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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3:44:45

노 게임 노 라이프/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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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현황 라이트 노벨( 외전 | 화집) 코믹스( 스핀오프) 인기
등장인물 주요 인물 유일신 에르키아 연방 6000년 전의 대전
설정 십조맹약 16종족 작중 게임 국가
애니메이션 TVA( 평가) 극장판( 평가 · 원작과의 차이점)
논란 작가 트레이싱 의혹 #
기타 특징 패러디 관련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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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1권
1.1. 포커1.2. 가위바위보1.3. RTS 체스
2. 2권
2.1. 실체 구현 끝말잇기2.2. 그 외
3. 3권
3.1. 존재 오셀로3.2. Love or Loved 23.3. 코인토스
4. 4권
4.1. 추작4.2.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리얼)
5. 5권
5.1. 오라클 카드5.2. 카드 가위바위보5.3. 말놀이 술래잡기5.4.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게임)
6. 6권
6.1. 성배 쟁탈
7. 7권
7.1. 스고로쿠(주사위 게임)
8. 8권
8.1. RTS 게임8.2. Love or Loved 2
9. 9권
9.1. 체스9.2. 체스
10. 10권11. 11권
11.1. 커플이 되기 전에는 나갈수없는 방


원작소설 및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게임을 서술. 당연히 내용에 대한 누설이 있으니 읽을 시 스포일러 주의.

1. 1권

1.1. 포커

*대전자
스테파니 도라 vs 크라미 첼, 필 닐바렌
『  』 vs 여관에 있던 아저씨[1]
* 관전자
여관 손님들
*판돈
- 크라미, 스테파니 측 : 패배자를 차기 국왕 선정 겜블 대회에서 제외한다.
- 『  』 측 : 자신들 둘에 관한 모든 것.[2]
아저씨 측 : 보유한 돈 전액.
*결과
크라미 첼 승리
『  』 승리

크라미와 스테프는 차기 에르키아 국왕을 선정하는 『국왕 선정 겜블』을 벌였고, 소라와 시로는 이세계의 화폐 조달 겸, 『십조맹약』 제8조, 게임 중의 부정이 발각되면 패배로 간주한다. 다시 말해 들키지만 않으면 주작질해도 된다는 것을 실험하기 위해 게임을 했다.

먼저, 『  』은 게임 상대에게 크라미와 스테파니 도라가 벌이는 『국왕 선정 겜블』에 대한 정보를 들으며, 상대방이 사기쳐서 만든 풀하우스를 향해 사기쳐서 만든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보여주며 승리한다.[3] 자금이 생긴 소라, 시로는 소라의 활약으로 싸게 숙소를 얻어 숙소로 들어가려는 찰나, 무엇인가를 발견한 그들은 수준이 다른 이 동네 속임수에 치를 떨었고, 소라는 그들을 지나치는 길에 별 생각 없이 스테파니 도라에게 속고 있다고 말해주고 떠나간다. 별 생각 없이 툭 던진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카더라.

이후 의욕이 송두리째 꺾인 스테파니 도라가[4] 찾아와 말하길 자신이 패배했다고 한다. 그도 당연할 것이 앞서 말했듯 크라미 첼은 친구[5]의 도움을 받아 뭔지도 모를 마법[6]으로 사기를 쳤다. 그 『  』조차 마법으로 사기를 치는 크라미와 포커를 친다면 필패, 승률은 1도 없다며 일부러 포커를 피했으니 말 다했다.

1.2. 가위바위보

*대전자
소라 vs 스테파니 도라

*관전자
시로
*판돈
소라 측 : 스테파니 도라의 요구 전원 수긍, 선왕에 대한 발언 전원 철회[7], 크라미 첼이 사기를 친 방법을 알려준다.
스테파니 도라 측 : 소라의 요구 전원 수긍.
무승부 시, 소라가 사기에 대한 힌트만을 알려준다. 그 대신, 사소한 요구를 들어준다.
*규칙
- 소라가 만약 "보" 이외의 다른 것을 낼 경우, 패배한다.
- 소라가 만약 "보" 이외의 다른 것으로 스테파니 도라를 이길 경우, 무승부가 된다.
*결과
무승부

소라가 크라미 첼이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을 스테파니 도라에게 알려준 뒤, 의욕이 꺾인 스테파니 도라가 패배하고 공백을 찾아왔다. 이때 소라는 "우왕의 핏줄"이라며 도발하고 이에 스테파니가 화를 내자, "그렇다면 게임을 하자!"라며 제안한 게임. 단순한 가위바위보지만 고도의 전략이 함유된게 포인트다. 그냥 계산도 안하고 아무거나 냈으면 스테파니가 이겼을 확률도 높다 판돈을 걸때 소라가 자그마한 소원을 들어달라 말하자, 스테파니는 숙소를 제공하라는 것이냐는 질문에 가벼운 미소로 답한다.

게임이 시작하고, 스테파니는 얼핏보면 자신에게 유리한 게임이지만, 사실 보면 3분의 1의 확률로 무승부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8] 그렇기 때문에 소라의 목적이 무승부로 인한 숙소 확보임을 알게 되며, 주먹을 낼 경우 3분의 2 확률로 승리, 가위를 내도 3분의 2 확률로 승리, 하지만 보를 내면 3분의 1 확률로 승리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렇기 때문에 주먹이나 가위 중 하나를 내야 하지만, 소라는 "자신은 보만 낼 것이다"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주먹을 내기 어렵게 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에게 가위를 내게 하고 자신은 바위를 내려는 것이라 생각하고, 의표를 찔러 바위를 내려고 했다.
하지만, 소라의 씨익 웃는 모습을 보고서 다시 냉정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이때 자신이 바위를 내게 된다면, 3분의 1 확률로 패배할 가능성이 생김을 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라는 스테파니의 패배를 유도하기 위해 "보"밖에 낼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소라가 보를 낸다면, 3분의 1 확률로 패배하게 되며, 승리할 확률 역시 3분의 1이 된다. 물론 무승부를 할 확률도 3분의 1이다. 그 외에 다른 것들은 무엇을 내도 3분의 2 확률로 패배, 게다가 승리도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스테파니는 소라가 보를 낼것이라 확신하고, 가위를 내게 된다. 하지만... 소라는 바위를 냈다! 스테파니의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며, 소라는 "내 도발에 넘어가 바위를 내려고 했지. 하지만 내 표정을 보고, 냉정해져서 내게 보 이외에 승리할 방법이 없음을 알았지. 내 승산을 없앤다.. 거기까진 좋았어. 하지만 그렇다면 보를 냈어야 해."라고 말한다. 스테파니는 당혹해하며 "하지만 가위를 낸다면 보를 낼 때보다 승리할 확률이 2배나 된다구요!?"라고 말하자, 소라는 "그렇기 때문에 난 네가 가위를 낼 것을 알수 있었지." 라고 말한다. 스테파니가 가위를 내면 이길 확률이 더욱 높다는 것을 소라도 알고 있었기에 바위를 낸 것이었다. 스테파니가 예측한 것을 소라 역시 예측한 셈. 스테파니는 패배를 인정하고, 무승부의 결과로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소라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이어 소라는, " 여동생아, 무승부일 때, 난 어떤 요구를 했더라?"라고 말하고, 시로는 "자그마한 소원을 들어달라고..."라고 한다. 그에 소라가 "그 소원의 내용은?"이라고 말하자, 시로는... "말하지 않았어." 스테파니 도라가 자그마한 소원의 내용이 숙소 제공이냐고 물었을 때, 소라는 미소짓기만 했지 그렇다고 답한 적이 없다. 스테파니는 경악하고, 소라는 그 자그마한 소망을 말한다. 그 소원의 내용은... "나에게....반해라!"(...) 일단 맹약은 맹약이라, 스테파니는 소라에게 결국 반하는 걸로 게임은 끝이 나게 된다.

그저 지나가는 게임일 뿐이지만, 단순히 가위바위보에 이런 고도의 전략을 심어 긴장감을 선사하는 경우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이 소설 외에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1.3. RTS 체스

*대전자
『  』 vs 크라미 첼

*관전자
스테파니 도라, 에르키아 국민[9]
*판돈
승리 시, 차기 에르키아 국왕으로 선정된다.
패배 시, 도전 자격 박탈.
*규칙
- 피스는 의지. 즉, 자아를 가진다.
- 피스는 명령을 받으면, 명령대로 자동적으로 움직인다.
* 결과
『  』 승리

『  』이 에르키아 국왕 선정 갬블을 하기 위해 크라미에게 도전했을 때, 크라미가 가지고 나온 게임. 통상의 체스와 같아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피스는 자아를 가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명령은 듣지만, 특수한 경우[10]에는 명령에 불복종 할 수도 있게 된다. 그렇게 게임이 진행되면서 숨겨진 규칙이 밝혀지는데,
- 피스는 플레이어의 『카리스마』, 『지휘력』, 『지도력』, 『왕으로서의 자질』을 반영해 움직인다.
원래 피스는 처음 이동시 2칸을 이동하지만, 카리스마가 높으면 그 이상도 이동시킬 수 있는 것. 소라가 말하길 이건 『 제로섬 게임』이 아닌 『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한다.

크라미는 필 닐바렌의 마법을 이용하여 처음부터 군사의 사기를 최대치로 끌어놓은 상태였기에 압도적으로 유리했고, 이 게임을 통상의 체스게임처럼 플레이하고 있던 시로는 크라미가 『폰』피스를 처음에 3칸을 이동하는 것에는 별 영향을 안 받고 오히려 체크까지 하는 등 밀어붙였지만 버림말을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해한다. 시로가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을 때, 이 게임의 특수룰을 제대로 파악한 소라는 무슨 소리냐며 "둘이 함께 『  』, 내가 지기 전까지는 패배한 게 아니야."라는 대사를 친 후, "귀여움은 세상의 유일한 정의다"등의 다소 듣는 사람의 낯을 들기 힘들게 만드는 대사들을 치며 체스 말들의 사기를 끌어올려 본래 체스에는 존재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낸다.[11] 하지만, 궁지에 몰린 크라미가 발동시킨 세뇌마법에 의해 전세는 역전 당하고 크라미측 퀸의 의해 아군의 킹이 위험에 처하자, 소라가 게임의 장르를 연애 시뮬레이션으로 바꿔서 퀸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 위기를 모면한다.[12] 그러자 크라미는 자신의 나이트에게 배신한 퀸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나이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몸이 흰색으로 변한다.[13] 이것을 노렸던 소라는 항복한 퀸에게 "나는 그대의 백성을 동포를 죽이라고 명령할 수 없다. 그대의 동포는 그대의 것이다. 정신 나간 광왕(狂王)을 대신하여 백성을 이끌 수 있는 자는, 이제 그대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만... 그렇지 않느냐!" 라고 말한다. 그러자 퀸과 그녀에게 무릎 꿇었던 나이트는 『  』도, 크라미도 명령을 내릴 수 없고 세뇌마법이 통하지않는 제3세력. 즉, 반란군이 되어 크라미의 검은 피스와 대치하게 된다. 이에 근처에 있던 검은 피스들도 그들과 동조하여 하나 둘 빨간색으로 물들어 갔고, 서서히 좁혀오는 포위망에 궁지에 몰린 크라미는 배신한 자들을 모조리 베어넘기고 전진하라라는 명령을 하게 된다. 그 명령은 절대적으로 작용해 크라미의 어둠의 군세는 죽음의 행군을 시작하지만... 검은 킹 피스가 느닷없이 산산히 부서져 내리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이에 소라는 "고금동서 압정, 공포지배, 세뇌를 되풀이한 독재자의 말로는 항상 병사 유닛도 아닌 가까운 누군가에게 암살당한다"라며 분쟁과 살육전에 관해서는, 댁들보다도 어지간히 숙련자라며, "그런게 게임으로 끝나다니. 정말 좋은 세계야, 여긴..."이라는 소라의 독백과 같은 중얼거림과 함께 『  』 측의 승리로 게임이 마무리되게 된다.

소설에서는 왕성의 알현실에서 에르키아 국민들이 보는 가운데 조그만 테이블 위에서 게임을 벌였지만그럼 크라미는 소라가 한 뻘짓들을 전부 바로 앞에서 보고 있었던거야? 애니메이션에서는 소라가 한 뻘짓에 맞추어 조금많이 스케일이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이후 크라미는 소라에게 어떤 속임수를 쓴 건지 따지듯 물었다가 소라가 무진장 무서운 표정으로 인류를 우습게 보지 말라고 하는 바람에 결국, 눈물샘을 터뜨렸다고 한다. "......빠야...... 여자...... 울렸다......", "엑, 잠깐, 내가 잘못한 거야?!", "우앵애애애ㅐ애애애애ㅐㅐ애애ㅐㅇ애ㅐㅇ애ㅐ앵"

2. 2권

2.1. 실체 구현 끝말잇기[14]

*대전자
『  』 vs 지브릴

*관전자이자 피해자
스테파니 도라
*판돈
『  』 측 : 이세계의 지식이 적힌 4만 권 이상의 서적.[15]
지브릴 측 : 지브릴 한 사람의 모든 권리.[16]
*규칙
- 상대가 단어를 말하면, 그 말의 끝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로 이어나간다.[17]
- 제시한 물건이나 현상이 『그곳에 있다면 사라지고』『없으면 출현』한다.[18](단, 실존하지 않는 언어, 가공의 언어, 이미지가 없는 것은 구현되지 않고 '무효답변' 처리된다.)
- 플레이어에게 직접 간섭하여 지속 불능으로 만들 수는 없다.[19]

*패배 조건
- 이미 나온 단어를 말할 시, 패배.
- 30초 이상 대답하지 못할 시, 패배.
- 지속 불능 상태가 되었을 시, 패배.
*결과
『  』 승리

플뤼겔들이 그들 사이의 분쟁 해결을 위해서 하는 게임으로서 지브릴은 플뤼겔의 전통에 따라 이 게임을 들고 나왔다.
자세한 게임 전개 과정은 지브릴(노 게임 노 라이프) 항목 참고.

중간중간에 18금 단어도 등장하고 여성진의 옷도 다 벗기는 이 게임은, 애니에서 그 어떤 검열도 없이 충실하게 재현되었다.(...) 게임에 문제만 안 주는 신체를 없애는건 되는 듯하다. 검열에 좋지 않은 것들은 잘만 없애니까 즉 전라보다 엑설런트!! 작가의 과학적 무리수가 많은 편이다.

