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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6:06:06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795><tablebgcolor=#fff795> 파일:극장판 짱구는 못말려.svg 짱구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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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신짱/극장판|
극장판
짱구는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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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부리부리 3분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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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85b18> 캐치프레이즈 しんちゃん、カムバ~ック!
신짱, 컴~ 백!
감독 미즈시마 츠토무
장르 미스터리, 애니메이션, 가족, 일상, 코미디, 액션, 시대극, 판타지
캐릭터 디자인 스에요시 유이치로
원작 우스이 요시토
제작사 신에이 동화
테레비 아사히
ADK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방송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4년 4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7월 7일[2]
상영 시간 97분
수익 12.8억 엔
상영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3]
공식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영화 정보)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
3.1. 카스카베(떡잎마을)3.2. 저스티스 시티
4. 음악
4.1. 주제가
5. 평가6. 기타7. 관련문서

[clearfix]

1. 개요

크레용 신짱의 12번째 극장판. 콘티 미즈시마 츠토무 감독과 하라 케이이치 공동 작성. 각본은 미즈시마 츠토무가 혼자 썼다. 노하라 신노스케가 가족과 친구들과 우연히 함께 보게 된 서부 영화 속에 빠져든다는 소재로 제작된 극장판. 6기부터 카스카베 방범대의 비중이 조금씩 생기더니, 이 극장판에서 본격적으로 카스카베 방범대가 주인공이 되었다![4]

골목길에 숨겨져 있던 문 닫은 낡은 영화관[5]에서 황야의 장면이 계속 나오는 영화가 틀어지고 있고,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영화 속에 들어가게 된다. 영화 속 세계는 시간이 멈춰있고, 영화 속에 갇힌 사람들의 기억은 점점 사라진다. 이렇게 불가사의 한 세계에 갇힌 채로 기억을 잃어가며 친구들은 멀어져 가고, 엄마도 이상해지는 와중에 그 사이에서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던 신짱과 보오는 영화 속 시간이 멈춘 것을 깨닫고 영화의 시간을 다시 흘러가게 하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2. 예고편

예고편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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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카스카베(떡잎마을)

현실의 카스카베에 살던 주민들. 골목길에 있는 어느 낡은 영화관에 있는 서부영화 속으로 빨려들어온다. 영화 속 세계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아서 갈수록 기억이 마모되어 버리기에 시간이 갈수록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해간다.

3.2. 저스티스 시티

영화 속 세계의 인물들. 악역은 대부분 영어 이름이고, 영화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은 이름이 일본어다.

==# 줄거리 #==
잡기 놀이를 하며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던 카스카베 방위대. 1명의 술래가 4명을 잡으러 다니는데, 양쪽 볼을 터치하면 술래가 된다. 게다가 잡으러 다닐 때도 그냥 뛰기만 하면 재미없는지 콘셉트를 정해 즉흥적으로 상황극을 하면서 한다. 가장 먼저 술래인 토오루는 형사로 변해 네 명을 도둑 취급하고, 두 번째로 술래가 된 네네는 리얼 소꿉놀이 속 여주인공으로 변해 이혼 합의서에 도장을 받아내야 하는 아내로 변한다. 세 번째로 술래가 된 마사오는 이런 아내에게 매달리는 남편으로 변하고, 네 번째로 술래가 된 보오는 사기꾼, 마지막으로 술래가 된 신노스케는 불법 사채업자로 변한다. 전부터 이런 놀이를 많이 해왔는지 술래가 어떤 컨셉을 잡아도 누구도 질색하지 않고 얌전히 장단에 맞춰준다. 특히 리얼 소꿉놀이 같은 경우에는 말만 들려도 질색할 만한데 아무런 말이 없는 걸 보면 사전에 어떤 컨셉을 잡아도 따지지 않고 맞춰주기로 합의를 한 모양.

그러다 어느 인적이 드문 골목 사이에서 폐쇄된 극장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은 호기심에 극장 곳곳을 둘러보다가 날이 어두워져 가니 집에 돌아가자고 하지만, 호기심이 폭발한 신짱은 기어코 건물 옆에 버려져 있던 상자 더미들을 이용해 깨진 창문으로 건물 안에 들어가고 만다. 극장 안을 둘러보다 아무도 없는데도 영사기가 돌아가고 있는 상영관을 발견하고, 신짱은 이왕 이렇게 온 거 영화나 보고 가자 하고 다른 아이들 역시 아무 말 않고 자리에 앉는다. 똑같은 장면만 계속 나오는 영화를 보고 있던 신짱은 돌연 오줌이 마려워서 급히 화장실로 간다.

그런데 다시 돌아와서 자리에 앉았을 땐 친구들이 앉아 있어야 할 의자가 모두 비어 있고, 그는 친구들이 자기만 두고 집으로 가 버렸다고 생각하여 자신도 극장을 나와 집으로 돌아간다.[35]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 신짱은 엄마 미사에한테 한 소리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를 한 사람은 토오루의 엄마 미네코. 그녀는 자기 아들은 물론이고 다른 집 아이들 네네, 마사오, 보오까지 아무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놀란 미사에는 신짱에게 친구들을 못 봤느냐고 묻는다. 신짱은 자기만 버려놓고 먼저 집에 간 줄 알았던 친구들이 아무도 안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의아해하다가 결국 아까 본 극장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 말을 들은 히로시는 아이들이 아직도 극장 안에 있을 거라 여기고, 곧바로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극장으로 가서 아이들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아이들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자 친구들이랑 들어갔던 문제의 상영관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영상을 계속 보고 있던 신짱 가족들은 새하얀 빛에 휩싸이고, 다시 눈을 떠보니 드넓은 황야에 서 있다. 당황하는 것도 잠시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무작정 걸어다니는데 이때 거대한 문과 거대 로봇을 발견하게 되지만 일단 짱구네 가족들은 사람을 찾기로 한다.

