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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2:51:43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SM엔터테인먼트/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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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문서가 있는 대한민국의 경제 관련 사건사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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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3. 쟁점
3.1. 이수만의 SM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3.2.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3.3. 금융감독원 카카오의 불공정거래 조사
4. 반응
4.1. SM 소속 아티스트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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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이수만.jpg
파일:HYBE 로고.svg 파일:HYBE 로고 화이트.svg VS 파일:SM엔터테인먼트 로고 가로형.svg 파일:SM엔터테인먼트 로고 가로형 화이트.svg

파일:OIF.gif
파일: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svg 파일: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화이트.svg
이수만 HYBE SM엔터테인먼트
&
얼라인파트너스[1]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3년 2월부터 3월까지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주이자 전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과 당시 SM 경영진들 사이에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 그리고 HYBE가 SM 인수를 자진 중단하고 카카오 측이 약 39%의 SM 지분을 확보하면서 분쟁이 종료되었다.

2. 전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전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SM엔터테인먼트 법무법인 광장, HYBE 김·장 법률사무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법인 태평양, 이수만 법무법인 화우 등 대한민국 대형로펌들이 법률자문을 맡았다.

2월 7일에 SM 경영진이 카카오에 대한 제3자 배정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하고, 2월 9일에 하이브가 SM의 지분 14.8%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3월 12일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안을 통해 플랫폼 협력 등 일부 실익을 챙기는 대신 경영권을 카카오에 넘기고 분쟁에서 빠지겠다고 밝히면서 쩐의 전쟁으로 불리던 SM 인수가 마무리되었다. # 타임라인.

3월 24일, 하이브가 이수만에게서 주당 12만원에 사들인 SM 주식을 카카오의 공개 매수에 응하는 방식으로 주당 15만원에 매각하면서[2] 사실상 카카오가 SM의 경영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다만 경영권 분쟁 이전까지만 해도 비싸도 7만원대에 유지되던 주식을 사실상 2배 이상 가격인 15만원이란 거액에 사들인 셈이라 승자의 저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3][4]

최근에 카카오에 대해 금감원이 조사를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하이브가 중간에 손을 떼기 잘 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3. 쟁점

3.1. 이수만의 SM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전개 문서
4.3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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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8일. SM의 창업주이자 대주주 이수만 전 프로듀서가 SM을 상대로 한 카카오에 대한 SM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법원에 신청했다. 경영권 분쟁을 목적으로 제3자에게 신주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상법 위반이라는 이유에서이다.

3월 3일. 법원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 이로 인해 SM엔터테인먼트 기존 주주들의 지분 비율이 올라갔다. 하이브의 경우 15.78%를 소유하게 되었다.

3.2.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아직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연예기획사 간 기업결합 심사를 한 사례가 없다.

자산 또는 매출액이 3000억원 이상인 회사가 자산 또는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인 상장 회사 주식을 15% 이상 취득하는 경우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한다.[5][6] 기업결합 신고가 접수되면 공정위는 두 회사의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제한성과 시장 지배력 남용 여부, 효율성 증대 효과 등을 놓고 심사한다. 따라서 하이브의 계획대로 지분 40%를 취득하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사후 심사[7]를 받아야 한다. #

또 다른 기업결합신고 요건으로는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의 합계가 2조원 이상인 회사의 임원 또는 직원(이 경우 하이브의 임직원)이 다른 회사의 임원(이 경우 SM)을 겸임하는 경우 주식 비율과는 무관하게 기업결합 신고 대상이 된다.[8] 그렇기 때문에 하이브 쪽에서는 방시혁, 민희진, 한성수, 소성진 등이 SM 이사진에 합류할 수 있다는 풍문을 일축했다.

