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6년
KBS는 송혜교가 송중기에게 묻어가기로 하고 대상을 같이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고, MBC는 '사실상 인기투표'라는 비난이 존재했으나, 한석규가 대상을 수상한 이 해 SBS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 없이 받을만한 사람이 받았다는 여론이 지배적.
언론과 네티즌 등을 통해 대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배우는 닥터스의 김래원,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로 좁혀지는 분위기로, 만약 한석규 아니면 전지현이 받게 된다면 한석규는 2011년 이후로 5년만에, 전지현은 2014년 이후로 두번째로 대상 수상을 하게 되는 것이고, 김래원이 받게 된다면 작년 시상식에서의 설움을 보상받게 된다. 연기력적인 측면, 작품성, 시청률 등의 요소를 포함해서 가장 유력시되는 대상 후보는 역시나 한석규. 이 못지 않게 지지를 받고 있던 김래원의 경우에는 같은 장르에, 매우 강력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기도 하고 닥터스는 어떻게 보면 박신혜가 맡은 캐릭터인 유혜정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원톱 주연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는지라 비중이 애매하다는 문제가 있다.
매년마다 꾸준히 일부[1] 드라마들이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찬밥 취급을 잘 당해왔던 전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소위 "소외받는 작품"이 일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역시나 이번 시상식에서의 희생양은 아무래도 이 작품이었던 모양. 다만, 이 작품은 방영 시작 시기가 작년 12월이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기도 한다.
베스트 커플상 후보 9커플 중에는 질투의 화신에 동반 출연했던 이미숙 - 박지영 커플이 있다. 이들이 수상할 경우, 역대 2번째 여여 커플[2]이 된다. 베스트 커플상을 3~4팀에게 주는 걸 감안하면 가능성이 낮진 않다. 다만 SBS는 지나치게 트렌디한 인기스타만 대접하는 성향이 강해서 중견배우들은 무시당할 확률이 높았고,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지금까지는 최우수상을 3부분으로 나눠서 수상했지만 이번에는 판타지, 로맨틱, 장르, 장편까지 무려 4부분으로 쪼개서 수상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최대 50명 이상에 육박하는 수상자[3]가 나오는 데다가 최우수상 수상자가 최소 8명 이상 확정으로 2011년을 넘어설 가능성이 생겼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시상식이 완전 연기대잔치가 되어버릴 것 같은 분위기라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상과는 좀 다르게 우수상은 4부분으로 나누었지만 최우수의 경우에는 장르와 판타지가 합쳐져서 기존처럼 3부분으로 나누어 시상하였다. 이 때문에 장르, 판타지 부문의 최우수상 후보 T/O가 각각 6~8자리(남 3~4, 여 3~4), 총합 12~16자리였어야 하는 게 다소 줄어들어 장르&판타지 부문의 최우수상 후보 T/O가 8자리(남 4, 여 4)로 좁혀졌고, 이는 곧 장르, 판타지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사람 수의 감소로 이어져, 리멤버와 원티드에서 뛰어난 연기로 극을 하드캐리했던 한진희와 전광렬, 김아중과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아이유, 돌아와요 아저씨의 정지훈, 김수로, 이민정이 최우수, 우수, 특별 연기상 중 어디에도 노미네이트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차라리 장르와 판타지를 합치지 말고 따로 시상해 이 4작품을 좀 더 대접해줬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2011년처럼 최우수상을 8명에게 주며 한 마디로 남발하였다. KBS였다면 이들 중 1/3은 우수고, 1/3은 아예 받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나마 조정석, 남궁민, 김래원은 최우수상 자격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논란이 거의 없다. 여기에 공효진 정도까지가 그나마 낫다는 평가이며, 나머지 수상자들은 어느 정도 이상으로 논란이 있거나 그냥 줄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전에 한석규, 전지현, 공효진, 김래원이 불참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실제로 네 사람 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한석규와 전지현은 10대 스타상을 받았고, 김래원과 공효진은 아무것도 받지 못하면서 논란이 점화되었으나, 한석규는 드라마 촬영 문제로 늦게 시상식장에 도착했고, 전지현은 수중 촬영 일정으로 인한 불참, 공효진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특별연기상에서는 전효성과 서주현이 수상자가 되면서 인기에 편중한 수상이 아니냔 논란이 있었다. 그나마 전효성은 원티드를 시청했던 사람들의 평가에 의하면 의외로 연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비중이 적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서주현의 경우에는 대상을 제외하고 가뜩이나 논란이 많은 이번 시상식 결과 내용 중에서도 이구동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차라리 서주현에게 뉴스타상을 주고 특별연기상 후보에 박시은, 우희진, 정경순 중 1명 이상을 올리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다.
10대 스타상부터 비롯해 이름이 단 한 번도 거론되지 못하며 "이번에도...?" 라는 우려를 낳았던 김래원이 다행스럽게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최우수 연기상의 대리 수상자로 나온 박신혜를 통해 현재 국내에 없는 상황임이 전해졌다.
'네티즌인기상'과 '중국 네티즌 인기상'이 폐지되었다. '한류스타상'과 '아이돌 아카데미상' 부문이 신설되었으나, 일회성 시상일 가능성이 높다. 아이돌들이 뽑은 배우들을 선정한다는 명목으로 진행된 '아이돌 아카데미 시상식'은 시간 끌기라는 지적만 나왔다. 아이돌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도 아니고 '키스 장인상', '먹방상', '짠한 인물상' 같은 가십성 시상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 이래서 전지현이 불참한 것 같다. 겨우 먹방상 같은 상 같지도 않은 상 하나 받자고 나올 수는 없으니...
대상은 한석규가 수상했다. 비록 다른 연기대상들처럼 올해 방송국 최고 인기 드라마의 배우가 대상 수상을 했지만, 한석규의 경우는 드라마의 인기를 떼놓고 봐도 대상을 수상할만한 충분한 연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대상에 대해 논란이 거의 없다. 한석규는 이날 수상소감으로 '자기 색깔을 맘껏 펼칠 수 있겠다는 그런 의미에서 하얀 도화지가 되라는 말은 있지만 검은 도화지가 될 수는 없을까, 밤하늘의 암흑이 없다면 별은 빛날 수 없을 것이고 어둠과 빛은 어쩌면 한몸이 아닐까?'라는 상당히 시적인 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최대 흠은 단연 이휘재였다. 이로부터 1주일 전에 KBS 연예대상에서 논란이 됐던 이휘재의 좋지 않은 진행 태도가 1주일 후인 이날 또 한 번 비판받은 것이다. 패딩을 입고 가만히 있던 성동일에게 배우가 아닌 피디냐며 정신나간 질문을 던진 것이다. 당시 성동일은 추워서 슈트 위에 패딩을 입고 있던 것인데 말이다. 그 말을 들은 성동일은 웃지도 않고 그냥 어이가 없다는 듯 썩은 표정을 지으며 가만히 있었는데, 이때 화면에 잡힌 성동일이 너무나 무표정했던 나머지 갑분싸가 되는 상황까지 치달았다.[4] 조정석의 10대 스타상 소감 때는 계속 거미를 언급하라는 눈치를 주었고, 더 가관인 것이 조정석과 남궁민이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하여 나왔는데, 여기서 남궁민에게는 '남궁민 씨', 조정석에게는 '조정석 군'이라는 엇나가는 호칭을 썼다는 것.[5] 비단 조정석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몇몇 배우들에게도 '형님, 누나, ㅇㅇ군, ㅇㅇ양'이라며 예의있게 말하지 않았다. 굳이 이런 것들이 아니더라도 애초에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거나 예의가 심하게 없었고, 드립을 쳐도 하도 노잼이어서 칠 때마다 썰렁해졌다. 또한 조정석 역시 거미에 관한 언급을 피하기 위해 계속 공효진과 질투의 화신을 언급했으나, 이휘재는 심지어 수상소감 중일 때 갑자기 헛기침을 하며 또 그 분을 시전했다. 사실 이휘재는 과거에도 여기저기서 영 좋지 않은 진행 태도 및 여러 구설수들로 인하여 상당히 말이 많았는데, 이날 방송은 그 동안의 좋지 않은 진행 태도에 제대로 정점을 찍어버린 부분이었던 것이었다.[6]
하여튼 이번 SBS 연기대상은 대상을 제외하면 나머지 수상들은 납득하기도 어렵고, 좋은 평가도 받지 못했고, 이휘재의 개같은 진행 태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욕을 많이 먹었다. 시청률도 KBS의 절반도 못 나왔다. 대상을 빼면 KBS보다 전체적으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게다가 똑같이 이 해 SBS 연기대상 만큼이나 평가가 나빴던 이 해 MBC 연기대상보다도 더 평가가 나빴다.