애니플러스는 보통 끝말잇기의 내용을 번역할 때는 아예 끝말잇기가 한글로 이어지게끔 단어들을 수정해서 해왔는데, 실체 구현 끝말잇기는 끝말잇기 단어를 말할 때마다 현실에 영향을 주므로 다른 단어로 바꾸면 전개를 이해할 수가 없어지고 그렇다고 최대한 연상되는 단어로 바꾸려고 하는 것도 한없이 불가능에 가까웠기에 결국 일본어 독음을 그대로 대사에 반영시키는 번역을 썼다. 예를 들어 지브릴이 "회오리 바람은 어떤가요?"라고 단어를 제안하자 소라가 "회오리 바람"이라고 대답하는 부분은 "츠무지는 어떤가요?", "츠무지"라고 번역했다. 물론 당연히 해설을 안 달지 않았다. 애니엔 끝말잇기 흐름을 보여주기 위해 단어가 나올 때마다 자막이 나왔는데, 애니플러스는 그 자막 번역에다가 독음의 뜻을 써놓았다. 위의 예시로 들면 '츠무지(회오리 바람)' 이런 식으로.[20]

여담으로 끝말잇기 단어 중에 있는 망코는, 애니플러스는 보지라고 돌직구 번역을 하지 않고 '여자 성기'라고 순화하여 번역했다. 망코 독음은 삑소리 나는 애니의 연출에 맞춰 중간에다 X 자를 끼어넣어 마X코라고 번역했다.

특전영상에선 스테프 소라가 이걸로 게임을 한번 더 하는데 평소 당한 걸 갚겠다며 기세등등한 스테프였지만 소라의 촉수, 슬라임 등으로 능욕(?)당하느라 제대로 단어도 한번 못 말해보고 30초 경과로 3전 3패한다(...). 역시 스테프는 스테프다. 절레절레
참고로 소라가 한번 시험해보겠답시고 매일 아침 깨워주러 오는 용모단정, 요리 잘함, 조금 엣찌한 엑시던트도 "바보~." 하고 용서해주는[21] 소꿉친구를 불렀지만... 나와서 소라를 절망시켰다.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다시 말하지만 이 게임은 세상에 존재한다면 뭐든지 소환할 수 있다. 안 나왔다는 건...... 2D는 2D에서 끝나는 걸로[22]......

2.2. 그 외

스테프와 블랙잭, 골목을 지나가는 사람들 성별 알아 맞히기, 앉아있는 새가 언제 날아오르나 알아 맞히기, 매운 러시안 타코야끼(복불복), 사다리 타기, 인생게임 등의 확률 게임[23]을 했다. 『  』을 상대로 심리전이나 두뇌 싸움이 필요한 게임은 승산이 0이기 때문에 운빨로 결정나는 확률 게임으로 승부를 건 것.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은 그 날 아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는 바야흐로 소라, 시로가 에르키아의 왕이 된 지 한 달 후, 스테프는 하루 종일 방에서 나오지 않은 채 게임과 독서로 날을 지새우며 억지스러운 요구만 던져대는 『폭군』에게 열 받을대로 받은 상태였다. 그렇게 그녀는 소라에게 참인간이 되어줄 것을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결과는 뭐... 다 예상하시듯이 스테프가 연전 연패한다. 블랙잭은 줄어드는 카드를 보고 남은 카드를 예측해서 막판에 역전승했다. 참고로 카드를 섞을 때 스테프가 사기를 쳤는데 그 덕분에 카드를 예측하기가 쉬웠다고 한다. 스테프가 소라가 쓴 방법이 사기 아니냐며 항의하자(실제로 사기는 맞다.) 소라가 역으로 너도 카드 섞을 때 사기치지 않았냐며 역관광시켰다. 골목을 지나가는 사람들 성별 알아 맞히기는 소라가 관찰한 경향에 해당 구간의 시간대별 남녀비와 취업률, 업무 내용 등의 데이터를 대입해서 남녀비를 예측했다. 이 방법을 쓰려면 위에 제시된 것들을 전부 외워야 하지만 시로는 무량대수의 국면도 외울 수 있는 암산능력의 소유자라서 가능했다. 그래도 확률 게임인지라 10번 승부에서 9:1로 시로의 승리, 즉 한 번은 스테프가 점수를 따는데 성공했다. 새가 언제 날아오르나 알아 맞히기는 승리하는 방법이 골때리는데 3초 후를 지정하고 돌을 던져서 새를 날려버렸다. 스테프가 반칙이라면서 항의했지만 그러면 안된다는 규칙은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블랙잭부터 여러가지 게임은 시로가 스테프의 옷이며 개분장이며[24] 시켜서 판돈을 회수했지만, 새가 날아가는 타이밍을 맞추는 게임의 판돈은 회수되지 않았다. 이것은 나중에 벌어지는 게임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3. 3권

3.1. 존재 오셀로

*판돈
승자는 『게임 결과의 영구 확정』을 결정할 권리. 즉, 서로 양도된 존재의 흔적을 말소, 교환, 보유 등의 처분을 결정할 권리를 가지게 되고, 이와는 별도로 다른 한 가지 요구를 할 권리를 얻는다.
*규칙
- 『자신을 구성하는 개념』이 32개로 분할되어, 피스에 1~32번 까지 중요도가 높은 순으로 배열된다.
- 피스는 32번부터 두게 되며, 중요도는 자기 자신의 심층심리에서 규정한 우선순위에 반영된다.[25]
- 단, 기존의 오셀로처럼 패스권은 없다.
- 플레이어가 물리적으로 『지속 불능 상태』가 될 시, 파트너가 이어서 게임을 속행하게 된다.
- 승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되찾으며, 패자는 아무것도 되찾지 못한다.
*결과
『  』 승리

소라가 워비스트와의 게임에 대한 판돈으로 『종의 피스』를 걸자,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크라미가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찾아왔을 때 한 게임이다.
소설과 애니메이션은 약간 다른 전개를 가지는데, 먼저 소설의 스토리라인을 요약하자면,
소라라는 존재의 상실을 자각하고 과거를 회상하는 시로 >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채 그저 희미한 정신만 붙든채 승리를 기다리는 소라 > 모두의 기억 속에서 소라라는 존재만 사라진 것을 확인한 시로 > 자신이 누구인지, 왜 게임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면서, 단지 절대 패배하지 않는다라는 확신만 가지고 어깨에 얹혀져 있는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손의 감촉을 느끼며 4가 적혀져 있는 피스를 두는 소라 > 지브릴과의 게임[26]에서 "......[ruby(『  』, ruby=공백)]에...... 패, 배___는......! 없......어!!"라는 말과 함께 이겨버린 후, 자신이 깨어난 왕의 침실에 소라가 있음을 깨달은 시로 > 간신히 자신의 이름과 시로라는 존재를 기억한다는 사실만 인식하고 어깨에 닿는 시로의 손의 감촉을 느끼며, 5가 적혀진 피스를 두는 소라 > 소라가 사라지기 전에 했던 말[27]들을 떠올리며, 적들이 누군지 추리하는 시로 > 크라미에게 자신의 기억들을 넘겨 준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옆에 있는 시로의 존재만을 의지한체 8이 적혀진 피스를 두는 소라 > 자신들의 기억 속에서 하루 분량의 기억이 없어진 것을 확인한 후, 게임의 목적과 게임판을 찾은 시로 > 게임을 시작하기 전 게임의 규칙과 방식을 확인하는 소라, 시로, 스테프, 크라미, 지브릴, 필 > 소라의 생각을 추리하여 남은 세개의 피스 중, 3이 적혀진 피스를 두는 시로 > 역류하는 하루 반 분량의 기억 > 소라를 되찾고 기뻐하는 시로와 승자의 권리를 집행[28]하는 소라 > 소라의 기억을 가지게 된 크라미는 그의 계획을 의심하면서도 그를 돕기 위해 엘븐가르드를 무너뜨리기 위한 첩자로서 활동하기로 한다. > 그리고 사이 좋게 부둥켜 안고 엉엉 울었답니다~
대충 이런 양상을 띄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몇몇 부분이 생략된 채로 나왔다.[29]

32개의 오셀로 피스에 자신을 구성하는 요소(존재 내지는 기억)가 나뉘어 담겨 있다는 룰의 의미는, 오셀로의 피스가 뒤집힐 경우 그 피스에 해당하는 요소가 상대편에게 넘어가게 만드는 것. 즉, 이 게임은 그야말로 광기로 점철된 게임이다. 때문에 일부 매우 중요한 피스가 사라질 경우 대전자(이 경우 소라와 크라미)가 게임을 속행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이를테면 소라[30]의 존재라는 피스가 빼앗긴다면 그 사람이 존재한다는 기억마저 소거되게 된다. 물론 이 기억 소거의 영향은 '게임에 동의한' 상대에게만 유효하므로 게임에 동의한 『  』, 스테프, 크라미, 지브릴, 필, 그리고 『  』가 전권을 대리하고 있는 이마니티 전체에게만 유효하다.[31]

이 게임에서 소라가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자신의 마지막 피스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이 아닌 여동생 시로이기 때문.[32]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엔딩 영상에서 소라를 모조리 지우고 그 자리에 노이즈를 까는 고단수의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33] 다만 정작 게임 내용이 나오는 화에서는 분량 문제인지 시로 입장에서 초고속 진행되어 원작보다는 내용이 부실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더 자세히는 오라시온 문서 참고.

3.2. Love or Loved 2

*대전자
이마니티 측 : 『  』, 스테파니 도라, 지브릴 vs 워비스트 측 : 하츠세 이즈나
*관전자
하츠세 이노[34], 크라미 첼, 필 닐바렌, 에르키아 국민
*판돈
이마니티 측 : 『이마니티』 종의 피스 『킹』, 게임의 대한 기억 전부 소거. (단, 게임 중도 포기시 게임에 대한 기억만 삭제.)
워비스트 측 : 과거 에르키아의 영토 반환.
*규칙[35]
- [ruby(『총』, ruby=승천건)]이나 [ruby(『폭탄』, ruby=승천봄)]을 쏘면 [ruby(『에너지』, ruby=러브 파워)]를 소비한다.
- 『NPC』들을 쏴 격파하면 『러브 파워』를 회복할 수 있다.
- 『NPC』들은 『러브 파워』에 이끌려 덤벼들고, 부딪치면 『러브 파워』가 줄어든다.
- 『러브 파워』가 바닥나면 『NPC』들은 다가오지 않으며 사실상 전투불능이 된다.
- 이즈나에게 사격당하면 이즈나의 [ruby(『아군』, ruby=사랑의 포로)]이 되어 조작불능___『적』이 된다.
- 이즈나에게 사격당해 『적』으로 변한 아군은 아군에게 사격당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 또한 『러브 파워』가 바닥났어도 위의 수단으로 회복할 수 있다.
- 스테이터스는 마법만 쓰지 못할 뿐 모두 현실의 신체능력을 반영하고 있다.
* 패배 조건
구성원 전원이 [ruby(사랑의 포로, ruby=적)]가 될 시, 패배
*결과
이마니티 측 승리
정확한 제목은 'Living or Dead 시리즈 번외편, Love or Loved 2! ~사랑의 총탄이 그 아이에게 닿기를~'이다. 『  』이 동부연합에 도전할 때 동부연합이 들고 나온 게임. 게임 내용은 레○트 포 데드 걸☆○을 혼합한 듯한 가상 현실 FPS 게임으로 이즈나가 사람을 죽이는 게임은 싫어한다고 해서 급히 공수한 것이다.[36]

이 게임은 소라, 시로 남매가 게임 직전 잠을 청할 정도로[37]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 게임이다. 잠에서 깬 소라는 일전에 사용하지 않았던 명령권[38]을 사용하여 스테프에게 끝내주는 주문을 하나 걸어준다.
게임 속으로 들어간 소라와 시로는 시작부터 큰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데, 게임의 무대가 바로 『  』에게 온갖 트라우마와 안 좋은 기억들을 선사한 장소였기 때문. 이에 그들은 하츠세 이노에게 '이곳은 가공의 장소, 실존하지 않는 장소이며 요즘 동부연합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SF 스테이지'라는 것을 확인 받은 다음에야 겨우 플래시백했던 트라우마들을 가라앉히게 된다.
한편 오셀로 이후 아군이 된 크라미와 필은 크라미는 경기장 안에서 필은 경기장 바깥에서 '시야공유 마법'을 통하여 관전했는데, 이는 판돈인 플레이어 및 이마니티의 기억의 허를 찌름과 동시에 지나치게 노골적인 부정을 저지를 수 없게 만들었다.[39] 이후 소라는 NPC와 그녀들이 입고 있던 옷이 사라질 때, 한순간 렉이 있음을 포착. 이에 여러실험을 통해 옷을 쏘면 그 옷만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점에서 착안. 면팬티의 평균 두께는 1.5밀리미터, 허용 착탄 오차는 1밀리미터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 NPC를 끌어들인 후, 초근거리에서 발사. 이에 명중한 총탄은 NPC가 입고 있던 줄무늬 팬티와 함께 사라지며, 소라와 관전하고 있던 남성들은 환호를 해.....야했지만, 시스템에 허점은 없었는지 팬티가 사라지면서 NPC도 함께 사라졌다. 이에 분노한 소라는 다른 NPC를 손브라를 하게 만들며 남성 군중들을 열광시켰다.[40]

이후 게임 전개는 하츠세 이즈나 문서 참고.

게임이 전개 되면서 몇 가지 규칙이 더 밝혀진다.[41]
- 옷으로 총탄을 방어할 수 있다.
- 사랑의 포로가 되어 조작 불능상태가 되는 것은 15초 이후 풀리게 된다.

3.3. 코인토스

* 대전자
워비스트 측 : 무녀 vs 이마니티 측 : 소라
* 관전자
스테파니 도라, 시로, 하츠세 이노, 하츠세 이즈나 [42]
*판돈
이마니티 측 : 워비스트의 권리 보장. 자치권, 대륙자원 제공.[43]
워비스트 측 : 동부연합, 에르키아에 병합.
*규칙
- 딜러인 소라가 코인을 던지면, 무녀는 코인이 땅에 떨어지기 전까지 앞, 뒤 중 하나를 선택한다.
- 무녀가 앞, 뒤 중 하나를 선택하면 소라는 자동적으로 나머지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 결과
무승부
무녀의 선택에 의한 양측 승리.

소라의 모략으로 궁지에 몰려버린 무녀 측이 『  』일행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번 국가전을 치르게 된다. 소라가 코인을 던지자 무녀는 <혈괴>를 사용. 반경 500미터 내의 있는 모든 것을 포착. 범위 내에 마법 반응 없음, 코인에서는 마력반응은 없지만 그 코인은 142하고도 2/3회전 후, 바닥을 두드리고, 네 번의 도약을 거쳐 5.2초 회전한 후 『뒷면』에서 멈추게 '작위적으로 조작된 것'을 확인... 하여, <혈괴>를 푼 무녀는 『뒷면』을 선택했다. 하지만 소라는 『뒷면』이 나오게 던진 것이 아닌, 자신의 발 밑에 돌이 움직인다는 것을 포착하여 그 틈에 끼게 던진 것이었다. 앞도 뒤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고, 소라가 코인을 일부러 뒷면이 아닌 돌 틈에 끼게 던졌다는 것을 깨달은 무녀는 그의 의도를 알아채고는 양측 승리, 양측 패배 중, 양측 승리를 선택했다.[44] 무녀가 양측 승리를 선택함으로 인해 동부연합은 에르키아에 편입되지만 워비스트의 권리, 자치권은 보장되고, 대륙자원은 상호 활용하게 되어. 소라의 의도대로 에르키아 연방이 탄생하게 된다.