독과점 여부를 판단하려면 먼저 관련 시장을 획정해야 한다. 제조업과는 달리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제작·유통·콘텐츠·공연·팬미팅·팬클럽 등 연관 분야가 많아 어디까지를 동일 시장으로 봐야 하는지 그 경계가 애매모호하다. 시장에 중소 기획사들도 다수 있어 이들을 포함할지에 대한 여부도 쟁점이 된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가 조사한 2020년~2022년 3년간 연간 음반 판매량 추정치에 따르면, 하이브와 SM의 합산 점유율은 약 50%를 전후하는 수준[9]으로 추산됐다고 한다. 2022년에는 하이브(29.30%)·SM(20.38%)·JYP(15.56%)·YG(6.03%) 빅4가 71.27%, 중소형 업체가 28.72%를 차지했다. #

결과적으로 HYBE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절차를 포기하고 카카오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 HYBE SM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은 공정거래위원회 M&A 심사가 불발되었고,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가 성공으로 이어짐에 따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이 공정거래위원회 M&A 심사를 받게 되었다.

특히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과 관련해서, SM에서 만드는 음악 콘텐츠가 멜론에 독점적으로 공급되거나 타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 공급될 경우 공정위는 시장의 경쟁제한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 그리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IVE가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부터 유재석이 속한 안테나, 그리고 숲엔터테인먼트 같은 다수의 연예기획사들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공정위는 빅테크 기업의 인수합병(M&A)을 면밀히 심사해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기에 카카오와 SM 간 기업결합 심사가 간단하지 않은 작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3.3. 금융감독원 카카오의 불공정거래 조사

금융감독원 3월 7일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하이브의 공개매수 마지막 날(2월 28일)부터SM 주식을 대량 매수한 것에 대해 시세조종 혐의 여부를 파악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이날부터 3월 3일까지 SM의 주식을 총 116만7400주(4.91%) 인수했다.

HYBE는 공개매수 중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였다.

하이브가 금감원에 제기한 진정 요청 내용과 카카오와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2월 16일에 특정계좌를 통해 SM 총 발행주식의 2.9%를 거래되었는데 이 특정세력이 SM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주장이었다. 매수 주체가 '기타법인'이었으며 금감원은 카카오와 기타법인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었다.

만약 카카오와 연관성이 드러나면 '5%룰' 공시 의무 위반에도 해당한다. 왜냐하면 상장법인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할 경우 공시 의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취임 이후 시세조종 혐의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불공정거래 혐의를 조사하는 도중에도 보다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경우 패스트트랙(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긴급조치)을 통해 검찰에 통보하고 있다.

특히 SM은 금감원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던 종목이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언급하며 "만에 하나 특정 세력 내지는 집단이 그런 위법 요소가 있는 부분에 관여한 게 확인되면 법과 제도상 최대한 권한을 사용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처음부터 금감원 판단과 공개매수 지분 경쟁은 아무 상관이 없었던 문제"라며 " 그 과정에서 행위들이 불법성이 있느냐와 처벌의 문제가 남았다"고 했다. #

4월 6일에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주가조작 및 대량보유 보고 의무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 특사경, 'SM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압수수색

7월 17일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매입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느 정도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조만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8월 10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거래 과정에서 제기된 주가 시세조종 관련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카카오의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율촌까지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벌였고 김성수 카카오 엔터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10월 13일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임직원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0월 19일 배재현 대표는 구속되고 나머지 임직원 2명은 기각됐다.

10월 19일 금융감독원은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에게 10월 23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다. 관련기사

10월 26일 금융감독원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SM엔터 경영진 4명(장철혁 CEO, 이성수 CAO, 탁영준 COO, 장재호 CSO)을 피의자로 입건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월 29일, 서울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김범수 전 의장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수사 방향을 잡았다. 특히 특사경은 카카오·카카오엔터 사옥과 카카오 측을 자문한 법무법인 율촌, 김 전 의장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면서 김 전 의장의 ‘하이브 공개매수 방해 작전’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카카오 측 경영진과 금융·법률 전문가 그룹 간 대화 녹취 자료가 포함됐다. 금감원과 검찰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2011년 외환카드 주가조작으로 벌금 250억 원을 확정받을 당시 이사회 녹취록과 녹음테이프를 확보해 유죄를 증명했듯 카카오 사건도 유사한 증거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

11월 22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 관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

12월 12일,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주식회사 카카오 법인에 대한 첫 재판에서 배 대표 측 변호인은 "배 대표와 주식회사 카카오 모두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

4. 반응

이번 사태로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을 지지하는 친이수만계'와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비이수만계'로 분열되었다.

