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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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스토리

4. 스테이지

• 지역
  제일 큰 스테이지 분류. 1개의 지역은 3개의 교구로 이루어져 있다.
• 교구
  각 교구는 일정 개수의 시험장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시험장 스테이지와 특정 기믹으로 점수를 모아 승급을 하면 더 높은 등급의 교구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 시험장
  본격적으로 적들과 싸우게 되는 스테이지들. 시험장의 맵 구성 자체는 다수의 적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대체로 비슷하나 시험장에 따라서 등장하는 적이 일부 다르며, 일부 시험장에서는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기도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적이 많이 등장하는 만큼 '적 처치 시' 추가 효과가 발생하는 카드가 유용한데 원정대에 한해서 적 처치 시 무기 기술 쿨타임 감소 효과는 적용되는 효과가 70% 감소하는 보정이 들어가 있다. 무기 기술을 무한정 난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등장하는 적의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이런 보정을 감안해도 꽤 괜찮은 효과를 보인다. 적 처치 시 공격력 증가 카드도 유용하다.
  스테이지 진행 도중에는 '이벤트 존'과 '이벤트 스위치'라는 것이 발생하면서 일정 시간 동안 특정 구역이 빛난다. 이벤트 존을 밟으면 강력한 엘리트 몬스터가 몇 등장하고, 이벤트 스위치를 밟으면 특수 몬스터가 등장해 잡으면 큰 점수를 얻게 해 준다. 다만 특수 몬스터는 일정 시간 내에 처치하지 못하면 진행에 큰 방해를 주며,[2] 엘리트 몬스터 또한 잡지 못하면 방해만 될 뿐이니 스펙이 부족한 경우에는 오히려 이벤트 존과 이벤트 스위치를 무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시험장을 클리어하면 모든 적을 잡고 남은 시간, 몬스터 처치 수, 파티원 생존 수, 파티 스위칭 사용 횟수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며, 높은 점수를 얻으면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비경
  시험장을 돌다 보면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지도 조각을 일정 개수 소모하여 입장할 수 있는 스테이지. 일반 시험장보다 적들이 강력하지만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5. 유물

유물
이미지	이름	세트 옵션	1성	2성	3성	4성	5성
<colbgcolor=#ffffff>	<colbgcolor=#eeeeee> 엄숙의 울림	체력	1%	3%	5%	7%	10%
	진리의 인도	방어력	3%	5%	7%	9%	12%
	신성한 맹세	공격력	1%	3%	5%	7%	10%
	영원한 결속	치명타 확률	1%	3%	5%	7%	10%
기본 옵션[최대옵션]		회복력	+3.0%	+5.0%	+7.0%	+9.0%	+11.0%
		공격력	+1.0%	+2.0%	+3.0%	+5.0%	+7.0%
		방어력	+1.0%	+2.0%	+3.0%	+4.0%	+5.0%
		체력	+1.0%	+1.5%	+3.0%	+4.0%	+5.0%
		치명타 확률	+1.0%	+1.5%	+2.0%	+2.5%	+3.0%
		기술 피해량	+3.0%	+5.0%	+7.0%	+9.0%	+11.0%
보조 옵션[최대옵션]		유물 획득 확률 +5.0%
		보스 몬스터에게 가하는 피해량 +7.0%
		PvP 피해량 +7.0%
		치명타 배율 +15.0%
		1초마다 자신 주변 적에게 +6.0% 근거리 광역 피해
		3초마다 무작위 적 주변 +15.0% 원거리 광역 피해
		5초에 한 번씩 최대 체력의 +3.0% 회복
		항마력	60	120	240	640	1960

6. 수집품

수집품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1지역 ▼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이미지	이름	등장 장소
	가고일 머리	1교구
부서진 가고일 머리. 평화로웠던 던전왕국에 수많은 가고일 군단과 함께 등장했던 대악마와의 첫 일전을 기념한 조각상의 파편이다. 굳건한 외벽들을 지켜냈던 석상들은 왕국의 안녕을 상징하는 수호신이었다. 정체 모를 폭발의 연기가 걷히고 나서 왕국의 생존자들은 경악했다. 모든 석상의 머리가 베어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구호품 상자	1교구
용사교에서 던전왕국민들을 위해 준비한 구호 물자. 상자마다 하나씩 들어있는 영롱한 푸른 빛의 양갱이 특히 인기다. 용사교가 폐허가 된 던전왕국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생존자들을 찾아 구호품을 전달한 것이다. 어두운 폐허 아래에 앉아 죽음만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용사교가 건넨 손길은 그야말로 한 줄기 광명 그 자체였다. 절박한 이들에게, 어려운 교리와 말씀보다는 굶주린 배를 채워주고 상처를 핥는 것이 가깝게 다가오눈 법이다. 무릇 구원이란 가까운 것에서 시작한다.
