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2013 시즌 | ||||
5월 | ← | 6월 | → | 7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 | 1일 | 두산 | 2일 | 두산 | |||||||
- | 4:8 패 | 4:11 패 | |||||||||
4일 | 삼성 | 5일 | 삼성 | 6일 | 삼성 | 7일 | KIA | 8일 | KIA | 9일 | KIA |
1:3 승 | 3:3 무 | 7:15 승 | 2:8 승 | 8:6 패 | 6:4 패 | ||||||
11일 | 롯데 | 12일 | 롯데 | 13일 | 롯데 | 14일 | LG | 15일 | LG | 16일 | LG |
우천취소 | 3:6 패 | 3:4 패 | 3:4 패 | 0:9 패 | 4:5 패 | ||||||
18일 | - | 19일 | - | 20일 | - | 21일 | NC | 22일 | NC | 23일 | NC |
휴식기 | 4:1 패 | 1:2 승 | 5:9 승 | ||||||||
25일 | SK | 26일 | SK | 27일 | SK | 28일 | 한화 | 29일 | 한화 | 30일 | 한화 |
3:2 패 | 4:7 승 | 6:2 패 | 7:8 패 | 6:5 승 | 6:0 승 |
1. 개요2. 5월 31일 ~ 6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3. 6월 4일 ~ 6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목동) 위닝 시리즈4. 6월 7일 ~ 6월 9일 VS
KIA 타이거즈 (목동) 루징 시리즈5. 6월 11일 ~ 6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6. 6월 14일 ~ 6월 16일 VS
LG 트윈스 (잠실) 피스윕7. 6월 21일 ~ 6월 23일 VS
NC 다이노스 (목동) 위닝 시리즈8. 6월 25일 ~ 6월 27일 VS
SK 와이번스 (목동) 루징 시리즈9. 6월 28일 ~ 6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1. 개요
넥센 히어로즈의 6월 일정은 잠실-목동-목동-사직-잠실-목동-목동-대전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삼성과 KIA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 잠실 LG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11일 ~ 6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6월 28일 ~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목동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5월 31일 ~ 6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5월 31일
5월 31일, 18:31 ~ 22:06 (3시간 3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52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강윤구 | 0 | 3 | 0 | 1 | 0 | 0 | 4 | 2 | 0 | 10 | 14 | 0 | 7 |
두산 | 니퍼트 | 0 | 1 | 0 | 0 | 0 | 1 | 1 | 0 | 0 | 3 | 7 | 3 | 3 |
5월 31일 경기는 강윤구와 더스틴 니퍼트의 맞대결. 결과는 완승. 강윤구는 1회부터
2.2. 6월 1일
6월 1일, 16:59 ~ 20:22 (3시간 2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33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김영민 | 0 | 0 | 0 | 2 | 0 | 0 | 2 | 0 | 0 | 4 | 8 | 2 | 7 |
두산 | 올슨 | 4 | 0 | 3 | 0 | 0 | 0 | 0 | 1 | - | 8 | 11 | 0 | 4 |
6월 1일 경기는 김영민과 올슨의 경기. 초반에 김영민이 1회 말 4실점 및 3회 말 다시 위기를 자초하고 조기 강판되었고, 이보근의 분식회계로 결국 0:7로 점수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이보근이 3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3. 6월 2일
6월 2일, 16:59 ~ 19:46 (2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52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밴헤켄 | 3 | 0 | 0 | 0 | 0 | 0 | 0 | 0 | 1 | 4 | 7 | 2 | 4 |
두산 | 유희관 | 1 | 2 | 4 | 0 | 1 | 0 | 0 | 3 | - | 11 | 13 | 0 | 5 |
6월 2일 경기는 앤디 밴 헤켄과 유희관의 대결이다. 1회 초에 유희관을 두들기며 3점을 먼저 뽑았지만, 1사 3루에서 이성열의 땅볼 때, 3루 주자 강정호가 3루로 늦게 귀루하다 아웃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그리고 1회 말에 바로 김민우의 실책이 빌미가 되어 1점을 내주더니 2회 말 윤석민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 다시 3회 말 민병헌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등, 밴 헤켄이 크게 흔들리면서 결국 헤켄은 7이닝 8실점의 부진을 기록했고, 8회 말 나온 박종윤도 3실점하면서 결국 4:11로 크게 졌다. 이로서 다시 삼성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삼성과 KIA라는 중요한 6연전을 앞둔 상황에서 팀의 페이스가 떨어져서 팬들의 걱정이 커졌다.
