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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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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정규시즌 경기 일람
예선 12강 8강
4강 순위 결정전 결승전

1. 개요2. 오프닝 영상3. 경기 내용
3.1. 1세트3.2. 2세트3.3. 3세트
4. 총평5. 오프 더 레코드

1. 개요

파일:LCK 심볼(2012~2017) 화이트.svg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결승전
Azubu Frost Najin Sword
파일:Azubu_Frostlogo_square.png 파일:130px-NaJin_Swordlogo_square.png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결승전
코끼리는 똥을 우장창창 싸죠!
MakNooN[1]
다시 보기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의 결승전. 장소는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 결승전은 1.74버전 클라이언트로 진행된다.

2. 오프닝 영상


3. 경기 내용

파일:LCK 심볼(2012~2017) 화이트.svg 결승
(2013. 02. 02.)
Azubu Frost 0 3 NaJin Sword
× × × - - - -
준우승 결과 우승
결승전 MVP
<rowcolor=#000> 1세트 2세트 3세트
김종인
(Pray)
김상수
(SSong)
윤하운
(MakNooN)

3.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 blueteam=NaJin Sword, redteam=Azubu Frost
, d_blueban1=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블리츠크랭크, d_blueban3=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olaf, p_blueban2=blitzcrank, p_blueban3=missFortune
, d_redban1=쉔, d_redban2=케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라이즈
, p_redban1=shen, p_redban2=kayle, p_redban3=ryze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이블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트위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누누(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xinZhao, p_bluepic3=evelynn, p_bluepic4=twitch, p_bluepic5=nunu
, d_redpic1=이렐리아, d_redpic2=아무무,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irelia, p_redpic2=amumu,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ezreal, p_redpic5=lulu)]

1세트는 클템의 루트와 이동방식을 훤히 읽어낸 나진 소드가 클템을 압살하며 게임을 가져갔다.

시작은 프레이의 1렙 낚시. 봇 삼거리 부쉬에 모여 있던 프로스트 진영 가운데로 걸어들어간 프레이의 트위치. 트위치를 잡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클템의 아무무는 1렙에 붕대 던지기를 찍고 붕대를 맞췄지만, 트위치는 점멸과 정화를 통해 실피로 살아가는 데 성공하고 말았다.[2] 여기서부터 아무무는 정글링에 애로사항이 꽃피기 시작했다. 이후 막눈의 레넥톤은 샤이의 이렐리아를 상대로 거칠게 압박을 넣으며 1차타워를 지나 전진 파밍을 시전, 클템[3]의 아무무를 유인하여 와치의 신 짜오와 함께 아무무[4]를 잡아 퍼블을 챙겨갔다. 망한 아무무는 그래도 커보려고 미드 커버를 하다 그만 빠른별의 트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다시 신 짜오와 이블린에게 끊겼다. 이후 봇 4인갱에서 나진은 한번 더 아무무를 잡아내어, 클템은 10분만에 3데스를 기록하며 멸망. 말 그대로 경기에서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정글이 단단히 꼬인 데다 라인전에서도 어느새 전라인이 말려버린 프로스트는 그대로 압살당하고 말았다.

아주부는 IEM에서 블레이즈와 프로스트가 신짜오 정글에 그렇게 고생을 했음에도 신짜오를 풀어주고 아무무를 가져가는, 밴픽부터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했다. 이에 반해 나진 소드는 밴픽에서 트위치에 강하다는 미스 포츈을 밴하고 누누를 먼저 가져가 누누-케이틀린인 척 트위치를 픽했고, 프레이는 2:2에서도 한타에서도 맹독 + 말살, 무차별 난사로 그야말로 무쌍을 보여주었다.

3.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 blueteam=Azubu Frost, redteam=NaJin Sword
, d_blueban1=누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케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이블린(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unu, p_blueban2=kayle, p_blueban3=evelynn
, d_redban1=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블리츠크랭크, d_redban3=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olaf, p_redban2=blitzcrank, p_redban3=missFortune
, d_bluepic1=이렐리아, d_bluepic2=쉔, d_bluepic3=라이즈,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irelia, p_bluepic2=shen, p_bluepic3=ryze, p_bluepic4=ezreal, p_bluepic5=lulu
, d_redpic1=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신 짜오,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트위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타릭(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rumble, p_redpic2=xinZhao,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twitch, p_redpic5=taric)]