4. 4권

4.1. 추작[45]

*대전자
이마니티 측 : 『  』 vs 워비스트 측 : 무녀
*관전자
지브릴, 하츠세 이즈나, 플럼 스토커, 다수의 워비스트[46]
*판돈
에르키아 연방 상호 조약 체결의 주도권 + α.
*결과
이마니티 측의 연전 연승

3권 에필로그에서 소라와 시로는 스테프와 이노를 에르키아로 강제 전이시켜버린 후에 지브릴, 하츠세 이즈나와 함께 동부연합의 수도 칸나가리에 남는데, 사실 이는 에르키아 연방에 관한 여러가지 조약을 체결하기 동물귀 파라다이스를 탐닉하기 위해서 남아 있던 것. 이에 무녀는 『  』에게 그들이 처음 보는 게임이라면 이길 수 있으리라 판단하여 동부연합의 전통놀이[47]로 도전해 보았지만... 멋들어지게 역공을 당해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무녀는 오감을 동원하고도 그들이 어떤 속임수를 써냈는지 밝혀 내지 못하자 어떻게 자신에게 들키지 않고 속임수를 쓴 건지 물어봤는데, 『  』 남매는 단지, 시로가 뒤집힌 패를 전부 암기해 위치를 항상 추적하면 소라는 그저 그녀가 원할 것 같은 패를 가져올 뿐이었다고 한다.[48] 무녀가 쓴웃음을 지은 이유는 『  』남매의 요구 때문이기도 한데. 첫째, 무녀는 동부연합이 유리해지도록 꼼수를 부려보았지만, 『  』은 철저하게 양국의 이익이 되게 조약을 체결했던 것.[49] 둘째, 『  』남매는 매 판 이길 때마다 무녀의 꼬리를 만지게 해 달라는 요구도 했는데, 이게 여러모로 버티기 힘들다고 한다.[50] 이는 소설에 서술된 부분 포함하여 약 1시간 정도 벌어진 게임에서의 공통된 요구였고 소설에 서술 된 부분에서는 세번째 요구도 하는데, 이것은 플럼의 부탁과 관련해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되니 주변에 워비스트들을 물려 달라는 것이다.

4.2.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리얼)[51]

*대전자
도전자 측 : 소라, 시로, 스테파니 도라, 지브릴, 하츠세 이즈나, 하츠세 이노, 무녀, 플럼 스토커 vs 여왕 측 : 라일라 로렐라이
*관전자
아밀라를 포함한 세이렌 국민, 담피르 국민
*판돈
도전자 측 : 도전자 자신의 모든 것.
주최자 측 : 오셴드의 해저 자원 3할을 제공. 영구 우호관계 체결.
*패배조건
여왕에게 차인다.
*결과
도전자 하츠세 이노 탈락
도전자 측, 게임 중단

아직 공주였던 시절의 라일라 로렐라이가 어느 『동화』를 읽고, 바람이 불어 동면에 들어간 것이 발단이 되어, 여러가지로 문제가 생겨 종족이 멸종을 할 위기에 처한 담피르가[52] 보다 못해 살기위해서 여왕이 잠들면서 제시한 조건인 나를 반하게 해를 클리어하게 하기 위한 대책으로 여왕의 꿈 속 세계[53]를 무대로 여왕을 공략하게 하는 게임을 만들게 된다. 여기에 소라의 의식을 반영하여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게 되었다.

들어가기에 앞서 미리 말해두자면, 이 게임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쉽게말해서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한짓이 게임 속에서 한짓보다 더 중요하다. 이점 염두에 두고 읽어주기 바란다.

플럼이 소라, 시로 일행에게 찾아와 여왕을 공략할 필승법이 있으니 저희 종족' 구원해 달라고 한다. 그 필승법이란 바로, 강제적으로 반하게 만드는 마법으로 상대방의 가슴을 만지면 그때 느낀 감정을 사랑이라고 단정지어버리는 마법이라고 한다.[54][55]

여차저차해서 플럼의 구원 요청을 수락한 소라는 오셴드에서 마중 나온다는 배를 기다리기 위해 바다에 가게 되었다. 그것도 12시간 전에... 바다에서 『  』남매와 스테프, 이즈나는 비치발리볼을 하고, 플럼은 햇빛이 싫다며 상자 안에 숨었고, 무녀는 지브릴의 갑작스런 수영복 강탈로 손브라를 하게 되자 복수를 하기 위해 원양까지 나간 지브릴을 쫒아가 혈괴까지 사용하며 날뛴다.[56]

그렇게 다들 즐겁게 즐기고 있을 무렵 갑자기 어딘가에서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는데...
그 소리가 마치 감독의 컷사인이라도 된 마냥 스테프를 제외한 전원이 툴툴거리면서 되돌아온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소라가 '정석 이벤트' 운운하며 부탁했기 때문에 어울려 준 것일 뿐인 것으로, 사실 이중에 스테프를 제외하고는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뭐, 소라와 시로가 바다를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테고, 워비스트들은 꼬리와 귀에 있는 털이 잔뜩 물을 먹어 무거워지는데다가 털 사이에 모래가 들어가기 때문에 싫어하고, 지브릴은 날개 사이로 바닷바람이 스쳐지나가는 느낌이 형언할 수 없는 불쾌감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바다를 싫어한다.[57] 이후 무녀와 이즈나는 꼬리에 낀 모래를 제거하기 위해 각각 시로와, 하츠세 이노에게 꼬리 손질을 맡겼다.[58]

그런 이유로 기껏 바다까지 와서 게임기나 테블릿pc로 게임을하며 시간을 낭비(?)하던 소라는 갑자기 플럼에게 배는 언제오냐는 말을 하면서 모두에게 바다에 온 원래 이유를 상기시켰다. 플럼은 해가 바뀌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그러니까 우리가 너무 빨리왔다고 투덜거리자 소라는 지금 안가면 집에 가겠다는 때를 썼다. 때를 쓰면서 소라가 눈치를 주자 하나 둘 동참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소라는 오셴드의 위치를 추적에 성공했다는 지브릴의 보고에 한 방 날려버리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그러면 마스터.
전력의___ '5퍼센트정도'로, 가겠나이다♡"
그 말이 입에서 미처 다 흘러나오기도 전에 지브릴의 오른손이 떨어졌다.
소라와 다른 사람들이 시인할 수 있었던 것은 거기까지.
멀리서 벼락이 보인 다음 천둥소리가 들리는 것과 같은 타임 랙.
몇 순간 뒤늦게 쩌렁쩌렁 울려 퍼진, 땅을 뒤흔드는 폭음에 이끌려 하늘까지 닿을 법한 파도가 솟아오르더니 이윽고___
충격의 여파에 스테프가, 플럼은 궤짝 째로 소라 일행의 발밑까지 굴러왔다.
___다음 순간 인식할 수 있었던 현상은 그뿐이었다.
- 노 게임 노 라이프 4권 p.156

그렇게 지브릴은 지평선 저 너머까지 모세의 두 뺨을 후려칠 만큼 깨끗하게 바다를 갈랐다.[59][60] 빛을 굴절시켜 오셴드의 위치를 시인한 지브릴은 주위 200m 이내의 대기와 함께 워프했고,[61] 오셴드의 한쪽을 파괴하며 도착했다. [62]

모든 종족에게 바보라고 낙인이 찍힌 세이렌들은 그래도 자기 집이 날아간건 알아챘는지 여왕대리 아밀라를 필두로 때로 몰려와서는 소라 일행을... 춤을 추며 반겨주었다(...) 플럼은 소라일행에게 수중호흡 마법을 걸어줘야 했기 때문에, 그 동안 일어났던 일을 보고도 할겸 부족한 체력을 보충하러 대기의 막을 나갔다.[63]

게임의 판돈에서 위화감을 느낀 스테프가 불합리하다며 반발을 했지만. 깔끔하게 무시당한 후 이러쿵 저러쿵, 여차저차해서 미연시 게임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소라, 스테프, 이노는 남학생 교복을 시로, 지브릴, 이즈나, 무녀, 플럼은 여학생 교복을 입었다.[64] 여왕인 라일라 로렐라이도 여학생 교복을 입었는데 소라의 말에 따르면, 30대 언저리의 여성이 교복 코스프레를 한 느낌이라고 한다. 소라의 취향은 아니라는 모양. 그도 그럴 것이 소라의 취향은 로리에 가깝다. 시로의 영향을 크게 받은 듯 하다.[65]
맵 제작과정의 실수로 참가자 전원이 파도에 휩쓸리게 되어, 수중 호흡을 못하는 이들이 익사하여 인생에서 하직할 뻔하고 들이 바다는 없어져 버려야 하는게 마땅하다며 처음으로 일치단결했지만, 전체적으로 오프닝 무비의 시청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그랬을 것이다.
플럼이 모두에게 '커맨드'에 관해 설명을 해 주었다. 『선물』커맨드를 설명할 때, 잠시 외야가 시끄러웠지만 별일은 없는 듯 하다.
소라와 무녀의 명령에 이노가 과감하게 『고백』커맨드를 사용했다. 고백 내용은 다소 충격적인지라 여기에 서술을 하지는 않겠다. 참고로 이 고백을 들은 여왕은 찰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도망쳤다고 한다. 이에 절망한 이노는 오체투지, 전문용어로 도게자를 시전한다.
그것을 본 소라와 시로는 『하교』 커맨드를 사용했다. 참고로 등교 도중이었다.
소라와 시로가 『등교』 커맨드를 사용했다. 등교 도중 그들을 발견한 스테프(남장)가 다가와 여왕의 프로필과 연락처, 그리고 수십명에 달하는 여왕의 주변인물에 관한 연락처, 취미 등등 모든 정보가 망라된 자료를 넘겨주었다. 그것도 단, 하루만에 본인 왈, 여왕님에 주변인물 중 몇몇에게 다가가 살짝 찌르면 취미부터 험담, 남녀관계까지 전부 털어놓는다고. '사교계'와 비슷하다는 모양이다.[66]
이노는 아직도 오체투지를 하고 있었다.
여왕과 스테프 사이에서 모종의 이벤트가 발생한 모양이지만, 은 아직 아는 사이가 아니므로 무시하고 지나쳤다.
플럼이 왜 여왕님을 방치하냐고 물었지만, 미연시 마스터의 지론에 따르면 게임 초반에는 고유 이벤트 말고는 페스, 온리Only 스펙 쌓기라는 듯하다.
이노는 아직도 교문에서 오체투지를 하고 있었다.
무녀의 제안으로 모두 함께 『벚꽃산호공원』에 놀러갔다.
누군가가 게임의 목적을 잊었냐며 항의했지만 아무도 듣고 있지 않는 듯 하다.
이노는 아직도 교문에서 오체투지를 하고 있었다.
서클활동을 선택하는 날이었다. 모두 만장일치로 귀가부를 선택했지만, 스테프만은 학생회에 들어갔다. 어째서인지 원망스러운 눈길로 소라를 쳐다보았다.
하교 하는 도중 『귀가 이벤트』. 즉, 하교하는 여왕을 발견했지만, 소라는 귀찮다는 이유로 스킵했다.
뒤이어 시로에게 팩폭을 당한 소라는 정신적으로 큰 데미지를 입은 듯 하다.* 공: 귀찮으니 그냥 지나가자, 백: ......'같이, 돌아가다......소문나면......창피하니,까"......[67]
이노는 아직도 교문에서 오체투지를 하고 있었다.
다음 달에 개최되는 운동회의 총연습을 하는 날이었다. 어차피 지브릴 무쌍이 될테니 만장일치로이미 스테프는 제외되었다. 등교 직후 하교를 했다.
소라의 권유로 모두함께 『먹거리 페스티발』에 놀러갔다. 비록 돈을 전부 탕진했지만, 맛있었다는 모양이다.
이노는 아직도... 이하생략.
소라가 무심코 중얼거린 한마디[68]에 모두가 큰 깨달음을 얻은 모양이다. 그로부터 모두의 행동은 일사불란해지기 시작했다.
모두 함께 갈 수 있는 범위의 데이트 스팟을 제패하기 시작한 것이다.
참고로 성실하게 학교에 다니는 스테프의 말에 따르면 이노의 상태는 이하생략.
더 이상 싫증이 난 그들은 변덕을 부려 등교를 해보았다.
학교에서 스테프(남)를 만났지만 그는 소라를 보더니 험악한 낯빛으로 도망쳤다.
소라는 제작자인 플럼에게 폭탄마크[69]가 왜 남자(설정상)에게 붙냐며 항의를 했다.
플럼은 게임의 취지를 잊었냐며 반론했지만, 곧 채념한 모양이다.
그리고 이노는, 아직도, 교문에서, 오체투지를 하고 있었다......
별일은 없었다.
별일 없음.
이하생략
내일은 이노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도 할 겸 등교하기로 한 듯 하다.

『40일차』
학교에 등교한 그들은 따개비로 뒤덮인 석상을 발견한다.
책에서는 온갖 표현들로 그 자태를 찬양하지만 딱히 중요하지 않으니 스킵하기로 하고
여왕은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는지 다가와 거절하려 했다. 이에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은 이노는 폭발하여 '반하게 만드는 마법'을 사용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치트가 완벽하게 먹혀들어간 것을 확인한 플럼은 이제 되었다고 환호성을 지르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여왕은 이노를 차버리고 학교로 도망쳐 가버린다. 그렇게 게임에서 탈락한 하츠세 이노는 여한은 없다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플럼은 분노하는 소라에게 이노는 나중에 아밀라에게 다시 돌려 받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이번에는 소라가 도전 할 것을 권유하며 소라를 바라보았지만...
그곳에___ 이전까지의 소라는 없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격앙하여 거칠게 소리를 지르고 팔을 휘둘러대던 자도 없었다.
헤실헤실 웃음을 지으며 플럼의 부탁을 들어주던 저렴한 사내도 없었다.
그곳에 있던 것은___ 플럼이 모르는 누군가.
그저 불손하게, 희미한 웃음을 짓고......
'함정에 빠진 사냥감'을 연민하는 사냥꾼의 눈을 한 사내.
그런 사내가, 싸늘하게 얼어붙을 것 같은 목소리로 단 한마디를 했다.
"다시 한 번?___ 왜?"
"......이미, 우리가...... 이겼어......"
그 어떤 온기도 깃들지 않은 눈으로 천천히 일어나는 사내의 말을 시로가 받았다.
아니...... 시로 또한......플럼이 모르는___ 절대영도의 눈을 가진 소녀였다.
플럼은 이 두 사람을 모른다.
그러나 스테프도, 지브릴도, 무녀도, 이즈나도...... 알고 있다.
몰랐던 것은. 가엾게도. 하필이면______
그들을___ 소라와 시로를...... 이 남매를.
적으로 돌렸던 플럼 일행 뿐.
그것은 도망칠 곳 따위 한 치도 남겨두지 않은 책략을 완성했을 때의
'최악의 적'___ [ruby(『  』, ruby=공백)]이었다.
- 노 게임 노 라이프 4권 p.235[70]
소라가 시종 지브릴에게 명령했다. '해치워'. 명령을 받은 시종 지브릴이 대답했다. '존명'. 고개를 숙인 그녀의 날개가 펼쳐졌다. 그저 그뿐이었으나... 담피르 수십명이 붙어 편찬했던 술식이...... 여왕의 꿈에 간섭하는 마법이...... 산산조각이 되어 날아가버렸다.