온주완과 박성웅은 각각 데뷔 13년, 20년만에 처음 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두 사람보다 더 상복이 없는 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공로상을 탄 칠순이 넘은 중견탤런트 장용이다. 1971년에 데뷔하여 2016년에 처음으로 상(공로상)을 받았으니, 데뷔 45년만이다.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상 후보[7]는 4명 중 3명이 50대 이상의 중년 배우였고, 수상자도 이들 중에서 배출돼,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중년 배우들을 어느 정도 대접해 준,[8] 그나마 보기 좋은 광경이 조금이나마 연출됐다.
2. 2017년
2017년부터 SAF 페스티벌을 없애고 본래 명칭인 SBS 연기대상으로 바뀌었다.
2017년은 피고인과 귓속말 두 작품을 제외하면 대박난 드라마가 딱히 없다. 부부 지간인 지성 vs 이보영으로 압축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SBS 연기대상에서는 일부 연초 드라마들과 일부 성공작들과 배우들은 찬밥 취급을 잘 당해서[9] 누가 대상을 받을지도 예측하기가 힘들다. 그 외에도 대박난 드라마라고는 주말극인 언니는 살아있다! 정도인데[10], 이것도 드라마 자체의 주연만 여러명이라서 분량이 상당부분 분산되는데다, 주말 드라마는 상대적으로 찬밥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단독 대상 후보로 오를 가능성은 역시 낮다. 더군다나 언살의 후속작은 전작과는 180도 대조적으로 처참하게 실패했다. 조금 더 범위를 넓게 잡으면 조작도 시청률 10%대를 겨우 유지하며 간신히 성공했다. 이렇게 월화 드라마에서는 괜찮은 성적을 냈던 드라마라도 있었지만, 수목 드라마는 사임당, 빛의 일기[11]를 시발점으로 해서 한 해 동안 아주 처참했다[12] 지금까지 SBS는 짝수해와는 달리 홀수해에는 드라마가 부진하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 2017년이 제일 부진했으며, 결과적으로 피고인과 귓속말 두 작품 위주의 너무 뻔한 시상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많던 MC 이모씨는 빠지고 신동엽과 이보영이 MC로 낙점되었다.
예년에 비해 시상에 달라진 부분이 많았다. 우선 2009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던 아역상이 청소년 연기상으로 부활했다. 10명 이상 주던 기존의 뉴스타상 대신 타 방송사와 마찬가지로 신인연기상을 시상했으며 최대 네 커플까지 주던 베스트커플상도 2013년 이후 4년 만에 한 커플에게만 주었다. 그리고 기존의 10대 스타상 역시 폐지되고 각 부문별로 후보를 선정한 다음 시상을 했으며 다른 상과 마찬가지로 장르별로 쪼갰던 특별연기상이 조연상으로 바뀌면서 장르별 시상을 없앴다. 물론 최우수연기상 쪼개기는 여전했지만...
하지만 공동 수상은 최대한 줄여서 상을 받은 인원수가 상당히 줄었다. 청소년 연기상 1명, 조연상 남녀 1명, 신인 연기상 남녀 1명, 베스트 커플상 1팀, 올해의 캐릭터 1명, 우수 연기상 3분야 남녀 1명, 최우수 연기상 3분야 남녀 1명, 대상 1명 이런 식이어서 총 수상자가 중복 포함 22명에 불과했다. 중복 포함 38명이 수상한 MBC나 각종 우수상 쪼개기를 남발하면서도 공동 수상만 떼거지로 하였던 KBS보다 나았다라는 의견이 있다.
또한 대놓고 옆옆 방송사 MC를 보러 간 남궁민에게 최우수연기상을 주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몇 년 전에 비하면 그야말로 천지개벽할 만한 변화.[13]
남궁민은 KBS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에서 각각 《 김과장》과 《 조작》으로 동시에 최우수상을 받는 희대의 진기록을 세웠다. 다만 남궁민은 당시 같은 시간에 KBS 연기대상 MC였기 때문에 SBS의 최우수상은 직접 받지는 못했고, 대신 《조작》에서 같이 출연했던 동료 배우 강신효가 대리수상을 했다.
다만, 지성 다음 가는 대상 후보였으며, 최우수는 충분히 받을만한 엄기준이 무관한 것이 현재 MBC의 로봇이 아니야에 출연하고 있어서라는 추측이 있다. 남궁민의 조작은 그나마 종영하기라도 했지, 엄기준의 경우처럼 시상식 시즌이거나, 새해에 다른 방송사에서 드라마를 찍는 배우들을 푸대접하는 경우는 방송사별로 흔하게 있었다. 마치 위의 MBC의 윤균상 같은 사례처럼 말이다.
여담으로, 다솜이 신인상을 타면서 올해 3사 연기대상 모두 걸그룹 출신들이 신인상을 타게 되었다.[14] 참고로 후보 5명 중 나라, 정채연, 다솜이 전부 걸그룹 출신이었다.
참고로, 사랑의 온도를 찬밥 취급한 게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서현진이 무관이었던 것이 가장 크다. 시청률 면에서도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15] 작품이 갈수록 용두사미였고,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상대적으로 대작인 전작에 못 미치다 보니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귓속말의 이보영에게로 돌아갔다. 하지만 양세종이 개국 이후 첫 단독 신인상에 데뷔 1년만의 신인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워 체면은 차렸다.[16]
또한, 남궁민을 제외하면 조작도 찬밥 취급한 게 논란이 되고 있다. 유준상, 엄지원, 전혜빈 등도 충분히 최우수나 우수를 받을 만도 한 연기파 배우들었는데, 정작 무관에 그쳤기 때문이다.
