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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APRIL FUNK! 2005/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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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S GOOD! (정규 3집) | |
발매일 | 2009년 12월 17일 |
길이 | 40:35 |
곡 수 | 11곡 |
레이블 | 안테나 뮤직 |
프로듀서 | 페퍼톤스 |
타이틀곡 | 겨울의 사업가 |
전곡듣기 |
[clearfix]
1. 개요
2. 앨범소개
노래하라, 더욱 유니크+정교한 펩톤 사운드를!
페퍼톤스(PEPPERTONES) 정규 3집 앨범 [SOUNDS GOOD!]
페퍼톤스는 2004년 EP \ A Preview\]를 통해 홍대 씬에 일대 파란을 예고한 이후 늘 자신감이 있었다. 뭘 해도 새롭다는 얘기를 들었고,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 가사처럼 세상은 정말 넓었다. 선배와 동료들의 음악 방식을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더 많은 대중들과 만나게 될수록 자신감은 곧 부담감과 고민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곡 작업을 몇 번이고 다시 하고, 새로 만들고, 고민하는 1년의 세월을 보냈다. 심지어는 음반 발매 공연을 잡아놓고 작업물을 엎어버리는 만행(?)까지 저지르게 됐다. 그렇지 않아도 스키니가 잘 어울리는 슬림한 몸매였으나, 몸무게가 마구 빠지면서 의도하지 않은 아이돌형 다이어트까지 성공하고 말았다. 가장 가까이에서 페퍼톤스를 지켜본 유희열의 얘기대로 ‘만약 세계 시퀀싱 경연대회가 있다면 1등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이번 앨범은 1집부터 모두를 놀라게 한 시퀀싱의 끝을 보여주는 음반임이 자명하다. 하지만, 기교만으로는 반쪽짜리 음반 밖에 될 수 없음을 스스로가 더욱 잘 알기에 폭넓은 양념을 가미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쉴 새 없이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구했으며, 처음으로 프로페셔널 아티스트+스탭들의 도움을 얻기도 했다. 모든 작업을 홈레코딩을 통해 진행하던 이전과 달리 드림 팩토리 스튜디오에 베이스 캠프를 세우는 것은 물론 드럼에 특급 연주자 신석철이 참여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본작인 3집 [Sounds Good!]은 완성되게 되었다. 페퍼톤스 역사상 자신들 뿐만 아닌 남들 역시 납득할 수 있는 음반, 아티스트쉽과 보편성을 동시에 담은 앨범이 만들어진 것이다.
페퍼톤스 3집의 첫 느낌은 ‘무리하고 생경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보다는 그들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익숙하기도 한 전형적인 펩톤 사운드’에 가깝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볼수록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탄탄해진 부분들이 발견된다. 디테일한 음의 나열, 보컬 녹음에 대한 노하우, 군더더기를 덜어낸 컴팩트한 곡의 구성, 보다 다양해진 코드 진행과 프레이즈... 본작은 페퍼톤스 객원 보컬 올스타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1, 2집에 참여한 4명의 여성 보컬이 또 다시 함께 함은 물론, 뉴페이스 이선(winter)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형적인 펩톤 사운드의 대표곡 ‘Ready, Get Set, Go!’, ‘Balance!’의 장쾌한 맥을 잇는 ‘Sing!’은 진일보한 페퍼톤스 사운드의 집약체이다. 2집 수록곡 ‘Drama’를 연상시키는 헤비함에 질주감을 더한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은 본작 중 록적인 어프로치가 가장 강한 트랙이다. 두 곡 모두 이선의 파워풀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해안도로’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현민 역시 두 곡의 트랙에 참여했다. ‘Victory’는 일본의 심벌스(Cymbals)를 연상케 하는 봄 분위기 만연한 앙증맞은 팝 넘버이며, ‘April Funk’나 ‘Bike’와 맥을 같이 하는 ‘공원여행’에서는 페퍼톤스의 일취월장한 편곡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스테레오랩(Stereolab)의 동명 히트곡이 연상되는 ‘Ping-pong’은 탁구의 경쾌한 소리가 기본적인 루프를 이루고 있으며, 사이사이 모듈레이션을 통해 텐션감을 고조시킨다. 페퍼톤스와 찰떡궁합 게스트 보컬 뎁(deb)이 다시 한번 조합을 이룬 곡으로 왜 페퍼톤스를 천재 집단이라고 하는지 충분히 입증하는 베스트 트랙 중 하나이다. 전작 ‘Galaxy Tourist’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연진(라이너스의 담요)이 참여한 ‘Salary’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재즈적인 어프로치의 곡. 페퍼톤스와 연진은 가장 음악적인 톤이 잘 맞는 조합으로 별도의 레트로(retro)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펩톤 사운드의 또 다른 경향인 동화적 사운드(‘Superfantastic’, ‘오후의 행진곡’)에 주로 참여해온 연희(westwind)가 함께 한 ‘새벽열차’는 마치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듣는 듯한 기분 좋은 프레쉬 넘버이다. 브라스 사운드가 부각된 것도 편곡에 있어 이전과 달라진 점.
