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관2. 상인 npc
2.1. 무기 및 방어구 상인2.2. 무기 및 방어구의 대가2.3. 전설의 대장장이2.4. 식료품 상인2.5. 잡동사니 상인2.6. 세나리온 학자2.7. 전문기술 상인2.8. 차원문 상인2.9. 경매인 리켓2.10. 악세사리 상인2.11. 어둠의 서약자2.12. 아웃랜드 행상2.13. 투스카르 상인2.14.
그립타
3. 경비병 npc3.1.
얼라이언스 경비병
4. 국왕3.1.1. 카잔 모고쉬3.1.2. 경비대장 돌프3.1.3. 총독 멜라우스3.1.4. 오렌딜 벤들리프3.1.5. 데날란3.1.6. 백성의 민병대3.1.7. 티린드렐라3.1.8. 파렌 오리넬3.1.9. 지휘관 두론3.1.10. 레이네 울프러너3.1.11. 현자 투랄리우스3.1.12.
리암 그레이메인3.1.13. 수호자 탈렌3.1.14. 각종 건물 경비들
3.2.
호드 경비병1. 개관
WOW RPG는 RPG 유즈맵답게 수많은 NPC가 있다.다만, 당연하게도 각 npc마다 중요도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npc를 기억할 필요는 없다.
와알의 npc는 크게 2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 역할을 하는 npc가 있다. 독특한 점은 워크래프트 3 시스템상 적 npc에게도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 다만, 반대로 물건을 팔 수는 없다. 물건을 팔려고 아이템을 오른쪽 클릭해도 그 상인 앞에 아이템이 떨궈지고 팔리지는 않는다. 또, 예전 WOW RPG는 상대 진영의 마을로 들어가 상인 주변으로 가면 시야가 밝혀져 마을 전쟁을 할 때 유용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게 막혀버렸다.
2. 아군 진영의 마을을 지켜주는 경비 역할을 하는 npc가 있다. 각 마을 안에는 얼라이언스 또는 호드 소속의 유닛들이 있는데, 와알을 처음 하는 뉴비들은 "도대체 이놈들이 하는 일이 뭐냐?"며 욕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와알 고수들은 이들이 게임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을 이미 알고 있는데, 바로 아군 마을이 밀려 상대 진영에 막대한 금을 제공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이다. 실제로 이 경비 역할을 하는 npc들이 없다면 상대 진영이 마을을 공격하러 올 때마다 매번 아군 플레이어가 귀찮게 달려가거나 아까운 귀환석 쿨을 낭비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역할이 아닐 수 없다.
2. 상인 npc
2.1. 무기 및 방어구 상인
가장 기초적인 무기와 방어구를 파는 상인이다. 모델은 하이 엘프 엔지니어.WOW RPG의 모든 상인들이 그렇지만 얘한테 아이템을 살 일은 거의 없다. 이 유즈맵에서는 아이템을 사는 것보다 구하는게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
주로 저레벨 마을에서 볼 수 있다. 보통 1~20 레벨대 지역 마을 안에 있다고 보면 된다.
2.2. 무기 및 방어구의 대가
주로 21~40 레벨대 지역 마을 안에 있는 상인으로, 무기 및 방어구 상인의 업글 버전이다. 모델은 마을 주민 남성.마찬가지로 얘한테 아이템을 살 일은 거의 없다.
2.3. 전설의 대장장이
아제로스에서는 가장 비싼 아이템을 파는 상인이다. 주로 41~60 레벨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모델은 갈리토스.2.4. 식료품 상인
초중반, 아니 어쩌면 게임 끝까지도 애용하게 되는 WOW RPG의 주모각종 회복 물약 및 빵과 같은 소비 아이템을 파는 상인이다. 와알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인이 바로 식료품 상인이다. 모델은 마을 주민 여성.
식료품 상인은 대도시가 아닌 아제로스 마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파는 아이템으로는 경영~대형 회복물약, 하급~중급 치유 및 마나 물약, 과자 및 머핀, 그리고 탐지 물약이다. 탐지 물약은 워크래프트 3 밀리를 하는 사람은 다 아는 고블린 상점에서 파는 더스트 오브 어피어런스, 일명 '더스트'다.
이미 여러 번 언급했듯이, WOW RPG에서 마나가 0인 직업들, 즉 기력이나 분노를 사용하는 직업은 마나와 관련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해당 직업들은 오직 과자나 머핀 같은 체력만 회복시켜주는 아이템만 사용할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의 경우 레벨 60까지는 식료품 상인이 파는 대형 회복물약을 사용하게 되므로, 사실상 게임의 절반 정도는 이 상인이 파는 물약을 사게 된다. 물론, 자린고비의 경우 110 만렙이 되어도 끝까지 대형 회복물약을 먹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더스트의 경우, 이걸로 와알의 실력차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아이템이다. 특히 래더나 밀리를 해본 사람은 더스트를 정말 칼같이 뿌려서 도적
2.5. 잡동사니 상인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계속해서 찾게 되는 아주 유용한 상인WOW RPG의 식료품 상인이 게임 초중반을 책임졌다면, 이 잡동사니 상인은 게임 후반부를 책임지는 상인이다.
각 대도시에서 볼 수 있으며, 다른 마을에는 없다.
얘가 파는 아이템은 쓸모없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 훌륭한 아이템들이다. 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자금 상황을 보면서 구매해야 한다.
유용한 아이템 몇 가지를 적어보자면,
1. 일단 WOW RPG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인 '골드 코인'을 얘가 판다. 와알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돈을 줄 수가 없다. 따라서 오직 이 골드 코인만으로 타인에게 돈을 줄 수 있다. 이걸 사서 다른 플레이어의 영웅에게 준 다음, 이걸 클릭해서 사용하면 사용한 플레이어가 돈을 얻게 된다. 주의할 점은, 쿨다운이 상당히 길다는 것. 다시 말해 많은 양의 돈을 한꺼번에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다. 따라서 게임 후반부에 돈이 될 때마다 쿨다운마다 꼬박꼬박 코인을 챙겨줘야 같은 편 영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
2. 오직 마나만 회복시켜주는 '하급 마나회복 물약'을 살 수 있다. 이는 캐스터 직업이나 힐러에게 매우 유용한 물약으로, 사실상 게임 중반부터는 해당 직업의 경우 회복 물약이 아닌 오직 이 물약만을 이용하게 된다. 되도록 같은 편 힐러에게 물약을 사줄 때에는 회복 물약 말고 이걸 사주도록 하자.