이후 기찻길을 발견하고 길을 따라 이동하지만, 도착한 곳은 21세기 도시가 아닌 서부 시대 마을이며, 이 마을은 대놓고 사람을 말에 끌려다니게 하는 형벌을 시행할 정도로 험악한 동네이다. 히로시는 눈을 의심하며 마을 주민을 붙잡고 카스카베 마을을 아느냐고 묻지만 아무도 그런 마을은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다 어느 술집에 들어오게 되는데 가게 손님들의 시비로 난장판이 벌어진다. 결국, 마을 보안대까지 들이닥치는데 이들을 총괄하는 보안관은 바로 토오루이다. 하지만 토오루는 신짱이 누군지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급기야 신짱의 복부를 주먹으로 때리고 노하라 일가 전원을 체포하라고 지시한다. 토오루의 외면에 충격을 받은 신짱. 하지만 상처받을 틈도 없이 가족들과 보안대원들에게 쫓겨다니는 신세가 된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치다 간신히 우물 안에 몸을 숨기는 데 성공한 노하라 일가. 그러다 어떤 소녀를 만난다. 소녀의 이름은 츠바키(한국명 선아). 츠바키는 짱구네를 빈집으로 안내한 후, 여기가 대체 어디냐고 묻는 노하라 일가에게 자신도 이곳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한다.[36] 그 후 여기는 '저스티스 시티'이며, 다른 사람들도 모두 노하라 일가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이곳에 나타났고, 처음엔 집에 가고 싶어 하다가 조금씩 기억을 잊어버리게 되고 나중에는 마을 생활에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츠바키 자신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대답한다. 이후 창문 밖에선 뚱뚱한 아저씨가 잡혀와 고문 받는 장면과 저스티스 러브 시장이 온 것을 확인하며, 츠바키는 시장님이 집에 가고 있으니 자신도 가봐야 한다면서 나간다. 이때 짱구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다면 그 마음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한다.

잠시 후, 히로시와 미사에는 그 뚱뚱한 아저씨가 묶여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구해준다. 아저씨의 이름은 '마이크'로 짱구 가족과 똑같은 처지인 사람이다. 그는 이 세계로 넘어온 사람들은 모두 떡잎 극장의 서부 영화를 감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는 이 세계가 영화 속의 세계라는 것을 유추해낸다. 그리고 영화 속 세계에는 마을을 빼면 황무지밖에 없다는 것과 세 군데의 출입 금지 장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자신은 그곳을 조사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한 채 보안대에 붙잡혀 죽도록 얻어맞았다고 설명한다. 그 후 잡담을 나누다가 아저씨의 직업이 무엇이냐며 묻는 짱구의 질문에 자신의 직업이 무엇인지 잊어버렸으며, 이곳에 있으면 점점 기억을 잃어버리고 그다음에 무엇을 잊어버리게 될지 두렵다고 말한다.[37] 이 이야기를 들은 짱구는 철수가 변한 것은 기억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이야기를 들은 히로시와 미사에는 마이크의 말이 사실인지 자신들의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말을 빌린 후 마을 밖으로 나가나, 마을 밖에는 황무지밖에 없으며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다. 한편 창문 밖을 보던 신노스케는 마사오를 발견하게 된다. 밖으로 나온 신노스케는 마사오를 부르지만 이미 마사오는 친구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다. 이후 마사오는 신노스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면서 신노스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마사오에게는 아내가 있는데 무려 네네이다. 이때 둘의 부부 사이를 보면 딱 유리의 리얼 소꿉놀이와 판박이다. 신노스케는 마사오에게 원래 세계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는데, 이때 자신은 아직 카스카베를 잊지 않았지만, 현재의 부부 생활이 훨씬 더 행복하다면서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이후 신노스케는 보오가 있는 곳을 물어보고 마사오는 마을 변두리에서 가끔 만난다는 것을 알려준다.

신노스케는 인디언처럼 생활하는 보오를 발견하게 되는데, 보오는 짱구와 카스카베를 기억하고 있다. 보오는 기억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었으며 신노스케처럼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만 자신도 방법을 모른다고 말한다. 이에 신노스케는 서로 힘내자고 보오와 함께 구호를 외치지만 이후 카스카베 방위대의 구호를 잊어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히로시와 미사에는 마이크의 말이 옳았으며, 이 세계는 시간이 낮으로 고정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하지만 마이크는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며, 오케가와 영감(한국명 강건우 박사)이 하루에 한번 말에 묶인 채 온 동네방네 끌려다니기 때문에 영감이 끌려가는 횟수를 세면 날짜를 대강 알 수 있다고 대답한다. 참고로 마이크는 영화 속의 시간을 기준으로 625일 동안 갇혀있다. 히로시는 잠시 절망하지만, 다시 정신을 차린 후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로 가족들과 결심한다.

35일 후, 히로시와 미사에는 일하러 나간다. 이때 또 다른 사람들이 영화 속 세계로 들어오게 되며 저스티스 러브가 자신과 같이 정의를 지키며 저스티스 시티를 지상낙원으로 만들자며 이들을 환영한다. 화면은 마이크와 히로시가 일하는 공사장으로 전환되는데, 공사장의 노동자들은 마치 노예와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 일하던 중 마이크는 사람들을 끌어들인 것은 영화이며, 영화가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히로시는 말도 안 된다면서 반박하지만, 딴짓하는 것을 발견한 시장의 부하들에게 채찍을 맞는다. 한편 미사에는 술집의 가수로 일하는데, 과할 정도로 진한 화장을 하고 노래도 못 부르는 탓에 오히려 손님들의 속을 뒤집어놔서 화나게 한다.