	보석 벌레	2교구
던전왕국 곳곳에서 출몰하는 영롱한 푸른 빛의 벌레. 석화 해제 포션의 주재료이며, 영양가 또한 풍부하다고 알려졌으나, 그 생김새 때문에 아무도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최근 용사교 사제들이 이 벌레를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
	부푼 위장	2교구
심연의 악마에게서 채취한 내장. 이상하리만큼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 내장 속에는, 소화가 되지 않은 푸른 빛의 양갱들이 가득 차 있었다.
	품에서 찾은 편지	2교구 '벼랑 끝'
용사교 신도의 주검에서 찾은 편지.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있다. 계시록 3장 3절 사람 삼분의 일은 치솟은 불길에 타죽고, 삼분의 일은 구덩이에서 나온 심연의 악마에게 먹히매, 삼분의 일이 믿음을 행하니 마침내 구원이 찾아오더라. 교주이시여, 감사합니다. 저는 제 의무를 다하였습니다. 다만, 저는 두렵나이다. 저 추악한 육체 속에도 구윈의 빛이 깃들 수 있을련지.
	성율의 집행자	3교구
용사교의 인장이 새겨진 망치. 둔기지만, 마법의 술식이 부여되어 있어, 휘두르면 대상을 칼로 벤듯 깔끔하게 절단한다.
	전도용 묵주	3교구
용사교 정식 사제에게 수여되는 묵주. 구호소에서는 매일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감사의 기도 시간이 열린다. 이 때 용사교 경전을 잘 외워오는 아이에게는 사제들이 자신의 묵주 구슬을 하나씩 나누어주는데, 묵주 구슬은 구호소에서 푸른 빛의 양갱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제들의 곁은 늘 아이들로 북적거렸다.
	심연의 조각	3교구 '순교자의 통로'
알 수 없는 문양이 그려진 정체불명의 돌조각. 얼핏 보면 살점이 붙어있는 것 같아 꺼림칙하게 느껴진다. 용사교 사제들에게 가져가면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모험가들이 혈안이 되어 찾고 있다. 던전 깊숙한 곳의 동굴에서 이 조각을 봤다는 목격담이 들려오곤 하는데, 실제로 사제들에게서 보상을 받아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심연의 왕관	3교구 '최종 시험장'
심연의 끝에서 발견한 거대한 악마, 발락의 머리. 몸에서 분리된 지 오래지만, 살아있는 것처럼 활활 불타오른다. 안구에서 내뿜는 불길은 악마에게서 흐를 리 없는 눈물처럼 보인다. 발락은 머리가 땅에 떨어지기 전, 마지막 깊은 숨을 내쉬었다. 이는 마치 최후의 순간에 용서를 받고 안도하는 사형수의 그것과도 같았다.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2지역 ▼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이미지	이름	등장 장소
	거미줄 드레스	4교구
거미줄로 만들어진 눈부시게 하얀 드레스. 다른 어떤 존재를 위해 정성 들여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드레스의 발견은 많은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아무런 이지도 보이지 않은 채 접근하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살육하는 저들이 어떤 목적으로 이토록 정교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를 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은 생존자들 사이에서 아직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
	날카로운 집게 턱	4교구
셴 시 전역에 갑자기 나타나 재앙을 선사한 생물의 집게 턱. 이 생물은 이번 셴시의 악몽을 통해 처음 발견되었다. 강철과 바위도 자를만큼 날카롭고 억센 턱을 가진 이 생물은 일견 거미와 닮았으나 전혀 다른 생물이다. 강한 공격성을 지녀 가까이 오는 모든 생물을 공격하며, 무리를 이뤄 집단 행동을 하는 것이 관측되고 있다. 턱에 지어진 수많은 주름을 토대로 볼 때 가장 어린 개체도 족히 500년이 넘었으리라 추측된다.