3. 기력이나 분노를 사용하는 직업들이 애용하는 '엉겅퀴 차'를 판다. 물론 해당 직업의 플레이어가 모두 애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력이나 분노가 턱없이 부족한 WOW RPG의 특성상, 이걸 마시면서 싸우지 않으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4. 맵 전체를 밝혀주는 망원경을 살 수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이걸 이용해 한타를 벌여 게임의 우세를 전환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꽤 사용되는 아이템 중 하나다.
2.6. 세나리온 학자
WOW RPG에서 가장 중요한 상인오직 대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상인으로, WOW RPG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인 책을 파는 상인이다.
와알에서는 순수 만렙의 스펙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앵벌을 해서 책을 통해 스텟을 상승시켜야 한다.
파는 책으로는 힘/민첩성/지능/올스쳇/체력의 책, 그리고 레벨업을 시켜주는 '파워의 책'이 있다.
참고로 파워의 책의 경우 하나라도 사는 것 자체가 손해니 참고하자. 지금 당장 필드로 나가 동레벨 몹 3마리만 잡으면 1업인데 이걸 돈 주고 산다? 정말 바보같은 짓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또, 올스텟 책의 경우 같은 값에 비해 약 25~50%의 스텟이 더 오르는 이득이 있으니 참고하자.
각 직업들이 주로 사는 책을 잠깐 정리해보면,
1. 힘 영웅의 경우 세 종류로 나뉜다. 올힘/힘+민첩/올스텟 이렇게 분류되는데, 항상 모든 것에는 정답이 없으며 각자 맞다고 생각되는 방식으로 책을 먹으면 된다. 올힘의 경우, 평타 관련 보조 스킬이 없고 공속도 필요없는 직업이 주로 가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부죽, 냉죽이 있다. 힘+민의 경우, 반대로 평타 관련 보조 스킬이 있고 공속이 중요한 직업이 가는 방식으로 비율은 힘2:민1 정도로 먹는다. 대표적인 예로는 분전, 무전이 있다. 마지막 올스텟의 경우 당연히 마나가 필요한 직업들이 힘/민/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가는 방식으로 징기가 대표적인 예다.
2. 민첩 영웅은 그냥 하나밖에 없다. 민첩의 책을 주로 먹으면서 체력 또는 힘책을 먹는 것. 여기서 체력을 올리기 위해 힘책을 먹느냐 체력책을 먹느냐는 WOW RPG가 처음 나온 2006년부터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야기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정답은 없다. 힘책의 경우 체력책보다 같은 가격에 비해 체력은 덜 오르지만 체력회복 속도를 올려준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건 순전히 자기취향이다. 또, 민첩책을 먹는 비율 역시 정해진 답은 없다. 이것 역시 딜을 올릴 것인지 아니면 생존을 높일 것인지 선택이기 때문이다.
3. 지능 영웅은 둘 중 하나다. 지능+체력 아니면 올스텟. 민첩 영웅과 마찬가지로 체력의 책을 힘책으로 대신할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 적은 돈으로 최대 체력 및 마나통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민첩을 전혀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 밀리 직업 또는 레이드 보스몹 평타 2~3방에 황천길로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후자의 경우 당연히 스텟 상승 속도가 낮아 짧은 시간에 빠른 성장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극후반에는 결국 올스텟 책이 가지는 이득(같은 가격보다 더 높은 스텟 상승 효과) 때문에 지능+체력보다 훨씬 캐릭이 강력해지게 된다.
2.7. 전문기술 상인
각종 전문기술 도구와 보조재료를 파는 상인이다. 얼라이언스는 다르나서스에, 호드는 오그리마에 위치하고 있다.
참고로, 전문기술 도구는 오직 1개만 살 수 있으며 영웅은 들 수 없고 창고만 들 수 있다.
전문기술로 조합을 하는 조합원 역시 이 상인 옆에 있다. 필요한 재료를 창고에 넣고 이 원 안에 들어가면 조합이 된다.
2.8. 차원문 상인
순간이동을 시켜주는 각종 스크롤 아이템을 파는 상인이다. 얼라이언스는 스톰윈드에, 호드는 썬더 블러프에 있다.
순간이동 아이템은 크게 2종류다. 첫번째는 각 인스턴스 던전으로 이동시켜주는 스크롤이며, 두번째는 판다리아 및 달라란 귀환석이다.
차원문 상인은 경우에 따라서는 게임을 하면서 전혀 이용하지 않는 상인이 될 수도 있지만, 잘 활용하면 게임을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주는 상인이라고 할 수 있다.
2.9. 경매인 리켓
여러 아이템을 무작위로 판매하는 상인이다. 정말 가상의 유저가 아이템을 올리는 것처럼 판매 아이템이 실시간으로 바뀌기 때문에 실제 WOW의 경매장 느낌이 물씬 나게 하는 재밌는 NPC다. 다만, 가격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비싸므로 잘 판단해서 이용하도록 하자.
얼라이언스는 다르나서스에, 호드는 오그리마에 있다.
2.10. 악세사리 상인
WOW RPG에서 초급~중급용 보조 아이템을 파는 상인이다.
이용도가 너무 낮다보니 사실 얘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와알 고정멤버들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얼라이언스는 어둠의 해안 마을인 '로르다넬'과 아라시 고원 마을인 '임시 주둔지'에 있으며, 호드는 불모의 땅 마을인 '십자로' 그리고 은빛소나무 숲 마을인 '공동 묘지'에 있다.
