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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4 16:05:51

냄새를 보는 소녀/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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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인
1.1. 윤새아1.2. 노원1.3. 고요정1.4. 윤의중, 김희숙1.5. 노원의 부모
2. 안원경찰서3. 범죄자
3.1. 제화윤3.2. 저글링3.3. 콜렉터3.4. 타부
4. MF6
4.1. 알파4.2. 베타 (황오우)4.3. 뮤 (마르씨오 산투스) & 뉴 (루이사 산투스)4.4. 프사이 & 카이4.5. 엡실론 (데보라)

1. 일반인

1.1. 윤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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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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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의 미남.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새아네 가족과는 이웃지간이었다. 새아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로 새아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신경쓰고 돌봐주고 있다.[1] 평안 이전에 새아의 눈을 유일하게 이해해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으로, 새아에게 눈으로 냄새를 구별할 수 있는 훈련을 시켜주었다.[2] 직업이 직업인지라 새아가 냄새와 약품 관련 지식을 필요로 할때 종종 답변해주고 있다. 참고로 꿈은 새아와 당당한 사내 커플이 되는 것. 그러나 작중에서는 개그 캐릭터[3] + 새아의 이동수단 셔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4] 그리고 지금까지의 행적으로 봤을 때 전형적인 호라모젠젠의 라인을 타고 있다(…).

새아가 콜렉터 사건으로 위험에 처할 뻔하자 새아가 징역을 살지 않게 애쓰는 한편 김평안이 새아를 위험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해[5] 그가 새아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아버린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어머니의 지병 때문에 미국으로 가면서 황오우에게 새아를 부탁한다. 미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던 중 아버지가 MF6의 보스 알파에게 협박을 받는 전화를 엿듣게 되고, 자기 부모님이 과거 새아 부모님의 죽음에 연루되어 있었고 부모님의 행동이 자신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죄책감에 빠진다. 이후 부모님에게 자신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MF6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 것을 부탁하고 이때 얻어낸 정보를 새아에게 넘긴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알파가 죽은 후에 귀국하여 직장에도 복귀한다. 새아가 알파를 죽인 죄로 수감되어 있었기에 경악, 새아의 재판을 위해 다시 고생한다. 평안을 통해 넘겨받은 A.A의 배합표로 A.A의 샘플을 만들고는 이게 대체 뭐냐고 경악한다.[6] 연구자라는 직업은 폼으로 있음이 아님을 증명하듯 화학계통으론 확실히 훌륭하여 자살 향수 사건 때 사람을 죽이는 기체가 무엇인지 추정해냈다. 그 사건에 휘말려 새아가 납치당해서 다시 마음 고생을 엄청 했지만 다행히 새아가 무사히 돌아오고 새아의 재판 역시 소년보호처분으로 끝나서 안도. 이후 새아의 유학길에 배웅을 해준다. (보호자로 끝나는 옆집 오빠...)

1.3. 고요정

'틴트 요정' 편에서 새아네 반에 전학 온 화장떡칠 여고생. 전학 첫날에 새아네 반 친구들의 휴대폰이 가방째로 사라진 사건이 일어나자 교무실에 클렌징을 가지러 갔던 것도 있어서 의심받았으나, 짝이 된 새아가 자신의 결백을 알고 있다고 하자[7] 수사(?)에 협력한다.[8] 첫등장한 편에서 새아는 화장품 냄새 때문에 요정을 안 좋게 봤으나 사건 이후로는 새아의 유일한 친구나 다름없게 되었다. 대강 요약하자면 백치미 느낌은 나지만 순수하고 의리도 있는, 인간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친구.

'적의 적'부터 '그림 요새' 편은 아무래도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출현이 없었지만, 그간 새아네 아파트 경비원에게 수업 내용을 필기한 노트 복사본을 맡겨놓고 있었다.[9] 3일 전에 삼촌이 브라질로 돌아간다고 들었다고 한다.[10] 마지막화를 보면 패션 계통에서 일하고 있는 모양.

