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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1:41:04

김일진(아리의 이야기)/작중 행적

1. 개요2. 카푸어로 사는 남자
2.1. 통합본 [엔딩1]2.2. 1화2.3. 2화2.4. 3화2.5. 4화2.6. 5화2.7. 6화2.8. 7화2.9. 8화2.10. 9화2.11. 10화2.12. 11화2.13. 12화2.14. 13화2.15. 14화2.16. 15화2.17. 16화2.18. 17화2.19. 18화2.20. 19화2.21. 20화2.22. 21화2.23. 22화2.24. 23화2.25. 24화2.26. 25화2.27. 26화2.28. 27화2.29. 28화2.30. 29화2.31. 30화2.32. 31화2.33. 32화2.34. 33화2.35. 34화2.36. 35화2.37. 36화2.38. 37화2.39. 38화2.40. 39화2.41. 40화2.42. 41화2.43. 42화2.44. 43화2.45. 44화2.46. 45화2.47. 엔딩
2.47.1. 46화 [완결-엔딩1]2.47.2. 47화 [진 엔딩]
3. 렉카충으로 사는 남자
3.1. 1화3.2. 8화 [완결]
4. 나는 카푸어다
4.1. 2화
5. 운수 좋은 날
5.1. 1화5.2. 5화
6. 자취녀는 로망이지!
6.1. 22화
7. 내 꿈도 건물주
7.1. 통합본 [엔딩1]7.2. 1화7.3. 2화7.4. 3화7.5. 4화7.6. 5화7.7. 6화7.8. 7화7.9. 8화7.10. 9화7.11. 10화7.12. 11화7.13. 12화7.14. 13화7.15. 14화 [완결-엔딩1]
7.15.1. 15화 [진 엔딩]

1. 개요

김일진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이며, 각 작품은 연재를 시작한 순서대로 나열하였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카푸어로 사는 남자

2.1. 통합본 [엔딩1]



진 엔딩 통합본도 존재하지만 해당 통합본은 멤버십전용 영상 이기 때문에 본 문서에는 엔딩1 통합본만 첨부하였다.[A]

2.2. 1화

시작부터 일반통행구간을 역주행하던 중, 맞은편에서 정주행하는 모닝을 끌던 아줌마에게 비키라고 하면서, 본인의 외제차 자랑을 하며 아줌마 차가 모닝이라고 아줌마 차를 발로 툭툭 차면서 무시하고 위협을 하면서 협박을 한다. 아줌마는 결국 차를 뒤로 후진해준다.

그 뒤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자나가는 여자 보라고 리모컨 키로 자신의 차를 키며, 차가 멋져서 쳐다보는 거라고 즐기고 있다.[2] 그리고 일진은 집으로 돌아가서 쉬고 있는데, 벨소리가 울린다. 어떤 아줌마가 누른 것이었는데, 문 열어보니 아까 일방통행에서 싸웠던 그 아줌마였다.

알고보니 그 아줌마가 집주인 아저씨의 아내였고, 집세 미납 이야기로 찾아온 것.[3] 몇 달 전에 미리 이번 달이 계약만료라고 문자로 통보했고 6개월 동안 내지 않은 월세, 관리비, 전기세 등 각종 공과금을 내라고 한다. 일진은 다음달 말에 주기로 남편한테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아줌마는 남편이 그런 말 없다고 하고, 못기다려주니까 이번주 내로 주라고 하고, 못줄거 같으면 보증금에서 빼겠다고 말한다.

이에 못마땅한 일진이 대놓고 정색하며 욕하자, 아줌마는 '너 방금 뭐라고 했어?'라고 하면서 얼굴 빨개지고 화를 낸다.

2.3. 2화

추운 날씨에 어떻게 나가냐는 일진의 정색으로 인해 아줌마와 실랑이가 벌어졌고 또한 1화의 역주행 사건 덕에 밉상으로 잔뜩 찍혀 결국 월세, 관리비, 전기세 등 6개월 미납으로 500만원 보증금에서 월세, 관리비, 전기세 등을 공제당한 채 쫓겨나고 말았다.[4]

이후 할머니댁에 찾아가 자신의 할머니한테 돈을 뜯고[5] 차박하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다음날 일방통행을 위반하는 아저씨의 와 접촉사고를 내 도로교통위반의 꼬투리를 잡아내어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요구하는데, 이에 아저씨는 화를 낸다.

2.4. 3화

일진은 사고난 증거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아저씨는 기겁하고 100만원은 없고 50만원으로 해달라고 요구해보지만, 일진은 80만원으로 합의하지 않으면 형사고발을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아저씨는 일진에게 80만원을 입금하게 된다.

이렇게 치료비 명목으로 80만원을 뜯은 뒤 이도현(김형준)[6]에게 카톡하면서 가라오케 술집에서 술 사준다고 만나자고 한다. 가라오케 술집을 가는데 지나가는 커플을 뚜벅이라며 비하하거나 외모로 매우 심한 모욕을 하는 등 악질적인 성격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후 가라오케 술집 앞에서 도현(형준)을 만나고, 일진이 재무설계사(가짜)하고 외제차 끈다고 가오 허세를 부리는데, 도현(형준)은 대단하다고 칭찬한다. 술집에서 호스티스 최아린과 얘기를 나누며 본인 직업이 재무설계사(가짜)라고 말하고 차 키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자랑을 한다. 그리고 아린에게 환심을 갖기 위해 온갖 허세까지 부렸다.

2.5. 4화

허세로 아린에게 환심갖기에 성공한 김일진. 술에 취해 아린과 놀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일진은 술자리에서 일회성 만남이 아쉬웠는지 술기운에 아린에게 밖에서 개별적으로 만남을 제안한다.

아린은 일진이 능력있어 보이니까 용돈 4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7] 가라오케 출근 전 까지 만나기로 협의보고 토요일에 데이트 약속을 잡게 된다.

잠깐 밖에 나와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해보니 술값이 무려 89만원[8]이나 나오는 바람에 카운터 직원에게 자신이 오늘 생일이라서 친구가 사준다고 거짓말하고 그대로 가게에서 뛰쳐나간다. 같이 온 도현(형준)에게 술값을 떠넘기고 튀는 것도 모자라 음주운전[9]까지 하고 말았다.

이후 일진은 도현(형준)이 있던 톡방에서 나가버리고 아린과 번호교환으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2.6. 5화

음주운전 중 지나가는 순찰차를 발견하여 음주단속을 우려한 일진은 한 곳에 주차하고 눈오는 날 밤 차박을 한다.[10]

토요일 아침 찜질방에서 세면을 하고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한 뒤 아린을 만나 자기 차량 자랑하고 허세질하면서 강남 오마카세를 향했다. 오마카세에 도착 후 아린의 40만원 용돈 재촉에 일진이 너무 빠른거 아니냐고 말하자, 아린이 순간 정색하며 용돈 받고 만나주는 건데 용돈을 주지 않으면 만날 의미도 없으니 본인은 다른 남자 만나면 된다며 강하게 나간다. 결국 일진은 바로 꼬리내리고 아린에게 40만원 용돈을 줬다.[11]

식사를 하는 중 아린이 어디 사냐고 질문하자 일진은 순간 당황하며 찜질방에 사는데 어떻게 둘러댈지 고민한다.

2.7. 6화

차마 찜질방에서 산다고 말할 수 없어서 강남에 산다고 얼버부려 넘어간 후, 아린에게 거짓말하려고 매물로 나온 청담동 한강뷰 아파트를 찾아서 공인중개사에게 전화를 건다.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집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증명해야 집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일진은 가따롭게 하냐고 생각하고는 PC방에서 그림판으로 통장 잔액을 조작[12]하여 공인중개자에게 전달[13]한 후 공인중재자가 이를 집주인에게 전달하여 허락을 받게 되자 일진은 공인중개사와 함께 청담동 한강뷰 아파트로 간다. 갈 때 공인중개사가 쏘나타[14]로 모시겠다고 하자 허세 부리면서 본인 차인 아우디 A3로 가자고 하는건 덤.

이렇게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후 공인중개사가 공동 현관에서 집주인을 호출하고 있을 때, 주차 스티커 주문 제작을 위해 주차된 남의 차에 붙인 입주민 딱지를 사진으로 찍어놓는다.

2.8. 7화

애초에 집을 살 능력도 생각도 없었던 일진은 집을 둘러보며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면서 허세용 사진을 여러 개 찍는다. 사진을 다 찍은 후에는 일부러 말도 안 되는 불평을 하면서 2천만 원이 아닌 2억 원을 깎아달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여 집주인은 격분하고 공인중개사는 그 말에 당황한다.

결국 일진은 다른 아파트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하고 나가버린다.[15]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한다. 일진은 차 안에서 휴대폰 안의 사진을 보면서 사진 잘 건졌다면서 실실 웃는다.

공인중개사가 차문을 두들기면서 문이 잠겼는데 열어달라고 하지만, 일진은 일 때문에 바쁘다고 거짓말을 하고 공인중개사를 태워주지도 않고 그대로 버려두고 가버리며, 찜질방으로 간 뒤 컵라면으로 식사를 하였다.[16]

그리고 아파트 입주민 딱지를 찍은 사진을 스티커 제작업체에 의뢰하여 스티커를 주문하고 자신의 자동차에 입주자 마냥 스티커를 붙였다. 그리고 아파트 안에서 찍은 허세용 사진들을 아린에게 보낸다.

2.9. 8화

아파트 허세용 사진을 확인한 아린은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다. 아린이 집(?)으로 초대해 달라고 하자 일진은 남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어서 곤란하다고 둘러댔다. 이때 아린이 사진을 보내며 비싼 풀빌라로 여행 가자고 하자 약속날짜를 정해 예약을 해놓겠다고 바로 답변하고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비용이 무려 84만5천원이었다. 하지만 차마 싼 곳에 가자고 말할 수 없어서 급돈을 땡기려고 허세용 사진들을 SNS에 올려 진짜 재무설계사(가짜) 행세를 하고 이에 걸려든 나만만의 연락을 받고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자고 한다.

2.10. 9화

카톡으로 약속 잡고 난 다음 호구 잡아서 좋다고 실실 웃으면서 찜질방에서 나오고 차에서 옷 갈아입고, 카페에서 나만만을 만나[17] 자신의 SNS 허세용 사진[18]과 카페 앞에 세워둔 자신의 차 아우디 A3를 리모컨키로 키면서 보여주며 허세질을 하고, 나만만의 슬픈 과거를 듣는 척하며 속으로 호구잡혔다면서 웃는다.

2.11. 10화

나만만의 얘기를 건성으로 듣고 재무상태를 봐주는척 하면서 본격적인 보험팔이를 시작하는데 종신보험등등 여러 보험을 가입하라고 알려주고, 인생을 바꿔보자면서 나만만을 격려하는 척 하고 속으론 호구 제대로 걸렸다고 생각하면서 악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19] 그리고 나만만에게 보험계약하면 보험 가입과 별개로 돈 두배 이상 불릴 수 있는 투자 정보도 알려주고, 연예인급 여자친구(업소녀) 소개시켜주겠다며 꼬득이자 나만만은 보험을 계약하게 된다. 그리고 속으로 나만만을 호구 하나 제대로 물었다면서 비웃는다.

2.12. 11화

나만만에게 보험을 팔고 나중에 하나 있는 친구랑 같이 보자고 한다. 일진은 나만만의 보험계약 성사기념으로 함께 사진을 찍고[20] 아린을 만날 겸 술집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술집여자를 여자친구인 마냥 소개해주고 함께 술을 마시며 나만만에게 돈을 불릴 수 있는 정보 알려주겠다며 교묘하게 300만 원을 뜯는다. 다음날 나만만은 일진에게 카톡으로 어제 일진에게 300만원을 입금했는데 왜 넣었는지 기억안난다고 한다. 일진은 형동생 기념으로 술값으로 내준거라고 거짓말한다.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왔다며 술값 내고 남은 돈 돌려달라는 나만만을 비웃으면서 소주집이 아니라 가라오케라 많이 나온거라고 변명한다.

2.13. 12화

술값을 돌려달라는 말에 일진은 만취해서 꽐라된 나만만 사진을 보내며 비싼양주를 많이 마셨으니 술값이 많이 나온게 당연하다며 내 뺐고 나만만이 돈을 불릴 수 있는 정보를 알려 달라고 캐묻자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연락을 끊었다.[21] 아린에게 전화를 걸어 풀빌라 스위트룸을 예약했다 말하고 편의점으로 가서 밥을 먹는다. 이때 도시락을 고르려다 비싸다며 삼각김밥 3개를 산다. 그러고나선 차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서 스테이크 사진을 찾아서 인스타에 올리는 허세를 부린다. 그 후 아린과 차를 타고 가다가 기름이 떨어진다.[22]

2.14. 13화

기름이 떨어지자 일진은 주유를 하기 위해 주유소를 찾게 되는데 일진은 실수로 셀프 주유소를 지나치는데,[23] 기름이 없다는 걸 눈치챈 아린은[24] 기름 넣고 가야한다고 일진에게 알려주는데, 저런 데에서는 안넣고 외제차는 일반 휘발유 말고 고급 휘발유 넣어야 된다면서 아린에게 가오 허세를 떤다. 멀리 직원이 있는 주유소를 찾는다. 주유소 도착 후 주유소 직원에게 자신의 외제차 부심을 부리며 심한 갑질을 해대고 고급 휘발유로 주유를 한다.[25] 주유를 마치고 목적지로 도착하려는 순간 자동차의 갑작스러운 오작동으로 일진과 아린은 크게 당황하게 된다.

2.15. 14화

오작동의 원인은 도로에 버려진 유리 파편으로 의한 타이어 펑크였다. 일진은 보험기사를 불렀는데, 보험기사는 타이어 옆면이 심하게 찢어져 땜빵은 안 되고, 타이어 교체해야 한다고 아는 카센터 없으면 근처 카센터로 가서 교체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아린을 먼저 풀빌라로 보내도록 조치하고, 가까운 카센터로 이동하게 됐는데, 정비기사는 한쪽 펑크나면 벨런스 때문에 양쪽 다 갈아야 되고, 타이어가 전부다 이미 닮아서[26] 4개 바꾸는 것을 권장한다. 정비기사는 비싼 브랜드 타이어를 알려줄려고 하지만 일진은 화내면서 가장 싼 중고 타이어 없냐고 물어본다. 정비기사는 새 타이어는 네짝 맞는 같은 브랜드가 없고, 넥센 타이어 2개, 한국 타이어 1개, 금호 타이어 2개 등이 있고, 중고 타이어는 1~2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저렴하고 짝 안맞는 국산 타이어로 무이자 할부 최대로 전부 교체를 하게 된다. 타이어 교체 후 일진이 아린과 함께 풀빌라에서 오붓하게 보내고 일진은 화장실 가던 도중에 한민재가 실수로 칵테일을 일진의 앞에 엎지르게 된다. 이에 화를 내며 옷 수선비로 20만원을 요구하고, 민재는 그 말에 당황한다.

2.16. 15화

일진은 민재가 떨궈서 깨진 칵테일잔 파편에 자신의 발바닥을 자해하여 치료비 50만원을 받아냈다. 다음날 일진은 아린과 함께 정리하고 떠나려는 찰라 갑자기 민재가 나타나 A3를 가로막아 시비를 걸고 말았다. 돈을 뜯었던 일진이 대단한 인물인 줄 알았더니 정작 보유차는 고급모델이 아닌 하급모델 이라며 비웃으면서 민재의 자동차인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를 보여줬다. 순간 뜨끔했던 일진이 C클래스나 A3나 동급 아니냐고 반문하자 민재는 C클래스면 적어도 A4와 비교해야 한다고 팩폭을 날렸다.[27] 이에 질세라 일진은 지금 타는 A3는 세컨용 모델이고 진짜 타고있는 고급모델은 따로 있다며 둘러댔다. 무슨 고급모델 타냐는 민재의 질문에 일진이 A7이라고 대충 찍어서 말하자[28] 한술 더 떠서 그 A7 지금 보여 달라고 계속 집요하게 시비를 걸었다. 화가난 일진은 자신이 왜 보여줘야 하냐고 반박하며 민재에게 난쟁이, 키수술 드립 따위의 인신공격을 날리고 자리를 떠날 채비를 한다. 난쟁이라는 말에 발끈한 민재가 떠날 채비하는 일진에게 여자 앞에서 비겁하게 도망가냐고 쪽팔리다며 도발하면서 카푸어라고 하자[29] 일진은 격분하여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민재에게 드롭킥을 날렸다. 일진에게 폭행당한 민재는 일진이 자리를 떠난 뒤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다.

참고로 <운수 좋은날 5화>는 한민재의 신고로 경찰서 출두 연락을 받아 한쪽 눈과 한쪽 발을 자해하기 전 사이의 이야기다.

2.17. 16화

민재의 신고로 경찰서에서 출두 연락을 받은 일진은 출두전 유리 파편으로 자신의 왼쪽 눈에 자해를 시도하여 안대를 착용하였다. 그리고 다시 유리 파편을 발로 밟아 상처를 내었다. 일진은 경찰서에서 자신이 민재에게 눈과 발에 상해를 입었다며 조서를 꾸며 거짓 진술을 하였다. 하지만 민재는 일진의 거짓 진술에 흥분만 하고 욕설을 하면서 진술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당하고 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일진에게 맞은 부위를 경찰에게 보여부며 진술하자[30] 아린이 자기도 봤다는 말을 하면서 나타난다.

2.18. 17화

이때 아린도 가세해 일진의 증인으로 변호해 주면서 민재가 피의자인 마냥 진술[31]을 하였다. 일진은 가짜 진단서까지 준비해서 증거물로 제출했다. 계속되는 거짓진술에 민재는 끝내 언성을 높히며 카푸어라고 비하하면서 인신공격을 하다가 경찰에게 공무집행 방해혐의도 추가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반면에 일진은 끝까지 여유있는 페이스를 유지하였다. 조사 중 경찰이 민재에게 공무원 언급을 하자 일진은 그의 직업을 꼬투리로 잡아내어[32] 고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게 된다. 결국엔 민재가 일진에게 3000만원 합의금으로 종결되고 일진은 입금된 3000만원을 확인하자 무척 기뻐했다.

2.19. 18화

3000만원이 들어오자 일진은 등급 높은 고급 승용차 구입을 생각하여 아리카 사이트에 게시글을 남겼다. 이후 수많은 댓글이 남겨졌는데 일부 악성 댓글을 보자 격분해서 악성 대댓글로 응징하기까지 했다. 잠시후 일진은 직장 선배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는데 선배의 취중 꼰대질에 못마땅해 했다. 또한 자기차량인 A6를 자랑하면서 A3는 품위가 떨어지니 다른차로 바꾸라는 식의 꼰대질에 마음에 자극을 받게된다. 그리하여 일진은 선배보다 더 잘나가서 언젠간 더 좋은 차로 바꾸고 말거라고 다짐하게 된다.

2.20. 19화

저번에 아린이 변호해준 보답으로 명품백을 사주기 위해 백화점을 향했다. 주차 공간을 찾은 순간 하필 양옆이 페라리 488 GTB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여서 일진이 주차를 망설이던 중 아린이 주차하자고 재촉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 주차를 하게 된다. 주차는 성공했지만 일진의 실수로 그만 문콕을 하여[33] 옆에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문짝에 상해를 입히게 되어 결국 차주에게 보험처리하여 변상을 해주고 말았다.[34] 덤으로 차주에게 A3를 경차 취급으로 조롱까지 당했다.

2.21. 20화

문콕 변상과 A3 경차취급 조롱으로 기분이 잡친 일진은 주차를 재촉한 아린이 너무 못마땅해서 심하게 다투다가 결국엔 이별하는데 그 와중에 아린은 샤넬 클래식 플랩을 챙기고 떠났다. 그동안 아린과 만날 때마다 40만원 용돈과 데이트비가 들었다. 김일진이 전부 지불했으니 수백만원을 들인 셈인데 허무하게 끝나버렸다는 생각에 일진은 상당히 격앙되어 난폭운전을 하다가 A3가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심하게 대파되었다. 그것도 난폭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아니라 자동차 관리 부실로 인한 엔진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이다. 아린과 이별하지 않고 그대로 동승한 채 안전운전했어도 똑같이 사고가 나서 둘 다 상해를 입었을 것이다.

결국엔 대파된 A3를 전손처리하게 된다. 카푸어 특정상 전손처리 및 처분 과정에서 남은 할부원금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김일진은 오래 전에 A3를 구입해서 이미 할부원금은 완납한 듯 하다. 결국 일진은 더 좋은 승용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였다. 풀빌라에서 일진을 카푸어라고 싸웠던 민재에게 A3는 세컨드카고 A7이 있다는 허세를 시작으로 A6 오너인 직장 선배가 일진의 A3로 꼰대질한데다가, 문콕당한 G클래스 차주가 A3를 경차 취급하며 조롱했고, 결정적으로 아린이 이별 직전 A3를 하급 엔트리 모델이라고 무시했던게 큰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참고로 <렉카충으로 사는 남자 8화>는 전손처리 전 사이의 이야기다.

2.22. 21화

그렇게 일진은 중고차 매장을 찾아갔는데 딜러에게 자신이 갖고 싶었던 아우디 A7을 문의하게 된다. 다행히 무사고차량이 재고로 있는 걸로 확인되자 일진은 아우디 A7을 2000만원 선수금 및 월 25만원 120개월 풀할부로 구입하게 된다.[35] 자동차 바꾼 기념으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친구는 술집안의 4명의 여자 일행과 4:4 미팅을 제안한다. 하지만 일진은 여자 일행들의 외모가 별로여서 그런지 그리 탐탁지 않았다. 일행들 중 한 여자가 일진에게 호감을 보이자 친구들의 등밀림으로 둘은 드라이브 데이트를 하였지만 일진은 끝까지 그 여자에게 퉁명스럽게 대했다. 결국 그렇게 단한번의 만남[36] 으로 그치고 말았다.