	계시록 사본	5교구
용사교 신도의 주검에서 찾은 계시록의 사본. 다음 내용이 활자로 찍혀 있다. 계시록 4장 3절 재앙의 알이 부화하는 날. 이 땅에 진정한 멸망이 도래할지니, 멸망 앞에서 믿음을 행하는 자에게 구원자가 나타날지어다. 사본 뒷면에는 떨리는 글씨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교주이시여, 감사합니다. 저는 제 의무를 다하였습니다. 금지된 영역의 장막을 깨어내고 이것을 가져왔을 때 보았던 이를 데 없는 멸망의 전조를 보았나이다. 계시의 올바름과 한치의 틀림없음에 기쁘게 눈을 감겠나이다.
	단단한 갑피	5교구
참혹한 현장에서 발견된 갑피 셴 시 중앙에 거대한 알이 예고 없이 등장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후에 있을 비극을 상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거미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도 거대하고 흉포했던 생물들이 나타나 주위의 모든 이들을 살해 한 이후로 알 근처에 접근하는 사람의 그림자는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것은 그곳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팔을 앗아간 자가 떨어뜨린 껍질의 일부이다.
	열방의 개척자	5교구
용사교의 인장이 새겨진 지팡이. 이미 효력을 다한 듯 지팡이 끝의 보석은 깨어져 색이 바랬다. 용사교 중에서도 극소수의 고위 사제들만이 지닐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지팡이. 각지를 다니며 응축한 마력의 결정으로 만들어진 보석을 박아 넣은 무시무시한 기물이다. 마력의 방출만으로도 거대한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마력으로 이루어진 어떠한 장애물도 파괴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신의 힘을 빌린 결계라 할지라도.
	여신상	5교구 '기는 자들의 예배소'
정교하게 만들어진 조각상. 조각상에게서 때때로 정체불명의 환청이 들려온다. 듣고 있으면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된다. 아이야, 꿈을 꾸며 기다리거라. 아직 나무는 자라지 않았으니. 그날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으니. 별들이 제자리를 되찾는 날. 검은 물결이 덮는 날. 신들의 나무는 다시 자라나리니. 아이야, 꿈을 꾸며 기다리거라.
	고대의 석판	6교구
낡고 풍화된 석판. 여신과 거미로 추정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빛을 내리셨다. 본능만 존재하던 우리에게 지성이 피어났다. 어머니께선 생명의 나무가 있는 한 우리에게 축복은 영원하리라 약속... ...어머니께선 제물을 바라지 않으셨다. 오히려 작고 나약한 종족들을 돕기를 바라셨다. 어머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우...
	대사제의 티아라	6교구 '최종 시험장'
거미 군단의 여왕, 아라크네의 티아라. 티아라는 여왕이자 제사장의 상징이다. 나무의 영락은 어머니의 신성마저 앗아갔다. 더 이상 서로의 의식을 공유할 수 없게 된 우리는, 갓 태어난 아이처럼 조그만 의사도 나누지 못했다. 우리는 괴로워 울면서도, 어머니의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어머니께선 우릴 보듬으시며, 슬픔에 찬 목소리로 아이들을 위한 자장가를 부르셨다. 자애로운 오랫소리에 우리는 고통을 잊고 잠에 빠져들 수 있었다.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머니께서도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 오랜 기다림을 준비하셨다. 태곳적부터 그러했듯이 나무는 다시 자라날 것이다. 그날이 오기까지 우리는 영원한 꿈을 꾸며 기다릴 것이다.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3지역 ▼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이미지	이름	등장 장소
	가족의 초상	7교구
설산의 외진 귀퉁이에서 발견한 이누이트와 설인의 그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가족과 같다. 설산의 아이들은 화목한 형제, 자매였다. 위대한 어버이들의 보살핌 아래 영원한 우애를 약속이라도 한 듯이 두 손을 굳게 맞잡고 있다.
	얼어붙은 불	7교구
불을 삼킨 얼음덩어리 삼킬 리 없는 것을 삼킨 모습은 과거, 설산을 덮친 극한의 한파를 짐작하게 한다. 얼음 속에 갇혀 일그러진 불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과거의 메아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괄목하라! 강대한 나의 힘을. 노래하라! 복수의 진혼곡을. 행군하라! 나의 아이들아.