본작의 또 다른 특징은 2집에 비해 본인들의 보컬 참여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전체 수록곡 중 단 세 곡에서만 신재평과 이장원의 보컬을 메인으로 만날 수 있다. 이미 지난 9월 선행 공개된 ‘겨울의 사업가’는 신재평, 이장원 두 명의 멤버가 보컬을 맡았다는 점에서 2집 타이틀이었던 ‘New Hippie Generation’과 흡사한 구조로 보이나, 내용적인 면에서는 나름 파격적인 측면을 취하고 있다. 페퍼톤스의 음악으로는 드물게 연애, 사랑, 애틋함을 소재로 삼았기 때문. 넓게는 평화, 소소하게는 일상의 행복을 노래하던 페퍼톤스의 새로운 경향을 만날 수 있는 대목이다. ‘Fake Traveler’의 감동이 그대로 재현되는 ‘작별을 고하며’는 왜 페퍼톤스가 대중 음악 씬의 새로운 거물로 평가받는지를 보여주는 수작이다. 대중적인 측면은 물론 고급스러운 곡의 구조를 동시에 갖춘 세련된 발라드로 손색이 없다. 페퍼톤스의 기타팝 도전기 ‘Knock’에서는 퉁명스러운 이장원의 자전적 얘기들을 만날 수 있다. 본작 중 가장 뒤늦게 합류한 트랙.
페퍼톤스(PEPPERTONES) 정규 3집 앨범 [SOUNDS GOOD!]
페퍼톤스는 2004년 EP \ A Preview\]를 통해 홍대 씬에 일대 파란을 예고한 이후 늘 자신감이 있었다. 뭘 해도 새롭다는 얘기를 들었고,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 가사처럼 세상은 정말 넓었다. 선배와 동료들의 음악 방식을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더 많은 대중들과 만나게 될수록 자신감은 곧 부담감과 고민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곡 작업을 몇 번이고 다시 하고, 새로 만들고, 고민하는 1년의 세월을 보냈다. 심지어는 음반 발매 공연을 잡아놓고 작업물을 엎어버리는 만행(?)까지 저지르게 됐다. 그렇지 않아도 스키니가 잘 어울리는 슬림한 몸매였으나, 몸무게가 마구 빠지면서 의도하지 않은 아이돌형 다이어트까지 성공하고 말았다. 가장 가까이에서 페퍼톤스를 지켜본 유희열의 얘기대로 ‘만약 세계 시퀀싱 경연대회가 있다면 1등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이번 앨범은 1집부터 모두를 놀라게 한 시퀀싱의 끝을 보여주는 음반임이 자명하다. 하지만, 기교만으로는 반쪽짜리 음반 밖에 될 수 없음을 스스로가 더욱 잘 알기에 폭넓은 양념을 가미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쉴 새 없이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구했으며, 처음으로 프로페셔널 아티스트+스탭들의 도움을 얻기도 했다. 모든 작업을 홈레코딩을 통해 진행하던 이전과 달리 드림 팩토리 스튜디오에 베이스 캠프를 세우는 것은 물론 드럼에 특급 연주자 신석철이 참여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본작인 3집 [Sounds Good!]은 완성되게 되었다. 페퍼톤스 역사상 자신들 뿐만 아닌 남들 역시 납득할 수 있는 음반, 아티스트쉽과 보편성을 동시에 담은 앨범이 만들어진 것이다.
