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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06:03:17

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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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어
1.1. 하와이어/ 사모아어 ʻoe1.2. 일본어 고유명사 大江/小江
2. 다중문자
2.1. 영어2.2. 기타
3. 합자
3.1. Œ/œ
3.1.1. 프랑스어
3.1.1.1. 관련 링크
3.1.2. 국제음성기호 - 전설 원순 중저모음
3.2. 기타
4. 약어 OE
4.1. Old English4.2. Opto-Electronics

1. 단어

1.1. 하와이어/ 사모아어 ʻoe

오스트로네시아어족 폴리네시아 어군인 하와이어/사모아어로 2인칭 단수 ""를 뜻한다. # 앞에 성문 파열음 [ʔ]를 나타내는 왼쪽 둥근 따옴표(‘)와 유사한 오키나(Okina, ʻ)를 써서 ʻoe라고 하는 게 공식 표기이다. 절대 따옴표를 덜 닫은 것이 아니다.[1]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왕 릴리우오칼라니가 남긴 알로하 오에(Aloha ‘oe)가 유명하다. 알로하야 유명한 인삿말이고 '오에'(‘oe)가 "너"라는 뜻이어서 이 노래의 제목은 "안녕 그대여"라는 뜻이 된다.

마오리어에서도 대략 유사하지만 마오리어에는 성문 파열음이 없어서 koe이다. #

1.2. 일본어 고유명사 大江/小江

로마자로는 장음의 macron까지 표기하면 Ōe이다. 오에 겐자부로(大江 健三郎)가 이 성씨인 사람 중에서 유명하다. 지명 중에서는 아이치현 오에역 교토부 오에역이 장음 Ōe이다( 오에역 문서 참고).

단음 小江(おえ)도 가능하겠지만 사람 이름으로는 잘 쓰지 않는 것 같다. 나가사키현 오에역이 단음 Oe이다.

2. 다중문자

2.1. 영어

영어에서는 그다지 흔치 않다. 영어에서 표기상 'oe'로 나타나는 것은 'poem'처럼 각각을 읽거나, 'toe'처럼 'o'의 장음을 나타내거나, 'does'처럼 '-o' 꼴 어근에 굴절 접사 '-es'가 붙은 것들이 대다수로 다중문자에 속하지는 않는다. 그밖에 'oe'를 어근으로 갖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외래어이다. 영어에서 일찍이 원순 저모음이 사라진 것이 이유일 가능성도 있겠다.

oe를 합쳐서 적던 관례를 따라서 붙여적을 "수도" 있다. 프랑스어와는 달리 강제력이 있지는 않다. 합자해서 적을 수 있는 단어들 목록

영어에서는 대개 /e/로 인식해 [iː] 혹은 [e]로 읽는다. 오이디푸스(Oedipus)도 그래서 영어식 발음은 [édəpəs,í:-](에더퍼스/이더퍼스)가 된다. 오래된 외래어는 대개 표기도 그냥 ' e'가 되었다.[2] 가령 ' ecology'는 1800년대에 들여올 당시에는 'oecology'로 적었으나[3] 이제는 대부분 'ecology'로 적는다. 그래도 'oecology'라는 형식이 사전에 실려는 있다. 주로 미국식 영어에서 'e'로 적는 경향이 있다. #

'oe'의 발음 양상을 알 수 있는 단어 중 하나는 'Phoenicia'( 페니키아)이다. 한국에서는 아마도 그리스어식 발음의 영향을 받아[4] '페니키아'로 적지만, ' 포에니 전쟁'(Bellum Poenicum)[5]의 'Poeni'는 라틴어이기에 'oe'를 이중모음으로 읽어 '포에니'라고 한다. 참고로 'Phoenicia'의 영어 발음은 위의 두 가능성 중 [i]를 택해 [fiˈniːʃə](피니셔)[6]이다. 영어 표기는 'Phenicia'로 'o'를 빼고 적을 수도 있지만 구글 검색 기준으로 아직 'Phoenicia'가 우세하다.