1.4. 윤의중, 김희숙

새아의 부모님으로 악취를 연구하는 연구소 안원테크의 연구원. 이웃이었던 노원의 부모와는 친한 이웃 사촌이었다. 새아를 데리고 오염되어 악취가 심한 곳을 다니며 되살릴 방법을 연구했고, 새아는 친구들이 해외 여행에 가는데 자기는 부모님을 따라 냄새나는 곳만 다닌다는 것에 불만이 가득했다. 그러던 중 개도 맡지 못하는 냄새를 감지하는 미생물 '킁킁이'를 발견하여 마약 탐지에 도움이 될 거라며 기뻐하여 새아의 생일날에 그것을 보여주려 했지만, 마약이 걸릴 것을 우려한 MF6의 보스 알파에 의해 연구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새아를 살리고 킁킁이가 든 기계의 폭발을 막기 위해 다시 안으로 들어갔지만 결국 막지 못하고 사망. 이 과정에서 새아의 오른쪽 눈에 킁킁이가 심어졌고, 그간 정리했던 기계에 대한 정보는 노원의 아버지가 전부 가지고 가 버린다.

아버지가 직접 김밥을 만드는 등 부부 간의 금슬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악취가 심한 곳을 다녔기에 방이 각종 악취로 가득하며, 새아는 방문에 테이프를 붙여놓고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 안에 들어간다. 악취를 재우기 위해 늘 티트리 향수를 가지고 다녔으며, 이는 새아가 티트리의 향기를 하트 모양으로 기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 챕터에서 타부가 방 안의 냄새들에 대해 '무언가를 살리려고 애쓴 흔적'이라고 표현했는데, 생전에 했던 일이 오염된 곳을 깨끗하게 되돌리는 일이었음을 생각하면 아주 적절한 평가. 타부에게서 위로를 받은 새아는 문을 활짝 열어 2년 동안 방 안에만 가둬뒀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날려보낸다.

새아가 유학을 갔다 돌아온 5년 후에 납골당의 모습이 나오는데, 유골함 앞에 새아의 졸업사진과 함께 향수가 놓여 있다.

1.5. 노원의 부모

2. 안원경찰서

2.1. 김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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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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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독고봉

서울안원경찰서 마약수사팀장. 49세. 염미, 평안과 함께 마약 페이퍼 거래에 대해 수사하고 있던 형사. 환각 갤러리가 이루어지는 장소인 등하 미술관에 다른 형사들과 함께 침입했으나, 본인을 제외한 형사들이 모두 MF6가 쏜 총에 맞아 리타이어한다. 그리고 본인도 뉴와의 접전 끝에 사망한 줄 알았으나 다행히 살아 있었고[11], 베타가 새아를 추궁할 때 전기 충격기로 새아를 구해주었다.

3. 범죄자

3.1. 제화윤

파일:제화윤.jpg

첫 화, 새아와 평안이 영화를 보던 영화관에 불을 지른 범인. 오른쪽 눈썹이 없으며 한쪽 다리를 절고 있다. 소설가를 꿈꾸었으나 매번 물을 먹는 자신의 소설을 재미있다고 말해주고 뒷바라지를 해주던 여동생 제화연의 사망 이후,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제화연을 모욕하자 분노에 휩싸여 여동생의 시신, 옷, 차량이 발견된 순서대로 방화사건을 일으키고 다녔다. 마지막으로 원고지에 쓴 소설을 워드프로세서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PC방에 불을 지르고 자신은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새아가 가져다 둔 라벤더 방향제[12]의 향을 맡는다.

3.2. 저글링

'절도의 정석' 편에 나온 빈집털이로 뛰어난 파쿠르 능력자이다. 본명은 여진태로 5년간 서울의 고층 아파트만을 노리고 다니면서 증거도 남기지 않고 경찰들을 가지고 놀아 저글링이란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그의 범죄는 새아가 개입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체포되면서까지 자신이 왜 잡혔는지 이유를 알려고 했다.