한편 신노스케는 장작을 패는 마사오를 만나서 집으로 돌아가자며 설득하지만 실패한다. 마사오는 오히려 신노스케에게 자신의 부부생활이 부러우냐고 말해서 답이 없다고 판단한 신노스케가 오히려 포기하게 한다. 그다음으로 신노스케는 토오루를 만난다. 신노스케는 토오루가 기억을 잃어버린 것 아니냐며 묻지만, 토오루는 화를 내며 증거라도 있느냐고 묻는다. 이후 신노스케는 토오루의 귀를 물고 화가 난 토오루로부터 도망간다. 이후 신노스케는 우물에 앉아있다가 츠바키를 만나게 된다. 신노스케는 츠바키에게 지금이 좋냐, 원래 세계가 좋냐며 물어보는데 츠바키는 옛날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모르지만,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다면 돌아가고 싶을 거라고 대답한다. 이에 신노스케는 츠바키를 보고 분명 카스카베 최고의 부잣집 외동딸일 것이라며 되받아치며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좋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번에는 보오를 만난다. 서로 질문을 내면서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이후 마츠자카 우메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때, 저스티스 러브는 기차를 타면서 보오가 사는 천막의 근처를 지나가고 츠바키는 시장의 수발을 들어준다. 그 후 시장은 열차에서 내린 후 백마를 타고 혼자서만 목적지로 간다.

125일 후, 오케가와는 평소처럼 형벌을 받고 있으며 신노스케가 그에게 다가가자 츠바키가 신노스케를 말린다. 하지만 신노스케는 츠바키를 뒤로 하고 박사와 이야기를 나눈다. 집으로 돌아온 신노스케는 일하러 나가는 미사에를 본 후 일할 때 히마와리도 데려가면 안 되냐며 물어보지만, 미사에는 자신의 인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서 거절한다. 인기라는 말을 들은 신노스케는 잠시 경악한 후 히마와리에게 다가가지만, 히마와리는 신노스케를 낯설어하고 이에 신노스케는 오라버니를 잊어버렸느냐며 묻는다. 미사에는 술집으로 가서 노래를 부르지만, 노래 실력과 진한 화장은 그대로인 탓에 여전히 손님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화나게 만든다. 이때 저스티스 러브와 그의 일당이 술집으로 들어온 후, 손님들의 자리를 빼앗아서 앉는다. 시장은 이후 노래를 부른 미사에를 향해서 손뼉을 치고, 손님들도 눈치를 보면서 미사에를 향해서 박수를 보낸다. 이에 미사에 또한 손님들에게 감사함을 담아서 키스를 보낸다. 이후 저스티스 러브는 미사에의 노래를 듣고는 감동적이라면서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미사에는 화장을 고치면서 시장을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면서 김칫국을 마신다.

이후 미사에는 마중 나온 시장의 부하와 함께 마차에 타면서 시장의 저택으로 향한다. 이때 신노스케도 마차에 무임승차한다. 이후 저스티스 러브의 저택에서 노래를 부르고, 이를 숨어서 지켜보던 신노스케는 츠바키를 만나게 된다. 미사에는 노래를 마치지만 이번에 돌아온 것은 시장과 부하들의 비웃음이다. 이에 미사에는 항의하지만 크라우스는 그런 미사에를 조롱한다. 결국, 화가 난 미사에는 크라우스에게 기타를 내리쳐서 박살내지만 크라우스에게 잡혀버리고 만다. 미사에는 시장에게 항의하지만 저스티스가 미사에를 부른 목적은 처음부터 미사에를 조롱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지켜보던 신노스케는 저스티스의 부하를 공격하지만, 이후 저스티스가 긴 채찍으로 신노스케와 미사에의 머리와 뺨, 얼굴을 무차별 구타한 후, 기절한 모자를 하수구 배수관을 통해 쓰레기와 함께 폐기한다.[38] 이후 강가로 떨어져 시체처럼 표류하는 모자를 발견한 츠바키가 그들을 치료해준다.

신노스케는 츠바키에게 자기와 함께 사는 것은 어떠냐며 물어보지만, 츠바키는 시장은 자신의 은인이며, 자기 멋대로 행동하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르며 자신은 겁이 많다고 대답한다. 이후 짱구는 맹구와 함께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시장이 뭐가 무섭냐며 츠바키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에 보오는 신노스케가 츠바키에게 반했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신노스케는 자신은 고등학생 이상의 여자가 취향이며 츠바키는 중학생 정도의 나이라면서 보오의 말을 농담으로 넘긴다.

이때, 노동자 세 명이 시장에게 항의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노동자들은 매일 강제로 일만 시킨다는 것을 근거로 여기가 무슨 지상낙원이냐며 시장에게 항의하지만, 이때 저스티스 러브는 노동자들에게 권총 세 자루를 나눠준 후, 자신을 죽이고 싶으면 잡으라고 말하며 결투를 신청한다. 결투가 시작되지만, 노동자들이 권총을 쏘기도 전에 저스티스가 자신의 채찍으로 권총들을 전부 쳐내자 노동자들은 사기를 잃고 도망간다. 그러자 저스티스가 이번에는 부하에게 받은 더욱 기다란 채찍을 사용해서 도망가는 노동자들을 한 번에 전부 쓰러트린다. 신노스케와 보오, 그 외의 주민은 저스티스의 강력함을 알게 되며, 구경꾼들은 무기력하게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720일 후, 미사에는 시장의 저택에서의 수모를 겪은 후, 단순한 술집 종업원이 되었으며, 히로시는 평소와 다름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네네는 마사오에게 일을 시키고, 마사오는 집안일을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 토오루는 평소대로 신노스케를 보면 화를 내며, 보오와 신노스케는 서로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가끔 무언가를 잊어버리기도 한다. 이제 신노스케는 부리부리자에몽을 그리는 법을 잊어버릴 정도로 기억을 잊어버렸으며, 아주 기분이 좋을 때, 원래 세계를 잊어버릴 것 같다면서 걱정한다.

신노스케와 보오는 바닥에 누워서 고정된 태양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가 보오는 태양을 보고는 영화가 중간에 멈춰서 그렇다고 말한다. 신노스케는 이에 중간까지밖에 못 찍어서 그러냐고 대답한다. 한편 마이크와 히로시도 집안에서 대화한다. 마이크는 영화가 자신을 도와달라면서 우리를 이 세계로 보냈다면서 히로시에게 주장한다. 이에 히로시는 방법을 모르는데 어떻게 도와주느냐며 불평한다. 그때 보오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신노스케가 영화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냐, 중간까지만 찍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며 묻는다. 이에 감을 잡은 히로시와 마이크는 곡괭이로 땅을 파는 노동을 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영화를 완성하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이야기를 들은 다른 노동자들이 모인다.