3. 6월 4일 ~ 6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목동) 위닝 시리즈
공동 1위 두 팀 중 누가누가 1위를 할 것인지, 누가 먼저 30승 선착을 할 것인지[1]를 가리는 결정전이 펼쳐진다[2]. 이번 3연전의 다른 팀 간 매치업도 흥미롭긴 마찬가지인데, 0.5게임 차이의 3~6위팀 간의 순위 결정전이 펼쳐지는 그야말로 난장판. 최악의 경우 여기서 스윕을 당한다면, 3센 강등이 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삼성을 스윕한다면 당분간 1위 수성 성공3.1. 6월 4일
6월 4일, 18:29 ~ 21:37 (3시간 8분), 목동 야구장 9,49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로드리게스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9 | 0 | 5 |
넥센 | 나이트 | 0 | 1 | 2 | 0 | 0 | 0 | 0 | 0 | - | 3 | 5 | 0 | 6 |
- 결승타 박병호(3회 2사 1루서 우월홈런)
- 승리투수 브랜든 나이트(6 2/3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
- 패전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5이닝 1피안타 1탈삼진 3실점)
- 홀드 박성훈, 한현희(각각 2/3이닝)
- 세이브 손승락
6월 4일은 브랜든 나이트와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의 맞대결. 선발 대결에서는 넥센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지만 불펜싸움으로 넘어간다면 넥센이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나이트가 얼마나 버텨주는가가 관건이 될 듯. 결과는 나이트가 6.2이닝 7피안타 3볼넷 5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고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3:1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넥센 히어로즈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패넌트레이스 30승 선착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하지만 나이트의 뒤를 이어 등판한 박성훈은 볼질을 하며 팬들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 좌완이라는 이유 하나로 1군 있는 거냐고 까였다. 그 뒤로 한현희- 손승락 필승조 가동으로 가뿐히 승리를 챙겨 잊혀지긴 했지만.
이날 삼성 선발 로드리게스는 5이닝을 던지면서 안타를 단 두개밖에 맞지 않았는데 그 두개가 모두 홈런이었던 탓에 3실점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는 강정호와 박병호가 각각 1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기는 했으나, 삼성이 빈번한 주루사와 병살타로 자멸하면서 비교적 쉽게 경기를 가져온 경기였다. 그 동안 부진하던
3.2. 6월 5일
6월 5일, 18:30 ~ 22:48 (4시간 18분), 목동 야구장 11,42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삼성 | 윤성환 | 0 | 2 | 0 | 0 | 0 | 0 | 1 | 0 | 0 | 0 | 0 | 0 | 3 | 9 | 2 | 5 |
넥센 | 김병현 | 2 | 0 | 1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10 | 1 | 1 |
- 팀 시즌 첫 무승부
6월 5일은 김병현과 윤성환의 맞대결. 윤성환이 삼성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반해 김병현은 NC전에서 크게 데이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특히 좌타가 강한 삼성전에선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 5월 초에는 삼성전 등판을 거르기도 했던 점 때문에 삼성의 우세를 점찍는 견해가 많았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김병현은 삼성의 좌타라인을 나름대로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박석민에게 2점홈런을 맞은 외에는 꾸역꾸역 최소한의 책임이닝을 먹는데 성공했다. 특히 무사 만루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삼성의 3, 4, 5번을 차례대로 돌려세우는 모습은 이 게임의 백미. 윤성환 또한 초반에 3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넥센 타선에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8이닝을 먹었다. 결론적으로 7회 초 박한이의 동점 적시타 이후에는 양팀 모두 득점을 내지 못해, 3:3으로 경기 끝. 양팀 공히 시즌 처음으로 무재배를 했다. 이로써 삼성은 승차를 줄이지 못해 단독 1위 자리는 계속 유지.
3.3. 6월 6일
6월 6일, 14:01 ~ 18:05 (4시간 4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밴덴헐크 | 0 | 0 | 2 | 0 | 3 | 0 | 2 | 0 | 0 | 7 | 7 | 1 | 9 |
넥센 | 강윤구 | 2 | 0 | 3 | 0 | 0 | 0 | 6 | 4 | - | 15 | 18 | 0 | 11 |
6월 6일은 14시 경기로 강윤구와 릭 밴덴헐크의 대결. 1경기 차를 유지하며 선두 다툼을 하는 두 팀의 대결이었고 어제와 그제 경기가 비교적 수준 높은 경기가 나왔던 만큼 팬들은 이날도 명경기를 기대했는데... 해당 문서 참조. 어쨌든 2경기 차로 승차를 벌리는 데는 성공했다.