특히 수지, 이종석 등이 최우수상을 탄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크게 일고 있다. # 이 점에서는 비록 공동이었지만, 최우수상을 남궁민, 이유리 - 정려원에 준 KBS와 비교되며 대차게 까이고 있다. 후보군에 이영애가 뻔히 있는데도 무관시켰다는 점과 서현진, 엄기준 등의 무관, 손여은이 분명 우수상인데 되레 수지가 최우수상이라는 점에서 큰 논란을 빚고 있다. 그런데 사임당 이영애도 연기가 본인 이름값에 비해 대단히 못한 편이었고, 작품 자체도 좋은 평가를 못 받았다. 게다가 대상이 아니라면 안 나오는 배우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종석도 최우수보다는 우수상이 더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아서 논란이 있다.[17]
전체적으로 수지 말고도 최우수상 수상자들의 무게감이 꽤 부족한 편이었다. 이보영 역시 작품의 시청률은 높았지만, 귓속말에서의 연기는 호불호가 대단히 갈렸으며, 비중조차 별로였기 때문이다. 최우수상 수상자들의 연기력으로 보자면, KBS는 물론이고 MBC보다도 못하다고 할 수가 있다. 다만 장서희 같은 경우 ‘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이 대상을 생각했기 때문에[18] ‘최우수상 받은 게 오히려 아깝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대상 수상자가 된 지성은 작년 기준으로 41세로 젊은 나이는 아니었는데, 다른 방송사 대상 수상자들이 전부 50이 넘은 중견배우들이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압도적으로 막내(...)가 되었다. 다른 방송사에서 대상을 받았던 2015년에는 방송 3사 대상 수상자 4명 중 둘째(남자 3명 중에서는 첫째)였는데 2년 뒤 상황역전.
참고로, 2년 연속 KBS 연기대상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패했다.
여담으로 새해 카운트다운을 100초동안 2017년 방송된 SBS 드라마 장면들을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오프닝 BGM은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를 사용했다.
즉, 올해는 작년보다는 나았고 MBC보다는 나았다고 볼 수 있다. 연기대상의 본좌 KBS보다는 좋지 못했다. 그러나 일부 작품들과 배우들의 찬밥 취급 등 고질적인 문제점들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2017년 3사 연기대상 중에서 유일하게 방송사 사장이 대상 시상자로 참석했다. 단 SBS 사장이 대상 시상자로 참석했던 마지막 연기대상이 되었다.
3. 2018년
3.1. 예측
3년 연속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다. 진행자는 신동엽, 이제훈, 신혜선으로 확정되었다.올해는 KBS와 MBC에 비해 SBS는 평타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자체는 가장 많지만, 대상을 수상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드라마나 배우들이 많다고 평가받는다. 쉽게 말해 '대박'이라고 칭할 만한 흥행작이 없다는 얘기.
사실 올해 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도[19] 대상 후보를 내지 못해 SBS 드라마국에서도 골머리 앓고 있는 상황일 것이다.
이 해는 주중의 미니시리즈, 주말, 심지어 아침까지 너나 할거 없이 화제성도 시청률도 모두 바닥을 기고 있는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매해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가 한두개 이상은 꼭 있었던 SBS였지만 올해엔 아직 없는 상태. 심지어 최고 시청률 10%를 넘긴 작품도 손에 꼽을 정도이다. 평균 시청률 10% 이상을 찍은 작품은 리턴/황후 둘이고, 한번이라도 10%를 찍어본 작품은 딱 4작품(리턴/키스/서른/황후)이다.
그래도 이 정도만 해도 다른 방송사보다는 훨씬 비교우위에 있다. 3% 이하의 시청률이 즐비하는 KBS, MBC에 비하면 SBS 드라마 중에 거기에 해당되는 드라마는 훈남정음 밖에 없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어정쩡한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들이 많고, 그나마 있는 흥행작도 내부 문제가 있어서 네임밸류 있는 대상후보가 거의 없다는 거다. 마땅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대상 이외 세부상까지도 아무나 줄 수 없기에 수상하더라도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최악으로 평가받았던 2006년의 경우, 막장성으로 논란이 있었으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만큼은 모두 잡았던 하늘이시여가 체면치레를 했지만, 2018년은 하반기에도 그러한 작품이 적다.
캐스팅 사실만으로 시크릿 마더,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미스 마:복수의 여신에서 대상 후보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보았으나 모두 최고 시청률 10%도 넘지 못하며 생각보다 부진한 시청률을 보여서 여기도 대상 후보가 나오기엔 예상보다 힘들어진 상황이다. 그런데다가 위의 작품 모두 시청률과는 별개로 배우들의 연기에 있어서도 꼭 대상을 받아야 한다고 호평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즉, 배우들이 묵묵히 제 몫을 다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상 줄 만큼의 임팩트를 어느 누구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리턴》에 이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인 키스 먼저 할까요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여우각시별 사정을 보자면...
우선 《키스 먼저 할까요?》는 연초에 방영되어 불리한 감이 있긴 하지만 남주인공 감우성이 대상 후보로 꼽힐만 하다. 그럴만도 한 것이 평균 시청률 9.5%, 최고 시청률 11%를 찍어서 올 SBS 드라마 중에서는 리턴 다음으로 잘 나온 시청률이었고,[20] 한동안 시상식 참석에 소극적이었던 감우성이[21] 한국방송대상과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등의 시상식에 참석하여 이미 2회나 수상하고, 더 서울 어워즈에서도 TV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대외적으로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연기력 역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드라마가 용두사미로 끝남과 동시에 막판에 우리가 만난 기적에 시청률이 밀려서 전혀 모르는 상황이다.
그 다음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역시 작품성과 시청률 면에서 골고루 호평을 받긴 했으나 이 드라마에서는 대상을 탈만한 네임밸류를 가졌거나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인 배우가 없다. 물론 경력으로 대상을 주라는 법은 절대 없으며, 이 드라마에서 연기력 구멍없이 배우들 각자 제 몫을 다한건 사실이지만 최우수상 이상을 수상할 정도로 큰 활약을 펼친 배우는 없었다. 남주인공인 양세종의 경우 우수상 정도가 유력하다. 물론 신혜선의 경우, 특집극 사의 찬미 출연까지 더해져 이 작품에서도 호평을 받는다면 최우수상 수상이 어느 정도 가능해 보이지만 대상 후보로 꼽히기에는 역시 역부족이라는 평가.
《여우각시별》은 방영 전 이제훈의 대상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드라마가 최고 시청률 10%를 끝내 넘기지 못했고 《여우각시별》보다 더 높은 시청률의 드라마가 있다는 점에서[22] 대상보다는 최우수상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23]
그러던 2018년 12월,《황후의 품격》이 돌풍을 일으키며 열연중인 장나라와 이번년도 내내 악역연기를 선보인 신성록이 대상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황후의 품격은 방송분량이 2018년에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것이 흠.[24] 신성록은 2018년 3사 드라마 중 가장 흥행작인 리턴-황후 모두에서 열연하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긴 하다. 리턴에서도 악역 중에 가장 임팩트가 강했고, 황후의 품격도 메인빌런으로써 열연하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주연이 아니기 때문에 대상까지는 힘들다는 평이 많고,[25] 최우수상을 수상할 확률이 높다. 만약 장나라가 대상을 받는다면 대한민국 연예인 최초로 가요대상과 연기대상을 모두 수상하는 사례가 탄생하게 된다.[26] 실질적으로 SBS는 2008년의 문근영을 제외하고는 그해 시청률이 가장 높은 미니시리즈 출연자 중에서 대상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인데, 황후의 품격은 2018년 마지막 방영분인 24회에 결국 리턴의 최고시청률을 넘어선 17.9%(23~24회 평균 15.9%)를 기록하며 주중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시청률이 대상으로 이어질 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부분.
이렇게 역대 최악의 침체기인데다가 자사 드라마 방영 편수도 일주일에 4편 밖에 안되는 등[27] 타 방송사에 비해 현저히 적은 드라마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어 다른 해보다 적은 수의 수상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쪼개어 수상하던 방식을 올해에는 조정할 수도... 최우수상을 KBS처럼 2~3명으로 나누는 등 상을 대폭 줄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우수상, 우수상 등 이마저도 후보가 없다.
