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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1 22:31:10

탄막


1. 개요2. 파생 용어

1. 개요

/ barrage, bullet hell.

폭탄이나 탄환( 포탄, 총탄 등)을 마구 뿌리는 행위를 일컫는 일본식 표현. 폭탄이나 탄환 등은 기본적으로 점이나 선으로 이뤄지는 공격이지만, 이러한 폭탄이나 탄환을 무수히 난사해 마치 커튼처럼 뿌려댄다 하여 '탄막(彈幕, 탄의 장막)'이라고 칭한다.

대한민국 국군에서 사용하는 한국군식 명칭으로는 화망(火網, Fire Net)이라고 하는데, 이쪽은 폭탄이나 탄환을 무수히 난사해 일종의 망(그물)을 형성한다 하여 '화망(火網. '불의 그물' 정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의미상 '탄의 그물'로도 해석할 수 있다)'이라고 칭한다. 탄막이나 화망이나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이긴 하지만, 용어 사용에 융통성이 없는 곳이 군대이므로 군대에 가서 두 단어를 착각해서 쓰면 갈굼당하므로 주의하자.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함대전에서 각 함에 접근하는 모빌슈트를 견제, 혹은 요격하기 위해 기총사격으로 탄막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함장들이, 특히나 화이트 베이스 함장 브라이트 노아가 유독 자주 하는 대사가 있었으니 " 좌현, 탄막이 얕다!! 뭐하고 있나!!" 이다. 실제로 화이트 베이스 아가마는 좌측 엔진이나 좌현이 자주 피탄당한다.

2. 파생 용어

2.1. 탄막 슈팅 게임의 탄막

탄막 슈팅 게임에서 펼쳐지는 많은 총알을 부르는 말. 그러나 기체의 피탄 판정 범위가 작고 탄속이 느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패턴은 보이는 만큼 극악의 난이도는 아니다. 이후 느리기만 했던 탄막이 점차 빨라지는 '가속탄' 개념이 추가되거나 엇박자로 탄막이 형성되어 피하기 곤란하거나 중간에 유도 레이저가 날아오면서 피하기 어려운 패턴이 늘어났다.

영미권 팬들은 일본어 표현을 그대로 음차해서 Danmaku라고 표현한다. 이미 있는 영어 표현인 Bullet curtain이나 Barrage를 쓰지 않는 이유는 뉘앙스가 미묘하게 달라서인 듯.

2.2. 니코니코 동화의 탄막

니코니코 동화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때, 한 시점에 올라온 리플이 너무 많은 상황 혹은 그 상황의 코멘트를 일컫는 단어. 다른 것도 아닌 '탄막'이라는 명칭이 된 이유는 니코동이 막 생겼을 때는 탄막 슈팅 게임인 동방 프로젝트가 유행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 영향을 받은 것이다.

최초의 탄막은 粉雪의 후렴구 "코나~ 유키~". 이후 추억은 억천만이나 키시멘 등의 유명한 탄막 동영상이 나타나고, 우사테이 치르노의 퍼펙트 산수교실 등의 탄막 생성을 전제/유도하는 작품도 등장하였다. 이렇게 동시에 리플이 너무 많으면 영상을 가려서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코멘트 비표시' 기능을 켜자.

티비플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존재하는데 여기서는 '먹구름'이라고 부른다.

2.3. 워크래프트 3 공성전차 업그레이드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기술

2.4.1. 마법사: 비전 탄막

파일:ability_mage_arcanebarrage.jpg
비전 탄막 (Arcane Barrage) 1등급
유효 거리 40미터

즉시 시전
3초 후 재사용 가능
적 대상에게 비전 마력의 화살을 발사하여 X의 비전 피해를 입힙니다.

비전 충전물 하나당 공격력이 30%만큼 증가합니다.

모든 비전 충전물을 소모합니다.
파일:ability_mage_arcanebarrage.jpg
비전 탄막 (Arcane Barrage) 2등급
지속효과
비전 충전물 하나당 비전 탄막이 1명의 추가 대상에게 적중하여 40%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힙니다.
비전 특성 전용 기술로, 흔히 줄여서 '비탄'이라고도 한다. 사정거리가 40미터로 준수하고 즉시 시전인 데다 4초라는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진 위력적인 주문으로, 비전 법사를 한때 비탄뿅뿅이 등으로 불리는 완전체로 만든 주범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비전 탄막이 등장하기 전인 불타는 성전 시절에는 비전이 거의 사장된 특성이라고 여겨졌던 것. 탄막이 생기기 전에도 비전 작렬이 있어 딜 자체는 가능했지만, 마나 관리가 매우 어려워 쓰레기 취급받았다. 사실 그 때도 비전 특성은 굉장한 활용가치가 있었지만, 마나 관리의 불편함 등으로 체리피킹으로 일부 특성만 골라 쓰거나 일부 매니아들만 사용했다.

대격변 이후 비전 개사기론의 핵심이 비전 작렬로 이동하면서 뿅뿅이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2.4.2. 사냥꾼: 탄막

파일:ability_hunter_rapidregeneration.jpg
탄막
집중 60야수 · 집중 30사격
유효 거리 40미터

정신 집중
20초 후 재사용 가능
3초 동안 빠른 속도로 사격을 퍼부어 전방의 모든 적에게 평균 X의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이동 중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일:huntermmadd.jpg
일정시간 동안 캐릭터 정면에 위치한 모든 적대적 대상을 향해 매우 빠른 속도로 화살/탄환을 날려 피해를 준다. 탄막이 발사되기 위해선 대상을 지정해야 하고 해당 대상에겐 추가 피해가 들어가지만, 발사 도중 캐릭터 방향을 전환하면 지정한 대상과는 관계없이 전환된 방향에 위치한 적을 향해 탄환을 발사한다. 탄막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공격범위가 넓고 이펙트나 타격감도 훌륭하지만, 실제 성능은 미묘한 편이다. 게다가 공격범위가 매우 넓다는 뜻은 곧 원하지 않는 몬스터를 끌어들이는 애드 위험이 높다는 뜻이기도 해, 위의 짤방같은 상황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곤 한다. 특히 탄막 기술이 처음 추가된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에서는 수많은 사냥꾼들이 인던에서 폭풍애드를 내며 놀림감이 되었다.

이와 반대로 넓은 범위를 공격한다는 점 때문에 일부러 탄막을 써서 몹들을 쓸어모으는 경우도 있다. 와우에서는 몬스터를 한 대만 때려도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인정되어 퀘스트 진척도와 루팅 권한이 주어지므로, 퀘스트 진행 시 여러 몬스터를 때려 일단 전투 판정을 확보하는 것이다.

판다리아의 안개 사냥꾼의 90레벨 특성 기술로 처음 추가되었으며, 군단 때는 생냥이 근접 딜러로 리뉴얼되면서 야수와 사격의 전용 특성기가 되었다. 이후로도 격아, 어둠땅에서도 탄막 스킬 자체는 남아있으나 다른 특성의 효율과 시너지가 더 뛰어난 관계로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