4. 6월 7일 ~ 6월 9일 VS KIA 타이거즈 (목동) 루징 시리즈
4.1. 6월 7일
6월 7일, 18:30 ~ 21:27 (2시간 57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윤석민 | 0 | 0 | 0 | 1 | 1 | 0 | 0 | 0 | 0 | 2 | 9 | 1 | 2 |
넥센 | 김영민 | 0 | 0 | 0 | 1 | 4 | 0 | 1 | 2 | - | 8 | 12 | 0 | 2 |
- 결승타 강정호(5회 2사 1, 2루서 좌월 홈런)
- 승리투수 김영민(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
- 패전투수 윤석민(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5실점)
- 홀드 송신영(1이닝 0피안타 2탈삼진 0실점)
- 세이브 손승락(시즌 19세이브)
6월 7일 경기는 윤석민과 김영민의 대결. 윤석민 쪽이 더 믿음이 가는 데다, 삼성과의 3연전 속에 불펜을 말 그대로 쏟아부었기 때문에 많은 넥센팬들이 이 경기에 기대를 버렸고 김영민은 1회 초부터 안타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김영민은 급속도로 안정을 찾으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 뒤이어 나온 신영언니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도 4회에 1점을 내더니 5회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강정호가 쓰리런을 때렸다. 이 후 7회에도 점수를 내며 점수차는 2:6로 벌어졌다.
7회에 점수를 낸 방법이 참으로 희한했는데, 전대미문의 희생 삼진... 상황 설명도 굉장히 복잡하다. 2루에 장기영이 있었고, 박병호가 1볼 2스트로 몰리는 가운데 시원하게 휘두르며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장기영은 이 때를 틈타 도루를 시도. 당연히 포수 차일목은 그를 저지하기 위해 3루에 공을 던졌는데 이게 박병호의 배트에 맞았다(...) 사실 여기서 기아 수비수들이 공을 줍기만 했어도 장기영이 들어오지는 못했을텐데, 공은 빠져 있었고 장기영은 그냥 걸어 들어왔다. 이 때 선동열 감독은 수비방해가 아니냐고 심판에게 항의하였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래서 넥센은 1점 획득. 넥센 입장에서도 찝찝한 판정이었다.
2:6으로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8회 초 투수로는 이보근이 나왔다. 이보근은 김주찬에게 안타를 맞았고, 나지완에게 오심으로 몸에 맞는 볼[3]을 허용한 후 2아웃을 잡고 손승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 때 나지완은 분명 몸에 맞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버액션을 해 까였다. 간만의 8승락이기에 8회는 넘기더라도 9회에 위험하지 않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4] 8회 말 허도환이 투런을 날리면서 2점을 추가했다! 그 후 9회는 깔끔한 3자범퇴로 마무리. 김영민 시즌 2승, 손승락 시즌 19세이브. 넥센은 3연승을 달린다.
그러나 이후 넥센 히어로즈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4.2. 6월 8일
6월 8일, 17:00 ~ 20:02 (3시간 2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4 | 0 | 2 | 1 | 0 | 1 | 0 | 8 | 12 | 2 | 1 |
넥센 | 밴헤켄 | 3 | 0 | 0 | 1 | 0 | 0 | 0 | 1 | 1 | 6 | 10 | 0 | 3 |
- 결승타 김주찬(5회 1사 1, 2루서 좌익수 2루타)
- 승리투수 양현종(5 1/3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실점)
- 패전투수 앤디 밴 헤켄(6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7실점)
- 홀드 신승현(2이닝 1실점)
- 세이브 앤서니 르루(1이닝 1실점)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양현종과의 대결.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밴 헤켄의 분전이 요구된다.
선발 투수간의 싸움에서 진 경기라고 설명할 수 있다. 넥센은 1회 양현종으로부터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쉽게 끌고 갔으나 밴 헤켄이 3회 초 4점을 조공하면서 영 알 수 없게 흘러간 경기. 밴 헤켄은 밴무원이라는 별명답게 탈탈 털리면서도 6회까지는 어거지로 끌고 갔고, 타자들도 최선을 다해 따라갔으나 졌다.
