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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7:53:40

김가을(뷰티풀 군바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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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3. 2부4. 전역 이후5. 외전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김가을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다.

2. 1부

89화에서 첫 등장을 한 줄 알았으나 어느 독자가 87화에 나온 이 사람을 김가을이라고 주장했다. 김가을로 추정되는 인물 또한, 88화에서도 얼굴 공개 없이 1컷 등장했다.

89화에서 다용도실에서 일이경들을 집합시킨 공승화 뒤, 다른 챙받들과 서서 공승화의 지적에 대답을 안 하는 일이경들에게 "대답 안 하냐"며 되묻고는, 큰소리로 대답하자 "밤이니 목소리는 줄이라"고 말한다. 이후 공승화가 자신이 수인 다는 동안 더러운 꼴 못본다며 빡세게 관리시키라며 말하는데, 김가을은 어색한 웃음을 짓고 서 있었다. 김가을은 웃으며 대답하고, 먼저 들어가는 공승화에게 인사한다.

공승화가 떠나자, 김가을의 동기인 이종혜는 일이경들을 좋은 말로 타이르려 한다. 그러나 김가을은 "옛날엔 고참들이 어떻게 했더라" 라며 혼잣말을 하다가 받데기들을 부르더니, 뒤에 있던 받데기 김소리따귀를 다짜고짜 때리고 다른 한 명의 머리채를 쥐어잡는다.[1] 그녀의 폭행에 주변의 챙받 전원이 놀라고, 이종혜가 손을 붙잡아 중재시키자,[2] 그런 이종혜를 병X이라 부르며 타 소대에서 나가리 2소대라 부른다고 말한다. 근접기수 후임에게 손을 대는 것도 그렇고 동기에게 욕부터 내뱉으며 첫등장부터 인성이 개차반인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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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미, X까드시고요. 니들은 오늘부터 깨스야. 그 좋던 평화 니들이 다 까잡쉈으니 우리들 원망들 말구.
예전과는 분위기가 달라진 지금에 잔뜩 긴장한 일이경들에게도 나가리 소대 소리 들으며 군생활하고 싶냐고 물어본다. 일이경들은 엄청나게 긴장해서 "아닙니다!!"라고 우렁차게 대답한다. 또 다시 이종혜가 말리려고 하자 놓으라며 욕을 하더니, 막내들을 향해 대답은 x나게 잘한다"고 미소를 지으며 비웃는다'''. 지금부터 깨스를 걸고 난 후 일이경들에게 웃으며 좋은 평화 다 갔다고 살벌하게 경고한다.

92화에서 각 소대 수인들과 중수 집합하라는 육근옥의 지시를 받고 2소대로 온 현봄이를 보고 "육근옥 수경님, 돌아 오셨다더니…"라고 말한다.

96화에서 이경 시절 모습이 등장한다. 설유라와 함께 기대마 뒤에 숨어 있던 이운정에게 중대장이 찾는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97화 회상 편 오정화 기수열외 에피소드에서 당시 일경이던 공승화, 이경이던 동기 이종혜와 함께 다용도실에서 청소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셋이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갑자기 '저는 나쁘지 않습니다'라고 반문을 꺼내고[3], 공승화와 이종혜는 영문을 모르겠다는듯이 김가을 쪽으로 뒤돌아본다. 이에 '오정화 때문에 피해를 봤으니 차라리 소대를 떠나주는 게 낫다'고 되도 않는 핑계를 대고, 선임 둘이 날아간거에 대해 대놓고 좋아하는 무개념스런 태도까지 보인다. 정직한 성향의 공승화는 당연히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 것이라며 화를 내고, 이에 김가을은 공승화에게 이 사태 덕분에 앞으로 편해지지 않았냐며 비꼰다. 이 말을 듣고 폭발한 공승화가 멱살을 잡으며 벽으로 몰아붙이자, '이번 일로 가장 큰 혜택을 보신 미래의 2소대 수인님, 앞으로도 잘 모시겠다'고 광기에 찬 표정으로 말하고 공승화도 기막혀하면서도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한다.

라시현 길채현의 대화에선 "844기를 잡아먹으려고 안달이 난 년들"로 류다희, 오로라와 함께 언급된다. 류다희가 짬을 먹어서도 라시현한테 반항적인 점, 오로라가 길채현이 컨트롤하기 어려워할 정도로 막 나간다는 점과 마찬가지로, 김가을의 작중 행적들을 고려했을 때 라시현이 보기에 그 전부터 눈에 밟히는 뭔가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김가을의 형편 없는 인간성을 감안해보면, 유약한 성격의 오정화에게 불손하게 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이게 맞다면 라시현 역시 이 점을 어느 정도 눈치 채고 있었을 듯.

100화 끝부분에서 방범이 끝나고 복귀하는 오정화를 보고 오른발을 살짝 들어서 발에 걸려 넘어지게 만든 뒤 "빙X, 수경 되셔서 칠칠치 못 하게 왜 그러셔"라며 비웃는다. 이에 주변 소대원들은 당황하고, 이 장면을 목격한 정수아가 오정화를 일으켜 주며 "왜 그냥 가는 사람한테 다리를 거십니까?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라고 김가을에게 따진다. 그러자 김가을이 "이런 미친 쉐뱅이 X이!"라며 분노하는 장면으로 100화는 마무리 된다.

101화에서 표지를 장식했다. 동시에 846기라는 사실이 확정됐다. 이어지는 101화에서 정수아가 계속 본인을 노려보자, "그래, 오늘 날 잡자." 라면서 풀스윙 사커킥으로 정수아의 얼굴을 걷어 차 버린다. 그것도 웃으면서 풀스윙으로 킥을 날리는 게 소름끼친다. 그것도 모자라 정수아를 계속 때리려는 걸 오정화가 말리자, 오히려 오정화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려 했다. 아무리 기수열외라도 자기보다 계급이 높은 수경에게 폭행을 대놓고 가하려는 하극상을 보인다. 보는 눈도 많을뿐더러 그동안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놓고 오정화를 건든 사람이 없다는 걸[4]"289에서 꺼지라고."'''라고 폭언을 하거나, 정수아 현봄이에게 말을 건 것을 허정인이 일러바쳐 "조용히 있다 제대하자."라고 입을 틀어막으며 윽박지른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오정화를 건들지는 않았다. 허정인의 경우도 마찬가지 설유라가 문제삼았을 정도로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었다.] 감안할 때, 김가을이 얼마나 생각없이 자기 멋대로 날뛰는 인간임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못해서 동기 류다희가 팔을 낚아채고 자기 얼굴 봐서라도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였다.