	작은 용사상	7교구
용사교 신도의 주검에서 찾은 용사 조각상. 받침대 밑에는 다음 글귀가 작은 글씨로 빼곡히 적혀 있다. 종말의 눈보라가 불어올 때, 눈 덮인 산맥에 잠들었던 설한의 여왕이 죽음을 이끌고 모습을 드러내더라. 설한의 여왕을 보매 그녀의 걸음은 대지를 얼어붙게 하고, 짙은 눈보라 속 괴물들이 그녀 뒤를 따르니, 주위에 생명 대신 차가운 죽음만이 남더라. 눈보라와 서리 속에 세상이 종말을 맞이하는 순간, 죽음 속에서 믿음을 잃지 않은 자 앞에 구원자가 나타나니 세상은 따스한 빛을 되찾으리라. 계시록의 행함을 몇 번이고 방해하는 마녀로 인해 수많은 형제, 자매가 설원 위에 붉은 얼음으로 사그라지는 모습을 보았나이다. 감당할 수 없는 커다란 시련 앞에 감히 두려움에 떨어 잠시 주저했음을 용서하소서. 다잡은 믿음으로 다시 행한 발걸음 앞에는 어디에서도 마녀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나이다. 교주님이 내려주신 인도와 가호의 빛이 필시 저 잔혹한 마녀를 멀리 떠나게 했음을 믿습니다. 교주이시여, 감사합니다!
	빙하 고리	8교구
얼음 계곡의 바닥에서 건져 올린 고리 형태의 물체. 두꺼운 얼음으로 조각된 이 고리는 마치 커다란 반지처럼 보인다. 용은 서리 여왕과 얼음 마녀, 두 여인과 사랑에 빠졌고 그 사랑은 결실을 맺어 온 산맥을 새 생명으로 수놓았다. 여왕을 닮아 얼음장처럼 차갑고 푸른 피부를 가진 아이들, 마녀를 닮아 복슬복슬한 귀와 꼬리가 달린 아이들이 설산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산맥의 파편	8교구
산맥을 이루는 암석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 그 정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생물의 비늘이다. 아득히 먼 옛날, 거대한 용이 설산을 찾아왔다. 그는 상처 입은 도망자, 싸움에서 진 패자였다. 설산은 용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었고, 산맥의 높게 솟은 빙벽은 용의 도피처이자 안식처가 되었다.
	서리 눈물 결정	8교구 '용의 침소'
거대한 공동 앞에 수북히 쌓여 있던 작은 얼음 결정들. 결정에 담긴 농축된 마력의 영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은은하게 빛을 낸다. 용이 힘을 회복하여 설산의 냉기는 대륙으로 퍼져갔다. 용은 아이들을 앞세워 복수를 계획했다. 용의 원념은 무거웠고, 자매는 전쟁을 바라는 그를 설득하지 못했다. 자매는 용의 부인이었지만, 동시에 아이들의 어머니였다. 아이들을 복수의 전장에 보내는 것을 두려워한 자매는, 사랑하는 용을 봉인하기로 결심했다. 그날 밤 용이 잠든 사이, 자매의 마력이 용을 옭아매기 시작했다. 뒤늦게 잠에서 깬 용이 봉인을 풀기 위해 발버둥쳐 봤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무력감과 배신감에 가득 찬 용의 포효만이 설산에 가득 울릴 뿐이었다.
	얼음 호박	8교구
얼음 마녀의 마력으로 만들어진 붉은 얼음. 자신의 영혼을 바쳐 봉인의 핵이 되기로 한 여왕 앞에서, 마녀는 봉인에 접근하는 이들을 막는 파수꾼이 되기로 맹세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며 용과 봉인은 잊혀 갔다. 누구도 탐내지 않는 보물과 변해버린 아이들. 기약 없는 임무,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그리고 혼자 남은 외로움. 마녀는 점점 망가져 갔다. 어느 날, 한 이누이트가 우연히 봉인지에 발을 디뎠고, 마녀는 자기도 모르게 그를 얼려버렸다. 하지만 이미 망가진 마녀에게 이 일은 죄책감이 아닌,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왔다. 설산의 만년설보다 하얬던 마녀의 얼음은 붉게 물들었다. 누구보다 아이들을 아꼈던 어머니는 이제 가장 무서운 사냥꾼이 되었다.