4.3. 6월 9일
6월 9일, 16:59 ~ 20:20 (3시간 21분), 목동 야구장 12,5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김진우 | 2 | 0 | 2 | 0 | 0 | 2 | 0 | 0 | 0 | 6 | 10 | 0 | 4 |
넥센 | 나이트 | 0 | 0 | 0 | 0 | 1 | 0 | 0 | 3 | 0 | 4 | 10 | 5[5] | 5 |
이 경기를 앞두고 김민우 선수가 새벽 5시 경 무면허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하였다. 이로 인하여 구단 자체에서 30게임 출장 정지와 1000만원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 일단 김민우 자체의 1군 말소는 예정되어 있었던 상황이라 엔트리에 신현철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결국 패배하였다. 그리고 삼성과 다시 공동 1위로 내려갔다. 올 시즌 KIA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에 KIA를 공략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삼성이 우승하고 V7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 경기에 실책을 무려 5개나 저지르며 넥센이 자멸하기는 하였지만 8회 말 3점을 뽑아내며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또한 9회에 앤서니를 괴롭힌 것도 칭찬할 만한 모습. 김민우가 어지른 분위기를 빨리 정리해야 롯데를 만났을 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5. 6월 11일 ~ 6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5.1. 6월 11일
6월 11일, 18:30, 사직 야구장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김병현 | 경기전 우천취소 | ||||||||||||
롯데 | 송승준 |
6월 11일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5.2. 6월 12일
6월 12일, 18:30 ~ 21:44 (3시간 14분), 사직 야구장 7,01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김병현 | 0 | 0 | 1 | 2 | 0 | 0 | 0 | 0 | 0 | 3 | 9 | 0 | 1 |
롯데 | 송승준 | 3 | 0 | 0 | 0 | 0 | 0 | 0 | 3 | - | 6 | 10 | 0 | 7 |
- 결승타 박준서(8회 2사 만루서 우익수 2루타)
- 승리투수 정대현(1이닝 0피안타 0탈삼진 0실점)
- 패전투수 박성훈(1/3이닝 1피안타 0탈삼진 1실점)
- 세이브 김성배(1이닝 0실점)
6월 12일 경기에서 선발 김병현은 3과 2/3이닝을 던지고 4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강판되었다. 이 상황에서 롯데 덕아웃으로 공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이보근이 3이닝을 책임지면서 잘 이끌어갔고, 그 사이 넥센은 3점을 뽑아 동점 상황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8회 말 무사에서 박성훈이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상황에서 후속 투수인 송신영이 주자를 채워 2사 만루 상황까지 갔고, 신본기의 대타 박준서로부터 싹쓸이 2루타를 맞아 결국 3-6으로 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삼성에 반 게임 차로 2위로 내려갔고, 올 시즌 팀 첫 3연패 늪에 빠졌다. 불펜 싸움에서 패한 것도 문제였지만 유한준과 서건창의 연이은 주루사로 공격의 맥이 끊어진 게 뼈아팠다. 심재학 주루코치에 대한 비난이 매우 거세졌다. 사실 심재학은 현역시절 주루와 별 연관이 없는 선수였는데, 왜 주루코치를 하는지도 의문.
이날 경기에서 김병현이 롯데 덕아웃 방향으로 공을 던진 것이 문제가 되어 결국 KBO 상벌위원회에 회부되는 수순까지 가게 되었다.(...) 요점은 김병현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향해 공을 던졌단 이유. 거기다 다음 날인 13일에 음주 운전 물의를 빚어 2군으로 내려간 김민우 대신 1군에 콜업된 신현철마저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기소되어 가뜩이나 어수선하던 팀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으로 흘러가는 중.
5.3. 6월 13일
6월 13일, 18:30 ~ 22:35 (4시간 5분), 사직 야구장 8,91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넥센 | 강윤구 | 1 | 0 | 0 | 0 | 0 | 0 | 0 | 2 | 0 | 0 | 0 | 3 | 5 | 1 | 6 |
롯데 | 옥스프링 | 2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X | 4 | 11 | 2 | 8 |
시즌 첫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옥스프링은 1회에만 1실점을 한 뒤 7회까지 괴물같이 호투하며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지만 반대로 강윤구는 또다시 볼질을 시전하여 넥팬들의 현기증을 일으켰다. 저번의 등판에서 보여주었던 실망스런 모습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 결국 4이닝 3실점으로 강판되고 말았다. 하지만 롯데 타자들이 추가점을 더 내지 못했고, 8회 옥스프링을 공략한 것은 좋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올라온 투수 정대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동점에서 역전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정대현은 무사 1, 2루를 1점만 내주고 막았다.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넘어갔고, 11회 말 박성훈이 손아섭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으며 패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불펜의 과부하. 선발 강윤구는 겨우 4이닝만을 채우고 강판되어 후속 투수 이정훈이 3이닝, 한현희가 2이닝, 송신영이 1이닝씩을 등판하게 만들어 승리조 불펜들을 다 사용해버렸다.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인 박성훈은 이틀째 패전 투수가 되어 팬들의 속을 긁어버렸다. 이 정도로 불펜을 쏟아부었다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였는데, 요 근래 좋지 않았던 박성훈을 계속 끌고가면서 결국 경기를 지게 했다는 것도 문제.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등판했더라면 적어도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반대로 롯데 자이언츠는 옥스프링이 길게 끌고 가 준 덕분에 불펜을 상대적으로 아꼈다.