페퍼톤스 3집의 첫 느낌은 ‘무리하고 생경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보다는 그들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익숙하기도 한 전형적인 펩톤 사운드’에 가깝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볼수록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탄탄해진 부분들이 발견된다. 디테일한 음의 나열, 보컬 녹음에 대한 노하우, 군더더기를 덜어낸 컴팩트한 곡의 구성, 보다 다양해진 코드 진행과 프레이즈... 본작은 페퍼톤스 객원 보컬 올스타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1, 2집에 참여한 4명의 여성 보컬이 또 다시 함께 함은 물론, 뉴페이스 이선(winter)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형적인 펩톤 사운드의 대표곡 ‘Ready, Get Set, Go!’, ‘Balance!’의 장쾌한 맥을 잇는 ‘Sing!’은 진일보한 페퍼톤스 사운드의 집약체이다. 2집 수록곡 ‘Drama’를 연상시키는 헤비함에 질주감을 더한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은 본작 중 록적인 어프로치가 가장 강한 트랙이다. 두 곡 모두 이선의 파워풀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해안도로’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현민 역시 두 곡의 트랙에 참여했다. ‘Victory’는 일본의 심벌스(Cymbals)를 연상케 하는 봄 분위기 만연한 앙증맞은 팝 넘버이며, ‘April Funk’나 ‘Bike’와 맥을 같이 하는 ‘공원여행’에서는 페퍼톤스의 일취월장한 편곡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스테레오랩(Stereolab)의 동명 히트곡이 연상되는 ‘Ping-pong’은 탁구의 경쾌한 소리가 기본적인 루프를 이루고 있으며, 사이사이 모듈레이션을 통해 텐션감을 고조시킨다. 페퍼톤스와 찰떡궁합 게스트 보컬 뎁(deb)이 다시 한번 조합을 이룬 곡으로 왜 페퍼톤스를 천재 집단이라고 하는지 충분히 입증하는 베스트 트랙 중 하나이다. 전작 ‘Galaxy Tourist’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연진(라이너스의 담요)이 참여한 ‘Salary’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재즈적인 어프로치의 곡. 페퍼톤스와 연진은 가장 음악적인 톤이 잘 맞는 조합으로 별도의 레트로(retro)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펩톤 사운드의 또 다른 경향인 동화적 사운드(‘Superfantastic’, ‘오후의 행진곡’)에 주로 참여해온 연희(westwind)가 함께 한 ‘새벽열차’는 마치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듣는 듯한 기분 좋은 프레쉬 넘버이다. 브라스 사운드가 부각된 것도 편곡에 있어 이전과 달라진 점.
본작의 또 다른 특징은 2집에 비해 본인들의 보컬 참여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전체 수록곡 중 단 세 곡에서만 신재평과 이장원의 보컬을 메인으로 만날 수 있다. 이미 지난 9월 선행 공개된 ‘겨울의 사업가’는 신재평, 이장원 두 명의 멤버가 보컬을 맡았다는 점에서 2집 타이틀이었던 ‘New Hippie Generation’과 흡사한 구조로 보이나, 내용적인 면에서는 나름 파격적인 측면을 취하고 있다. 페퍼톤스의 음악으로는 드물게 연애, 사랑, 애틋함을 소재로 삼았기 때문. 넓게는 평화, 소소하게는 일상의 행복을 노래하던 페퍼톤스의 새로운 경향을 만날 수 있는 대목이다. ‘Fake Traveler’의 감동이 그대로 재현되는 ‘작별을 고하며’는 왜 페퍼톤스가 대중 음악 씬의 새로운 거물로 평가받는지를 보여주는 수작이다. 대중적인 측면은 물론 고급스러운 곡의 구조를 동시에 갖춘 세련된 발라드로 손색이 없다. 페퍼톤스의 기타팝 도전기 ‘Knock’에서는 퉁명스러운 이장원의 자전적 얘기들을 만날 수 있다. 본작 중 가장 뒤늦게 합류한 트랙.
3. 수록곡
발매일: 2009.12.17. | |||
프로듀서: 페퍼톤스 | |||
# | 제목 | ||
1 |
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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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신재평 |
작사 | 신재평 | ||
편곡 | 신재평 | ||
보컬 | 이선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2 |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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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신재평 |
작사 | 신재평 | ||
편곡 | 신재평 | ||
보컬 | 현민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3 |
Ping-P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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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이장원 |
작사 | 이장원 | ||
편곡 | 신재평 | ||
보컬 | 뎁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4 |
공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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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신재평 |
작사 | 신재평 | ||
편곡 | 신재평 | ||
보컬 | 현민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스트링 | 융스트링 | ||
일렉트릭 기타 | 양재인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5 |
Sal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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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이장원 |
작사 | 이장원 | ||
편곡 | 이장원, 신재평 | ||
보컬 | 연진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일렉트릭 기타 | 양재인 | ||
드럼 | 신석철 | ||
피아니카, 오르간 | 연진 |
6 |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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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신재평 |
작사 | 신재평 | ||
편곡 | 신재평 | ||
보컬 | 이선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7 |
새벽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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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신재평 |
작사 | 신재평 | ||
편곡 | 신재평 | ||
보컬 | 연희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스트링 | 융스트링 | ||
일렉트릭 기타 | 양재인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8 |
작별을 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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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신재평 |
작사 | 신재평 | ||
편곡 | 신재평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스트링 | 융스트링 | ||
드럼 | 신석철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
코러스 | 연진, 이선 |
9 |
Kn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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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이장원 |
작사 | 이장원 | ||
편곡 | 이장원, 신재평, 연진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드럼 | 신석철 | ||
오르간 | 연진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10 |
겨울의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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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신재평 |
작사 | 신재평 | ||
편곡 | 신재평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11 |
Bike'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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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 신재평 |
작사 | 신재평 | ||
편곡 | 신재평 | ||
보컬 | 이선 | ||
세션 | |||
기타 | 신재평 | ||
베이스 | 이장원 | ||
프로그래밍 | 신재평 |
{{{#dd2222,#e3e4cc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엔지니어 ▼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레코딩 | 장지복, 김일호, 김한구, 노양수, 페퍼톤스 | |
