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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3:27:10

Mk.16 6인치 47구경장 양용포

제2차 세계 대전의 미군 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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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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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터급 경순양함에 장착된 Mk.16 6인치 47구경장 양용포

1. 개요2. 제원3. 특징4. 한계점5. 개량 시도와 좌절6. 장착 함선7. 같이보기

1. 개요

Mk.16 6인치 47구경장 양용포는 우스터급 경순양함의 주포로 운용된 양용포다.

경순양함의 주포인 6인치 (152mm) 함포 양용포로 만드는 데 성공한 중요 사례다.

2. 제원

구분 상세
명칭 6"/47 DP (15.2cm) Mark 16
설계년도 1943년
배치년도 1948년
구경 6인치 ( 152mm)
포신 길이 7.620m
포신 중량 6.6t
포탑 중량 212t
포구 각도 -5° ~ +78°
포신부앙속도 초당 14.8°
포탑회전각도 -150° ~ +150°
(선체중심선 기준)
포탑회전속도 초당 25°
포탄 중량 철갑탄: 59.0kg
고폭탄: 47.6kg
연사속도 분당 12발
최대 사거리 23,881m
포구초속 철갑탄: 762m/s
고폭탄: 812m/s
포신수명 750 - 1,050발

3. 특징

기존의 경순양함용 6인치 함포와 비교해서 가장 큰 변화점은 6인치 주포의 양용포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Mk.16 6인치 양용포는 이전까지의 6인치 함포인 Mk.16의 연사속도인 8 - 10발보다 더 빠른 연사속도인 분당 12발의 사격이 가능했다. 이런 개선점은 장전시스템의 개선에 의한 것이다.

기본적인 성능은 기존의 6인치 47구경장 함포와 동일하다. 59kg의 철갑탄을 포구초속 762m/s의 속도로 +47.48도의 각도에서 23,881m의 거리까지 포탄을 날릴 수 있었다. 그리고 대공사격시에는 47.6kg의 대공포탄을 +60.1도의 각도에서 10,849m의 고도까지 도달시킬 수 있었으며 +78도의 각도에서도 대공사격이 가능하고 포탄을 더 높은 고도까지 도달시킬 수 있으나 공식기록이 없다. 그리고 고각사격시에는 갑판장갑을 상대로 대낙각탄을 날릴수도 있는데 철갑탄을 +59.37도 각도로 발사하면 사정거리는 21,946m로 약간 줄어들지만 포탄낙하각도가 +68.13도까지 증가하고 낙하속도도 388m/s까지 높아지므로 갑판장갑을 관통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그리고 양용포로 사용하기 위해서 포신부앙속도와 포탑회전속도도 크게 강화했다. 기존의 미합중국 해군의 경순양함 주포의 주력인 6인치 (152mm) 함포인 6"/47 (15.2cm) Mark 16의 포신부앙속도는 초당 11도이며 포탑회전속도는 초당 10도라서 주포로서는 매우 민첩한 편이지만 양용포로 쓰기에는 약간 부족한 속도인데 이걸 포신부앙속도를 초당 14.8도로 늘리고 포탑선회속도도 초당 25도로 늘려서 항공기를 추적할 수 있도록 고속화했다. 여기에 더해서 장전각도도 기존의 -5도에서 +20도 사이가 아니라 포신이 어떤 각도에 있던지 간에 자유장전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그리고 여기서 언급하는 연사속도는 1문당 연사속도다. 우스터급 경순양함은 2연장 주포탑 6기로 12문을 탑재하기 때문에 주포탑 1기만 연사하기 시작해도 2문이 동시발사하기 때문에 분당 24발의 6인치 포탄이 발사되며 만일 일제 사격을 하게 되면 12문의 주포가 모두 동시에 발포하므로 분당 144발의 6인치 포탄이 목표에 명중하게 된다.