아무래도 흔치 않은 문자 배열이다 보니 <eo>로 잘못 쓰는 경우도 많다. 특히 어중에 오는 경우 더더욱 그렇다. 가령 'phoenix'는[7] 'pheonix'라고 치면 잘못된 표기임을 알려줄 정도이다. 일부가 조금 틀리는 정도를 넘어서 개별 문서를 만들 정도로 꽤 빈번한 현상인 것이다. # 사실 'theory', 'people', '-eous' 등 <eo>가 훨씬 흔한 문자 배열이기는 하다.

2.2. 기타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에서 ''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과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서 모두 'oe'로 적도록 하고 있다.[8] 그러나 'ㅗ'와 'ㅣ'를 각각 전자하여 'oi'로 적는 비표준 표기도 한국인 이름의 로마자 표기에서 자주 쓰인다.

룬 문자로 된 영어로 옮겨질 때에는 ᛟ(odal)로 적기도 했다.

네덜란드어에서는 /u/ 발음이 난다. ou는 '어'와 비슷한 발음이고 u는 불어처럼 /y/ 발음.

3. 합자

3.1. Œ/œ

ISO 기본 로마자 (ISO Basic Latin Alpha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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Ʀʀ Ꞛꞛ Ꞝꞝ Ꞟꞟ ʭ ʬ ʘ ʗ Ʌʌ
ʖ Ꝛꝛ Ꝝꝝ Ƨƨ Ꝩꝩ 다이어크리틱
숫자
로마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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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E가 좌우로 합쳐진 글자. 라틴어에서 유래했으며 근래에는 프랑스어에서 주로 이 글자를 쓴다.

마찬가지로 라틴어에서 기원한 합자로는 A E가 합쳐진 Æ/æ가 있다. ash라는 고대 영어 이름이 있는 Æ와는 달리 Œ는 고대 영어 이름이 없다. ethel이라는 비표준 명칭은 있다. #

한국어 IME로는 특수문자로 입력할 수 있다. 대문자는 +한자+7,소문자는 ㄲ+한자+3번째 페이지 4이다.

3.1.1. 프랑스어

발음은 글자 모양과 똑같이 [œ]이다. 사실 IPA를 제정할 때 일부러 그렇게 대응시켰을 가능성이 더 높다. 간혹 [ø]로 발음되기도 한다. 한편 cœliaque처럼 외래어인 경우 [e]로 읽기도 한다. [ø]로 발음된다는 점은 프랑스어 다중문자 < eu>와도 유사하다.[9]

œ를 쓰는 단어로는 mœurs("풍습"), cœur("심장"), sœur("누이"), œuf("달갈"), bœuf("소고기"), œuvre("작품"),[10] œil("눈")[11]이 있는데 상당수 단어에서 'œu'로 나타난다.

원칙적으로 œ라고 항상 붙여써야 하고, oe로 끊어쓰면 oi와 마찬가지로 [wa]로 읽는다. moelleux[mwalø, 무알뢰]("부드러운")가 그 예이다. 입력하기가 번거롭기 때문에 cœur라고 적어야 할 것을 coeur로 적는 등의 표기가 (특히 인터넷에서[12])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표준은 아니라고 한다.

영어에서와 마찬가지로 좀 더 프랑스어화된 단어는 phénix/économique처럼 é로 표기되곤 한다. 앞서 소개한 '페니키아'도 프랑스어에서는 Phénicie로 'o'를 빼버린 게 더 일반적이다.

독일어 고유명사의 ö를 옮겨 적을 때도 œ를 쓴다.

합자이기는 하지만 사전 순서로는 'oe'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oz까지 다 끝나고 별개의 글자로서 œ 시작 단어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서는 oe와 섞여서 다루어지는 것이다.
3.1.1.1. 관련 링크

3.1.2. 국제음성기호 - 전설 원순 중저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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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프랑스어에서 'œ'가 [œ]로 발음되는 데에서 따온 것 같다. 한국어의 /ㅐ/[ɛ]가 원순모음화되면 이 소리가 된다. /ㅔ/[e]가 원순모음화되면 [ø]( 전설 원순 중고모음)이다. ''로 적을 수 있는 [ø]와는 달리 [œ]는 한글로는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다. 외래어 [œ]는 보통 [ø]와 마찬가지로 'ㅚ'로 적는다.

