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KIA 타이거즈 월별 성적 | ||||||||||||
시범 | ← | 3~4월 | ← | 5월 | ← | 6월 | ← | 7월 | ← | 8월 | → | 9~10월 |
KIA 타이거즈의 2017년 8월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7월 경기 |
<colbgcolor=#ff9999,#500000> 1 VS kt 15:7 패 |
2 VS kt 우천취소 |
<colbgcolor=#ccffff,#003233> 3 VS kt 3:9 승 |
4 VS 한화 3:7 패 |
<colbgcolor=#ccffff,#003233> 5 VS 한화 7:1 승 |
<colbgcolor=#dcdcdc,#222222> 6 VS 한화 우천취소 |
7 휴식일 |
8 VS 넥센 5:3 패 |
<colbgcolor=#ccffff,#003233> 9 VS 넥센 1:10 승 |
10 VS kt 우천취소 |
11 VS kt 8:9 패 |
12 VS LG 10:11 승 |
13 VS LG 우천취소 |
14 휴식일 |
15 VS NC 2:4 승 |
16 VS NC 3:4 승 |
17 VS 두산 1:4 패 |
18 VS 두산 1:2 패 |
19 VS SK 13:1 패 |
20 VS SK 우천취소 |
21 휴식일 |
22 VS 롯데 7:3 패 |
23 VS 롯데 7:5 패 |
24 VS 한화 우천취소 |
25 VS 한화 3:6 패 |
26 VS NC 8:7 승 |
27 VS NC 4:5 패 |
28 휴식일 |
29 VS 삼성 10:9 승 |
30 VS 삼성 5:1 승 |
31 VS 두산 4:9 승 |
▶ 9~10월 경기 |
현재 성적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1 | 73 | 1 | 44 | 0.0 | 0.624 | |
8월 성적 | 10 | 0 | 11 | 0.0 | 0.476 | |
시리즈 전적 | 우세 3 / 동률 4 / 열세 5 | |||||
시리즈 스윕 | 승리 2 / 패배 2 | |||||
최다 연승 | 3 | |||||
최다 연패 | 6 |
1. 개요2. 8월 1일 ~ 8월 3일 VS
kt wiz (광주) 동률 시리즈3. 8월 4일 ~ 8월 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4. 8월 8일 ~ 8월 9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동률 시리즈5. 8월 10일 ~ 8월 11일 VS
kt wiz (수원) 1패6. 8월 12일 ~ 8월 13일 VS
LG 트윈스 (광주) 1승7. 8월 15일 ~ 8월 16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스윕8. 8월 17일 ~ 8월 1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9. 8월 19일 ~ 8월 20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1패10. 8월 22일 ~ 8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광주) 피스윕11. 8월 24일 ~ 8월 2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패12. 8월 26일 ~ 8월 27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13. 8월 29일 ~ 8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14. 8월 31일 ~ 9월 1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스윕
14.1. 8월 31일
15. 총평1. 개요
KIA 타이거즈의 8월 일정은 광주-대전[1]-광주[2]-수원-광주-광주-잠실-광주-광주-대전-마산-대구-광주[3] 순으로 8월 6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8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2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2경기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2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와 SK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롯데와의 홈 2경기와 대전 한화와 마산 NC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와 두산과의 홈 1경기가 있으며, 그 중 14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3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8월 1일 ~ 8월 3일 VS kt wiz (광주)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1일 | 8월 2일 | 8월 3일 |
정용운 |
|
양현종 |
KIA에게 고춧가루 팍팍 뿌려댔던 kt를 상대로 8월의 시작을 알린다. kt와는 9경기씩이나 남았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할 시리즈이다.
한편, 이 시리즈 전 넥센에서 김세현과 유재신을 받아오고 이승호와 손동욱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라운드 유망주들을 내주기는 했지만, 이만한 우승 적기가 없다고 느낀 건지 즉전감 구원투수를 데려오는 선택을 한 듯.