그러나 김가을은 류다희를 '개다희'라 부르며 '니 얼굴이 뭐라도 되냐'고 도발하면서 뻔뻔하게 나온다. 류다희는 자기 소대에서 알아서 할테니 내버려두라고 하나 패싸움 건으로 근신 중이었기 때문에 예전같은 파워는 안 나오고, 적반하장으로 김가을이 더 당당하게 나오는 답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그러면서 2소대에서도 고참들에게 야려보고 지적하며 개길 것이라고 받아친다. 그리고 정수아에게는 나중에 2소대에서 보자며 일러둔다. 정황상 라시현과의 합의를 통하여 정수아를 2소대로 불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102화에서 정수아가 2소대 생활관에서 집단 구타를 당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다. 그리곤 억울하다며 우는 연기를 보이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 공승화가 2소대원들에게 "근무 나가야 되니까 그만 하라"고 지시한 뒤 " 라시현 수경님이 허락했으니 당분간 계속 2소대 생활관으로 올라오라"고 정수아에게 말하자, 비웃는다. 단적인 묘사들에서도 인성 쓰레기 어디 안 간단 걸 증명했다.
박율 송미남이 야간순찰을 나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송미남은 "김가을이 잘못했다"고 말하지만 박율은 김가을을 두둔하며 " 정수아 오정화의 편을 든 게 잘못"이라는 발언을 한다. 류다희 민지선에게 김가을을 두고 "아무리 기수열외라도 수경이고 한때 본인 고참이었던 사람에게 그딴 식으로 하니, 김가을도 문제가 있다"라고 디스한다.[5]
야간순찰 근무 대기하는 장면에서는 김소리 오정화 정수아를 챙겨주는 모습을 죽은 눈으로,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동안의 악행으로 인해 결국, 103화에서 길채현마저 빡치게 한다. 길채현은 김가을과 공승화를 다용도실로 불러 정수아의 처분 문제와 오정화에게 행한 하극상에 대해 따끔하게 지적한다. 도중에 피해자 코스프레질하며 중수에게 말대꾸를 하려는 모습이 가관이다. 이어 오정화가 289 중대를 떠난다는 말을 길채현에게 듣고, 공승화와 김가을은 놀란다. 길채현은 정색하면서 '정화 동기로서 군생활 지켜보겠으니 조심히 군생활 하라'고 무섭게 경고하고 김가을에게 근신 처분을 내린다. 이를 기점으로 길채현에게 완전히 찍힌 듯.

그러나 김가을은 104화에서 그새 길채현의 근신 명령을 어기고, 다용도실 앞에 봉자연을 세워 망을 보게 한 뒤 다용도실 안에서 길채현에게 찍히게 만든 주범이라는 누명을 씌운 채 김소리의 머리채를 잡아 폭언을 퍼부으며 구타한다. 이 때의 표정이 그야말로 "나 미친 X이요."하는 표정이라 그야말로 압권. 이에 김소리가 자신을 노려보자 그 표정 그대로 오정화처럼 떠나게 해준다며 김소리를 협박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문이 열리자 김가을은 놀라는데, 문을 연 사람은 동기 유예리였다. 유예리는 김소리가 얼굴을 황급히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폭행이 있었다는 것을 눈치챘다. 김가을에게 쓰레기짓만 골라하고 다닌다며 김소리에게 나가 있으라고 한다. 이에 김가을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유예리에게 욕설들을 퍼붓는다. 그러자 유예리는 "한때 같은 소대 동기라서 배려해 줬는데 너무 X같이 나온다. 이제 너의 비밀을 말하겠다."라며, 김소리에게 나가 있으라고 한다.

김소리가 나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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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김가을, 작년에 오정화 이운정 찌른 거, 그거 오정화가 아니라 너지?

라고 말하며, 김가을은 이에 매우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104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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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화에서 결국, 김가을 흑막설이 사실로 드러났다.[6]

유예리는 오정화 부모님의 항의로 시작된 상담을 언급한다. 기수 순서대로 상담 중이었으며, 오정화 → 공승화 → 김가을 → 이종혜 순으로 상담 받을 차례였는데, 김가을의 다음 순서가 동기인 이종혜가 아닌 오정화의 맞고참 이운정의 차례가 됐으며, 이운정의 중대장 호출을 김가을이 전달한 사실이 너무 이상하다고.

알고 보니 김가을이 중대장과 상담을 받고 나가려는 찰나[7]에 " 오정화 이운정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고 말해버렸고[8], 이로 인해 이운정이 불려간 것이었다. 결국 중대장은 이운정을 열라게 족쳤으며, 그 결과 이운정은 그 사실을 시인하고 독박 쓰고, 289중대를 떠나 다른 중대에 전출 가 버렸던 것.[9]

김가을은 내가 아니라고 잡아떼면 별수 없다고 넘어가지만, 유예리는 길채현한테 녹음기능이 있는 MP3를 가져왔다면서 대화 내용이 녹음돼있을 거라고 협박한다. 그 사실에 겁에 질린 김가을은 오정화 때문에 피해봤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지만[10] 유예리는 그 말을 들은 척도 안하고 확인 차 MP3를 듣는다. 그러나 전문 녹음기가 아니라서 잘 안들린다는 게 드러나자[11] 그런 유예리를 비웃으면서 내 입에서 오정화 이야기가 다시 나올 일은 없을거라 안심하지만 유예리가 김장호 형사에게 빌린 녹음기를 하나 더 준비한 걸 보고 경악한다.