김민우, 김병현, 신현철 등의 사건으로 분위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최다 연패에 빠졌고, 그 과정에서 코칭스태프들의 실수도 보였기에 흐름이 아주 나쁜 상황.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6. 6월 14일 ~ 6월 16일 VS LG 트윈스 (잠실) 피스윕
이 3연전 이후 넥센은 6월 17일부터 6월 20일까지 4일간 휴식을 가지게 된다. 롯데 자이언츠에게 2연패를 당한 만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승을 쌓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LG의 기세가 상당히 좋아 우려되기도 하는 시리즈이다.6.1. 6월 14일
6월 14일, 18:30 ~ 21:47 (3시간 1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97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김영민 | 0 | 2 | 0 | 0 | 0 | 0 | 0 | 1 | 0 | 3 | 7 | 0 | 5 |
LG | 류제국 | 0 | 1 | 0 | 2 | 0 | 0 | 0 | 0 | 1X | 4 | 8 | 0 | 3 |
- 결승타 문선재(9회 2사 1, 2루서 좌중간 2루타)
- 승리투수 봉중근(1 2/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 패전투수 이보근(1 2/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 홀드 류택현(1/3이닝 0실점)
염경엽 감독의 지나친 손승락 아끼기와 중간계투 운용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넥센은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보근은 며칠 전에도 많은 공을 던지고 이날 또 나와서 던짐으로써 전임 감독에 이어 다시 노예 인증을 하였다. 9회에 구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벤치에서 아무 움직임이 없었다는 것도 팬들이 비판하는 점.
6.2. 6월 15일
6월 15일, 17:01 ~ 19:50 (2시간 4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81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나이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2 | 5 |
LG | 리즈 | 0 | 0 | 0 | 0 | 8 | 0 | 1 | 0 | - | 9 | 12 | 1 | 7 |
완봉패를 당하면서 6연패를 기록했다. 다만 5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용택의 3루 땅볼을 잡은 3루수 김민성이 2루로 송구하였으나 박근영 2루심의 오심으로 아웃이 세이프가 되는 논란이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사건사고 문서 참조.
6.3. 6월 16일
6월 16일, 17:00 ~ 20:32 (3시간 3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14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밴헤켄 | 0 | 0 | 2 | 0 | 0 | 0 | 2 | 0 | 0 | 4 | 11 | 1 | 5 |
LG | 우규민 | 0 | 3 | 2 | 0 | 0 | 0 | 0 | 0 | - | 5 | 9 | 0 | 4 |
- 결승타 정성훈(2회 1사 1루서 우중간 3루타)
- 승리투수 우규민(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
- 패전투수 앤디 밴 헤켄(2 2/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5실점)
- 홀드 이동현(1 1/3이닝 2실점), 류택현(1/3이닝 0실점), 정현욱(2/3이닝 0실점)
- 세이브 봉중근(1 2/3이닝 0실점)
7연패. 선발 앤디 밴 헤켄은 정줄놓은 투구내용과 수비 덕분에 3이닝을 못 채우고 강판되었다. 이럴 때 이닝을 끌어줄 롱릴리프 이보근은 이미 소모해버려 필승조들이 나와서 남은 이닝을 먹어야 했다. 가장 비판받는 것은 역시 8회-9회용인 한현희와 손승락이 등판한 것. 넥센이 3일 휴식일이 있기에 망정이지, 매우 위험한 기용이었다. 그래도 밴 헤켄이 5실점 한 것을 50억짜리 유리몸 주장님의 번트안타에 힘입어 타자들이 턱밑까지 추격하여 9회 초 1점차 1사 만루의 기회가 왔고 여기서 폭탄은 강정호에게 넘어갔는데...
초구 병살타를 쳐서 경기를 마무리지어 주었다.