2.1. 8월 1일
8월 1일, 18:30 ~ 21:59 (3시간 2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5,65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정성곤 | 8 | 1 | 0 | 0 | 2 | 0 | 3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15 | 19 | 1 | 7 |
KIA | 정용운 | 0 | 1 | 0 | 2 | 2 | 0 | 0 | 0 | 2 | 7 | 12 | 0 | 1 |
경기기록 | |||
결승타 | 윤석민(1회 1사 1,2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김사율(2⅔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정용운(⅔이닝 8실점 8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유한준 (2회 1점), 최형우 (4회 1점), 버나디나 (9회 2점) | MVP | 윤석민 |
이날 김주형이 무려 440일만에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
김주형이 병살로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놓치면서 이후 계속 끔찍한 수비 범위와 실책 퍼레이드를 보여주고, 정용운이 볼질을 하면서 1회부터 대량실점했다. 결국 정용운이 1회에만 6실점하며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고,[4] 홍건희가 1회부터 나와서 분식회계를 했지만 어떻게든 막아냈다.
홍건희는 2회에 솔로포를 맞으며 1점을 주었고, 5회초에 2사 만루 상황에서 내려왔다. 뒤이은 투수 박진태가 올라와서 장타를 맞았으나 주자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A4용지 한 장의 수비범위를 가진 유격수 짐주형의 플레이는 직접 감상해보자. #
아무리 망한 게임이라지만 홍건희의 투구수가 81개, 박진태가 59개다. 팬덤에서는 김주형을 내리면 자존심 상하니까 대신 불펜 투수들로 스트레스 푼다고 김기태를 욕하고 있다.
2.2. 8월 2일
8월 2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로치 | 경기전 우천취소 | ||||||||||||
KIA | 양현종 |
김선빈은 이날도 선발에서 제외되었지만, 전날 김주형 선발 유격수의 참상을 보다 못한듯 이날은 최원준이 선발 유격수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가 되었다. 벌써 안 그래도 남은 경기가 많은 kt전만 3번째 우천취소다...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3. 8월 3일
8월 3일, 18:29 ~ 21:53 (3시간 2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6,91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류희운 | 0 | 0 | 0 | 0 | 0 | 3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11 | 0 | 4 |
KIA | 양현종 | 2 | 0 | 0 | 3 | 0 | 2 | 1 | 1 | - | 9 | 12 | 0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버나디나(1회말 1사 3루서 우익수 3루타) | ||
승리 투수 | 양현종(6이닝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류희운(5이닝 5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최원준(4회 3점), 윤석민 (6회 2점), 이범호(6회 1점), 버나디나 (8회 1점) | MVP | 버나디나 |
KIA가 그대로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한 반면, kt는 로치에서 류희운으로 선발을 바꿨다. 마찬가지로 유격수는 최원준이다.
1회에 김주찬 3루타-버나디나 3루타-최형우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해 내었으나 추가점이 나오지 않다가 4회말 2아웃에서 나지완과 이범호가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최원준의 쓰리런으로 0:5까지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양현종은 5점의 득점지원을 업고 순항하다가 6회초 1사 1루에서 윤석민에게 추격의 투런포를 맞았고, 피홈런 뒤에도 볼넷을 내주고 적시 2루타를 맞는 등 급격히 흔들리다가 겨우 정신줄을 잡고 3실점까지 하는 선에서 수비를 끝냈다. 그러자 KIA도 6회말 바뀐 투수 홍성용을 상대로 이범호가 솔로포를 때려 1점을 다시 만들어냈고 2사 뒤 주자 3명이 연이어 출루해 얻어낸 만루 기회에서 다시 바뀐 투수 홍성무가 최형우에게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어 1점을 더 추가했다.
7회초에는 트레이드되어 온 김세현이 첫 선을 보였는데, 1이닝 동안 2피안타를 맞았으나 김민식이 견제사를 잡아내는 모습 등이 나오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7회말엔 2사 1루에서 대타 서동욱의 안타와 이명기의 안타로 다시 1점을 뽑았다.
8회초, 임창용이 올라와 1아웃을 잡은 뒤 제구 불안을 보이면서 장작을 연이어 쌓았지만 이진영과 김동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본인이 자초한 위기를 본인이 극복해냈다. 위기를 극복하자 8회말 버나디나가 솔로포를 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음과 동시에 20-20에 홈런 하나만을 남겨두게 되었고,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9회초엔 임기준이 올라와 2사 뒤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확실히 후반기부터 KIA의 불펜이 전반기의 끔찍함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난 듯 하다.