작년처럼 우수상/최우수상을 월화/수목으로 나누어서 줄 경우 월화는 키스/서른열일곱/여우각시별의 대결이 될 것이고, 수목은 리턴/황후의 대결이 될 것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월화가 좀 더 경쟁률이 센 편이다.
대상과는 별개로 주말드라마 부분에서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그나마 시청률이 가장 괜찮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대접은 받을 확률이 높다.
어찌됐든 이번에도 작년에 이어 10대 스타상, 뉴스타상 등을 수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뉴스타상을 조연상으로 대체, 베스트커플상을 한 커플, 최우수상을 KBS처럼 소수의 인원만 상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시상부문이 극도로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드라마 부진도 부진이지만, 오죽하면 10대 스타상에 넣을 10명의 스타조차 1명도 추리기 어려울 정도로 2018년 SBS에서 조금의 존재감이라도 내세운 배우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구에게 주든 안 좋은 평가는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3사 지상파 연말 시상식 통틀어 역사상 최악의 부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상황에서 상을 조금이라도 퍼주는 식의 상을 남발하면 비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SBS에서도 고민이 많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충분히 최우수상은 6명 이상 뿌릴 것으로 보이는게 수상자까지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저런 예측을 한다 한들 가장 문제인 것은... SBS가 예전부터 3사 중에서 심지어 수상이 유력한 배우들조차 여러 가지 잡음을 일으키며 찬밥 취급하다 보니 배우들이 불참하는 경우가 많아서 누가 대상의 주인공이 될지도 예측 불가라는 점이다.[28]
3.2. 평가
키스 먼저 할까요?의 감우성과 김선아가 공동 대상을 받았다.[29] SBS에선 2007년 박신양, 김희애 이후 11년만에 나온 공동대상이다.
낮은 관심 속에 치러진 만큼 시청률도 3사 연기대상 중 가장 낮았다. KBS 연기대상에 압도적인 참패는 물론이며 그나마 지켜오던 동시간대[30] 2위 자리 역시 MBC 가요대제전과 동률을 기록하며 폭망을 기록한 한해가 됐다. 더 치욕적인 것은 연기대상이 가요보다 시청률이 절대 유리한데도 동률을 허용했다는 것은 굴욕이자 창피한 일이며 3사 중 성공한 드라마가 가장 많았는데 KBS 연기대상과의 시청률 경쟁에서도 우위가 예상되었는데도 압도적으로 참패를 당했다는 것이다. 즉, 3년 연속 KBS 연기대상에 패배를 당했다.
참고로 2011년, 2013년, 2015년은 SBS가 KBS보다 흥행작이 많았으며, 2010년에는 시크릿 가든 및 후반기 KBS를 압도했고 2014년에는 별그대라는 대박작이 있었던 덕분에 KBS를 앞지를 수 있었다.
양사가 다 흥했거나 다 망했을 경우에는 최근에 들어서 KBS가 SBS에 연기대상 시청률 경쟁에서 절대 우세를 보이고 있다.
4. 2019년
4.1. 예측
12월 31일 신동엽, 장나라가 진행했다.[31]2019년 들어서 MBC와 KBS의 드라마들이 조금씩 살아나는 반면, SBS는 상반기 기준 주중에서는 이렇다 할 성공작이 없는 상태이며, 동시간대 시청률이 꼴찌를 기록하는 작품들이 많는 등 사실상 동네북 취급 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상파 3사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작년에는 그래도 키스 먼저 할까요?, 리턴, 황후의 품격 등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낸 드라마들이 꽤 있었지만, 올해는 그런 드라마가 열혈사제, 배가본드, VIP 밖에 없는 등 3사 중에서 성적이 가장 저조했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그래도 녹두꽃과 의사요한이 두자릿수 시청률을 찍었으나, 방영 초반에만 찍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을 잃은 작품들이라 흥행작으로 꼽기는 애매하다. 그나마 저 세 작품을 제외하면 해치가 화제성은 공기에 가까웠으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종영하며 자존심은 지켰다.
허나 운명과 분노[32], 초면에 사랑합니다, 빅이슈[33], 절대 그이, 녹두꽃[34], 닥터탐정, 시크릿 부티크[35] 등이 죄다 망해 버리면서 현재로선 먹구름만 가득하다.
금토 드라마는 첫 작품이었던 열혈사제가 시청률-화제성-평가까지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고, 여러 캐릭터들이 빛을 발한 작품이기도 해서 상도 여러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18년~19년 3사를 통틀어 가장 대박을 친 작품이 되었고, 큰 이변이 없는 한 대상은 김남길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 후속작인 녹두꽃은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인정받았으나, 시청률이 낮았고, 그 뒤를 이은 의사요한은 시청률이 어중간했다. 그나마 뒤를 이어 나온 배가본드가 프리미어 12로 인한 막판의 잦은 결방에도 불구하고 10%대 초반 시청률을 기록해 주면서 기대보다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대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하반기에는 여름 시즌 들어 월화 드라마를 일시적으로 폐지하고 대체 예능을 편성했고, 가을에는 수목 드라마도 일시 폐지하고 땜빵 예능을 편성하는 등 드라마 편성 자체가 매우 감소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체 예능이 끝난 후 재편성된 월화 드라마 VIP가 올해 SBS 주중 드라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따는 것이다.
대상은 유일한 메가히트작이었던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압도적으로 유력한 후보이다. 18~19%라는 좋았던 평균 시청률 및 수도권 평균 시청률 1위+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극중 '장르가 김남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열연을 펼쳤다. 다른 후보들을 꼽아보자면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처참했던 19 SBS 드라마 중 선전했던 배가본드의 이승기[36], 올해에도 후보작품으로 포함된 황후의 품격과 4분기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 VIP의 장나라를 꼽을 수 있다.
이렇다 할 대상 후보와 간판이라고 할 만한 히트작이 없던 2018년보다도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드라마들의 전체적인 성적만 놓고 봤을 때는 전년도에 비해 굉장히 실망스러운 성적이다.[37]
2017년부터 시상부문을 월화,수목,주말.일일극으로 나누고 있지만 올해부터 금토극이 신설된 만큼 월화, 수목, 금토, 일일극 부문으로 시상부문이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SBS의 월화, 수목극은 모두 부진했고 금토극이 선전하였다.
수목 드라마 같은 경우 올해 2월 21일 종영한 황후의 품격만이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가장 높고, 이후 빅이슈, 절대 그이, 닥터탐정, 시크릿 부티크는 거의 전멸 수준. 닥터탐정에서 무난한 연기를 보인 박진희나 시크릿 부티크의 김선아, 장미희, 그리고 빅이슈의 주진모, 절대 그이의 여진구 등을 최우수, 우수상 후보로 내세우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무엇보다 황후의 품격이 올해에도 방영분의 50%의 분량을 방송해 올해의 후보 작품에 선정된 만큼 우수상, 최우수상 후보에 황후의 품격 출연 배우들이 다시 한번 노미네이트될 가능성도 낮지 않다. 특히 남자 우수상, 최우수상 후보의 경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사로잡은 배우가 올해 SBS 수목드라마에 거의 없으며, 그나마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이 후반부에 로맨스를 비롯한 복합 장르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이 많지만 작년에 이어서 또 한번 동일 배우에게 최우수상을 안겨줄지는 미지수. 여자 후보 역시 최우수상 후보는 시크릿 부티크의 김선아, 닥터탐정의 박진희, 황후의 품격의 신은경 정도로 압축된 상태이며 우수상 후보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 그나마 유력한 후보로는 황후의 품격의 이엘리야, 윤소이 등이 있다.