3.3. 콜렉터

콜렉터
파일:콜렉터1.jpg
파일:콜렉터2.jpg
<colbgcolor=#ccc><colcolor=#000> 본명 최대엿[13]
출생 1980년 10월 1일[14] (35세)
직업 무직
6화에서 첫 등장. 새아가 범인을 잡기 위해 왔던 납골당에서 자신이 죽인 제화연의 사진 앞에 정액을 뿌린다. 납골당에 온 새아의 눈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해 콜렉션에 넣으려 했으나 평안의 공격을 받고 도주한다. 본명은 최대엿. 노숙자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노숙자로 살다가 자립할 수 있게 된 후부터는 맨홀 청소부 일을 했으며, 저류조에서 발견한 여배우 김리아의 나체 시신을 보고 희열을 느껴 살인마가 되었다. 제화연 이외에도 몇몇 여자들을 납치, 그들의 삶을 노트에 적게 한 뒤에 죽이는 짓을 해오고 있었다. 의문의 마약을 복용하면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힘이 강해진다.

콜렉터 편에서 새아를 노리고, 염미 형사까지 납치한 뒤 기어이 새아도 납치한다. 자신의 비밀 공간인 저류조에서 염미 형사와 새아에게 삶을 노트에 적으라고 했지만 염미 형사가 적은 최대엿 자신의 삶을 읽고 충격을 받는다. 또, 염미 형사가 자신이 책에 적은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과 다른 피해자들 또한 자신의 모든 인생을 적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자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사람의 삶을 가질 수 없다는 걸 알고 매우 충격받는다. 새아에게 ‘어떻게 하면 너를 완벽하게 가질 수 있지?’라고 묻고, 새아가 엄마, 아빠를 위해서 살 뿐인데 이런 삶을 뭐가 그렇게 갖고 싶냐며 답한다. 새아의 부모가 새아의 인생과 미래까지 가졌다고 생각하게 되고, 새아에게 달려든다. 위험하다고 판단한 염미 형사는 총으로 귀를 쏘지만 마약을 복용하고 고통을 잊는다. 새아에게 "나를 죽여."라고 말하며 새아의 인생을 가지려고 하고,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염형사를 죽이겠다고 말한다. 염미 형사를 살해하려 들었으며, 그것을 막으려는 새아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그 의문의 마약은 MF6가 만들던 마약이었으며, 그걸 중간에 빼돌려 파는 역할을 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는 짓이 워낙에 미친 짓인데다 디자인 자체도 섬뜩한 탓에 많은 독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인물.[15]

드라마에서는 MF6에 대한 얘기는 전부 제거되고 메인 빌런으로 떠올랐다. 노숙자에게서 태어나 열등감을 느끼며 살아왔지만 드라마에서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셰프로 변경되었다. 납치 장소도 저류조에서 본인의 저택 내의 비밀 공간으로 변경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권재희(냄새를 보는 소녀) 문서 참고.

3.4. 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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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F6

작중 최대의 흑막으로 브라질에 본거지를 둔 마약 조직. 새아의 부모님을 죽인 원수이기도 하며, 작중에서는 한국에서 마약 '페이퍼'의 거래를 하며 세력을 확대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나 윤새아가 엡실론과 협력하여 환각 갤러리에 대한 정보 대부분을 알아내 경찰에 넘겼고, 그림요새 편에서 보스 알파가 사망하고 2인자이자 한국 총괄 베타가 체포되면서 사실상 괴멸한다. 인터폴도 몇 년 간 잡지 못한 거대 조직을 한국의 평범한 여고생이 거의 괴멸시킨 셈. 시카리오에서는 카르텔 잡는데 델타 포스 CIA에 라이벌 카르텔인 메데인 카르텔까지 가세했는데 여기선 냄새를 보는 소녀랑 썸남 형사로 털었다.