LG 트윈스 팬들은 한국시리즈마냥 기뻐하였고 넥센 팬들은 정반대로 침통에 빠졌다. 이어지는 연패 속에 계속된 불펜진 소비와 해결되지 않는 선발, 맥을 끊는 도루사 및 주루사, 중심타선의 부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LG 트윈스는 몇 년 동안 넥센 히어로즈에게 약했고, LG가 4강 안에 들지 못한 이유 중에는 약체 히어로즈가 LG에게 고춧가루를 신나게 뿌린 것도 있다. 그만큼 넥센은 LG에게 무서운 팀이었고, 실제로도 LG 트윈스의 대 넥센 히어로즈 성적은 영 좋지 않았다. 따라서 이 시리즈에 넥센의 부활을 기대하는 넥센 팬도 적지 않았지만, 3연전 스윕이라는 최악의 결과만을 불러왔다. 15일의 승부조작급 오심은 아주 화룡점정.
넥센은 이번 주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동안 벌어놓은 승이 있어 휴식기간에도 2위 자리는 지킬 수 있었다. 이로서 2위~5위 자리는 넥센- LG- KIA- 롯데간 겨우 2게임차인 혼돈의 카오스가 되었다. 휴식기 동안 재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7. 6월 21일 ~ 6월 23일 VS NC 다이노스 (목동) 위닝 시리즈
7.1. 6월 21일
6월 21일, 18:29 ~ 21:38 (3시간 9분), 목동 야구장 4,40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손민한 | 1 | 0 | 0 | 2 | 0 | 0 | 0 | 1 | 0 | 4 | 8 | 0 | 5 |
넥센 | 나이트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8 | 1 | 0 |
오심 히어로즈.
7.2. 6월 22일
6월 22일, 17:00 ~ 19:51 (2시간 51분), 목동 야구장 3,57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에릭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8 | 0 | 3 |
넥센 | 김영민 | 0 | 0 | 0 | 1 | 0 | 0 | 0 | 0 | 1X | 2 | 5 | 0 | 2 |
- 승리투수 손승락(1 2/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 패전투수 에릭 해커(8 2/3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
- 홀드 한현희(1이닝 무실점) 송신영(1/3이닝 무실점)
- 손승락 시즌 두번째 블론세이브
8연패 탈출!
작년의 두 외국인 원투펀치는 기량 하락이 눈에 띄고, 토종선발 김병현과 강윤구는 볼질 히어로즈의 위엄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어쩌면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인 김영민의 경기. 김영민은 지난 6월 14일 등판에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김영민은 6이닝 무실점이라는 엄청난 호투를 펼쳤지만, 상대 투수 에릭 해커도 만만치 않아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이 와중에
이호준을 잘 넘긴 손승락이 바로 그 다음 타자인 권희동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하고야 만다. 하지만 그 후 손승락은 9회 초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으며 어쨌든 뒷수습은 괜찮게 했다.
그리고 9회 말, 고질적인 불펜 불안에 시달리던 NC는 선발 에릭을 그대로 끌고 갔다. 에릭은 9회 말 김민성을 잡고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아 출루시켰다. 그 후 강정호는 삼진아웃, 이택근은 1루타를 쳐 3루에 박병호를 보냈다. 그 후 이성열의 타석에 에릭이 폭투를 저지름으로써 박병호가 들어와 경기는 넥센의 승리. 사실 이성열은 리그에서도 알아주는 선풍기인지라 넥빠들도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있었고, 경기 종료 후 해설조차도 이성열은 안타를 못 쳤을 것이라고 깠다.
양 팀의 선발투수들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양 쪽 다 정말 잘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승을 따내지 못했고, 엉뚱한 손승락이 시즌 2승을 가져갔다. 끝내기 폭투는 이번 경기 에릭의 유일한 폭투였다. 그리고 김영민은 저번 등판에 이어 또 다시 블론세이브로 인해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7.3. 6월 23일
6월 23일, 17:00 ~ 20:13 (3시간 13분), 목동 야구장 4,67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이태양 | 1 | 3 | 0 | 0 | 0 | 0 | 0 | 0 | 1 | 5 | 10 | 0 | 6 |
넥센 | 밴헤켄 | 2 | 0 | 5 | 2 | 0 | 0 | 0 | 0 | - | 9 | 8 | 2 | 6 |
밴 헤켄이 초반에 무너졌지만 타선이 다시 각성하여 이긴 경기. 0-1로 뒤지던 1회 말에는 2사 1, 3루에 강정호가 나와 NC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2-4로 뒤쳐졌던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다시 강정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흐름을 탄 넥센은 이후 3회에만 3점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고 4회 이택근의 투런포로 9-4로 달아났다.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여 9-5로 승리했다.