이에 자기도 그 일로 존X 피해봤다고 개소리를 늘어놓으면서 유예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하나, 이 내용을 라시현에게 들려 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냐는 유예리의 협박에 김가을은 공포감에 질린다. 그제야 김가을은 유예리에게 매달려 빌며, 시답잖은 감성팔이를 시도하는 찌질이 행태까지 보인다. 이 와중에 은근슬쩍 녹음기에 손을 뻗어서 빼앗으려 시도하지만, 유예리는 피해버린 뒤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한다. 김가을은 처음에는 "같은 동기끼리 이건 아니다"라며 반항하지만, 유예리의 단호한 태도에 결국 무릎을 꿇는다. 유예리는 '오정화에게 무릎 꿇었다고 생각하라면서 앞으로 쥐죽은 듯이 지내라고' 사이다를 날리고는 김가을을 다용도실에 두고 나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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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가을은 길채현에 이어서 유예리한테 2번째로 참교육을 당하면서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105화는 끝난다.

여기에서 조금만 있으면 열외 타고 특권을 누리면서 후임들을 마음껏 두들길 수 있었는데, 이 사실이 자신의 삽질과 유예리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드러나서 물거품이 된 데 대한 절망,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던 동기에게 회생 불가능한 수준의 일격을 당한 데 대한 분노, 이 사실이 모두에게 알려지면 자신은 끝장이라는 공포가 섞인 울음을 보여준 거라는 평. 유예리의 말마따나, 이제 김가을은 쭈구리마냥 조용히 열외를 타다 전역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게 되어 버렸다. 권력을 잃어버린 건 동기와 헤어져서 분노한 길채현 때문이었지만, 유예리의 녹음기로 인해 그 이상으로 정의구현을 당한 셈이다.

아주 예전에 "김가을이 중대장과 거래해서 이운정을 찌른 것 같다"는 추측이 서술된적이 있다. 이유는 오정화는 누구도 찌르지 않았는데 받데기, 챙이 다 놔두고 일경이 다이렉트로 날아가는 과정이 석연치 않은 면이 있으며 소대에서 가장 기수가 잘 풀린 오정화와 그 맞선임이 없어지면서 득을 크게 본 사람이 김가을이기 때문이다. 물론 추측에 불과해 얼마 뒤 삭제되었지만, 그게 진짜로 드러난 것이다. 김가을 문서 107번째 수정 버전에서 볼수 있다. 이 회차를 계기로 김가을은 물론이고, 그와 덩달아 바닥을 계속 치고 있는 중대장의 평가는 아주 밑바닥까지 추락하는 중.

106화에서 등장은 없었지만 언급은 된다. 길채현이 챙짱들을 불러 289중대의 전반적인 운영을 지시하는데 동기인 이종혜가 그 자리에 참석한다. 다른 때에도 김가을 대신 이종혜가 움직일 때가 더 많다고 하니, 상기 사건으로 인해 전보다 나서는 정도가 줄었고[12], 2소대 내 권력을 거의 잃어버린 듯 하다.

107화에선 다음날 전역하는 박상미의 전역사를 듣는 중, 공승화의 옆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지난 번의 사건으로 인한 여파인지 평소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시무룩하게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126화에서 오래간만에 재등장한다. 더불어 또 한 번 표지를 장식했다. 그리고 재등장후 찐따미로 어필하는 캐릭터가 되고 만다.

설유라 유예리에게 이운정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오정화 기수열외 건에 대해 아는게없냐 묻는 걸 매우 불안하게 엿듣게 된다. 설유라가 왜 엿듣냐고 묻자 당황하면서 유예리와 할 말이 있다며 유예리를 붙들며 말한다. 유예리는 차갑게 "뭔데? 여기서 말해" 라고 대꾸하고 김가을은 설유라 앞에서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하나며 이를 가는데 이때 표정덕분에 김가을 안티들조차 귀염 돋는다고 평가. 찐따미가 있다라며 나름의 지지를 받았다.[13]

유예리에게 설유라 수경에게 일러바친 거냐고, 자신은 약속대로 챙짱 내려놓고 쥐죽은 듯 있었다며 니가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계속 따지지만 유예리는 자신이 일러바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유예리가 설유라가 엿듣고 있다고 말하는 걸 듣고 기겁하며 뒤를 돌아본다. 하지만 이건 김가을을 놀래키려 장난친 것이었고 김가을은 화가 나서 유예리의 멱살을 잡는다. 하지만 곧 유예리가 고압조로 나오자 쫄면서 진짜 이른거 아니냐 되물으며 손을 떼고 유예리 본인도 아까 설유라 빡친 거 어떻게 감당하냐며 자신은 안 일렀다고 말한다. 그리고 떠나려는 김가을의 뒤통수에 대고 너답잖게 짜져 있는거 보기좋다는 디스를 당하자 분을 삭히며 비굴하게 홀로 서 있는다.

그리고 정수아의 나레이션을 통해 사실상 2소대에서 겉돌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종혜, 김소리, 강경옥이 친근하게 방범 끝나고 같이 어울리는데 구석에서 곁눈질로 흘기고 있다. 여지껏 그녀가 소대원들에게 벌인 악행을 생각하면 인과응보다.

다시 현 시점으로 돌아와 점호 때 강경옥 홍주예를 매우 시끄럽게 굴며 괴롭히자 설유라가 경고하지만 강경옥이 그걸 무시한 채 자꾸 시끄럽게 굴자 옆에서 시끄럽다고 그만두라 제지한다. 하지만 통하지 않고 결국 독이 오를대로 오른 설유라가 그녀들에게 배게를 던지자 깜짝 놀란다.

127화에서 설유라가 아까 자기가 던진 베개 가져오라고 하자 "아...아! 아! 넷슴다!"라고 말하며 상경말짬 먹은 사람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허둥지둥 거리며 설유라에게 베개를 갖다준다. 그리고 긴장한 표정으로 설유라가 강경옥에게 배게를 찢고 이를 주우라는 명령을 하는 것과 홍덕을 시켜 강경옥이 구타당하는 모습, 그리고 289중대 상경 전원에게 깨스를 거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서서 지켜본다. 127화 마지막 장면에서 라시현, 설유라와 함께 클로즈업 되는데 공교롭게도 셋 모두 오정화와의 악연에 직간접적으로 엮여 있는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의도된 라스트신으로 보인다.

128화에는 제대로 개그 포텐을 폭발시키면서 뷰군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얻고 인기도가 크게 올라간다.