4.1.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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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6의 보스로 나이는 56세. 한국계 브라질인이란 것을 제외하면 자세한 출신지는 불명이며 본명은 알프레도 팔라시오스.[16] 검역소장인 노원의 아버지를 협박해 마약을 유통하고 있었다. 2년 전 여느 때처럼 노원의 아버지와 거래하던 중, 특정 입자를 감지하는 기계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고 그 기술의 개발자인 새아의 부모님을 처리한다. 남을 잘 못 믿는 성격으로 오른팔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배신자에게 당한 것이라고 하며, 그 때문에 배신에는 유독 민감하게 반응한다.[17] 2년 전 한국에 직접 온 것도 배신자(황오우 이전의 베타)를 직접 처단하기 위해서였다고. 고위급 배신자가 있을 시 본인이 직접 와 배신자를 처단한다는 점을 이용한 엡실론과 새아의 계책에 걸려 베타가 자신을 배신한 게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했고, 결국 자신과 닮은 몇몇 인간들의 팔을 잘라 미끼로 투입시켜 경찰의 이목을 끈 사이 한국에 잠입해 베타와 접촉한다. 처음에는 베타에게 이것저것 떠보면서 베타를 의심했으나, 알파를 한국에 오게 만들어버린 자신을 자책하며 한쪽 팔을 쏴버린 베타의 모습을 보고 엡실론이 배신했다는 것을 확신하고 엡실론을 찾아가 그녀의 남은 다리 한쪽을 도끼로 내려쳐 잘라버린다.

이후 환각 갤러리가 경찰에게 발각당했을 때 마약에 잔뜩 취해 어디론가 가 버렸고[18], 박물관에 침입한 경찰 특공대 몇 명을 칼로 베어 살해하고 평안과 접전을 벌인다. 그러다 새아가 나타나자 자신을 구하면 엡실론 자리를 주겠다고 하지만, 애초에 새아가 MF6에 접근한 목적은 부모님의 복수이기 때문에 그 조건이 통할 리가 없다. 평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미 법과 경찰에 강한 불신을 갖고 있었던 새아에 의해 왼팔이 기둥에 수갑으로 고정되어 불에 타 사망한다. 사망하면서까지 마약에 취해 미친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자면 뭐 파블로 에스코바르처럼 미국에 의해 죽지 않은 게 신기할 따름이다.

브라질에서는 엄청난 권력의 소유하고 있는데 신임 경찰부국장의 바지를 벗겨놓기도 한다.

보고서와 작중행적에서 총보다 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가 자른 사람들의 사지를 담아둔 대형 수조가 있는 지하실 벽에는 구르카, 언월도, 도끼 등 갖가지 날붙이들이 걸려있다. 미술관 교전에서는 칼로 특공대원 세명을 참살하기도 한다. 아마 자신의 팔을 칼에 잃은 트라우마일듯.

4.2. 베타 (황오우)

파일:냄보소 베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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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뮤 (마르씨오 산투스) & 뉴 (루이사 산투스)

파일:뮤 뉴.jpg

알파의 시카리오[19] 이란성 쌍둥이 남매. 더글라스파에 거두어져 시카리오로 자라났으며, 19세가 되던 해에 더글라스파를 괴멸하러 온 알파[20]의 시카리오가 된다.[21] 타부를 제거하려다 실패했다. 환각 갤러리가 경찰에게 발각되자 경찰 특공대와 접전을 벌이다 뮤가 먼저 리타이어, 뉴는 마지막으로 발악을 하다 뒤따라 리타이어한다. 시카리오는 꽁으로 하는 게 아님을 증명하듯 더글라스파에 있었을 때 쿠라치바의 조직원 20명을 둘이서 쓸었으며, 간신히 살아남은 경찰 특공대원 한 명은 한 끗 차이로 뉴가 리타이어한 후 벌벌 떨면서 간신히 옥상 클리어를 보고한다.