에디팅 | 신지영 | ||
믹싱 | 김한구[1], 페퍼톤스(3, 5) | ||
마스터링 | Maeda Yasuji |
3.1. Sing!
|
2010 스페이스 공감 |
Sing! |
(노래하라) 가끔씩 낯선 예감을 느껴 설명할 수 없는 두근거림 차가운 밤바람에 뜨거운 한낮의 열기에 숨겨진 비밀 차갑던 지난 날 덧없던 바램도 너의 숨겨왔던 마음도 여기 모두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어제 꿈꾸던 내일은 지금 이 순간이니까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천천히 네게 다가올 찬란한 미래를 향해 노래하라 바람에 맞서 I wanna get higher 눈 앞에 펼쳐진 오직 하나 침착한 발걸음 가볍게 리듬을 느끼며 고갤 들어봐 마음은 뜨겁고 하늘은 눈부셔 오늘 반짝이는 세상 여기 모두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어제 꿈꾸던 내일은 지금 이 순간이니까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천천히 네게 다가올 찬란한 미래를 향해 노래하라 차갑던 지난 날 덧없던 바램도 너의 숨겨왔던 마음도 여기 모두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어제 꿈꾸던 내일은 지금 이 순간이니까 (노래하라) 이 짜릿한 순간 (노래하라) 그 터질 듯한 가슴을 천천히 네게 다가올 찬란한 미래를 향해 노래하라 |
3.2. Victory
Victory |
자 달려가자 지금부터 진짜 시작인 걸 빛나는 트로피 서툴렀던 날들 영광의 상처들 상관없어 내 앞엔 오직 스퍼트 라인 깜짝 놀란 채 잠깐 생각했지 전부 끝난 건 아닐까 모두 숨죽인 이 영광의 순간 넘어져 버린 마지막 주자 아냐 그렇지 않아 할 수 있어 다 툭 툭 털어버리고 언젠가부터 늘 그래왔잖아 아마 결국 잘될 것 같아 Stand up 아직은 ok 잠깐 쓰러진 것뿐야 난 끄떡없는 걸 Wake up 다시 눈 떴을 때에도 늦지 않아 내가 나가신다 자 달려가자 지금부터 진짜 시작인 걸 빛나는 트로피 서툴렀던 날들 영광의 상처들 상관없어 내 앞엔 오직 스퍼트 라인 Stand up 아직은 ok 잠깐 쓰러진 것뿐야 난 끄떡없는 걸 Wake up 다시 눈 떴을 때에도 늦지 않아 내가 나가신다 자 달려가자 지금부터 진짜 시작인 걸 빛나는 트로피 서툴렀던 날들 영광의 상처들 상관없어 내 앞엔 오직 스퍼트 라인 넘어져 버린 마지막 주자 |
3.3. Ping-p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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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
Ping-Pong |
새하얀 형광등과 주황색 공 하나 라켓을 고쳐 들고 자, 시작이다 워어- 웃으며 시작했던 가벼운 핑퐁 게임 어느새 마음 속엔 잔혹한 승부사 워어- 계속되는 이 랠리 속에 반짝하는 내 눈빛 기다려온 기회를 잡아서 자, 받아봐 작렬하는 탑스핀! 지금만큼만은 친구든 뭐든 아무 상관없어 혼을 담아 풀스윙! 오늘 틀어질 우리 사이는 시간이 해결할 거야 피도 눈물도 없는 peppertonic pingpong 무엇보다 승부가 중요한 이 순간 워어- 마주보고 있어도 눈치를 못 챘던 살짝 맺힌 눈물은 내일 닦아줄게 워어- 반복되는 이 랠리 속에 반짝하는 내 눈빛 기다려온 기회를 잡아서 자, 받아봐 작렬하는 탑스핀! 지금만큼만은 친구든 뭐든 아무 상관없어 혼을 담아 풀스윙! 오늘 틀어질 우리 사이는 시간이 해결할 거야 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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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AMPF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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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AMPFIRE |
- 제목을 Peppertonic Powerful Ping-Pong으로 할까 고민했었다.
- '유튜브에 올리게 우리가 탁구 치는 걸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우문기 감독이 좀 더 재미있게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주었다.
