 타구가 담장 앞을 지키는 외야수 그 너머로 날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선구안이나 컨택은 되기에 최소한의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팀 핵심 4번 타자로서의 의무와 책임은 완수하지 못하고 있다.
3.2.3. 9월
|
9월 월간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삼진 |
21 | 70 | 17 | 3 | 1 | 0 | 8 | 3 | 17 |
<rowcolor=#fff> 볼넷 | 사구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10 | 2 | 4 | 0 | .243 | .349 | .314 | .663 | -0.29 |
9월 3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안정적인 타격 밸런스와 상황에 맞는 스윙이 빛을 발하며 3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문현빈, 채은성과 함께 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9월 8일 LG전까지 중심 타선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 눕기 스윙을 할 때는 전력분석팀이 제대로 돌아가는 구단들은 뜬공으로 공략하려고 들었고 그게 높은 확률로 성공했으며 후반기 들어서 보여주기 시작한 이번 타격폼은 땅볼로 때려 잡는 공략에 들어갔는데 이것 또한 상대편들 기준으로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본인도 이러한 상황인 줄 아는지 9월 10일 ssg전에서는 자신의 타격에 완전히 자신감을 잃은 헤매는 스윙까지 보여주고 있다.[10]
9월 12일 최근 8경기 타율이 0.067에 불과하고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팀이 5강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중심 타자의 부진은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다. 부진의 이유는 ABS 적응 문제도 있지만, 잔부상을 달고 뛰어서 그런 듯 하다.[11]그럼에도 프리미어12 예비명단에 선발되었다.
9월 들어서 불거진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야수 전체 수비 이닝 1위라는 점이다. 김경문 감독이 유독 노시환만 중간에 교체 없이 풀 이닝 소화를 고집하고 있는 중이다.[12]
9월 13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필사적으로 치고 달리는 모습을 보이며 오랜만에 3타수 1타점 2안타 2사사구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9월 14일 경기는 선발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투수들이 경기 초반에 박살나면서 대타로도 나오지 않으며 그대로 결장했다.
9월 15일 경기에서 지명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노시환의 체력 이슈도 있지만 전날 선발 3루수로 출전해서 4안타로 날아다녔던 문현빈에게 기회를 더 주기 위한걸 겸한 듯 하다.
이후 계속 지명타자로 출장중이지만 홈런과 장타력은 거의 실종되다시피 하고 어이없는 공에 헛스윙 하는 빈도가 많아졌다.
9월 27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달성하며 팀의 8대 0 영봉승에 공헌했다. 여담으로 경기가 끝난 후 당일 시구자인 소녀시대 유리와 같이 찍은 셀카를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하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4. 시즌 후 총평
2024 시즌 최종 기록 | ||||
<rowcolor=#fff>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136 | 526 | 143 | 20 | 2 |
<rowcolor=#fff> 홈런 | 타점 | 득점 | 삼진 | 볼넷 |
24 | 89 | 88 | 129 | 60 |
<rowcolor=#fff> 사구 | 병살타 | 도루 | wRC+ | WPA |
11 | 10 | 6 | 107.1 | 2.11 |
<rowcolor=#fff>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272 | .356 | .454 | .810 | 2.84 |
시즌 5위 이상 기록 볼드체 표기 |
노시환은 작년 스텝업한 성적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였고, 구단 역시 성장한 노시환을 바탕으로 윈나우를 선언하며 드디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고 노시환 역시 국가대표로써 많은 경기를 출전하고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해도 작년과 같은 모습으로 팀의 타선을 이끌어 갈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노시환은 작년과 달리 크게 부진하며 그러한 기대가 무너지고 말았다. 김도영, 송성문, 문보경 등 리그 내 젊은 내야수들이 더욱더 성장하며 팀을 이끌었던 것과 달리 작년 가장 앞서있었던 노시환은 치명적인 부진으로 인해 내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할 위기에 처했다. 이로 인해 거의 확정되던 프리미어 12 선발마저 불투명해졌다.