이런 연사속도 덕분에 우스터급 경순양함은 구축함같은 것을 잡을 때도 주포를 속사하면 끝난다. 그리고 동급의 경순양함을 상대할 때도 6인치 포탄을 연사로 사격하므로 적함을 순식간에 걸레짝으로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주포의 탄약인 SHS(Super Heavy Shell, 초중량탄)의 경우 무게만 59kg이므로 단발의 위력도 일반 6인치보다 강력하다.

그리고 양용포답게 포신부앙각도를 -5도에서 +78도까지 매우 넓게 잡을 수 있어서 VT신관을 이용한 대공사격이 원할하며 사격통제장치와 레이더도 장비했고 RPC가 완비되었으며 양용포탑에 자체적으로 설치된 조준장비도 있으므로 포탑별로 목표를 분할하는 것도 일단 가능하긴 하므로 2개 이상의 공중목표를 화력을 나누어서 공격하거나 대공사격중에 몰래 다가오는 어뢰정같은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 양용포탑 1기만 수상목표를 조준하고 대응사격을 하는 것도 가능했다.

4. 한계점

개발이 진행되었다가 중지되었다가 하면서 불규칙하게 개발이 이어지는 바람에 최종 결과물은 디모인급 중순양함의 주포인 Mk.16 8인치 55구경장 함포 베타 테스트 버전같이 나온 것이 큰 문제였다. 긴급한 상황에서 급하게 일단 운용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려면 다시 대규모의 개량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다.

개발의 시초는 애틀랜타급 경순양함을 개발하기 시작하는 1937년부터 시작되었는데 곧 제2차 런던 해군 군축조약으로 경순양함의 기준배수량이 1만톤에서 8천톤으로 칼질당하면서 도저히 탑재가 불가능하게 되어 1940년에 취소당했고 그 후에는 몬태나급 전함에 탑재하려고 했으나 대공성능면에서는 5인치 38구경장 양용포 5인치 54구경장 양용포 Mark 16보다 성능이 우월하지 못해서 또 다시 묻혔다. 1941년에 높은 고도로 고속비행하는 항공기에 대응할 목적으로 아주 높은 고도까지 대공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6인치급 대공포에 대한 필요성이 거론되어 다시 개발계획이 부활했으나 태평양 전쟁이 터지면서 전시긴급생산 목적으로 이미 개발완료되고 양산가능하며 개량가능한 기존의 군함과 화기가 높은 우선권을 가지면서 6인치 양용포의 개발은 다시 뒷전으로 밀렸다. 그래서 1943년까지 6인치 양용포에 대해 제대로 된 구체적인 디자인 확정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1948년에 개발이 일단 완료된 후에는 전쟁은 끝났고 군축의 시대에 돌입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장약통은 자동으로 장전되는데 포탄은 수동장전하는 기묘한 구조로 만들어져서 장시간 사격시 59kg의 중량급 포탄을 고속으로 장전하는 걸 감당해야 하는 인력장전의 한계로 인해 연사속도가 크게 느려지는 사태가 발생하며 철갑탄과 고폭탄을 수시로 자유롭게 장전하려는 목적으로 철갑탄 장전 호이스트와 고폭탄 장전 호이스트를 분리해서 모두 설치했는데 미합중국 해군이 최초로 도입한 기술이라서 장전시 여러가지 문제가 일어나면서 작동에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1

여기에 더해서 신형 고폭탄인 Mark 39의 경우에는 원래는 철갑탄을 제외한 연막탄, 백린탄, 조명탄등을 모조리 통합할 목적으로 일종의 공용 규격으로 만들어졌고 포탄 내부에 충전하는 작약과 신관만 다르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포탄 자체로는 매우 성능이 좋은 포탄이었다. 하지만 기존의 6인치 함포가 사용하던 Mark 34 고폭탄보다 76mm 정도 더 길어지는 등 포탄의 형태가 달라졌는데 Mk.16 6인치 47구경장 양용포가 철갑탄인 Mark 35는 6인치 함포와 공용사용이 가능하지만 그 외의 포탄들은 신형 포탄인 Mark 39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2차대전 당시에 생산했던 막대한 재고의 포탄들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큰 문제였다. 장전 호이스트 및 관련 시설을 개조하면 기존 포탄도 장전 가능하겠지만 이미 현재 상태로도 작동이 시원치가 않은 호이스트를 함부로 개조했다가는 양용포 자체가 작동정지할 가능성도 높아서 답이 없었다.