게임에서 빠져나온 소라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밀라에게 '세이브 중단불가' 즉, 모두가 차일 때까지 게임을 빠져나갈 수 없다는 룰은 없었다며 맹약은 엄밀하게 나누라고 조소를 날린다.
직후 지브릴이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압축해 두었던 대기의 막을 원래대로 되돌리자 이제까지 꿈 속을 제외하고는 한 마디도하지 않고 평정을 가장했던 무녀는 그동안 참았던 숨을 토해내며, 혈괴를 사용했다는 증거인 피와 증기를 온 몸에서 뿜어내며, 아밀라는 여왕을 깨울 마음이 일절 없다고 밝힌다.[71] 뒤이어 지브릴은 플럼의 술식은 정상적으로 발동했다 보고하고, 시로는 '전부 기억했다'고 말한다.
모든 카드가 모인 소라는 세이렌과 담피르에게 진심으로 자신들을 먹이로 삼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냐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다. 돌아가려고 하는 소라 일행에게 이노는 여기있는데 갈거냐고 묻는협박하는 아밀라에게 이노에게 손을 댔다간 어떻게 될지 알고 있지 않냐며 자신을 상대로 바보 행세하지 말라며 자신들을 우습게 본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는 말을 뒤로하고 해변으로 전이해버린다.

해변으로 돌아온 이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는데, 먼저 이 상황의 중심인 소라, 시로, 지브릴, 무녀는 전이할 때 휘말린 물고기들을 구워 먹으며 즐겁게 떠들었고,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불쌍한 스테프는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며 당황해하고, 할아버지를 잃게 된 이즈나는 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전이할 때 따라온 플럼 또한 이즈나처럼 말이 없었다.
소라는 상황의 설명을 요구하는 스테프에게 '플럼이 우리를 속였다.'라고 대답한다. 처음에 플럼은 거짓말을 간파할 수 있는 워비스트인 이즈나의 감각에 걸리지 않았었다. 때문에 워비스트의 전권대리자인 무녀에게 데려갔지만[72] 역시 거짓말은 하지는 않았었다. 왜냐하면, 플럼은 질문을 받으면 거짓도 진실도 아닌 말을 했던 것. 예를 들어, 소라가 '그 게임에 참가하면 우리는 무엇을 얻지?'라는 질문에 '오셴드의 해저 자원 3할을 제공하고 영구 우호 조약 체결이라네요오.'라고 말한 것.[73]

뒤로 경마니 뭐니 하면서 되게 복잡하게 설명을 해 놓았지만, 자세한 것은 책을 사서 읽기로 하고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소라는 플럼이 자신들을 속이는 것을 알아챘다. 그래도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았기에 무녀에게 갔지만 역시 거짓말을 아니었다. 자신들을 속이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세이렌과 담피르의 멸종을 못 본 채하고 넘어갈 수는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게임에 응했다. 이노가 여왕을 반하게 만들었음에도 탈락하자, 모든 카드를 모은 소라와 시로는 그대로 탈주했다.... 라는 것이다.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하자면, 주최자 측(플럼, 아밀라)은 자신들을 도와주는 대가로 주는 보상만 이야기 했을 뿐 여왕 본인이 제시한. 즉, 게임에 대한 보상은 이야기 하지 않았다. 먼저 게임에 대한 보상은
여왕(세이렌) 측 : 『세이렌』 종의피스 『나이트』 포함. 여왕 라일라 로렐라이 개인의 모든 것.[74]
이다. 주최자 측은 애초에 소라 일행이 게임을 클리어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일부러 게임에 대한 보상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고, 그것을 눈가림하기 위해서 다른 보상을 제시했던 것이다.

물론, 이를 다 간파하신 소라사마께서는 자신의 추측에 확신을 가지기 위하여...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바다에 끌어내어 플럼을 약하게 만들고,
무녀에게는 지브릴과 노닥거리게 만들어 수압으로 '혈괴'를 위장할 수 있는지 확인하게 하고, 겸해서 지브릴에게 오셴드의 위치를 확인시키고,
시로에게 부탁해 '혈괴'를 사용한 무녀의 피로를 풀게 하고,
함정의 가능성이 높은 '마중용 배'는 가볍게 무시한 뒤, 지브릴의 공간전이로 날아가고,
대기와 함께 전이하여 햇빛에 약해진 플럼이 피를 보충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게 만들고,[75]
지브릴을 시켜 무녀에게 '수중 호흡 마법'을 포함한 모든 마법이 통하지 않게 함과 동시에 대기를 압축 보존 하게 한 후,
해저에서도 워비스트의 오감을 최대한 쓸 수 있는 상황에서 아밀라를 만나 진위여부를 확인하게 하는 엄청난 트릭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에 해당하는 것은 상술된 글에서 굵게 표시되어 있다.

그 후, 그 게임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공략법을 찾으러 아반트헤임으로 떠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다.

여담이지만 가장 많은 수의 등장인물들이 참가한 게임이기도 하다.[76]

5. 5권

5.1. 오라클 카드

*판돈
필 측 : 플레이어의 신병 및 평생에 걸친 전면적인 복종.
바르텔 측 : 필, 크라미에 관한 모든 정보의 망각 및 무조건적이면서도 무제한적인 협조.
*결과
크라미 측 승리

엘븐가르드에서 엘프들의 결투용 게임. 주로 타로카드 중 대 아르카나 22장을 사용한다. 22장의 카드 중, 2장을 조합해 핸드를 만들어내는 형식으로 핸드의 종류는 231종류가 있다. 그 중 소설에 언급된 것만을 정리해보자면,
[ruby([ 힘 ], ruby=스트렝스)] + [ruby([ 전차 ], ruby=더 채리엇)] = [ruby([ 명예란 곧 승리 ], ruby=나이트 오브 아너)]
효과 : 말을 타고, 전신갑주를 걸친 기사가 검을 뽑아 공격한다. 공격카드. 나이트 오브 아너가 아니다.[78]

[ruby([ 광대 ], ruby=더 풀)]+ [ruby([ 연인 ], ruby=더 러버즈)] = [ruby([ 사랑이란 발광을 뜻한다. ], ruby=폴링 다운)]
효과 : 몸부림치며 괴로워하는 반라의 처녀가 나타나 상대가 발동시킨 공격카드를 현혹시켜 자신을 불러낸 사람을 공격하게 만든다. 반사카드.[79]

[ruby([ 달 ], ruby=더 문)]+ [ruby([ 여교황 ], ruby=더 하이 프리스티스)] = [ruby([ 그녀의 법의야말로 기만], ruby=더블 섀도우)]
효과 : 여교황이 나타나 상대의 공격을 흘려내며 반대로 고발자를 부정한다. 회피카드.

[ruby([ 정의 ], ruby=저스티스)]+ [ruby([ 황제 ], ruby=더 엠페러)] = [ruby([ 나의 지배야말로 최상 ], ruby=아이 앰 더 룰북)]
효과 : 황제가 나타나 상대카드의 모든 추과효과를 무시하며 자신의 의지를 관철(공격)한다. 관통카드.
그 외의 카드로 [ruby([ 절제 ], ruby=템퍼런스)], [ruby([ 탑 ], ruby=타워)], [ruby([ 운명의 수레바퀴 ], ruby=휠 오브 포츈)], [ruby([ 심판 ], ruby=저지먼트)]이 언급되었다.

겉보기는 게임이지만 실제로는 마법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종족[80]이 엘프를 상대로 이 게임으로 도전한다면 필패나 다름없는 게임이다. 어느 만화처럼 카드 자체가 공격당하지는 않는다. 카드의 강약, 상성에 따라 패배한 쪽은 카드의 공격을 받으며, 카드의 공격은 순전히 플레이어 본인의 마법으로만 막아야 한다.

크라미와 필이 엘븐가르드 변방에 위치한 『티르노그 주(州) 로아미겔』의 주지사 론 바르텔을 찾아가 벌인 게임. 필 측은 론 바르텔의 집사인 플리츠가 가담한 마약 밀매를 약점으로 잡았고. 론 바르텔 측은 필이 꾀하고 있는 노예해방을 약점으로 잡았다.

게임 시작 후, 바르텔이 낸 공격카드인 [ 나이트 오브 아너 ]를 필은 반사카드인 [ 폴링 다운 ]을 내 회피하자. 바르텔은 필에게 첫 수부터 쫄보같이 반사카드를 냈다며 역시 [ruby(각인술식, ruby=링크타투)]이나 초심자용 [ruby(보조혼석, ruby=부스터)]에 의존해야 겨우 [ruby(이중술식, ruby=듀얼캐스트)]을 쓸 수 있는 자의 수준답다며 조롱한다.

한 편, 크라미는 오라클카드를 관전하던 플리츠[81]에게 접근하여 일전에 잡았던 약점을 들먹이며 게임을 제안한다. 플리츠는 겉으로는 분한 척을 했지만, 속으로는 마약밀매는 바르텔 경도 가담했다며 이 모든 것은 우리들이 판 함정이다'라고 크라미를 조롱하며, 게임에 응하게 된다. 게임은 가위바위보를 변형한 듯한 카드 게임이었다.

두 게임의 전개가 복합적으로 물려가며, 대전하고 있던 필이 사실 필의 마법으로 변신한 크라미라는 것을 깨달은 바르텔 경은 이상하게 돌아가는 전개[82]에 집사인 플리츠를 팔며, 살길을 도모하지만. 원래부터 바르텔도 마약밀매에 가담한 것을 알고 있던 크라미 측은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게임을 속행시킨다. 안돼, 안 끝내줘. 끝낼 생각 없어. 빨리 시작해

게임은 크라미와 필을 얕보았던 바르텔과 플리츠의 처참한 패배로 끝나게 되고, 승리한 필과 크라미는 그들에게 정의구현을 성공시킨 후, 유유히 떠나간다.

자세한 게임 전개와 판돈의 집행은 밑에 서술된 카드게임(가위바위보)를 참고하길 바란다.

5.2. 카드 가위바위보

*판돈
크라미 측 :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밀매에 관한 모든 정보의 파기와 망각.
플리츠 측 : 모든 것에 대한, '자백'과 '증언'.
*규칙
- 『킹』은 『퀸』을 이기고, 『퀸』은 『에이스』를 이기며, 『에이스』는 『킹』을 이긴다.
- 플레이어들은 각각 한 장의 카드를 선택한 후, 동시에 카드를 뒤집어 승자를 정한다.
*결과
필 측 승리

크라미가 필과 바르텔의 게임을 관전하던 플리츠에게 약점을 들먹이며 제안한 게임이다.

플리츠는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투시를 하여 자신이 뽑은 패가 『에이스』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주위에 마법에 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대담하게 크라미의 패까지 확인했고, 그녀가 뽑은 패가 『킹』이란 것을 확인한 그는 속으로 웃으며 크라미를 조롱했다. 그렇게 꿇릴 것이 없었던 그는 당당하게 패를 오픈했고...

패배했다.

플리츠는 『에이스』, 크라미는 『킹』인데 왜 플리츠가 패배했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크라미의 패는 『퀸』이었으니까 라고 대답하겠다.
플리츠가 투시했을 때는 그녀의 패는 『킹』이었는데, 왜 패를 오픈 했을 때는 『퀸』이냐라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마법을 썼다고 대답하겠다.
마법의 기척을 느끼지 못했다고 나왔는데, 어떻게 마법을 썼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마법의 기척을 지웠으니까라고 대답하겠다.

크라미는 승부가 정해지자마자 먼저 말투와 성격이 변하더니 뒤이어 모습이 바뀌기 시작했다. 크라미인 줄 알았던 그녀의 정체는 바로 필이었던 것. 필은 플리츠가 자신의 패를 엿볼것을 예측하고, 자신의 패를 바꾸고, 마법의 기척을 지웠다. 또 크라미의 모습도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시켜야 하고, 공격도 대신 막아줘야 하고...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겠는가?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말하자면, 필은 [ruby(육중술사, ruby=헥사캐스터)]이다. [ruby(이중술사, ruby=듀얼캐스터)]인 척 하는 것은 그냥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다.

여기서 필이 사용했던 마법을 정리하자면,
1, 필 > 크라미로 변신
2, 크라미 > 필로 변신
3, 플리츠가 마법의 기척을 느끼지 못하게 함.
4, 론 바르텔이 마법의 기척을 느끼지 못하게 함.
5, 패를 속임.
6, 크라미가 공격 당할 시, 대신 방어를 함.