- Olive에서 방영된 뮤직드라마 '티아라와 윤시윤의 Bubi Bubi'[2] OST로 쓰였다. #
3.4. 공원여행
객원보컬 김현민의 상큼하고 낭랑한 목소리가 지친 당신을 봄날의 공원으로 이끕니다. 정겨운 풍경 속을 산책하다 보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는 제안을 담은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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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
공원여행 |
학교 앞 정류장을 지나 작은 횡단보도를 건너면 오른쪽 골목이 보이지 그 길로 쭉 들어가 봐 살짝 젖어있는 길 위로 조금 가벼워진 발걸음 휴일 아침 맑은 공기가 많은 것을 새롭게 할 거야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널 따라오는 시원한 바람 길가에 가득한 아카시아 아무도 돌보지 않지만 건강하게 흔들리고 있어 어느새 너의 앞엔 작은 비밀의 공원 낡은 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마음 속으로 다섯을 센 뒤 고개를 들어 눈을 뜰 때 넌 최고의 오후를 만나게 될 거야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아무 걱정 없는 것처럼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요란스럽게 어때 기분이 좋아졌지 한결 마음이 후련해졌지 여기 숨찬 내가 보이니 너에게로 달려가고 있어 거봐 너 아직 그런 미소 지을 수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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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유희열의 스케치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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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음악여행 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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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GM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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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재주소년[소년, 소녀를 만나다Ⅶ]with strings |
3.5. Salary
월급날 아침의 기쁨을 노래한 가벼운 스윙 리듬의 곡입니다. 월급을 모아 하와이로 떠난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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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스페이스 공감 |
Salary |
분주한 아침 오늘도 치우지 못한 계란 껍질과 설거지가 가득해 하지만 오늘은 어딘지 멋진 기분 하루하루완 다른 오늘 하루 발 디딜 틈 없는 만원 지하철에서도 숨길 수 없는 내 마음 속의 탭댄스 그래 오늘만큼은 뭐든지 참을 수 있어 하루하루완 다른 오늘 하루 늘 사고 싶던 사진기를 들고 눈여겨봤던 그 옷을 입고 꿈 속에서 본 언젠가는 가고 싶던 섬 하와이에 가자 손꼽아 기다려도 매일 오진 않는 이 날에 오늘을 기다려온 하루 또 하루 모든 게 아름다워 보여 쌓아왔던 아픔들은 모두 잊어 아쉬움에 묻어뒀던 조각난 꿈들 하나씩 맞춰나가는 날 벅차 오르는 나의 월급날 (여기 하와이에는 하얀 파도와 백사장 그리고 나 같은 외로운 남자들) 꿈꾸던 모든 걸 이룰 것 같은 기분 하루하루완 다른 오늘 하루 오늘을 기다려온 하루 또 하루 모든 게 아름다워 보여 쌓아왔던 아픔들은 모두 잊어 아쉬움에 묻어뒀던 조각난 꿈들 하나씩 맞춰나가는 날 벅차 오르는 나의 월급날 다가올 많은 날들 모두 오늘 같기를 지울 수 없는 이 미소와 두근대는 가슴이 계속되길 아득하게 느껴졌던 오랜 꿈들이 이제는 멀지 않아 보여 벅차 오르는 나의 월급날 (한 달을 참게 해줄 나의 월급날) 내 꿈을 지켜주는 나의 월급날 |
- 이장원이 쓴 것 중 신재평이 가장 감탄한 가사.[3]
- 제목을 '$alary'로 하려고 했는데 잊어버렸다.
3.6.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모든 악기가 음을 쏟아낸다'는 취지 아래 편곡된, 빠르고 숨찬 노래입니다. 한 번 연주할 때마다 각 파트가 음 뿐만 아니라 땀도 잔뜩 쏟아냅니다. 그만큼 급박한 심정을 노래하는 곡이죠. 객원보컬 이선의 맑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목소리가 노래에 힘을 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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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음악여행 라라라 |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
시간이 없어 난 서둘러 너를 찾고 있지 어느새 벌써 돌이킬 수 없는 날이 되어 길을 막아선 불안과 인파 속을 거슬러 숨차게 달리고 있어 늘 엇갈리던 우리의 시간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는 지금 바보 같은 눈물 한 방울 네게 텔레파시 눈을 감고 너를 부른다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나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 조금 더 힘을 내 내게로 달려와줘 이제 다시 만날 수 없는 last chance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나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 나의 손을 잡아줘 이대로 끝이 아냐 펼치지 못한 우리의 날들을 위해 다시 떠올라 오래 전 다정했던 너 울컥하는 눈물 터질 것만 같은 나의 가슴 넌 기억할까 그때 그 서툴렀던 말처럼 아직도 늦지 않았어 이런 어리석은 나의 마음들을 너를 끌어안고 전해주고 싶어 바보 같은 눈물 한 방울 네게 텔레파시 눈을 감고 너를 부른다 모든 게 흐릿해져 가는 세계 지금 이 순간을 멈추고 싶어 아직 나를 기억하고 있다면 나의 작은 노랠 듣고 있다면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 나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 조금 더 힘을 내 내게로 달려와줘 이제 다시 만날 수 없는 last chance 너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면 반드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나의 운명 나의 꿈 이젠 놓지 않겠어 펼치지 못한 우리의 날들을 위해 |
- 신재평이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하는 예비군 훈련에 갔는데, 9시쯤 갑자기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하고 후렴구의 멜로디와 가사가 동시에 떠올라서 메모해 두었다가 끝나고 집에 와서 바로 만들었다고 한다.