이수만 측근들은 이수만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입장1]과 SM의 이사이자 대표적 프로듀서인 유영진[입장2], 사내변호사 조병규도 아직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수만의 프로듀싱과 감각이 필요하다고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하였다.

블라인드 투표에 따르면 직원들 중 85%가 SM이 하이브에 인수되는 것에 대해 반대했고 현 경영진의 'SM 3.0'을 지지하고 있다. SM이 하이브에 인수될 경우 하이브가 SM의 색깔을 존중하려 하기 보다는 하이브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이수만이 SM을 사유화하려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 하이브의 SM만의 독립성을 유지하겠다는 주장도 SM 팬들에게 의심받고 있었다.

해당 분쟁은 연예 관계자들과 여러 팬덤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두였다. #1 #2 #3 #4 #5

SBS NEWS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서는 하이브 48%, 카카오 9%, 인수 반대 44%가 집계되었다.

SM 회사 팬들이 하이브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다. #

3월 15일에 관훈포럼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인수전 결과에 대해 "만족스러웠다. 인수를 승패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 아티스트와 팬들의 행복을 위해 시작한 인수였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지 상장사로서 고민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

4.1. SM 소속 아티스트

5. 여담



[1] 행동주의 펀드. [2] 당초 계획은 전량 매도였으나 카카오 공개매수가 생각보다 흥행하면서 전량을 팔진 못했다. # [3] 하이브가 12만원 공개 매수에서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빠진 것도 그 이상은 오히려 인수해봤자 독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나마 카카오는 중견기업 하이브보다 더 큰 대기업으로 현금 총알이 있기 때문에 더 길게 보고 투자한 셈. 다만 팬덤 입장에선, 카카오가 그만큼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향후 다른 곳에서 이득을 봐야 해서 그게 콘서트비 상승 등의 팬들에 불리한 형태로 재현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4] 루머에 따르면 카카오와 하이브의 협상 테이블에서 하이브가 16만원에 다시 공개매수에 나설 의향을 비추자 카카오 측은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하이브가 16만원을 부른다면 카카오는 18만원을, 하이브가 22만원을 부른다면 카카오는 24만원에 공개매수를 할 여력이 있다."고 하자 하이브가 인수 의지를 접었다고 한다. [5] 공정거래법 제9조, 11조, 동법 시행령 제18조 [6] 하이브가 이수만 소유 주식 18.46% 전량이 아닌 14.8%만 인수한 이유 중 하나다. 15%를 초과했을 때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공개 매수를 중단해야 한다. [7] 지분을 매수한 뒤에 심사하는 방식이다. [8] 공정거래법 제11조 제3항. [9] 2022년 49.68%, 2021년 58.86%, 2020년 54.66% [입장1] 이수만을 위해, SM 가족을 위한다는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공표된 말과는 달리 이수만과의 모든 대화를 두절하고, 내부와는 어떤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발표와 작별을 고했다. [입장2] 이수만이 없는 프로듀싱은 SM 프로듀싱이 아닙니다. 저 유영진은 이수만 선생님의 곁에서 선생님의 뜻을 따를 것입니다. 이성수 대표님께도 제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12] 이미 예매된 부분은 Yes24 예치금으로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13] 현 4대 기획사 중 SM과 JYP만 꾸준히 나왔고, SM은 특히나 고연차인 아티스트들까지 지속적으로 보낼 정도로 드림콘서트 참여율이 굉장히 높았다. 22년 드림콘서트 관객석을 보더라도 SM팬덤의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 # [14] MC: 엔시티 도영, 아이브 안유진
아티스트(데뷔순): 레드벨벳, 엔시티 드림, 빅톤, 크래비티, 위클리, 스테이씨, 아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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