2.23. 22화

다음날 일진은 A7을 몰고 출근하자 직장 후배들이 좋은 차 탄다고 칭찬하였다.[37] 바로 그때 또 다시 나만만의 연락을 받고 수요일에 만나자며 약속을 잡는다. 잠시후 출금안내 문자가 도착했는데 자동차 유지비, 특히 할부금액[38]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순식간에 잔고가 200여만원 밖에 남지 않아 크게 당황하게 된다.[39] 이번에도 급돈을 땡기려고 허세용 사진들을 SNS에 올려 진짜 재무설계사(가짜) 행세를 하지만 오히려 다단계 보험팔이라며 비난 댓글만 남겨졌다.

2.24. 23화

수요일에 일진은 나만만을 만나러 카페에 갔다. 나만만에게 수익이 더 좋은 새로운 정보가 있다며 추가금 500만원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나만만이 그때 이후 술집여자를 만나면서 전 재산 날리는 바람에 돈이 없다고 하소연하였고 예전에 술집에서 300만원 주면 좋은 정보 알려준다고 했음에도 알려주지 않은 일진에게 항의를 하자 일진은 그런 나만만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월급을 모으든 돈을 빌리든 어떻게든 준비하라며 반말까지 하면서 크게 타박을 줬다.[40] 얼마 뒤 일진은 업무실적이 예전만 못해서 직장 선배에게 질책을 받았고[41] 나만만의 보험해지 소식을 듣자 크게 당황하게 된다.

2.25. 24화

나만만의 보험이 해지되면 수당을 뱉어내야 한다는 사실에 일진은 급한대로 나만만에게 전화를 하지만 연락이 되질 않았다. 결국엔 친구인 명찬에게 연락을 취해 보험가입 영업을 시도한다.[42]

며칠 뒤 일진은 다시 업무실적이 좋게 나와서 직상 선배에게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형준(도현)[43]의 취업 기념으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형준(도현)이 부모님에게 자신의 취업 기념으로 경차를 선물받았다고 자랑하자 일진은 자신의 자동차와 비교하면서 형준(도현)을 깎아내리듯 대놓고 무시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형준(도현)은 그런 일진이 못마땅해서 표정 관리조차 되지 않았다. 일진은 지나가는 4인 미녀 일행에게 4:4미팅을 요청하지만 미녀 일행은 남친이 있다고 얼버부리며 합석을 거절했다. 이대로 포기하기엔 아까워서 자신의 A7타고 잠시 자리를 떠나는데 새로운 4인 미녀 일행을 조인 시켜서 4:4 미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형준(도현)은 태닝한 여인에게 자신의 자동차로 바다구경 하자고 작업거는 도중 갑자기 일진이 형준(도현)의 경차를 2인용 오토바이라고 험담을 하며 형준의 자존심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계속되는 일진의 험담에 형준(도현)이 격분하여 결국 싸움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2.26. 25화

일진과 형준(도현)의 싸움으로 분위기가 살벌해지자 4명의 미녀 일행은 자리를 떠났고 형준(도현)도 역시 일진에게 크게 실망을 느껴[44] 손절 선언을 하면서 먼저 자리를 떠났다.[45]

다음날 술에 취해 명찬의 원룸에서 잠든 일진은 명찬과 라면으로 해장하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명찬이 어제 일은 너무 심했다며 많이 화난 형준(도현)에게 먼저 사과하라고 권유했지만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명찬을 통해서 자신의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대리운전을 하지 못했다는 걸 뒤늦게서야 알자 명찬의 지갑에서 차비를 빼가고 어제 술모임 장소를 찾아갔다. 차량은 그대로 있었지만 정말로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하여 카센터에 문의했더니 하필이면 일진이 구입했던 차량이 침수차량[46]이었음이 드러났다. 침수차량임을 숨기고 덤탱이 씌었다는 생각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 일진은 구입했던 중고차 매장에 찾아가서 딜러에게 거세게 항의해 보지만 딜러는 침수차량과 무사고 차량은 다르다며 교묘하게 발뺌하였다.[47] 이에 격분한 일진이 딜러를 응징하자 직원들이 달려와서 그를 만류하였고 일진은 매장을 허위사실로 고소할거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딜러는 그저 비웃기만 한다.[48]

2.27. 26화

결국엔 어떠한 보상도 못받고 사비로 수리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다. 딜러의 말만 믿고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중고차를 덜컥 사버린 일진의 잘못인데다 침수차인지라 수리를 하더라도 다시 고장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일진은 차를 팔아버릴까를 생각했지만 어떻게 산 차인데 팔 수 없다고 말하면서 시동만 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수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전화를 걸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하는 수 없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지만 이미 카드대금 연체 등으로 신용 불량자가 되어 있기에 거절당했다. 어떤 방법으로든 돈을 빌릴 수 없는 상황에 고뇌하다가 우연히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가면서 대부업체 전단지를 하나씩 던지면서 일진에게도 던졌다. 일진은 전단지를 보고 대부업체 사무실을 찾아간다.

대부업체 사무실을 찾아간 일진은 어차피 영업실적 높혀서 금방 갚으면 된다는 생각에 자신의 차량을 보증으로 세워 2천만 원, 선이자 10%가 차감된 1,800만 원의 대출을 받게 된다.[49] 이렇게 수리 비용을 마련하여 센터에 가서 수리 의뢰를 하게 된다. 하지만 1주일 이상 소요된다는 센터 직원의 말에 당분간 뚜벅이 생활을 하게 된다. 버스를 기다리는 도중 지나가는 행인과 부딪히면서 안대가 벗겨졌는데 그 때 자해했던 한쪽 눈이 뿌옇게 보이고 시야가 흐려지자 병원에 가보게 된다.

2.28. 27화

한쪽 눈이 뿌옇게 보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더니 자해로 인해 상처 난 각막에 세균이 감염된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여 시력이 저하됐다고 진단을 받았다. [50] 진료를 받은 후 병원에서 나온 일진은 사채업자 일당(이하 일당)과 마주치게 된다. 일당이 갑자기 일진의 멱살을 잡고 왜 일주일 지나도록 돈을 안 갚냐고 으름장을 놓자 일진은 매달 갚는 걸로 착각하였고 한다.[51] 하지만 알고 봤더니 매일 14만원씩 일수로 갚는 걸로 계약이 된 것이었다. 일당의 위협에 겁에 질린 일진은 급한대로 돈을 출금해서 7일치 금액인 98만원을 일당에게 줬다.

그 후 일진은 닥치는 대로 발품하며 보험가입 영업을 해보지만 전부 외면당할 뿐이었다. 바로 그때 연락이 안 됐던 나만만이 500만원 준비했다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약속장소로 향하는데 그 와중에 버스안 에서 승객들을 뚜벅이라고 생각하며 비웃기까지 했다.[52] 잠시후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한 일진은 나만만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인지 홀로 길목에서 기다리는데...[53]

2.29. 28화

★초반에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경고문이 언급돼있다.

나만만은 이미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54] 그리고 일진이 도착하자 뒤에서 벽돌로 일진의 머리를 가격하고 한맺힌 울분을 토해내는데 나만만의 사자후가 상당히 압권이다.[55]
(사자후)너만 아니었어도!!!!!!!
(나만만이 벽돌로 일진의 머리를 힘껏 내리친다.)
'퍼억!!!'
(김일진이 벽돌에 맞아 그 자리에 쓰러졌다.)
500(만원)!? 그딴거 없어!!!!!
평생모은 돈... 네가 소개해준 그 여자한테 흐윽...(흐느끼며) 다 썼거든!!!!
흐윽...(흐느끼며) 너만 아니었어도...흐윽... 너...
(사자후)너~어!!!!!!!

일진은 손쓸 틈도 없이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나만만은 일진이 눈감은걸 확인한 뒤 자리를 떠나 버렸다.[56]

이윽고 얼마 뒤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고 알고 봤더니 사채업 일당이 쓰러져 있는 일진을 발견해 병원에 이송해준 것이었다.[57] 그 와중에 일수는 빠짐없이 받아낸건 덤. 일진은 안정을 취할 틈도 없이 바로 퇴원해서 나만만을 잡으러[58] 그의 직장에 쳐들어갔다.[59] 하지만 나만만은 어찌된 일인지 행방불명 상태였고 일진은 사장에게 나만만 주소를 알려달라고 부탁하였다. 사장이 그의 개인정보를 알려주길 꺼려 하자 일진이 아는 친구라고 거짓말하여 하루 일하면 알려주겠다는 조건으로 일을 시켰다.[60]

그렇게 김일진은 나만만의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으나, 그 와중에 점심식사 시간에 짬을 내서 직원들에게 보험가입 영업을 시도하여 다른 직원들과 사장 표정도 안 좋게 변하며 공장 분위기를 망쳐버린다. 그렇게 김일진은 하루만에 수당을 받고 오늘부터 나오지 마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럼에도 나만만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자 결국 사장은 일진에게 나만만의 주소를 알려주게 된다. 수당도 받고 주소도 알아낸 일진은 나만만에게 자신의 일수 금액을 전부 떠넘기겠다는 각오로 쳐들어간다. 그리고 나만만이 고시원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자 고시원충이라며 비웃는다.[61]

2.30. 29화

드디어 나만만이 거주하는 고시원에 도착하자 빨리 나오라며 난동을 피웠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 고시원 총무의 도움으로 문을 따냈는데 나만만은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고[62][63] 시체를 본 일진은 기겁하여 그대로 달아나버렸다.

일진은 찜질방에서 나만만이 사망한 사고의 뉴스를 보게되나 고인이 된 나만만에게 애도를 표하긴 커녕 '뒤져도 나한테 돈이나 주고 뒤지든가!' 따위의 말이나 해댔다.[64] 휴식을 취하는 중 사채업 일당이 어김없이 찾아와서 일수를 지불했다. 라면과 음료수 그리고 삷은계란 사오라해서 사준 것도 덤.

A7 수리완료 연락을 받아 다시 자동차를 몰기 시작했다. 일진은 일단 피신하기 위해 명찬의 원룸에 쳐 들어갔다가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낯선 여자를 보고 놀라게 된다.

2.31. 30화

그 여자의 정체는 명찬의 여친이었다. 당황하는 명찬을 보고 김일진은 상황 파악을 하게 되며, 명찬은 연락없이 찾아온 일진에게 빌린 돈[65]을 받아내고, 앞으로는 자기 집에 연락도 없이 오지 말라고 경고하며 김일진을 쫓아낸다.[66]

명찬의 원룸에서 쫓겨난 일진은 민후에게 연락을 하여 그의 집으로 들어가 부모와 함께 식사를 했다. 그런데 식사를 하는 도중 민후의 부모에게 보험가입 영업으로 선넘는 행동을 하자 화가 난 민후는 일진을 강제로 집에서 내쫓았다. 일진은 민후에게 자신의 힘든 사정을 하소연하여 30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자 민후는 마음이 약해지는 듯 보였으나 그래도 친구니까 하는 마음에 10만원을 건네줬다. 그러나 일진은 고맙다고 말하기는 커녕 기름값 핑계로 돈 더 달라는 말 따위나 해댔다.[67] 결국 민후도 일진과 손절하고 말았다.

2.32. 31화

며칠 뒤 일진은 또 다시 업무실적이 떨어져서 직장 선배에게 쌍욕 먹어가면서 엄청나게 털렸다. 더 심각한 것은 3명[68]이 보험 해지를 하는 바람에 3명분의 수당을 전부 뱉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달 이내로 3명분의 수당을 뱉어내라는 압박에 일진은 차 안에서 고함을 지르며 단기간에 어떻게 그 많은 수당을 구해야 하냐는 생각에 울부짖는다.

그 후 어떻게 돈을 버나 생각 중 아우디 A3때처럼 골목에서 일부러 사고를 내 보험금을 뜯으려 하나 차만 괜히 망가지기에 포기하고, 결국엔 현장 일용직 막노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인력사무소로 간다. 혼자서 차려입고 온 김일진을 다른 노동자들이 쳐다보는건 덤.[69]

그 후 현장으로 이동할 때 탈 차량을 가오가 떨진다며 타지 않고 자기 차로 타고 간다. 가장 돈을 많이 받는다는 건설자재 이동 업무를 하였는데 너무 고된 작업이라 일을 못한다며 인부들에게 욕먹는 것도 모자라[70] 결국 건설소장에게까지 할당량 다 못 하면 현장직 소개 의뢰를 해주지 않겠다고, 힘들면 다른 일 알아 보라며 질책까지 당한다.

무리한 노동으로 인한 허리통증으로 약국에 가서 파스를 구입하려는데 가격이 10,000원대라 비싸다고 약사에게 쌍욕을 하다가 허리통증이 심함에도, 구입을 포기하고 힘겹게 돌아간다.

2.33. 32화

고단한 막노동으로 녹초가 되어버린 일진은 찜질방에 갈 힘조차 없어서 현장에서 차박을 했다. 아침이 되자 일당은 일진을 어떻게 찾아냈는지 잠자는 일진을 깨워 일수를 받아낸다. 알고 봤더니 일진의 차량 아래에 위치추적기를 몰래 설치한 것이었다. 소름이 끼친 일진은 위치추적기를 부숴버리고 일당을 피하기 위해 현장직 소개 의뢰도 거부한 채 멀리 떠나버렸다. 그렇게 멀고 먼 깡촌에 도착한 일진은 우연히 지나가는 노인을 발견하게 되는데 자기 손자 성민이 친구라고 속여[71] 하룻밤 묵게 된다. 다음날 일진은 식사를 하면서 노인에게 보험 가입 영업을 시도하다가 갑작스레 쳐들어온 일당에게 발각되고 만다.[72]

2.34. 33화

일진의 도피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 일당은 일진을 구타하기 시작했다. 이에 노인이 경찰에 신고하려 했으나 일당의 협박[73]에 눌려 신고를 포기했다. 일당에게 구타를 당해 겁에 질린 일진은 일수 입금하겠다며 진정시키고 바로 일수를 입금했다. 일수 입금을 확인한 일당은 다음날도 피하면 A7처럼 한군데 망가질 거라며 으름장을 놓고 떠났다. 혹시나 해서 밖으로 나갔더니 일당에 의해 A7의 한쪽 사이드 미러가 박살나 있었다. 테이프로 급하게 수습하고 자리를 떠나려 하지만 하필이면 비가 와서 흙탕물에 바퀴가 빠져버려 멘붕에 빠져버렸다. 게다가 보험사에 출동 서비스를 문의하지만 보험료 6개월 이상 미납으로 의해 서비스도 못 받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노인이 자신의 경운기로 일진의 자동차를 빼줬다. 노인과 헤어진 후[74] 코인 세탁소에서 더럽혀진 옷을 세탁하며[75] 돈을 구할 궁리를 하다가 예전에 갔던 가라오케 술집을 찾는다.

2.35. 34화

일진은 가라오케 술집을 찾아 웨이터에게 5만원 팁을 건네주며 아린을 밖으로 불러달라고 부탁한다.[76] 아린이 밖으로 나오자 일진은 자신이 사업성공으로 A7로 바꿨다고 허세를 부리며 아린에게 재무투자 가입영업을 시도한다. 하지만 아린은 일진의 허세를 금방 알아챘고 자신이 일진보다 더 잘 나간다면서 일진의 현실을 돌려까며 무시했다.[77] 이에 격분한 일진은 아린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찰나 술집가드 일행에게 저지를 당하고 그 와중에 자리를 뜨는 아린[78]에게 욕설을 퍼붓다가 응징까지 당해 잠시 기절하고 만다. 잠시후 정신을 되찾은 일진은 아린이 퇴근할 때까지 술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아린이 퇴근하자 자신이 사준 명품백을 발견하고는 도로 빼앗아 되팔게 된다.[79]

2.36. 35화

일진의 행동에 화가 난 아린은 복수를 다짐하며 풀빌라에서 봤던 한민재에게 전화를 걸어 예전에 일진의 거짓진술을 다 털어놓았다. 한편 일진은 아린의 명품백을 매각하여 얻은 여유 현금에 기쁨을 만끽하던 찰라 경찰서에서 출두연락을 받았다. 일진은 아린이 금세 명품백 절도혐의로 신고했다는 생각에 짜증을 내며 경찰서로 출두한다. 하지만 아린은 보이지 않았고 민재가 출석했는데 알고 봤더니 민재가 일진을 무고혐의로 고소한 것이었다.[80] 갑작스런 민재의 등장에 일진은 적반하장을 하지만 민재는 아린을 통해서 받은 증거사진[81]을 보여주며 합의를 빙자로 뜯어낸 3000만 원을 돌려주지 않으면 법대로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모든 것이 탄로나자 일진은 그만 도주하고 경찰은 그의 뒤를 추격한다. 일진은 순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전속력으로 A7을 몰지만 하필이면 폭우로 인한 침수위험지역으로 진입하고 말았다.[82] 갑작스런 폭우로 도로가 한순간에 물바다가 되어버린 것도 모자라 하수구 역류로 인한 수압으로 열린 맨홀 뚜껑이 A7 섀시를 그대로 강타하여 차가 주행불능 상태가 되어 그대로 침수되는 위기를 맞는다.[83] 일진은 119에 신고해보려 하지만 신고하면 경찰도 함께 출동할 것 같아서 본의 아니게 스스로 자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신고를 포기한다.

2.37. 36화

침수 위험지역에 발이 묶인 상황에서 일진은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구조를 요청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다. 그러다 어떤 남자행인이 나타나서 차에 갇힌 일진을 구하기 위해 문을 열어주려고 했지만 수압 때문에 열리지 않자 '수압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으니 창문으로 탈출하라'고 지시하고, 일진은 창문으로 겨우 탈출한다. 그 행인은 차를 버리고 빠져나가라고 했지만, 일진은 1억원짜리 차라 안된다며 욕하면서 거절한다. 행인은 이런 행동에 어이없어하며 화를 낸다. 어떻게든 차를 빼내기 위해 차를 밀지만 차는 움직이지 않는다.[84] 그러자 자신의 머리에 감긴 붕대를 풀어 차에 묶은 다음 끌어내려고 했으나, 세게 들어온 물살에 휩쓸려 다른 차에 부딪힌다. 폭우가 더 세차게 내리자 차내까지 침수되면서 테이프로 고정된 사이드미러가 빠지고 주머니속에 명품백 팔고 얻은 현금[85]이 하수구로 떠내려가자 일진은 전재산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걸 지켜보며 절규한다.[86] 그러다 결국엔 차 지붕 위에 올라가서 하룻밤을 샌다.

다음날 아침에 일당이 나타나서 어김없이 일수 14만원을 갚으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리고 부하는 두목한테 전화걸어 일진 차가 차 상태를 보니 폐차각이라고 하는데, 이에 두목은 새 담보를 내놓지 않으면 원리금을 다음날까지 갚으라고 얘기한다. 부하는 두목과 통화한 내용을 일진에게 전하였고 일진은 할 수 없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24K 목걸이[87]를 일당에게 넘겼다. 보험사에 연락을 해서 보상문의를 해보지만 자차담보특약, 단독사고특약에 가입이 되어있지 않아 보상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자 일진은 절망에 빠진다.[88]

2.38. 37화

일진은 차 수리를 위해 카센터를 방문하지만 카센터 직원으로부터 전손처리해서 폐차해야 한다는 답변을 듣고 한숨을 쉰다. 전에도 침수되었는데 또 침수되었으니 더 이상 수리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그리고 위치 추적기를 찾아달라고 요청한 결과, 차 밑바닥에도 붙어있다는 사실에 화를 낸다.

잠시 후 일진은 폐차장에 가지만 할부금 완납 및 캐피탈 저당권을 해지해야 폐차가 가능하다고[89] 말을 듣자마자 조건이 왜 이렇게 많냐며 그냥 좀 해달라고 쌍욕을 한다. 그러자 폐차장 사장이 화를 내며, 요즘 젊은 것들이 분수에 안맞는 외제차 타서 망하는 사례가 있으니 신세 망치기 전에 정신 차리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다. 폐차장 사장의 훈수를 들은 일진은 화가 났지만 이미 경찰에 고소접수된 상황이라 해코지하면 가중처벌이 될까봐 참았다.

구난차에 끌려 한강변 주차장에서 여러 생각을 했다.[90] 그 사이에 경찰서에서 전화[91]가 오자 전원을 끈다. 그 와중에 한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배고픔이 심해지자, 일진은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알바 자리를 찾았으나, 모집완료 공고에 실망한다. 그런데 지나는 길에서 어느 커플이 포켓몬 인형 " 뚜벅초"를 뽑고 잡담하는 것을 "뚜벅이"로 잘못 듣고[92] 격분하여 상대방 남자에게 주먹질을 가한다. 이에 그 남자의 여자친구는 눈물이 핑돌아 경찰에 신고를 한다. 이성을 잃은 일진은 자기는 뚜벅이가 아니라고 절규하면서 계속 폭행을 해댄다.[93] 이때,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이성을 되찾은 일진은 한 남자를 폭행했다는 사실에 머릿속이 하얘젔고, 그 와중에도 폭행당한 남자의 지갑을 훔치고 도주하고 만다.[94]

2.39. 38화

그렇게 폭행한 남자의 지갑을 훔쳐 도주했으나 현금은 하나도 없고 신용카드뿐인 지갑을 보고 절망한다.[95] 결국 일진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창피함을 감수하고 다음날 아침에 노숙자들이 이용하는 무료급식소에서 아침밥을 먹는데 하필 그곳에 사채업자 일당이 찾아왔고, 위치추적기도 없는데 자신을 찾아온 것에 경악하다 붙잡힌다.[96] 그렇게 일진은 사채업자들에 의해 얼굴에 천이 씌워지고 손발이 묶인 채로 에 태워져 어디론가 끌려간다. 일진은 차 안에서 돈 갚겠다고 제발 말로 하라면서 애원하지만 이전에 도금 목걸이로 속이고 튄 탓에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비웃음만 당하면서 폭행을 당한다.