그나마 이 상인에게 살만한 아이템으로는 은신 탐지 보석인 '마법의 원석'이다. 문제는 이 아이템의 가격이 무지 비싼데다, 다시 되팔수가 없다. 심지어 탐지 말고는 아무런 옵션도 없어 보조 장비 칸 1칸만 차지하는 꼴이 되기에 인기는 많지 않다.
2.11. 어둠의 서약자
죽음의 기사가 되기 위한 계약서를 파는 상인이다. 동부 역병지대의 희망의 빛 예배당 왼쪽에 죽기가 되기 위한 어둠의 제단 바로 앞에 있다.
죽기로 직업을 바꾸지 않을거면 만날 일 없는 npc다.
2.12. 아웃랜드 행상
아웃랜드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상인으로, 모델은 아카마다.
아제로스 상인인 전설의 대장장이보다 더 좋은 무기 및 방어구를 판다. 물론 살 일은 없다.
그나마 소비 아이템 종류가 살만한데, 대형 회복물약보다 더 좋은 물약인 최상급 회복 물약과 함께 힐링 스크롤, 흡혈 포션, 스피드 포션 등을 판다.
2.13. 투스카르 상인
노스렌드와 판다리아
그래도 아웃랜드 행상에 비해서는 얘를 이용할 일이 많다. 그 이유로는 일급 회복물약, 중급 마나회복 물약, 식빵이 있다.
이 3가지 소비 아이템 모두 WOW RPG에서 가장 비싸면서 가장 많은 양의 체력 또는 마나를 채워주기에 게임 후반부에는 계속해서 이 상인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물론 자린고비들은 끝까지 사지 않겠지만.
2.14. 그립타
각종 무기 및 방어구와 악마사냥꾼이 되기 위한 계약서를 파는 상인이다.
실제 WOW에서 볼 수 있는 그립타의 개그 요소는 찾아볼 수 없으며, 단순 상인 역할만 하는 npc다.
드레노어 마을 및 부서진 섬의 중립 마을인 달라란에서 찾아볼 수 있다.
3. 경비병 npc
WOW RPG에는 각 마을을 지키기 위한 경비병이 있으며, 각 경비병마다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경비병들의 스펙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마을로 쳐들아가면 그대로 황천길로 가게된다.
이 경비병들이 있기 때문에 마을이 공격당했을 때 모든 플레이어의 영웅이 방어를 갈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각 마을마다 어떤 경비가 몇 마리 죽었는지를 파악해서 마을 방어를 누가, 얼마나 갈 지 달라지게 된다.
경비병들은 크게 2종류로 나뉜다.
첫째는 일반 경비로, 그냥 평타 공격만 하며 각 마을마다 여러 명이 있어 떼거지로 몰려오는 경비병이다. 이놈들은 특수 경비가 추가로 소환해서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둘째는 특수 경비로, 각 마을마다 1명씩(또는 가끔 2명)만 배치된 경비병으로 일반 경비보다 훨씬 강력한 경비들이다. 모든 특수 경비는 일반 경비를 소환하는 능력이 있다. 각 마을마다 어떤 특수 경비가 배치되어 있느냐에 따라 마을 점령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따라서, 특수 경비의 난이도에 따라 마을이 주는 돈도 달라지며 아제로스 마을은 어려운 특수 경비가 없기 때문에 주는 돈이 적다.
참고로, 얼라이언스 경비가 호드 경비보다 더 강하다. 이유는 WOW RPG/직업에도 썻지만, 호드에 더 공격적인 특성의 직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얼라와 호드가 동시에 한 마을을 공격하기 시작했을 때, 거의 대부분 호드가 훨씬 빨리 마을을 미는 것을 볼 수 있다. 경비가 얼라가 더 강한데도 호드가 마을 미는 속도가 더 빠르니 말 다한 셈.
또, 각 진영별로 소환수를 뺏어가는 경비병들이 있으니 주의하자. 이는 소환수를 이용한 마을 짤짤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 경비병들이 살아있는 한 사냥꾼이나 흑마법사 등 소환수를 뽑는 것 자체가 같은 팀에 민폐니 주의하자.
여기서는 특수 경비만을 설명하겠다. 일반 경비는 별 특징도 없고 약하기 때문에 쓸 내용도 없다.
3.1. 얼라이언스 경비병
3.1.1. 카잔 모고쉬
화염구를 던져 기절을 시키면서 체가 빠지면 기계 수리로 피를 채우는 경비로, 특별히 강하지는 않지만 매우 귀찮게 하는 경비병이다. 모델은 워크래프트 3의 휴먼 종족 유닛인 플라잉 머신.
얼라에서 소환수를 뺏어가는 3명의 경비병 중 하나이며, 그 중 유일하게 마법면역이 아닌 경비병이라 그나마 잡을만하다.
냅두면 정말 성가신 경비지만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마뎀을 이용해 끔살시켜버리면 호드 입장에선 매우 편해진다.
3.1.2. 경비대장 돌프
얼라 호구 경비 1. 모델은 모탈 팀이다.
불기둥을 쓰긴 하는데 별거 없다. 매우 쉬운 경비병.
3.1.3. 총독 멜라우스
생긴건 호구인데 자주 만날 수는 없는 경비병이다. 모델은 드레이니 시어.
이놈의 가장 무서운 점은 원거리 무한 스턴으로, 배쉬 스킬을 갖고 있는데 원거리 공격을 한다는 점이다. 스플래쉬도 있는지 공격할 때 일정 확률로 뭔가 펑펑 터지기도 한다. 하지만 체력이 약한게 약점.
즉, 이놈을 상대하는 법은 뭔가를 하기 전에 끔살을 시키면 된다. 반대로 끔살을 시키지 못하고 얘가 프리딜을 하게 놔두면 호드 입장에선 캐릭 1명은 그냥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된다.
3.1.4. 오렌딜 벤들리프
흉악한 2메즈기에 광역힐까지 있어 호드를 개빡치게 하는 얼라이언스 대표 경비
호드 입장에서 주의해야 할 첫번째 경비병이다. 모델은 드루이드 오브 탈론.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은 메즈기가 무려 2개나 있다는 것이다. 다들 알다시피 컴퓨터 AI는 컨트롤이 필요 없이 상황별로 스킬을 칼같이 꽂아넣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하는 메즈와는 차원이 다르다.