월화 드라마는 장나라가 가장 최우수상에 근접하다는 거 외에는 여자 부문은 거의 전멸이고, 남자 후보는 굳이 뽑자면 복수가 돌아왔다의 유승호 정도. 이상윤은 그간 보여왔던 연기와는 달리 부족한 면을 보이나 일단 이름값으로도 수상 가능성이 높다.
금토드라마는 대상 수상이 유력한 김남길, 이승기를 제외한다면 조정석, 지성, 이하늬 등의 최우수 후보가 즐비하고 김성균, 윤시윤, 문정희와 여전한 기존 악녀 전문 배우답게 좋은 연기를 보여준 소이현까지 우수상을 챙겨 줄 배우도 충분하다.
2009년 이후로 부문별 최우수상 남발이 시청자들에게 매년 원성을 듣고 있는 가운데, 2019년은 작년보다도 기근 현상이 더 심해 SBS 내부에서도 어떻게 변화를 줄지도 관심사다. KBS처럼 최우수상을 소수에게 주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KBS처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남자는 김남길, 이승기 중 한 명이 받고,[38] 여자는 장나라, 배수지가 공동수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김남길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다만 SBS가 3사 중에서 가장 찬밥 및 홀대를 많이 하기로 악명높은 방송사이다 보니까 어떻게 될지는 또 아직 모른다.
4.2. 평가
결국 이변없이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대상을 수상했다. 열혈사제는 올해 SBS 최고 히트작답게 거의 모든 상을 휩쓸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3사 연예대상, 연기대상이 모두 시간을 오버했지만 유일하게 제 시간에 끝난 시상식이다.
올해는 4년만에 다시 미니, 중편, 장편으로 바꾸었으나[39] 최우수상, 우수상 퍼주기를 보여주며 시청자와 소통하지 않는 방송사의 일종의 구색 갖추기에 대한 문제점이 여지없이 나타났다.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은 미니시리즈 최우수상 부문에서 배수지가 장나라, 김선아를 제치고 수상한 것이다. 특히 배수지는 2017년 SBS에서 이영애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서 이번에 또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배수지는 SBS 외에도 이미 2013년 MBC 연기대상에서도 당시 고현정, 최강희를 제치고 최우수를 차지한 바 있다.[40]
한편 장나라는 프로듀서상을 수상했지만 김선아는 대상 시상만 한 채 빈손으로 가야만 했다. 특히 김선아는 대상 시상자로만 나와도 상관없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참석했음에도 대접받지 못했다. 사실 장나라의 프로듀서상도 SBS가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을 준다. 장나라, 김선아, 배수지 등 한 부문에 올해 주요드라마에 출연 배우가 모여있는데 공동수상을 하자니 부문별 쪼개기에 이어 논란에 더 불을 지필것 같자, 할 수없이 프로듀서상으로 따로빼서 시상한 셈이다. 그렇다해도 과연 배수지가 장나라, 김선아 보다 뛰어 났는지를 생각하면... 황후의 품격, VIP 두 개의 주중 드라마를 모두 흥행으로 이끈 장나라이기에 더욱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으며 방송사에 대한 비판도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SBS의 찬밥취급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왔는데, 장나라, 김선아, 지성이 올해의 희생양들이 되고 말았다.[41]
시상식 내내 조정석의 야나두 광고를 빗대어 영어 개그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괜찮았고, 2부 축하무대에서 음문석이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나와 장룡 캐릭터로 재치있는 축하무대를 꾸민 것도 호평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1부 5.3%, 2부 6.6%을 기록, 이는 3사 연기대상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위에서 전술했듯이 시청자들과 소통하지 않는 상 퍼주기 논란으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안 좋은 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이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자 시청자들이 아예 등을 돌려버렸다는 점에서 크게 작용했다. 안그래도 시청률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KBS가 올해 대박을 쳐서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것도 영향이 있었을듯.
여담으로 SBS 시상식만의 대상 트레몰로가 2012년 이후로 자취를 감췄다가[42] 7년 만에 돌아왔다.
이 해부터 SBS 대표이사 대신 SBS 드라마본부장[43]이 대상 시상자로 참석하기 시작했다.
5. 2020년
5.1. 예측
12월 31일 (목) 밤 9시부터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되며, MC는 신동엽과 김유정으로 정해졌다.[44]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역대 최초로 모든 객석을 비운채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하며 연기자들은 각자 대기 공간에서 대기 후 시상자가 호명하면 나와서 수상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한다. 안전한 수상을 위해 트로피는 시상 테이블 위에 놓을 예정이고 수상자가 직접 가져가는 방식을 택하였다.[45] MC들은 개인 마이크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매 시상 별로 마이크 소독과 마이크 커버를 교체해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창사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tvN에 맞먹는 규모의 호화스러운 드라마 군단을 수혈한 덕분에 주말 드라마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성공작들이 나오지 않은 KBS와 KBS보다도 상황이 더 암울한 MBC에 비해 시청률이 월등히 높은 작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우선 월화 드라마에서는 이전 시즌에서 엄청난 흥행을 했던 한석규의 낭만닥터 김사부 2가 시작부터 뛰어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타 방송국을 압도했다. 최근 주중 드라마는 시청률 10%도 넘기기 힘든 것이 현실인데, 김사부는 최종화 시청률 27%로 그야말로 대박 중에서도 초대박을 쳤다. 후속 아무도 모른다 역시 웰메이드라는 호평을 들으며 비교적 인기가 떨어지는 장르물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최종화 시청률 10%를 넘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굿캐스팅은 연출와 배우들의 연기는 좋지만 스토리가 너무 유치하고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률 10% 라인이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본의 아니게 2달 넘게 휴식기를 가졌고, 돌아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비교적 어둡고 잔잔한 분위기 때문에 시청률은 다소 저조했으나, 마니아층에게 사랑을 받았다.
올해 마지막 월화극으로는 김순옥 작가의 펜트하우스가 편성되었으며, 김순옥 작품답게 작품성과는 별개로 특유의 막장 스토리 라인 덕에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는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주말 드라마는 2019년 연말에 시작한 스토브리그가 야구단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사용하여 남성 시청자들, 특히 야빠들의 이목을 끌었고, 그렇게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화제몰이를 했다. 김혜수의 복귀작이었던 하이에나 역시 호평을 받으며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시청률을 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인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작가는 흥행 보증 수표 작가 중 하나인 김은숙에, 배우는 이민호와 김고은이라는 제작진이고 연기자들이고 거물급들과 함께 한 엄청난 기대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라인이 부실해 이해가 잘 안 간다는 혹평과 김은숙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가 작품 몰입을 방해한다는 혹평을 동시에 들으며[46] 시청률이 반토막나며 망해버리는 굴욕을 겪게 되었다. 유명 웹툰을 드라마화해 방영 시작 전부터 화제였던 편의점 샛별이는 1회부터 선정성 논란이 터지며[47] 시청자들의 유입에 장애물이 되는 듯 보였지만, 그래도 중반부 이후에는 초반 부진한 시청률을 딛고 10% 가까이 회복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와 함께 배우들의 저명성과 케미 덕분에 전작의 실패를 한 70% 정도는 만회하면서 비록 대박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중박은 쳤다. 하지만 군 전역 이후 오랜만에 복귀인 믿고 보는 배우 주원과 시청률 퀸 김희선이라는 두 거물급 캐스팅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은 앨리스는 갈수록 어정쩡한 모습들만 선보이다가 용두사미로 끝나면서 또다시 실패하고 말았다. 오죽하면 시청자들도 8회에서 끝냈어야 한다고 한탄했을 정도다. 후속 날아라 개천용은 법정물 치고 가벼운 분위기로 편하게 볼 수 있다는 호평만이 전부일 뿐, 시청률 면에서는 열혈사제 이후의 SBS 금토극 중 상당히 저조한 모습이다. 이렇게 상황이 안 좋던 와중에 주연진 중 하나인 배성우가 음주운전이라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드라마의 앞날도 암울해졌다. 그나마 배성우의 공백을 정우성으로 메우기는 했지만[48] 시청률에는 이렇다 할 영향은 없었고[49], 결국 해당 작품도 실패작으로 끝나고 말았다.
