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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5:01:45

PaK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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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의 독일 국방군 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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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독일 국방군 화포
곡사포 평사포 <colbgcolor=white,#191919> 7,7cm FK 16, 10,5cm leFH 16, 10,5cm leFH 18, 10cm sK 18, 15 cm sFH 13, 15 cm sFH 18, 15 cm 카노네 16, 15 cm 카노네 18, 17 cm 카노네 18, 21 cm 뫼르저 16, 21 cm 뫼르저 18
보병포 7,5cm le.IG 18, 15 cm sIG 33
대전차포 PaK 36, 4,2cm Le PaK 41, 2,8cm s.Pz.B. 41, 4.7 cm Pak 181/183(f), 5cm PaK 38, 7,5cm PaK 97/38, 7,5cm PaK 39, 7,5cm PaK 40, 7,5cm PaK 41, 7,5cm PaK 42, 8 cm PAW 600, 8,8 cm PaK 43, 8,8 cm 라케텐베르퍼 43, 12,8 cm PaK 44
전차포 2 cm KwK 30, 3,7 cm KwK 36, 5 cm KwK 38, 5 cm KwK 39, 7,5cm KwK 37, 7,5cm KwK 40, 7,5cm KwK 42, 8,8cm KwK 36, 8,8cm KwK 43, 12,8cm KwK 44
대공포 2cm FlaK 30, 2cm FlaK 38, 2cm FlaKviering38, 3,7cm FlaK 18/36/37, 3,7cm FlaK 43, 5cm FlaK 41, 8,8cm FlaK, 10,5cm FlaK, 12,8cm FlaK, 8,8cm SK L/45 함포, 3,7cm SK C/30 대공포, 4cm FlaK 28
다연장로켓 15 cm 네벨베르퍼 41, 28/30 cm 네벨베르퍼 41, 21 cm 네벨베르퍼 42, 8 cm 다연장로켓 투사기
열차포 24 cm SK L/40 "테오도어 칼", 28cm SK L/40 "브루노", 28cm SK L/45 "랑에 브루노", 28cm L/92 "Schwere Bruno", 크루프 28cm-카노네 5(E), 38cm-카노네 (E) '지크프리트', 52cm 하우비츠 (E) 871(f), 80cm-카노네 (E) '구스타프'
기타 독일 국방군/7,5cm 구경 화포, V3
노획/외국제 화포 오스트리아(ö) 곡사포
대전차포
체코슬로바키아(t) 곡사포
전차포 3,7cm KwK 34(t), 3,7cm KwK 38(t)
박격포 8,14cm GrW 278(t)
폴란드(p) 곡사포
대공포 4cm FlaK 28(p)
소련(r) 곡사포
대공포 3,7cm FlaK 39(r)
대전차포 7,62cm PaK 36(r)
유고슬라비아(j) 곡사포
박격포 2,5cm GrW 309(j)
그리스(g) 곡사포
박격포
덴마크(d) 곡사포
대공포 2cm FlaK Madsen
노르웨이(n) 곡사포
대공포 4cm FlaK 28
프랑스(f) 보병포 3.7cm IG 152(f)
곡사포 15,5cm K 416(f)
전차포 2,5cm KwK 121(f), 3,7cm KwK 144(f)
네덜란드(h) 곡사포
박격포 8,14cm GrW 278(h)
벨기에(b) 곡사포 15,5cm K 416(b)
박격포
영국(e) 곡사포
전차포 4cm KwK 171(e), 9,4cm KwK 311(e)
미국(a) 곡사포 24cm H 561(a)
열차포
이탈리아(i) 곡사포
대공포 2cm FlaK Breda 28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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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usée de l’Armée 3,7cm PaK 36.jpg
3,7 cm PanzerabwehrKanone 36

[Clearfix]

1. 개요

포가튼 웨폰즈의 3,7cm PaK 36 소개 영상
PaK 36 운용 영상
제2차 세계 대전 초기의 독일 국방군의 주력 대전차포.