시간이 흐른 뒤 일진이 도착한 곳은 인적이 드문 어두운 선착장. 사채업자들이 천을 벗겨내자 그곳엔 사채업자 두목이 있었다. 두목은 일진의 얼굴에서 폭행당한 흔적을 보고 부하에게 얼굴 왜 때리냐면서 얼굴 때리면 경찰 꼬여서 귀찮아진다고 지적을 하며 떡대형님1의 정강이를 찬다. 일진은 두목 앞에서 벌벌 떨면서 자기가 잘못했다며 시간만 주면 이자까지 꼭 다 갚겠다고 싹싹 빌지만 두목은 갚겠다는 놈이 도금 목걸이로 구라치고 튀었냐면서 뺨을 갈긴다. 그리고는 앞으로 자신에 질문에 거짓으로 답할 시 싸다구 한 대라고 하면서 일진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두목의 대사가 여러모로 압권이다.
두목: 내 직업이 뭐냐?
김일진: 사... 사채업자... 이십... 이십니다.
(김일진의 싸다구를 후려갈기는 두목)
두목: 난 말이야, 자선 사업가야. 너같이 새파랗게 어린 놈들 보면 내 젊은 시절이 생각나서 돈 없는 애들 보면 빌려주고 싶거든. 짠해. 그래서 말이야. 내가 너한테 돈을 빌려주게 된 담보가 뭘까?
김일진: 외, 외, 외제차를 담보로... 드려서요?
(김일진의 싸다구를 후려갈기고 담배에 불을 붙이는 두목)
두목: (낮은 톤의 웃음) 외제차 담보로 맡기고 돈 빌리는 카푸어들 많이 봤는데, 다 너처럼 대답하더라고? 젊은 놈들은 다들 대단히 착각하는 게 있어. 자기들이 "차 때문에" 근사하게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담배를 깊게 들이마시고)
두목: 아니야. "젊으니까" 근사한 거야. 젊음.
근데 다들 병신처럼 외제차 한 번 몰아보겠다고 자기 젊음을 다 바쳐서 외제차 노예가 되잖아? 그러니까 나 같은 사람은 돈 벌고 좋아.
철없고, 허세 많은 그 "젊음"을 담보로(해서) 돈 빌려주고. 남는 장사거든.[97]

그렇게 두목은 일진에게 특별히 기회를 주겠다며 2가지 선택권을 제시하는데, 신체포기각서 쓰고 장기 팔아서 당장 빚 갚을지, 아니면 배에서 몇 년동안 고생해서 빚 갚을지 선택하라고 한다.

2.40. 39화

두목이 일진에게 선택지를 주자 떡대형님1은 두목한테 안 그래도 도망친 전적도 많은 놈인데 그냥 업자한테 넘기고 돈 받자고 하지만, 두목은 화를 내며 자기가 젊은이들한텐 기회 준다고 한 거 못 들었냐고 하자 떡대형님1은 움찔하면서 "역시 자비로우십니다 형님!"이라고 하고 90도로 인사 박는다. 두목의 2가지 질문을 들은 김일진은 고민 끝에 배에 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사채업자 두목은 어선의 선주를 불렀다.[98]

사채업자 두목과 선주간 흥정, 그러니 인신매매를 진행하는 동안, 일진은 속마음으로 배 타면 살아서 땅 못 밟을거 같다고 하고 어떻게 도망갈지 고민하다 어차피 죽기살기라는 심정으로 자기를 감시하는 떡대형님2의 낭심을 때리고 바다로 튄다. 떡대형님2는 고통스러워하면서 쓰러지고, 이를 본 두목은 묶여있는 놈을 놓치냐고 빨리가서 잡으라고 고함을 지른다. 떡대형님1은 곧장 바다속으로 들어가 일진을 추격하기 시작하고, 그 사이에 일진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유리병 조각으로 묶인 줄을 끊고 물 위에 떠있는 그물망으로 숨어 떡대형님1을 따돌리지만,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휩쓸려 일진은 물속으로 잠긴다.

다음날 아침에 일진이 떠밀려 온 곳은 어느 낯선 해수욕장이었다. 일어난 사이에 오른쪽 운동화에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털어보니 또 위치 추적기가 나왔다. 사실은, 떡대형님들이 아우디 A7에 붙은 위치추적기만으로 불안해서 일진이의 운동화에 위치추적기를 또 넣었다.[99] 뒤늦게 그 사실을 안 일진이는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3일을 굶은 데다 사채업자 일당에게 구타당하고 바다에 휩쓸린 탓에 제대로 걷지 못하고 흐느적거리다[100] 우연히 기아 모닝 한대가 일진이 앞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사람은 손절했던 김형준(이도현)과 바닷가 술자리에서 사귄 형준(도현)이의 여친이었다. 형준(도현)이는 만신창이가 된 일진한테 여친이랑 바다구경하러 가다 우연히 만난 것이라고 하고[101], 일진을 약간 비웃듯이 처다보면서 '너 꼴이 이게 뭐냐?' '그 1억짜리 차는 어따두고 뚜벅이 다 됐냐?'고 하고 '너 걷는 거 싫어하잖아' 라는 대사를 남긴다.

2.41. 40화

형준(도현)의 말에 일진은 사정이 있어서 없는 거라고 잡아떼고 형준에게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좀 데려달라고 부탁하지만, 형준은 일진을 비웃으면서 과거 일진이 술자리에서 경차를 2인용 오토바이라고 비하했던 말을 그대로 되돌려주면서[102] "내 차는 경차라 나랑 여친이 타면 더이상 못 태워준다"라며 단칼에 거절하고 일진을 비웃으면서 자기 여자친구는 차만 보고 남자 만나는 그런 여자 아니라고 하고, 그때 술자리에서 일진이 차가지고 허세 부릴때 여자들이 다 비웃었던 거 아냐고 일침하면서 떠나버린다. 할 수 없이 일진은[103]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갔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지는데, 버스정류장 유리에 비친 자신의 처참한 몰골을 보고선 실성한 듯이 웃는다.

그렇게 일진은 버스를 타고 한강변에 있는 자신의 차에 도착했지만, 웬 노숙자 일당들이 자신의 차를 점거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 광경을 본 일진은 분노하여 노숙자들한테 덤벼들었지만, 가볍게 제압당한다.[104] 노숙자가 이거 니 차라는 증거 있냐고 하자 일진은 차 안에 자동차등록증 있다고 말하려 했으나, 하필 등록증을 사채업자한테 담보로 맡겼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결국 노숙자들은 일진을 비웃으며 증거 없으면 니 차 아니라면서 오늘부터 이 차는 자기 거라고 선언하고, 일진은 되려 떼거지로 몰려든 노숙자들한테 저항도 하지 못한채 구타를 당한다.

잘 곳도 없어진 일진은 고개를 숙인 채 터덜터덜 거리를 걷다 파출소 게시판에 머리를 부딪히고 고개를 드는데, 자신의 이름이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라온 모습을 보게 된다.[105] 그 모습을 본 일진은 현실을 부정하면서 주먹으로 유리창을 깬 뒤 지명수배지를 찢어버리고 여러가지 회상을 하게 된다.[106] 자신의 유일한 버팀목인 자동차 마저 없어졌다는 생각에 허망함을 느꼈던 일진은 "갈까?!"라는 말과 함께 한강쪽으로 걸어간다.

2.42. 41화

★스토리 진행상 다소 섬짓한 장면이 포함되어 경고문이 언급되었다.

일진은 모든 것을 체념한 채 한강으로 향했다. 그렇게 한강다리를 건너는 중 잠시 멈춰서 한강쪽을 바라보았는데 한강에 투신자살로 사망한 영혼들이 일진에게 이리 들어오라며 같이 가자고 재촉을 하였다. 이때 혼백이 된 나만만이 일진 곁에 나타나서 자신의 인생을 망치게 만든 일진을 원망하면서 죽으라고 절규하자 이 상황에 당황하게 된다. 그 순간 여러대의 경찰차가 출동하면서 일진을 포위하였고 경찰은 수배중인 일진에게 자수하라고 요구하였다.[107] 바로 그때 갑자기 사채업자 일당인 대머리 부하가 나타나서 일진을 기절시키고 어디론가 끌고 간다.

잠시 후 일진은 정신을 차렸는데 장기매매 수술실에 온몸이 묶인 채 누워있었다. 일당은 수술용 칼로 일진의 장기를 적출할 준비를 하는데 런닝셔츠 부하가 어떤 장기부터 적출해야 할지 고민하는 중 이전에 일진한테 낭심을 가격 당한 일 때문인지 여기 3번째 다리는 어떻냐는 말을 한다. 두목이 나타나서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하도록 안구부터 척출하라고 지시한다. 이 때 사시 선장이 나타나서 일진을 기계처럼 몇년 굴려서 성깔 죽이도록 만들어줄 테니 자신에게 넘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린이 나타나자 일진은 구해달라고 절규하지만 아린은 왜 배신했냐며 매몰차게 대하면서 무시한다. 또 민재도 나타나 비웃으면서 카푸어 하려고 그동안 사기치러 다녔냐며 비난을 한다. 카푸어 라는 말에 일진은 자신은 카푸어가 아니라고 절규해 보지만 혼백이된 나만만[108]이 나타나서 어차피 살아봐야 전부 해결할 수 있을거 같냐며 죽으라고 악담의 사자후를 날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일진의 공상이였다. 그동안 자신이 스쳐간 인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것을 보고 그로 인한 좌절감으로 너무나 괴로웠던 일진은 절규를 하며 자살을 기도하다 김재혁이 나타나 그를 만류한다.

2.43. 42화

재혁이 자전거를 타고 한강다리를 건너는 도중 멀리서 일진이 자살기도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달려와 그를 만류한다. 이미 멘탈이 날라간 일진은 망쳐버린 인생 끝내겠다는데 왜 막냐고 화를내자 재혁은 멘탈부터 잡으라며 끝까지 일진을 놓지 않았다. 일진은 자신의 일그러진 인생의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며 고가의 A7도 뺏기고 돈 나올 곳도 없는 상황에 경찰한테 잡히나 사채업자 일당한테 잡히나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리나 똑같다며 차라리 이대로 죽겠다고 절규하였다. 이때 재혁은 일진에게 "혹시 그 쪽도 카푸어에요?"[109] 라고 묻자 일진은 카푸어라는 말에 자신을 무시하냐며 흥분하였다. 그러자 재혁은 본인도 카푸어라며 벤츠 샀다가 한순간에 나락가서 일진의 심정을 안다고 공감해주자 비로소 일진은 흥분을 가라앉혔다.[110]

멘탈을 되찾은 일진은 한강다리 인도에 재혁과 나란히 앉아 맞담배를 피며 대화를 나눴다. 서로 비슷한 카푸어 상황인 만큼 둘의 대화는 사뭇 진지했다.
김재혁: 차... 뭐 샀어요?
김일진: 아우디 A7.
김재혁: 와~! 좋은거 뽑으셨네. (담배 한모금 빨며) 돈 잘 버셨나봐요?! 그거 신차 1억 넘지 않아요!?
김일진: ㅋㅋ 무슨 신차야... 중고로 뽑았지. 5천(만원) 줬나?
김재혁: 근데... 무슨 일 때문에 못버텼어요?
김일진: (담배 한모금 빨며) 후우~... 어떤 X같은 딜러새끼[111] 침수차 속여서 팔았어. 얼마 안 가 고장 나서 그거 고치려고 사채 썼는데 감당 못하겠더라고. 나 돈 잘 벌줄 알았는데...
김재혁: 훗~ 나도 벤츠 삼각별에 순간 눈 돌아가서 유지 별로 안 힘들줄 알고 무지성으로 샀는데 코로나 터지고 다니던 회사에서 갑자기 잘려서 한 순간에 빚이 쌓이더라구요. 내가 코로나 터질 줄 어떻게 알겠냐고. ㅋㅋ. 하~... 살다보니까 예상치 못한 변수가 XX 많더라구요. 앞으로 차는 예상 못할 변수까지 감당할 수 있을 때 사려구요.
김일진: 그래서... 차 팔았냐?
김재혁: 아... XX ㅋㅋ. 얼마 탔다고 자동차 감가 XX 처먹어서. ㅋㅋ 오히려 내가 딜러한테 돈 1000만 원은 줘야지 팔 수 있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못팔고 그냥 주차장에서 장식으로 쓰고 있어요. ㅋㅋ (담배 한모금 빨며) 후우... 그 쪽 몇 살인지 모르겠는데[112] 돈 급하면 아직 젊으니까 배달 일 이라도 해봐요. 자전거 타고 하면, 그래도 차 할부금 정도는 여유있게 벌어요.
김일진: (담배 한모금 빨며) 후우~... 쩝. 아 XX XX 가오 떨어지게 배달 어떻게 해!?
김재혁: ㅋㅋ 그래도 살려면 해야죠! 좋은데 취직하기 전 까지는 빚은 갚아야 되잖아요?! 안 갚으면 더 X 되니까 뭐라도 하면서 살아봐요. 나도 사는데 그 쪽이 왜 못살아요!? 비참해서 나도 죽을까 생각은 해봤는데 솔직히 못 죽어요. XX 무서워서... ㅎㅎ 하...갚을 빚 많아요?
김일진: 몰라... 너보다 많을걸?!
김재혁: 그럼 개인회생 그런 거 알아봐요. 나라에 빚 못 갚는 거 어느 정도 도와주니까 조금씩 갚다보면 그 쪽도 숨통 트이는 날 올거에요. 나도 꽤 오래 배달 일 하면서 고생하니까 이제 거의 다 갚아가요.

이때 재혁의 휴대폰에서 배달 오더가 뜨자 며칠 굶은 일진에게 국밥 한 그릇 사주겠다며 자신의 자전거에 동승하자고 권유 했다. 일진은 거절하지만 재혁이 반강제로 일으키자 결국엔 못이긴 척하고 동승하게 된다.

2.44. 43화

일진은 국밥집에서 재혁이 사준 국밥을 먹고 마음을 추스린다. 식사자리에서 통성명을 하는중 일진은 재혁이 자신보다 두 살 연상 이라는 걸 알게 되자 깜짝 놀랬다.[113] 일진이 자신의 나이를 솔직하게 밝히자 재혁은 두 살 연하인 일진을 꿀밤과 쿠사리를 먹이고는 말이 트인다.[114] 이후 김일진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일진은 떠나가는 재혁의 마지막 뒷모습을 한동안 뭉클한 표정을 지으며 쳐다보다가 눈물젖은 국밥을 폭풍흡입 하였다.

결국은 김재혁의 아주 작은 관심덕분에 죽을마음은 가까스로 접고 걸어서 할머니 댁을 방문하게 된다. 오랜만에 할머니 댁을 방문한 일진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건지 할머니에게 존댓말을 쓴다. 어찌된 일인지 방에는 예전과 달리 전기도 들어오지 않은 상황[115] 이였고 일진은 누워있는 할머니를 깨운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미동이 없던 할머니를 계속 흔들어 보지만 이미 임종한지 오래였다. 그리고 싸늘한 시신 위에 놓은 꼬깃꼬깃하게 쓰여진 편지 한장을 보게 되는데...
일진아 할미다.
할미가 정신이 온전치 안아서
우리손자가 고생이 만타.
할미가 손자얼굴 또 모를까봐[116]
편지를 쓴다.
부모업시 못한 할미손에 커서
만이 힘들엇지. 얼마전애
남자 둘이 와서 제게발
한다꼬 집을 팔엇다.
집 더럽다고 오지 안은거 할미가
미안하다. 할미 죽거든 이 돈으로
조은집도 사고 조은차도 사서 살아라.[117]

유언장이나 다름없던 편지[118]를 본 김일진은 후회와 죄책감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119] 그리고 옆에는 재개발 보상금과 할머니의 전 재산으로 보이는 돈 그리고 도장이 있었다. 결국 일진은 할머니의 마지막 사랑을 댓가로, 그리고 영원한 이별[120] 댓가로 목숨값으로 겨우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121]

그 뒤 마음을 고쳐먹고 자신이 그토록 무시하고 업신여기던 한민재를 찾아가 경어로 대하면서 합의금을 건내주지만 민재는 그동안에 당했던 노염 때문에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합의금과 별개로 법대로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자 일진이 무릎을 꿇고 정중히 사과하자[122] 민재는 비로소 합의를 받아들이고 고소를 취하 하게 된다.[123]

좀 전의 오만한 태도는 온데간데 없이 민재의 조롱섞인 일침과 합의금 봉투의 삿대질에 머리를 맞는 굴욕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일진은 할 말 없이 그저 고개만 숙이고 속으로만 욕을 한다.[124] 그리고 사채업자에게 빌린 돈을 갚으러 대부업체 사무실을 찾아간다.

2.45. 44화

대부업체 사무실을 찾아온 일진은 이자를 포함한 대출금을 사채업자 두목에게 건내줬다. 그동안 도피하다가 갑작스런 큰돈 마련에 두목은 큰돈 어디서 났냐며 설마 한쪽 눈 판거 아니냐고 묻자 일진은 이제 다 갚았으니까 끝났거냐고 되물었다. 비록 여러번 도망친 전적이 많았었지만 그래도 다 갚아준게 어디냐는 생각에 아무 탈없이 협의가 이루어졌다. 두목은 만일 오늘까지 못갚고 자신들에게 걸렸다면 정말로 장기매매하고 노예로 부려먹었을 거라고 운좋은줄 알라고 말하며 자동차 등록증을 돌려줬다. 그리고 일진에게 "다시는 여기에 오지마" 라며 신신당부를 하였다.[125]

대부업체 사무실에 빠져나온 일진은 끈질긴 사채업자와 이제는 정말로 끝이라는 생각에 속이 후련했다. 그리고 이제 차량 할부금 완납 후 A7을 폐차 하기로 결심을 했다. 미리 계산을 해보니 할부금 완납에 폐차를 해도 잔액에 넉넉하다는 걸 알게되자 할머니가 남겨준 통장을 보며 재기의 기회를 만들어 준 마지막 선물 이라는 걸 다시한번 깨닫고 돌아가신 할머니 에게 감사하다고 외치며 환희를 만끽 하였다. 이윽고 은행에서 ATM기로 현금을 출금하고 자신의 회사를 찾아간다.

일진은 3명의 보험해지 수당금 봉투를 직장 선배에게 반납을 했다. 직장 선배는 "니 주제에 돈 어디서 났냐? 돈 못구해서 시골에 잠적할 줄 알았는데..." 라고 비아냥 거리며 비웃었다. 그러자 일진은 갑자기 또 다른 봉투를 직장 선배에게 내던지며 "이건 사직서다 이 새끼야!!!!" 라고 도발을 하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도발에 직장 선배가 화를 내자 일진은 그동안에 직장 선배에게 당했던 노염의 울분을 토해 내는데, 일진의 사자후가 압권이다.
야! 내가 너 진짜 선배같아서 모셨는줄 아냐!? 지방간이 아주 뒤룩뒤룩하게 쪘지 이 개새끼야!!!! 네가 잘 난줄 아냐!?
후배들이 벌어온 수당 다 쳐먹고 할줄 아는 건 책상 앉아서 배만 벅벅 긁던 주제에 어디 먹다 남은 비계같이 생긴 새끼가 틈만 나면 사람 갈구고 XX...
(후배들을 바라보며) 야! 니들도 이 새끼 선배로 보지마!!! 이 새끼 니들 다 호구로 봐!!!!
니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저 비계새끼 배만 부르게 하는 거라고!!!!! 여기에 목숨 걸지마!!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니들 저 새끼 밑에서 절대 성공못해!!!![126]

일진의 팩트폭력에 직장 선배는 크게 당황하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일진은 계산 관계 끝났으니 이제 더 이상 상사/부하 관계가 아니라며 위협섞인 으름장을 놓고 쿨하게 사무실 밖으로 나가버렸다.[127] 그리고 여기만 회사냐며 다른 곳에서 또 하면 된다고 내뱉고 회사를 떠났다.

일진은 곧바로 휴대폰 매장을 찾아가서 폰을 새로 개통하고[128] 카톡을 열였는데 그동안에 확인 못했던 메세지들이 많이 밀려있었다. 특히 고교동창 단톡방과 김재혁 대화방이 눈에 들어왔다.

첨언하자면 이 시점에서 엔딩 분기점이 언급 되며, 추후 스토리는 엔딩1 진 엔딩 두 갈래로 갈라진다.

2.46. 45화[129]

44화에서 바로 45~46화 [완결-엔딩1][130] 까지만 이어진다.