올해 지상파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 2, 펜트하우스 이 세 작품에서 대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한석규, 남궁민, 김소연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만약 한석규가 대상을 받는다면 SBS에서만 3번째 대상 수상이 되며, 2016년 김사부 시즌 1에 이어 시즌 2를 통해서도 대상을 거머쥐게 된다. 남궁민의 경우 스토브리그가 연말과 연초에 걸쳐 방영한 드라마라는 점이 다소 불리한 여건이기는 하지만, 2014년의 전지현의 예를 고려해 봤을 때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김소연의 경우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열연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시청률도 올라가고 있는데다 현재 방영 중이라는 이점이 있기에 여론의 지지가 높은 편이다.[50]
결국 한석규가 대상을 받거나 시상식에 나오지 않는다면 남궁민 또는 김소연으로 좁혀질 수 있다. 역대 공동 대상 수상이 4번 있었던 SBS이기에 남궁민과 김소연이 공동으로 대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일단 시청률은 내일은 미스트롯2 때문에 3사 시상식 모두 시청률이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간대 시청률은 KBS 연기대상과는 비슷하게, 그리고 MBC 가요대제전보다는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51]
보통 SBS는 옛부터 일부 드라마와 배우들을 홀대하고 찬밥 취급하는 나쁜 버릇이 있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또 나올 수도 있다.
5.2. 평가
영예의 대상은 스토브리그의 남궁민에게 돌아갔다. 작품성과 화제성, 시청률, 연기력으로 봤을 때 남궁민의 대상 수상은 대체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지난 몇 년간 남궁민이 같은 혹은 다른 방송사 작품에서도 늘 대상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방영 타이밍이 안 맞거나 강한 경쟁작 등으로 인해 번번이 최우수상에 그쳐 아쉬움을 토로했던 팬들도 수상을 바랐기 때문에 이번 대상 수상은 의미가 나름대로 크다고 볼 수 있다.
최우수상 중장편드라마 여자 부문 수상에 대해 논란이 있다. 후보는 김소연, 유진, 이지아, 홍수아 총 4명이었으나, 수상은 홍수아를 제외한 3명 모두가 수상했다. 굳이 한 드라마에서 3명 전부 최우수상을 줄 필요가 있었나는 반응과 이런 식으로 하려 했으면 홍수아를 왜 후보에 올렸냐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당연히 이는 구색을 맞추기 위한 끼워넣기일 가능성이 다분하며 만약 KBS였다면 김소연만 최소 최우수상, 이지아와 유진은 우수상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찍은 한석규가 무관이라는 점도 논란이 되었다. 다만 한석규는 이미 뿌리깊은 나무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으로 SBS에서 대상 수상을 두 번이나 한 바 있기에 대상이 아닌 다른 상을 주기에는 애매했을 수 있다. 하지만 과거 특별상이나 공로상 등 별도로 상을 챙겨준 바도 있었는데, 시즌제 드라마를 대박으로 이끈 일등공신에게 무관 처리는 부당한 처사가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52]
최우수상 미니시리즈/판타지/로맨스 남자 부문은 더 킹:영원의 군주의 이민호가 수상을 했는데 다른 후보들(지창욱, 주원)에 비해 더 뛰어난 연기를 했는지 논란이 일었다. 또한 그가 출연한 드라마 역시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치고는 제작비 대비 화제성과 시청률이 매우 낮았으며 방영 당시에도 이민호의 연기에 대한 논란이 많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대상의 유력한 대상후보였던 한석규가 무관인데 굳이 이민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어야 했는지 논란이 많다.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 4년 만의 수상이지만 차라리 여자 최우수상 후보자였던 김고은이 최우수상이고 주원 또는 지창욱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게 바람직했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한편 후보자였던 주원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하였다.
우수상 미니시리즈/판타지/로맨스의 경우는 후보가 주인공 1명과 서브 내지는 조연 3명 구도였는데 남녀 둘 다 주인공이었던 김민재, 김유정이 수상하였다. 여기서는 수상자 둘 다 연기로 호평이 많았기 때문에 논란은 없었으나 남자 후보 같은 경우는 곽시양, 우도환도 둘 다 연기로 좋은 평을 받았기 때문에 무관이 아쉽다는 의견들이 많다. 아무래도 둘 다 서브 주인공인 게 영향이 컸을 듯하다.[53] 여자 후보는 사실 후보 라인업을 보면 김유정이 연기로 보나 화제성, 연차 등 여러 면에서 압도적이었는지라 시청자들은 대부분 확신했었다.[54] 여담으로 남자우수상 발표 때는 쟁쟁하다는 코멘트가 있었으나 여자 후보는 별 코멘트가 없었다.
청소년연기상은 아무도 모른다의 안지호와 펜트하우스의 김현수가 수상했는데, 이 중 김현수의 수상에 의문을 갖는 시선들이 있었다. 아직 실제 미성년자인 안지호와 달리 이미 만으로 스무 살을 넘긴 성인이기 때문이다.[55][56]
또한 아무도 모른다는 시청자 유입이 쉽지 않은 장르물임에도 불구[57]하고 촘촘한 구성과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연기상은 김서형과 안지호의 최우수연기상과 청소년연기상 이 두 개가 전부라 많은 아쉬움을 샀다. 특히 박훈의 연기력도 찬사를 받았는데, 우수상 장르/액션 부문에 후보로 올랐었고 여기서 낭만닥터 김사부2에 출연했던 안효섭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SBS는 연기대상에서 일부 배우들과 드라마를 찬밥 취급하는 나쁜 버릇을 여전히 못 고쳤다는 게 드러났다.[58][59] 전체적으로 MBC보다는 나았지만, KBS보다는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1부 4.8%, 2부 5.3%, 3부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열린 지상파 연기대상 중에선 높은 시청률을 받았다. KBS는 꾸준히 높은 시청률이 나왔던 일일 드라마와 주말 드라마를 빼면 별 다른 화제성이 없었고, MBC는 KBS보다도 흉작인 반면, 시청률의 무덤이 된 미니시리즈에서 흥행작을 무려 4편이나 쏟아내며 한석규, 남궁민, 김소연, 김혜수 등 대상 후보에 대한 관심이 쏠린 SBS가 주목도를 더 높이면서 미스트롯2과 시간대가 겹쳤음에도 작년과 비슷한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일부 시상 부문에서 MBC 방송연예대상과 같이 갤럭시 Z 폴드2를 협찬받아 진행했다.
[1]
야왕,
신의 선물-14일,
펀치,
가면.
[2]
SBS뿐만 아니라 방송 3사 연기대상을 모두 따졌을 때. 참고로 1번째 여여 커플은 2008
SBS 연기대상에서 수상한
문근영 -
문채원 커플(
바람의 화원)이다.
[3]
뉴스타상 10명, 부문별 연기상(특별, 우수, 최우수) 6명x4개의 부문=24명, 10대 스타상 10명, 베스트커플상 3팀(6명) 이상이 수상을 하므로 여기까지만 계산해도 50명이고 그 외의 여러 상을 더하면 수상자는 늘어난다. 물론 1명이 여러 트로피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정확히는 연인원 50명 이상이고 중복 수상을 제외하면 수상자의 수는 줄어들지만...