이후, 버티던 바르텔이 항복을 선언하자. 크라미는 플리츠에게 '보름 후, 모든 것을 자백해라'라고 명령했다.[83]

크라미는 재미삼아 그들의 앞날을 타로카드로 점쳐 주었는데, 그 내용은.
___[ruby([ 절제 ], ruby=템퍼런스)] 정위치.
앞으로도 만사 순조롭게 드워프와 마약 밀매를 계속한다...
___[ruby([ 탑 ], ruby=타워)] 정위치.
하지만 보름 후, 거래하던 드워프가 어째서인지 자백해서 붙잡히게 되고...[84]
___[ruby([ 운명의 수레바퀴 ], ruby=휠 오브 포츈)] 역위치.
그리고 운 나쁘게 집사에게서도 당신의 이름이 나와서 고구마 줄기 엮듯 단서가 드러나고...
___[ruby([ 심판 ], ruby=저지먼트)] 역위치.
바르텔 경도 법의 심판을 받아___ 디 엔드. 명복을 빕니다.
- 노 게임 노 라이프 5권 p.52[85]

참고로 말하자면, 대전상대였던 론 바르텔은 엘븐가르드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무역회사인 『윌 앤드모로 사』의 주인이었는데, 그 무역회사는 필과 크라미가 이 게임으로부터 사흘 전에 잠깐 놀아 주었던 엔리히 가문의 도련님이 이어받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정2구현을 한, 크라미와 필은 맹약에 따라 그들에게서 자신들에 대한 기억을 없애며 그날 있었던 일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유유히 자취를 감춘다.[86]

5.3. 말놀이 술래잡기

*대전자
『  』, 플럼 스토커 vs 지브릴의 포교를 받아들인 플뤼겔들[87]
*관전자
지브릴, 아즈릴
*판돈
『  』 측 : 사인회, 악수회 등 팬들이 원하는 것을 해줄 것.
플뤼겔 측 : 『  』이 원하는 책을 찾는 것을 도와줄 것.
*규칙
- 제한시간은 1시간. 그동안 『  』 측은 플뤼겔에게 잡히지 않고 도망쳐 다녀야 한다.
- 『  』 측은 플뤼겔들의 몸에 랜덤으로 붙어 있는 가타카나를 터치하면 획득할 수 있다.[88]
- 『  』 측은 획득한 글자를 소비하여 [ruby(『언령』, ruby=워드)]을 생성할 수 있다.[89]
- 탁음이나 반탁음 활용은 자유자재로 가능하지만, 장음 사용 시 해당 모음이 소비된다.
*핸디캡
- 플뤼겔 측은 쉬프트(공간 전이)를 금지한다.[90]
- 플뤼겔 측은 『  』 측이 출발한 후로부터 5분 후에 출발한다.[91]
*결과
『  』 측 승리
아즈릴, 플뤼겔의 힘 제약

라일라 로렐라이를 깨우는 조건을 찾기 위해 『디스 보드』에서 최다 서적보유량을 지닌 아반트헤임으로 간 소라 일행이 그 방대한 양과, 자신들이 모르는 언어로 쓰여진 서적이 많았기 때문에 플뤼겔들에게 도움을 받고자, 지브릴의 포교를 받아들인 플뤼겔들을 상대로 한 게임이다. 사실, 이 게임은 지브릴이 멋대로 기획한 게임으로서 소라와 시로는 거절하려고 했지만 지브릴의 간곡한 부탁에 게임에 응하게 된다.

이 게임에 지브릴은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지브릴을 대신하여 플럼이 『  』에게 날개를 만들어 주었고,[92][93] 아즈릴은 『  』과 플럼이 자유자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반트헤임의 환경을 바꾸어 주었다.

게임 시작 후, 소라와 시로는 규칙에 따라서 날개에 사용법을 익힐 5분간의 유예를 얻었다.

자신들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던 플뤼겔 2명을 배럴 롤을 사용하여 회피. 회피함과 동시에 글자 ana를 획득한다.
a ka sa ta na ha ma ya ra wa n
i ki shi chi ni hi mi ri
u ku su tsu nu fu mu yu ru
e ke se te ne he me re
o ko so to no ho mo yo ro o

『  』은 문자를 가지고 있는 플뤼겔들을 일부러 자신들을 포위하게 유인하였고 유인당한 것을 모르는 플뤼겔들은 나름 협공한답시고 『  』을 포위한 후 곧장 돌진했지만, 소라는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언령』을 사용한다. 사용된 글자는 , . 생성된 워드는 アナ-아나(구멍).
생성된 워드는 『  』 주위의 공간에 구멍을 뚫었고, 돌진하던 플뤼겔들은 그대로 구멍속으로 골인, 각각 반대편으로 나오고 만다. 플뤼겔들이 당황한 틈을 타 『  』은 각각 sa, to, o, suka, ma, nu, ku의 여덟글자를 획득한 후, 유유히 도망친다.
a ka sa ta na ha ma ya ra wa n
i ki shi chi ni hi mi ri
u ku su tsu nu fu mu yu ru
e ke se te ne he me re
o ko so to no ho mo yo ro o

하지만, 얼마 못가 열 두명의 플뤼겔이 따라 붙게 되어 『  』은 이를 유인하려고 하지만, 플럼이 느닷없이 소라의 목을 핥는 바람에 자세가 무너져버리고 만다. 플뤼겔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  』에게 짓쳐들어왔지만, 시로가 글자 , , , 를 소비하여 워드를 생성한다. 생성된 워드는 トオサヌ-토오사누(통과시키지 않는다.)
『  』에게 고속으로 날아들던 플뤼겔들은 그대로 허공에 생긴 적만 통과시키지 않는 벽에 굉음을 내며 충돌해버렸고, 간신히 자세를 회복한 『  』은 급선회를 하며 벽에 부딪혀 있는 플뤼겔들을 스쳐 지나가며 so, wa, ke, yu, ra의 다섯글자를 획득한다.
a ka sa ta na ha ma ya ra wa n
i ki shi chi ni hi mi ri
u ku su tsu nu fu mu yu ru
e ke se te ne he me re
o ko so to no ho mo yo ro o

좀 전에 얻었던 문자들을 마지막으로 『  』은 숨어 다녔던 이전과는 달리 대놓고 다니기 시작한다. 플뤼겔들은 『  』이 당당하게 날아다니자 수상해하면서도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는지 포위하며 달려들었지만, 역시 그냥 아무 대비책도 없이 당당하게 활보할 『  』이 아니었으니, 『  』은 플뤼겔들에게 포위당하자마자 글자 , , 를 소비하여 カソク-카소쿠(가속)을 사용하여 플뤼겔들보다 빠른 속도로 도망쳐버린다.[94]
a ka sa ta na ha ma ya ra wa n
i ki shi chi ni hi mi ri
u ku su tsu nu fu mu yu ru
e ke se te ne he me re
o ko so to no ho mo yo ro o

이번에 사용한 『언령』으로 인해 플뤼겔들 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낼 있게 되어 게임을 하는데 여유가 생긴 『  』은 기왕이면 모든 글자를 회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며 여유롭게 날고 있던 중, 한 줄기 빛을 포착한 소라는 반사적으로 자신들의 축을 비틀어 빛을 피하는데, 그 정체는 바로 포획 마법이었고, 플뤼겔들이 자신들보다 빨라진 『  』을 잡기 위해 비행마법으로 쫓아다니는 작전을 버리고 유도식 포획 마법으로 탄막을 펼쳐 『  』을 포획하는 쪽으로 작전을 변경한 것이다. '쉬프트'만 금지당했지 '마법'은 금지 당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  』은 지브릴에게 포획 마법은 6발을 쏠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난사는 못하겠다며 안심하지만...
"아. 그것이 아니옵니다, 마스터."
그리고 뒤로 고개를 돌린 소라의 눈에, 큐브에 내려앉은 여러 명의 플뤼겔이 손을 내미는 것이 보이고
___ 밤하늘이, 낮과 같은 색으로 물들었다.
" '한 번에 쏠 수 있는 숫자가 여섯 발 전후'이며 제한은 없사옵니다만?"
- 노 게임 노 라이프 5권 p.168
그런 『  』의 생각을 코웃음 치듯 극악급 난이도의 탄막 슈팅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시로의 회피기동으로 간신히 큐브의 틈으로 도망쳐 포획광을 피한 『  』팀은 또다시 난관에 부딪힌다. 큐브의 틈 끝에는 틀림없이 포획광을 쏘기 위해 기다리는 무수한 플뤼겔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 이번에는 시로의 회피전술까지 계산에 넣은 탄막이 펼쳐질 것이라는 것이었다. 현재 남은 글자는 라, 유, 스, 마, 케, 나 6글자, 포획광을 막아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워드는 カベ-카베(벽), タテ-타테(방패), ハンシャ-한샤(반사), カイヒ-카이히(회피)지만 모두 글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포획광을 둘파하자니 시로의 회피기동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또한 플럼도 한계에 다다랐다. 모든 방법이 막혔다. 타개책이 없다. 그런 극한의 상황 속에서 소라는 문득 한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포획광을 쏘는 플뤼겔들은 전부 땅에 내려서 있었다. 그 말인즉슨 단 한명에게만 워드를 사용하면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플뤼겔들은 『  』이 큐브의 틈을 빠져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포획광을 쏘기 시작하였다. 전부 땅에 내려서서. 워드를 사용할 단 한명, 그것은 소라도 시로도 플럼도 그렇다고 플뤼겔들도 아니다. 그 한명의 주인공은 바로 아반트헤임. 그들이 서 있는 대지, 땅바닥 그 자체. 『  』을 향해 날아오는 포획광을 중심축으로 포획광은 그대로 날아오고 플뤼겔들이 서 있는 대지 그 자체인 아반트헤임과 『  』의 위치가 서로 뒤바뀐다면 어떻게 될까? マワス-마와스(돌리다)

소라가 이미지한데로 아반트헤임과 『  』팀의 위치가 뒤바뀌었다. 날아가던 방향이 바뀌지 않은 포획광은 그 특성에 따라 플뤼겔들을 포획해 원래 발사되었던 자리. 즉, 지금의 『  』이 있는 자리로 끌어오기 시작했다.[95][96]
소라의 기지로 인해 『  』팀은 포획된 플뤼겔 38명이 가지고 있던 25개의 글자를 성공적으로 수거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심의등급문제로 인해 소라가 ユゲ-유게(김)와[97] ラ-라(벌거벗다)를 사용해 글자를 3자나 사용해서 시로에게 글자 낭비했다고 된통 혼났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

참고로 이후 소라는 포획광을 피한 워드를 맞고 벌거벗은플뤼겔들이 쫓아오자 굳이 워드 ムネモメ-무네모메(가슴만져라)를 사용하여 도원향을 눈으로 목격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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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ke se te ne he me re
o ko so to no ho mo yo ro o

한편 지브릴은 아즈릴을 개몽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마스터들을 보여주기 위해 마스터들까지 속여가며 게임을 주최했다. 자신이 공유법을 반대한 이유[98]까지 설명해가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알아채주길 간절하게 바랐다. 자신이 상위종족을 단신으로 토벌했던 이유를, 불가능에 도전했던 이유를 설명하며 아르토슈 사후 삶의 의미를 잃은 아즈릴에게, 자신의 언니에게 살아갈 이유를 찾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르토슈에게 첫번째로 만들어진 가장 완벽한 플뤼겔은 알아채지 못했다. 깨닫지 못했다. 무엇보다 동생을 실망시키고 말았다.
그런 아즈릴을 위해, 지브릴은 일생일대의 도박, 난생처음으로 [ruby(거짓말, ruby=블 러 프)]을 터뜨렸다.
"그딴 '암약(暗弱)'한 당신을, 저는___ 진심으로 경멸합니다. [ruby(아즈릴, ruby=폐 기 물)]."
- 노 게임 노 라이프 5권 p.188
세상이 다시쓰여졌다. 핏빛으로 물든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바다는 말라붙었고, 땅은 무너져 바위가 피워올랐다. 주위에는 무수한 흙먼지가 흩날렸다. 하늘을 춤추던 플뤼겔들은 알고 있었다. 그것은 대전 말기의 모습, 그녀들에게 트라우마와도 같은 광경이었다.

『퍼펙트 게임』을 목표로 플뤼겔들 사이를 종횡무진 누비던 『  』은 별안간 큰 폭풍에 휩쓸리게 되는데, 일반적인 상식을 초월하는 압도적인 정령의 양을 함유하고 있었던 그 폭풍의 끝에는 판타즈마와 하나가 된 아즈릴__ 아니, 아즈릴의 모습을 한 그것이 있었다.
그것이 질문했다. 자신들이 패배한 이유를,
그것이 질문했다. 자신들이 살아남은 이유를,
그것이 질문했다. [ruby(주인, ruby=아르토슈)] 없는 자신들이 아직도 살아가는 이유를...
그러나
"──────'야ヤ · 호ホ · 우ウ(야포野砲)'────."
- 노 게임 노 라이프 5권 p.198
질문 대신 돌아간 것은 한 줄기 섬광 뿐이었다.
이벤트 스킵을 한다는 명목하에 발사된 유탄은 아즈릴의 모습을 산산히 흩어 놓았다.[99]
대규모 스테이지 변경. 최종보스틱한놈의 연설, 그리고 종료시간까지는 앞으로 9분 44초. 그말인즉슨...
[ruby(라스트 스테이지, ruby=The End)]
아반트헤임에서 무수히 많은 빛이 빗발쳤다. 하지만, 플뤼겔이 쏘던 '포획광'의 추적성이나 회피를 가정한 시간차 공격 등의 페이크가 전혀없는, 그저 숫자와 속도로 밀어붙이는 그 빛은 『  』의 흥미를 끌어내지 못했다.
지금 『  』이 보유한 글자는 ta, shi, te, ki, ru, e, i, tsu, he, re, yo, se, ni, fu, no, n, ri, ko 18개, 남은 글자는 단 6개.[100]
시로가 말한 히든 카드의 재료는 모았지만, 소라가 말한 [ruby(저 녀석, ruby=아즈릴)]에게 사용할 워드의 재료는 모이지 않았다.
부족한 재료를 모으기 위해서는 플뤼겔들을 잡아야하지만, 아무리 『  』이라해도 수 많은 탄막을 피하며 플뤼겔들까지 잡기에는 무리가 있다.
시로가 말하는 히든 카드란 어느 위험한 상황도 돌파할 수 있는 타개책이었고, 소라는 그 워드를 완성하기 위해 이 상황을 타개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시로는 소라가 말한 '아즈릴에게 사용할 워드'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오빠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저 그뿐이었다.
[ruby(セツダン-세츠단, ruby=히든카드)](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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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절단됐다. 무수한 탄막, 그리고 그 탄막을 쏟아내는 포대는 아즈릴이 만들어낸 세계 그 자체와 함께 워드에 의해 일도양단 당했다.
탄막은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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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ko so to no ho mo yo ro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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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ku su tsu nu fu mu yu ru
e ke se te ne he me re
o ko so to no ho mo yo ro o
1. アナ - 구멍
2. トオサヌ - 통과시키지 않는다
3. カソク - 가속
4. マワス - 돌리다
5. ユゲ - 김
6. - 벌거벗다
7. ムネモメ - 가슴 만져라
8. ヤホウ - 야포
9. セツダン - 절단
10. ミニ - 미니
11. ヘル - 지나가다
12. - 피
13. - 불
14. シバリプレエデコノヨヲイキロ - '제약 플레이'로 이 세상을 살아가라

5.4.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게임)

*대전자
도전자 측 : 『  』, 지브릴 vs 여왕 측 : 라일라 로렐라이
*관전자
스테프, 하츠세 이노, 하츠세 이즈나[102], 플럼 스토커 포함 담피르 국민, 아밀라 포함 세이렌 국민
*결과
라일라 로렐라이 각성

6. 6권

6.1. 성배 쟁탈

6000년전 대전 자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말 그대로 이 세계의 유일신이 되기 위한 게임...이라지만 실은 작중 리쿠가 제 멋대로(무제한 룰) 전쟁을 벌이는 세계에 대해, 마찬가지로 제멋대로 이 대전(현실)을 게임으로 규정하고 스스로 룰을 정하고 룰을 지키면서 성배를 획득 하는 것으로 승패를 결정하겠다 선언한 것.