둘 다 'o' 계열이 전설모음화된 발음이다. 수평적으로 보면 [ø\]는 [o\]가, [œ\]는 [ɔ\]가 전설모음화한 것이다. [o\]와 [ɔ\]는 로마자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o'로 적는 경향이 있다. 미국식(NAPA)[13]으로는 전설모음화되기 전 발음과의 연관성을 강조해 [ö], [ɔ̈]라고도 적는다. 한글 'ㅚ'도 15세기에는 [oj\]였다가 'ㅣ'가 결국 선행모음 'ㅗ'를 전설모음화하여 [ø\]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양상은 유사하다.

대문자 Œ의 축소형(small caps) 글자인 ɶ도 음성기호로 쓰인다. 이건 œ보다도 더 저모음인 전설 원순 저모음을 가리킨다.

영어는 [ø]고 [œ]고 이들 원순 저모음 계열의 음 전반과 그다지 인연이 없다.[14] 고대 영어 시기에는 존재했으나 중세 영어에 이르기 전에 일찍이 [e]로 합류하였다. #[15]

3.2. 기타

Ö도 'oe'의 조합에서 왔을 여지가 있다. 특히 움라우트는 역사적으로 e를 o 위에 쓴 oͤ[16] 식 표기도 나타난다. Ø도 'oe'의 합자일 가능성이 있다. Ø는 O와 I를 합쳤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 ø든 ö든 œ든 대개 [ø]~[œ]를 표기한다는 사실은 별 차이가 없다. [ø]든 [œ]든 ' o' 계열 음의 전설화된 발음이다 보니 문자도 o를 어떻게 변형시켜서 만든 문자들로 공통되는 것이다. 글자의 사용은 발음보다는 단지 문화권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IPA에서 보다 저모음인 것을 [œ\]로, 보다 고모음인 것을 [ø\]으로 설정해놓은 탓에 'œ'로 적힌 프랑스어는 [œ\], 'ø'로 적힌 북유럽어는 [ø\]일 것 같다고 순간적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œ'로 적어도 [ø\]로, 'ø'로 적어도 [œ\]로 읽는 예들이 많다.[17] 주로 덴마크어 노르웨이어에서 ø, 독일어 스웨덴어에서 ö, 프랑스어권에서 œ를 쓰는 경향을 보인다. 알자스로렌 지역에서는 독일어의 영향으로 'ö'로 적다가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으면서 'œ'로 표기가 바뀐 지명들이 있다.[18] 그리고 ASCII 외 문자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oe'를 대신 쓰는 양상은 모두 동일하다(...).

독일어에서는 그리스어/라틴어에서 온 'oe' 계열의 단어를 ö로 적으며 발음도 [ø]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 'o'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e], [iː]로 읽는 영어와는 상당히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가령 'phoenix'는 독일어로 Phönix이며 [fǿ:nɪks](푀닉스)로 읽는다.

키릴 문자 중에는 Ө(소문자: ө)도 있다. 이름은 외, перечёркнутая О 라고 한다.[19]그리스어의 세타 ( Θ){소문자: θ}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 -- 진입금지 표지판 같이 생겼다.- 위에 분음 기호가 붙은 Ө도 있다. Ө̄, Ө́, Ө̆, Ӫ 이다. 참고로 입력하면 분음기호가 깨질 때가 있다.
참고로 키릴문자에는 뭐가 많다. Fita(Ѳ, ѳ)라고 Ө의 가운데가 물결인 모양이다. 글자에는 물결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크기가 다르다. https://en.m.wikipedia.org/wiki/Fita

4. 약어 OE

4.1. Old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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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문헌이 최초로 등장하는 7세기부터 1066년 노르만 정복으로 프랑스어의 영향이 지대해지기 전까지의 시대의 영어를 고대 영어라고 부른다. 명칭은 '고대'이지만 역사적 시대 구분으로는 중세에 속하기 때문에 약간 헷갈릴 수 있다. 영국의 고대사는 로만 브리튼 시기로, 이 때에는 영어라는 것이 형성되지 않았거나 적어도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은 시대였다.