더 큰 문제는 메즈기가 하필 슬립+사이클론이라 다굴을 할 수도 없다. 자신을 점사한 놈을 우선으로 메즈하기 때문. 따라서 오렌딜이 있는 마을은 최소 3명 이상이 덤벼야 할만해진다.
거기다 힐링웨이브로 광역힐까지 해버리니 더 열받는다. 방어력을 대폭 깎는 페어리 파이어는 덤.
스킬이 무려 4개에다 원거리 공격을 하는 경비병이기 때문에 더 죽이기 어렵다. 하지만 역시 체력이 약한게 단점이므로 야드나 도적이 은신으로 깊숙히 들어가 암살을 하거나, 반대로 사냥꾼이나 흑마법사가 원거리로 마뎀을 이용해 끔살시키는게 편하다.
3.1.5. 데날란
얼라 호구 경비 2. 모델은 드루이드 오브 클러다.
별 거 없다. 뿌리 묶고 힐 좀 하다가 피가 빠지면 곰으로 변신한다. 변신해도 약하다.
3.1.6. 백성의 민병대
WOW RPG의 얼라이언스, 또는 전체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경비병
2006년부터 와알에서 호드 플레이어를 가장 많이 죽인 NPC
WOW RPG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경비병. 바로 백성의 민병대다. 모델은 밀리샤.
얼라 입장에선 우리 마을의 든든한 수호자지만, 호드 입장에선 "이 한놈 때문에 마을을 못미네 ㅅㅂ" 라며 욕이 나오게 하는 흉악한 경비병이다.
호드 입장에서 민병대를 잡기 어려운 이유를 꼽자면,
1. 모든 마법에 면역이다.
2. 건물 아머다. 마법에 면역이면 물뎀으로 잡아야 하는데, 건물 아머는 모든 물리 피해를 50% 덜 받는다.
3. 와알에서 배쉬 스턴 확률이 가장 높다. 아크마님에 의하면 25%라는데 체감 확률은 1/3 이상. 왜냐면 이놈의 공격속도는 0.5초의 '매우빠름'인데, 스턴 시간은 1.5초다. 한 마디로 한 번이라도 스턴에 걸리면 그대로 죽은 목숨이라는 것.
4. 원거리 공격을 하는 놈한테는 바위 던지기로 스턴을 먹여주신다.
5. 얼라에서 소환수를 가져가는 3명 중 한 놈이다. 즉, 소환수를 이용한 딜도 안먹힌다.
따라서 호드 플레이어는 반드시 지금 도전하려는 마을에 민병대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이 민병대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마을의 난이도를 확 바꿔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3.1.7. 티린드렐라
백성의 민병대 마이너 버전. 그나마 스턴이 없는게 다행이지만 호드 플레이어를 고생시키는 건 똑같은 NPC
드리아드가 모델인 경비병으로, 실제 워크래프트 3와 똑같이 마법 면역에 슬로우 포이즌을 사용해 독을 거는 유닛이다.
얼라이언스 경비병인 '백성의 민병대'의 약화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딱 맞다. 마법면역, 그리고 소환수를 뺏어간다는 점도 같지만 스턴이 아닌 독을 건다는 것과 바위를 던지는 대신 디스펠 마법이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그렇다고 얕보면 큰일나는게, 일단 마법면역이라는 것 자체가 WOW RPG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특성이기 때문에 잡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어떤 마을은 마지막까지 얘만 살아남고 나머지 경비병만 죽는 경우도 많다.
어찌되었건 '마법면역+소환수강탈'이라는 점 때문에 호드 플레이어를 힘들게 하는 건 사실.
3.1.8. 파렌 오리넬
얼라 호구 경비 3. 모델은 나이트다.
한 때 얼라 경비병 중에서 가장 체력이 많은 때도 있었으나, 그것도 한참 전인 WOW 오리지날 시절 얘기다.
그래도 워스톰프를 써서 광역 스턴을 먹이는 녀석이라 신경이 쓰이긴 한다.
3.1.9. 지휘관 두론
쎄진 않으나 매우 귀찮게 하는 경비병이다. 모델은 워크래프트 3 크립몹인 다크 위저드.
일단 자신을 공격하는 적한테 파이어 로드가 사용하는 '소울 번'을 건다. 침묵에 공격력이 대폭 깎이는 위협적인 스킬.
거기다 죽기 전에 마나쉴드로 목숨을 연명하기 때문에 마을을 미는 게 시간을 끌게 하는 놈이다.
물론 말이 그렇지, 실제로 상대해 보면 잡을만한 경비다.
3.1.10. 레이네 울프러너
체력은 높지 않지만, 공격력이 위협적인 NPC다. 사거리도 매우 길어 호드 플레이어들이 마을을 공격할 때 뒤에서 프리딜을 넣기 시작하면 체력이 쭉쭉 빠지게 된다. 거기다 쇼크웨이브로 광역딜은 덤.
따라서 얘가 프리딜을 하게 놔두지 말고, 마뎀으로 끔살을 시키던지 아니면 은신캐가 기습해서 안에서 미리 죽이는게 좋다.
3.1.11. 현자 투랄리우스
용폭을 날리면서 불타토템을 설치하면서 공격하는 경비병이다. 모델은 킬제덴.
번개 보호막 반사 피해때문에 근접 캐릭이 공격하기에도 부담스러운 경비. 게다가 체력도 많아 여러모로 호드가 마을을 미는 데 힘들게 한다.
3.1.12. 리암 그레이메인
사실상 얼라이언스에서 가장 강력한 경비병
WOW RPG를 하면서 호드를 플레이할 때 가장 부담이 되는 경비병이다.
사실 얘보다 더 체력이 많은 경비가 있긴 하다. '수호자 탈렌'이라는 NPC가 있긴 한데, 포스는 이 리암 그레이메인이 훨씬 강력하다.