4.4. 프사이 & 카이

베타의 수족들. 베타의 명령으로 향수 제조자를 조사하고 있었다. 프사이는 등하 미술관에 온 평안에게 리타이어당하고 수갑이 비상계단 난간에 고정되었으며, 카이는 알파를 호위하다가 경찰특공대의 공격에 알파의 방패가 된 뒤 리타이어.

4.5. 엡실론 (데보라)

파일:엡실론.jpg

조직 내 특수약물 제조자 중 한 명으로 적의 적 - 12화에서 첫 등장. '진'이라는 이름의 남자를 시종으로 두고 있는 체격이 뚱뚱한 여성으로 화려한 하이힐과 베타에게 상당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9년 전 조직에 납치당해 다리 한 짝이 잘린 채로 협력하고 있었으며, 자살과 탈출을 시도한 적도 있었지만 조직에서 원하는 것들을 들어준 뒤에는 오히려 그걸 잃을까봐 더 집착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은 타부의 협력자. 새아는 이 점을 노려 그녀의 배신을 빌미로 알파를 끌어들이려 했지만 한발 먼저 그 사실을 눈치채고 자백제를 써서 새아의 계획을 알아내는데, 철은 없지만 상당한 행동력을 보인 새아가 마음에 들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타부가 습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사슬은 내가 끊겠다." 고 말하며 모종의 결심을 하게 된다. 그 다음 날 여느때처럼 베타를 배웅한 뒤, 새아에게 베타가 조직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인물인지를 설명하면서 새아의 계획에 협력할 의사를 내비친다. 이때 "저런 놈이 배신을 해야 알파가 오는 거란다." 라고 말하는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이후 새아와 함께 타부의 향수를 카피하면서 베타의 뒤통수를 칠 계획을 꾸민 뒤[22], 알파에게 베타가 어떤 여자애를 데려와 자기에게 향수를 만들게 시켰는데 그걸 몰랐냐며 본격적으로 베타를 모함한다. 처음에는 이 계책이 먹혀 알파가 직접 한국에 오게 만드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알파와 접촉한 베타가 알파의 의중을 읽고 재빨리 대처를 해버리는 바람에 실패. 결국 본인이 타겟이 되어 버리고 급히 새아를 피신시킨 뒤, 홀로 알파 일행과 대치해 알파를 쏘려 했지만 뮤의 총에 손을 맞아 죽이지 못하고 알파의 도끼질에 남은 다리 한짝이 마저 잘리며 사망. 마지막화에서 묘지에 신고 다녔던 하이힐 한 짝과 함께 향수병이 놓여 있는 장면이 나온다.
보면 MF6에서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 다리가 잘려 어쩔 수 없이 마약을 만들었지만 뮤/뉴/베타와 달리 끝까지 자기가 지향하는 바(자유)를 잊지 않고 물밑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또한 윤새아랑도 친해져 윤새아는 엡실론을 동정하면서도 곧잘 따랐고, 엡실론 본인도 시종일관 냉정한 듯 하면서도 윤새아를 챙겨주는 등 동맹 이상의 어느 정도 친한 언니-동생의 관계를 쌓았다. 결정적으로 알파가 왔을 때 살해당할 걸 알면서도 윤새아를 숨겨주었다. 이 쪽이 사실 베타보다 윤새아와 인간적으로 더 가까웠던 듯한 모습[23]이 많이 나타난다. 사실 지향하는 바(자유)도 그렇고 포지션도 그렇고 리타이어까지 이누야샤 카구라와 비슷하다.