휴대폰을 새로 개통한 뒤 밀린 메세지들을 확인했는데 고교동창 단톡방에 당일 동창회모임 안내를 확인하자마자[131] 곧바로 동창회 장소로 가게된다. 동창회 장소인 고기술집에 도착한 김일진. 명찬은 그를 반겨줬지만 형준(도현)과 민후는 예전에 일진과 심한 불화가 있었는지 그리 반갑지 않은 표정이였다. 순간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둘을 의식한 명찬은 술마시고 친구끼리 서로 화해하라고 분위기를 띄어줬다.[132]

일진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먼저 입을 열어 형준(도현)에게 2인승 오토바이 잘 있냐는 소리나 해댔다. 친구들이 형준(도현)이가 정말로 오토바이 타냐고 묻자[133] 일진은 대놓고 형준(도현)이 경차 탄다고 말하면서 예전에 자신을 태우지 않은 원한살이[134] 때문인지 형준(도현)의 여친이 탑승했는데 2인승이라 자리가 없어 자신을 안태워 줘서 덕분에 유산소 운동이나 했다며 돌리면서 형준(도현)을 비하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동창들은 웃었지만 형준(도현)은 이미 표정이 굳어있었다. 이때 한 친구가 형준(도현)편을 들어주면서 일진에게 왜 그러냐며 경차 오너를 놀리는 본인은 차 있냐며 묻자 일진은 A7 타다가 침수됐다고 웃으면서 이실직고 했다. 친구들은 박장대소 하면서 어떻게 하면 침수되냐며 뚜벅이 주제에 경차 오너를 놀리냐며 일진을 나무라듯 놀리자 명찬은 이미 예전에 일진의 A7이 침수차로 고장난걸 알았기에 일진편에 들어주면서 걱정하듯 안부를 물었다.[135] 일진은 폐차하고 또 살거라며 답하고 자신이 재무설계사 인데 어찌어찌 하다가 잘나가게 됐다며[136] 3 차량은 흔하니까 이제 포르쉐 차량을 생각하고 있다고 허세를 부렸다. 그러자 한 친구가 그러면서 10년된 중고 포르쉐로 살거냐며 정말로 차 사기전 까지는 믿지 않겠다고 말하며 개허세 뚜벅이라고 놀리자 일진은 A7 잘못 샀다가 데인 경험 때문에 이제 중고차 말고 신차로 뽑을거라고 팩트를 날렸다.[137] 그리고 여유로운 할머니의 유산에 어깨에 힘이들어간 일진은 점주에게 삼겹살 소주10병을 추가주문 하면서 자신에게 계산서를 달아 달라고 요청했다. 친구들은 정말로 일진이 잘 나간다고 생각하여 돈 많이 버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을 하자 자신의 제무설계로 돈을 불릴 수 있다며 나중에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입김을 불어 보험팔이 시도차 소위 밑밥을 깔았다.[138]

그러나 이를 못마땅해 한 민후가 정색하면서 동창들에게 보험파는 걸로 사기치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일진도 정색하며 민후에게 말이 심하다며 그러니까 네가 잘 못나간다고 자신에게 보험 가입했으면 적어도 뚜벅이는 면할 수 있었다는 식으로 민후를 비난했다. 이때 형준(도현)이 휴대폰의 영상을 일진에게 보여주는데 바로 예전에 일진이 거리에서 포켓몬 인형을 뽑은 어린커플의 남자친구를 폭행하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였다.[139][140] 자신이 찍힌 영상에 크게 당황한 일진은 형준(도현)이 올렸냐며 따지자 형준(도현)은 질문을 무시하며 요즘 SNS 에서 유명하고 소문이 자자하다고 일침을 가하고[141] 친구들에게도 일진의 실체를 그대로 불어버렸다. 민후도 합새하여 동창회 까지 와서 친구들에게 보험팔고 그러는건 정말 아니라고 일침을 가하며 여전히 변하지 않는 일진에게 크게 실망하였다. 이에 화가난 일진은 둘에게 나한태 원수졌냐며 적반하장을 하였다.

2.47. 엔딩

2.47.1. 46화 [완결-엔딩1][142]

결국 일진과 형준(도현) 그리고 민후는 말다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일진은 둘에게 자기가 영업해서 친구 부자 만들어 주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적반하장을 날리면서 자신이 포르쉐 뽑는 게 부러워서 그러냐고 내뱉었다. 그러자 형준(도현)은 일진에게 카푸어 새끼라고 욕설을 날리며 입만 살고 허세부린다며 나무랐다. 그리고 민후도 친구들에게 자기 부모한테도 보험팔이 했던 놈이라며 절대로 일진에게 보험설계 받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격분한 일진은 둘에게 루저 라고 강하게 비난을 하자 형준(도현)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소개 하냐며 그대로 반격을 날려버렸다. 셋의 말다툼으로 인해 동창회 분위기는 어느세 살벌해졌고 민후는 형준(도현)을 데리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143] 일진의 어린커플 폭행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일침을 가하며 동창회 자리를 떠났다. 일진은 떠나가는 둘에게 욕설을 퍼붓자 옆에 있던 명찬은 탄식하며 한숨을 쉬었다.[144]

며칠뒤 정말로 민후가 일진의 어린커플 폭행혐의를 경찰에 신고를 하고 말았다. 결국 출두연락을 받은 일진은 경찰서로 출두하게 된다. 일진은 피해자인 커플 남자친구에게 무릎을 꿇으며 정중히 사과 하였고 피해합의보상금을 건내주며 아무탈 없이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경찰서에서 나온 일진은 역시 돈이 좋다고 혼잣말을 하며 매우 흐믓해 했다.[145]

이윽고 일진은 자신을 무시했던 친구들의 납작코를 만들어주기 위해 기대에 부풀은 마음으로 포르쉐 매장을 향했다. 일진은 타고싶었던 포르쉐 911을 문의 하지만 포르쉐 딜러는 반도체 대란 때문에 출고가 최소 4년은 걸릴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비교적 출고기간이 짧은 포르쉐 타이칸[146]을 추천해 주지만 차부심(자동차+자부심)과 겉멋에 가득찬 일진은 전기차를 무시하며 슈퍼카는 배기음 터지는 맛으로 탄다는 말이나 해대고 포르쉐 매장을 나왔다. 하는 수 없이 또 다시 중고차 매장을 향한 김일진. 마침 포르쉐 911 모델 그것도 카브리올레 버전이 있었고 18년식 무사고 4만km에 관리 상태도 좋았다. 가격은 1억 4900만 원에 고가 였지만[147] 친구들이 부러워 하는 시선과 자신에게 보험설계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상상하며 이 차를 타면 자신의 인생이 바뀐다는 생각에 바로 계약을 하고 만다.[148] 그렇게 일진은 포르쉐 오너가 되어 남은 할머니의 유산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리고 10년뒤... 일반통행로를 역주행 하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낡은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에게 차 빼라고 경적질을 해댄다.[149] 테슬라 사이버트럭 차주(이하 테슬라 차주)는 낡은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을 보며 요즘도 이런 똥차가 있냐며 비웃자 그 말을 들은 포르쉐 차주가 차에서 내렸다. 아니나 다를까 그 낡은 포르쉐 차주의 정체는 다름아닌 김일진이였는데 미남이였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누더기 옷차림에 지저분한 용모의 장발에다가 10년전에 자해했던 한쪽 눈까지 완전히 실명 외눈인 노숙자 모습이였다.[150] 테슬라 차주도 차에서 내려 일진의 차를 발로 툭툭 차면서 똥차라고 무시하고 위협을 하면서 조롱을 한다. 일진은 발끈하며 자신의 차는 슈퍼카라고 버럭하지만 테슬라 차주는 요즘은 전기차가 대세인데[151] 아직도 내연기관 똥차를 타냐며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보다 나이 많은 일진에게 대놓고 틀딱이라고 비하했다. 결국 일진은 역주행한 테슬라 차주의 위협에 못이기고 뒤로 후진해준다.[152]
테슬라 차주가 일진에게 똥차 끌려면 집에나 있지 괜히 엄한 외제차 에게 피해 주냐며 핀잔을 주자 김일진은 10년전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이 자신에게 되돌아왔다는 생각에 화조차 내지도 못하고 허망하게 탄식하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 네가 타는 차는 영원할거 같지?! 나도 너같은 때가 있었어!!!"
이야기가 막을 내리기 직전 김일진의 마지막 대사.

2.47.2. 47화 [진 엔딩]

44화에서 45~46화 [완결-엔딩1]을 거치지 않고 바로 47화 [진 엔딩][153]으로 이어진다.

본래 진 엔딩 통합본 영상은 멤버십 회원만 공개이므로 해당 스포일러를 볼때는 직접 시청이 불가능함을 감안하도록 하자.[154]

[ 스포일러(진 엔딩 한정) ]
휴대폰을 새로 개통한 뒤 밀린 메시지들을 확인했는데 고교동창 단톡방에 당일 동창회모임 안내를 확인하였지만[B] 처참한 현재의 모습으로 차마 갈 수 없어서 동창회를 포기하고 김재혁의 메시지를 확인하게 된다. 일진은 재혁에게 연락을 하여 술집에서 만나게 되는데 저번에 초면이었는데도 반말했던걸 사과 하였고[156], A7을 처분했다고 얘기하면서 자신이 능력이 될 때 까지는 자동차는 사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막상 직장을 그만두니 앞으로의 미래가 고민된다고 토로를 하자 재혁은 자신이 하고있는 배달대행 일을 함께 해보자고 권유했다.

그리하여 재혁과 함께 배달대행일을 시작하게 된 김일진. 그동안 품위(?) 있던 재무설계사 에서 몸을 움직이는 배달대행일을 한다는 생각에 힘들고 품위 떨어진다고 투덜대며 일하기 시작했다. 하필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에[157] 배달을 하자 일진은 금방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했지만 업무에 숙달되어 지치지 않는 재혁을 보자 힘겹게 계단을 오르고 내렸다. 일진은 혹시나 자신이 배달대행 하는 모습을 아는사람들에게 걸리는 게 아닐까 조마조마 하며 다음 주문건이 있는 맛집을 향했다.[158] 역시나 이번에도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였다. 그것도 꼭대기 5층.... 배달대행일이 너무 힘들었던 일진은 재혁에게 힘들어서 더이상 못하겠다고, 차리리 원래 했던일을 하는 게 나을거 같다고 메신저를 보내자 재혁은 재무설계일을 더 이상 하기 싫다고 말한건 본인 아니었냐며, 정신차리고 돈모아서 새로운 기술 배우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그리고는 처음엔 힘들어도 한달 뒤 입금된 급여를 보면 할만해진다고 격려도 해줬다. 이에 일진은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싶은 마음을 접은 채 힘겹게 5층을 향했다. 초인종을 누르니 거동이 불편한 노파(老婆)[159] 가 나와서 자신의 무릎이 성치 않아 자주 배달시켜서 미안하다며 감사의 보답으로 음료수를 건네줬다. 노파(老婆)의 배려에 일진은 순간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서 할머니의 장지를 찾아가기로 결심하게 되는데...[160]

다음날 할머니의 납골당에 찾아온 일진은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를 했다.[161] 이때 할머니에게 죄송하다는듯 고백하는데,사실 할머니에게 받은 돈 마저 빚을 다 갚고 수당을 뱉고 사태를 수습하는데 바빠서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162][163] 바로 그때 낯익은 한 남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바로 한민재 였다.[164] 민재도 죽은 친구를 추모하러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친구는 바로 고인이 된 나만만 이었다. 그 순간 일진은 한민재가 나만만과 친구 사이였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생전 나만만 에게 저지른 악행에 죄책감을 느껴 나만만의 납골당에 묵념하고 그동안 자신이 저지렀던 악행을 사죄하였다.[165]

그리고 예전에 어린커플을 폭행했던 사건을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를 자진출두했다. 일진은 피해자인 커플 남자친구에게 무릎을 꿇으며 정중히 사과 하였고 피해합의보상금을 건내주며 아무탈 없이 합의가 이루어졌다.[B] 그리고 경찰서에서 나온 일진은 그동안에 양아치 행동을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기로 다짐했다.

2년뒤... 일진은 여전히 배달대행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해 했던 한쪽눈을 치료했는지 어느정도 회복되었고[167] 성실히 배달대행을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파트에 배달을 하는 일진은 배달 의뢰한 세대에 초인종을 눌렀는데 하필 거주자가 명찬이었다. 알고봤더니 명찬은 오랫동안 사귄 여친과[168] 결혼하여 아파트로 이사를 한 것이었다.[169] 명찬은 2년전 동창회에 오지 않았던 일진에게 섭섭해 하자 일진은 그땐 자신의 꼴이 너무 좋지 않아서 못갔었다고 해명하였다.

하지만 명찬은 일진에게 재무설계일을 했을 때보다 지금의 열심히 노동하는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더 멋지다고 체면을 세워주며, 자기집에서 잠시 술한잔 하자고 제안하지만 일진은 배달 업무 때문에 안된다며 정중히 거절했다.[170] 그러자 명찬은 조만간 친구들과 다시 보자고 약속했다.

며칠뒤... 명찬이 주최로 고교친구들을 다시 모아 술자리를 가졌다. 일진도 배달대행일을 마치고 모임에 참석했는데 명찬은 그를 반겨줬지만 형준(도현)과 민후는 2년여 전 일진과 손절한 상황이라 그리 반갑지 않은 표정이었다. 순간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둘을 의식한 명찬은 술마시고 친구끼리 서로 화해하라고 분위기를 띄어줬다.[B]

일진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먼저 입을 열어 민후와 형준(도현)에게 그동안에 저질렀던 악행에 대해서 솔직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민후와 형준(도현)은 더이상 허세를 부리지 않고 아무런 핑계없이 즉각 사과하는 일진의 진심을 알았는지 다 지난 일이라며 사과를 받아 들이고 화해를 했다. 이로서 일진은 형준(도현)과 민후와의 2년여 간 손절의 종지부를 찍고 다시 우정을 회복하였다.

형준(도현)은 그동안 자신이 타고 다녔던 경차에서 중형차인 기아 K5로 바꿨다고 자랑하자 일진은 B.M.W. 타고 다닌다고 하였다. 그러자 드립인걸 알아챈 형준(도현)은 버스(BUS), 메트로(Metro), 워킹(Walking)[172] 이냐며 맞장구쳤다. 애석하게도 형준(도현)은 예전에 만났던 여친과는 이별했다고...[173] 하필이면 포르쉐 오너에게 환승이별을 당했다고 한다.[174]

이후 김일진이 자신도 정직하게 번 돈이 있다며 삼겹살과 소주10병을 추가주문 하면서 자신에게 계산서를 달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렇게 일진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B]

친구들과 즐거웠던 시간은 뒤로 하고 다시 생업에 뛰어든 김일진. 이제 그동안에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멋대로 살아왔던 과거를 청산하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개과천선했다.[176] 배달을 위해 자전거라이딩을 하는 도중 갓길에 주차한 BMW 3시리즈 승용차를 보게 되는데 BMW3 오너인 어린 청년 한명이 두 친구에게 외제차 샀다고 자랑하며 허세 부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BMW3 승용차와 어린 청년들을 보자 자신의 철없던 과거의 모습이 떠올랐던[177] 김일진은 BMW3 오너가 카 푸어라는 걸 눈치채고 웃음을 지으며 본래의 이야기[178]는 막을 내린다.
'훗~... 어린 새끼들... 차는 아우디지!!!!' [179]
본래의 이야기가 막을 내리기 직전 김일진의 마지막 대사.


3. 렉카충으로 사는 남자

첫화는 그저 까메오로만 등장 했을 뿐 작품 세계관 설정이 없었지만 마지막화에서 아리의 이야기 최초로 작품 세계관이 설정되었다. 김일진 최아린과 이별한 것도 모자라 아우디 A3차량이 대파되고 전손처리 하기전에 불법견인기사 강대포와 말싸움 하는 이야기다. 특히 전 주인공 현 주인공과의 만남이 상당히 볼만하다. 이후 후술할 <나는 카푸어다>로 넘어가게 된다.

3.1. 1화

얼굴은 나오지 않고 뒤퉁수와 목소리만 나왔다. 아우디 A3 타고 다니는 것을 보아서는 아우디A3 타고 다니던 시절로 보인다. 주행도중 앞에 최철호가 자신의 자동차가 고장나서 편도 1차로를 막고 있는 바람에 경적을 울리며 차빼라고 재촉하였다.[180]
"아저씨! 뭐해요?? 차 못 지나가잖아요!!!! 빨리 차빼요!!!!!"
전작처럼 거친 말을 하지 않고 경어로 대했지만 계속 차를 빼지않자 결국엔 화를 내며 "차빼라고!!!!" 반말로 외쳤다. 이때 해당 작품의 주인공인 불법렉카충 강대포가 나타나 최철호의 자동차를 견인하면서 일단락 하였다. 이때 까지만 해도 김일진은 까메오 개념으로 등장 했을 뿐 이였다.

3.2. 8화 [완결]

<카푸어로 사는 남자>의 20화 중 김일진의 차량인 아우디A3가 대파된 후부터 전손처리 전 사이의 이야기다. 유일하게 레귤러 캐릭터에 준할 정도로 비중이 다소 높았다.

최아린과 심하게 다툰 후 아린이 그만 만나자고 이별선언을 한 뒤 차에서 내리고 자리를 떠나자 화가 난 일진은 감정에 이기지 못해 난폭운전을 하다가 그만 엔진고장으로 A3를 대파하고 말았다. 이때 불법렉카충 강대포가 나타나 2차사고 방조죄를 빙자로 대파된 일진의 A3를 고리에 걸어 견인을 준비한다. 불법렉카를 한눈에 알아버린 일진[181]은 쌍욕을 박으면서 저지하고 이에 대포가 본성을 드러내 일진에게 핀잔을 주자 만만치 않았던 일진도 격분하여 결국 말싸움이 벌어지는데...[182]
김일진 : 이 XX!!! 내 새끼 한테서 그 더러운 거 안치워!? 너 아리보험에서 나온 사람 아니잖아!!!! 누굴 X신으로 보나?! 좋은 말로 할 때 치워라!!!
강대포 : 아... 이 새끼가 보자보자 하니까... 야! 한주먹거리도 안 되는 새끼가 싸가지가 X나 없네!! X같은차 타고 운전도 띨빵하게 하는 주제!!
김일진 : 뭐!? 이 XX, X같은차!? 내 차 무시하냐!? 이 XX새끼야!!!!! 아우디 몰라!? 벤츠, BMW, 아우디, 3대 명차 인데, 눈깔은 장식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 X같은차는 네차 말하냐!? 짐꾼마냥 다른차 엎는 구루마 역할 하는 주제에 감히 외제차를 까!? 너 잘 만났다!!!! 요세 불법으로 렉카 끄는 새끼들 X나 많다던데, 딱 같은 새끼 말하나 보네?! 신고 갈겨줄께!!!!
그리하여 일진은 불법렉카의 꼬투리를 잡아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현장사진을 찍은 직후 정말로 경찰에 신고를 하고 말았다. 이에 격분한 대포는 일진의 멱살을 잡고 폭력을 가하려는 찰라 일진은 합의금 줄 생각하고 때려보라며 조롱하였고 상황이 꼬여버린걸 인지한 대포가 견인된 A3를 풀고 도망가려 하자 일진은 그를 도망 못 가게 잡았다.[183] 그 사이에 경찰이 도착하자 일진은 결국 대포를 경찰에 넘기면서 나락으로 보내버렸다.[184]

4. 나는 카푸어다

대파된 아우디A3 차량을 전손처리하고 아우디A7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중고차매매점에 들렀는데, 마치 차량이 딱 한대 있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계약을 하였다.

4.1. 2화

<카푸어로 사는 남자>의 21화 중 김일진이 차량인 아우디A7 차량으로 대차하는 이야기와, <나는 카푸어다>의 2화 나대현이 외제차를 고민하는 이야기와 서로 접점이 있었다. 하지만 작중 이야기만 접점이 있을 뿐 두 캐릭터와는 접점이 없었다.

카메오로 아주 잠깐 등장했다. 중고차량 매장에서 해당 작품의 주인공 이였던 나대현이 딜러가 추천한 중고 아우디 차량을 고민하는 사이에 김일진이 먼저 아우디 A7모델을 선택하여 계약을 하게 되었다.
'그래, 질러!!!!'
"계약할께요!!"[185]
하지만 A7을 구입한 행복도 잠시 뿐, 그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5. 운수 좋은 날

김일진이 최아린과 강원도 펜션 데이트를 떠나는 중 아우디A3 차량 앞바퀴에 펑크가나는 돌발상황이 발생하였다. 이후 보험처리하여 수습한뒤 며칠동안 오봇하고 뜨거운 시간을 보낸 뒤 귀가하는 중 잠시 편의점에 들려 담배를 구입하게 된다. 또한 자신에게 시비를 걸었던 한민재를 폭행하고 그대로 도주하는 중 이기도 한다.

5.1. 1화

<카푸어로 사는 남자>의 14화 중 김일진이 차량인 아우디A3 차량이 펑크난 이야기와, <운수 좋은 날>의 1화 최정후가 친구와 함께 강원도로 여행가는 이야기와 서로 접점이 있었다. 하지만 본편 한정으로 작중 이야기만 접점이 있을 뿐 두 캐릭터와는 아직 접점이 없었다.

카메오로 아주 잠깐 등장했다. 최아린과 강원도 펜션 여행 중 도로에 버려진 유리 파편으로 의해 자차인 아우디 A3 앞타이에 펑크가 나는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보험사를 호출하여 보험기사가 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어여쁜 여자와 드라이브 도중 차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해서 김일진 의 표정은 망연자실했다. 그 사이에 해당 작품의 주인공 이였던 최정후와 친구들이 탑승한 승합차가 앞지르듯 지나갔다.

5.2. 5화

<카푸어로 사는 남자>의 15화를 끝맺은 직후 부터 16화를 시작하기 직전 사이의 이야기다.

며칠 뒤[186] 최아린과 강원도 펜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담배를 구입하기 위해 잠시 강원도 시내의 편의점에 들려서 말보로 담배를 구입하였다. 이때 최정후가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서로 얼굴도 모르고 친분도 없었기에 손님과 상인의 인연으로 잠시 스쳐지나갔다.[187] 참고로 이때 까지 김일진은 한쪽 눈을 자해하기 이전의 마지막 모습이였다.[188]

6. 자취녀는 로망이지!

윤하늘과 김현우가 오마카세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을 때, 그 옆에서 김일진과 최아린도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후반에 사채업자 일당이 윤하늘을 찾는 것을 보아서는 김일진이 사채를 쓰기 훨씬 이전 시점이다. 또한 상술했던 강대포와 최정후를 만나기 훨씬 이전 시점이기도 한다.