이종혜가 설유라의 상경깨스에 상경 전원을 모이게 하고 대책을 논의중에 김소리에게 가을이가 보이지 않은다며 김소리에게 묻는 사이 김가을은 유예리가 있는 본부소대로 가있었다.

상당히 단아한 정좌를 하면서 역시 외모값은 하는지라 선한 표정으로[14] 뭐 마시고 싶은 것 없냐고 하자 유예리는 안경에 안구가 사라진채로 없다며 차갑게 대꾸한다. 그럼에도 김가을은 유예리에게 계속 까이면서도 녹음 파일을 지워달라며 부탁한다.

그러다 결국 유예리에게 "니 노력하는거 하나도 안 보이니까 꺼져 좀" 하고 팩트폭행을 당해버렸다. 이걸 본 871K 신병들중 김세이가 이 꼴사나운 김가을의 추태를 보고 웃어버리자 김가을이 돌아본 뒤 김세이에게 "웃겨? 웃기냐? 아니, 이런 미친 쉐뱅이가 감히! 너 우리 소대 오기만 해봐 아주!" 라고 말하다가 유예리가 눈치를 주자 일본 애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맑은 영업용 미소를 선보이며 "너! 우리소대 오기만 해봐~! 환영해줄 거야! 꼭 우리소대로 오렴!"이라고 하는 태세전환을 보여준다.

유예리가 그냥 나가버리자 같이 가자며 잡아보지만 따라오면 설유라 수경에게 간다는 차가운 대답만을 들으며 대차게 까여버리고 만다.

김가을은 짜증을 내며 그대로 바닥에 앉아 궁시렁댄다. 차하얀이 웬일이냐고 물어보는데 다짜고짜 "닥쳐! ㅆ발X아!"[15] 라며 욕을 한다. 이에 열받은 차하얀은"뭐? 인생 하직하고싶냐?"라고 눈을 번득이며 김가을을 노려본다.

129화에서는 설유라의 전역전 마지막 인사에서 등장해 드디어 설유라가 가는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쉰다. 마지막 전역식에 단체로 모였을때도 뒤에 깨알같이 나오는데 유예리를 귀엽게 눈치보는 컷으로 등장.

130화에서도 유예리가 마음속으로 설유라에게 미안하다고 독백하면서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전역 그 순간에 논란에 휩쌓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생각할때 계속 유예리의 눈치를 본다. 이 얼굴 표정이 일본의 캔디제품 마스코트 캐릭터인 페코쨩과 꼭 닮았다.

140화에서는 846K가 전원 수경이 되어 진급신고를 하는데 짬노릇도 제대로 못하고 라시현에 의해 열외까지 늦춰진 상황에서 그 임향희 조차도 웃으면서 기뻐하고 846K 전원이 미소를 띠는데 혼자만 웃지 않는다. 이시점 기준으로 여전히 유예리의 녹음기를 없앨 방법을 찾지 못하고 유예리에게 거듭 알랑방구 뀌어도 안통하고 있는 상황의 무한루프를 겪고 있음이 틀림없다.

3. 2부

다시 재등장한 144화에서 개그 캐릭터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중이다. 3생활관인 2소대 생활관에서 자고 있는 김가을은 악몽을 꾸는데 "아...안 돼...그건... 예리야 제발 그거만큼은...제발...안 돼에! 안 돼에!"[16] 하며 잠꼬대를 하는데 2소대의 뉴페이스인 870K 세로눈이 공승화 수경님이 다목적실에서 기다린다고 하자 "아...뭔데 X발 짜증나게! 아! 한참 잘자고 있었던데 진짜!" 하며 투덜대고 870K 세로눈은 "참 잘때는 이쁜데..." 하며 작중 공인 미녀 캐릭터임을 인증했다. 그리고 다목적실에서 공승화와 만난뒤 너 요즘 너무 편하게 지내는거 아니냐 늘어지셧다고 하자 "아 수경이잖습니까." 하고 힘없이 대꾸하자 공승화는 말하는 꼬락서니 학는 타박한뒤 뭐 상관은 없는데 이러면 너한테 2소대 수인자리 못준다며 지금 종혜가 어울리지 않게 애들 잡고 다니는데 당연히 종혜한테 넘어가는거야. 라고 하자 "그러든지...말든지..." 중얼대고 공승화는 요즘 애들이 넘 걱정한다 곧 죽을 사람 같다고 하자 "어떤 ㅆ발X들이 그럽니까?" 하고는 뒤졌다고 이를 간다.

그 와중에 홍주예가 다목적실로 와서 전달을 하는데 "저...유예리 수경님께서..." 라고 하자 "예리가 왜!? 왜!?" 하며 또 화들짝 놀라고 홍주예는 "취사반 점심 준비 다 됐다고 2소대 내려와서 점심식사하라고..." 이야기를 듣고는 "아 씨! 미친X아! 그냥 맨날 행정반에서 해주는 전화인데 굳이 유예리를 왜 붙여?!" 하고 눈까지 감고 화를 내자[17] 공승화한테서 "왜 그래? 예리한테 돈이라도 꿨냐? 기겁을 하네?" 하지 또 화들짝 놀라며 그냥 예리이름이 나와서 뭔일 생겼을까봐 하고 둘러대고 공승화는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 둘 뒤에서 김가을은 죽은눈을 하며 "아...진짜...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X발" 이라고 되뇌인다.

145화에서는 유예리 흑기사로 전직한다! 류다희 홍덕이 사역병들을 이끌고 유예리에게 불만을 품으면서 말다툼을 하던 와중에 나타나서는 둘에게 "이것들이...수경돼서도 시끄럽게 굴고 있네." 하며 등장한다. 그리고 류다희가 너도 우리랑 같은 맘이냐고 묻자 류다희의 볼기짝에 로우킥을 날리며 "같은 맘이긴 니미 뽕이다!" 하고 소리친뒤 유예리에게 웃으면서 "얘들이 안갈라고 어기적 어기적 거리길래 내가 직접 데리고 왔어 잘했지?" 그리고는 류다희와 홍덕에게 다음과 같이 선언하며 유예리의 흑기사를 자처한다.