[4]
참고로,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몸 상태가 안 좋아도 그렇지 이런 자리에 패딩이 뭐냐면서 성동일도 공격하기까지 했는데, 성동일은 지적당할 부분이 전혀 없다. 오로지 저런 자리에서 공사 구분도 전혀 못 하고 센스 없이 행동한 이휘재가 진짜 잘못이 크다.
[5]
두 사람은 겨우 2살 차이밖에 안 난다. 참고로 남궁민이 조정석보다 2살 형이다. 게다가 이 때는 둘 다 40줄이 다 된 상태였다.
[6]
한편 이휘재가 이로부터 5년 뒤에
KBS 연예대상에서 또 태도 논란을 일으키면서 이 때의 모습이 재조명되었다.
[7]
고두심(
우리 갑순이),
김해숙(
그래, 그런거야),
윤진서(
대박),
최명길(
당신은 선물).
[8]
사실 SBS 연기대상이 그 동안 보여 왔던 행태를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이라 그렇지 이게 정상이다. 어디까지나 후보에 오를 만한 사람들이 오른 것 뿐.
[9]
이는 비단 이 SBS만 이런 게 아니라 KBS와 MBC도 마찬가지다. 근데 이건 이 SBS가 유독 심하다. KBS는 그래도 별로 찬밥 취급이 없다.
[10]
전작인
우리 갑순이는 2016년에 더 많이 방영했으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2017년 드라마가 아니다. 더군다나 그 드라마는 이미 작년에 시상을 다 끝냈다.
[11]
해당 드라마는 평범한 드라마도 아니고, 2년여의 사전제작, 200억원대의 제작비,
이영애의 13년만의 복귀작, 이영애 외에도
송승헌이라는 또다른
톱스타를 캐스팅하면서 화려한 캐스팅 등으로 여러모로 심혈을 기울이면서 SBS 측에서도 엄청난 기대를 건 작품이지만, 진부한
타임루프물, 전체적인 배우들의
발연기들로
옆옆동네의
버리는 카드가 될 줄 알았으나 되레 초대박난 드라마에 밀려 갈수록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하였고, 나아가 시청률 뿐만이 아니라 작품 자체도 완성도 면에서 심한 혹평을 받으며 처참하게 말아먹었다. SBS 측도 이 드라마의 대실패로 인하여 충격과 손해가 상당히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패도 실패였지만,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자주 이어지는 등 뭔가 불안한 조짐이 보였는데, 본래는 주말극으로 2016년 하반기에 편성하려던 것을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 여파 때문에
중국과 동시 방영이 무산되며 편성이 미뤄지다가 2017년 연초에 수목극으로 겨우 자리를 잡았다. 사실 그 전에도 어떻게 이런 드라마를 수목극으로 편성할 생각을 하냐면서 SBS를 까는 의견도 있었고, 그래도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간신히 방영하기는 하였는데, 결국은... 근데 일각에서는 이 드라마에 대해서 그래도 시청률 면에서는 아주 실패는 아니니 그래도 중박은 친 거 아니냐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지만, SBS가 이 드라마를 공식적으로 실패작이라고 인정했고, 또한 이 드라마의 실패 때문에 적자가 났다고 발표했듯이 이 드라마는 중박도 아니고 명백히 쪽박을 찬 작품이 맞다.
[12]
수상한 파트너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시청률 면에서는 아주 실패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는 성공했다고 볼 수 없는 작품들이다.
[13]
SBS
의문의 일승에 출연 중이라는 이유로 자사의 드라마인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명연기를 펼쳤던
윤균상을 무관에 그치게 하며, 푸대접을 한 MBC와 비교되며 더욱
재평가를 받았고,
MBC는 또다시 명불허전 엠병신이라며 먼지나게 까였다.
[14]
KBS에서는
류화영과
김세정, MBC에서는
서주현.
[15]
사실 말이 좋아서 그나마 크게 나쁘지 않았지, 전체적인 평균 시청률은 2017년 SBS 월화극 6작품 중에 5등으로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
[16]
그 전에는 뉴스타상이라고 하여 매년 10명의 뉴스타들에게 나눠주기 형식이었고, 1996년 이전에는 연기대상이 아닌 SBS 스타상이라고 명칭하여 가요, 연기, 예능 통합 시상식으로 개최하였다.
[17]
다만, 이종석은 수지처럼 연기력 자체에서 논란이 일어나는 쪽은 아니고 같은 부문 후보에 연기가 더 좋았다는 평이 많은
지창욱이 있음에도 불구, 무관이었기 때문에 이 쪽에서도 논란이 생기는 모양. 사실 두 작품의 시청률은 도토리 키재기였지만, 당잠사가 살짝 높았다. 게다가 하반기 작품이라서 더 유리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지창욱은 이때
군대에 간 상태였다.
[18]
특히 시청자들은 장서희나
손여은은 반드시 대상이나 최우수상은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었다.
[19]
올해 SBS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배우들을 보면...
고현정,
감우성,
김선아,
송윤아,
장혁,
김윤진 등
메이저
영화제 및
백상예술대상 그리고
방송사
연기대상 수상자가 즐비하다. 뿐만 아니라
김소연,
장근석,
황정음,
고수,
이제훈 등이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20]
2018년 마지막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시청률 16%를 돌파했다.
[21]
연애시대로 수상이 유력했던 2006년 SBS 연기대상에도 불참하여 무관에 그쳤으며, 마지막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것이 2006년
청룡영화상이었을 정도였는데... (특히, 마지막 드라마 시상식 참석은 2002년
MBC 연기대상.) 2018년부터 이 행보를 깨기 시작했다.
[22]
《리턴》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제외한다 하더라도 《키스 먼저 할까요?》나 《황후의 품격》 등은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23]
그리고 SBS 연기대상 MC를 맡은 점 또한 대상 수상자와는 거리가 멀지 않을까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하다. 보통 대상 수상자에게는 바짝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 생방송 시상식 진행을 잘 맡기지 않는다. 특히, 이제훈은 생방송 진행도 처음이기 때문에 더욱이 SBS 주최 측에서 모험을 할리 없어 보인다.
KBS 연기대상 단골 MC인
최수종도 본인이 대상을 수상한 해에는 진행을 맡은 적이 없고, 방송 3사 연기대상 다 합쳐도 대상 수상자가 진행까지 한 경우는
김지수(1998년, MBC),
이보영(2013년, SBS) 밖에 없다.
[24]
2015년부터 후보작 선정 기준을 전체 방영분 중 당해 70% 이상 방영에서 50% 이상으로 바꾸었다. 《황후의 품격》의 경우 올해 연기대상이 개최되는 시점에서 전체 24회(35분 기준 48부작) 중 딱 절반인 12회가 방영된다. 장편극도 아닌 미니시리즈의 절반 분량만 놓고, 상을 수여한다는게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올해 SBS 드라마가 줄줄이 죽을 쒀 후보를 추리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올해 후보작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실 방영 분량의 경우에는 방송사에서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이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25]
SBS 연기대상은 유독 조연들 수상에 굉장히 박한 편이다. 2010년
자이언트의
정보석과 2012년
추적자 THE CHASER의
김상중이 타이틀롤이 아니라는 이유로 모두 최우수상도 아닌 우수상 수상에 그쳤던 사례를 생각해 본다면 절대로 정보석, 김상중보다 연기를 잘 한다고는 볼 수 없는 신성록의 대상 수상은 정말 불가능이다. 물론 굳이 그런 방향으로 접근하지 않아도 해마다 대진운에 따라 수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음은 사실이기에, 2015년
펀치의
조재현,
최명길처럼 최우수상까지는 가능할 것이다. 다만 황후의 품격에서 신성록의 연기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기도 하고... SBS가 천지개벽하지 않는 이상 신성록에게 대상을 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다.