6.1. 22화

<카푸어로 사는 남자>의 5화 중 김일진과 최아린이 첫데이트 하는 이야기와, <자취녀는 로망이지!>의 22화 중 같은 장소에서 윤하늘과 김현우가 데이트하는 이야기와 서로 접점이 있었다. 하지만 작중 이야기만 접점이 있을 뿐 각 캐릭터와 서로 접점은 없었다.[189]

카메오로 아주 잠깐 등장하였다. 김일진이 가라오케 에서 호스티스 최아린과 눈이 맞은 후 낮에 약속을 잡고 오마카세에서 첫 데이트를 하였다. 허나 김일진은 나름 진심으로(?) 최아린에게 접근하였지만, 최아린은 김일진의 등골을 빼먹기 위해 접근한 것 이였다.[190]

7. 내 꿈도 건물주

본 채널의 올스타전격 이야기.[191] 기존에 존재했던 대다수 캐릭터들이 기존과 전혀 다른 설정을 가지고 본 이야기에 재등장한다.[192] 주인공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김일진이다.

7.1. 통합본 [엔딩1]



진 엔딩 통합본도 존재하지만 해당 통합본은 멤버십전용 영상 이기 때문에 본 문서에는 엔딩1 통합본만 첨부하였다.[A]

7.2. 1화

김일진은 "카푸어로 사는 남자" 시절과 다르게 백수가 되어[194] 달동네 언덕 꼭대기의 허름한 집에 산다.[195] 라면을 먹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지만 중간중간에 광고 영상이 뜨자 짜증을 내면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할 돈도 없다고 무시할 정도로 궁핍한 형편이다. 유튜브를 시청하는 도중 전화벨이 울렸는데 다름아닌 아리의 이야기 작가로부터 연락이 온다. 작가는 좋은 소식이 있어 뵙고 싶어 전화드렸다고 하고, 자기 회사에서 보자며 주소를 알려준다. 김일진은 작가 때문에 외제까지 사서 인생이 망가졌는데 이제 와서 날 찾느냐며 못마땅해 하지만 별 수 없이 한 번 가보기로 한다.

밖에 나가 자기 외제차를 찾는데 웬 쓰레기더미 안에 있었다.[196] 쓰레기를 급히 치우고 시동을 걸어보지만 하필 기름이 없고, 잔고를 보니 2,706원 밖에 없어서 걸어가야 하나 고민하다 옆에 있던 따릉이를 이용하기로 한다. 가는 길에 나내숭 김허세가 연락 및 이성문제로 서로 싸우는 모습[197]을 보자 좋을 때 라고 혼잣말을 내뱉으면서 지나갔다. 이윽고 작가가 알려준 위치에 도착하는데, 그곳에는 "아리빌딩"이라는 으리으리한 건물이 서 있었다. 김일진은 이를 보고 "카푸어 시리즈[198] 대박나더니 이런 건물까지 지었네?! 내 덕에 잘 먹고 잘 사나 보지!? 나는 이렇게 거지꼴로 만들어놓고"라며 화를 낸다.

7.3. 2화

그렇게 아리빌딩에 도착한 김일진은 빌딩 안으로 입장을 한다. 이때 보안요원인 강대포가 어떤일로 왔냐고 묻자 일진은 귀찮듯이 볼일이 있어서 왔으니 비켜보라고 대충 응답하였다. 그러자 강대포는 그냥은 들어갈 수 없다며 정확한 방문사유를 밝히라고 일진을 저지하였다. 짜증났던 일진은 그제서야 아리작가가 불러서 오게 된거라고 응답하여 대포에게 자신의 휴대폰을 내밀어 한번 확인해 보라면서 아리작가에게 연락을 취했다. 연락이 닿자 전화를 바꾼 대포는 일진이 아리작가의 중요한 손님이였다는걸 알고 바로 일진에게 사과를 하고 아리작가의 사무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로 안내를 해줬다. 엘리베이터문이 닫히는 순간 일진을 대포에게 ' 서로 어디서 본적 있지않냐'는 의미심장한 드립을 남기고 사라졌다. 아무 영문도 몰랐던 대포는 갑작스러운 일진의 말에 당황하는데...

일진이 탄 엘리베이터는 꼭대기층으로 빠르게 올라갔다. 꼭대기층에 도착한 일진은 아리작가가 머물고 있는 사무실로 향한다. 로비앞 데스크 앞에는 김허세와 나내숭이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사내커플이였는지 하라는 일은 안하고 둘이서 몰래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윤하늘이 박스접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팀장이 당일내로 업체에 박스를 보내야 하니 빨리 접으라고 재촉해뎄다.

김일진과 강대포에게 연락을 받은 아리작가는 일진이 사무실앞에 도착한 것을 알고 로비로 나와 그를 반겨줬다. 아리작가가 오는데 힘들지 않았냐고 안부를 전하자 일진은 차가지고와서 힘들지 않았다고 진짜 빈말을 했다. 이에 아리작가는 버스타고왔냐고 묻자 일진은 외제차 타고왔다며 얼버부렸다.

자신의 사무실로 안내한 아리작가는 일진에게 다시한번 잘 해보자는 말을 시작으로 김일진의 성장물을 보여주고 싶다는 제안을 하였다. 일진은 카푸어시리즈 말고 어떤 성장물을 보여주겠냐고 자신의 키가 다 큰지가 오랜데 혹시 자신의 키가 2미터까지 커지는 이야기를 그려낼거냐고 말을 던졌다. 아리작가는 한숨을 내쉬며 요즘 많이 힘든데 일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그래도 가장 인기가 많으니 한번만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일진은 마음속으로 가뜩이나 자신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 아줌마는 강남에 빌딩하나 세워놓고 잔금 700원 남은 자신을 농락하냐며 어이없어 하였지만 겉으로는 자신은 많이 바빠서 시간이 날줄 모르겠다며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응답하였다. 아리작가는 긍정적으로 검토를 부탁한다고 말을 던지고 한우고깃집에서 식사제의를 하자 일진은 여자한태 얻어먹기 창피하였는지 어제 이미 먹었다고 거짓말 하면서 다음 약속 때문에 식사는 어려울것 같다고 사양하고 빌딩 밖으로 나갔다.

아리 작가의 부탁에 탐탁치 않았던 일진은 남이 잘되는일을 하기 싫었는지 끝내 그녀의 부탁을 거절하기로 결정 했다. 그리고 문득 아리빌딩을 바라보더니 마음의 자극을 받아 자신도 건물주가 되기로 결심을 하게된다.

7.4. 3화

아리작가의 부탁을 거절하고 건물주의 꿈을 갖게된 일진은 막상 뭐 부터 하면서 돈을 모아야할지 고민을 하였다. 고민하는 사이에 지나가는 행인과 부딫혀 넘어진 일진이 짜증을 내는 찰라 집주인에게 전화가 온 것이였다. 집주인이 4개월치 밀린 월세를 독촉하자 집주인과 상대하기 싫었는지 일진은 통신이 끊겨 안들리는 척 핑계를 대면서 전화를 끊어버렸다. 배가고팠던 일진이 식사를 위해 주차한 따릉이를 타지만 이미 기본대여시간을 초과하였는지 따릉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돈이 없어서 따릉이조차 연장할 수 없는 현실에 일진은 애꿎은 따릉이를 발길질 하면서 히스테리만 부리고 거리를 터덜터덜 걸었다. 그동안 차타고 다녔을때는 몰랐었는데 오랜만에 거리를 걸어보니 거리가 이렇게 아름다울줄은 몰랐다고 감탄하고는 어서 빨리 돈 벌어서 아름다운 거리에 멋진빌딩 한채를 꼭 구입하겠다고 다짐하며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했다.

그의 다짐이 통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구인공고문이 붙인 한 카페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도 시급 12,000원 시간협의... 최저시급보다 좀 더 받는 급여에 솔깃한 일진은 일단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카페에 입장하였다. 카페사장은 일진의 훤칠한 외모를 좋게 보았고 지금 바로 일하고 싶다던 일진의 열정에 마음에 들어하며 곧바로 그를 고용하였다. 하지만 카페일이 처음이라고 하자 사장은 일하면서 배우면 된다며 카페메뉴얼을 보여주는데 메뉴가 무려 100개였다. 많은 메뉴얼에 크게 당황하였지만 그래도 돈은 벌어야할 생각에 카페의 일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정말 쉽지가 않았다. 잠시후 손님들이 입장하자 카운터일을 시작하는데 손님의 주문이 마치 속사포랩처럼 나오자 일진은 무슨말인지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여 멘붕에 빠졌다.

7.5. 4화

카페일이 처음이였던 일진은 속사포랩 수준의 주문을 알아들을리가 없었고 오히려 동문서답으로 다른 메뉴를 말하기만 했다. 다음 손님이 입장하여 자신은 이 카페가 처음이라며 추천메뉴를 부탁하자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시럽추가 메뉴로 대충 추천하였다. 그 다음 손님이 입장하여 카드를 띡하고 내밀더니 메뉴는 말하지않고 딸랑 '맛있는거 하나' 라고만 주문을 하였다.[199] 이에 일진이 뭐달라고 되묻자 그 손님은 '군말없이 줄 것이지 왜 말이 많냐'고 진상을 부렸다.[200] 그러자 일진은 성질을 내며 '커피먹던가 나가던가, 메뉴보고 고르라고, 눈이 없냐' 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 손님은 그 때서야 메뉴명 핫바닐라라떼로 정확히 말하면서 주문을 하였다. 이때 뒤에서 지켜본 사장은 일진의 불친절한 태도를 지적하고 레시피 업무로 변경시켰다.

다수의 손님이 입장하여 사장에게 많은 메뉴들을 주문하자 사장은 일진에게 영수증을 내밀며 단체손님의 주문메뉴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였다. 메뉴는 '쫀득젤리왕더블초코프라페' 2개와 '아이스화이트초코라떼' 2개. 일진은 주문 메뉴들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레시피보고 대충 만들면 5분 컷 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정말로 대충 만들어 버렸다. 일진이 주문한 손님을 호출하자 직장인 최혜진이 메뉴를 받으러 카운터에 갔는데 대충만든걸 알아차렸는지 평소에 먹던 거랑 달라보인다고 항의를 하였다. 혜진의 항의에 일진은 오히려 레시피가 바뀌었다며 적반하장을 하자 혜진은 어이 없어하며 사장에게 환불요청을 하고 말았다. 훤칠한 외모와 달리 카운터 업무도, 레시피 업무도 제대로 못하는 일진에게 실망을 한 사장은 쓰레기 분리수거, 설거지 업무로 좌천시켜버렸다.

그리하여 일진은 카페뒷편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업무를 하였다. 분리수거를 마친뒤 담배를 피면서 농땡이를 피자 사장이 담배피는 일진에게 여유부릴 때냐며 지적을 하여 설거지랑 테이블 정리를 시켰다. 일진은 담배꽁초를 분리수거 함에 버리고 곧바로 설거지를 하지만 이 마저도 대충하자 사장은 멘붕하였다.

결국 일진은 하루도 안되어 해고되었다. 정확히 5시간만 일하고 급여 6만원을 받게된 일진은 이대로 일해서 언제 돈벌고 언제 건물주가 될련지 한숨만 내쉬었다. 카페알바는 적성에 맞지않다는걸 깨달은 일진은 담배 한개비를 피우면서 다른 일자리를 고민하였다. 흡연을 마친 일진은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버리고 자리를 떠났다.

그런데 사실 김일진이 5시간 만에 해고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카페업무를 제대로 못해서가 아니라 아까 분리수거작업 후 흡연하고 담배꽁초를 분리수거 함에 버렸는데 하필이면 담배불이 제대로 꺼지지 않아 그대로 불이 붙어 화재가 나는 바람에 원인제공이 발각되었기 때문이다.[201]

7.6. 5화

집에 돌아온 일진은 생각보다 쉽지않은 돈벌이에 고뇌하며 줄담배만 피워뎄다. 그렇게 새로운 일자리를 고민하자 자신이 잘하는걸로 돈벌기로 결심하고 또 다시 일자리를 구하러 나갔다.

일진이 선택한 잘하는 일은 바로 발렛파킹. 특히 강남에서 발렛파킹을 하면 외제차를 실컷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소재에 아리갈비 고깃집 주차장 알바를 시작했지만 정작 현실은 못생긴 닭인형 탈을 쓰고 주차안내하는 업무였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이상한 탈을 쓰고 이상한 춤을 추면서 주차안내를 하는 현실에 일진은 가오 떨어진다며 내심 짜증만 냈다. 일진이 주차안내를 대충하는 모습을 본 선배직원은 일진의 뒤퉁수를 후려갈구며 좀더 빡새게 움직이라고 훈수를 줬다. 일진은 너무 갑갑했는지 얼굴 탈을 벗고 자신 정도면 댄서라고 탈쓰고 움직이는게 쉽지않다고 따졌다. 이에 선배직원은 가소로운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댄스시범을 보였다. 선배직원의 저질댄스(?)에 환멸을 느겼던 일진이 그만두겠다고 입을 여는 찰라 선배직원은 일진에게 자신보다 춤을 더 잘 춘다면 오후에 정식으로 지하주차장 발렛파킹 업무로 변경시켜주겠다고 제의하였다. 이에 솔깃한 일진은 다시 탈을 쓰고 혼신을 다하여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자신의 말대로 소위 과거에 댄서였었는지 탈을쓴 채로 윈드밀까지 소화해냈다. 춤실력에 감탄한 선배직원은 일진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실력을 인정하여 비로소 정식 발렛파킹업무로 변경시켜줬다.

점심식사를 마친뒤 곧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발렛파킹업무를 시작했다. 선배직원이 일진에게 외제차 몰아봤냐고 묻자 아우디 오너였다고 답하였다. 이에 선배직원이 오늘은 아우디말고 왜 자전거 몰고 출근했냐는 질문에 일진은 곧바로 일은 어떻게하냐며 말을 돌렸다. 선배직원은 외제차가 오면 차키와 발렛파킹비 3000원 받은 뒤 티켓 발권해서 손님에게 지급해주고 차를 몰아서 순번대로 일렬 주차하면 된다고 설명해줬다. 그리고 식사후 손님이 찾아와 티켓을 주면 차키 찾아서 손님차 꺼내주면 된다고 덧붙이며 절대로 차 긁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일진은 자신이 면허 취득 후 무사고라고 걱정말라며 안심시켜줬다.[202] 선배직원이 떠난 뒤 외제차키 꾸러미를 보자 일진은 천국이라며 희열을 느꼈다. 그리고는 외제차키 몇개를 거머쥐어 사진을 찍고 인스타에 자신의 자동차 마냥 사칭하면서 인증샷을 올렸다. 이때 흰색 아반떼 차량이 지하주차장에 도착하자 일진은 속으로 국산차라고 엄청 비웃었다.

7.7. 6화

일진은 속으로 엄청 비웃으면서 국산차 탈 바엔 차라리 택시를 타는게 나을거라는 생각이나 해뎄다. 일진은 아반떼 차주에게 비용 안내를 했는데 차주가 현금 5,000 원을 지불하면서 거스름돈은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을 하였다. 일진은 국산차 오너 치고는 건실하다며 보너스로 얻은 팁에 무척이나 만족하였는데, 아반떼 차주의 여자친구가 하차하자 일진은 여자친구 앞에서 가오잡으려고 일부러 팁까지 줬겠거니 라고 생각하였다. 아반떼 차주 커플이 떠난 뒤 발렛파킹을 위해 아반떼 차량에 승차한 일진은 국산차라는 이유로 엄청 비웃으면서 비하질을 해뎄다.

그렇게 아반떼 차량을 파킹하자마자 곧바로 빨간색 포르쉐 카이엔 차량이 진입하였다. 예쁜 외제차를 본 일진이 열광하고 있는 그때 카이엔 차주가 하차하고 차키를 건냈다. 비용안내를 하자 카이엔 차주는 뻔뻔한 표정을 지으며 반말까지 하면서 현금 10,000 원을 지불하였다. 외제차 차주치고는 싸가지 없는 성격에 일진은 못마땅해 하였다. 카이엔 차주가 거스름돈을 요구하자 일진은 7,000 원의 팁을 먹을 생각에 발렛비는 10,000 원이라고 거짓말을 했지만 하필이면 뒤에 '발렛파킹 요금 3,000 원' 간판이 버젓이 걸려있었다. 하지만 들통나는게 싫었는지 비용안내 간판은 그냥 가게에서 붙여 놓은 거고 자신은 이곳에서 10년동안 발렛파킹일 하면서 외제차 오너들중 발렛비용 3,000원을 지불한 외제차 차주는 한명도 못봤다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였다. 이때 카이엔 차주의 여자친구가 하차하자 미모를 의식했는지 그의 여자친구 앞에서 말싸움하면 안되겠다고 판단하고 곧바로 태세전환하여 거스름돈 7,000 원을 건내주면서 요즘 많이 힘들어 보인다며 이럴 때일 수록 여자친구가 곁에서 잘해줘야 된다고 너스레 떨었다. 갑작스런 일진의 태세전환에 크게 당황한 카이엔 차주가 거스름돈을 사양하더니 일진은 아껴야 산다며 그냥 받으라고 강요를 하지만 끝내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여자친구와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카이엔 차주가 자리를 떠나자 일진은 발렛파킹을 위해 카이엔 차량에 승차를 했는데 인테리어를 살피더니 스포츠 크로노 시계가 없는 소위 깡통옵션 이라는걸 알고 카푸어라고 판단하면서 비웃었다. 그리고는 스포츠 크로노 시계가 없으면 포르쉐가 아니다 라는 이상한 말을 내뱉으며 사칭셀카는 찍지 않았다.

잠시후 벤츠EAQ 차주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주차된 남색 벤츠EAQ 차량을 꺼내줬다. 벤츠EAQ 차주가 탑승하고 출발하려는 찰라 어찌된 일인지 갑자기 시동이 꺼지더니 한동안 시동이 켜지지 않아서 크게 당황하였다. 수회 시도 끝에 겨우 시동이 켜지자 벤츠EAQ 차주는 '설마 중국산 배터리의 문제가 아닌지'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주차장을 떠났다. 벤츠EAQ 차량이 떠난 뒤 일진은 '사람(주인)이 자동차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자동차가 사람(주인)을 선택한다'고 혼잣말을 남겼다.

7.8. 7화

지하주차장 특정상 냉방시설이 없던 탓에 더위를 탄 김일진이 힘들어하자 탁자에 놓여진 차키 꾸러미를 보더니 잠시 남의 차 안에서 에어컨 바람 몰래 쐴 꾀를 부렸다. 이윽고 싼타페 차량키를 슬쩍하고 주차된 흰색 싼타페 차량에 몰래 탑승하여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는 그때 밖에서 한 남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비명소리에 차밖으로 나오더니 어떤 남자가 주저앉아 경악을 금치 못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남자는 바로 올리브색 캐스퍼 차주였는데 하필이면 일진이 빨간색 페라리 차량과 흰색 벤츠차량 사이에 주차를 한 것 이였다. 캐스퍼 차주가 혹시나 양쪽 외제차가 긁힐까봐 불안해 하자 일진은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능숙하게 캐스퍼 차량을 꺼냈다. 캐스퍼 차주는 두 외제차에 긁힘자국이 없는걸 확인하고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안심하였다.

잠시후 흰색 K3 차량이 입장하자 일진은 또 국산차가 왔다는 생각에 못마땅해 하였다. K3차주가 하차 하자 이미 만원으로 보이는 주차장을 보고 주차할 곳이 없는거 같다며 걱정하자 일진은 여유공간에 평면주차를 시켰다. 그렇게 여러 차량들을 발렛파킹한 김일진은 육체 피로가 왔는지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리고는 역시나 그랬던 것 처럼 남의 차키를 슬쩍하여 남의 차량 안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잠시후 어디선가 연기가 나더니 갑자기 주차장내 어딘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 이였다. 주차된 차량들이 순식간에 불이 붙자 지하주차장은 어느새 불바다가 되어버렸다. 이에 경악한 일진은 비명을 지르며 피신하였고 곧바로 119에 신고를 하였다.

얼마뒤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하는데 사장과 선배직원이 나타나 일진에게 괜찮냐고 걱정을 하였다. 일진은 피신하면서 연기를 많이 마셨는지 기침하면서 전혀 괜찮지 않다고 답하자 선배직원이 갑자기 설마 일진이 지하주차장에서 흡연을 하여 불이 난게 아닌지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의심에 일진이 크게 황당해 하며 자신은 흡연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였다. 그러자 사장이 지하주차장에 일진이만 혼자 있지 않았냐고 말을 꺼내더니 역시 사고 친거 아니냐고 같이 의심을 하게된다. 흡연도 하지 않고 휴식만 취했을 뿐인데 졸지에 방화범으로 의심당한 김일진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지하주차장에 냉방시설도 없냐며 되려 따졌다. 사장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발뺌하고 대든다고 생각해 방화죄로 고소할거라고 으름장을 놓자, 일진도 이에 질세라 CCTV 확인해보자고 맞받아 치면서 본인이 사고친게 아니면 무고죄로 고소할거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리고는 자신이 연기를 너무 마셨다며 병원 입원비랑 정신피해 보상도 해야 할거라고 말을 덧붙였다.