어찌보면 이 소설이 담고자 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내용. 승리에 따른 보상도 보상이지만, 그 배경에는 룰도 없고 자신들의 존재의 이유조차 찾을 수 없는 이 '부조리'한 현실에서, 스스로 현실을 게임이라 단정짓고, 승리를 위한 룰을 스스로 정하고 지켜내서 최후의 최후에 단 한번의 승리를 얻어내기 위한 최약(인간)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의 결과는 무승부. 성배는 현현시켰으나 누구도 죽이지 않는다는 룰을 지키지는 못 했고, 그리고 리쿠가 성배를 움켜쥘 수 없는 몸이 되었기에...
그리고 마지막에 리쿠의 기도로 게임의 신 테토가 현신, 새로운 세계의 신이 된다.

에필로그에서 테토는 『  』보다 리쿠와 슈비의 쪽이 훨씬 강하다고 했는데 소라 시로는 현실을 망게임, 무리게임이라고 단정하고 싸우는 것 자체를 포기했지만 리쿠와 슈비는 망게임, 무리게임같은 현실에서 이기고자 도전하여 비기는 데까지 갔기 때문이다.[103][스포일러]

그러나 테토가 6권에 쓰여진 내용 자체를 각색했다고 하니 이 게임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는 의문이다. 8권에서 지브릴과 대전 당시를 모사 재현한 RTS를 플레이하던 소라는 과거와 현재 세계의 정보를 취합해서 과거에 이 행성 자체를 갈아엎는 전쟁을 끝낸 이마니티의 존재를 추리해내고 대체 어떤 엄청난 놈이냐는 식으로 생각하는 게 나온다.

7. 7권

7.1. 스고로쿠(주사위 게임)[105]

*판돈
『  』 측: 무녀의 목숨 징수, 『  』측의 모든 종의 피스 몰수.
호로 측: 무녀에게서 호로 독립, 호로 동료화.
*규칙
01: 7명에게는 자신의 『질량존재시간』을 배율분할한 열 개의 『주사위』가 주어진다.
02:주사위 보유자는 모든 주사위를 굴려 눈의 수만큼 칸을 나아갈 수 있다.
03: 주사위를 굴린 후에 랜덤하게 눈이 확정되며, 그 후 사용된 것 중 『하나』를 잃는다.
04: 『동행』의 경우, 선언 후 동행자는 대표자 한 사람의 주사위 눈 수만큼 전진할 수 있다.
05:두 명을 넘는 동행에서는 사용된 주사위에서 『총 동행자×수반자』만큼 주사위가 사라진다.
06: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될 때 각각 50개의 [과제]를 작성할 권리를 가진다.
07: [과제]는 칸에 멈춘 주사위 보유자에게 어떠한 지시도 강요할 수 있다.
08: 주사위 보유자는 [과제]를 달성하거나 또는 72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칸에서 이동할 수 없다.
09: [과제]를 달성하면 주사위 보유자는 출제자에게서 주사위를 하나 빼앗을수 있지만, 달성하지 못하면 하나를 빼앗긴다.
10: 각 [과제]는 팻말에 기술되며 무순으로 보드 위의 칸에 배치된다.
11: [과제]는 그 내용에 따라 해당 칸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
12: 단, 아래를 포함한 모든 [과제]는 무효로 간주한다.
12a: [과제]의 대상자를 특정한 사람으로 한정하는 문언.
12b: 출제자 이외에는 달성이 불가능하거나 어느 플레이어에게도 불가능한 지시.
12c: 주사위 보유자에 대한, 주사위의눈에 따르지 않고 진퇴를 지정하는 문언.
12d: 인류어 이외의 언어로 표기된 문언.
13: [ruby(마지막 칸, ruby=골인 지점)]에 도달한 주사위 보유자를 『승자』로 정하고, 게임을 종료한다.
14: 해당 올드데우스는 『승자』에게 그 권리 및 범위 전체의 요구 이행 의무를 진다.
15: 모든 플레이어의 주사위 상실 혹은 사망을 『속행불능』으로 간주해 게임을 종료한다.
16: 해당 올드데우스는 『속행불능』시 선두를 제외한 참가자 전원의 모든 것을 징수할 권리를 가진다.
00a: 게임 보드는 현실의 모조판이지만, 그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죽음을 포함해 모두 현실이다.
00b: - - - -주사위 보유자 중 한 명, 기억을 징수당하지 않은 『배신자』가 있다.

*결과
『  』측의 승리
호로, 무녀에게서 분리 및 독립.

『  』일행과 올드 데우스와 7권에서 하게 되는 게임.

올드데우스가 게임을 시작하는 조건으로 게임 시작전 24시간 동안의 기억을 지우고[106] 무녀의 목숨을 걸었다.

게임을 하는 장소는 올드데우스가 만든 게임판에서 진행되며, 그 게임판의 크기는 엄청나게 크다. 디스보드 자체를 완벽히 복사[107]하여 351칸으로[108] 나눈 게임판의 한 칸이 약 10km이다.(...) 덕분에 『  』은 두번째 칸에서 게임을 포기할 뻔했다.(...) 게다가 게임판 안에는 '익시드가 아닌 생물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한 마디로 지성이 없는 생물들, 즉 짐승이나 몬스터도 게임판 상에 함께 복사된 터라 『  』은 자칫하면 게임판 횡단 도중에 괴물의 습격으로 저승 갈 뻔했다.(...) 특이한 점이라면 각 칸을 넘어갈때마다 네오지오(...)를 떠올리게 만드는 독특한 노이즈가 일어나며 각 필드가 로딩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한다. 작중 묘사로는 컵라면이 익다 못해 퍼질 정도라나.

게임을 시작할 때 각 플레이어에게 질량존재시간이 10분할되어 담긴 10개의 주사위가 주어진다.[109][110] 주사위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거나 받으면 나이가 다시 바뀐다. 주사위 소모로 나이가 줄어들어도 기억은 유지되며, 주사위가 0개가 되면 유령이 된다. 게임의 승패 기준은 플레이어 중의 누군가가 골인하면 그 사람이 승자, 혹은 전원이 (주사위의 소모나 사망 등으로)진행 불능이 된 경우에는 그 시점에서 게임판에서 최전방에 있는 자가 승자가 된다. 하지만 사실 후자의 경우엔 플레이어 전원 패배나 마찬가지인데, 게임 시작과 함께 올드데우스가 골인 지점으로 이동했기에 누군가가 골인하지 않는 한은 최전방에 있는 건 반드시 올드데우스다. 그리고 패자는 승자에게 목숨을 빼앗기는 룰이기에, 한 마디로 유령이 된 사람은 『  』일행 중 한 명이라도 이길 경우 다시 살아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죽게 된다.

게임판에서 주사위를 굴려 해당하는 수만큼 앞으로 전진하여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게 클리어 조건이며, 다만 주사위는 매 턴 던질 때마다 1개씩 가진 숫자가 줄어들도록 되어 있다. 또한 플레이어마다 50개의 과제를 쓸 수 있는데, 그 과제는 게임판에 순서 없이 배치되고 해당 칸에 정지한 참가자는 그 과제를 클리어하거나, 혹은 클리어 못하고 72시간을 그 칸에서 보낸 이후에야 계속 전진할 수 있다. 과제 내용은 문자 그대로 출제자의 자유이며, 이 과제를 72시간 안에 해결하지 못하면 과제를 수행하는 플레이어의 주사위 하나가 과제를 낸 플레이어에게 넘겨지고, 과제를 완료하면 과제를 낸 플레이어의 주사위 하나가 수행자에게 넘겨진다. 덤으로 게임 진행 도중이나 과제 실행 중에 사망하는 경우에도 당연히 탈락으로 간주한다.

다만 과제의 설정에 대한 제한 조건이 있어서, 아래와 같다.
플레이어는 다른 사람과 동행할 수 있으며, 이 때에는 한 사람에게 동행자 전원의 주사위를 몰아주는 것으로(물론 주사위 0개가 되면 탈락이므로 최소한 1개는 남겨둬야 하지만) 대량의 주사위를 함께 굴릴 수 있어서 단번에 많은 칸을 이동할 수도 있다.[112] 그러므로 한 번에 많은 칸을 갈 수 있지만, 주사위가 더 많이 든다.[113] 또한 과제는 동행자와 함께 해결할 수 있으며, 동행자가 있는 팀이 전원 과제를 클리어할 시에는 주사위도 동행자의 숫자만큼 가감이 이루어지게 된다. 3명 팀이 과제를 클리어할 경우 출제자에게서 3개가 줄어들고 3명 팀에게 3개가 늘어나는 식.

사실 애초에 잘 생각해 보면, 게임판 칸 전체 수가 350칸인데 주사위는 10개, 그것도 매 턴마다 1개씩 수가 줄어들며 제일 마지막에 1개만 남았을 때엔 사실상 더는 던질 수 없게 되므로, 만일 혼자 플레이한다고 가정할 경우엔 설령 모든 주사위가 죄다 6으로 나온다 해도 이동 가능한 칸 수는 (10+9+8+7+6+5+4+3+2)X6 = 54X6 = 324칸이므로,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혼자서는 절대 클리어 못한다. 적어도 팀을 짜서 다수의 주사위로 이동을 하거나 그게 아니면 자신의 과제로 타인의 주사위를 빼앗아 와야만 클리어 가능한 시스템.

여담이지만 가장 많은 수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한 편이기도 하다.[114]

8. 8권

8.1. RTS 게임

* 참가자
이마니티 측: 소라, 시로, 스테파니 도라
플뤼겔 측: 지브릴
* 판돈
서로의목숨
* 결과
무승부

7권 마지막에 지브릴과 공백,스테프가 시작하는 게임으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RTS판 문명.[115] 과거 대전 당시를 모사, 재현하여 16종족이 행성 자체를 갈아엎어가며 싸우던 막장 스케일을 자랑한다. 승리조건은 상대방의 수도 파괴. 공백 남매는 이마니티종으로 플레이, 물론 지브릴은 플뤼겔로 플레이하고 나머지 14종족은 알아서 움직이는 NPC다.
대전 당시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조건은 최악 중 최악. 10조 맹약이 없던 세계가 얼마나 막장이었는가를 6권에 이어 또 한 번 알려준다. 그 남매조차 패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116]
RTS답게 1초에 8시간의 게임 스피드로 공백 남매는 이마니티라는 최약 종족으로 100년 넘게 살아남아 결국 72시간을 버텨낸다.

유닛에게 내리는 자유도는 매우 높다. 예를 들면 유부녀에게 옆집 아저씨와 간통하라고 하면 하게 된다(...). 근데 유닛의 자유의지가 있어서 간통을 딱히 계속 하라고 안 했는데도 눈이 맞은 두 유닛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다던가 유부녀가 소라의 지령을 확대해석하여 남편 뒤통수를 치고 전재산을 빼돌려 간통 상대남과 도망친다던가 한다.
여기서 착안한 공백은 현대 지식과 각종 수법을 동원해 진짜로 과거에 리쿠와 결사대가 했던 것 비슷하게 대전의 전황을 조정해나간다. 예를 들면 이마니티에게 망원경을 발명하게 해서 맵핵급의 정찰 범위를 얻는데 전쟁으로 불타버린 대지에서 유리를 채취해서 연마하여 5중 렌즈 망원경을 제작해내게 지령을 내리는 식. 거기에 원래 세계의 농경지식이나 화학비료 조합법을 이용하여 농경지를 구축하고 식량으로 워비스트들을 꾀어내어 노동력을 착취한다.

참고로 덧붙여 이 게임의 막바지에서 살아남은 이마니티 유닛의 개체 수는 177기. 6권에서 등장한 유령들의 수(슈비와 리쿠를 제외하면) 또한 177명이었다.

8.2. Love or Loved 2

3권에서 등장했던 문제의 그 게임! 이번에는 소라와 시로 없이 이노, 플럼 페어와 크라미, 필 페어가 대전했지만 어째선지 두 팀 다 서로를 공격하기보다는 NPC(소라 모습)를 공격하는데 주력했으며 특히 이노 영감은 총으로 쏘는 것도 아니고 마운트 자세에서 주먹으로 줘 패는 등 과도하게 NPC(소라 모습)에 대해 증오를 보였다. 이유는 후술.
* 참가자
에르키아 연방 측: 하츠세 이노, 플럼 스토커 vs 엘븐가르드 측: 필 닐바렌, 크라미 첼
*판돈
에르키아 연방 측: 동부 연합의 모든 것+ 라일라 로렐라이(후술하지만 이건 소라와 시로가 억지로 넣은 것이다.)
엘븐가르드 측: 바랄 대륙의 티르노그 주
*결과
플럼과 이노의 승리

사실 이는 소라와 시로가 올드데우스와 게임을 하던 도중 플럼은 이겨봤자 이득따윈 없고 져도 죽는 건 아니라서[117] 일찌감치 스스로 리타이어했고 거기에 크라미 첸과 필 닐바렌은 소라와 시로가 없는 사이 뒤통수를 치기 위해 동부연합의 모든 것을 요구하며 게임을 강권했고 마찬가지로 리타이어했던[118] 이노는 현재 무녀도 소라도 시로도 이즈나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서 이 둘과 맞서야 되는 처지가 되었고 여기서 앞서 미리 이 사태를 짐작하고 일찍 리타이어한 플럼이 다시 크라미와 필의 뒤통수를 치면서 이노에게 게임에 대한 협력을 대가로 흡혈용 워비스트를 제공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참고로 필과 크라미는 바랄 대륙의 주 하나를 걸었다. 사실 이때의 플럼은 영체 상태라 원래라면 피를 빨아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육체의 제한이 완전히 풀려버린 덕택에 필을 능가하는 마법 능력을 보여주는, 평소에는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는 간지를 뿜는 모습을 보여준 것. 결국 이노는 서로 죽이고 죽는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며 한탄한다. 하지만...

소라와 시로는 기억을 잃기 한참 전에 이 사태를 전부 짐작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지시를 받은 스테프가[119] 오셴드로 가서 라일라를 데려오고 편지 한통을 맡아두었다가 게임 직전에 낭독하는 것으로 모든 혼란이 사라지게 되는데 그 내용은
\1. 크라미와 필이 지면 그 게임에 건 결과물은 『  』이 먹는다.
2. 라일라를 게임의 조건에 포함시킨다.[120]
3. 플럼의 요구따윈 기각하고 거저 부려먹어라.
라는 세 가지였다.