만일 전쟁기간이 더 길어졌다면 Mark 39로 고폭탄이나 기타 포탄들이 빠르게 교체되었겠지만 전쟁이 끝나고 군축 상황에 돌입한 상황에서는 이미 생산된 기존 포탄을 사용가능한 것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 따라서 지상 지원용 포격함으로 쓰려고 해도 기존의 중순양함용 포탄을 원할하게 사용가능한 Mk.16 8인치 55구경장 함포가 더 우월해지게 된다.

그 외에도 6인치 함포탑을 양용포화한 덕분에 각종 시설의 증가로 인해 2연장 포탑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6인치 3연장 함포탑 중량인 176t을 엄청나게 능가하는 중량인 212t의 중량을 자랑하게 되므로 기존의 경순양함에 채용하기가 상당히 곤란하게 되었다. 무리수를 쓰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포탑 1기에 탑재된 함포문수가 3문에서 2문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우스터급 경순양함처럼 계단식 주포탑 탑재를 일부 포기하고 2번과 4번 주포탑의 저각도시 전방이나 후방 방향의 포격각도의 제한을 가져오면서까지 주포탑의 숫자를 6기로 크게 늘리지 않으면 함포의 문수 저하로 인해 화력이 낮아지게 된다.

5. 개량 시도와 좌절

개발 단계에서도 각종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서 Mk.16 8인치 55구경장 함포의 구조를 적극적으로 참고해서 완전자동으로 장전이 가능하게 하고 3연장 양용포탑을 도입하며 연사속도도 분당 20발에서 25발로 늘린 신형 6인치 양용포탑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있었고 해당 계획이 실행되었으면 6인치 양용포가 최종적으로 완성되었겠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계획 자체가 취소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경순양함 주포인 6"/47 (15.2cm) Mark 16도 포신부앙각도를 -5도에서 +40도에서 -5도에서 +60도로 올리고 Mark 34 고폭탄에 VT신관을 도입하여 대공사격을 가능하게 하는 개조도 이미 기존의 경순양함 중 일부에서 진행되었거나 쉽게 개조가 가능하므로 장전각도가 여전히 -5도에서 +20도라서 장전을 위해 포구각도를 +20도로 낮추어야 하므로 연사속도가 분당 5발로 줄어들지만 유사시에 6인치 함포로 대공사격하는 식의 긴급대응할 준비도 일단 존재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공 미사일의 급격한 발전과 5인치 54구경장 양용포 Mark 16 계열의 발전은 6인치 양용포가 설 자리를 크게 줄였으며 이런 이유로 인해 기술자를 갈아넣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당대에 사용가능한 기술력을 모두 쏟아부어서 완전자동장전이 가능한 영국의 6인치 양용포인 6"/50 (15.2cm) QF Mark N5도 살아남지 못하는 판국에 더 이상 Mk.16 6인치 47구경장 양용포가 설 자리가 없게 된다.

양용포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대공사격을 못하더라도 지상 지원용 포격용으로 용도를 전환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1발당 화력이 더 우월하며 시스템도 안정적이고 기존의 포탄을 그대로 사용가능하며 대구경을 생각하면 훌륭한 수준의 속사성능도 있는 Mk.16 8인치 55구경장 함포가 이미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해당 분야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래서 우스터급 경순양함은 일찍 퇴역하였으나 디모인급 중순양함은 베트남 전쟁시기까지 사용하게 된 것이다.

6. 장착 함선

7.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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