7.9. 8화

김일진은 기침을 해데며 119구급차량에 다가가자 구급대원은 일진을 응급처치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그리고 며칠 후... 일진은 회복을 위해 병원에 입원중 이였다. 그의 휴대전화로 문자메세지가 도착했는데 바로 아라갈비집 사장에게 사과문자가 온 것이였다.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일진이 흡연을 한 흔적은 당연히 없었고 벤츠전기차량에서 배터리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 이였다고 한다.[203]
From. 아리갈비 사장
✉ 안녕하세요, 김일진씨.
아리갈비 사장입니다.
저번에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CCTV 확인해 보니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난 거였더라구요.
문자 도착 후 정신적 피해보상금 300만원이 입금되었다. 한번에 거액이 들어오자 일진은 그때서야 돈벌기 쉽다며 돈은 버는게 아니라 크게 한몫 뜯어내는 거라며 환희를 만끽하였다. 이때 부터 굳이 알바를 하지 않아도 몇번 더 거액을 받으면 건물주가 되는건 시간문제일거라 생각했다. 바로 그때 아리작가의 카톡메세지가 도착했다. 다름 아닌 저번에 얘기했던 아리작가의 제안에 대한 문의 였던 것 이였다. 메세지를 확인한 일진은 제안을 받으들일 생각이 없는데 너무 끈질기게 군다며 혀를 차고 그녀 아니고도 자신은 돈을 잘 번다며 의기양양하면서 아리작가를 차단시키려한다. 그렇게 차단하려는 순간, 아리작가를 이용하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을거라고 판단하여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는걸로 마음을 바꿨다. 일진은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아리빌딩에 직원으로 채용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아리작가는 잘 생각했다며 그의 요청을 승낙해줬고 시청자분들에게 근면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줄거라 믿는다고 기대를 하였다. 그러나 일진의 본심은 근로소득만으로는 빌딩을 절대 살 수 없으니 아리빌딩 명함만 있으면 거액을 버는 일은 쉬울거라며 판단해 아리작가를 이용하기로 결심을 한 것 이였다. 300만원이라는 거액이 들어왔으니 이 돈으로 굴리면서 어떻게든 돈을 더 크게 불릴 생각으로 근로가 아닌 투자로 전환하게 된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지인들이 필요할텐데 일진은 고교 동창생들의 연락처를 찾다가 친구인 최상철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 조만간 친구들 모아서 만나자고 약속을 잡는다. 그리고 또 다른 친구인 한정호에게도 연락을 취해 모임에 만날 친구들을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다.

7.10. 9화

며칠뒤 일진은 건강이 회복되어 퇴원을 하였고 예정대로 저번에 연락했던 친구들을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300만원을 얻은 기쁨에 기분이 들뜬 일진은 한턱 쏘겠다고 마음 껏 먹으라며 크게 배풀었다. 최상철은 군대도 가지않은 일진이 사람 됬다며 흐믓해 하자 군필자였던 한정호가 군면제 받은 놈이랑 겸상 안한다며 말장난을 하였다. 그러자 김준민이 군면제 빼면 뭐 되냐며 그러려니 하자고 일단락 한뒤 일진에게 안부를 물었다. 일진은 자신이 요즘 돈을 잘 번다며 소위 밑밥을 깔면서 물들어올 때 사업 확장할 생각인데 백수인 친구들에게 돈벌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불렀다고 안부를 전했다. 백수라는걸 눈치챈 성철은 취준생이라고 불러달라면서 자기합리화식 말장난을 하였다. 일진은 말장난이 아니라 진지하게 친구들에게 사업얘기를 하고싶다고 맞장구 쳤다. 그러나 정호는 고교시절 공부 꼴등했던 일진이 무슨 사업을 하냐며 믿지않았고 한술 떠서 일진이 사장이면 자신의 애완견 뚱이는 대기업 사장이라며 비아냥댔다. 정호의 불신과 조롱에 짜증났던 일진은 벌떡 일어나더니 '친구가 큰돈을 벌게 해주는건데 그런식으로 나올거냐고, 마음에 안들면 하지말고 당장 술자리에서 나가'라고 언성을 높였다. 일진과 정호의 기싸움에 분위기는 순식간에 살벌해졌고 다른 친구들도 크게 당황해 하였다. 친구들은 일진이 오랜만에 반갑게 만나서 밥사주고 술도 사주기에 손해볼것 없으니 그만 하라고 정호를 말렸다. 정호는 못이긴척 하며 도데체 얼마나 잘나가서 그렇게 기새등등 하는지 들어나 보자고 말을 했다. 일진은 흥분을 가라 앉히고 본격적으로 소위 이빨까기를 시작했다.

일진이 말하길... 자신이나 친구들이나 흙수저나 다름없고 평생 근로소득으로 일해봤자 건물은 커녕 아파트 조차도 살 수 없는 현실을 설명하였다. 서울 집값도 보통 비싼게 아니라며 세상이 좀 불공평 하지 않냐고 묻자 상철은 설령 취업을 하여도 평생직장 이라는 개념이 없으니 좀 불공평하다고 맞장구쳤다. 친구들이 공감해주자 일진은 본인이 흙수저 원탑이라며 친구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공감해줬다. 이때 상철은 군대에 있을 때가 좋았다고 그리워 하면서 막상 전역하니 어떤 일로 먹고살아가야 할지 고민이라고 토로하였다. 그러자 일진은 자신을 만난걸 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라며 친구들 인생에 절대 못벌 돈 한번에 벌게 하줄거라며 바람을 넣었다. 정호가 밑밥 그만 깔고 빨리 본론을 얘기해 달라고 재촉하자 일진은 본격적으로 '아리코인'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을 예를 들면서 과거 첫 출시한 2009년에는 0.008달러(한화로 약 1원)였던게 현재는 수천만원이 된다고 설명하면서 아리코인도 비트코인 처럼 선점할거라고 또한 이미 기업들도 투자를 하고 있기에 절대 가치가 떨어질리 없다고 계속 허세를 부렸다. 그리고는 자신이 기업의 임원이라고 사칭하여 (위조)명함을 친구들에게 돌렸다. 명함을 확인한 친구들은 일진의 허세를 그대로 믿어버렸다. 일진은 10원에서 100원되는거 보증해 줄거 라면서 10만원에 투자하면 100만원, 100만원에 투자하면 1000만원 으로 무려 10배나 불어나는데 투자 안할거내며 입김을 불었다. 그때 준민이 현재 돈도 별로 없다고 주저하자 일진은 냐약한 소리 말라며 기회가 왔을때 못잡으면 후회하면서 루저로 산다고 준민을 다그쳤다. 그리고는 딱 3개월만 투자해보고 믿어보라며 투자를 유도하였다.

7.11. 10화

일진의 기새등등한 투자유도에 친구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친구의 명함도 받았겠다, 그리고 친구의 이름으로 보증해주겠다, 친구들은 어느새 일진의 허세에 세뇌되어 버렸다. 그렇게 친구들은 하나둘씩 아리코인을 투자하기로 결정을 한 모양이다. 친구들을 투자자들로 만들어 놓은 김일진은 조만간 자신의 (위조)명함의 주소로 모여서 실물로 확인해 줄거라고 보장해줬다.

그리하여 일진은 PC방에서 코인발행을 검색하고 가상화폐를 발행해주는 전문제작업체인 '코인업'을 발견하게 된다. 24시간 상담가능, 시세조정 24시간 가능, 텔레그램 연락 이라고 언급되었다. 이에 솔깃한 일진은 곧바로 텔레그램을 접속하여 아리코인 발행을 신청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코인업 측에서 은행계좌를 알린 뒤 계좌로 입금하면 30분 내로 바로 가능하다고 답장을 줬다. 그리고 원하는 거래량 도달할 때까지 봇(Bot) 프로그램을 돌려서 코인시세도 올려준다고 덧붙여 언급하였다. 의외로 쉽게 풀리는 상황에 일진은 무척이나 흐뭇해 하였다.

며칠뒤 늦은 저녁... 일진의 친구들은 정말로 명함 주소 앞으로 모였는데 그 장소는 다름 아닌 아리빌딩 이였다. 상철과 정호는 일진이 했던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실이라는걸 알게 되자 큰 충격을 받았다. 일진은 사원증을 걸고 친구들을 안내해줬는데 낮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모이기가 좀 어렵기에 일부러 야근하는 시간을 이용해 늦은 저녁에 불렀다 언급하였다. 사실은 가짜인걸 들키지 않도록 일부러 늦게 시간을 잡은 것 이지만... 사실 그의 본심은 일단 친구들의 투자금을 등쳐먹으면서 자금을 확보한 뒤 돈을 계속 투자며 불리는 것 이였다. 게다가 아리작가는 자신이 야근까지 하면서 인수인계 받아 노력하면 성실한 직원으로 생각할 테니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 그녀의 허를 제대로 찌르면서 이용하까지 했다. 일진의 본심을 알리가 없었던 준민은 일진을 무척이나 부러워 하였다. 일진은 친구들을 아리빌딩 안으로 인솔시켰다.

아리빌딩 안으로 입장 후 일진과 친구들은 빈 미팅룸에 자리를 잡았다. 일진은 또 어디서 본것이 있었는지 아리코인에 대해서 전문적인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코인업을 통해 조작된 것 이겠지만 친구들은 그대로 일진의 말을 믿었다. 일진은 실시간 주가변동 차트를 보여주면서 친구들에게 계속 투자를 유도하였다.

7.12. 11화

계속되는 투자유도에 친구들은 결국 아리코인에 투자를 하고 말았다. 100만원, 50만원, 60만원, 40만원 등 줄줄이 입금되자 일진의 잔고는 어느새 500만원을 넘어버렸다. 특히 정호는 일진을 불신하고 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더니 제일 많이 투자를 했다. 손쉽게 300만원이 들어오자 일진은 환희를 만끽하였다. 그리고 텔레그램에 투자했던 친구들을 초대하여 단톡방을 개설하였다. 초대한 친구들에게 앞으로 코인관련 얘기는 이 단톡방에서만 하고 절대 외부에서는 얘기하지 말라며 주의를 줬다. 실시간 주가 차트 이미지를 올린뒤 계속 투자를 유도했다. 단 친구들이 번 돈에서 10%는 일진에게 때주는 조건을 내새웠다. 아무 영문도 모른 친구들은 무조건적으로 일진을 따르기 시작했다.

일진은 코인업 대화방에 아리코인으로 좀 더 큰물에서 놀고싶다고 문의를 하였다. 그러자 코인업 측에서 이렇게 답장이 왔다.
From. 코인업
저희에게 코인 작업 전문 세력이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TM팀(텔레마케팅,다단계) 이라고 하는데
각종 회사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불특정 다수에서 무작위로 문자를 전송합니다.
그 중 일부는 무조건 답장이 옵니다.
연락 온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영업하시면 됩니다.
성공하면 한명당 마진은 그 사람이 입금한 최종 금액을 5:5로 나눕니다.
일진은 망설임 없이 곧바로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얼마뒤 일진의 휴대폰으로 코인투자 문의 메세지가 수 없이 쏟아졌다. 그리하여 일진은 문의한 투자 문의자들을 상담해주기 위해 카페에서 약속을 잡게된다. 카페에 먼저 도착한 일진이 기다리고 있을 때, 한 중년남성이 일진을 찾아왔다. 바로 코인투자를 문의한 남성 이였다. 일진은 친절하게 그를 맞이하여 자신의 (위조)명함을 건내줬다. 중년남성의 얼굴을 확인 하더니 안색이 안좋아 보인다고 입을 열면서 요세 많이 힘드신거 같다며 무슨 일을 하는지 여쭤봐도 되는지 본격적으로 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중년남성은 인근 공사장에서 짐 나르는 단순노무일로 하루하루 연명하고 살고 있는데 사는게 참 쉽지 않다고 하소연을 하였다. 하소연을 들은 일진은 친절하게 자신을 만난건 천운이라며 큰돈을 벌 기회가 왔다고, 이제 힘든일 그만하고 인생 편하게 살아야 되지 않냐고 입김을 불면서 이젠 인공지능 시대가 오기에 단순노무는 전부 인공지능 기계가 대체하여 직업이 없어질 수 있는데 이를 대비하여 노후대책을 새워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회사가 다목적 인공지능을 개발해 글로벌한 플랫폼을 나아가고 있는데 1000만원을 투자하면 매달 60만원의 이자를 지급해준다며 투자를 유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솔깃한 중년남성은 투자를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된다.

7.13. 12화

중년남성은 고민끝에 일진에게 투자를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일진은 역시나 중년남성을 텔레그램에 초대하여 대화방을 개설하고 투자얘기는 이곳에서 하되 절대로 외부에는 누설되지 않도록 비밀엄수 하라고 부탁을 하였다. 중년남성은 대박을 기대하였는지 1000만원을 대출하여 일진의 계좌로 입금하였다. 일진은 약속대로 첫달 선이자로 60만원을 지급해주면서 남은 돈은 아리코인에 자동 투자되었다고 설명해줬다. 이에 중년 남성이 같이 일하는 친구 두어명 더 초대하겠다고 하면서 수당 문의를 하자 초대하여 구입할 경우 10%를 수당으로 지급해준다고 언급하였다. 며칠전 까지 잔액이 500만원 뿐 이였더니 오늘 1000만원이 더 들어와 순식간에 1500만원이 되자 일진은 그제서야 본심을 드러내어 이대로 호갱을 몇명 더 투자유도 한다면 1억원이 되는건 시간문제라며 환희를 만끽했다. 바로 그때 텔레그램 메세지가 도착했는데 바로 코인업 측 이였다. 코인업 측은 투자유도에 성공한 일진을 칭찬해주며 5:5 수익을 나눴다. 그리고는 더 큰 물에서 놀려면 코인주식 관련 유튜버나 기자들에게 돈을 주고 회사의 가치를 알리는 광고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하라고 귀띔해줬다.

일진은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경제 기자에게 현재 저평가 되어 있어 투자하기 적절한 시기 이기에 '아리코인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앞으로 글로벌한 기업이 될 충분한 자질을 가졌다' 는 식으로 기사를 써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그러자 ○○경제 기자는 사례비를 입금해주면 네이버 등 주요포털사이트에 동시 다발적으로 올리겠다고 답장을 하였다. 그렇게 아리코인 관련 뉴스기사는 각종 포털사이트에 도배가 되었다. 그리고 김일진은 유튜브 광고를 위해 주식코인 전문 ○○유튜버 에게 아리코인을 홍보문의 메일까지도 보냈다. 얼마뒤 ○○유튜버는 광고 단가만 맞춰준다면 자신의 채널에 자신있게 홍보해 주겠다고 답장을 보냈다. 그리하여 일진은 뉴스기사와 유튜브광고 영향으로 큰 돈을 벌게 된다.

며칠뒤 아침부터 아리빌딩 앞에 많은 사람들이 우글거리기 시작했다. 그렇다. 그 사람들은 전부 아리코인 주주(?)인 김일진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후 흰색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이 아리빌딩 앞에 멈추가 차안에서 김일진이 하차를 한 것 이였다. 사실은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관리하기는 커녕 모조리 긁어모아서 고급외제차를 구입한 것 이였다. 사람들은 투자를 위해 김일진에게 투자문의를 하기 시작했다. 일진은 수많은 미끼들이 왔다는 생각에 미소를 지었다. 그의 본심속에는 투자를 쉽게하려고 하니 본인같은 놈에게 당한다며 사람들을 한심하게 여겼고 또한 투자한 돈들을 실컷 배불리 쓸거라고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다.

7.14. 13화

김일진이 아리코인 으로 잘 나가고 있다고 소문나자, 주식코인 전문 ○○유튜버가 김일진을 섭외하여 합방을 하기 시작했다.
주식코인 전문 ○○유튜버 : 요즘 인터넷에서 최고로 핫한 분이죠?! 투자자 K씨를 어렵게 모셨습니다.
흙수저 투자자 K( 김일진) : (화면에 등장면서) 안녕하세요! 흙수저 투자자 K라고 합니다.
주식코인 전문 ○○유튜버 : 안녕하세요 K씨! 하하하... 닉네임이 특이하신데요, 왜 흙수저 투자자 인가요?
흙수저 투자자 K( 김일진) : 글자 그대로의 의미 입니다. 전 흙수저 중에 흙수저 출신 투자자 입니다. 전 고아에 고졸 입니다. 할머니 손에 컸는데 얼마 전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가 돌아가셨죠. 저처럼 백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 놈이 지금은 포르쉐 타면서 강남 빌딩에 출근하고 건물주가 되었습니다. 자수성가에 젊은 부자가 되었죠.
주식코인 전문 ○○유튜버 : 이야~!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하이브리드.. 야~ 이거 제 드림카 인데... 와~ 한강뷰 거실에.. 하아~ 진짜 젊은 나이에 성공하셨네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시는거죠?
흙수저 투자자 K( 김일진) : 주식과 코인에 관련된 모든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투자상담, 자산관리, 직접투자 등을 하고 있으며, 따로 강연도 하고 있습니다. ㅎ
주식코인 전문 ○○유튜버 : 이야~! 그 정도면 엄청 바쁘실 탠데, 바쁘신 분이 어떻게 방송에 나올 생각까지 하셨어요?
흙수저 투자자 K( 김일진) : ㅎㅎ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저 같은 흙수저들을 도와주러 왔습니다. 여러분도 억대 연봉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저를 보세요! 바닥에 쳐박혀 있었던 놈인데, 지금은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저 처럼 인생이 바뀌고 싶은 분들은 연락 주세요!
주식코인 전문 ○○유튜버 :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게 해주신다는 건지 시청자 분들께... 아니... 잠재적 투자자 분 들에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흙수저 투자자 K( 김일진) : 아주 쉽습니다. ㅎㅎ 일단 현재 코인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리코인을 알고 계십니까? 이 아리코인은......

(후략)

그렇게 둘은 방송을 이어갔다.

인터넷 방송을 마친 뒤 일진은 곧바로 강연을 위해 외부로 출강을 가게 된다. 외부 출강현장에서 일진은 편의상 경어를 생략하면서[204] 강연을 하기 시작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너희들... 인생의 목표가 뭐야? 생각해 본 적도 없지? ㅎㅎ 그냥 군대 전역하고 대학 나와서 대충 니들 받아주는 곳 에서 취업하거나, 뭐 취업 안되면 공무원이나 준비하는 붕어빵 틀에서 찍어내는 붕어빵 같은 뻔한 인생 살고있지? 생각 없이 살다보면, 니들은 그냥 이 사회의 부품으로 인생 종치는 거야. 그런 인생을 원해? 남자로 태어나서 그렇게 아무것도 안 해보고 노예처럼 평생 일 하면서 돈에 쪼들리면서 살고싶냐고?! 뻔한 니들 인생, 오늘 부로 180도 바꿔줄께!!!! 니들 로또 맞은거야. 인생 최대의 행운과 기회를 만난거라구. 나만 믿고 따라와! 모두가 우러러보는 삶을 살게해줄께. 우리 아리코인에 1000만원 투자하면, 매 달 60만원 이자로 지급한다!!!! 1억 투자하면 매달 600(만원)지급... 10억 투자하면 매 달 얼마냐?! ㅎㅎ 근데... 더 쩌는게 있어. 이자를 아리코인으로 받는다면, 1000만원 당 100만원어치의 아리코인으로 지급해준다! 다들 알겠지만 아리코인은 지금 호재가 많아. 여기서 성장 되잖아, 현재 가격에 최소 10배야. ㅎㅎㅎ 상장까지 3개월 본다. 지금 상장까지 얼마나 남았지?

김일진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수강생들이 술렁이자 한 수강생이 2개월 남았다고 대답하였다. 이에 김일진은 시간 얼마 안남았으니 기회 줄때 잡으라고 심리를 자극 시켰다. 이때 또 다른 수강생이 아리코인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는데...
근데... 아리코인이 그렇게 호재가 많으면 회사의 가치가 높다는 건데, 왜 회사가 금융감독원 공시에 조회가 안되는 거야!?

전혀 예상치못한 질문에 일진은 순간 당황하였다.

7.15. 14화 [완결-엔딩1]

이어서 그 수강생은 김일진이 말한 아리코인의 자산이 얼마 있는지, 주주가 누구인지, 매출이 얼마인지 전혀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갑작스런 질문공세에 당황했던 김일진은 우리 회사 빌딩을 못 보지않았냐면서 강남 한복판에 떡하니 있는데 뭘 확인이 안되냐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수강생들은 문제를 제기한 수강생을 비웃는다. 이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올라가는 확실한 투자처가 있다면서 이걸 알고 있으면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평생 월급 300 줘도 노예 버러지로 살겠다는 놈들이니까 문제를 제기한 수강생에게 지금 나가고 싶으면 나가라면서 나가고 안과부터 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기회를 잡을지 말지 니들 선택이라면서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며 명함을 받았으니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말한 뒤 강의를 끝내고 돌아간다. 그의 말에 수강생들은 환호한다. 강의를 마친 이후 몇몇 수강생들은 투자를 하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

몇달 후 김일진은 한강뷰가 보이는 빌딩에 사는 등, 크게 성공하였다. 김일진은 한국에 호구들이 많으니 사기치기 좋은 딱 나라라며 웃는다. 그러던 중 한 투자자의 연락을 받았다. 이사 때문에 급전이 필요해서 투자한 금액을 돌려달라는 내용이었는데 2억 투자한 사람인 것을 알고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변명하며 돌려주는 것을 미룬다. 이후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자 슬슬 마무리를 지어볼까를 생각하고 아리 작가에게 사직서를 제출하여 퇴사한 뒤 어디론가 잠적을 하게 된다. 갑작스런 퇴사에 아리 작가는 크게 당황하였다.

결국 아리코인 사기 사건이 보도되었고 투자자들은 화를 내며 아리 빌딩으로 모여든다. 애초에 김일진의 사기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아리 작가가 붙여놓은 임시 폐쇄 전단지가 있었다. 아마 아리 작가도 김일진이 자신에게 아리코인 사기를 뒤집어 씌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되어 골머리를 앓은 모양이다.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돈을 잃어버린 것에 크게 분노하였으며[205] 거액을 잃었다는 생각에 피눈물까지 흘렸다.

첨언하자면 이 시점에서 두 가지의 엔딩으로 분기되는데 본 항목에서 계속 이어지는 엔딩1과 이 곳에서 곧바로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는 진 엔딩 두 갈래로 갈라진다.[206]

결국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돈을 빼돌린 김일진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다짐하였다.

이후 새벽 시간대, 잠적했던 김일진을 차은 몰고 어항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현금이 들어있는 캐리어 2개를 끌고 나온다. 미리 섭외한 어선에 탑승한 후 중국으로 밀항하려는 계획이였다. 김일진은 주인에게 이거 타면 절대 안 걸리고 중국으로 갈 수 있냐고 물어보고 주인은 절대 걸리지 않으니 빨리 타라고 말한다. 이에 김일진은 중국으로 무사히 넘어가면 섭섭지 않게 돈을 잘 챙겨주겠다고 한다. 이후 주인은 돈 좀 있다고 잘난 척하지 말라면서 짐칸을 열어주며 여기에 들어가라고 말한다. 김일진이 캐리어를 짐칸에 옮기고 자신도 들어가려고 할 때 짐칸에서 썩은 냄새가 나오자 닫아놓지 말라고 하지만 주인은 그냥 닫아버린다.