한편 박사는 평소와 똑같이 형벌을 당하고 츠바키에게 물을 달라며 부탁한다. 츠바키는 잠시 망설이지만, 이번에는 박사를 도와준다. 츠바키는 박사를 걱정하지만, 박사는 연구를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하고 역으로 츠바키에게 자신을 도와줘도 괜찮겠냐고 걱정한다.

이후 사람들이 히로시와 마이크의 이야기를 듣고 우물에 모이는데, 마이크는 영화를 완성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연설한다. 이에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영화를 끝낼 수 있냐고 묻자 마이크는 사람들에게 "끝이다!"라고 외치자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도 마이크와 함께 "끝이다!"라고 외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실패하며, 이에 마이크와 히로시는 저스티스를 쓰러트리면 영화를 끝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운다. 하지만 시장의 강함을 알고 있는 주민들은 선뜻 나서지 못하며, 이러한 사람들의 모습을 본 박사가 사람들 앞에 서서 나선다. 우물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연구 목적이 시장을 물리칠 도구를 개발하고 그 도구를 사용할 영웅을 기다리는 것임을 떠올린 것이다. 그러자 지금까지 멈춰있던 태양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이후 원래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다. 이에 박사는 시장을 물리치자고 주민들을 설득하고 주민들의 사기가 올라가게 된다. 이후 박사는 발명품을 완성하기 위해서 돌아간다. 신노스케는 근처에 있던 츠바키를 발견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자신과 같이 놀자고 말한다.

이때 저스티스 또한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 것을 눈치채고 보안관인 토오루를 부른다. 박사는 결국 자신의 발명품인 영웅이 되는 빨간 팬티 5장을 완성하고 우물에 있는 주민들에게 발명품을 소개한다. 이때 누가 시장을 쓰러뜨리냐는 질문에 마이크가 자기가 하겠다며 팬티를 입지만, 팬티가 너무 작아서 실패한다. 이때 신짱이 팬티를 입어보는데 딱 맞는다. 그리고 마이크는 어째서 뚱뚱한 사람은 영웅이 될 수 없냐며 절규한다.[39] 그 후 남은 팬티 4장은 누가 착용할 것인가 하는 박사의 질문에 신짱은 친구들을 떠올린다. 보오는 군말 없이 입지만, 마사오와 네네는 거절한다. 하지만 신짱이 "돈 못 버는 무능한 남편이랑 평생을 보내고 싶은가?", "착한 여자들은 현실 세계에 널리고 널렸다."라는 설득을 한다. 이후 신노스케가 카스카베 방위대가 되면 모든 걸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여기에 마사오와 네네가 반응하면서 결국 이들도 팬티를 입게 된다.

이때, 토오루가 주민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부하들을 데리고 우물에 도착한다. 이에 주민들이 반항하면서 달려들다가 토오루가 말에서 떨어지게 된다. 토오루는 부하들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외치지만, 부하들도 꼼짝 못 하는 상황이다. 이후 부하들이 말을 타고 도망갈 때 한 부하가 손을 뻗지만, 그 목적은 토오루를 구출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관 배지를 회수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보안관을 이긴 것에 환호하고 토오루는 그 자리에서 잡혀버린다. 이후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저스티스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저 심심하다는 이유로 토오루를 보안관으로 만든 것이었다. 그 후 저스티스는 부하들을 데리고 본격적으로 주민들을 쓸어버리기 위해서 출발한다. 이후 토오루는 자신을 묶어두고도 무사할 것 같냐고 반항하다가 주민들에게 보복당할 뻔하지만, 신짱의 도움으로 무사히 넘어간다. 사실 토오루는 술집에서 신짱을 만났을 때부터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매일 학원에 다니고 착한 척을 해야 하는 갑갑한 현실보다는, 권력을 휘두르는 영화 속 세계에 만족하면서 신짱을 모른 척한 것. 신짱은 일부러 나쁜 척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지만, 토오루는 이것이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신짱은 토오루는 카스카베 방위대의 일원이며, 악역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 후, 친구들을 시켜서 강제로 팬티를 입힌다.

이때 시장이 부하들을 데리고 우물에 도착한다. 이에 마이크는 아이들을 보내고 카스카베 방위대는 부하들에게 돌진하지만, 되려 튕겨나간다. 이에 마이크는 의문을 표하다가 미사에에게 발로 차인다. 이에 박사는 마음이 하나로 모이지 않았기 때문에 힘이 생기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그 순간 총성이 울리면서 주민들이 쓰러지기 시작한다. 이후 시장이 토오루 앞에 나타나서 지금까지 토오루를 가지고 논 것을 밝히고 신짱과 보오는 토오루를 대피시킨다. 저스티스의 부하들은 주민들을 향해서 권총을 난사하고 마을은 아수라장이 된다. 저스티스가 과도한 자신감을 느끼고 소리를 치자 미사에는 저스티스가 자신감을 가지는 근거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다. 이에 츠바키가 평소에 시장이 행했던 조심스러운 행동을 떠올리고는 봉인된 장소에 비밀이 있는 것이 아닌지 추측한다. 이에 히로시는 시장의 부하들을 따돌리러 말을 타고 달려가며 주민들은 시장의 기관차를 탈취하고 봉인된 장소로 출발한다. 이 모습을 본 시장은 절반은 말을 타고 따라갈 것, 절반은 저택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한다. 이후 저녁이 되면서 기관차와 부하들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츠바키는 부하들을 따돌린 후 기차에 타려는 히로시를 도와주기 위해서 손을 뻗는다. 그러나 부하들의 총격으로 히로시는 균형을 잃어버리고 낙마할 뻔한다. 이때 기차에 탄 주민들이 총을 들고는 히로시를 엄호한다. 히로시는 츠바키의 손을 붙잡지만, 히로시의 무게를 지탱하기에는 힘이 모자라 함께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이때 신짱이 히로시의 오른손을 잡아주는데, 손의 방향이 반대라서 오히려 트롤링을 해버리며 결국, 간신히 히로시를 기관차에 태운 후, 열차의 속도를 높인다. 이때 화부인 마이크가 장작은 안 넣고 무게를 잡는 바람에 다시 한번 미사에한테 발로 차인다. 이후 말들이 기관차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바람에 저스티스의 부하들을 따돌리는 데 성공한다.