- 페퍼톤스가 타이틀로 밀었던 곡.
- 유희열은 "라이브 시 드럼 세션비를 2배는 줘야하는 나몰라라 편곡"이라 평했다.
3.7. 새벽열차
새벽열차 |
비가 그친 새벽 거리를 허겁지겁 서둘러 달린다 어렵게 결심한 기차를 놓칠 순 없으니까 아무도 없는 역 안 가득 새벽 공기가 시원해 좋아 어제의 나쁜 예감 따윈 훌훌 벗어 던지자 오랜 일기처럼 아득한 너의 모습 우리 서로 알아볼 순 있을까 칙칙폭폭 내 마음 두근거리는 열차소리 천천히 나아가는 운명 이젠 되돌릴 수 없어 깜빡 잠들었나 봐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책 태연한 척 하곤 있지만 왠지 안절부절이야 한참 잊고 있던 반가운 풍경 속에 다시 한번 용기를 내야지 칙칙폭폭 내 마음 두근거리는 열차소리 천천히 나아가는 운명 이젠 되돌릴 수 없어 잘 지냈니 많이 변했다 몇 번씩 연습한 첫 인사는 아직도 어색하기만 해 봄날처럼 웃던 얼굴 그 모습 그대로 나를 기다리고 있을런지 숨가쁘게 달려온 오래전 그 언덕 위에는 안녕하고 부르는 날 반기는 너의 웃음소리 날 울리는 너의 웃음소리 (참 오랜만이야) |
- 처음부터 끝까지 얘기 하나를 쭉 풀어내는, 짧은 만화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던 노래.
- 처음으로 14명의 현 연주자들과 녹음을 했는데, 악보에서 상상할 수밖에 없었던 것들이 실제로 귀에 들려오는 순간 희열이 강했다고 한다.
3.8. 작별을 고하며
작별을 고하며 |
삐걱거리며 늘 함께 해준 낡은 자전거야 안녕 아침마다 서둘러 달렸던 좁은 골목길도 안녕 가을이면 맑은 햇살 아래 하얗게 흔들리던 키가 높은 버드나무와 그 아래에서 나눴던 얘기들도 항상 달리고 있었던 듯한 나의 어린 시절과 어느 뜨겁던 여름날 함께 떠났던 짧은 모험도 차창 너머 어느새 이렇게 기적소리 울리면 눈 감은 채로도 떠오르는 익숙한 풍경과 흘러간다 멀어지는 플랫폼 위에는 어느새 아련한 우리의 날들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준 너에게 고마워 다시 돌아본다 굿 바이 에브리원 많이 정들었지 한없이 푸르던 저 하늘도 이제 모두 다 안녕이야 굿 바이 에브리원 보고 싶을 거야 하지 못한 얘기들이 끝내 입안에서 맴돈다 애써 웃으며 손 흔들어 준 너의 마음을 알아 가슴 깊은 곳 감추고 있는 작은 떨림도 알아 밤새도록 같이 바라보던 반짝이던 별처럼 영원히 간직할 수 있을까 함께 나눈 너와 나의 꿈들 빗속에서 흠뻑 젖은 채 서로에게 달려가던 그날 가슴 시린 날들 함께 한 너에게 고마워 다시 돌아본다 굿 바이 에브리원 많이 정들었지 한없이 푸르던 저 하늘도 이제 모두 다 안녕이야 굿 바이 에브리원 보고 싶을 거야 하지 못한 얘기들이 끝내 입안에서 맴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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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신재평의 아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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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PEPPER10NES, Our Songs |
- '음악을 더 오래 하고 싶은 마음에' 홍대 인디 레이블에서 안테나로 회사를 옮기면서 쓴 곡. 웃으면서 작별했지만 애틋하고 뭉클한 마음이 있어서 울면서 가사를 썼다고 한다.
-
곡에 등장하는 신재평의 노란 자전거는 잃어버렸
고 이장원의 폭로에 의하면 '키가 높은 버드나무' 아래에서 신재평이 했던 얘기는 "내 신발 썩었다. 냄새 맡아볼래?"였다.