게다가 후반기 올스타전 부상 이후 급하게 복귀해서 그런지 경기 내내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결국 한 해동안 작년의 스텝업을 제대로 증명해내지 못 해며 아쉬움을 남겼으며, 23년의 호성적이 신기루처럼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시환의 부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4.1. 타격
분명 타구속도를 비롯한 지표는 괜찮았고 특히 수비는 오히려 더 발전하며 리그 최상위권의 3루 수비를 뽐내는 등 운동능력 자체는 여전히 건재했으나 새로 도입된 ABS(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의 영향인지 본인의 S-존 설정에 실패해 선구안이 갑자기 무너졌고, 한 해 동안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타격폼도 자주 바꿔봤으나 오히려 정확한 컨택이 되지 않으며 모든 타격 지표가 감소했다. 스포츠 언론에서조차 노시환이 타격폼을 자주 변경할 정도로 타격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고 논할 정도다. 2023시즌 40타수가 넘는 기간 동안 무안타였음에도 타격폼 수정을 가하지 않고 다시 페이스를 되찾은 것과 대조적이다.이는 O-Swing%의 증가와 삼진 비율이 증가하고 볼넷 비율이 감소한 것에서 알 수 있으며, O-swing%이 31.9%로 데뷔 시즌과 2년차 시즌 이후 쭉 20%대였으나 다시 존 밖의 공에 손이 너무 많이 나갔다. 여기서 기인한 탓에 볼넷은 줄고 삼진이 늘어 노시환의 BB/K 지표는 작년에 비해 0.63에서 0.47로 감소했다. 거기에 정확한 타격이 이루어지지 못 해 순장타율이 0.243에서 0.182로 크게 감소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당하며 스윙 밸런스가 무너지자 시즌 극후반에는 폭발적인 장타력까지 보기 힘들어졌다.
24홈런, OPS 0.810이란 클래식 스탯은 얼핏 준수해보이나 실상 타고시즌인 24시즌 기준으로는 평균보다 살짝 나은 수준으로 타격 지표가 심각하게 감소했다. 장타력의 급격한 감소로 클래식 성적만 보면 더 안 좋았던 22년보다 WRC+가 낮다. 102.2로 간신히 평균치만 넘겼다. 세이버 스탯으로 봤을 때 주전으로 도약한 21년 이후 커리어 로우.
정리하자면 ABS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적응 문제와 4번 타자로서 당연히 짊어지게 되는 어려운 공만 상대하게 되는 숙명, 조금이라도 감각이 떨어지면 삼진 생산기가 되는 과도한 눕기 스윙 등 여러 문제가 한 번에 터지게 되면서 그냥 선풍기 소리 안 들을 정도의 성적만 기록했다. 2024년 가을~겨울 기간 동안 본인의 문제점을 빨리 찾고 개선해 2025시즌 다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4.2. 수비
많이 하락해버린 타격 능력과 달리 수비력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며 리그 최상위권의 3루 수비를 뽐냈다. 강습 타구를 잘 막아내고 강력하고 정확한 송구와 어려운 바운드 처리까지 해냈으며 후반기 다리쪽 부상 의심에도 수비력은 떨어지지 않고 3루를 굳건히 지켰다. 덕분에 불안했던 팀의 내야 수비진을 크게 돕는데 성공하면서 수비력 만큼은 오히려 기대치 이상의 향상을 보여주었다.5. 시즌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2024 WBSC 프리미어 12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1]
이를 144경기로 환산하면 약 54홈런이 된다.
[2]
참고로 한화는 이번 이닝에 2사 후에만 7득점을 해냈다.
[3]
페라자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노시환 3타점, 채은성 3타수 1안타 3타점, 안치홍 4타수 2안타 1타점, 총 10득점.
[4]
해당 경기가 연장전 포함 4시간 이상 진행되었던 만큼 다음 경기를 위해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심지어 다음 날인 15일은 지상파 중계로 인해 2시에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었다.
[5]
원태인 상대 통산 4홈런(30호, 42호, 43호, 81호).
[6]
144경기 기준 33홈런 페이스, 작년 31홈런.
[7]
바로 다음 시리즈가 두산전이며, 노시환의 두나쌩 기질을 다시 확인해봐야 하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8]
점수가 크게 앞서는 상황이었기에 놀림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선후배 간 관계가 좋다.
[9]
경기 종료 기준 78타점 80득점.
[10]
이제 와서 완전히 새로운 타격폼을 또 들고 나오는 것보다는 눕기 스윙이든 뭐든 걍 자기가 100% 힘을 담아서, 배트 스피드를 최대한 낼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스윙을 들고 나와서 그저 전력을 다해서 휘두르는 게 그나마 이 무안타의 행진보다는 생산성 넘치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상반기 시절 눕기 스윙으로 홈런 아니면 아웃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나뉘기는 했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홈런이 터지기는 했으니까...
[11]
실제로 부상을 달고 뛰면 스윙 밸런스가 무너지는데 지금의 노시환은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인다.
[12]
노시환의 뛰어난 수비도 이유지만 그나마 백업이 되는 게 하주석과 문현빈인데 하주석은 3루 섰다가 거의 악몽이었고 그나마 문현빈은 무난하게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