3. 8월 4일 ~ 8월 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4일 | 8월 5일 | 8월 6일 |
헥터 노에시 | 팻 딘 |
|
2017 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그리고 이 3연전을 끝으로 2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지친 시점에 무지막지한 이동거리와 더불어 2경기만 하는 관계로 매경기 준포스트시즌급 경기가 펼쳐지기에 주전급 비주전급 격차가 큰팀은 2011 KIA나 LG처럼 와르르 무너지기 십상이다. 반대로 두산이나 NC는 지금이 기회.
순서상 팻 딘이 먼저이나 이번 시리즈에선 헥터가 먼저 등판한다. 우천취소로 생긴 하루 휴식을 이용해 로테이션을 재조정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용운-양현종-팻 딘 연속으로 좌완투수이 등판하는 것보단 좌-우완이 섞여서 등판하는 것이 낫기 때문.
3.1. 8월 4일
8월 4일, 18:30 ~ 21:23 (2시간 53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0,01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0 | 0 | 0 | 0 | 0 | 3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9 | 1 | 0 |
한화 | 비야누에바 | 3 | 1 | 0 | 1 | 0 | 1 | 0 | 1 | - | 7 | 15 | 0 | 5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진행(1회 2사 1,3루서 우중간 2루타) | ||
승리 투수 | 비야누에바(6이닝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헥터(5이닝 5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박정진(2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버나디나(6회 2점), 안치홍(6회 1점) | MVP | 비야누에바 |
1회말 헥터가 2아웃을 수월하게 잡았지만 연속 4피안타를 맞으면서 3점을 실점해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고, 양성우에게 맞은 안타는 최원준의 수비가 아쉬웠다. 이어 2회말에도 2사 1루에서 도루 허용 뒤 바로 적시타를 맞아 헥터는 이날 조기에 4실점째를 하고 말았다.
그나마 3회말에는 헥터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말 2사를 잡은 뒤 2루타와 안타를 연속으로 맞고 또다시 실점하면서 헥터의 실점은 5실점으로 늘어났고, 타자들은 비야누에바의 공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해 계속해서 끌려가는 구도가 나왔다.
그러다 6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버나디나가 추격의 투런포를 날리며 점수차를 3점차로 줄임과 동시에 20-20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 이 홈런 뒤에 분위기를 탄 것인지 안치홍의 솔로포가 추가로 나왔고 나지완의 안타도 나왔지만, 이범호가 병살타를 때리며 점수차를 2점차까지 좁히는 데에 만족해야만 했다. 6회말에는 심동섭이 올라와 상대의 번트작전 실패에 힘입어 2개의 아웃카운트를 한번에 잡았지만 이용규의 내야안타와 오선진의 우전안타가 나왔고, 송광민에게는 2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안치홍의 실책으로 1점을 다시 실점했다.
8회말에는 7회말부터 올라와있었던 홍건희가 계속해서 올라왔는데, 2아웃 뒤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안타와 2루타를 내주면서 쐐기점을 한화에게 내주었고 9회초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나면서 시리즈 첫 경기는 한화에게 내주고 말았다. 한화 타격의 중심인 정근우와 로사리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휴식하는 상황에서 당한 패배라 더욱 뼈아픈 상황.
3.2. 8월 5일
8월 5일, 18:00 ~ 21:00 (3시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1,87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팻 딘 | 1 | 0 | 1 | 0 | 3 | 1 | 0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7 | 10 | 0 | 7 |
한화 | 김범수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9 | 0 | 1 |
경기기록 | |||
결승타 | 버나디나(3회 무사에서 우월홈런) | ||
승리 투수 | 팻 딘(7⅓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김범수(5이닝 5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김윤동(0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버나디나(3회 1점), 나지완(5회 3점)... | MVP | 팻 딘 |
1회초 1사 뒤 김주찬과 버나디나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폭투로 두 명이 추가 진루를 한 데 이어 최형우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되었다. 여기서 안치홍은 적시타를 때리지 못하고 빗맞은 3루 땅볼을 때리는 데 그쳤다. 이 때 김주찬은 일단 홈에 들어왔고, 다음 타자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다시 왔지만 이범호의 1루 플라이로 공격이 끝나면서 KIA는 선취점을 얻어냈음에도 다소 찝찝한 공격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그러자 1회말 팻 딘이 이용규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줘 시작부터 득점권에 주자가 도달하는 것을 허용했고 오선진의 2루 땅볼과 송광민의 3루 땅볼에 이용규가 홈에 들어와 이른 시점에서 균형이 맞춰졌다.