"니들 언제부터 행하나 말에 쳐 개겼어? 그리고 다 떠나서 예리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역을 무리하게 시켰겠어? 예리도 어쩔 수 없었겠지" 라고 유예리를 소개하는 손동작과 함께 8~90년대 왕도적 만화주인공 눈을 하며 유예리를 변호한다.[18] 유예리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하아. 맞는 말이긴 하지." 라고 대꾸 정도는 해주고 이에 대해서 류다희는 "저것들이 언제부터 붙어 먹은 거야?" 라고 하자 홍덕이 "붙어먹은 게 아니라 완전 꼬봉 같다마." 라고 한마디 해준다. 물론 김가을이 유예리의 흑기사를 자처하는건 당연하지만 개과천선 해서가 아니라 계속 유예리에게 잘보이면 언젠가 마음이 변해 녹음기를 지워주지 않을까 하고 김칫국 마시는 마음에서다.

156화에서 정말 오랜만에 등장하지만... 분량은 딱 한 컷. 라시현의 명령에 따라 846기 2소대 대표로 치약 미씽을 하게 된 중대 내 상경들을 관리한다. 여기서 크게 소리치며 막 받데기들을 갈궈대는 동기들과 달리 그 둘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19]

173화에서는 류다희가 차기중수라는 말에 "중대가 개판으로 돌아가는 구만? 저딴 이 중수라니?" 며 비웃는다. 참고로 류다희의 중수행을 똑같이 못마땅하게 보는 라시현은 류다희가 개기기라도 했으니 그러려니 해도 김가을 얘는 류다희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이 1개도 안 나온다.[20]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다희에게 이유없이 지속적으로 시비를 털어댄다. 이쯤되면 전생에 류다희와 원수지간이었을지 싶을 정도다. 물론 류다희도 라시현하고의 싸움에나 집중했지 김가을따위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175화에서는 분대장이 된 오정화를 보자 "아, 재수없어!"라고 한마디 한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자기는 녹음파일 때문에 조용히 있지만, 오정화는 타소대에서 잘 적응하고 지내는 등 처지가 역전돼서 재수없다고 말한 것 같다. 기율이란 직책을 동기들한테 듣고 와서는 운용을 하기로 했는데, 하필이면 김가을이 걸리게 된다.[21] 진짜 중대가 개판으로 돌아가게 생겼네.[22] 유예리 때문에 수경돼서 조용히 있었던 게 2소대장 눈에는 역할에 충실했던 걸로 비쳤던 것.[23] 결국 본부로 옮기게 됐으며, 유예리의 녹음기만 찾아내면 유예리를 때리고 289중대를 불태울 망상을 하게 된다.

176화에선 길채현이 김가을을 따로 불러 "넌 내가 중수내려와도 예의주시할 거다. 군기 필요이상으로 잡거나 권력남용하거나 하지 마라" 라고 하자 "자기는 그럴 생각없다. 수경님이 날 못 믿는 것도 당연한 것이지만 군기도 적당히 잡을 것이고 기율의 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이다. 수경님이 걱정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유예리 녹음기 찾아내는 순간 두고봐라' 라며 이를간다. 그리고 길채현이 중수 내려간 다음 인수인계가 이루어져 본부로 전출된다.

177화에선 아니나다를까 길채현의 말따윈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바로 본부에서 완장질을 시작하려든다. 기율 자리는 어디로 할까 하는 본부 소대원들에게 캐비넷 두 개 비워두고 수경 침대 만들어 놓으라고[24] 명령질이나 하는 추태를 보이나, 본부 소대원 차하얀이 자그마한 내무반에 그런 거 없다, 중수 빼곤 (그렇게 특별하게 내줄 자리는) 없다고 딱 잘라 말하자 차하얀에게 명령조로 육두문자까지 섞어가며 어그로를 끈다. 차햐안이 거기에 발끈하자 까만 거 빨갛게 만들어줘? 하면서 더욱 어그로를 끈다. 보다못한 류다희가 왜 시비부터 터냐고 제지하자 뭐래! 등신같은 X이! 너나 잘하세요! 하면서 류다희의 손을 거칠게 내치면서 다시 어그로를 끈 결과 류다희와 시비가 붙을 뻔 한다.

그러다가 류다희를 찾아 본부소대로 온 마리아가 류다희에게 엉겨붙는 걸 보고 눈치없다고 욕하면서 다음에 오라고 말하지만 이 때문에 마리아와 결국 싸운다.[25] 그러나 마리아가 류다희 뒤로 숨으면서도[26]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더욱 시비가 붙다가, 유예리의 등장에 삽시간에 꼬리를 만다.[27] 개차반인 성격 덕분에 어째 친한 동기가 있긴 커녕 동기들과 물어뜯는 모습만을 보인다.

이후 자기 자리가 없는 것에 대해 한탄하며 징징거리는 걸 본 유예리가 내 옆에서 잘래? 하자 니 무덤을 파게끔 세팅을 다 해주는구만? 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기회를 잡았다는 표정을 짓는다.[28] 그 다음에 다희가 자기 잘 따라오라고 정식으로 인사를 건내자 X랄 염병 깐다고 또 욕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류다희가 중수하는 동안 계속 김가을과 성격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충돌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중.

180화에서는 그 성격 어디 안갔는지 남들 목욕할 때 안하고 문소중 봉자연을 불러다 마사지를 받고 있었으며, 차하얀이 "이제껏 아무도 본부소대에서 그런 짓 안했다"라고 하자 "난 2소대에서 이러고 지냈어!" 라고 화내며 차하얀의 뺨싸대기를 때린다[29]. 근데 류다희가 차하얀을 말려서 목숨을 부지하는 데도 차하얀을 한 대 더 때린다. 다음 컷에서 류다희가 "이제 나도 몰라!"한 걸 보면 어지간히 처맞았을 확률이 높다. 차하얀 정말 잘못했네... 아주 그냥 군병원에서 제대하도록 팼어야지... 그리고 이 싸움으로 인해서 결국 차하얀이 자진 항복하고 본부소대를 나가고 만다!

