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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16:21:46

기오르기 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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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통합 조지아 왕국 4대 군주
2차 동부 조지아 왕국 2대 군주
2차 통합 조지아 욍국 초대 군주

გიორგი | 기오르기 7세
파일:기오르기 7세.jpg
제호 한국어 기오르기 7세
조지아어 გიორგი
라틴어 George VII
가족 바그라트 5세(아버지)
엘레니 메갈리 콤니니(어머니)
콘스탄틴 1세(이복 동생)
다비트(이복 동생)
타마르(이복 누이)
올림피아스(이복 누이)
생몰 년도 미상 ~ 1407년
재위 기간 1393년 ~ 1407년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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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차 통합 조지아 왕국 4대 군주, 2차 동부 조지아 왕국 2대 군주, 2차 통합 조지아 왕국 초대 군주. 조지아를 7번이나 쳐들어온 티무르에 맞서 싸웠으나 끝내 굴복하여 봉신이 되었다. 이메레티 왕국이 이 때를 틈타 독립했지만, 5년 만에 재복속했다.

2. 생애

1차 통합 조지아 왕국 3대 군주 바그라트 5세 트라페준타 제국 황제 바실리오스의 사생아인 엘레니 메갈리 콤니니의 외아들이다. 이복 동생으로 콘스탄틴 1세, 다비트가 있었고, 이복 누이로 타마르, 올림피아스가 있었다. 그는 아버지의 통치 시기에 여러 주요 관직을 역임했으며, 1386년 티무르가 조지아에 쳐들어와서 아버지를 사로잡았을 때 조지아 서부 산악 지대에 잔여 병력을 규합하고 끝까지 항전했다. 1387년 티무르가 파견한 12,000명의 적군을 매복 공격으로 섬멸했으며, 1392년 티무르의 침략으로 조지아가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 독립한 이메레티 왕국을 도로 복속시켰다.

1393년 아버지가 사망한 후 왕위에 오른 그는 즉위하자마자 티무르의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티무르는 1394년 봄과 가을, 1399년 가을에 조지아를 침공해 평야 지대를 파괴했다. 하지만 산악 지대로 피신한 뒤 계속 항전하는 조지아인들을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티무르는 1400년 봄과 여름에 조지아를 2차례 침공하여 파괴를 자행했지만, 주민들을 산악 지대에 피신시키고 유격전을 전개하는 그에게 고전했다. 그러다 오스만 술탄국 바예지트 1세와의 전쟁이 임박하자, 티무르는 전력을 오스만 쪽으로 집중시키기 위해 조지아와 휴전 협약을 맺고 물러났다.

1402년 7월 28일 앙카라 전투에서 오스만군을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고 바예지트 1세를 사로잡은 티무르는 그가 자신을 찾아와 승리를 축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403년과 1404년에 조지아를 연이어 공격했다. 이로 인해 700개 이상의 마을과 수많은 기념물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결국 1404년, 그는 티무르 제국을 종주국으로 인정하고 조공을 바치기로 했다. 그 대신 기독교 신앙을 인정받았고 자치를 누리는 게 허용되었다.

이렇듯 티무르의 연이은 침공으로 조지아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알렉산드레 1세의 동생 콘스탄틴 2세가 1396년 이메레티로 돌아와 많은 요새를 공략하고 자신을 이메레티의 왕이라고 자칭했다. 하지만 1401년 망그렐리아의 통치자 마미아 2세에게 찰라간 전투에서 참패하고 전사했다. 그는 이를 틈타 이메레티를 탈환하고 알렉산드레 1세의 아들 디미트리오스를 남부 카르틀리의 솜히티로 유배했다.

1407년 투르크계 유목민족이 세운 나라인 카라 코윤루와 전투를 벌이다 전사했다. 그에게 자식이 없었기에 이복동생 콘스탄틴 1세가 새 군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