그러자 버나디나가 3회초 시즌 21호 홈런을 작렬시키면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KIA가 다시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 5회초 나지완의 쓰리런으로 리드폭을 더욱 넓히는 데 성공하면서 팻 딘의 어깨를 어느 정도 가볍게 해 줬다. 여기에 6회초 2사에서 김범수의 뒤를 이어 올라온 정재원을 상대로 이명기와 김주찬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고, 팻 딘은 안타는 다소 많이 맞았지만 병살을 많이 유도하면서 7⅓이닝 동안 1실점만을 했다.
팻 딘의 뒤를 이어서는 김윤동이 오랜만에 올라와 경기 감각을 되찾았고, 9회초 김주찬과 최형우의 2루타로 KIA는 완전히 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은 박진태가 막으면서 KIA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삼성이 NC에 조기에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는 희소식도 들려왔다.
3.3. 8월 6일
8월 6일, 18:0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영 | 경기전 우천취소 | ||||||||||||
한화 | 윤규진 |
임기영이 후반기 부진에 빠져 있는데, 친정 한화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적이 있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한화를 제물로 삼아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지 매우 관심가는 경기이다.
18시 6분 기습 폭우로 인해 그라운드에 물웅덩이가 고여 우천취소되었다.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 8월 8일 ~ 8월 9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8일 | 8월 9일 |
임기영 | 양현종 |
8월 8일부터 9월 1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7월 31일 넥센과의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김세현의 친정 나들이이다.
8월 6일 경기가 기습적인 폭우로 취소되어 6일 선발투수로 예고되었던 임기영이 그대로 등판했는데, 임기영이 초반에 무너지자 정용운이 구원투수로 올라오면서 9일 선발 투수가 누가 올라올지는 미정인 상황이 되었다. 이후 요즘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 양현종이 선발등판하기로 결정되었다.
4.1. 8월 8일
8월 8일, 18:30 ~ 22:02 (3시간 32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0,67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최원태 | 2 | 0 | 0 | 3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5 | 12 | 0 | 3 |
KIA | 임기영 | 0 | 0 | 0 | 1 | 1 | 0 | 1 | 0 | 0 | 3 | 13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하성(1회 2사 2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최원태(6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임기영(3⅔이닝 5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상수(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한현희(1⅓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김하성(1회 2점) | MVP | ###(있는 경우) |
이날 걸그룹 보너스베이비의 시구 시타 행사가 있었다. 멤버 문희가 시구, 다윤이 시타를 했으며 클리닝타임에 공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1회초에 이정후의 내야안타, 도루가 나왔고, 임기영이 서건창과 채태인을 잡아냈으나 김하성에게 홈런을 맞으며 2점을 먼저 내줬다. 1회말 공격에서는 1사에서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버나디나의 평범한 땅볼이 나왔고, 최형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주자가 2명이 되었지만 안치홍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1,3루 찬스를 놓쳤다. 그리고 임기영은 3회초 다시 맞은 무사 1,2루 위기에서 채태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전에 홈런을 맞았던 김하성에게 3볼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는데, 3회말 선두타자 김선빈의 2루타와 김주찬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버나디나의 병살타로 양 팀 모두 3회에 병살이 한 번씩 나왔다.
점수를 내지 못하자 임기영이 4회초에 5피안타를 맞으며 3실점해 어느덧 격차가 5점차까지 벌어졌고, 결국 임기영은 이날도 전반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조기강판이 되었다. 그나마 4회말 안치홍과 나지완, 이범호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타격 페이스가 완전히 무너져버린 김민식 타석에서 조기에 대타 신종길을 기용한 승부수가 실패했고 김선빈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1점 추격에서 공격이 끝나버리고 말았다.