183화에서는 본부로 전입온 하애진을 환영하는 이들중 하나로 등장. 혼자 박수 안치고 가만히 있는다. 1소대의 정수아와 현봄이의 동기라는 말에 류다희가 "아...수아..." 하자 '무슨 일이지?'하면서 바라본다.본인이 팼던 걔가 맞나 한걸까 이후 송수라에 의해 까다로운 선임으로 언급된다.[30]

186화에서는 구수란이 1소대에서 회식하고 남은 치킨 피자를 하나도 주지 않자 유예리에게 너무하는거 같다고 토로하자 얼굴을 양손으로 괴면서 "나 피자 먹고 싶어~, 우리도 회식하자~" 하며 볼멘소리를 하는데 얼굴이 뚱뚱해지면서 꽤 귀엽게 나왔다.

190화에서 정수아를 핍박하는 3명 중 하나로 등장한다. 정수아의 손톱이 조금만이라도 길면 감점 1점을 먹여버린다. 뒤에서 류다희가 퇴짜먹이기도 하지만.[31] 그후 우지영한테 내리갈굼당하느라 케비넷정리를 못한 정수아의 자리를 보고 감점 1점을 먹여버린다.

196화에서는 마침내 유예리의 케비넷을 뒤진다. 그러다가 류다희에게 걸리고, 류다희는 바로 유예리에게 일러 결국 유예리에게 무릎꿇고 빈다. 일단 라시현과 길채현이 그 일을 안다면 망할게 뻔하고 거기에 그 둘이 전역한다해도 오정화가 전출간게 자기때문이란것을 동기들이 알기에 동기내에서도 따돌려질게 뻔하다. 유예리에게 일단 녹음이라도 지워달라 하지만 유예리는 라시현이랑 길채현 전역 얼마안남았으니 참으라며 나간다.[32]

200화에서 검열 때 유예리로부터 3소대에 합류해 검열 훈련을 받으라는 말을 듣게 된다.[33] 본인은 기율이라고 유예리에게 항의하나 낮에 훈련하고 저녁에 애들관리해라고 말한다.


845K기수들이 전역일이 다가오고하고 다른 846K기수들이 축하해주는 와중에 임향희와 김가을만 아니꼽다며 고개를 돌리다가 둘이 눈이 마주친다. 김가을의 임향희 극딜은 덤.

그후로도 계속 호시탐탐 유예리의 녹음기를 노렸지만. 유예리에게 전부간파당하고 굴려진다. 그렇게 기율일만하다가 결국 기율을 연두에게 주고 2소대로 복귀한다.

227화에선 드라마보며 시끄럽게구는 이종혜에게 화를 낸다. 말년 휴가때 소개팅 갈것이라고. 신솔에게 어떠냐며 남자들 나 어떻게 해보려고 뻑가지 않겠냐며 자뻑에 차 묻는다. 신솔은 입만 어떻게 하면 될 것 같다고 김가을에게 가장 현실적인 대답을 해준다. 여기서 사복 차림으로 나오는데 확실히 외모는 뷰군 세계관 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예쁜 것으로 취급받는 것이 무색하지 않게 상당히 예쁘게 묘사된다.
231화에서는 동기들끼리 모여서[34] 류다희가 일진을 제압했다는 얘기를 듣고 "닥쳐 그냥"이라는 소리를 한다. 참고로 그 대다수는 웃었고 똑같이 그 경험담을 안 믿는 홍덕도 "인마 뻥이 마이 늘었네"라고 장난스럽게 웃고 넘어갔는데 김가을 얘만 욕을 한다. 이 인간이 동기애 따위는 현미경으로 찾아봐도 안 나온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대목...

233화에선 전역을 하루 앞두고 하는 전역 소감때 오글거리게 뭘 이런걸 하냐며 다들 잘 살라고 말한뒤 뜬금없이 남친이 생긴걸 자랑하며 남친의 사진을 대원들에게 보여준다.[35][36] 또한 동기들이 소감을 말할때도 관심없이 핸드폰만 보며 "아~ 우리 자기 보고싶어~"라 말한다. 그러다가 유예리가 소감을 말할때만 유일하게 째려본다.

234화에선 전역식을 마치고 846기 동기들과 같이 중기서 밖으로 걸어나오는데, 뒤에서 계속 유예리를 째려보다가 말년에 이x 때문에 고생한 걸 생각하면 빡친다며 혼자 분을 삭히다가 급기야 유예리의 머리를 때린다.[37] 그러고서는 본인이 착해서 이걸로 끝낸다는 소리를 하면서 유예리에게 이제 정말 서로 다 풀자며 악수를 청하지만 유예리가 응하지 않자 표정이 굳는다. 결국 유예리가 류다희를 제외한 모든 동기들이 있는 자리에서 오정화 사건의 진실을 말해버리자 당황하며 무릎까지 꿇고, 모두 심각한 표정으로 김가을을 쳐다본다. 일단 마리아 이종혜는 크게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고 차하얀은 경멸하는 표정이었으며 왕비령 홍덕은 굉장히 분노한 표정이었고[38] 임향희마저 경악스럽다는 듯이 뭐 이딴 쓰레기같은 x이 다 있냐?고 욕설까지 한다.[39][40]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행동을 해서 자신의 무덤을 다시 판 셈이다.[41] 이걸 류다희가 들었다면 진심으로 분노하여 동기들이 뜯어말리는 장면이 나왔을 것이다.[42][43] 이로서 오정화 사건의 진실을 아는 사람이 6 +1명은 늘어났을 것이니[44] 다른 주변인들[45], 특히 전역한 사람들[46]에게도 알려질 가능성이 생기긴 했다.

그러나 사실상 의미없는 것이다. 상위 문서의 6.3 문단 참조.