잠시 한숨을 돌리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부하들이 자동차를 타고 기관차를 추격하고 있다. 저스티스가 부하들과 함께 저택으로 돌아간 것은 이 때문이었다. 이때 미사에가 어떻게 서부 시대에 자동차가 다 나오냐며 의문을 품지만, 마이크가 친절하게 서부 개척 시대 말기에 자동차가 발명되었기에 고증에 문제가 없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미사에에게 땡땡이 피우지 말고 장작이나 나르라며 맞는다. 이후 한 자동차가 기관차를 향해서 개틀링 기관총을 난사하고, 저스티스까지 전투에 참여하면서 주민들은 위기를 맞는다. 그러다가 개틀링 기관총의 탄환이 열차 연결부를 끊어버려서 다른 주민들은 황급히 다음 칸으로 넘어가지만, 토오루가 착지에 실패하면서 열차 밖으로 떨어진다.

그 후, 토오루를 발견한 크라우스가 자동차로 돌진해서 토오루를 죽이려고 하지만 열차에서 내린 신노스케가 달려들어서 토오루를 구하고 방심한 크라우스는 차 바퀴가 구덩이에 끼여버린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신짱을 따라서 기관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서로 마음을 모으기 위해서 손을 마주댄 순간 카스카베 방위대들은 팬티의 힘으로 변신하게 된다. 한편 크라우스는 자동차의 바퀴를 구덩이에서 꺼낸 후 다시 차로 돌진하나, 이미 카스카베 방위대가 각성한 상태에서 돌진하는 바람에 역으로 자신의 차와 함께 하늘로 날아가면서 차를 탄 부하 중에서 가장 먼저 리타이어한다. 그 후 자동차 군단이 기관차를 포위하면서 작전이 실패하던 찰나, 카스카베 방위대들이 나타나면서 상황을 역전시킨다. 변신한 아이들에게는 저스티스도 상대가 안 됐으며, 이윽고 카스카베 방위대가 부하와 자동차들을 모두 격파해버리고, 저스티스는 카스카베 방위대에 의해 자신의 자동차 앞으로 튕겨나갔다가 운전하던 부하를 차 밖으로 던진 뒤 어딘가로 도주한다. 카스카베 방위대와 기관차 승객들은 도주하는 저스티스를 내버려두고 목적지를 향해 이동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 어두운 밤이 되었는데도 봉인된 장소는 나오지 않는다. 저스티스의 부하들은 짐칸에 포로로 잡혀있으며, 신노스케는 츠바키와 열차에서 자신이 얼마나 멋있었는지 자랑한 후, 츠바키에게 고백한다. 고백을 들은 츠바키는 나나코 누나는 어쩔 거냐고 되묻는다. 이 대답을 들은 신노스케는 당황하며, 츠바키는 그런 신노스케를 보고 웃음을 짓는다. 그런데 어디선가 진동음이 들린다. 그것은 노하라 가족이 처음 이 세계에 와서 마을을 찾던 중에 발견한 그 거대 로봇이다. 로봇의 외형은 저스티스 러브를 본뜬 것이며, 저스티스는 도망간 것이 아니라 로봇을 찾으러 간 것이다. 이후 저스티스의 부하들은 반격을 시작한다.

이후 카스카베 방위대는 저스티스와 거대 로봇을 물리치기 위해서 열차에서 내리지만, 로봇의 힘이 훨씬 막강하다. 이때 시장이 돌아온 것을 알게 된 포로들이 다시 승객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저스티스는 로봇의 발에 달린 칼날로 열차를 공격하거나, 자신을 방해하는 카스카베 방위대를 로봇의 눈에 달린 개틀링 기관총으로 공격한다. 그러던 중 기관차에 탑승한 츠바키를 발견하게 된다. 이윽고 츠바키가 자신을 배신한 것을 알게 된 저스티스는 츠바키를 납치한다. 그러다 카스카베 방위대에게 공격당하지만, 자신의 채찍과 엉덩이에 달린 분사 장치를 이용해서 다시 거리를 벌려 놓는다. 그리고 츠바키에게 지금까지의 말들은 다 거짓말이었다고 말하도록 협박한다. 츠바키는 말을 하다가 잠시 망설인 후, 봉인된 장소는 이제 거의 다 왔다는 말을 하면서 사람들을 응원한다. 이 응원으로 사람들의 사기가 올라가지만, 결국 저스티스는 단단히 화나서 츠바키를 내동댕이친다. 다행히 츠바키는 신노스케가 잡고 방위대원들이 다시 저스티스를 상대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채찍은 물론, 거대 로봇의 채찍까지 꺼내서 방위대원들을 난타한 후, 로봇의 가슴에서 다이너마이트를 미사일처럼 발사해서 격추한다. 그 직후 다이너마이트를 난사해서 기관차를 목표로 융단폭격을 가한다. 열차의 일부가 박살나고 부하들도 난동을 피우지만 봉인된 장소까지의 거리는 얼마 남지 않은 상황. 하지만 폭격의 영향으로 열차가 거의 전복되어 버리면서 방위대는 열차를 떠받치게 된다. 저스티스는 이때를 노려서 채찍으로 방위대를 공격하거나 츠바키를 다시 빼앗은 후, 열차 위에 거대 로봇을 올리는 등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간다.