[26]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수상한 전례는
이효리와
은지원이 있다.
[27]
2017년에 저녁 일일극을 폐지한 이후, 아직까지도 깜깜무소식이며 주말극도
토요일에 한 편만 방영되는 게 전부이다. 그런데 토요 드라마도 성적이 영...
[28]
최근 몇년 간 당연히 수상할거라 생각했던 배우들이 불참하여 대리수상하거나 또는 무관에 그치는 경우가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한 해당 적어도 한 명은 꼭 있었다. 2011년의
박신양, 2012년의
이범수, 2013년의
수애와
공효진, 2014년의
조인성, 2015년의
김래원, 2016년의
전지현, 2017년의
엄기준[60],
서현진 등. 다만 이중에서 서현진은 호불호가 갈린다. 앞의 배우들은 연기력은 물론이고 시청률까지 잡은 배우들이지만, 서현진은 연기력도 본인의 다른 대표작들에 비해서 호불호가 갈렸으며, 결정적으로 드라마의 시청률 추이가 좋지 않았다. 단지
사랑의 온도의 팬덤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을뿐..
[29]
2018년 상반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리턴과 하반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황후의 품격의 장나라가 대상 수상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음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이다.
[30]
KBS는 연기대상을, MBC는 가요대제전을 방영했다.
[31]
이렇게 되어서 장나라는 월화드라마 여자 최우수상을 받을것으로 심히 예측되었다.
하지만...
[32]
작년 시상식에 후보로 오르지 않았으며, 올해 방송된 분량이 더 많다.
[33]
이 작품은 안 그래도 화제성도 시청률도 다 공기에 가까웠는데, 가이드라인만 입힌 미편집본이 방송되는 전례없는 역대급 방송사고로 치명타를 입었다.
[34]
작품성은 인정받았지만, 외세의 침탈이라는 암울한 시대를 다뤄 별로 재미를 끌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35]
시청률은 그나마 동시간대 2위를 지켰지만, 1위인
동백꽃 필 무렵과는 5배 가량 차이가 나며, 오히려 꼴찌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젊은 층에서의 화제성을 다 쓸어가면서 사실상 망해버렸다.
[36]
초기 연기력 우려도 있었으나 갈수록 개선되었고, 현재 SBS에서
예능 프로그램인
집사부일체를 진행하는 점이 플러스 포인트가 될 가능성도 있다.
[37]
2018년 문단의 서술이 심하게 부정적이긴 하나, 올해와 비교하면 두 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 제법 많아서 그 때에 비할 바는 아니다.
[38]
나머지는 자동으로 대상이 되어 시상식의 긴장감이 떨어질 것이다.
[39]
2016년에는 장르별, 2017년과 2018년에는 요일별로 나누었다. 아마 올해 방영작품 수가 현저히 줄어 다시 방영편수를 기준으로 바뀐 듯하다.
[40]
물론 이전에 비해 연기력이 더 나아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최우수상은 엄연히 가장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후보에게 주는 상이다. 지금도 작품마다 크고 작은 연기력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수지가 수상했다는 사실 자체가 인기투표라는 비판점을 몰고 오는 것.
[41]
이 중 지성은 참석하지 않았다.
[42]
2005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같은 팡파레를 사용했다. SBS가 주관방송하는 청룡영화상도 몇년째 이 팡파레를 쓰고 있다.
[43]
SBS 드라마본부는 2020년 4월
스튜디오S로 자회사화됐다.
[44]
방송 당일 SBS TV 편성표 기준 1부 종료는 밤 10시, 2부 종료는 밤 11시, 3부 종료는 다음날 새벽 1시로 편성되었으며, 총 4시간 정도의 생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돌발상황 등으로 인해 기존보다 훨씬 늦게 종료될 수도 있다. 2020년의 마지막 날 진행되기에 새해 카운트다운도 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45]
이는 지난 12월 19일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서도 일부 보여진 형태로 당시 있었던 논란을 일부 보완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46]
여기에 출연진 중 하나인
정은채를
불륜(
간통)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밀고 간 것도 악재였다.
[47]
초반부 미성년자 성매매 묘사 및 성적 대상화 논란이
여초 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수 차례 민원이 접수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48]
처음에는
이정재로 메운다고 했다가, 최종적으로는 정우성으로 확정되었다.
[49]
게다가 정우성이 이런 연기를 한다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악평까지 있었다.
[50]
게다가 시즌2, 시즌3까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SBS에서도 지지가 높을것으로 보인다.
[51]
다만, MBC 가요대제전에
임영웅을 비롯한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라 중장년층 시청자들 쏠림 현상이 생기면 시청률이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긴 하나, 미스트롯2와 시청층이 겹치는 게 문제.
[52]
다만 앞에 수상을 해버리면 대상과는 거리가 멀어지기에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끝까지 채널 돌리거나 티비를 끄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53]
결정적으로 곽시양은 작품 내 비중이 적었고, 우도환은 당시 군 입대로 참석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거기다가 두 작품 모두 전반적으로 평가가 안 좋았다는 점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54]
사실 김유정을 제외한 여자 후보들은 연기로 평판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이다인 같은 경우 연기력 혹평이 꽤 많았으며 나올 때마다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반응도 많았다.
정은채는 전보다 연기가 발전했다고는 하나 불륜스캔들로 묻혀버렸고
한선화는 연기력은 괜찮다고는 하나 연기 칭찬보다 캐릭터에 대한 안 좋은 말들이 많았다. 결국 후보 셋 다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55]
하지만 청소년 역할을 맡은 배우들 중 주는 거라 상관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도 성인이 청소년상을 수상하는 게 모양새가 좀... 참고로 예전
KBS 연기대상에서
여욱환과
이유리가 20대 시절에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한 적이 있었으나, 성인이 청소년 역으로 출연했다고 해서 청소년 연기상 후보에 올리는 건 부적합하다고 여겼는지 이후로는 만 20세가 지난 연기자는 신인상 후보에 올리고 있다.
[56]
펜트하우스는 학교가 극의 주요배경 중 하나라는 점, 해당 배우가 미성년자가 아니라는 점, 특정 배역의 아역이 아니라는 점에서 청소년 연기자로 한정할 이유가 없었기에 다소 의문이 생기는 듯 하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고등학생 역을 맡은
김혜윤이 2019년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했기에 더욱 어색한 부분. 다만 주연이었던 김혜윤과 조연으로 출연한 김현수는 상황이 다른 부분도 있다.
[57]
8~9%의 시청률을 유지하다 마지막회에서 11%를 찍었다.
[58]
한석규,
김혜수,
김희선,
지창욱,
곽시양,
김고은,
류덕환,
우도환 등. 이 중 우도환은 군복무 중이라 부득이하게 제외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59]
앨리스,
하이에나,
편의점 샛별이,
굿캐스팅은 2개 이상의 다관왕을 하지 못했다. 편의점 샛별이는 전작인 더킹의 실패를 딛고 반등에 성공한 드라마인지라 더욱 아쉬운 부분. 심지어 날아라 개천용은 상을 한개도 받지 못했다. 물론 개천용의 경우는 주연 배우인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영향도 크지만...
[60]
올해의 캐릭터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