2세트는 소드의 전략에 프로스트가 또다시 말리고 말았다. 신짜오가 거의 탑에서 살다시피 하며 2:1 구도의 탑갱으로 샤이를 맛집으로 만들어놨고, 봇라인에서도 14분만에 무한의 대검을 뽑아낸 트위치를 비롯해 소드가 압도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건웅의 이즈리얼이 전체적으로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q가 빗나가 또다시 트위치에게 킬을 따이는 여전한 모습 역시 아쉬운 부분. 쉔이 스플릿을 하기 위해 봇라인을 밀고있으면 <어디선가 날라오는 트페+ 확정스턴을 지닌 타릭 + 잘 큰 트위치> 세명에게 두번이나 잡혀서 운영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리고, 프로스트는 이를 만회하기위해서 미드 2차타워에서 라이즈가 앞점멸에 이은 룬감옥으로 트페를 제대로 물었는데, 트페가 기가 막힌 존야 사용으로 오히려 역 이니시를 당해 대패 하고 만다. 라이즈 룬감옥이 트페에게 걸린 순간 클템의 쉔이 매섭게 도발을 시전했으나 이미 트페는 존야를 킨 상태. 심지어 존야도 원래부터 있던게 아니라 마을에서 막 사온 따끈따끈한 신상 존야였기 때문에 프로스트는 존야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 더욱이 저 시기에 저 타이밍에 존야를 사오는 건 오직 쏭만이 할 수 있는 발상이었다. 이어지는 해설진들의 존야 찬양은 덤이다. 그리고 이어진 바론 앞 한타에서 이즈리얼의 정조준일격을 기다렸다는듯이 존야로 피하며 건웅을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쏭은 저 단 두 장면, 그리고 존야 하나만으로 2경기 MVP를 가져가게 됐다. #직접보자.

그러나 이후 미드 억제기 앞 대치상황에서, 너무 앞으로 나와있던 막눈의 럼블을 룬감옥으로 묶고 점사해서 잡아내며, 글로벌골드 만골드차 + 상대 바론버프라는 압도적인 불리한 상황에서 프로스트 선수는 아무도 죽지않는, 그야말로 한타의 프로스트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기적의 한타를 보여주었다. 그 기세를 밀어 쌍둥이까지 파괴하고 넥서스를 1/3 정도 파괴하여 기적의 역전승이 나오는건가? 라고 생각되었으나, 너무 욕심을 낸 나머지 너무 늦게 빠진 룰루와 이렐리아가 끊기면서, 그대로 리스폰 된 소드의 역습에 프로스트가 패배하고 말았다.[5][6]

3.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 blueteam=NaJin Sword, redteam=Azubu Frost
, d_blueban1=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블리츠크랭크, d_blueban3=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olaf, p_blueban2=blitzcrank, p_blueban3=missFortune
, d_redban1=쉔, d_redban2=케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누누/8.17 업데이트 전
, p_redban1=shen, p_redban2=kayle, p_redban3=nunu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신 짜오, d_bluepic3=이블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트위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xinZhao, p_bluepic3=evelynn, p_bluepic4=twitch, p_bluepic5=lulu
, d_redpic1=이렐리아, d_redpic2=트런들, d_redpic3=라이즈,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irelia, p_redpic2=trundle, p_redpic3=ryze, p_redpic4=ezreal, p_redpic5=alistar)]

3세트에서 빠른별이 시간 끝에 바로 픽을 하려다 픽을 못하고 랜덤픽이 되면서 트런들이 뽑히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7][8] 그것도 모자라서 적 정글에 와드를 같은 곳에 두개를 박는 실수까지 나오면서 안 그래도 안 좋은 분위기였는데 더욱 안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더불어서 매드라이프와 함께 카운터 정글을 가다가 와드에 걸려서 도망치는 도중에 점멸 실수로 인해서 퍼스트 블러드를 상대방에게 내준 클템은 보너스. 이와중에 매드라이프마저 라인에서 알리스타의 Q를 맨땅에 찍는 눈이 썩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막눈의 레넥톤은 이 경기에서도 탑 라인을 완전히 압도하며 종반에는 3:1로도 상대를 오히려 쫓기게 만드는 위엄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칠 테면 쳐보라며 살금살금 걸어가는 모습은 백미. 결국 막눈의 랜턴 세레모니와 우물다이브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나진 소드가 우승하였다.

4. 총평

파일:나진 쏘드.jpg

지난 롤드컵 결승에서 TPA는 문도를 통해 클템을 무자비하게 공략, 정글을 초토화시켜버린 후 라인전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우승했고, IEM 카토비체에서 갬빗 게이밍이 꺼내든 전략은 신짜오를 활용하여 TPA와 매우 유사한 운영을 통해 클템을 완전히 짓밟고 프로스트를 셧아웃시키는 데 성공했다. 마찬지로 소드도 클템의 존재감을 지워버림으로써 우승할 수 있었다.