무너진 임기영의 뒤를 이어 정용운이 올라와 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피안타만을 맞고 막아주는 사이, 5회말 김주찬의 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로 1점을 더 만들어냈고 7회말 김선빈의 2루타와 이명기의 진루타, 김주찬의 2루타로 점수차를 2점차까지 좁혔다. 이후 8회초 올라온 홍건희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장작을 쌓고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는데, 다행히도 장영석을 삼진으로 잡아냄과 동시에 넥센의 이중도루에 내야진이 침착한 대응을 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9회초에는 임기준이 올라왔고, 역시나 제구 난조로 장작을 쌓았지만 이정후의 번트 실패와 후속 타자들의 범타로 역시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마지막 공격을 준비하게 되었다. 그러나, 9회말 공격에서 김상수를 상대로 선두타자 이명기의 안타 뒤 이날 뜨거웠던 김주찬이 하필이면 중요한 순간에 병살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주자 없이 2아웃이 되었고 버나디나는 안타를 쳤지만 최형우의 좌익수 플라이로 패배하게 되었다.
4.2. 8월 9일
8월 9일, 18:30 ~ 21:28 (2시간 58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1,09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윤영삼 | 0 | 0 | 0 | 1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 | 4 | 1 | 1 |
KIA | 양현종 | 0 | 1 | 5 | 0 | 3 | 0 | 0 | 1 | - | 10 | 11 | 0 | 7 |
경기기록 | |||
결승타 | - | ||
승리 투수 | 양현종(6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윤영삼(2이닝 6실점 6자책) |
세이브 투수 | 박진태(3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 |
홈런 | 나지완(2회 1점) | MVP | 김주찬 , 양현종 |
경기 전, 임기영이 1군에서 말소되었고 백용환이 1군에 등록되었다.
당초에는 정용운이 선발 등판할 차례였으나 정용운이 8일 경기에서 구원으로 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양현종이 선발등판한다. 그리고 임기영이 부진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고, 백용환이 오랜만에 1군 라인업에 합류했다.
2회말 나지완의 솔로홈런으로 KIA가 포문을 열었고, 3회말 김주찬과 버나디나의 연속안타와 최형우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만루 기회에서 안치홍의 적시타와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윤영삼을 강판시켰다. 넥센은 하영민을 다음 투수로 등판시켰지만 여전히 이어지는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가 2타점 적시타를 쳐 5점째를 만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김민식이 번트를 댔는데, 번트 타구가 배트에 두 번 맞았느냐 아니냐의 판정을 놓고 심판의 제안에 의해서 넥센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 판정이 났는데, 이 상황은 비디오 판독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분위기가 다운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선빈의 적시타로 KIA가 1점을 더 뽑아내면서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되찾아오게 되었다.
양현종이 3회말 공격이 길어진 탓인지 4회초 1사 1루에서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지만 더 흔들리지 않고 1실점만 한 채 막았고, 5회말 KIA가 김민식의 몸에 맞는 볼과 김선빈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이명기의 내야 땅볼에 투수의 야수선택이 나왔고, 김주찬의 적시타, 버나디나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다시 도망갔다. 한편, 앞선 김민식의 번트 타구 상황에서 일어난 비디오 판독 상황을 놓고 KBO 측에서 "배터 박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다. 헛스윙 여부 뿐만 아니라 타구가 발에 맞는 것에 대해서도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다. 같은 내용으로 보면 된다"라고 해명했으나, 여전히 팬들의 분노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후로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가 8회말 무사 1,3루에서 부상복귀 뒤 첫 타석에 들어선 백용환의 깨끗한 적시타로 1:10의 스코어가 되었고,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넥센과의 시리즈도 1승 1패씩을 나눠 가지게 되었다.
오늘 승리로 넥센전 상대전적 9승 5패를 기록하면서 5년만에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지었다.
이날 두산이 패배하며 불펜 평균자책점이 올라감에 따라 후반기 KIA의 불펜이 ERA 3.27로 후반기 1위로 올라섰다!!! 전반기 마감 때까지 10위였던 KIA의 불펜이... 정말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다.[5]
KIA 타이거즈의 2017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넥센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5. 8월 10일 ~ 8월 11일 VS kt wiz (수원) 1패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10일 | 8월 11일 |
|
팻 딘 |
올시즌 상대전적 5승 4패를 기록중인 kt wiz와 만난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8월 4일 선발투수였던 헥터 노에시가 10일에 그대로 등판할것으로 예상된다.