2. 제원

  • 중량 : 327kg
  • 구경 : 37mm
  • 구경장 : 1.66m (45구경장)
  • 길이 : 1.65m
  • 높이 : 1.17m
  • 조작원 : 2명
  • 포탄 : 37 × 249 mm R
  • 관통력 : 100m에서 64mm , 500m에서 31mm
  • 상하각도 : -5° ~ +25°
  • 좌우각도 : 좌우로 30°
  • 발사속도 : 분당 13발
  • 포구초속 : 762m/s
  • 유효사거리 : 300m
  • 최대사거리 : 5,484m

3. 상세

포 자체의 역사는 라인메탈이 디자인한 1920년대까지 올라간다. 초기형은 이 견인하는 형식이었으며, 후에 차량 운송을 위해 포가의 개량이 이루어진다(마차 비슷한 나무 스포크 휠에서 자동차 바퀴와 같은 모습으로 변경). 스페인 내전에서 등장하여 활약하였기 때문에, 대전 초기의 많은 국가들의 대전차포는 미국의 M3 37mm 대전차포처럼 PaK 36을 모델로 한 것이 많다.

구경과 개발년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쟁 초기부터 이 대전차포는 적 전차를 상대하기에 위력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난다. 텅스텐 포탄이 아닌 일반 철갑탄으로는 100m에서 최대 64mm를 관통하는 데에 그치며 500m에서 31mm를 관통한다. 따라서 마틸다 II를 비롯한 영국군 보병전차 프랑스군 르노 B1같이 장갑이 두꺼운 중전차를 상대하기에는 관통력이 턱없이 부족했다. 즉 너무나도 낮은 위력을 보여준 독일군의 실패작 대전차포였다. 가장 큰 이유는 당시 프랑스군과 영국군의 몇몇 전차가 독일군의 전차보다 전체적인 성능이 월등히 우위에 있었고, 경전차, 순항전차라도 장갑이 매우 두꺼웠기 때문이다. 당연히 독소전쟁 당시의 소련군 신형 전차인 KV-1이나 T-34를 격파하는 것 또한 위력 부족으로 턱없이 어려웠기 때문에 병사들로부터 '국방군의 상냥한 도어 노커(문짝 두드리는 기계)'라는 별명을 얻었다.[1] 때문에 독일군은 전차의 역습에 상당히 노심초사했는데, 독일군이 6주만에 프랑스를 항복시켰던 프랑스 침공 때에도 스당 돌파구 남쪽 측면에 위치한 스톤 고지에서 프랑스군 전차들에 독일군 최정예인 그로스도이칠란트 보병연대 대전차 중대가 전멸하였고, 아라스 전투 당시에도 영국군 마틸다 전차들이 7기갑사단의 PaK 36 대전차 중대 방어선을 단숨에 뚫어버렸다. 이처럼 이미 영국군과 프랑스군 상대로도 전쟁 초기 지옥을 겪은 PaK 36이니 소련군의 경사장갑을 두른 신형전차 앞에서는 한없이 무력했다.

따라서 독일군은 하루라도 빨리 전선의 PaK 36을 PaK 38(50mm 대전차포)로 대체하고, 텅스텐 심이 들어간 포탄을 지급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텅스텐 부족으로 인해 텅스텐이 들어간 고성능 철갑탄은 상당히 부족했다. 게다가 PaK 38이 1940년 중반부터 보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942년까지도 이 저급한 PaK 36은 많은 독일군 부대의 중요한 대전차 수단이었는데, 이는 고질적인 독일군의 장비 부족 문제로 인해 벌어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일단 충분한 양의 텅스텐 포탄을 보유한 후, 매복해서 거의 영거리 사격으로 후부의 급소를 공격하면 T-34를 격파하는 일도 가능했지만, 일단 그 텅스텐 포탄 자체가 자원 부족 등으로 인해 공급이 매우 부족했으며, 설령 포탄이 있다고 해도 위의 조건을 총탄과 폭격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고, 천운으로 그런 조건이 주어져서 성공하더라도 후속하는 적 전차와 적 보병에게 쓸리는 수순.