3.9. Knock
Knock |
낯선 거리를 조금 헤매인대도 괜찮아 난 찾아갈 테니까 지난 추억에 무거워진 발걸음도 괜찮아 흐르는 구름의 하늘 오랜만에 찾아간 그 단골 가게는 여전히 나를 알아봐주고 거리엔 온통 어디선가 본 듯한 사람들 시간에 쓸려간 기억 찬란했던 지난 날들에 이제 내게 남은 건 먼지 쌓인 기억 다시 한번 주워 담고 조금씩 조금씩 빨라진 걸음으로 너에게 달려가 가쁜 숨 고르고 다가가 문을 두드리면 넌 아마도 놀라운 얼굴로 똑같은 미소로 내게 인사하고 오래된 사진 속 그대로 펼쳐질 오늘의 풍경은 잊고 있던 모든 것 되살아나는 기억 상관없었던 그저 지나쳤었던 기억들 이제서야 느끼는 손 내밀어준 항상 함께 있어준 사람들 달리는 이 시간 속에 찬란했던 지난 날들에 이제 내게 남은 건 먼지 쌓인 기억 다시 한 번 주워 담고 조금씩 조금씩 빨라진 걸음으로 너에게 달려가 가쁜 숨 고르고 다가가 문을 두드리면 펼쳐지는 새로운 하늘과 우리 머리 위에 한껏 쏟아지는 햇살 달려가 가쁜 숨 고르고 다가가 문을 두드리면 다 잊었던 잊은 줄 알았던 오래된 시간들 다시 찾아온 날 조금은 변해간다 해도 아직은 지워지지 않은 다시 찾은 이 거리 다시 찾은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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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PEPPER10NES, Our So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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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B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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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USE ON |
- 가장 마지막에 완성한 곡. 앨범 막바지 작업 중 신재평이 잠깐 자는 사이에 이장원이 신재평의 방에서 보컬과 코러스 녹음까지 마쳤다.
- 가제는 APT였고 'Knock'라는 제목은 신재평이 정했다.
- 처음으로 전문세션을 섭외했기 때문에 한 소절도 버리기 싫어서 후주를 페이드 아웃 처리했다.
3.10. 겨울의 사업가
둘이서 처음 밴드를 만들기로 결심한 시절의 벅찬 마음을 작은 이야기처럼 풀어낸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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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
겨울의 사업가 |
어느 조용한 토요일 오후의 긴 토론 끝에 우리는 아무도 생각한 적 없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어 모든 계획이 세워진 후에 우린 코트를 입고 거리로 나와 아무렇게나 앉은 채로 눈이 오기만을 기다렸지 무표정한 이 도시에 축복 같은 하얀 눈이 내려 쌓여가는 저 눈만큼 우리의 부와 명성도 쌓여갈 거야 큰소리로 웃으며 하얀 거리를 달렸지 찬바람을 가르며 같은 노래를 불렀어 짧았던 날들 남김없이 겨울의 사업가 무표정한 이 도시에 축복 같은 하얀 눈이 내려 쌓여가는 저 눈만큼 우리의 부와 명성도 쌓여갈 거야 큰소리로 웃으며 하얀 거리를 달렸지 찬바람을 가르며 같은 노래를 불렀어 그 때 그 순간 그 누구도 부럽지 않았던 우리 큰소리로 웃으며 하얀 거리를 달렸지 찬바람을 가르며 같은 노래를 불렀어 짧았던 날들 남김없이 겨울의 사업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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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dd2222> |
2012 윤도현의 M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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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스페이스 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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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I'M L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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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희열의 스케치북 |
- 둘이서 처음 밴드를 만들기로 결심했던 2003년에 신재평이 쓴 가사인데, 결성 당시의 상황을 현대판 봉이 김선달에 빗대어 소설처럼 썼다. '하얀 눈에 담긴 행복을 파는 봉이 김선달이 돼 보자, 우리의 신나는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팔자'는 내용.
- 보컬은 오토튠이 아닌 보코더로 변조한 음성이다.
3.11. Bike'09
Bike'09 |
어지러운 길 바람을 갈라 저 앞의 낮익은 코너를 돌면 넌 어느샌가 나타났다 "자 페달을 밟아라" 차오르는 숨 은근한 경쟁 불타는 자전거 둘만의 경주 여름 한낮의 찌는 더위도 바람에 씻겨서 물러설 순 없지 여유는 승자의 사치 노래하는 새들 귓가에 스친 바람 가르며 You and me, getting closer to sun 스쳐가는 거리의 풍경 경쾌하게 You and me, feeling better this time 두근거리는 마음 가득히 달려가 한여름 어느 맑은 오후 비밀스런 bicycle race 시원한 가로수 울창한 골목을 지나 눈앞에 펼쳐진 마지막 스퍼트 바람 가르며 You and me, getting closer to sun 스쳐가는 거리의 풍경 경쾌하게 You and me, feeling better this time 두근거리는 마음 가득히 달려가 한여름 어느 화창한 날의 상쾌한 bicycle race |
4. 관련 콘텐츠
페퍼톤스 3집 'Sounds Good'에 관한 자세한 음반 해설지_돈마니[4] 작사, 신재평 편곡 |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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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이 3집 음반의 리뷰로 바라는 한 줄 평
학수고대(鶴首苦待)하던 페퍼톤스 3집, 와신상담(臥薪嘗膽)과 절차탁마(切磋琢磨)를 거쳐 우리에게 고진감래(苦盡甘來)를 주다.