5.1. 8월 10일
8월 10일, 18:30,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경기전 우천취소 | ||||||||||||
kt | 로치 |
이날 경기가 열릴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 비가 계속 오락가락 내리며 결국 경기 1시간 전 우천취소되었다. 나중에 날씨가 좋아진다 해도 새벽부터 내린 비 때문에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취소가 되었다고 한다. 벌써 8월 3번째 우천취소이자 kt전 우천취소만 무려 4번째.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5.2. 8월 11일
8월 11일, 18:30 ~ 22:39 (4시간 9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6,71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팻 딘 | 0 | 1 | 2 | 0 | 1 | 2 | 0 | 0 | 2 | <colbgcolor=#dcdcdc,#222222> 8 | 13 | 0 | 7 |
kt | 주권 | 0 | 0 | 2 | 2 | 2 | 1 | 0 | 0 | 2X | 9 | 13 | 1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이해창(9회 2사 1,2루 우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김재윤(1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김윤동(⅔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이닝 #실점 #자책) | 홀드 투수 | 엄상백(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심우준(3회 2점),
윤석민(4회 1점), 박경수(5회 2점), 김선빈(6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2회초 최형우의 볼넷과 나지완의 안타로 무사 1,3루 밥상이 차려졌지만 서동욱의 희생플라이 뒤 이범호의 병살이 나오면서 KIA는 1점 획득에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3회초 1사에서 김선빈과 이명기의 연속안타 뒤 김주찬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버나디나의 안타로 이어지는 기회에서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가 추가로 나와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도 3회말 심우준의 투런포와 4회말 윤석민의 솔로포로 반격하면서 동점 상황으로 경기가 전개되었다. 이 두 방의 홈런을 맞은 뒤 팻 딘은 흔들렸는지 2루타와 볼넷을 내줬고,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다시 볼넷을 주면서 1사 만루까지 몰렸다. 여기서 오태곤은 파울팁 삼진으로 넘겼지만, 앞서 투런을 맞은 심우준에게 유리했던 볼카운트에서 역전 적시타를 맞으며 팻 딘은 다시 한 번 심우준에게 당하고 말았다.
이렇게 역전이 된 뒤 5회초 kt는 주권을 대신해 심재민을 등판시키며 조기에 불펜을 가동했지만 심재민에게 2사에서 버나디나의 볼넷과 최형우, 나지완이 연속안타를 만들어 경기는 다시 동점이 되었다. 거기에 대타 안치홍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가 되었으나 이범호가 다시 한 번 범타로 물러나면서 KIA는 대량득점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이 기회를 놓치자 5회말 박경수에게 또다시 팻 딘이 투런을 맞고 역전을 당하면서 경기는 계속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이 만들어졌다.
그러자 6회초 김선빈이 추격의 솔로포를 터트리며 점수차를 다시 좁혔고, 이명기의 안타까지 나오자 kt는 이상화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김주찬의 동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그러나 김주찬이 공이 홈에 가는 틈을 타 3루까지 도달하려다가 간발의 차로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여기서 KIA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는데, 방송사 화면으로 봤을 때 김주찬의 발이 먼저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성토가 또다시 이어졌다.
이렇게 아쉬운 공격 뒤 6회말에 김세현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번트안타 뒤 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볼넷을 줬고, 1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로하스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고 또 리드를 kt에게 내줬다.
이후 KIA는 7,8회 모두 기회가 있었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9회까지 끌려갔는데, 상대 마무리 김재윤에게 1아웃 뒤 최원준의 2루타로 기회를 다시 만들었고 kt는 안치홍 대신 이범호와 상대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날 내내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이범호와 상대하는 것이 적중하면서 이범호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타석에는 한승택이 들어서면서 희망이 많이 사라지나 했으나, 한승택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역전 적시 3루타를 치면서 극적인 역전을 만들었다.[6]
그러나, 9회말 올라온 김윤동이 2아웃을 잘 잡아 놓고 볼넷과 내야안타를 내줘 불안감을 조성시키더니 이해창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무너지면서,[7] kt에게 또다시 고춧가루를 선물받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2위 NC 다이노스[8], 3위 두산 베어스도 모두 져서 승차는 계속 유지된다는 점이다.