이때 박사는 아직 힘이 완전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카스카베 방위대는 다시 마음을 뭉치기 위해서 구호를 생각해내려 한다. 하지만 기억이 사라졌던 영향인지 구호가 떠오르지 않아서 아무 말이나 내뱉는다. 이때 불타는 장작이 마사오의 모자에 꽂힌채 부러지고 마사오는 온몸이 불타게 되며 이것을 본 신노스케는 구호를 떠올리게 되며, 이윽고 카스카베 방위대원들과 함께 카스카베 방위대 파이어!를 외친다. 그러자 방위대원들의 상처가 사라짐과 동시에 힘이 강해지며, 제트기처럼 생긴 날개가 나타나면서 하늘을 날 수 있게 된다. 이후 강해진 힘으로 열차를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놓는 동시에 저스티스와 거대 로봇을 떨어뜨리면서 2차전이 시작된다. 방위대원들의 박치기로 츠바키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저스티스는 다시 거대 로봇의 채찍을 휘두르지만, 보오도 자신의 콧물을 채찍처럼 휘둘러서 공격을 막은 후, 역으로 저스티스를 공격한다. 이번에는 다이너마이트를 발사하지만 네네와 마사오가 다이너마이트를 잡은 후 로봇의 입속에 넣어 폭파한다. 눈에 장착된 개틀링 기관총은 이제 방위대에게 통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신노스케와 토오루에게 개틀링 기관총을 빼앗기면서 자신이 맞게 된다. 이후 거대한 채찍도 보오가 빼앗은 후, 마사오에게 건네면서 자신이 채찍을 맞음과 동시에 네네의 펀치에 맞은 로봇의 얼굴이 돌아가면서 자신도 팽팽 돌게 된다. 이후 방위대로부터 도망감과 동시에 다이너마이트를 난사한 후 로봇의 부스터로 하늘을 날지만, 결국 카스카베 방위대의 돌진으로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불타버리고 만다.

보스가 진짜로 패배한 것을 알게 된 부하들은 알아서 열차에서 뛰어내린다. 이후 히로시는 전속력이라고 외치지만 바로 그 순간, 철도가 마지막 부분에서 끊김으로써 열차가 탈선하고 만다. 다행히 사람들은 다치지 않고 열차에서 내린 후, 봉인된 장소를 향해서 뛰어가고 절벽을 오른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은 저스티스가 거의 고물이 된 로봇을 타고 일행을 막아선다. 방위대원들은 시장의 끈질긴 방해에 더욱더 의구심을 품게 된다. 그때 문이 흔들리면서 봉인이 풀리려 한다. 시장의 절규와 동시에 봉인이 풀리고 저스티스는 최후의 발악으로 미친 듯이 로봇과 자신을 이용해서 봉인된 무엇인가를 필사적으로 추잡하게 막는다. 짱구는 혹시 전 여자친구에게 받은 러브레터가 아닐까 의심하여 "러브레터다!" 라며 달려든다. 이에 방위대원들은 저스티스를 방해하다가 이번에야말로 거대 로봇을 완벽하게 박살낸다. 저스티스가 봉인한 것은 바로 영화의 끝을 알리는 자막과 연출이었다. 이윽고 히로시와 미사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기뻐하고, 마이크와 오케가와 박사는 서로 작별 인사를 나눈다. 보오만이 유일하게 질질 짜는 저스티스를 위로하고 있다. 그리고 신노스케는 츠바키를 보면서 이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면서 기뻐하지만, 어째선지 츠바키의 표정은 슬퍼 보였다.

배경은 다시 떡잎 극장이다. 영화를 틀고 있던 영사기는 멈추며, 사람들은 전부 원래의 떡잎 마을로 돌아와 있다.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며 극장은 마치 축제 분위기처럼 웃음이 넘쳐난다. 그리고 신노스케는 극장에서 츠바키를 찾아다닌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츠바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윽고 노하라 가와 방범대는 츠바키 또한 영화 속의 인물임을 깨닫게 되고 신노스케를 설득한다. 하지만 신노스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도 영화 속으로 들어간다면서 극장 스크린에 몸을 던진다. 그러나 당연히 신짱은 다시 영화 속으로 들어갈 수 없고, 사람들은 점점 극장을 빠져나간다. 이후 비디오 대여점의 주인인 마이크도 히로시와 미사에에게 언젠가 자기 비디오 대여점으로 오라고 하면서 그때는 비디오를 공짜로 대여해 주겠다며 감사 인사 겸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떠난다. 그리고 짱구 또한 방위대원들과 자신의 가족, 극장에서 나타난 시로의 위로를 받으면서 다시 기운을 차리게 되고 히로시와 미사에가 극장의 문을 닫으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4. 음악

4.1.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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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795,#6b6200><colcolor=#000000,#ffffff> 노래 NO PLAN[40][41]
작사 우치무라 테루요시와 유쾌한 동료들 & 마키호 에미
(内村光良とゆかいな仲間たち & 牧穂エミ)
작곡 사토 야스마사(佐藤泰将)
편곡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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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6 / 1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32541><tablebordercolor=#032541><tablebgcolor=#fff,#191919><:> 파일:TMDB 로고.svg ||
점수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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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bordercolor=#2f51a2><bgcolor=#2f51a2> 파일:MyAnimeList 로고 화이트.svg ||
평점 7.11 / 10.0

바로 앞의 존재감이 엄청난 9기, 10기, 11기[42]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언급이 덜 되지만, 팬들 사이에선 숨겨진 명작으로 평가받는 극장판이다. 8기부터 13기까지인 1대 최전성기 중에서도 떡잎마을 방범대를 메인으로 삼은 극장판이라 의미가 깊다. 최신 극장판 DVD, 블루레이 발매기념으로 시행한 총선거에서는 6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

완성도만 놓고 보면 딱히 흠잡을데는 없고 전작들과 차별화를 시도해서 스토리적으로도 좋은 작품인데 전작들의 임팩트가 강렬해서 약간 아쉬운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작품의 평이 좋음에도 인지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전작인 불고기 로드에 비하면 개그의 비중이 줄어서 분위기가 식은 탓도 있다. 물론 크레용 신짱이 본래 개그 만화인지라 개그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전작이 워낙 임팩트가 강렬했던 탓에 코믹한 재미는 많이 떨어지며 작중 내내 암울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배경이 중심지가 서부인 영향도 크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슬랩스틱 코미디와 액션성이 버무러진 불고기 로드에 비하면 본작은 분위기가 초중반까지 진지한 편이다. 전국 대합전의 경우도 전국 시대가 무대라서 이질적이고 어린 팬들한테는 지루하다는 감상 평이 없지는 않은데, 본작은 엇비슷한 느낌이다.