4. 전역 이후

5. 외전

외전 3화에서는 전역한 등장인물들의 근황 등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엔 846K 전역식 때를 비추며 오정화 사건이 폭로되었던 234화의 장면이 흑백처리 된 채로 등장한다. 해당 사건을 폭로한 유예리도 외전 3화에 없는 것을 보면 김가을에게 최악의 엔딩이 대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47]


[1] 까만콩 눈 단발머리. 53화의 1소대vs3소대의 훈련과 54화의 피구 대결에서 공승화와 만담을 주고받던 그 캐릭터 맞다. [2] 챙받 짬밥씩이나 먹고도 이러한 상황에 당황하는 것에서, 2소대가 정말 구타나 가혹행위에 대해서 깨끗했던 소대였단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3소대였더라면 일상으로 치부하고 넘어갔을 것이고, 1소대였다면 당황하기는 했겠지만 어디까지나 '비상상황'에 대한 당황함이지 '구타'에 대한 당황함은 아니다. [3] 김가을이 '나는 나쁘지 않다'고 반문하는 걸로 보건데, 중대장 전화 사건과 오정화의 전출로 인해 이들을 비롯한 소대원들 간에 혼란이 있었고, 이 문제로 공승화와 이종혜 둘이서 이야기가 있었을 확률이 높다. 둘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쌩뚱맞게 갑자기 저런 말을 할리는 없으므로. [4] 그 라시현도 오정화를 끌어내어 [5] 이때 동기사랑 나라사랑의 정신으로 소대 내 폐급으로 찍힌 동기마저 감싸는 그 민지선이, 고참 앞에서 동기 뒷담화 까는 류다희를 비난하긴 커녕 되려 수긍한다. [6] 105화의 표지. 101화에서의 청순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악역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며, 105화의 여파로 인한 충격 때문인지 다크서클까지 끼어 망연자실한 듯 해 보이는 모습이다. [7] 참고로 이 장면은 후에 871기들의 신병 상담 당시 고효원과 오버랩된다. 차이점이라면 고효원은 문앞에서 손을 스르륵 내린다는 것. 왜냐하면 정수아에게 기동대는 기수가 풀렸다는 소리를 듣고 기동대로 옮기고 싶어했고 그걸 계속 염두에 뒀기 때문. 반면에 김가을은 상담이 끝난 후 문앞을 나서려고 할 때 잠시 멈칫하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즉 우발적으로 했다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8] 이 상담이 잠시 지속되는 동안 오로라가 중대장실 앞으로 짐을 들고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래서 독자들은 오로라도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추측 중이다. 물론 오로라는 이 사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한 적 없으니 오로라가 이 사건을 아는지는 알 수 없고, 알더라도 오로라와 이 사건 사이에 묘사된 연관성도 전무했으니 별 의미는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자기가 타겟으로 삼은 대상 외에는 관심 밖인 게 오로라 성격이기도 하고. [9] 이런 짓을 한 이유는 다름아닌 선임들의 수를 줄여서 권력을 편하게 손에 넣기 위해서였다. 군생활 하는 동안 같이 부대껴야햐는 근접기수 고참들 중 하나라도 치워버리면 군생활이 조금이나며 펴졌을 것이고, 이들이 모두 전역할 경우 자신이 공승화 뒤를 이어 2인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것이다. [10] 오정화 때문에 욕먹고 혼나서 총대맸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말하는 이가 길채현에게 조금 혼난걸로도 피해봤다고 하는 게 김가을이다. 실제로 이를 듣는 2소대 근접기수들은 수긍하는 티를 내긴 커녕 말을 제지하거나 그냥 무시하는 반응으로 일관한다. [11] 거짓말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12] 물론 유예리 덕에 함부로 못 나대는 게 크긴 하지만, 엄연히 중대 수인 선에서 근신을 먹였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대외활동은 이종혜가 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13] 다만 이런 매력 어필로 김가을의 쓰레기 행적을 묻으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팬카페에서 제시된 적이 있다. [14] 유예리에게 알랑방구를 뀌면서 지은 표정만 보면 선역이라고 착각할 정도 [15] 미리보기에서는 닥쳐! ㅆ발 껌둥아!라고 되어있었지만 바로 바뀌었다. 이는 큰 논란이 될 수 있는 인종차별성 발언이기에 수정된 듯 하다. [16] 이 때 왼쪽 다리를 올리며 떨고 있다. [17] 작중에서 오덕희 류다희에게 소리지를때 저런 방어기제적 동작이 나오는데 오덕희는 사람이 너무 좋고 유약해서 기 쎈 류다희가 대들때 저런 모습을 많이 보였고 김가을의 경우에는 유예리에게 완전한 약점을 잡힌 터라 저런 눈감는 방어기제가 나온 것. [18] 105화까지의 악행을 보지 않은 사람이 본다면 귀염 돋아 보일 정도. [19] 녹음기 건 때문에 함부로 못 나대는 것도 있고, 공승화가 "2소대는 아무도 안 걸렸으니까 심하게 갈구지 마라." 고 지시했을 가능성도 있다. [20] 작중에서는 오정화 태클 건으로 충돌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그나마도 작중 당시 시점에서는 근신 중이라 평소의 류다희답지 않게 곱게 마무리한 것일 뿐. [21] 이때 선임 길채현, 동기 류다희, 후임 정수아 모두 '왜 하필 김가을이 기율이 되냐는 반응이다. 이 3명 다 김가을에게 피해를 많이 입었으며 김가을을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 [22] 유예리가 김가을이 기율이 되자 웃으면서 김가을을 조종하면서 부려먹는 상상을 하면서 웃고 있었다. [23] 또한 2소대장 마음으로는 2소대에도 중요 직책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2소대장이 김가을의 진상을 전혀 알지 못한걸로 봤을때, 이 소대장 역시 얼마나 자기 소대에 대해 무심했는지를 알 수 있다거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현실의 군대에서도 의경이건 육해공해병이건 간부들이 착하다고 해서 부조리가 안벌어지는것도 아니고 간부가 착하다 해도 부대원들의 실상이나 속마음을 100프로 알 수는 없다는 점이 있기도 하는지라 나름의 리얼리티라는 평이다. 