6. 8월 12일 ~ 8월 13일 VS LG 트윈스 (광주) 1승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12일 | 8월 13일 |
정용운 |
|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6.1. 8월 12일
8월 12일, 17:59 ~ 21:57 (3시간 58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9,44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김대현 | 6 | 0 | 2 | 0 | 0 | 2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0 | 16 | 1 | 2 |
KIA | 정용운 | 2 | 0 | 0 | 0 | 4 | 0 | 0 | 2 | 3X | 11 | 17 | 1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원준(9회 무사만루 중견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임창용(⅔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정찬헌(⅓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여건욱(⅓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강승호(1회 3점), 박용택(6회 2점) | MVP | (타자) 최원준 (투수) 심동섭 |
2017년 8월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석은 많이는 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중석자리가 1054석이 비어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헥터의 등판이 유력하다고 보았지만 아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서인지 화요일 경기에서 임기영 다음으로 등판했던 정용운이 나선다. 정용운은 이번 화요일 경기에서 일찌감치 무너진 임기영 다음에 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수 38개로 잘 막아주었다. 그러나 최근 선발 등판 기로을 보면 이전과 달리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에 등판하는 정용운의 모습은 난세영웅 정용운이 될지, 아니면 최근 선발 등판했을 때의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정용운은 이날 경기에서 불펜 등판에서의 좋은 모습이 아닌, 선발 등판에서의 불안함을 보였고 그 결과 조기에 6실점하면서 대붕괴하게 되었다. 결국 정용운은 단 한 명의 타자밖에 잡아내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홍건희가 올라와 긴 이닝을 막아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이렇게 대량실점을 했지만 KIA도 1회말 최원준과 버나디나의 안타 뒤 최형우의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LG가 3회초 다시 2점을 뽑아 도로 6점차로 경기를 돌려 놓았고 KIA는 3,4회 점수를 내지 못했는데, 5회말 김호령의 낫아웃 진루와 버나디나의 안타가 나왔다. 여기서 버나디나가 2루까지 달리다 아웃되긴 했지만 최형우의 적시타로 KIA가 1점을 추격했고, 안치홍의 2루타까지 나오며 추격 찬스를 계속 잡게 되었다. LG는 결국 김대현을 내리고 최성훈을 올렸지만 나지완-이범호 2연속 대타 작전이 볼넷과 싹쓸이 3티점 2루타로 착착 들어맞으며 KIA는 어느덧 경기를 8:6까지 만들었다. 거기에 김민식의 타격 상황에서 에러가 나오며 더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김종국이 이범호의 주력을 고려하지 않았는지 돌리다가 뒤늦게 멈춤 지시를 내렸고, 이범호가 결국 아웃되면서 찬물이 끼얹어졌다.
그리고 6회초 홍건희가 손주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심동섭이 마운드를 이어받았으나 박용택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하지만 그 뒤로 심동섭-임창용이 LG 타선을 잘 틀어막았고, 8회말 2사 2루에서 최원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대타 이명기의 내야안타와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다시 2점차까지 따라왔다. 그리고 9회말 안치홍의 안타와 나지완의 2루타, 이범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가 만들어진 뒤 정찬헌을 강판시켰고 구원으로 올라온 신정락에게 김민식이 초구에 적시타를 날려 기회가 계속 이어졌다. 이어 김선빈이 풀카운트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최원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대단원의 막이 내려가게 되었다.