얘가 가장 강한 경비인 이유를 몇 가지 들자면,
1. 일단 은신이다. 그것도 영구은신. 따라서 탐지가 없으면 보이질 않는다.
2. 공격속도가 매우 빠른데 흡혈을 한다. 공격하면서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된다.
3. 그림자망토를 쓴다. 참고로 WOW RPG의 그림자 망토는 마법 뿐만 아니라 물리 공격에도 면역이다.
4. 칼날 부채를 사용해 광역 공격을 한다.
스킬 구성을 보면 생존과 딜이 동시에 되는 경비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호드 입장에서는 여간 짜증이 안날수가 없다.
따라서 리암을 잡을 때는 딜을 분산하지 말고 얘가 흡혈로 피를 채우기 전에 극딜을 넣어서 잡아야 한다. 또, 그망 상태에서는 마법을 사용하면 입힌 피해량 만큼 체력이 회복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3.1.13. 수호자 탈렌
얼라 경비병 중에 가장 체력이 많다. 모델은 키퍼 오브 그루브.
누가 노루 아니랄까봐
다만, 평온은 좀 압박이긴 하다. 주변 아군 유닛들이 체력이 빠지면 평온을 쓰는데, 평온이 끝나면 전부 풀피가 되기 때문.
그 외에는 별 거 없다. 극딜해서 잡자.
3.1.14. 각종 건물 경비들
나이트 엘프 마을을 공격할 때 시간을 끌게 하는 더러운 경비들
건물 경비라고 한다면, 워크래프트 3의 나이트 엘프 건물들을 말한다. 에인션트 오브 윈드나 에인션트 프로텍터 등등...
따라서 이 건물 경비들은 나이트 엘프 마을에서만 볼 수 있다.
일단 건물이니 당연히 건물 아머다. 거기다 건물들에게는 웬만한 마법이 통하질 않는다. 사실상 마법면역 경비가 하나 더 추가된 셈.
이렇다보니 드럽게 안죽는다. 정말 어떤 경우에는 이 건물 경비 하나 잡느라 5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렇다보니 이 녀석들의 가장 큰 역할은 바로 마을을 점령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이 건물 경비 덕분에 얼라이언스가 얻는 이득은 상당히 크다. 어차피 이 건물 부수는 데 한 세월이기 때문에 방어도 천천히 와도 된다. 아니면 방어 자체를 덜 갈수도 있다. 2명이 방어를 해야할 것을 1명이 가는 식으로 말이다.
어떤 경우에는 인던에서 보스몹도 마저 잡고 앵벌도 좀 하고 천천히 방어하러 왔는데도 호드가 건물 경비를 아직도 잡고 있을 때도 있다.
그러므로 WOW RPG를 할 때 호드 플레이어는 생각을 잘 해야 한다. 얘랑 같이 마을을 공격하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미리 얘만 잡고 빠졌다가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 다시 공격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2. 호드 경비병
3.2.1. 크룬
호드 호구 경비 1. 모델은 코도 비스트.
주변 아군에게 블러드 러스트를 걸어준다. 호드 입장에선 좋다.
3.2.2. 마르고즈
호드에서 소환수를 뺏어가는 3명 중 하나이며, 유일하게 마법면역이 아니다. 모델은 레이더.
얼라 경비병인 '백성의 민병대'처럼 얘도 무한 스턴을 건다. 하지만 문제는 마법면역이 아니라는 것. 따라서 민병대와 달리 옆에 있는 아군이 이놈에게 스턴을 먹이고 잡으면 된다. 체력도 약하다.
3.2.3. 제네우 생크리
호드 호구 경비 2. 모델은 트롤 헤드헌터다.
멀리서 독이 묻은 창을 열심히 던져대는 경비다. 재밌는건 얘가 프리딜을 하게 놔둬도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
거기다 체력이 약해 마뎀으로 끔살시키기도 좋다.
3.2.4. 장로 가드린
좋은 경비가 몇 없는 호드 내에서 그나마 괜찮은 녀석이다. 모델은 트롤 위치 닥터.
체인 라이트닝으로 광역 공격을 하면서 주변의 아군 유닛들이 피가 빠지면 힐링 워드를 깐다.
힐링 워드는 다들 알다시피 총 체력의 %를 채워주는 강력한 힐스킬이라 몇 초만 기다리면 순식간에 주변 호드 경비병이 풀피가 되어 버린다.
거기다 방어를 하는 적 호드 플레이어 영웅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골치 아프게 하는 경비병이다.
얼라 입장에서는 마뎀으로 원거리에서 끔살을 시켜버려야 편하다.
3.2.5. 미시즈 원터즈
호드에서 소환수를 뺏어가는 경비 중 하나다. 모델은 밴시.
소환수를 뺏어감에도 불구하고 포스가 별로 없다. 얼라이언스 경비에 비해 대조되는 부분.
죽기 전에 마나 쉴드를 켜서 마을 미는 시간을 지연시키기도 한다. 뭐 그래도 별로 무섭진 않다.
3.2.6. 고르도
호드 호구 경비 3. 모델은 어보미네이션.
그냥 몸빵 역할 말고는 별로 하는 게 없다. 시체회복 스킬로 피를 채우기도 하는데, 공격력은 무섭지 않아서 그다지...
3.2.7. 연금술사 언더힐
가만히 놔두면 주변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강력한 호드 마을의 경비병
주로 언데드 마을에 있는 경비병이다. 모델은 네크로맨서.
얼라이언스 입장에서 상당히 상대하기 껄끄러운 경비 중 하나로,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일단, 어둠의 치유로 광역힐을 한다. 자기가 공격받지 않아도 주변 아군의 피가 빠지면 알아서 힐을 한다.
자신을 공격하는 적에게는 부패 마법을 건다. 데미지 자체는 그럭저럭 버틸만 한데, 다들 알다시피 도트 스킬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시간 동안 물약을 못먹는다는 것. 후방에 있는 캐스터 딜러나 힐러가 부패에 걸리면 물약을 못먹고, 결국 마나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무엇보다 언더힐의 가장 강력한 스킬은 '캐리언 비틀' 소환이다. 주변에 시체가 있을 때마다 계속해서 이 벌레 무리를 만들어낸다. 문제는 이 벌레들이 패시브 스킬로 배쉬를 갖고 있다는 것. 이렇다보니 잠깐 한눈 판 사이 캐리언 비틀이 10마리 가까이 소환되어 떼를 지어 공격을 해온다. 그리고 순식간에 이 벌레들에게 둘러싸이면 결과는? 무한스턴...