짐칸 안에서 썩은 냄새를 버티던 김일진이지만 사람 말들이 오가고 있는 것을 보고 중국으로 도착한 걸로 알고 열어달라고 말하자 문이 열리게 되는데 마주치게 것은 중국이 아닌 투자자들이였다. 알고보니 투자자들이 김일진이 중국으로 밀항하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어선 주인을 매수했던 것이였다. 투자자들은 숨겨진 일진을 보자 살기가 느껴질만큼 상당히 격앙되어 크게 분노하였다. 겁에 질린 일진은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분노한 투자자들에게 처절한 응징을 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해외도피도 실패하고 건물주가 되겠다는 꿈도 결국엔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한순간에 욕망에 사로잡혔던 어리석음 앞에는 법적고소 실형이라는 처절한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였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여러 투자자들의 온전한 인생을 짖밟은 김일진, 설령 참회의 눈물로 용서를 구한다 해도 투자자들은 평생 지옥같은 기억을 안고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7.15.1. 15화 [진 엔딩]

14화 후반에서 분기되어 넘어가는 연장선이다.

멤버쉽 공개.[207][208]


[A] 말은 즉슨 아무리 진 엔딩 통합본 영상을 본 문서항목에 첨부해도 멤버십 가입이 되어있지 않으면 영상 자체를 재생할 수 없다. [2] 막상 그 여자들은 갑자기 벨이 울려 놀랐던 것. [3] 여태까지 집주인 아저씨만 보았기에 아내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속마음으로 집주인 아저씨를 얼굴을 봐서는 결혼 못한 노총각 아저씨라고 생각하면서 무시한다. [4] 공제된 후 남은 보증금은 150만원이었다. [5] 이때 언급을 보면 어머니는 가출하였고 아버지는 이후 막노동하다가 사망하였다. [6] 뒤에 또 다른 이름이 있는 이유는 24화에서 후술하겠지만 초기설정과 이후 작업 중 착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7] 술에 취한 일진은 룸에서 술값내고 술마시며 만나나 밖에서 술안마시고 용돈주며 만나나 돈나가는건 비슷하다고 판단하여 아린의 조건을 승낙했다는건데 사실 그 용돈이 데이트 비용과는 완전 별개 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8] 기본주대 25만원, 아가씨 DC 20만 원 x 2명 = 40만원, 술 추가 및 시간연장 20만원, 웨이터 팁 4만원. [9] ※음주운전은 민사적 책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같은 형사적 책임, 운전면허 정지나 취소와 같은 행정책임을 모두 져야 합니다. 라고 자막표기되었다. [10] 운이 나쁘게도 음주 후 차박하는 도중에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 된다면 음주 단속을 피할 수 없다. 음주 후 운전을 하지 않고 정차 했음에도 차내에 탑승 했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되는 사례가 실제로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일진은 정말로 운좋은 캐이스. [11] 그것도 아린을 만날 때마다... 물론 데이트 비용은 별도로... [12] 265,430원에서 4,312,265,430원으로 조작했다. [13] 이때, 실수로 원본 통잔 잔액 사진을 보내서 바로 삭제한 후 조작된 사진으로 다시 보내는 것은 덤 [14] 8세대 모델. [15] 이제 허세용 사진 찍을 만큼 찍었으니 변명거리를 만들어서 교묘히 빠져나간 것이다. [16] 이때 찜질방 안에서 27살, 나는 카푸어가 되었다에 등장했던 김재혁과 닮은 인물이 지나갔다. 혹시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댓글들이 올라왔지만 아무런 코멘트가 없었기에 그냥 무관한 엑스트라로 추정된다. [17] 아이스 카페 라떼를 나만만에게 사달라 하는건 덤. [18] 청담 아파트에서 찍은 사진 [19] 종신보험 등 여러 보험 가입하면 10년이상 월 100만원이상 정도 내야 한다. [20] 특히 사진이 자동차 사이에 일진과 나만만이 악수하는 포즈인데 이것은 중고 외제차 계약 인증사진과 비슷하다. 이름하여 '카푸어 영정사진\' 으로 불린다. [21] 나만만은 일진에게 300만원 입금하고, 일진이 그 돈으로 술값 133만원 낸것이다. 나머지는 일진의 용돈이 된것이다. [22] 여담이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BGM은 Tobu,Micheal Shynes의 Wait For Love 다. 엔딩BGM도 이 곡으로 대체했다. [23] 속으로는 기름값 싼 곳을 지나쳐서 후회하지만, 아린 때문에 가오 떨어지게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 넣기 싫어한다. [24] 사실은 아린도 기름도 없고, 셀프 주유소를 지나쳤다는 걸 눈치챘을 것이다. [25] 자신보다 어린 일진에게 갑질을 당한 주유소 직원은 일진이 떠나자 " S클래스 타는 사람도 일반유 넣더라!!!" 라고 사자후를 날렸다. [26] 일진은 차 구매하고 난후에 한번도 타이어를 교체를 한적이 없다. [27] 벤츠 C클래스는 중형 차량 이지만 아우디 A3는 준중형 차량이기 때문에 벤츠의 준중형 차량인 A클래스와 동급이다. [28] 이때까지만 해도 일진은 차량을 바꿀 생각이 없었다. 전편에서 언급은 하긴 했었지만 그냥 빈말로 했었을 뿐 이다. [29] 타이어가 서로 다르다는 걸 알아채서 카푸어라는 걸 진작에 알았다. [30] 그러나 맞은 흔적은 잘 보이지 않았다. [31] 사실은 일진이 아린에게 자기가 유리하게 빠져나가겠끔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32] 공무원인 경우 재직 중에 형사처벌에 준한 범죄를 저지르면 최대 파면까지 당할 수 있다. [33] 다행히 아린은 주차하기 전에 먼저 하차했다. [34] 줄행랑치려 했지만 차주가 지하주차장 CCTV를 확인하는 바람에 발각되었다. [35] 이때 중고차 딜러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려다 말았다. [36] 일진이 그 여자에게 마음도 없었기에 그냥 예의상 만나준것 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37] 하지만 일진이 자리를 비우자 바로 대놓고 카푸어라며 뒷담을 깠다. [38] 원금은 월 25만원이지만 여기에 캐피탈 이율 15%를 적용받아 대출 원금 3천만원, 총 대출 이자 2808만 585원, 총 상환해야 할 금액이 5808만 585원. 120개월로 환산하면 실제 할부금은 48만4천5원. 사실상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꼴이다. [39] 자동차 선수금 2000만원 및 아린의 명품백 545만원 포함. [40] 일진이 만만에게 한 행동은 직원이 고객에게 대놓고 쌍욕하며 갑질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현실에서 고객이 바로 클레임걸면 그 직원은 바로 해고감이다. [41] 후배들 앞에서 일진의 실적이 후배만도 못하다고 질책받자 후배들은 대놓고 비웃었다. [42] 일진은 영업 차 명찬과 함께 고깃집에서 식사하던 도중 할머니가 쓰러졌다고 거짓말하여 명찬에게 밥값을 지불하게끔 만들고 자리를 먼저 떠났다. 심지어 취준생인 친구에게 이런 짓을 한 것이다. [43] 4화에 등장했던 이도현이다. 다만 초기 설정엔 이도현이었지만 대본 작성 오류로 인해 김형준으로 바뀌었다. [44] 특히 4화에서 일진이 술 사주겠다고 하여 나왔지만 정작 술값을 떠넘기고 튀어버리는 바람에 자신이 대신 술값을 내줘야해서 한동안 고생했다며 그를 원망했다. [45] 그래도 자기 때문에 주최한 모임이라 술값을 내주고 떠났다. 형준(도현)은 친구들이 일진이 차 자랑하지만 사실 돈도 없이 방에서 쫒겨나 친구들 집에 돌아가면 얹혀살다가 이것도 안 되어서 사우나에서 생활하는 것 다 알고 있다고 말한다. 즉 일진이 카푸어인 것을 친구들 모두 알고 있었다. [46] 게다가 침수차량은 수리비도 차값 못지않게 나오고 설사 수리하여도 다시 고장날 수 있으니 폐차를 권하는 게 대부분이다. [47] 사실 21화에서 자동차 계약 후 일진에게 무슨 말을 꺼내려다 말았는데 아마도 침수차량임을 언급하려 했던 것 같다. [48] 진상손님을 많이 경험했던 딜러는 일진의 협박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고 또한 계약서류의 허점을 노려 고소도 무의미하다는 걸 다 알고 있었다. 이미 한달 지나고, 일진이 자동차 성능점검기록부도 제대로 확인 안했다고 한다. [49] 김재혁에게 알 수 있듯이 차량이 할부가 많은 차라서 담보로 할 수 없고, 오히려 돈을 내고 팔아야 하는 정도이다. [50] 일진은 눈에 자해를 입힌 뒤 한번도 병원에 가질 않았다. 안대를 한번도 벗지 않은 탓에 자신의 한쪽 눈이 망가져가는 걸 몰랐던 것이다. [51] 여기서 김일진의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강한 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하고 약한 자 앞에서는 한없이 강한 전형적인 강약약강 경향을 가졌다. [52] 근데 자동차를 보유했음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도 은근 많다. 주로 통근용이 아닌 주말용/레저용(특히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곳)으로 자동차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 예다. [53] 본편 한정으로 유일하게 엔딩 BGM이 다르다. [54] 전봇대에 쓰레기 봉지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웅크려있는 나만만을 볼 수 있다. [55] 사실 500만원 모았다는 것은 거짓이었다. 심하게 싸운 이후 배신감과 모멸감을 느껴 돈 준비했다고 유인시켜 일진을 죽이려고 결정했던 것이었다. [56] 여기서 나만만의 기획이 얼마나 치밀했는지 알 수 있다. 우선은 자신이 사는 동내에 CCTV가 없는 장소를 몰색했고 또한 어두운 밤을 이용해서 잘 보이지 않게 숨기 쉽도록 쓰레기 봉지들이 많은 장소까지 알아냈으며, 위장하기 쉽게 어두운 색 계통의 옷차림으로 준비하였다. [57] 일당이 일수를 받아내기 위해 김일진을 찾았은 것이기에 발견하기 전까지 일진이 나만만에게 맞은걸 아예 몰랐던 것이다. [58] 사실 일진은 벽돌에 맞는 순간 나만만과 눈이 마주쳤기에 나만만이 그런걸 알고 있었다. [59] 직장주소는 가입되었던 고객자료를 보며 알아냈다. [60] 나만만의 업무를 시킨 듯 하다. 회사측도 나만만의 갑작스러운 장기결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양인거 같다. [61] 정작 자신은 임대료 조차 낼 수 없어 원룸에서 쫒겨나 고시원에서조차 살지 못하는 신세면서 그저 외제차 한 대만 믿고 고시원에 거주하는 나만만을 비웃은 것이다. [62] 나만만은 돈도 잃고 여자도 잃었기에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었고 살고 싶은 의지마저 잃었다. 이때 이 모든것의 원흉인 김일진을 죽이고 자살하려는 생각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28화에서 일진이 나만만의 직장에 쳐들어 갔을 때 행방불명이었다고 언급된다. [63] 만일 나만만이 생존했다면 김일진이 "살인미수로 고소당할래!? 아니면 내 차 수리비(일수 금액) 대신 내주고 고소 취하할래?!" 라는 식으로 꼬투리 잡혔을 것이다. [64] 시체가 된 나만만을 목격한 게 몆 시간 안 된걸로 보이는데 본인이 원인을 제공 해놓고는 약간의 불안함도 없이 정말 태연하게 찜질방에서 라면을 먹고 있었다. [65] 25화에서 지갑에서 빼낸 돈이었다. [66] 45화에서 다시 등장하였는데 2명의 친구들(형준(도현), 민후)하고는 달리 일진이랑 손절 및 보험 해지는 안한 것으로 추정 된다. [67] 명찬을 보고는 크게 찍소리도 못하고 가버렸음에도, 그에 비해 민후에게는 감정팔이에다 부모님한테 보험가입 영업까지 하고 있다. 강약약강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장면. [68] 아마도 일진의 친구들인듯 하며 일진과 손절하면서 보험도 같이 해지한 모양이다. [69] 긴 시간을 밖에서 현장에서 일하는 노가다 특징 상 당연히 몸을 움직이기 쉬운 옷을 입는 것이 최우선이다. 물론 김일진은 작중 저 한 벌밖에 입지 않으나, 김일진의 차림에 빛나는 연출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를 노린듯하다. [70] 다른 인부들이 시멘트 포대를 두 개 네 개 옮기는 판에 김일진 혼자 시멘트 한 포대로 계단을 기어다니며 오히려 다른 인부들이 방해를 받게 된다. [71] 처음에는 명찬이를 언급했다가 노인이 성민이라고 언급하자 곧바로 성민이 친구라고 말을 바꿨다. [72] 이미 등록된 일진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찾을 수도 있다. [73] "오늘부로 성민이 못보고 세상 하직하고 싶으면 신고해?!" 라고 협박했다. [74] 이 와중에 일진은 노인에게 성민이 서울에서 만나겠다며 돈 달라고 거짓말을 하는데, 노인은 일진에게 꼬깃꼬깃한 돈을 건네줬다. 속으로 돈이 적다고 투덜댔지만 그래도 양심이 있었는지 감사하다고 답했다. [75] 입을 옷이 없어서 공공장소인 코인 세탁소에서 팬티바람 으로 앉아있는 민폐를 저지른다. 그래도 사람이 없는 게 다행이다. 그 와중에도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이용해서 흙탕물로 더렵혀진 차를 새차한다. 그 덕에 세차비는 벌은 셈이다. [76] 원래는 룸 밖에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5만원 팁을 받자 불러줬다. [77] 아린은 일진이 돈이 없어서 구걸하러 왔다는 걸 진작에 알고 있었고 자신은 맘만 먹으면 하루에 100만원 금방 벌 수 있다고, 그 100만원으로 일진의 A7 차량 한달 유지는 가능하나며 주제파악하라고 팩폭을 날렸다. 그리고 자신이 그동안 일진을 만났던 이유가 용돈을 주니까 만나줬다고 실토했다. [78] 그 와중에 아린은 일진의 우산을 그대로 가져갔다(...). [79] 원래는 아린을 해코지 할 생각 이였지만 자신이 사준 명품백을 들고 있는 걸 발견하자 되팔기로 생각을 바꾼 것 같다. [80] 아린이 일진에 대한 복수를 목적으로 민재를 도와주기로 결심했던 것이었다. 민재는 아린의 도움으로 일진을 고소할 수 있게 되었다. [81] 일진과 아린이 풀빌라 침실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인데 촬영 시간이 일진이 민재에게 눈과 발에 상해를 입혔다고 거짓 진술했던 시간과 일치했으며 50만 원의 치료비를 뜯어낸 이후였다. 그리고 사진 속 일진은 자해하기 전 멀쩡한 모습이었다. [82] 경찰은 일진이 침수위험지역으로 진입한걸 알게 되자 일단은 철수한다. [83] 맨홀 뚜껑 위를 지나가다가 재수없게 맞아버린 모양이다. [84] 이후 행인의 모습이 안보이는데, 이런 행동이 어이가 없었는지 그냥 가버린듯하다. [85] 35화에서 등장한 현금 5만원짜리 다발이다. [86] 그 금액이 5백만원이나 되니 절규할 수 밖에 없었다. 현금이 폭우에 떠내려간 설정이 좀 억지로 보이겠지만 김일진 악행의 인과응보를 표현한 듯 보인다. [87] 사실 그 목걸이는 도금한 목걸이다. [88] 보험료 납부하기 아깝다는 이유로 가입을 하지 않은 게 결국엔 화를 불렀다. [89] 김재혁 에피소드에서 알 수 있듯이 할부금이 많이 남아있으면 "돈을 받고" 차를 파는 게 아니라 "돈을 줘야만" 차를 팔 수 있다. [90] 아직 죽지 않았다면서 이제 위치 추적기도 없고 A7 다시 고치고 휴대폰 번호 바꾸고 도망다니면서 전국 돌면서 영업할 생각이나 하고 있다. 이는 일진이 현실감각을 완전히 상실했거나 혹은 자기합리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하술했듯이 이미 고소를 당한 시점에서 공권력에 쫓겨 다니는 신세고 사채까지 쓰고 도망쳤으니 업자에게 사적으로까지 추적당하는 팔자가 됐다. 법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자신을 내버려두지 않는 인물들이 깔려 있는데 자동차만 굴러가면 다른 이들을 계속 등쳐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91] 이는 35화에서 한민재의 고소로 인해 조사받던 도중 일진이 달아나버려서 다시 호출하는 전화이다. [92] 오랜 굶주림으로 신경이 상당히 예민해진 상태라 뚜벅초를 뚜벅이로 잘못 들은 것이다. [93] 거리에 행인들이 폭행현장에 모여서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촬영된 영상이 SNS에 업데이트 되거나 뉴스기사로 나오는건 시간문제다. [94] 명백히 강도죄에 해당되는 중범죄로 바로 구속수사로 들어갈 사안이다. 이 시점에서 김일진의 인생은 이미 완벽하게 무너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채는 물론이고 거기다 범죄 전과까지 쌓였으니, 사채업자 일당에게 잡히든 경찰에게 잡히든 어느 쪽이든 간에 파멸 확정이다. [95] 현금과 달리 신용카드는 사용하면 기록이 반드시 남기 때문에 경찰한테 무조건 걸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남의 카드를 멋대로 쓴게 발각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도 추가되는 데 문제는 이런 경우는 일반적인 대포통장 양도보다 형량이 더 높게 나온다. [96] 여기서 일진이 얼마나 생각이 짧은지 드러난다. 이전에 사채업자 일당은 일진이 나만만에게 벽돌로 폭행을 당했을 때 일진을 발견하고 구급차를 불러준 적이 있는데, 이 당시 일진은 자신의 A7을 수리하기 위해 카센터에 맡겨놓은 상태였다. 이 말인즉, 사채업자 일당은 일진의 A7이 없이도 일진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수단이 더 있다는 뜻인데(아마 핸드폰이나 옷 속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차에 있는 위치추적기만 떼면 안전할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 것. 오히려 위치추적기를 뗀 것이 사채업자 일당의 화만 돋운 셈이다. [97] 이미 사채업자는 일진이 재무설계사 운운한 시점부터 일진의 신세를 전부 꿰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일진은 정말 두목의 말처럼 돈을 빌린 대가로 자신의 젊음을 지불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98] 굉장히 사실적인 그림체에다 눈동자 초점이 불규칙한 모습으로, 보기만해도 소름끼치게 생겼다. [99] 정확한 시점은 일진이 공사장에서 허리를 다처 굽힌 후에 우연히 차 밑에 위치추적기 하나를 던저버리고 시골로 튀어버린 후인데, 이 사실을 안 떡대형님 두 명은 분기탱천하여 임시방편으로 미리 차 내부 깊숙히 숨긴 위치추적기(37화에서 일진이 침수된 차를 수리센터 직원에게 부탁해서 찾은 것이다.)를 통해 일진에게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100] 어찌보면 이건 일진의 자업자득이나 인과응보에 다름없다. 본인과 처지가 비슷하거나 약한사람들을 외제차와 재무설계 운운하면서 악독하게 괴롭히다 그 이후 자신에게 모든 악행이 되돌아와 친구들에게 버림받으면서 경찰에 신고당하고 사채업자들의 구타에 심하게 당한 모습은 그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01] 24화~25화에 형준 취업기념 4:4 미팅에서 만났던 태닝한 여인이다. 처음에 형준이 그녀에게 자신의 자동차로 바다 구경하자고 작업거는 도중 일진이 대놓고 험담하여 무시하는 바람에 싸움이 벌어져 그녀는 먼저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얼마 뒤 형준도 자리를 떠났는데 이후에 서로 다시 마주쳐서 따로 만나다가 눈이 맞아 연인이 된듯 하다. [102] 24화에서 일진이 친구들과 바닷가에서 술 마시면서 형준의 차를 보고 자동차가 아니라 2인용 오토바이라고 비하하다가 싸움이 붙었는데, 형준은 그 때 당시 일진이 내뱉은 말을 기억하고 도로 되갚은 것이다. [103] 평소같으면 욕설을 퍼부으면서 끝까지 압력을 가할 텐데 이미 일진은 만신창이가 되어버려서 욕설을 퍼부을 힘조차 없었다. [104] 만약 일진이 성한 몸이었으면 노숙자 무리들을 단번에 제압했지만(다만 상대가 잃은 게 없는 노숙자에 무려 다섯명이라 노숙자들이 제대로 눈돌아 버리면 몸이 멀쩡했어도 당했을 가능성은 크다. 특히 쎄게 나오는 사람들 한테는 제대로 반항 못하는 김일진 성격상 더더욱), 이 당시 일진은 3일 동안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상태였고 사채업자한테 끌려다니면서 폭행까지 당한 데다 한쪽 눈도 완전히 망가진 후였다. [105] 사기죄인데 그것도 특경법으로 수배가 되어있었다. 아마 이전에 어린 커플을 상대로 폭행 및 절도를 저지른 게 포함된 결과로 보인다. [106] 이때 회상 시점이 A7 계약 시점으로 잡히는데 가오를 위해 A7을 구입해서는 안 되었다는 것을 깨닫지만 이미 늦었다는 것을 알게된다는 것이다. [107] 깜빵이나 갈 준비하라고 비웃는 건 덤. [108] 인간 모습이였던 한강에서와 달리 아예 목이 길게 늘어나 기괴하게 모습이 변해버린다. [109] 앞서 일진이 A7 뺏겼다는 말에 재혁은 그가 카푸어 라는 걸 알아챘다. [110] 사실 김일진 본인도 자신이 '카푸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것을 인정하기 싫었던 것인지 타인이 자신에게 카푸어 라고 언급할 때 마다 정색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재혁 또한 자신과 같은 신세였던 것을 알게 되자 비로소 흥분을 가라앉힌 것. [111] 참고로 시즌 1에서 김재혁에게도 벤츠를 팔았었다. 다만 침수차량이 아닌 멀쩡한 차량을 팔았었다. [112] 재혁은 일진에게 존대말로 대했지만 일진은 끝까지 반말로 대했다. 참고로 프로필상 으로 재혁이 일진보다 두살이 많지만 아직 서로의 나이를 모르는 상황이다. [113] 42화에 대화를 나누는 중 형인줄도 모르고 반말부터 찍찍 해댔던게 상당히 찔렸던 모양이다. 하지만 일진도 반말했던 이유가 재혁의 외모가 자신보다 어려보여서 동생으로 알아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초면에 반말은 아니지... [114] 두살이나 어린게 초면에 반말을 찍찍 해댔다는 생각에 너무나 어이가 없었던 모양이다. 