	빛바랜 용의 보주	8교구 '최종 시험장'
서리 고룡의 저주가 담겼던 보주. 이제는 마력이 한 톨도 남지 않아 단순한 장식품처럼 보이지만, 소지자에게 끔찍한 악몽을 꾸게 만드는 귀물이다. 복수를 목전에 두었던 용은 다시 한 번 배신당해 실패하고 말았다. 상처 입은 용은 더 이상 자신의 행복을 바라지 않았다. 아니,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기를 바랐다. 용은 자신의 영혼과, 창공을 누빌 날개를 바쳐 짙고 짙은 저주를 남겼다. 자매들에게, 아이들에게, 그리고 설산에. 용은 봉인되었지만, 원념과 저주는 형상을 이루어 보주가 되었다. 절망하고, 절망하라. 너희에게 안녕은 없으니. 자식들을 위하여 저지른 배신은 굴레가 되어 너희 자식들의 목을 조르리라... 설산의 아이들은 서로를 미워하며,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할지니, 밤은 영원히 계속되리라.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4지역 ▼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이미지	이름	등장 장소
	교구장의 일지	9교구
고급스러운 양장 일기장. 잠금 장치가 풀려 있어 그 안의 내용을 엿볼 수 있다. XXXX년 XX월 3일 교주께서 사제들을 불러 모아 놀라운 계획을 말씀하시었다. 과연 우리에게 그런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하루빨리 그날이 오길. XXXX년 XX월 6일 아아 힘이 넘쳐흐른다. 이것이 바로 신성력! 이 얼마나 고귀한 체험인가. 교주시여 감사합니다! 용사교에 영광 있으라! XXXX년 XX월 7일 영광! 영광! 영광! 영광! 그곳이 보인다! 그곳이 보여! XXXX년 XX월 8일 아파.아파.아파.왜?왜?어째서?신성력.있잖아.교주님?살려줘.이상해.넌 누구? 그다음 장부터는 내용을 알아볼 수 없다.
	말씀 책갈피	9교구
술 장식이 달린 얇은 나무 조각. 표면에는 용사교 경전의 한 구절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계시자가 이르길,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보라. 이미 지나간 것이 다시 찾아올 것이며 이미 행해진 일도 다시 되풀이되리라. 눈으로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로 들어도 가득 차지 않으며 행한 일은 기억되지 못하니 미래의 일도 그 후에 전해짐이 없으리라. 이제 굴레는 부서졌으니, 새로운 그릇에 힘과 은총을 담아 이 땅에 전하리라.
	섬김의 베일	9교구
고운 비단으로 만들어진 보자기. 뒤집어써 얼굴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된다. 얼굴을 가린다 함은 세상으로부터 떨어져 천상의 거룩함과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이 평화롭던 때에 한 여인은 홀로 세상에 멸망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었다. 그 믿음에는 특별한 근거가 없었음에도 여인은 기이할 정도로 강한 확신에 차 있어, 사람들의 비난과 손가락질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여인은 선택받았다. 계시가 여인을 찾아 미래의 환상을 보여줬고 여인은 환희에 차 맨발로 집을 뛰쳐나갔다. 그리고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확신의 응답을 얻은 여인에게 있어 과거는 하잘것없는 허물에 지나지 않게 된 것이었다.
	용사 수첩	9교구 '영안실'
용사가 되고자 했으나 끝내 바램을 이루지 못한 자의 유품. 여정은 이곳에서 기록을 멈추었다. 하지만 그대는 실패한 게 아니에요. 저 높은 곳에 계신 위대하신 분께서는 그분의 뜻대로 그대를 사용하셨답니다. 그대는 그저 알지 못했을 뿐이죠. 그대의 의지보다 더 크고 놀라운 계획이 있었단 것을. 그러니 슬퍼 말고 같이 노래해요. 쓰임 받은 은혜를, 다가올 구원의 기쁨을.
	불완전한 크리스탈	10교구
용사교 고위 사제의 유해에서 발견된 물체. 기묘한 빛을 발하고 있다. 영혼을 물질로 구축하는 것은 위대한 의지에 의해 높은 곳으로부터 주어진 기술이다. 그 원리는 필멸자의 인지를 아득히 초월한 영역에 있기 때문에 필멸자는 결코 이해할 수 없으며 단순히 따라하는 것조차 벅차다. 이것은 그 시행착오 과정에서 생겨난 수많은 불량품 중 하나. 즉, 불이 붙지 않은 장작이다.
	인도의 향로	10교구
용사교의 의식용 향로. 안에 든 허브는 광기의 사막 자생종으로, 태워서 향을 맡으면 정신 고양과 환희를 동반한 무아지경에 빠지게 된다. 그 강력한 향정신성 효과 때문에 마약성 물질로 분류되어 재배와 거래가 금지된 물건이다. 타고 남은 장작의 잔향은 어둠을 건너 관문 너머에 닿는다. 이는 인도하는 등대의 빛이요, 정박하는 배의 닻줄이니 향적을 따라 마침내 큰 별이 광야에 내려오리라.