이날 4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인터뷰에서 휴식일 전에 있던 경기에서 9회 병살타를 친 게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다며 '그것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팀이 좋았던 분위기로 다시 돌아가고 있는 거 같다'고 발언했다. 이 경기로 위닝시리즈 달성. 1위 삼성을 한 게임 반차로 추격하고 있다.
8. 6월 25일 ~ 6월 27일 VS SK 와이번스 (목동) 루징 시리즈
이만수감독의 삽질로 비룡- 공룡- 응룡의 수장을 담당하게 된 SK는 다른 팀에 비하면 그나마 만만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저력이 있기에 결코 쉬운 팀이 아니다. 8연패를 겨우 수습한 넥센에게8.1. 6월 25일
6월 25일, 18:31 ~ 21:44 (3시간 13분), 목동 야구장 6,28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레이예스 | 3 | 0 | 0 | 0 | 0 | 0 | 0 | 0 | 0 | 3 | 8 | 1 | 6 |
넥센 | 김병현 | 1 | 0 | 0 | 1 | 0 | 0 | 0 | 0 | 0 | 2 | 6 | 0 | 4 |
- 결승타 박정권(1회 무사 만루서 좌전 안타)
- 승리투수 조조 레이예스(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
- 패전투수 김병현(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
- 홀드 박정배(1이닝 무실점)
- 세이브 박희수(1이닝 무실점)
이날 경기는 다른 3경기가 정지훈 완봉으로 끝났기에 야구팬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그리고 선발 김병현은 1회부터 화려한 死구쇼로 그 기대에 답했다. 1회에 무려 3실점. 하지만 그 후 안정을 찾아 퀼리티 스타트를 찍었고, 타선도 나름 열심히 따라갔으나 SK의 마운드에 막히고 말았다.
8.2. 6월 26일
6월 26일, 18:30 ~ 21:24 (2시간 54분), 목동 야구장 6,34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박희수 | 1 | 0 | 0 | 0 | 0 | 0 | 0 | 3 | 0 | 4 | 7 | 1 | 7 |
넥센 | 강윤구 | 0 | 3 | 3 | 0 | 1 | 0 | 0 | 0 | - | 7 | 7 | 1 | 3 |
- 결승타 이성열(2회 무사 1, 2루서 우월 홈런)
- 승리투수 강윤구(5 1/3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 패전투수 윤희상(4 1/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7실점)
- 세이브 손승락(1 1/3이닝 무실점)
오랜만에 넥센다운 경기를 했다. 리그 최강의 선풍기 이성열은 쓰리런을 치며 윤희상에게 결승타를 선사했고, 중간계투로 나온 마정길은 혼자 삽질을 하며 세이브조작으로 손승락을 소환했다. 손승락은 8회의 분식회계 후 9회를 막아 20세이브를 땄다. 하지만 서건창의 부상으로 그 자리를 메우게 된 서동욱의 타격은 한숨이 나올 정도였다. 훌륭한 번트로 작전수행능력은 증명했다지만, 2루수 수비나 테이블세터로서의 출루율은 아직 미지수인 상태.
8.3. 6월 27일
6월 27일, 18:30 ~ 21:58 (3시간 28분), 목동 야구장 6,50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세든 | 6 | 0 | 0 | 0 | 0 | 0 | 0 | 0 | 0 | 6 | 12 | 0 | 4 |
넥센 | 나이트 | 0 | 1 | 0 | 1 | 0 | 0 | 0 | 0 | 0 | 2 | 8 | 1 | 8 |
- 결승타 박정권(1회 1사 1, 2루에서 우월 홈런)
- 승리투수 크리스 세든(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
- 패전투수 브랜든 나이트(6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6실점)
- 세이브 박희수(1이닝 무실점)
1회 나이트가 박정권과 조인성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6실점을 한 것이 컸다. 사실 넥센도 세든의 컨디션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만루 찬스를 무려 4번을 잡았지만, 고비마다 타자들이 무력한 내용을 보이면서 결국 패배의 고배를 들었다. 특히 무려 세 번의 1사 만루에서 삼진과 병살, 내야플라이로 무력한 모습을 보인 강정호의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9. 6월 28일 ~ 6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9.1. 6월 28일
6월 28일, 18:29 ~ 22:11 (3시간 42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3,12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김영민 | 0 | 0 | 4 | 3 | 0 | 0 | 0 | 0 | 0 | 7 | 13 | 1 | 7 |
한화 | 바티스타 | 0 | 5 | 1 | 0 | 0 | 0 | 2 | 0 | - | 8 | 11 | 0 | 3 |
- 결승타 정현석(7회 2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
- 승리투수 송창현(1.2이닝 3탈삼진 무실점)
- 패전투수 송신영(1.2이닝 3피안타 2실점)
- 세이브 송창식(1이닝 2피안타 무실점)
경기 초반 김영민이 고동진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난조를 보였지만, 넥센도 타선의 힘을 앞세워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다만 계속되는 유리한 찬스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도망가는 데 실패한 것이 화근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6, 7회 송신영, 8회 한현희, 9회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계투를 구상한 것으로 보였지만, 7회 송신영이 한상훈에게 동점타를 맞았고, 결국 정현석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한현희가 4타자를 깔끔하게 막았기 때문에 빠른 투수 교체가 결과론적으로 아쉬운 경기. 여담으로 송신영이 패전투수가 되자 LG 트윈스 갤러리와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 환호하였다.