이 편지의 핵심은 2번인데 라일라가 상품 속에 포함됨으로 인해 플럼은 이노가 플럼의 도움을 거절하더라도 플럼은 이노에게 무조건 협력할 수 밖에 없게 된 것. 만약 그렇지 않아서 이노가 지기라도 하면 세이렌의 전권대리자인 라일라는 엘프의 것이 되어 버리고 그러면 플럼과 담피르는 망하는 것이다. 현재 오셴드와 담피르 간 협정이 좀 담피르에게 불공정한 정도라면 엘프와의 관계는 완전히 노예가 되는 데다가 협정 자체는 어디까지나 오셴드와 담피르 간의 것이므로 파기할 수도 없다. 이후 내용은 크라미와 필을 약올리는 것인데 정식 외교 문서로 매우 정중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비꼬는 내용으로 끝부분이 '샘통이다!'로 끝난다. 이 편지의 백미인 추신 부분인데 그 내용이라는 게...
무조건 다들 배신할 거라고 믿었지. 늬들 싸랑한다!
......다들, 고생, 많았어~...... 그리고------ 즐~

결국 이들은 다함께 승천건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필, 크라미, 플럼의 제안으로 게임 안에 등장하는 NPC를 전부 소라의 모습으로 바꿔 버리고 HP는 최대치로 설정한 채로 게임을 시작한다. HP를 최대치로 설정한 이유는 금방 죽으면 패는 맛이 없기 때문. 등장인물들의 소라에 대한 빡침이 하늘을 꿰뚫었다.

참고로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 같지만 플럼과 이노가 승리했다. 당시 플럼과 이노는 영혼 상태라서 육체가 있을 때는 제한이 걸리는 마법과 혈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필과 크라미가 이들을 이기는 건 불가능했던 것. 대신 게임이 끝나고 이 두 바보들에게 육체가 돌아오자 플럼은 피가 모자라서 바싹 말라붙어서 죽기 일보 직전이 되었고,(그나마 여왕이 근처에 있어서 피를 빨 수는 있었다.) 이노는 혈괴를 사용한 부작용으로 오공에서 피를 내뿜고 기절해 버렸다.(...)

9. 9권

9.1. 체스

*대전자
도전자 측 : 『  』 VS 아인치히를 비롯한 엑스마키나 12기
*관전자
지브릴, 스테파니 도라,성내에 모인 수천명의 사람들[121]
*특수 규칙
-순서 없음
-호로가 노래하는 음악에 맞춰 두지 않으면 무효(피스가 되돌아감)[122]
-무승부 없음(무승부로 만든 사람의 패배)[123]
-탠션 게이지: 엑스마키나의 관측체가 관객의 흥분,환희,만족성을 수치화한 것으로 라이브의 열기를 나타내며 이것이 0이 되면 공백의 패배.
-연출타 : 대국 도중 완전히 랜덤으로 빛나는 칸에 피스를 두면 발생하며 문자 그대로 연출을 둔 사람의 이미지에 따라 발생시킨다.
*판돈
『  』 측: 신조장치의 하드웨어 록을 해제
엑스마키나 측: 『부상』: 소라의 누드 사진, 소라가 의지자(리쿠)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의 완전증명
소라의 완전증명 실패,또는 완전증명의 반증 가능시,『특별상』: 처음으로 반증한 기체와 즉시 번식
*결과
『  』 승리
엑스마키나 멸망 회피

엑스 마키나의 멸망을 막고,호로의 공연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치른 게임
총 13국이며, 호로의 라이브 세트 리스트 역시 13곡이다.

9.2. 체스

위의 특수 룰 체스를 두기 전 소라 혼자서 엑스마키나랑 평범한 체스를 뒀는데[124] 온갖 야바위 수를 썼지만 결국 무승부로 끝내는 게 한계.... 심지어 엑스마키나는 소라가 쓴 수를 모두 파악했기에 한 번 쓴 수가 더 이상 통하지 않으므로 재차 승부해도 무승부로 끝낼 수 있을지....

10. 10권

10.1. 슈퍼로봇대전

말 그대로 게임에서나 일어날법한 거대로봇대전이다. 그 로봇이라는게 정령으로 움직이는 것이긴 하지만....

11. 11권

11.1. 커플이 되기 전에는 나갈수없는 방

*참가자
『  』, 스테파니 도라, 지브릴, 이미르아인
*규칙
01: 서로를 커플로 인식한 두사람이 손을잡고 나갈 수 있다.
02: 후원금 50억으로 열쇠를 구입하면 나머지 1명도 나갈수있다.
03: 생활비도 후원금을 사용한다.
04: 주기적으로 '하루동안 강제로 커플이 되는 게임'을 진행한다.
05: 후원금을 이용해 무대도 바꿀수있다.
*결과
『  』,이미르아인&지브릴커플 성립,스테파니 도라는 열쇠로 탈출
에르키아 왕국 분열.

11권에서 페어리인 포에니크람과 하게된 게임
상공연합회를 이용해 타종족의 정보를 얻으려했지만 역으로 에르키아 의회의 동의를 얻은 엘븐가르드에 의해 공간위상경계에 갇힌 『  』 일행에게 총룡(聰龍)레긴레이브가 제안하고 종족을 뛰어넘는 에르키아 연방의 모습에 호감을 가진 포에니크람이 주최한 엘븐가르드에 타종족의 정보를 넘어가지 못하게 지우고 공간위상경계에서 탈출하기 위한 게임 위 후원금 50억은 타종족의 정보를 지우기 위한 영혼이다. 즉 실질적으로는 후원금(영혼) 50억을 모으는게 목적이다. 일행들이 소라를 두고 히로인 쟁탈전이 일어났고 여자들끼리 하룻동안 커플이되기도했다. 후반부엔 시로가 소라를 납치해서 나머지 여자들이 소라를 구출하려 하지만 시로가 탈락한 줄알고 서로 싸우다가 공멸하도록 소라가 만들었다.