	헌신의 단검	10교구
용사교의 신도라면 고위 사제부터 평신도까지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단검. 지나치게 화려한 모습으로 실전성은 전혀 없어 보이나, 날만은 예리하게 벼려져 있기 때문에 심장을 꿰뚫기에는 충분하다. 입교자에게는 경전 한 권과 단검 한 자루가 주어지는데, 이 두 가지는 용사교 신도가 늘 품에 지니고 다녀야 하는 물건들로 신도로서의 삶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다. 너희는 광야에 뿌려내린 나무의 가지라. 기나긴 밤이 오매 짙은 어둠이 온 광야를 덮으리니 가지가 떨어지지 않으면 나무와 함께 시들것이나, 떨어져 마르면 장작이 되어 어둠을 밝히는 불을 지피리라.
	파이몬의 조각 Ⅰ	10교구 '최종 시험장'
성녀 클라라의 몸에서 뽑아낸 침. 뾰족한 끝부분에서 강대한 마력이 느껴진다. 그 정체는 마신이 잃어버린 신체의 일부로, 접촉하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이런 것이 몸에 박혔다가는 세포 하나하나가 무너져 내려 곤죽이 될 것이다. 교주는 매일 밤 여인을 찾아가 그녀의 가녀린 육체를 학대하고 유린했다. 신성력이 이내 상처를 회복시켰지만, 이는 신체가 붕괴되고 재생되기를 끝없이 반복하는 결과로 이어져 여인이 겪을 고통의 시간을 늘릴 뿐이었다. 여신과 용사. 한때 그녀의 가장 큰 빛이었던 이들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며 자신을 구해달라고 애타게 울부짖었지만, 여인의 목소리는 어디에도 닿지 않았다. 흐느끼며 외우던 기도문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운명을 향한 저주로 바뀌어 가던 때에, 고통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여인은 결국 자신을 놓아버렸다. 그리고 피와 눈물로 얼룩진 더러운 골방 안에서, 절망과 체념 속에 용사교의 성녀가 고개를 들었다.

7. 기록물

기록물
이미지	이름	획득 방법
	낡은 일기장	1지역 2교구 90만점 달성 보상
찢어지고 글씨가 번져 대부분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운 일기장. 용사교 내에서 성녀 클라라의 인기는 하늘을 찔러, 그녀가 버린 쓰레기조차 교인들 사이에선 값비싼 보물로 취급된다. 클라라의 방 휴지통에서 이 일기장이 발견되자, 이를 탐낸 수많은 추종자들이 서로 갖기 위해 다투다, 끝내 사상자까지 발생하였다. 이 분쟁은 삼일 밤낮 동안 계속되었고, 결국 사제 돌로레스가 이를 압수하고 나서야, 긴 분쟁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
	낡은 악보	2지역 4교구 '흑사문'에서 획득
오래되어 변색된 악보. 구슬픈 선율로 어둡고 슬픈 사연을 노래한다. 과거 세상을 구한 용사 일행의 바드로 알려진 링고는 자신의 모든 여정을 노랫말로 만들었다. 그가 용사의 일행이었다는 특수성과, 노래 자체의 높은 예술성으로 인해 그의 악보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굉장히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링고의 곡은 라 제국의 현 황제가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원본 악보에 대한 황제의 광적인 수집욕으로 인해 안 그래도 귀한 악보의 가치가 더욱 급등하게 되었다.
	낡은 속기록	3지역 8교구 183만점 달성 보상
너덜너덜할 정도로 헤져버린 속기록. 캔터베리 왕실에는 왕실의 행보를 서기관이 작성하는 문서가 존재한다. 이것은 그 문서 중의 하나로 리리 여왕 시기에 있었던 공백의 역사를 담고 있다.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는 용사교의 수중에 있으며 용사교가 성녀 클라라의 행방을 찾는 단초가 됐다.
	낡은 디스크	4지역 10교구 '용사교 성소'에서 획득
정보를 보관하는 도구. 지금은 잊혀진 고대인의 기술이다. 500년의 기록, 그 흐트러진 기억의 편린.

8. 평가

9. 기타

• 원정대 콘텐츠가 처음 언급된 건 2021년 12월 28일에 발표한 개발 로드맵이다. 원래 기존에 개발 중이었다가 연기된 후 언급이 없어진 '영웅 신앙심 시스템'[10]을 대신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