따라서 얼라 플레이어는 언더힐이 있는 마을을 공격할 때 이놈한테 원거리에서 마뎀을 퍼부어 끔살을 시키던지, 아니면 은신캐가 안으로 들어가 기습해서 죽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을 주변이 난장판이 되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마을 점령이 힘들어진다.
3.2.8. 집행관 자이건드
호드 입장에서 언제나 듬직한 우리 자이건드 형님
몇 안되는 호드 진영의 강력한 경비병 중 하나다. 모델은 스켈레탈 메이지.
흔히 WOW RPG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형님"으로 불린다.
스킬이 굉장히 다채롭고 강력하다. 하나씩 살펴보면,
1. 자체 커맨드 오라를 갖고 있다. 자이건드 주변에 있는 모든 유닛들의 공격력이 증가한다.
2. 데스코일을 사용해 공격을 하거나 자힐을 한다. 심지어 주변의 같은 언데드 경비병의 체력을 채워주기도 한다.
3. 언홀리 프렌지로 공격속도를 극대화시킨다. 안그래도 원거리 공격을 하는 경비병인데다 커멘드 오라 때문에 데미지도 쎈데, 거기다 언홀리 프렌지를 걸고 풀공속으로 마을을 침공한 얼라이언스 영웅을 응징해주신다.
4. 임페일로 광역 스턴을 먹여주신다. 마을을 공격하려고 다같이 몰려온 얼라 영웅들은 자이건드 형님의 임페일을 맞고 무려 3초의 스턴 시간동안 쳐 맞으면서 시작하게 된다.
이렇다보니 호드 입장에서는 일단 자이건드가 있는 마을은 '다행히 쉽게 밀리진 않겠군.' 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반대로 얼라 입장에서는 자이건드가 있는 마을은 한 번에 밀기가 힘들다. 안그래도 호드보다 마을 미는 속도가 느린 얼라 입장에서는 속터질 노릇.
3.2.9. 멀 썬더혼
호드 호구 경비 4. 모델은 타우렌.
썬더 클랩을 쓴다. 별로 안무섭다.
3.2.10. 하사관 쉐더스컬
광역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경비병으로, 모델은 샤먼이다.
스킬은 레인 오브 파이어와 포크 라이트닝을 사용한다. 따라서 얘가 있는 마을은 뭉쳐서 공격을 가면 얼라 입장에서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다행히 데미지가 엄청 아프진 않아서 잡을만하다.
3.2.11. 마술사 카렌다르
스킬이 위협적이진 않지만 얼라이언스 입장에서 정말 귀찮게 구는 경비병이다. 모델은 프리스트.
블러드 엘프 사제 또는 마법사 컨셉인 듯 하다. 광역힐을 하는 힐링 웨이브와 마나 번, 그리고 폴리모프를 사용한다.
저 3개의 스킬을 보면 알겠지만, 듣기만 해도 짜증이 나는 스킬들이다. 특히 칼같이 꽂아넣는 변이(폴리모프) 메즈는 더 열받는다.
그나마 얼라 경비인 '오렌딜'보다는 나은 편이다. 물론 마을을 잘 못 미는 얼라 입장에선 카렌다르도 짜증나지만.
그런데 의외로 얘는 혼자 마나 번 또는 폴리모프를 얼라 영웅에게 사용하려고 혼자 마을 밖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 타이밍을 잘 이용하면 이놈을 먼저 처리할 수도 있다. 얼라 입장에선 완전 고마운 상황.
3.2.12. 조언자 보르엘
에어리얼 쉐클과 클라우드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해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의 혈압을 높이는 NPC
용매 기수 모델의 경비병으로, 이 경비병의 주요 역할은 마을을 미는 시간을 오래 끄는 것이다.
사실 이놈 자체가 강력한 경비는 아니다. 물론 잘 죽지 않는 것은 맞다. 마법 면역에 건물 아머이기 때문.
거기다 소환수도 뺏어간다. 어떻게 보면 얼라 경비 중 '백성의 민병대'와 비슷한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놈이 쓰는 가장 중요한 스킬은 두 가지다. 하나는 대상을 묶어 행동불능 상태로 만드는 '에어리얼 쉐클'이고, 다른 하나는 일정 범위 안의 적들이 공격 및 주문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클라우드'다. 재밌게도 자신의 모델인 원래 용매 기수가 쓰는 스킬과 똑같다.
일단 이 녀석이 있는 마을은 빨리 밀기가 어렵다. 마을을 공격하려고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르엘이 쉐클로 묶어버리기 때문. 문제는 보르엘 자체가 마법면역이라 캐스팅을 중단시킬 수도 없다.
거기다 자신을 공격하면 공격대상을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한다. 이 구름 안에 있으면 어떠한 공격도 주문도 불가능하다.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서 결국, 진영이 흐트러지게 된다. 그렇게 진영을 바꾸는 사이 호드 경비병 또는 방어를 하러 온 플레이어에게 얻어 맞게 된다.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하다보면 마을 미는 시간이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지게 된다. 얘를 가만히 놔두면 에어리얼 쉐클로 한 명이 묶이고, 먼저 잡자니 클라우드 깔고...
여러모로 얼라 입장에서 스트레스 쌓이게 하는 경비병인 셈.
3.2.13. 고위집정관 안헬름
존재만으로도 얼라이언스의 멘탈을 터지게 만드는 경비대장
죽음의 기사 모델의 경비병으로, WOW RPG를 플레이 하는 얼라 유저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경비병이다.
'불행의 오라'라는 자체 패시브 오라를 갖고 있는데, 이는 주변에 있는 적들의 이동속도 및 체력 회복을 감소시키는 오라다. 따라서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안헬름이 살아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얼라 입장에서는 상당히 버거운 존재다.