그래도 후반부는 이 점을 싹 다 갈아 엎고 방범대의 비중을 높여서 액션이 많이 올라 지루함이 사라지고 상당히 재밌어진다. 개그도 비중이 적어서 그렇지 후반부에는 웃긴 장면이 많이 생기고 재밌어지는데 분량이 적어서 아쉬운 부분.

'미처 완성하지 못한 영화 속 세계'라는 점을 십분 활용하여 전반부는 서부극이었다가 후반부에는 액션 SF물로 변모하는 등 볼거리가 상당하다. 게다가 이렇게 장르가 휙휙 바뀜에도 완급조절이 잘 되어있어 큰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6. 기타

7. 관련문서



[1] 카스카베 방위대와 소년단이라는 의미의 영단어 Boys를 합성. 이후에 나온 26기 극장판도 이 단어를 사용한다. [2] 대원방송 계열 채널을 통한 TV 방영 [3] 대원방송에서 방영하는 현재 상영 등급 기준으로, 2008년 대원방송 방영 초기에는 7세 이상 시청가였지만 2009년 이후 방송 심의 기준 강화로 인하여 현재 TV 방영 기준의 상영 등급으로 변경되었다. [4] 참고로 이 극장판에서는 카스카베 방위대와 노하라 일가만 등장하고 크레용 신짱의 다른 인물들은 이름으로만 언급될 뿐 모두 등장하지 않았다. [5] 영화관 자체도 범상치 않은 게 영화관에 오기 전엔 분명 밝은 낮이었는데 영화관 앞에 서자마자 주변이 석양으로 물든다. [6] 다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런 행동이 없었다면 영화속 세계에 갇힌 사람들은 영원히 갇혀 살았을 것이다. 단발성 역할로 말이다. [7] 극 초반에 복선이 있는데 히로시가 태양이 멈춰있는 거 같다고 가족들에게 말했으나 다들 착각했겠거니 하고 넘긴다. [8] 색깔이 빨간색인 것도 그렇고 슈퍼맨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9] 사실 토오루는 퇴치당하거나 죽어버리는 엔딩으로 파멸하는 악역 결말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데다 카스카베에 돌아갈 생각이 없었지만, 그 대가로 자신을 심심풀이로만 삼고 있었던 저스티스한테 버림받았던데다 신짱에게 설득된 다른 친구들에게 붙잡힌채 강제로 팬티를 착용당한다. [10] 노래의 내용은 '지난 날도, 자신의 가족도 전부 잊고 새롭게 태어나고 싶으면서도 자신의 옛 집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저스티스 시티에 물드면서도 가족에 대한 애정은 잊지 않은 미사에의 심정을 대변한다. [11] 이를 두고 '츠바키=시로'라는 사실을 눈치채서 그런거냐는 말이 있지만, 감독의 말에 의하면 영화 속에서 겪은 일들을 떠올리며 잠시 여운을 느낀것이라고 한다. 또한 '선아=흰둥이' 설은 그냥 루머일 뿐이며 감독이 직접 아니라고 했다. [12] 나름의 활약을 한 최근 전작들과 달리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13] 그것도 배빵을 먹인다. [14] 사실상 서부시대는 산업혁명의 시대로 급진적인 발전, 풍요 그 이면에 숨겨진 많은 이들의 희생이 뒤따른 시대이다. 토오루의 이러한 일면은 상징적인 장치로 공부에 매진하는 토오루를 다른사람을 밟고서라도 개발하는 산업화 시대의 상징적으로 표현한것이다. [15] 오케가와 박사의 말에 의하면 아직 마음이 완전히 하나가 되지 못해서 힘을 반도 못 내고 있다고 한다. 이에 신짱이 카스카베 방위대의 구호를 외침으로서 단결시키려 했는데, 다들 기억이 완전히 돌아온게 아닌지라 기억하지 못했다. [16] 참고로 가장 먼저 시작한 게 마사오다. 물론 하자마자 네네가 바로 화내면서 태클을 건다. [17] 저스티스 로봇이 넘어뜨리는 열차를 지탱할 때 기관실에서 흘러나온 불타는 땔감이 마사오한테 떨어지자 이 붙어서 마사오의 전신이 불타는(이걸 보고도 네네는 땡땡이치지 말라고 하고 마사오도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모습을 본 신짱이 방위대의 구호가 파이어였음을 기억한다. [18] 마사오가 허름한 옷인데 비해, 네네는 화려한 옷인 점에서 서열이 드러난다. 마사오의 말로는 술집에서 종업원으로 가끔 일한다고 한다. [19] 거대한 샌드백 토끼 모양의 아우라를 내뿜어 날리는 펀치. 더빙판은 유리님 펀치!이다. [20] 황량한 사막만 있는 마을 바깥에서 티피를 짓고 아메리카 원주민처럼 지내고 있다. [21] 원주민처럼 지내던 영향인 듯하다. 모히칸 스타일이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모히칸족한테서 나온 것이니까. [22] 방영권이 CJ E&M으로 넘어간 극장판 25기에서도 그대로 출연하였다. [23] 20기 극장판에서 카메오로 등장했다. [24] 여담으로 훈이와 이슬이누나역으로 중복이다. 자세히 들어보면 훈이의 특유한 목소리톤이 살짝씩 들린다. [25] 두 성우 모두 캐릭터 나이에 비해 젊게 연기했다. [26] 히로시의 수염에 성냥을 긁어 담배불을 붙인다. 더빙판에서도 초반 방영때는 여과 없이 보여주었으나 현재는 검열. [27] 모티머 대령이 바에서 준의 뒤통수에 성냥을 그어 붙이는 장면을 오마주한 장면이 나오고, 옷의 컬러링과 멜빵등의 복장도 같다. [28] 미사에가 어째서 서부개척시대에 자동차가 있냐고 태클을 거는데 마이크가 서부개척시대 말에 자동차가 발명되었기 때문에 시대고증 문제는 없다고 설명하다 미사에에게 혼난다. 