원래 보병용 대전차 화기의 기준이 전면에서 적 전차의 전면 장갑을 일격에 관통가능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런 무기는 '잘하면 적 전차를 잡고, 자신은 100% 죽는 쓰레기', 즉 독일식 카미카제라고 평가할 수 있다.

낮은 위력의 PaK 36이 점차 대체되면서, 남은 수량은 반궤도 차량에 올려져 대전차 임시보조지원용 차량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팬저 엘리트 진영에 등장하는 AT 하프트랙이 이것이다. 나머지는 추축군의 동맹국들에게 공여되기도 하였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K_36_with_Stielgranate_41_displayed_Military_Vehicle_Technology_Foundation.jpg
Stielgranate 41을 장전한 PaK 36
하지만 1943년에 개발된 성형작약탄 Stielgranate 41이 PaK 36의 운명을 약간 바꿔 놓는다. 작은 구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포구 밖에 큼지막한 성형작약 탄두를 박아넣은 형상인 이 탄두는 무려 180mm의 관통력을 지녀 연합군의 장갑 차량을 쉽게 관통할 수 있어 대전 말기 독일군의 대전차 능력에 도움이 되었다. 작은 구경으로 인해 인력만으로 운용이 가능해서 공수부대나 경보병 부대에게 소중한 대전차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판처파우스트가 압도적으로 가볍고 사용하기 편하며 위력도 강한 데 반해, 해당 성형작약탄은 발사하기 전에 포구에 성형작약탄을 장착한 다음 공포탄을 장전하고 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탄속이 느리고 탄도가 불안정해서 유효 사거리는 고작 300m에 전차에 150m 이하로 접근해야 명중을 기대할 수 있었다. 결국 PaK 36의 잉여화를 막을 수는 없었다.

중화민국에도 PaK 36이 수출되었는데 중일전쟁에 사용된 치하같은 일본군 전차들이 워낙 얇은 종이장갑인지라 이들을 박살내면서 잘 활약할 수 있었으며 중국군의 몇 안되는 매우 귀중한 대전차 수단이었다. 물론 일본군의 47mm 포보다는 화력이 떨어졌으나, 포신의 내구 성능은 PaK 36이 월등히 좋았다고 한다. 소련 역시 37mm M1930이라는 이름으로 면허생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53-K 대전차포를 개발했다.

4. 파생형

4.1. KwK 36

전차포 형식인 3,7 cm KwK 36 L/45는 3호 전차의 초기형태에 장착되었다. 구경장을 연장하고 탄약을 개량해서 위력은 대전차포형보다 좋긴 했지만 그래 봤자 거기서 거기. 따라서 개발 당시부터 3호 전차는 5cm 포 탑재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으며, 프랑스 침공에서 쓴 맛을 본 후에는 5cm 전차포로 개량하는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5. 미디어

5.1. 게임

5.1.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

5.1.1.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전차군단 진영의 유닛으로 등장한다.

5.1.2. 스틸 디비전 시리즈

1944년 배경의 게임이라 주로 2선급 후방 사단들이 갖고 있다. 하프트랙에도 탑재되어 등장하며 기본 철갑탄은 장갑차나 잡는 수준이다.

성형작약탄으로 근접해서 사용시 연합군 최강 유닛인 IS-2 포함 모든 전차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숲이나 건물에 숨겨서 대박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명중률이 낮고 적이 보병부터 보내면 쓰기 힘들다.

5.2. 영화/드라마

5.2.1. 밴드 오브 브라더스

파일:BoB_3,7cm_Pak_3.jpg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등장한 독일 국방군 소속 PaK 36
3화에서 독일 국방군 공수부대원들이 Stielgranate 41을 PaK 36으로 사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1] 원어로 하면 Heeresanklopfgerä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