반대로 같은 호드 진영 유닛들에게는 '언홀리 오라'를 제공하여 이동속도와 체력 회복을 증가시켜준다.
무엇보다 가장 위협적인 스킬은 '죽음의 손짓'으로, 워크래프트 3를 하는 사람은 다 아는 핑거 오브 데스라는 스킬이다. 강력한 단일 대상 피해를 입히는 즉발형 스킬로, 쿨다운이 매우 짧다. 특히 안헬름은 가까이 있는 대상보다는 멀리 있는 대상에게 우선적으로 핑거를 날리므로 체력이 낮은 힐러나 캐스터 딜러가 자주 맞고 금세 빨피가 되곤 한다.
사실상 안헬름이 있는 마을의 난이도 자체가 한 단계 올라간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얼라 입장에서는 무리를 해서라도 안헬름을 먼저 잡아야 한다.
3.2.14. 엔지니어 가즈로우
위압감만 따지면 WOW RPG 경비병 중 전체 1등
고블린 팅커 모델의 경비병으로, 상당히 강력한 호드의 경비병이다.
일단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폭탄을 던지는 이펙트가 매우 무섭다. 실제로 데미지가 아프기도 하지만.
주기적으로 실제 워크래프트 3의 고블린 팅커가 사용하는 스킬인 '클러스터 로켓'을 날리는데, 광역 피해 및 스턴을 시키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한 스킬이다. 웅장한 스킬 사운드 효과는 덤.
거기다 일정 체력 이하로 깎이면 작은 로보 고블린을 소환하여 자폭을 시킨다! 자폭 데미지는 3만 이상으로, 방어력이 낮은 힐러나 캐스터 직업은 원콤보에 죽을 수도 있다. 다행히 물리 피해라 방어력이 높을수록 피해를 덜 입지만, 그래도 자폭하기 전에 일점사를 통해 죽이는게 좋다.
공격 모션 뿐만 아니라 스킬 이펙트가 전체적으로 크고 화려하다 보니 안그래도 마을을 미는 데 소극적인 얼라이언스 입장에서 가즈로우가 있는 마을은 더욱 밀기가 힘들다.
3.2.15. 대군주 룬탁
호드 경비병 중에서 체력이 가장 많다. 은신 상태로 다니기 때문에 얼라 경비병인 ' 리암 그레이메인'과 비교되기도 한다.
주로 원한 디버프를 걸고 독칼을 던진 후에 독을 걸며 딜을 한다.
사실 체력도 그렇고 데미지도 그렇고 제일 강한 경비병이긴 한데 어째서인지 얼라이언스를 플레이 하면서 이놈이 무섭다는 생각이 딱히 들지는 않는다.
4. 국왕
여러 번 언급했듯이, WOW RPG는 국왕을 하나라도 잡으면 게임이 끝난다.
이 유즈맵에는 퀘스트가 없기 때문에 국왕이 하는 역할 또한 딱히 없다. 그냥 승패 결정을 짓게 해주는 경비병 성격의 NPC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국왕은 모두 영웅 타입의 유닛이기 때문에 아이템을 줄 수가 있다. 물론 사용효과가 있는 아이템을 주더라도 사용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일반적인 착용효과만 있는 아이템을 줘서 상대 진영 플레이어가 국왕을 잡는 데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 다만, 그것도 상대 진영이 국왕을 굳이 잡고 게임을 끝낼 생각이 있을 때나 효과가 있겠지만 말이다.
또 한 가지 기억해 둘 것은, 국왕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왕의 스펙은 인스턴스 던전 중 감시관의 금고 수준으로, 첫 레이드 던전인 에메랄드의 악몽 보다 훨씬 약하다. 그러나 레이드와 달리 국왕은 훨씬 강력한 상대 진영 플레이어의 영웅들이 지켜주기 때문에 실제 난이도는 레이드 던전보다 더 어려운 경우도 있다.
4.1. 얼라이언스 국왕
얼라 국왕들의 전체적인 난이도 평가는 대부분 비슷하다. 특별히 누가 세거나 약하지 않다는 것.
다만, 티란데와 벨렌의 경우 배를 타고 이동한 곳에서 잡을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호드 입장에서 공략하기가 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왜냐하면 국왕은 일정 범위 밖으로 벗어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걸 이용해 왔다갔다 끌면서 잡는 전략을 쓸 수가 있는 것이다.
4.1.1. 안두인 린
스톰윈드에 있는 인간 종족의 국왕으로, 고유 모델이 있다.
실제 WOW와 같게 사제 컨셉이긴 한 것 같은데... 훨씬 더 강력하긴 하다.
일단 본체 자체는 그리 강하지 않다. 오히려 계속해서 소환하는 쫄인 기사단들이 더 쎄다. 다행히 쫄의 공격력은 강하지만 체력이 약하다는 게 약점.
계속해서 광역힐 및 빨대를 이용해 피를 채우기 때문에 피가 줄지가 않는다. 그러다가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방어를 하러 오거나 처치한 영웅이 부활을 하게 되면 공략은 사실상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안두인 린을 공략하려면 쫄을 한번 처리하고 다음 쫄을 소환하기 전 시간 동안 극딜을 해서 잡아야 한다. 또, 아무리 국왕이라도 패시브 스턴, 즉 '배쉬' 스킬은 먹히기 때문에 관련 스킬을 갖고 있는 직업이 껴있으면 잡기가 쉬워진다.
4.1.2.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아이언포지에 있는 드워프 종족의 국왕이다.
안두인 린과는 달리 쫄을 소환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이 공략하기 더 편할 수도 있다.
사실 마그니는 공략이라고 할 만한 게 없다. 마그니의 강력한 평타와 스킬 데미지를 버틸 수만 있으면 언제든지 공략이 가능하다.
문제는 너무 아프다는 것. 일단 패시브 스킬이 배쉬랑 흡혈이다. 이 둘만으로도 일단 강력하다.