[1] 새아에게 연락이 없으니 무슨 위험한 일에 휘말린게 아닌지 걱정한다든가, 새아가 하교하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오는 등. [2] 새아에게 어느 냄새가 어떤 냄새인지를 가르쳐주고 새아 스스로가 모양과 색을 정해 기억하고 있다. [3] 물론 진지한 상황에서는 엄청 진지해진다. [4] 차량은 아우디 R8 [5] 가뜩이나 새아가 평안에게 협력하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것 때문에 그를 탐탁찮게 생각했는데 콜렉터 사건 당시 평안이 범인의 본거지로 쳐들어갈 때 새아를 경호하던 경호원과 함께 움직였고, 이는 결국 새아가 납치당하는 원인이 되었다. 새아 역시 범인의 타겟이었고 소재가 정확히 파악되지도 않았던만큼 명백히 평안의 실책이었다. [6] A.A는 편도체를 활성시켜 감각을 만배쯤 올려 도취감을 준다. 타부의 향수는 이걸로 판매금지 될 듯. [7] 요정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클렌징만 가져 갔고 담임의 책상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는데, 담임의 책상 의자 등받이 부분에 아세트산 냄새가 묻어 있어서 새아는 요정이 범인이 아님을 알았다. [8] 새아로부터 범인의 신발 바닥에 뭔가 냄새나는 약품을 뿌려놓으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범인이 워낙 철저한 탓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틴트를 대신 뿌렸다. [9] 그러나 수업 시간에 졸았던 탓에 펜으로 삐끗한 부분도 있고 스펠링 틀린 것도 있다. 작가의 세심함... [10] 환각 갤러리가 끝나고 알파와 같이 돌아갈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그대로 구속되었으니……. [11] 취중잡담에서 작가 曰, 살이 두꺼워서 칼이 다 안 들어갔다는 설정이라고.엘리베이터 벽에 피로 수채화가 그려져있었는데도? [12] 제화연이 좋아했던 꽃이 라벤더였다. 제화연이 안치된 납골당에 늘 라벤더 향수를 가져다 두었다고. [13] 성은 노숙자였던 엄마의 성을 물려받았다. 아버지가 대여섯 명이라 대엿. [14] 노숙자에게서 태어났으므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15] 이 캐릭터로 인해 한동안 맨홀을 보지 못한 독자들도 있었다고 한다. [16] 그러나 이것도 본명은 아니었다. 베타가 약품에 취해 말한 진짜 본명은 '알베르고 갈베스 권 쿠안토'로 아버지가 브라질인이고 어머니가 한국인인 혼혈이다. [17] 그때의 환각이 보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 흑인이 그의 오른팔에 칼을 대고 "아버지 이제 그만 내려오셔야지?" 하자 흠칫 놀라면서 허공에 칼을 휘두른다. [18] 똑같이 약에 취한 여성 바이어를 칼로 죽이러 간 것이었다. 약에 취한 바이어가 외팔인 알파를 보고 날개꺾인 천사라고 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마약의 무시무시함을 알 수 있는 장면 중 하나. [19] 남미지역에서 주로 카르텔 보스를 위해 행동하는 암살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20] 양손에 MP5를 들고 갈겨댄다. 오른팔이 멀쩡한 걸로 봐서는 10년도 더 전의 일인 모양. 9년 전에 엡실론의 다리를 자를 때 이미 오른팔이 없었으니. [21] 알파가 뮤의 손에 데저트 이글을 쥐어주고 자신의 심장을 갖다대고서 여기서 나를 죽이든지, 아니면 나를 빼고 전부 죽이라고 한다. 여기서 뮤는 후자를 선택한다. [22] 베타가 미리 엡실론의 시종에게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말하라고 지시했었지만 목소리가 잘 안 들려서 그냥 별 문제 없는 걸로 처리되었다. [23] 엡실론이 죽었을 때의 반응과 베타가 체포당했을 때의 반응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전자는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생겨 복수도 포기할 지경이었지만, 후자는 눈깜짝하지 않고 증거물까지 넘겨 완전히 궁지로 몰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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