ME( 중세 영어)에 대응되는 MED는 중세 영어 사전이지만 OED는 보통 옥스퍼드 영어 사전을 의미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4.2. Opto-Electronics

optic과 electronic와의 합성어이다. 한국어로는 대략 "광전자(光-電子)산업" 등으로 옮길 수 있다. 유사한 어형의 Electro-optics는 "전자광학"으로 다른 의미이다.


[1] 하와이어에서는 ʻ(U+02BB)로 적는 것이 공식이나, 사모아어에서는 ’(U+2019, 오른쪽 둥근 따옴표)나 '(U+0027, 곧은 따옴표)를 쓰는 것도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따옴표 같은 문장부호를 쓰면 구글 같은 데서는 검색이 잘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긴 하다. [2] 이 양상은 ae도 유사해서 ae가 들어가는 단어 중 근래엔 e로 적는 것이 많다[예: daemon( 다이몬) - demon( 데몬)\]. 단, ae는 [iː\]가 훨씬 더 우세하다. [3] 그리스어 οἶκος("집")에서 유래했다. 요즘에 와서는 의미의 공통점을 찾기 어려워졌지만 economy(" 경제")의 'eco-'도 ecology의 'eco-'와 어원이 동일하다. '-nomy'가 "법, 관습"이어서 "집(혹은 공간)을 관리하는 법" 식으로 조어된 것이다. 영어 유입 시기는 economy 쪽이 1500년대로 훨씬 이르다. 그 때문인지 oeconomy라는 어형은 oecology와는 달리 영어 사전에 실려있지 않다. [4] 물론 직접적으로는 일본식 표기 フェニキア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5] Bellum Punicum으로 'u'라고 쓰는 것이 더 일반적인 표기인 듯하다. 영어에서는 그 표기를 따라서 Punic War라고 한다. [6] 'finish'에 '- er'가 붙은 꼴 'finisher'는 [ˈfɪnɪʃə(r)\]로 모음과 강세 위치가 약간 다르다. 'Phoenicia'는 경우에 따라 제1음절이 [ə\]로 발음되기도 한다. [7] 여담으로 Phoenix라는 단어는 철자에서도 Phoenicia와 관련성이 느껴지는데 실제로도 어원이 같다고 여겨진다. # '페니키아'든 '피닉스'든 둘 다 " 보라색"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이 있다. [8] 이는 'ㅏ'의 전설화된 음인 'ㅐ'를 ' ae'에 대응시키는 것과 맞대응된다. [9] 다만 <eu>는 거의 [ø\]로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heureux[œʀø\]에서 앞의 <eu>가 [œ\]로 나타나는 <eu>의 드문 예이다. [10] 프랑스 요리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hors d'œuvre(오르되브르)가 이 단어를 쓰는 말 중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11] 복수형은 yeux[jø\]로 불규칙이다. [12] 프랑스에서 쓰이는 AZERTY 자판으로는 œ의 입력이 안 된다. [13] North American Phonetic Alphabet [14] 사실 [y\]를 포함하여 전설 원순음 자체가 범언어적으로 후설 원순음 / 전설 평순음에 비해서 드문 편이기는 하다. 문서에 관련 이야기가 있다. [15] 원순 고모음 [y\]은 중세 영어까지는 살아남았다가 [i\]나 [ju\]로 흩어졌다. [16] 결합 문자 방식으로 ◌ͤ(COMBINING LATIN SMALL LETTER E, U+0364)를 앞 문자에 결합시킨 것이다. 결합 문자이니 모든 문자 위에 올릴 수 있으나 대개 'uͤ, oͤ, aͤ'가 쓰인다. 본 위키에서는 문명 5/기술 문서에서 이 글자가 쓰였다. [17] 프랑스어의 bœuf라는 단어는 단수형에서는 [bœf\]로 읽지만 복수형 bœufs는 [bø\]로 읽는다. # [18] Schœneck, Kœtzingue, Hœrdt가 그러한 도시들이다. [19] 사용 국가: 몽골어, 부랴트어, 아제르바이잔어(1991년까지 키릴 문자 사용), 칼미크어, 바슈키르어, 카자흐어, 키르기스어,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