- 앨범 타이틀은 마스터링을 하러 간 일본에서 엔지니어가 "sounds good?"이라고 물어보던 것에서 따왔다.
- 작업을 하면서 처음 싸운 앨범. 둘이서만 신나게 만들다가 환경이 바뀌면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늘었고 선택지가 많아져서 합의점을 찾느라 많이 싸웠다고 한다. 회사를 옮기고[5] 좋은 환경에서 작업하게 됐으니 달라진 걸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고, 홈레코딩으로 원하는 시간에 마음에 들 때까지 한 곡을 작업했던 이전과 달리 대형 스튜디오에서 전문 세션들과 정해진 스케쥴대로 움직여야 하는 것도 압박으로 작용했다. 가사에 쓴 단어 하나를 놓고도 싸웠다고.[6]
-
원래 5월에 낼 예정이었다. 안테나뮤직 내부적으로 결정한 사항이었는데 유희열이 라디오에서 언급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 발매일과 발매 공연을 9월로 잡은 상황에서 직접 믹싱까지 끝냈지만[7] "너희가 100% 만족하기 전에는 앨범을 내지 말아라. 굳이 발매일을 지킬 필요 없다."는 유희열의 말에 프로뮤지션의 장인정신을 배우고 다시 발매를 12월로 미뤘다. 마스터링을 영국에서 하기 위해 비행기표까지 예매했지만 취소했다. 만들었던 곡들을 빼고[8] '공원여행', 'Victory', 'Knock' 세 곡을 추가하면서 앨범 색깔이 바뀌었다.
- 예정대로 진행된 9월 발매(?) 콘서트에서 미안한 마음을 담아 팬들에게 겨울의 사업가(싱글)을 선물했다.
- 발매를 미룬 3개월 동안 드림팩토리 스튜디오에 베이스 캠프를 세우고 처음으로 세션 연주자와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아 전문 스튜디오에서 소리를 만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손으로 다 만들어야 더 가치 있는, 더 온전한 내 음악이라는 생각을 했었고, 우리 음악인데 우리 생각과 달라지지 않을까 겁이 나서 주저했었는데, 변신의 계기로 삼으라는 주변의 조언에 도전을 감행했다.
- 처음으로 실제 스트링 세션을 동원한 앨범. 스트링 편곡을 신재평이 했다.[9] 견고하고 풍성해진 사운드, 음반 곳곳에 담겨 있는 칩튠의 시도나 적재적소에 사용된 효과음 등에서 섬세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 Ping-Pong, Salary, Knock 세 곡을 이장원이, 나머지 곡들을 신재평이 썼다.
- 뮤직비디오를 저예산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학교에 벽보를 붙여 아이디어 넘치는 학생을 찾았고, 페퍼톤스의 팬이었던 우문기 감독이 발탁되었다. 페퍼톤스 3집부터 5집까지 대부분의 뮤직비디오를 <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이 찍었다.
- 3집의 스타일링은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를 콘셉트로 한 것이다. 스타일리스트의 아이디어였다. 신재평에 의하면 "저는 '얼랜드 오여' 역할이라서 파마를 맡았고 장원이는 '잘생긴 애[10]' 역할이었다"고 한다.
[1]
토이 앨범 등에 참여한 유명 엔지니어. 페퍼톤스가 직접
믹싱하던 이전과 달리 보컬을 조금 더 전면에 내세우는 방향으로 믹싱됐다. '지금 나의 노래가 들린다면'을 예로 들면 코드를 복잡하게 쪼갠 기타, 묘기에 가까운 현란한 프레이즈의 베이스, 드러머들이 노조 결성 얘기를 꺼낼 정도로 가혹한 드럼 프로그래밍 등 각 파트가 화려하지만 보컬의 멜로디를 서포트하는 느낌이 강하다. 4집부터는 다시 신재평이 하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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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장원이 '신발주걱', '오바이트' 같은 가사를 쓴 적 있는데 신재평이 정말 싫어했다고 한다.
[4]
마스터 플랜 뮤직 그룹(MPMG) 이종현 대표.
[5]
2008년 12월, 인디레이블 카바레사운드에서
안테나로 이적.
[6]
이장원은 신재평이 쓴 '예쁜 단어'들이 '낯뜨겁다'고 생각했다.
[7]
당시 앨범의 가제는 《the world is the biggest studio》였다.
[8]
이때 탈락한 후보곡들은 직접 보컬을 소화한 박력있는 록 넘버로 4집에 실렸다.
[9]
유희열과 김동률을 괴롭히며 배웠다.
[10]
다른 멤버의 이름은 모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