가장 정석적인 초식정글러인 클템을 완전히 찍어누르는 것으로 프로스트를 공략하는 방법은 잘 알려져 있는 부분이었지만 프로스트는 이 약점을 정상급 탑솔러인 샤이를 통해 잘 커버할 수 있었다.[9] 샤이와 클템의 시너지로 최대한 정글을 보호하면서 클템이 성장하는 왕귀형 정글러의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문제는 상대방 라이너가 샤이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엔 대처하는 방법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TPA와 갬빗 게이밍과의 경기는 물론, CJ와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도 샤이가 무너지면서 클템을 거들 수 없는 상황[10] 에 이를 경우 프로스트는 대부분 패했다. 나진 소드는 이 점을 제대로 분석했다. 그동안 초식형 정글러를 주로 쓰던 와치는 3경기 내내 신짜오를 활용, 시종일관 클템을 견제했다.

또한 건웅의 좁은 챔프폭도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 나진 소드는 3경기 내내 건웅도 저격하기 위해 미스 포츈을 밴하였다. 결승전 당시에 건웅은 미스 포츈이 밴당하면 열에 아홉은 이즈리얼을 픽하였다. 물론 그 전에 4강전에서는 그레이브즈 우르곳을 픽한 적이 있었지만 이즈리얼만큼 능수능란하게 다루지 못하였고, 또한 건웅은 정교한 스킬딜링이 장점이지만 이와 반대로 평타딜링은 그야말로 시망이기 때문에 케이틀린을 잘 다루지 못하였고, 김동준의 우려대로 건웅은 3경기 연속 나진 소드가 원하는대로 이즈리얼을 픽할 수밖에 없었다.

프로스트의 고질적인 픽밴운영은 처참한 경기력을 더욱 악화시키는데 일조했다. 롤드컵 결승에서 TPA의 문도에 지속적으로 당해놓고도 문도를 밴하지 않았던 것을 시작으로, IEM에서는 신짜오에 발목을 잡혔음에도 신짜오에 대한 대처를 전혀 마련하지 못했고 3경기 내내 신짜오를 풀어주었다.

그 대신 쏭을 노린 케일(3경기), 카인에 대한 누누(2경기)[11]를 밴했다. 상대방이 탑-정글에서의 난전을 유도하는 테마를 들고나왔음에도 이에 대한 픽밴싸움에서의 대처법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고 되려 초중반 난전에서 약한 이렐리아와 라이즈[12]를 줄창 픽하면서 오히려 상대방의 공격을 더 맞기 쉬운 나태한 픽을 계속했다. 봇듀오는 건웅이 2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제외하고는 듀오가 결승 내내 상대방에게 압도적으로 밀렸다. 평소에 매라신으로 추앙받던 매라는 블리츠크랭크라는 변수요소마저도 밴으로 봉쇄당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CLG.NA의 더블리프트가 시즌3 OP로 꼽은 챔프 넷 중 카직스를 제외한 누누, 트위치 트런들이 나온 경기이기도 했다. 이 중 누누와 트위치가 뭉친 1세트에서는 봇라인에서 압승을 거뒀으며 이후 누누는 나머지 2경기서 모두 밴을 당했다. 트위치도 나진 소드의 우승을 이끌었던 반면 원하지 않게 경기에 나서게 된 트런들은 경기에 어떤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한 채 두고두고 회자될 신세. 더블리프트가 붙인 '트런들은 조금만 상향되면 OP'라는 조건이 발동될 때 트런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픽밴싸움에서 고집을 부리다가 이득을 못가져간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스프링때 결승전에서 2경기에 래퍼드의 잭스에게 영혼까지 털려놓고는 정작 3경기에서 잭스를 밴하지 않으면서 3:0의 패배를 기록했고, 섬머 또한 크레포의 레오나에게 1,2경기를 모두 내주고는 이후에 계속 밴하지 않았다.[13]

그리고는 롤드컵때 문도와 오리아나를 밴하지 않으면서 3:1의 패배를 기록했다. 그 이후 어느정도 충격을 받았는지 밴담당인 건웅이 '앞으로는 상대의 캐리를 묶는 밴을 할 생각이다' 라는 요지의 인터뷰를 했는데 결국 상대가 전판에 사용해 캐리를 이끌어낸 신짜오와 트위치, 레넥톤을 전부 풀어주며 3:0의 패배를 기록했다. [14] 트위치가 아닌 누누가 사기라고 생각했는지 누누를 밴하는 모습을 보여줫지만[15] 역시 픽밴에서 이득을 못 가져왔다.

훗날 소드는 인터뷰에서 픽밴에서 좋은 챔프들을 가져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픽밴 상황에서 'OP 챔프 꿀한 번 제대로 빨아보자!'라고 마음 속으로 외치며 경기에 임했다고 한다.