초면에 서로 나이를 몰랐으니 재혁은 존대말을 했지만 일진은 그냥 막무가내로 반말했던게 괘씸해 보였을수도있다. [115] 2화에서는 방에 조명이 켜지고 TV도 항상 켜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기가 끊겼는지 조명도 TV도 전부 꺼진 상태였다. [116] 치매증세 때문에 손자인 일진을 아들 김일진의 아버지로 잘못 알아보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일진을 아예 못 알아보는건 아니었다. [117] 참고로 오자가 아닌 할머니의 필기체를 그대로 재연하였다. [118] 재개발 통보를 받은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 당시 일진의 할머니는 이미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고령으로 기운이 쇠약해져 자신이 곧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짐작했는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일진에게 마지막 편지를 쓴 것 이였다. 즉 일진의 할머니는 새로운 거처 생각보다 손자 일진을 생각했던 것이였다. [119] 역대 에피소드들을 통틀어서 김일진이 진심으로 후회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할머니에게 잘 해드리지도 못하고 모질게만 굴었던 것 때문에 후회와 죄책감이 너무 컸다. 더구나 할머니 생전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가 2화에서 돈을 뜯어냈던 시기였으니 더더욱 클 수 밖에... [120] 김일진의 어머니도 어릴적에 가출로 행방불명되어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아버지도 사고로 사망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결손가정이나 다름 없다. 그나마 유일한 혈연인 할머니 마저도 갑작스래 사망하였으니 김일진도 이제 완전히 혼자가 되었기 때문에 슬픔에 빠질 수 밖에 없다. [121] 작중에 언급되지 않았지만 사후 장례식은 간소하게 치른 것 으로 보인다. [122] 일진이 계속해서 합의를 부탁하며 빌자 민재는 일진에게 무릎꿇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123] 자해공갈 및 사기죄로 경찰에게 쫒기는 신세인데 한민재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김일진을 징역 보낼수 있는 상황. 말 그대로 갑과 을의 위치가 바뀌게 된것. [124] 김재혁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돌아가신 할머니로 인해 마음을 고쳐먹었지만 인성까지 한번에 바뀌는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참다 못해 명치를 걷어차버리는 처음과는 달리 봉투로 머리를 맞고 조롱 당해도 끝까지 경어를 유지하며, 성격을 꾹 참고 발전하려고 한다는 점이 중요한 것. [125] 대출해주고 이자까지 돌려 받는 게 본업인데 오지말라고 당부한 이유는 아직 젊으니까 인생 망치지말고 열심히 살으라고 조언을 남긴 것이다. [126] 이 장면은 직장인들에게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이다. 특히 직장에 악덕상사가 있다면 더더욱 말이다. [127] 퇴사당일 유종의 미는 1도 없이 선배에게 대놓고 쌍욕 박는 것도 모자라 반말까지 찍찍해대는 김일진의 인성도 문제가 있지만 그동안에 선배에게 쪼여가며 직장생활한 모습을 보면... [128] 39화 에서 인신매매 흥정중 바다로 탈출 하다가 폰이 바닷물에 침수됐거나 분실된 모양이다. [129] 엔딩 분기점 기준으로 사실상 엔딩1의 1부 격이다. [130] 엔딩 1은 분량관계 상 1/2부로 나뉘어졌다. [131] 며칠동안 휴대폰 없는 상태로 지내다가 휴대폰 새로 개통 뒤 메세지를 뒤늦게 확인했는데 모임이 며칠 뒤 거나 이미 지난 일도 아닌 당일인 것도 운좋게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졌다. [132] 형준(도현)은 과거에 일진이 자신에게 89만원 술값을 떠넘긴 대다가 자신의 경차를 오토바이 취급해서 사이가 멀어졌고, 민후는 과거에 일진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 부모에게 대놓고 보험가입 요구를 해대서 사이가 멀어졌다. 반면에 명찬은 일진이 자신의 지갑에서 돈 뺏은 것, 그리고 명찬이 명찬 여친하고 하룻밤 보내는줄 모르고 명찬집에 들어온것 외에는 크게 사이가 멀어지게 한 일은 없었다. [133] 친구들 입장에서는 진짜 오토바이로 알아들었을 것이다. [134] 39화 에서 사채업자에게 쫒기다가 만신창이가 된 일진은 우연히 자동차를 몰고온 형준(도현)과 마주쳤는데 버스 정류소까지 동승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여자친구가 탑승해서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하지만 24화에서 이미 일진이 형준(도현)의 경차를 2인승 오토바이 라고 비난했으니 어쩌면 그 비난이 자신에게 그대로 되돌아온 샘 이라고 할 수 있다. [135] 25화에서 친구들과 술마시고 일진을 명찬의 원룸에 데리고 갈겸 대리운전을 불렀지만 하필 일진의 자동차가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그냥 놔두고 갔다. [136] 정작 일진은 동창회 당일에 재무설계 회사를 퇴사했다. 즉 할머니의 유산을 자신이 돈 번것 마냥 거짓말을 해댔다(...) [137] 여기서 일진이 결코 갱생할 수 없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감사함과 죄송함은 잠시 뿐 이였다. 할머니의 유산으로 민재의 합의금과 사채업자 일수 그리고 A7 할부금을 갚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 그 후 새롭게 출발하기는 커녕 자동차 부터 바꿀 생각이나 하고 있다. 그것도 스포츠카로... 즉 일진의 인성은 쉽게 아니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 [138] 당일에 퇴사해서 지금 당장 보험팔이 할 수 없으니 나중에 이직하면 그때 보험팔이를 할 생각 이였던거 같다. [139] 37화 에서 일진이 거리에서 배고픔에 방황하는 중 어린커플이 포켓몬의 뚜벅쵸 인형을 뽑는 모습을 보았는데 커플의 남자친구가 뚜벅초를 언급한걸 일진이 뚜벅이로 잘못 알아 들어서 그만 그 남자를 폭행하고 말았다. 그리고 지나가는 행인들이 이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린것 으로 추정된다. [140] 한민재와의 합의는 민재가 고소를 취하한다고 하여 어느정도 해결됐지만 커플폭행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더구나 이 상황도 역시 경찰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니... [141] 형준(도현) 이 올렸다고 말할 수 없지만 전국의 네티즌이 SNS에 업데이트 한걸로 추정된다. 한명만, 하나만 업데이트 한 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업데이트를 하니 쫙 퍼질 수 밖에 없다. [142] 엔딩 분기점 기준으로 사실상 엔딩1의 2부 격이다. [143] 이미 일진과 손절한 민후는 사실 동창회에 일진이 온다는 것을 알기에 동창회 참석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친구들이 서로 화해할겸 만나자고 부탁하자 마지 못해서 참석했는데 역시나 변하지 않는 일진의 인성 때문에 참석을 부탁했던 친구들에게 "내가 김일진 안만난다고 했잖아!!"... 라고 원망했다. [144] 44화 마지막 시점에 밀린 카톡 메세지들 중 명찬이 '야. 뭐하냐?' 라고 짤막하게 메세지를 보냈는데 일진과 형준(도현) 그리고 민후와 셋이서 화해를 해주기 위해 일진에게 연락해 동창회에 불러준 것이다. 하지만 명찬의 생각과 달리 오히려 서로 골이 더 깊어져서 탄식하였다. 형준(도현)과 민후는 이미 일진과 손절을 한 상황 이였지만 명찬만 중립적 위치이기 때문에 아직 손절하지 않는 상황이기에 넷이서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애매모호한 사이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일진이 명찬에게도 이기적으로 했던 행동을 보면 명찬도 결국엔 형준(도현)과 민후의 푸쉬에 못이겨 나중에 손절쪽으로 기울듯 하다. [145] 여기서 일진은 43화에서 한민재와의 합의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였다. 민재와의 합의 때는 마음을 고쳐먹은지 얼마 안 되 갱생하는 듯 했던 시기였기에 그리고 민재가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 일진을 형사고소할 수 도 있었던 상황 이였기에 진심어린 사과를 했지만 어린커플 합의 때는 이미 시간이 흘러 다시 본성으로 되돌아와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변하여 가식적으로 사과했을 가능성이 높다. [146] 이 차는 출고기간이 1년 걸린다고 한다. 또한 전기차라서 포르쉐 치고 유지비가 엄청나게 많지도 않다. [147] 중고가로 치면 고가가 맞지만 같은 모델의 신차와 비교한다면 비교적 저렴하다. [148] 이때 중고차 딜러는 '감사합니다 사장님'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악한 악마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일진은 쇠사슬에 묶인채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을 힘겹게 들고 있는 모습이 연출 장면으로 나온다. [149] 참고로 1화 장면과 동일하며 같은 내용이다. 다만 일부는 대사가 다르다. [150] 자동차 상태가 역대 김일진이 몰았던 차들 중 가장 안좋았는데 일단은 구입한지 10년이 넘었고 슈퍼카 특정상 자동차 유지비가 많이 드는 바람에 수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유산이 수억원 대로 추정되지만 10년이나 지났으니 그 돈은 바닥이 보이지 않을리가 없었다. 그리고 직장을 그만둔 이후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직했어도 김일진 인성상 직장생활도 그리 잘 못했을거 같다.즉 김일진은 10년동안 자신의 건강관리도 하지 않고 할머니의 유산만 의지하여 자산관리도 못하고 자동차 유지비로 돈을 날리면서 허송세월을 보낸 것. [151] 연재 당시에 실제로 전기 자동차가 보급화되기 시작하는 시점 이였으니 10년 후를 계산하면 보급률이 내연기관 자동차를 제친것으로 가상화 하였다. 물론 실제로도 10년 뒤에 전기차 보급률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152] 1화의 데자뷰를 보면 테슬라 사이버트럭 차주가 김일진을 무시하는 태도가 바로 김일진이 주인집 아줌마를 무시했던 태도와 동일했다는 점이다. 즉 뿌린 대로 거둔다는 옛말이 있듯이 자기가 했던 행동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메세지다. 마치 부메랑 처럼...차이가 있다면 주인집 아줌마와 달리 집은 커녕 제대로 된 직업도 없다는 거 [153] 1/2부로 나뉘어진 엔딩1과 달리 진 엔딩은 단일 이야기다. [154] 해당 영상은 아리의 이야기 유튜브 채널에서 멤버십을 가입하여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B] 이 장면은 엔딩1의 작중과 장면이 동일하다. [156] 김재혁의 외모가 김일진보다 어려보였기에 김일진은 당연히 자신보다 동생이겠거니 하며 반말했던 것 이였다(...) [157] 지금이야 아파트에 엘리베이터가 없는건 상상도 못할 일 이지만 과거 90년대 초반 까지 6층 미만의 저층 아파트엔 엘리베이터가 없었다. 30년대~60년대 에는 고층 아파트도 엘리베이터가 없었다고 한다. [158] 혹시라도 아는 사람이 일진에게 배달대행 직업 가지고 비웃을 까봐 두려웠던 것 이였다. 더구나 거의 다 안좋은 인연으로 낙인 되었으니... [159] 노파(老婆)는 노년층의 늙은 여자를 의미하며 여기서는 후술할 일진의 할머니와 의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노파(老婆)로 언급하였다. [160] 참고로 일진은 이때까지만 해도 양아치기질이 남아있었다. [161] 작중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일진의 문상객이 별로 없었기에 장례식은 간소하게 치렀던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자신은 늙고 힘없는 할머니를 잘 챙겨드리기는커녕 막 대하고 수시로 돈이나 뜯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일진의 할머니는 그를 전혀 원망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이 부족해서 일진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다는 책임감과 부모를 여읜 그를 딱하게 여겨서 마지막에 세상을 떠나기 전 그동안 모았던 유산을 일진에게 전해 주고 눈을 감는다. 이때 김일진은 처음으로 양심의 가책과 자신이 그 동안 저질러 온 악행, 하나밖에 없는 가족을 잃었다는 슬픔이 한꺼번에 폭발하며 할머니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하고 뉘우친 것이다. 그 후 일진은 여태껏 자신이 살아왔던 덧없는 인생과 무절제한 삶에 대한 자아비판과 뼈를 깎는 반성을 거듭하며 개념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162] 즉 일반엔딩에서 돈많다고 허세를 부리던 마지막장면도, 포르쉐 카브리올레를 살때도 돈이 그다지 많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163] 아니면 김일진이 처참한 최후를 맞게 하기 위해 여윳돈이 진 엔딩보다 훨씬 많았거나 각막수술 대신 포르쉐를 산 것일수도 있다. [164] 이때 김일진과 한민재가 서로 편하게 말을 놓았는데 아마도 합의 이후 서로 화해를 하고 나름 원활하게 지내는 듯 하다. [165] 나만만의 사망 직후엔 죄책감도 없었고 기억에서 잊혀 살다가 마음을 고쳐먹은 이후로 할머니의 납골당에 나만만의 납골당이 있다는 걸 알게 되자 기억에서 잊혀졌던 나만만이 다시 떠오르면서 그제서야 죄책감이 생겼던 것이다. 이 일로 본인이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남의 인생에까지 큰 죄를 지었음을 다시 한번 깨달아 한민재에게 존댓말로 진심으로 사과한다. [B] 이 장면은 엔딩1의 작중과 장면이 동일하다. [167] 엔딩 1에서는 포르쉐 차량 유지하느라 한쪽눈을 치료하지 못하고 실명된 반면 진엔딩 에서는 배달일로 모아 놓은 급여로 치료 한걸로 보인다. [168] 29화~30화 에 등장했던 그 여친이 맞다. [169] 2년 뒤 시점이면 명찬은 직장에 취업하여 자리를 잡은 뒤 여친과 결혼하여 아파트로 이사를 한 것 이다. [170] 일진은 또 다른 배달오더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였고 또한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있기에 음주라이딩 을 우려하여 절제한 것 이다. [B] 이 장면은 엔딩1의 작중과 장면이 동일하다. [172] 자동차 브랜드인 BMW와 철자가 동일하기에 현실에서도 이런 드립을 흔하게 하는 편이다. [173] 24화, 40화 에 등장했던 테닝한 그 여친이 맞다. [174] 엔딩 분기 진행상 일단 김일진은 절대 아니고 아마도 카푸어 3기 주인공인 나대현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카푸어 3기 2화 작중 나대현이 BMW 5시리즈를 사는 시점에 김일진은 아우디 A7을 사는 시점과 교차 되었고, 그후 김일진이 재무설계사를 그만두고 아우디 A7을 처분한 뒤 배달대행업무로 이직했을 때 나대현이 포르쉐 911을 뽑은 시점과 얼추 비슷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맞다고 100% 장담할 수 없지만 서로 세계관이 연결되었고 시기도 겹치는 걸 보면 충분히 의심될 만 하다. 더구나 이별한 시기가 한참 지났다고 가정한다면... [B] 이 장면은 엔딩1의 작중과 장면이 동일하다. [176] 지금 까지의 에피소드들과는 달리 본편에서 김일진이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늘 입에 달고 살았던 욕설도 전혀 하지 않았고 카푸어나 뚜벅이 따위의 비하에도 정색하지 않은 모습과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정서를 지닌 모습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 우리가 아는 김일진이 맞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 였다. 그리고 김일진을 향한 악성 댓글 대신 '멋지다', '잘 했다' 라는 식의 칭찬 댓글도 많았다. 이후 '김일진' 캐릭터는 미운정과 고운정 때문에 아리의 이야기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77] 작중엔 언급되지 않았지만 김일진이 아우디A3 뽑았을 때 친구들에게 자차를 자랑했던 과거를 생각했었던 것 같다. [178] 진 엔딩 이기 때문에 사실상 본래의 이야기다. 엔딩 1은 그동안 김일진의 악행을 다 되돌려주며 완전히 나락으로 보내주기 위한 서비스개념으로 나온 셈이다. [179] 대사 내용만 보아서는 독3사 중에 김일진 자신이 탔던 아우디 차량이 최고였다는 차부심을 표현한 것 으로 보이겠지만, 진실은 이제 옛날처럼 분수에 맞지않는 카푸어 처럼 무리하게 뽑는 것이 아닌 언젠간 자수성가하여 능력이 되면 아우디를 다시 뽑기로 결심을 한 것이다. 또 과거에 철이 없고 경솔했던 자기 자신에게 하는 자아비판이기도 하다.이로써 김일진은 건실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남으로 아리의 주인공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해피엔딩을 맞는다. [180] 다만 전작 2화에서 최철호 자동차 와 접촉사고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알 수 없다. [181] 자동차 보험에 가입된 상태라 보험회사 법인렉카가 아닌걸 한눈에 알아버린 것이였다. [182] 강대포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은 생양아치다. 이 때문에 댓글창에는 악VS악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하였다. [183] 김일진의 성격 같으면 말싸움하는 이런 상황에 폭력을 가하고도 남았을 텐데 만일 정말로 폭력을 가한다면 오히려 자신이 폭행혐의로 범죄자까지 될 수 있으니 패고 싶어도 참고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184] 참고로 강대포는 단순 불법렉카로 연행된게 아니라 이미 남의 차량에 방화한 혐의로 수배중 이였기 때문에 연행된 것이였다. (자세한 내용은 ' 렉카충으로 사는 남자 7화'를 참조) [185] 참고로 <카푸어로 사는 남자> 21화의 대사를 그대로 인용하였다. [186] 펜션 주차장 에서 나가기 직전 갑자기 한민재가 시비를 거는 바람에 실랑이를 벌이는 중 민재에게 폭행을 가하고 펜션을 떠난 직후다. [187] 다만 최정후와 김일진의 성우가 동일인물이고 또한 목소리도 동일해서 최정후 파트만 더빙하고 김일진 파트는 말풍선으로 대체했다. [188] 비록 뒷모습만 나왔지만 안대를 착용하지 않았다. [189] 김일진과 최아린이 해당 작품의 카메오로 등장하면서 나중에 윤하늘의 나락으로 가라오케 에서 또 만나 서로 접점이 생기는 게 아닐까 라는 예상반응이 많았지만 용두사미식 스토리 진행으로 의해 시청자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어 버렸다. [190] 굥교롭게도 윤하늘도 진심으로 김현우에게 접근하였지만, 김현우는 윤하늘의 등골을 빼먹기 위해 접근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 자취녀는 로망이지 17화'를 참조) [191] 대사 중 전작 제목이 언급된 것을 보면 세계관 하고는 별개다. [192] 전작들은 해당 캐릭터들이 배우로서 출연한 일종의 드라마 영화라는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A] 말은 즉슨 아무리 진 엔딩 통합본 영상을 본 문서항목에 첨부해도 멤버십 가입이 되어있지 않으면 영상 자체를 재생할 수 없다. [194] 다시 한번 설명하지만 기존의 작품들의 세계관 및 설정과는 별개다. [195] 그래도 달동네 중에서는 가장 좋은 원룸 집이다. 이름하여 '달동네 펜트하우스' [196] 이전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탔었던 아우디 A3가 자차로 다시 등장했다. [197] 나내숭이 새벽까지 남사친과의 만남 때문에 연락이 되지 않았던 것이였다. 김허세의 입장에서는 남자로서 화가 날 수 밖에... [198] 전작인 카푸어 시리즈 2기 <카푸어로 사는 남자>를 언급한 것 이였다. [199] 김일진 입사 이전 부터 단골손님 이였던걸로 추정된다. 사장에게 자주 주문했으니 당연히 '맛있는거 하나'로만 말한거... [200] 손님이 일진보다 나이가 많아서 진상을 부린 듯 하다. [201] 분리수거장에서 일진이 흡연하는 모습을 사장이 보았기에 의심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CCTV까지 있었다면... [202] 전작 <카푸어로 사는 남자>와 연결되지 않는 별개적인 내용이기에 그가 정말로 무사고인지 아니는지는 알 수 없다. [203] 전기차 배터리는 성분 특정상 한번 불이나면 순식간에 불이 번지고 진화작업도 매우 어렵다. 또한 배터리 안에 유해성 물질도 포함되었기에 연기를 마시면 호흡기에 손상될 수 도있다. 김일진은 꾀병으로 기침시늉을 한게 아니라 상술했던 원인 때문에 정말로 기침을 한 것이다. 애초에 꾀병으로 병원에 입원자체가 말이 안된다. [204] 김일진도 수강생들도 모두 20대 또래이기 때문에 경어를 생략하기로 협의한 모양이다. [205] 투자자 중에서 몇년간 잠도 안자고 모았던 돈을 투자한 사람도 있었다. [206] 단 진 엔딩은 감독판 스토리인 멤버십 전용이다. [207] 썸네일 상으로는 진엔딩에서 해외도피를 성공하고 호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스토리상 그가 쌓아온 행각을 보아서는 역시 엔딩1과 비슷한 결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번 작에서는 작중 갱생의 암시조차 없었으니. [208] 해당 영상은 아리의 이야기 유튜브 채널에서 멤버십을 가입하여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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