어쨌거나 영화의 추격씬 중반부터는 말이 아닌 자동차로 추격 수단이 바뀐다. 물론 추격 초반부엔 이 사람도 다른 빌런들처럼 말을 타고 참여한다. [29] 크라우스의 모티브가 된 킨스키는 생전에 괴팍한 성격으로 악명이 꽤 높았다. [30] 이미 신짱에게 주먹으로 배빵을 직접 날린 시점에서 신짱이 이상한 말투로 본인의 화를 더 돋운 게 원인이었다. [31] 이때 보안관 대장이었던 카자마가 주민들의 저항 때문에 제일 먼저 말에서 낙마하자 보안대원 중 한 명이 그의 보안관 뱃지를 가져간다. 이후 그들을 믿었다가 토사구팽으로 버려진 카자마는 처음 겪은 인과응보에 절망한다. [32] 물론 어디까지나 배역 기준으로. [33] 이때 신형만이 봉미선을 붙잡고 있는 보안대 형제 한 명의 목을 장작으로 졸라 뒤로 넘겨버리자 다른 한 명이 수도를 날리나 이에 질세라 봉미선도 주먹질로 후려갈겨 고꾸라뜨린다. [34] 이때 공중제비를 돌며 열차에서 뛰어내린다. [35] 이때 자세히 보면 짱구 뒤로 보이는 스크린 속에 비밀장소에 오는 저스티스 보안관을 짧게 볼 수 있다. [36] 이때 황야에서 해매고 있던 그녀를 저스티스 러브가 구해줬다고 한다. [37] 여기서 더 말하길 '제일 두려운것은 점점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리는게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며 자신의 존재의의를 상실해가고 그저 영화의 엑스트라마냥 살아가버리는것을 느끼고 있는것이다. [38] 해당 장면은 국내 방영 시 무삭제로 반영된 적이 있으나, 이후 수정되어 삭제되었다. [39] 근데 뚱뚱한 영웅도 있기는 하다. [40] 개그콤비 웃짱난짱의 우치무라 테루요시 및 사마~즈, TIM, 후카와 료가 참가한 가수그룹이다. [41] 본편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극장에서 노래 연습 하다 온 사람들이라는 설정.신노스케가 앗짱이라고 하자 웃짱이라고 소리를 지른다. 더빙판에서는 짱구가 개그맨이냐고 하자 우린 가수라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 가수들중에 묘하게 닮은 사람도 한명 보인다. [42] 다만 2024년 현재까지도 11기와 12기 중 작품성만 따진다면 12기가 좀 더 높은 평가 받고 있다. 11기는 핵심 주제가 있기 보다는 코미디 그 자체에 경향을 둔 성격이 강하기 때문. [43] 한국 더빙 [44] 과학자로서 연구를 계속하는데, 영화 속 세상은 연구가 금지되어 있다. [45] 5번 끌려다닐 때마다 1묶음씩 해서 16묶음이 달력 한 장이고 달력이 총 9장 있었다. 즉 5×16×9=720. [46] 다만 이것도 의문이 드는 게 짱구는 친구들이 사라지고 나서 낮에서 밤이 될 정도로 현실시간으로 꽤 한참이 지나서야 영화 속으로 들어간다. 그런데도 철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억을 크게 잃지 않은 상태로 있었다. 그리고 짱구가 들어오고 나서 맹구가 짱구와 서로 기억을 더듬어가며 2년을 지냈음에도 기억을 많이 잃어나갔다. 짱구가 들어오기 전에 친구들이 영화세계에 들어온지 크게 오래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 그리고 짱구 가족이 들어온 뒤로도 현실에서 사람이 몇 명인가 더 들어왔는데 만약 영화 속 시간이 현실보다 느리게 간다고 가정할 때 그 짧은 시간 안에 이미 버려진 폐극장에 또 사람이 들어왔을 거라고 생각하면 좀 이상한 부분이었다. 영화 속에서 시간이 현실보다 어느 정도 느리게 흘러가는 것은 맞는 듯 보이지만 현실과 영화 세계 사이의 시간 관계는 설정에서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결국 그냥 영화적인 허용으로 봐야 한다. [47] 현실의 영화 업계에서 매우 자주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48] 줄거리 문단에 주황색으로 표시된 부분. [49] 이 장면은 삭제판에선 선아가 튀어나오는 장면으로 대신 처리했다. [50] 대신 이 쪽의 악당은 적어도 아이를 두들겨패고 물에 던지는 짓은 안했으며, 오히려 저스티스 시장과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로 상당히 신사적이다. 어른제국의 역습은 왜 잘렸는지 이해가 안되는 평을 받는 버스 질주 장면을 제외하고는 폭력성보다는 선정성 때문에 잘렸다. [51] 당시 한국에서 방영한 더빙판은 매리조나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52] 2005년과 2006년, 2008년에는 이런 류의 에피소드를 편성하지 않다가 2007년에 잠깐 편성하고 2009년부터 다시 편성하게 되었다. [53] 그 전에도 스크린에 그 인물이 왔다갔다 하는 장면이 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상에 노이즈가 껴 있고 아무도 없는 깜깜한 영화관에서 소리라곤 영사기 돌아가는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결정적으로 그 인물이 마치 스크린을 바라보는 관객을 몰래 지켜보듯 머리를 빼꼼히 내밀다 다시 사라지는 부분이 무척이나 오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