더군다나 그동안 2소대는 중요보직에 인재를 오랫동안 배출해내지 못해서 2소대장이 나름대로 자신의 소대에서 중요직책이 차출된 점을 기쁘게 생각했을 수 있다. 물론 본인이 선한 마음으로 그랬다 해도 결과가 반대로 나오는건 군대에선 절대 드문일도 아니고 이게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케이스. [24] 아무리 기율이 중수의 권한을 나눠먹는 직책이라곤 해도 이제 겨우 본부소대에 막 들어온 김가을이 본부에서 훨씬 더 오래 있었던 사람들에게 (그것도 기수도 같은 사람들에게) 2소대 수경 시절처럼 대하라는 것마냥 위세를 부리는 모습을 통해, 김가을이 강자의 위치에 있을 땐 바로 완장질 + 위세부리기에 몰두하는 인간상이라는걸 알 수 있다. [25] 평소 화내는 모습도 보여준 적 없던 마리아가 김가을에게는 불여우라는 욕까지 써가면서 거칠게 대립하는 모습까지 보일 정도. [26] 김가을이 주먹을 꺼내자 바로 숨었다. [27] 이를 본 류다희는 김가을의 갑작스럽게 바뀐 기색에 수상함을 느낀다. 이 장면 때문에 류다희가 김가을의 진상(이운정 전출 · 오정화 열외사건의 범인)임을 알게 되거나 이를 추측할만한 장면이라도 한 번 나오지 않나 하는 추측이 나올 정도. [28] 정작 유예리가 김가을을 자기 옆에 붙여두려 한 건 어디까지고 실컷 부려먹기 위해서. [29] 여기서 김가을의 막장의 끝을 보여주는 인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은 계략을 짜서 선임 2명을 미궁속으로 빠뜨리고 기수를 인위적으로 피게 하고 평화 누릴 것은 다 누렸으면서 그 아래의 후임들은 노예로 삼으면서 심하게 부려먹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답이 없는 쓰레기 그 자체다. [30] 하애진은 1소대 동기한테 들은 게 있는지 류다희를 까다로운 선임이라고 한다. [31] 류다희도 상당히 까다로운 선임이나 조금만 길어도 벌점주는 진상 짓까지 할 쓰레기는 아니다. 게다가 김가을은 억지로 만든 직책이고 다희는 엄연히 핵심 직책이다. [32] 유예리도 마음같아선 김가을이 진짜 ㅈ되게 만들어 버리고 싶지만. 오정화가 전출간 날 봤던 길채현의 눈물흘리는 얼굴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 참는것. 김가을의 상상속에서 현봄이가 정수아 곁에서 김가을을 뒷땅까는 장면이 나오는데 김가을은 현봄이를 자신의 뜻과 의지하고 반대되는 성향을 가졌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묘한 부분이 있는데 류다희의 꿈속에서는 현봄이가 라시현한테 돌팔매질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류다희 입장에서는 현봄이는 자신의 뜻과 똑같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김가을 입장에서는 현봄이를 자신의 뜻과 반대되는 것을 인식한다는 장면이라는 것. [33] 이 시점에는 장지희가 오로라 강판시킨 일로 장지희는 1소대로 가버리고 오로라는 타 중대로 전출가버린 상태라 3소대에는 수경이 3소대 수인인 홍덕과 운전병에서 다시 3소대로 복귀한 차하얀 이렇게 2명만 있는 상태였다. 이후 박가연은 204화에서 수경으로 진급했으나 그럼에도 3소대에는 수경이 적었다. [34] 다 모인 것은 아니고 류다희, 마리아, 홍덕, 김가을, 유예리, 차하얀 이 6명만 모였다. [35] 이때 2소대원들의 반응이 나오는데 신솔은 진짜 못말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김소리는 언놈인지 참 불쌍한 놈이란 반응을 보인다. [36] 그런데 김가을하고 사귀는 남친의 성격이 더러우면 김가을하고 서로 갈등이 생길수도... [37] 김가을이 장난쳤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엄청 크게 소리가 났고 유예리가 비명을 질렀으며 그 광경을 본 마리아 왕비령이 매우 놀라서 쳐다보는 것을 보면 김가을은 진심을 담아서 때린 거나 마찬가지다. [38] 특히 이종혜와 왕비령은 그 동안 화내는 표정이 안 나왔었기에 더 무서워 보인다. [39] 사실 임향희도 갖가지 부조리를 일삼는 진상 고참 중 하나였지만 적어도 김가을처럼 작정하고 남 군생활을 조져놓은 수준은 아니였다. [40] 주희린이 폐급 3인방에게 사이다 발언을 날려 주위 근접기수 동료들과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처럼, 인성이 별로 안좋은 인물( 임향희)이 더 최악의 인성을 보인 인물(김가을)에게 쓴소리를 남겨서 그 인물. 즉 김가을의 추악함을 더욱 강조하는 클리셰를 반영한 듯 보인다. [41] 당장 김가을이 무릎을 꿇자 차하얀은 "본부에서 김가을이 예리한테 쩔쩔매는걸 몇번 봤다"고 회상하고 홍덕은 "뭔데 무릎까지 꿇는 거냐?"고 한다. [42] 평소 류다희는 2기수 선임인 오정화를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으며, 오정화 태클 사건 당시에는 수아를 크게 갈구긴 했어도 속으로는 대견스러워했다. 이런 수아가 김가을의 쓰레기짓으로 고생한 것만 생각하면 안 그래도 열받을 텐데 오정화에게 누명을 씌워 군생활을 조져놓았다는 걸 알면 류다희가 폭발해서 구타하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43] 류다희가 들었으면 김가을을 대놓고 구타할려고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또한 진작에 진실을 알리지 않고 오랫시간동안 진실을 그냥 숨겨둔 유예리한테도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44] 류다희는 직접적으로 못 들었지만 류다희와 가장 친한 동기인 마리아가 이 사실을 들었으므로 류다희도 이 진실을 전해듣게 될 확률이 100%다. [45] 특히 정수아. 류다희가 전해들었을 것이니 나중에 정수아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 줄 것이 분명하다. [46] 당사자인 오정화, 이운정, 설유라, 라시현. 또는 오정화를 걱정했던 민지선, 길채현 등. [47] 하지만 권악징선이 많이 나온 뷰군 특성상 오히려 잘 먹고 잘 살 가능성도 매우 높다. 애초에 군대에 있었을 때가 아닌, 이젠 별 볼일없는 동기들에게만 폭로당했기에 어쨌든 잘 살거라는 의견들도 많다. 당장에 김가을과 비슷한 인성의 소유자인 오로라도 자신을 좋아하는 부잣집 남자와 결혼하는 결말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