9.2. 6월 29일
6월 29일, 17:00 ~ 20:24 (3시간 24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6,72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밴 헤켄 | 1 | 0 | 1 | 0 | 3 | 0 | 0 | 1 | 0 | 6 | 13 | 1 | 4 |
한화 | 김혁민 | 0 | 0 | 0 | 2 | 0 | 0 | 3 | 0 | 0 | 5 | 10 | 2 | 4 |
- 결승타 서동욱(8회 1사 우월 홈런)
- 승리투수 이보근(1.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 패전투수 임기영(1.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 세이브 손승락(1이닝 1탈삼진 무실점)
경기 초반 김혁민 상대로 먼저 2점을 뽑았지만, 강판에 이르게 만드는 치명적인 점수 생산에는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4회 밴 헤켄이 두 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내줬다. 5회 초 박병호의 3점 홈런으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이어지는 1사 1, 3루 찬스에서 더블스틸 도중 주루사가 나오면서 찬스가 무산. 그리고 7회 말 한현희의 난조로 3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다. 사실 무사 만루에서 장기영의 3루 송구로 송주호를 잡아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이택근의 다이빙 캐치로 2사 1, 2루까지 만들었지만 결국 동점을 허용한 것. 그나마도 장기영이 2사 2루에서 김태완의 안타 때 멋진 홈송구로 고동진을 잡아내면서 동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8회 초에 서동욱이 임기영을 상대로 넥센 이적 후 첫 홈런을 장외 결승 솔로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힘겹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여담으로 타자 대타를 모두 쓴 한화는 8회 말 투수 타석이 돌아오게 되었는데, 대타로 이브랜드를 내는 보기 드문 광경이 나오기도 했다.
9.3. 6월 30일
6월 30일, 17:00 ~ 19:40 (2시간 40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4,35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김병현 | 4 | 0 | 0 | 1 | 0 | 0 | 0 | 0 | 1 | 6 | 6 | 0 | 4 |
한화 | 이태양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1 |
당초 선발이 발표되었을 때는 막장 타격전을 예상했지만, 승부는 무난하게 흘렀다. 1회 초 넥센은 문우람의 안타와 박병호, 오윤의 볼넷으로 얻은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성열의 시즌 16호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단숨에 4점을 따냈고, 4회 초에는 김민성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7회 말 1사 2, 3루의 위기에서 장기영이 이학준의 플라이를 잡아 홈 송구로 더블 아웃을 잡으면서 오늘의 유일한 위기를 탈출했다. 9회 초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내면서 6:0 완승을 따냈다. 선발 김병현은 단 한 개의 볼넷만 내주면서 6.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1]
30승 선착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1982년부터 2010년까지 30승에 선착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53%였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사례는 없었다. 유일한 예외로 기록된 시즌은 2011년으로, LG트윈스가 30승을 선착하고도 최종성적은 공동6위를 하면서 이 법칙은 깨지게 된다.
[2]
이날 경기의 중계방송사인 KBS N 스포츠는 이날의 시청자퀴즈로 2013시즌 최초로 30승에 선착한 팀은? 이라는 문제를 내걸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경기 전 삼성과 넥센이 29승으로 공동1위를 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이날 경기의 승자를 맞춰보라는 문제와 사실상 같게 되었다.
[3]
공식 기록은 타격방해
[4]
물론 농담. 4점차에도 불안한 마무리는 아님.
[5]
넥센 히어로즈 팀 실책 타이기록
[6]
손승락이 종종 불펜에서 몸을 푸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러면 경기에 안 나온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쉬는 것이 아니다. 연장으로 넘어가면 올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