[1] 애니메이션에서는 여성으로 나왔다. [2] 이후 이 아저씨는 이것 때문에 로리콘? 호모? 같은 소리를 지껄이는 친구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술을 사야했다. [3] 나중에 소라와 시로의 대화를 보면 속임수를 쓴 게 확실하나 어떻게 쳤는지 나오지는 않는다. [4] 애니메이션에서는 옷까지 빼았겼다. [5] 소설에서는 남자엘프였다. 이는 캐릭터 설정상 오류가 되어버리긴 하지만, 필이 마법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은 없다. 실제로 소설 5권에서 필이 마법을 써서 크라미의 모습으로 위장한 적(+크라미를 필의 모습으로 위장시킨 적)이 있다. [6] 소라는 '기억 조작'이나 '엎어놓은 패 바꾸기' 정도로 추측했으며 나중에는 '시각 간섭'도 언급했다. [7] 선왕을 우왕이라고 모욕함. [8] (소라:보, 스테파니:보), (소라:가위, 스테파니:보), (소라:바위, 스테파니:가위) 모든 경우의 수는 9가지이기 때문에 3/9, 즉 3분의 1로 무승부가 된다. [9] 애니메이션에서는 관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10] 버림말. 승리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병사는 그리 많지 않다. 철처한 지휘체계, 명령체계 또는 광기에 가까운 사기가 있어야 비로소 가능한 전술이라고 한다. [11] 폰이 대각선이 아닌 정면에 있는 적을 딴다던가, 『  』측 나이트가 크라미측 폰에게 공격당했는데 나이트가 역으로 폰을 따고 나이트는 소라의 명에 따라 쉬러가고, 아군의 턴만 계속 돌아오는 순서를 무시하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아앙? 바보 아냐? 진짜 전쟁에서 상대가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는 XX이 어딨어? [12] 참고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은 소라가 시로보다 더 잘하는 몇 안 되는 게임 중 하나라고 한다. [13] 이 때 크라미는 소라가 타국의 기술로 속임수를 썼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한 번 말하겠다. 이 게임의 피스들은 전부 자아가 있다. 나이트는 자신이 모셨던 여왕을 차마 벨 수가 없어 여왕에게 무릎을 꿇었던 것이다. [14] 구현화 끝말잇기라고도 한다. 번역한 곳마다 차이가 있다. [15] 물론 태블릿 PC안에 있다. [16] 사실 『  』 측은 에르키아 국립 도서관을 요구했으나, 이세계의 서적에 침을 흘릴정도로 정신 팔린 지브릴이 그 요구를 망각한 후, 자신의 모든 것을 건 것이다. 물론, 그 모든 것에 도서관도 포함이 된데다, 원래 도서관을 빼앗은 후 지브릴도 챙겨갈 예정이었던 『  』측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것도 백년 안에 아반트헤임을 정복하여 종의 피스를 가져오겠다는 지브릴의 제안을 늙어 죽겠다며 가차 없이 기각한 것. 물론 지브릴은 당연히 자신이 이길 줄 알고 그런 것이다. [17] ん(받침 ㅇ)으로 끝나는 단어를 말하면, 말한사람이 패배하는 규칙은 당연한 것이므로 언급하지 않았다. [18] 이는 『실체구현 끝말잇기』를 위한 게임장치가 만들어낸 공간 안에서만 적용되며, 3번째 규칙 때문에 플레이어와 관전자에 몸 안에 있는 것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19] 예를 들어,『물』이라고 말하면 플레이어가 현 시점에서 보유한 것 이외. 다시 말해 체외의 물이 모두 사라진다. [20] 그래도 역시 이상하긴 하다. 보통은 대사에다 회오리 바람 아니면 회오리 바람(츠무기)이라고 번역하기 때문. [21] 실제로 시로가 이를 완전생물이라고 불렀다.... [22] 실제로 2권 작가 후기에서 작가 카미야 유우가 창작물을 인정하면 우주가 큰 일이 나기 때문에 창작물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언급을 한 적이있다. 자세한 사항은 노 게임 노라이프/패러디(링크)에 적혀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23] 뒤의 세 확률게임은 애니판에만 나온 게임이다. [24] 이 때 스테프가 개분장을 워비스트 차림이라고 하면서 워비스트의 모습이 동물귀와 꼬리를 단 소녀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안 소라는(애니에서는 스테프가 남성, 노인도 있다고 말했지만 그 딴걸 들을리가...) 바로 워비스트(동부연합)를 첫 타겟으로 잡아버렸다. [25] 즉, 자기 자신도 어느 피스에 어느 것이 들어있는지 모른다. [26] 이대로 가다가는 시로가 망가질 것을 우려해 지브릴은 시로가 소라라는 존재를 잊어버리게 하도록 게임(장기)을 제안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장기가 아닌 체스를 플레이했다. [27] 『항상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이긴다』, 『우리는 소년만화의 주인공이 아니야』, 『우리는 약속으로 맺어졌다』, 『마지막 피스를 손에 넣으러 가자』 이하 4개가 소라가 했던 말들이다. [28] 첫째, 피차 빼앗았던 모든 기억의 정착과, 서로 빼앗았던 것의 반환. 둘째, '필'의 기억을 한 번 고칠 권리를 얻는 것이다. [29] 시로가 과거를 회상할 때, 십조맹약으로 인한 성격개조의 한계를 시험하는 부분이라던가 중간 중간 소라의 시점이라던가, 잊고있었던 하루 반 분량의 기억. 자세히말해, 필과 지브릴이 게임을 구축하면서 티격태격하다가 게임을 여러번 날려먹는 바람에 날이 바뀌고 나서야 게임을 시작했다...라는 부분이 생략되었다. [30] 작중에서 소라의 존재가 실제로 빼앗긴다. [31] 시로가 지브릴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동부연합의 대사. 즉, 하츠세 이즈나와 하츠세 이노는 소라의 존재를 기억하고 있었다고 한다. [32] 끝까지 빼앗기지 않았던 나머지 3개의 피스에 담겨있던 것은 다음과 같다. 『三』 게임에서 이길 방법, 『二』 시로의 대한 절대적인 신뢰, 『一』 시로의 관한 모든 것 [33] 여담으로 해당 화의 각본은 애니 제작 관계자가 아닌 원작자인 카미야 유우가 맡았다. [34] 심판역도 겸한다. [35] 이 규칙은 소라가 정리한 것을 따르고 있습니다. [36] 하츠세 이노가 플레이어로 있었을 당시에는... 말 그대로 살래? 죽을래? 하는 게임이었을 것이다. [37] 지브릴이 스테프에게 말하길 "마스터의 서적에 따르면 이마니티의 뇌는 잠에서 깨고 몇 시간 동안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마스터들께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상황이 그만큼 힘든 것이다."라고 했다. [38] 지브릴과 실체 구현 끝말잇기를 하기 전, 스테프와의 새 날아가는 시간 맞추기 게임에서 이긴 소라는 얻은 명령권을 사용하지 않았었다. [39] 만약, 이마니티가 패배하게 되면, 플레이어와 이마니티에게서 게임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다. 하지만 필은 플레이어도 이마니티도 아니므로 필에게는 게임에 대한 모든 기억이 남게 된다. 또한 크라미를 앨프의 하수인인 것으로 알고 있는 하츠세 이노에게 마법의 기척이 느껴지는 크라미를 보임으로서 만약, 속임수를 쓴다면 무슨 속임수를 쓰는지까지 앨프에게 알려지기 때문에 부정은 저지르지 못한다. [40] 여담이지만 이 기괴한 행동을 본 크라미는 눈을 돌리지 않게 필사적으로 손목을 꼬집으며 버텨내야 했다고 한다. [41] 별로 중요한 규칙은 아니지만 이 규칙 덕분에 게임을 이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42] 후에 무녀의 안에는 올드데우스 호로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그녀도 관전자라 할 수 있다. [43] 여기에 무녀는 소라에게 만약, 자신들이 패배해도 우리를 함부로 다루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아냈다. [44] 참고로 소라가 코인을 돌 틈에 끼게 던진 것은 '부정 행위'로 취급되기 때문에 그걸 언급하면 무녀의 승리가 된다. 하지만 무녀 승리로 얻는 메리트보다 양측 승리로 얻는 메리트가 더 높은데다 무녀도 소라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아채고, 너무나 대놓고 한 부정 행위를 눈감아줬다. [45] 陬雀. 구석 추, 참새 작. 동부연합의 전통놀이라고 한다. [46] 이들은 플럼이 자신의 부탁를 들어주지 않는 『  』에게 영업방해. 즉, 골탕을 먹이기 위해, 『  』이 닌텐독스와 터치계 에로게임를 하며 마스터한 쓰담쓰담 테크닉이 좋다고 동네방네 까발려서 모인 워비스트들이다. [47] 마작과 비슷하지만 본질은 전혀 다르다고 한다. [48] 심지어 속임수는 무녀님도 사용했지 않느냐며 무녀의 입을 다물게 만들어버린다. [49] 이런 이유로 무녀는 죄책감마저 들었다고 한다. [50] 워비스트의 능력은 '체내 정령 운용'에 의해서 발현되는데, 가끔씩 워비스트, 특히, 여자나 어린아이에게는 몸 속을 도는 정령이 끊임없이 흐트러지고 마는 특이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상당한 불쾌감을 주게 되는데 『  』남매의 테크닉은 이런 불쾌감을 해소시켜 주는 것. 때문에 무녀는 신음을 참기 위해 이를 악물고 버텼다고 한다. [51] 일단 제목은 없으나 게임 내용은 도키메키 메모리얼과 완전 흡사한 일종의 미연시이다. 단, 클리어 조건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레알 연애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여왕을 반하게 하면 되지만 정작 여왕을 반하게 하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클리어 조건은 불명이다. [52] 자세한 사항은 제 15위 - 세이렌(링크) 항목 참고 [53] 담피르의 마법으로 무대 변경은 쉽게 할 수 있다. [54] 지브릴의 말에 따르면, 연애감정처럼 술식 대상조차 정의할 수 없는, 불확정하고도 애매한 요소에 간섭하는 마법은 엘프조차 실현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에 플럼은 연애감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불확정하기 때문에, 그냥 우리가 그 불확정한 감정을 확정시키면 그만. 즉, 사람마다 제각각 다른 감정이 '연애'라면, 그 정의를 이쪽에서 마음대로 내려버리면 그만이라는 역설을 늘어놓았다(...) [55] 방법은 술식에 걸린 대상자의 가슴을 만지는 것으로, 검증을 위해 소라가 마법에 걸린 무녀의 가슴을 만지자... '소라에 대한 혐오감'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소라는 엄청나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한다... 아, 오해하지 말자 무녀는 워비스트를 일으키는데에만 한 평생을 바쳤기 때문에, 사랑을 해 본적이 없다. 그래서 경험 삼아 자원했다. [56] 이로인해 수영을 배우고 있던 시로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해변가에 있던 워비스트들은 물에 쫄딱 젖었다. 그리고 남성은 연신 감탄했다고 한다. [57] 그렇게 왕따당한 스테프는 모래사장에 무릎을 꿇고 쪼그려 앉아 자신만의 세계로 도망쳤다... [58] 이즈나가 꼬리의 손질을 소라가 아닌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맡긴 이유는 하츠세 이즈나(링크) 항목 참고 [59] 그렇다 지평선 너머까지 바다를 가른게 겨우 '5퍼센트'이다. 이것을 본 소라는 지브릴이 쏜 천격의 100퍼센트를 어느 정도 막아냈다는 필 닐바렌의 조상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60] 참고로 '십조맹약'에 걸렸으면 아예 쏘지도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피해자는 없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61] 주위에 있던 워비스트들은 미리 대피 했으니 걱정할 것 없다. 분명.. 아마도... [62] 파괴된건 거리 뿐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지금 이 말을 몇번째 하는 거지? [63] 소라 일행의 주위는 대기(공기)의 막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물로 가득 차있는 대기의 막 바깥쪽에 소리의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는 나가거나 들어와서 대화해야 한다. [64] 스테프가 남학생 교복을 입은 이유는, 미연시 게임이라면 한명 씩은 있는 '정보력, 좋은 교우관계'스킬을 지닌 '남학생친구'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한다. [65] 실제로 7권에서 시로가 소라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분석한 결과 그의 취향은 로리타입이라고 언급한다. [66] 직후 스테프는 우물주물 하면서 호감도가 조금 올랐냐고 물으려고 했지만, 무리지어 달려드는 NPC여고생들에게 끌려가는 바람에 제대로 묻지 못한다. 참고로 그것을 본 소라는 혀를 차며 욕을 했다. [67] 이때 소라는 과거를 회상하는데, 아무래도 과거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 모양이다. [68] ──야, 근데 대체 왜 우린 학교에 가야하지? [69] 자세한 사항은 노 게임 노 라이프/패러디 (링크) 항목 잠고 [70] 여담이지만, 상술된 '대전자' 항목을 보면, '도전자 측: 소라, 시로'라고 쓰여있을 것이다. 이는 소라, 시로는 이 게임을 『  』으로서 플레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적어 놓은 것이다. [71] 오셴드에서의 수압은 20기압으로, 혈괴를 사용하면 온 몸에서 피가흐르게 되지만 수압 때문에 피가 나오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72] 추작게임 [73] 당연한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니다. 이유는 후술한다. [74] 원래 라일라는 자기 자신만 걸었지만, 여왕이 서거하면서 종의 피스의 주인이 변경 됨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세이렌이라는 종족 전체가 게임에 보상이 된 것. [75] 소설에 서술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무녀가 혈괴를 쓴 사실을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인듯 하다. [76] 또 하나는 스고로쿠. 다만 여기서는 라일라 로렐라이 대신 호로가 참여했다. [77] 게임 시작 전, 각자의 요구사항을 말할 때, 필은 "저희는요오"라고 말한다. 바르텔은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갔지만, '저희는'이란 소리는 필, 크라미 두명이서 게임을 하겠다는 소리이다. [78] 참고로 이 쪽 나이트 오브 아너의 뜻은 ' 기사는 맨손으로 죽지 않고'이다. [79] 반사카드인지라 상대가 낸 공격카드에 따라서 형태가 변형될 수도 있다. [80] 생물체 중에서. 플뤼겔 위로는 생물이 아닌 생명이다. [81] 관전하면서 론 바르텔에게로 날아오는 공격을 대신 막아주고 있었다. [82] 대표적으로 바르텔은 "자네의 신변, 그리고 평생에 걸친 전면적인 복종"이라고 말했다. 즉, 그는 게임에서 이겨도 본래 목적인 '필 닐바렌'이 아니라, 노예인 '크라미 첼'에 대한 신병 밖에 양도받지 못한다. [83] 그렇다. 크라미는 자신에게 자백하라고 한 적 없다. [84] 이 언급으로 보아, 이 게임을 하기 전에 그 드워프와 게임을 하고 왔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정황이나 상술된 '집사의 자백'을 보아 '드워프'는 오타일 가능성도 있다. [85] 본문과 약간의 단어차이가 있을 수 있음. [86] 그날 있었던 일을 없었던 것으로 해도, 맹약까지 없어진 것이 아니다. [87] 즉, 소라와 시로의 팬들이다. [88] 글자는 각각 하나씩 총 46개 [89] 워드는 개념이든 물질이든 무엇이든 구현할 수 있고, 생성된 워드는 『  』 측이 이미지한대로 그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90] 쉬프트를 제외한 마법은 사용 가능하다. [91] 이 5분이라는 시간은 『  』남매가 비행에 익숙해지는데 사용할 시간이라고 한다. 뭐? 난생 처음하는걸 고작 5분 만에 적응한다고??? [92] 소라와 시로가 각각 한쪽 날개를 갖고, 서로 손을 잡은 상태에서 하늘을 날았다. [93] 플럼은 머플러로 위장해 소라와 시로의 목에 감겨 있었는데, 이는 날개 마법을 유지하기 위해서 소라 시로의 땀을 통해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참고로 담피르는 피 또는 체액을 통하여 기력을 보충할 수 있다. [94] 참고로 『언령』은 이미지 하기 나름이라 한시적인 효과만 얻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95] 더 쉽게 말하자면, 포획광이 반바퀴 회전하여 날아가는 방향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96] 아반트헤임은 별개의 세계로 취급되기 때문에, 모든 물리법칙이 아반트헤임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 그말인즉슨 중력의 방향 또한 행성이 아닌 아반트헤임의 중심이 되므로 소라와 아반트헤임의 위치가 바뀐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으신 분은 참고하길 바란다. [97] 정발본에서 'ユケ-유케'라고 적혀있는데 이것은 오타인 듯. 유케라는 단어는 없다. [98] 책을 읽고 기억해버리면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아즈릴과는 달리 지브릴은 한 번 읽고 더 많은 것을 안 후에 다시 읽으면 새로운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유법에 반대했다. [99] 『  』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잠시 뇌정지 상태에 빠져있다가 정신을 차린 플럼이 무슨 짓을 한건지 아냐고 소리치자, 아즈릴에게 난 뿔은 그녀가 판타즈마 아반트헤임의 대리인이기 때문이고, 그 힘으로 아반트헤임 내부의 환경을 변경. 즉, 환영을 만든 것이었으며, 진짜였으면 애초에 십조맹약 때문에 발사가 되지 않는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100] 정발본에서는 남은 글자도 전부 적혀있는데, 정발본에서 실수한 건지 원본에서 실수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ヲ-wo'가 'オ-o'로 번역되어 있다. 뭐... 워드가 만들어졌을 때는 제대로 번역되어 있으니 그다지 상관은 없다. 참고로 'オ-o'는 초반에 사용했다. [101] 빨주노초 순 [102] 엄밀히 따지자면 이노의 품에 안겨 있었기 때문에 게임을 관전하지 못했다. [103] 이부분에서 지브릴을 미워하는 파와 용서해주는 파로 나뉘는데 외전의 히로인인 슈비를 지브릴이 죽였기 때문이다. 작가는 용서해주는 파로 6권 후기에서 지브릴도 아마 반성했을 거라며 아마라고 했지 확신하지는 않았다. 용서해주자고 했다. [스포일러] 8권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리쿠와 슈비가 실패한 것은 더 강해서라고 한다. 실제로 슈비가 지브릴과 단독으로 만나서 싸웠던 원인은 슈비의 단독행동이다. [105] 정발에서 쓰인 표현. 일반적으로 백개먼으로도 통함. [106] 그 때문에 게임 시작 전에 정해진 게임 룰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해서 올드데우스가 게임 시작하면서 다시 알려줬는데, 참가자 전원은 시작 전의 기억이 없는 터라서 그 안에 가짜 룰이 끼어들어가 있더라도 알아챌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참가자 중에서 기억을 잃지 않은 배신자가 한 명 있다. [107] 익시드는 맹약에 따라 복사가 불가능자신을 복사하는 걸 허가할 존재가 있겠는가하여 복사되지 않음. [108] 7명의 과제 50개씩에 골인지점 1칸 [109] 주사위 하나당 자기가 살아온 세월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나이'가 가감되어, 보유 주사위가 10개를 넘으면 나이를 더 먹고 10개보다 적으면 나이가 적어진다. (굳이 '수명'이 아니라 '질량존재시간'으로 설정한 이유는 수명의 개념이란 게 없는 지브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소라는 이로 인해 중년 아저씨가 되기도 하고, 시로 스테프는 갓난아기인 상태로 이동하기도 했다. [110] 질량존재시간에 영향을 주므로 질량이 없는 영혼은 주사위가 0개가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111] 다만 이건 반대로 말하자면 제시자 외에 누구든 단 1명만이라도 해낼 수 있는 과제라면 OK란 뜻이기도 하기에, 이 점을 이용해 『  』은 자기들 두 사람만 답을 아는 문제를 내는 것으로 나 외에도 다른 1명이 더 아니까 규칙상 문제없음이라는 수법을 사용했다(...). [112] 단순 계산으로 쳐서 1명이 초기에 가질 수 있는 주사위 10개가 우연히 전부 6이 나온다 쳐도 6X10 해서 한 번에 60칸 전진이 고작이지만, 만일 참가자 7명 전원이 1명에게 주사위를 몰아주면 6명X9개 + 본인 10개 = 64개가 되어서 이론적으로는 전부 6을 내는 것으로 한 턴에 최대 384칸 전진도 가능하다. 물론 한 사람이 주사위를 64개나 지니고 있다가는 나이가 6.4배가 되어서 죽을 수도 있지만. (이 방식으로는 대상의 나이가 많을수록 위험하다. 단순히 예를 들어볼 때, 원래 나이 11세인 시로는 주사위 64개 보유할 경우 11X6.4 = 70.4세니까 간신히 살 수 있겠지만 18세의 소라가 그렇게 했다간 18X6.4 = 115.2세가 되므로 늙어 죽을 위험에 처해버린다.) 그냥 지브릴같은 먼치킨에게 다 쥐여주고 다 6뽑아서 끝내면 안되는 걸까 그 지브릴이 '배신자'일 수도 있어서 몰빵을 안한 거잖아 애초에 이렇게 주사위를 몰빵하지 않은 이유는 누가 '배신자'인 줄 모르기 때문에, 누가 '자기한테만 유리한 히든 룰'을 숨기고 있는 지 모르기 때문이다. [113] 혼자 다닐 때엔 각자 매 턴마다 1개 소모, 2인 1조라면 턴마다 2개 소모이므로 혼자 다니든 둘이 다니든 어차피 동일한 수의 주사위가 소모되나, 3명 초과부터는 전체 인원수X동행자 인원수만큼의 주사위가 소모된다. 예를 들어 3명이 함께 다닐 경우엔 총인원 3명X동행자 2명 = 6개의 주사위가 매번 소모되는 식.모두가 동행할 시 7x6=42개의 주사위가 필요하다. [114] 후술된 승천건도 스고로쿠 편에 포함되기 때문이며, 아즈릴 또한 언급되는 형식으로 출연한다. [115] 실시간 게임이라도 스타크래프트와는 달리 지령을 일일이 내려야 한다는 점에서 문명과 비슷하다. [116] 사실 『  』이 패한 이유는 스고로쿠로 인해 강제로 게임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승리하더라도 지브릴이 죽어야 하는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정상적인 게임이었다면 이런 조건을 용납했을 리가 없을 것 이다.) 단순히 지브릴을 이기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경우였다면, 아무것도 안하고 숨어만 지내도 다른 모든 종족이 플뤼겔을 제거하였을 것이다. [117] 정확히는 영혼 상태로 있다가 게임이 끝나면 단 한 사람만 죽게 되는 룰이었다. [118] 이쪽은 의도적으로 리타이어한 플럼과 달리 그냥 게임에 져서 리타이어한 것. 앞서 말했듯이 육체는 사라진 상태로 영혼만 남아서 이른바 '형광 근육'상태로 남아 있어서 읽는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하였다. [119] 게임에 참가했던 스테프는 올드데우스가 만든 짜가이자 배신자였다. [120] 물론 라일라는 소라의 명령이라고 하자 냉큼 동의했다. [121] 엄밀히 말하자면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하지만 공연도 게임의 일부다. [122] 1,2번 룰으로 이 체스는 초당 평균 4수가 오가는 하이스피드 체스이자 리듬게임이 되어버렸다. [123] 호로의 라이브 세트 리스트 13곡(曲),음악과 동기화된 체스도 13국(局) 이로써 호로의 한 곡이 소라 일행의 한 국과 연동되어 결판이 나게 했다. [124] 시로의 동참을 엑스마키나가 인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