5. 오프 더 레코드

온게임넷에서 방송된 오프 더 레코드 결승전 편을 보고 싶으면 1화, 문제의 트런들 랜덤 픽이 나오는 2화 클릭.


[1] 영상 24분부터, 막눈의 발언은 24분 55초부터. [2] 트위치는 아무무가 붕대를 던질때까지 계속 쫓기면서도 점멸을 쓰지 않았고 붕대를 맞는 순간 바로 정화 점멸을 사용했다. 김동준 해설의 설명대로 아무무 정글을 망치기 위해 다분히 노린 장면. [3] 프레이가 정화 점멸이 없는것을 서로 다 알고있는상황인데도 프레이가 라인을 압박하는것을 보고 클템선수는 짜오가 봇갱을 갈것으로 예상했다. [4] 더군다나 아무무는 왕룬에 돈룬을 박고온 아머가 39였고 신짜오의 대담한 돌격이 미니언을 맞았음에도 점멸까지 썼지만 타워까지 가지못하고 죽는다. [5] 여기서 프로스트는 그대로 넥서스를 점사하면 이길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오더가 꼬였는지 존야까지 있던 쏭의 트페를 끊어보려다가 시간만 낭비한 채로 이후 부활한 막눈의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직격으로 맞아 패퇴하였다. 그야말로 정말 몇 초가 아쉬웠던 상황. [6] 그래도 이 상황에서 4명 모두 죽지 않고 이즈와 쉔이 살아남아서, 침착하게 와드를 박아 놓고 라이즈의 텔포+쉔 궁 백도어 압박을 넣었다면 경기가 끝나는 걸 막을 가능성은 있었다. 단지 빠른별이 적 4명 한가운데 무지성 텔포를 썼다가 취소하는 바람에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을 뿐. [7] 콘샐러드 개인방송에서 프레이 선수가 언급하길 리 신을 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리 신으로 쳐야할 것을 '리신'으로 쳤다가 검색이 안돼서 망했다고 한다. 이 장면은 결승전 후에 온게임넷에서 제공한 팀오더를 보여주는 영상에서 확인되었다. 빠른별이 리신으로 검색하니까 안나왔다고 하니까 옆에서 웅이 그거 리 쓰고 한글자 띄워야 된다고 말했다. 그것을 듣고 빠른별은 "왜 띄어쓰기를 쓰는거야."라고 말하고 클템은 그 장면을 보고 멍한 표정으로 "그래도 정글 나온게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에는 그냥 리신이라고 쳐도 리 신이 나올 수 있도록 패치됐다. [8] 사실 리 신을 골랐다 하더라도 클템의 부족한 리 신 숙련도를 고려하면 그닥 좋은 픽은 아니었으리라는 반응이 많았다. 다만 본인이 말하길 당시 결승전을 위해 리 신을 맹연습해 솔랭에서는 꽤 잘하고 다녔다고. [9] 물론 클템이 공격적인 정글러 픽을 시도하는 것도 그들의 해법이었으나 이는 모조리 실패했다. [10] vs CJ 8강 4세트에서 라인스왑을 통해 샤이를 봇라인으로 보낸 경기에서는 클템의 올라프는 더 비참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11] 프로스트가 누누를 뺏어오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웅이 잘 구사할 수 있는 원딜 중 누누와 궁합이 좋은 챔프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웅의 주력 챔피언인 미포, 이즈, 그브 등은 모두 누누와 별로 잘 맞지 않는다. [12] 1경기에서는 트페를 픽했으나 왜 이런 상황에서 픽을 했냐는 지적을 받았고 경기력도 최악이었다. 슬프게도 2경기에서 쏭의 트페가 대활약을 하면서 이는 더 부각되었다. [13] 승리하긴 했지만 3경기에서도 레오나의 활약은 돋보였었다. [14] 특히 신짜오는 IEM에서 충분히 겪어봤음에도 대처방안을 연구하거나 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5] 트위치 항목을 봐도 알 수 있듯 트위치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챔피언 중 하나고 실제로 2세트에서는 한타상황에서 프레이가 신경써서 위치를 잡았음에도 트위치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트위치는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듯. 또한 누누가 아닌 트위치를 밴하면 현재 가장 위력적인 봇 조합인 케이틀린+ 누누가 풀리는데 건웅은 케이틀린을 대회에서 꺼내든 적이 없고 매라는 성향상 누누같은 서포터를 잘 안하는 편이되므로 자연히 케잉누누 조합이 소드한테 가게되는데 이렇게 되면 프로스트 봇 조합은 사거리 650짜리 짤짤이에 지옥을 맛보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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