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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17:38:25

권재희(냄새를 보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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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담

1. 개요

SBS 수목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등장인물로, 남궁민이 연기했다. 1983년 생이다.

뛰어난 실력에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로 인기 급부상 중인 스타 셰프다. 인기 핫스팟인 레스토랑 'jay'의 오너 셰프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탓인지 그늘이 없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모든 일에 합리적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몸매 또한 연예인 급. 또한 완벽한 모습과는 달리 썰렁한 농담도 즐겨 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은....

===#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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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림의 부모와 최무각의 여동생을 죽인 바코드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자 본작의 최종 보스.

5화에서 홍셰프 살인사건으로 인해 경찰에 구금되고 자택 압수수색에 돌입하자 지금껏 본인이 살인하고 남긴 서적을 보관하던 와인 상자를 들킬까봐 천백경에게 맡겼고 후일 돌려받을때 천백경이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친 손가락에서 흘린 피가 묻어있었던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본작의 살인마로써 실체를 드러낸다.

7화에서 천백경을 죽이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데 이 과정에서 그가 알리바이를 위증하기 위해 과정을 얼마나 완벽하고 치밀하게 세우는지 제대로 느낄수 있다.

또한 안면인식장애를 지병으로 갖고 있는데, 원래 죽이려던 오초림 대신에 최은설을 죽인것도 이 때문이였다.

이 인물을 한 마디로 정의 하자면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구에 7일 동안 가두고 자서전을 쓰게 만들어 인생을 대리만족하는 개같은 인간이다.[1]

권재희를 체포했으나, 후송 과정에서 한강에 호송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권재희는 탈출을 한다. 최무각과 오초림이 결혼식을 올리는데 권재희가 오초림을 납치한다. 이후 최무각에게 쫓기다가 건물 옥상에서 다툼을 벌인 후 옥상에서 떨어지면서 최후를 맞는다.[2]

2. 여담

여담으로 7화까지의 그의 살인은 정말 완벽하고 치밀했으나 회가 거듭될수록 뭔가 나사가 빠진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예를 든다면 오재표를 이용하여 오초림을 낚을때 알려질대로 알려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낚아서 놓친다거나[3] 자신의 팔을 포크로 그어 의심을 받게 만든 행위가 그러하다. 당연히 DNA 대조는 불일치해서 넘어갔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하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염미반장은 의심만 하고 있었다가 팔의 상처와 권재희와의 면담에서 뭔가 수상하다라는 느낌에 권재희를 1순위 용의자로 두었고, 최무각 등 다른 형사들도 어떠한 사건이 있을때에도 그를 예의주시하게된 계기가 되어 작중 권재희의 움직임을 제한하게 두었다.

사실 이때 권재희가 포크로 팔을 상처내지만 않았더라도 완벽하게 작중 경찰의 의심을 돌릴수있었는데 스스로 그러한 의심의 계기를 만들어 자신을 나락으로 몰아 넣은 것이다. 물론 억지로 끼워맞추자면 몇년간 검거되지않는 연쇄살인범이니 극중의 전개과정을 위해서는 어떠한 계기가 필요했기에 그리 만든다고 할수도 있고 권재희 자체가 몇년간의 살인에도 검거되지않았으니 본인이 스릴(?)을 느끼기 위한 자기만족으로 인해 그러한 행위를 했을수도 있다.[4] 하지만 작중 진행이 되면서 점점 성격이나 눈빛 등 "나 살인범이요" 라는 행위와 도발등으로 인해 결국에는 허무하게 검거되었고 끝조차도 아주 허망했다.

여담으로, 현 시점 배우인 남궁민은 이후에도 꾸준히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등 매우 잘 나가는 스타가 된 반면에, 주인공 최무각 본체는 권재희 못지 않은 온갖 사고 및 범죄를 다 저질러서 연예계에서 제명된 탓에 다시 드라마를 정주행 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응원 받는 묘한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최근에 드라마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최무각과 권재희 배우를 서로 바꿔서 캐스팅 했으면 싱크로율이 완벽하다는 드립을 치곤 한다.


[1] 6일 감금시키고 병원에서 사용하는 마취제(호흡을 할 수 없다.)로 살해하고 팔목에 실제 바코드를 새긴다. [2] 정확히 말하자면 사투를 벌이던 중 권재희가 속임수를 써서 최무각을 파이프로 치려다가 역공당해 건물 옥상에서 추락사를 당한 것이다. [3] 물론 권재희는 오초림의 정체를 몰랐으니 자신의 자택으로 유인하는 수법은 충분이 납득이 가나 이 과정에서 몇번 권재희의 자택을 들른적이 있는 오초림이 인지를 못하며 들어가서 아버지만 찾는 연출이 너무도 부자연스럽다. [4] 실제로 몇몇 아직도 검거되지 않은 연쇄살인범들도 경찰에게 나를 알아봐달라 등 도발 메세지를 보낸 경우는 현실에도 있을 정도다. 예를 들면 조디악 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