거기다 스톰볼트 및 썬더클랩을 사용한다. 단일 데미지와 광역 데미지를 모두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체력과 힐러의 힐이 필요하다.
끝이다. 마그니 자체도 평타 계속 치다가 볼트 던지고 클랩 꿍! 하고 다시 평타 때리고... 이렇게 반복이다.
웃기는 건 마그니의 데미지를 버틸만한 스펙이면 다른 국왕이 더 쉽다는 것.
4.1.3. 티란데 위스퍼윈드
다르나서스에 있는 나이트 엘프 종족의 국왕이다.
주요 스킬은 스타폴과 마나 번이다. 공격력을 깎는 오라도 있긴 한데 그리 위협적이진 않다.
마나 번은 무려 1만(!!)의 마나를 깎는다. 데미지는 덤.
스타폴은 무지하게 아프다. 다만, 이건 피하는 법이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르나서스는 배를 타고 이동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티란데가 스타폴을 사용하면 바로 배를 타고 어둠의 해안으로 잠깐 이동했다가 오면 된다.
스타폴이 강한 대신 다른 스킬은 그리 무섭지 않기 때문에 스타폴만 잘 피하면 가장 잡기 편한 국왕이다.
4.1.4. 벨렌
엑소다르에 있는 드레나이의 국왕으로, 고유 모델을 갖고 있다.
실제 WOW와는 달리 여기서는 성기사 컨셉의 국왕이며, 무지하게 강력하다.
근접 공격을 하는데, 공격할 때마다 일정 확률로 천폭이 터져 광역 피해를 입힌다. 거기다 이름모를 광역기를 2개씩이나 주기적으로 사용하는데 데미지가 엄청 쎄다. 다행히 디스펠은 된다.
뿐만 아니라 쿨다운이 될 때마다 무적까지 쓴다. 물론 무적을 키면 배를 타고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면 되긴 하는데 어쨋든 여간 짜증나는 게 아니다.
호구 이미지를 생각하고 덤볐다가 호되게 당하고 전멸하는 경우가 많으니 호드 플레이어는 주의할 것.
4.2. 호드 국왕
호드 국왕의 경우에는 직업 구성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특히, 숙련된 힐러가 있다면 실바나스나 테론은 난이도가 급감한다.
쓰랄이나 바인 역시 무빙을 잘하는 파티원들이라면 난이도가 크게 하락한다. 반대로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헬파티...
전반적인 난이도는 얼라이언스 국왕보다는 다소 쉬운 편이나, 국왕은 국왕이기에 만만한 상대는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4.2.1. 쓰랄
쓰랄의 핵심 스킬은 '지진'이다. 일병 바닥으로, 이 바닥을 피하지 못하면 쓰랄은 결코 잡을 수 없다.
지진 바닥은 약 3.5초 정도의 딜레이 후에 터진다. 3.5초 동안 피하지 않고 거기 그대로 서 있으면 대략 15000 정도의 피해를 입는다.
쿨다운이 매우 짧아 약 10초 정도마다 계속해서 바닥을 깔기 때문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스킬이다.
추가적으로 불타는 토템을 지속적으로 설치한다. 사실상 쓰랄이 아닌 이 토템이 딜을 다하므로 깔리자마자 빨리 처리를 해줘야 한다.
이외에는 별로 신경쓸 게 없다. 번개보호막 반사 데미지 때문에 근접 딜러는 좀 아프다는 것 정도?
호드 진영 캐릭들의 방어만 없다면 충분히 잡을만한 국왕 중 하나다.
4.2.2. 바인 블러드후프
돌진기와 쇼크웨이브, 그리고 워스톰프를 사용하는 타우렌 종족의 국왕이다. 썬더 블러프에 위치하고 있다.
2개의 광역기를 피하면서 동시에 돌진 후 어그로를 잡아줘야 하기에 지저분한 난전이 펼쳐진다. 그리고 실수 한 번으로 인해 전투 도중 전멸을 하는 얼라이언스 파티가 많다.
특히 실수로 비행선을 클릭해 오그리마로 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4.2.3. 실바나스
언데드 종족의 국왕으로, 언더시티에 위치하고 있다.
실바나스와의 전투에서 핵심은 2가지다. 첫째는 '무력화 저주'를 디스펠 하는 것이고, 둘째는 '슬립' 메즈를 깨우는 것이다.
이 때 무력화 저주를 디스펠 해줄 힐러가 없다면 상당히 힘들어진다. 무력화 저주는 강력한 초당 데미지와 함께 침묵 + 공격력을 대폭 감소시키는 위협적인 스킬이기 때문.
슬립도 마찬가지다. 슬립의 지속시간보다 쿨다운이 더 짧기 때문에 제 때 깨워주지 않으면 계속해서 아군 누군가는 잠을 자고 있게 된다.
즉, 한마디로 정리하면 실바나스가 쎈 이유는 파티원을 지속적으로 무력화시켜 전투에서 배제시키기 때문이다.
반대로 파티원의 칼같은 디스펠과 슬립 해제만 해준다면 가장 쉬운 국왕이 되어 버린다.
4.2.4. 로르테마르 테론
블러드 엘프 종족의 국왕으로, 실버문에 위치하고 있다.실제 WOW와는 달리 마법사 컨셉의 국왕이다. 따라서 각 스킬별로 대처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일단 '회복'으로 피를 채우기 때문에 바로 디스펠을 해줘야 한다. 폴리모프(변이)도 마찬가지.
불덩이 작렬의 경우 단일 대상으로 강력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사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비를 해놓아야 한다.
불기둥 바닥은 반드시 피해주자.
가장 위협적인 스킬은 용암의 피조물을 소환하는 것이다. 워크래프트 3의 파이어 로드가 사용하는 그 유명한 '라바 스폰'이다. 라바 스폰은 일정한 공격횟수에 도달할 때마다 분열해 갯수를 늘려나간다. 따라서 얘들이 나오면 무조건 극딜로 일점사를 해줘야 한다.
막상 읽어보면 복잡한 것 같지만, 의외로 대처법만 잘 알고 있으면 쉽게 잡히기도 하는 국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