6.2. 8월 13일
8월 13일, 18: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허프 | 경기전 우천취소 | ||||||||||||
KIA | 배힘찬 |
배힘찬이 선발 등판한다고 한다. 야구인생의 마지막 기회가 될 듯 한데, 선발투수의 네임밸류로만 보면 KIA는 논개를 낸 셈이라 져도 본전, 이기면 대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계속 비가 내리는 바람에 17시 7분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이로써 이번주도 2승 2패 2우취로 한주를 마무리했다. 벌써 8월 우천취소만 4번째가 되었다.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7. 8월 15일 ~ 8월 16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15일 | 8월 16일 |
양현종 | 헥터 노에시 |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이번주는 NC와 두산을 만난다. 특히 NC와 두산은 2위 경쟁과 함께 1위를 넘보는 팀들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최근 타격과 수비 수준이 떨어져서 결국 2위를 두산에게 내어준 NC이지만 2위를 탈환하기 위해 각오를 다질 것이고 KIA 또한 1위를 확고히 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 두 팀 모두 이번 시리즈에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할 것이므로 모두에게 중요한 시리즈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인터뷰에서 헥터는 "내일(16일) NC전에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7.1. 8월 15일
8월 15일, 17:59 ~ 20:55 (2시간 5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6,54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구창모 | 0 | 0 | 1 | 0 | 0 | 0 | 0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2 | 6 | 0 | 1 |
KIA | 양현종 | 1 | 0 | 1 | 0 | 0 | 1 | 1 | 0 | - | 4 | 9 | 0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이명기(3회 1사3루 좌익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양현종(7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구창모(5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세현(1이닝 1실점 1자책) | 홀드 투수 | 임창용(1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김주찬(1회 1점), 이호준(3회 1점) | MVP | (타자) 김주찬 (투수) 양현종 |
1회말 김주찬의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연 KIA였지만, 3회초 이호준의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동점을 내준지 얼마 되지 않아 3회말 한승택의 2루타와 김선빈의 번트로 기회를 잡았고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이렇게 리드를 찾아왔지만 4회와 5회 연속으로 선두타자가 출루했음에도 득점을 내지 못하며 아쉬운 공격 전개가 이루어지다가 6회말 최형우와 나지완, 안치홍의 연속 3안타로 드디어 추가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고 구창모를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만들었다. 그러나 더 달아날 수 있었던 찬스에서 이민호를 상대로 대타 서동욱의 인필드플라이가 나왔고, 다시 대타 최원준이 기용되었으나 페이크 번트 후 이중도루 작전이 실패하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잡혔고, 최원준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점수를 지원받은 뒤 양현종은 7회초 나성범에게 2루타를 맞고 추격점을 내줄 위기에 처했으나 스크럭스의 3루 쪽으로 향한 날카로운 타구를 최원준이 완벽한 타이밍에 점프캐치를 해내 한 고비를 넘겼고, 모창민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주면서 주자가 두 명이 되었지만 박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자 7회말 김선빈의 2루타와 이명기의 번트로 만들어진 찬스를 김주찬이 살리면서 1: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준 양현종은 7이닝을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8회는 임창용이 안타를 하나 내줬지만 잘 틀어막았는데, 9회에는 김세현이 등판해 이적 후 첫 세이브를 따내기는 했지만 나성범에게 2루타를, 스크럭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격점을 내줬고 박석민에게도 안타를 맞는 등 주자 3명을 루상에 출루시키면서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이닝은 이호준의 솔로홈런과 7회초와 9회초의 위기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위기 없이 무난했지만, 공격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김기태의 현란한 작전야구가 나오고, 이게 하는 족족 실패하면서 3회부터 7회까지 연속된 5번의 선두타자 출루 찬스에서 3점밖에 뽑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때문에 엠팍과 갸갤에서는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김기태를 비판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게다가 양현종은 6회에서 투수 강습타구를 하필 그 곳에 당해 구단 전원과 현장에 있던 나머지 사람들 모두를 불안하게 했으나 약간 고통스러워 할 뿐 이대진 코치의 부축을 받으며 웃으면서 덕아웃으로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보였다.[9] 하마터면 선발진에 빨간불이 들어올 뻔했으나 다행히도 그런 일은 없었다.
7.2. 8월 16일
8월 16일, 18:30 ~ 22:15 (3시간 4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2,35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이재학 | 0 | 1 | 0 | 0 | 0 | 1 | 0 | 1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6 | 0 | 5 |
KIA | 헥터 | 1 | 0 | 0 | 0 | 1 | 2 | 0 | 0 | - | 4 | 7 | 1 | 9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형우(6회 2사만루 중전안타) | ||
승리 투수 | 헥터(7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원종현(⅔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임기준(⅓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10] | 임창용(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김주찬(1회 1점), 스크럭스(6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1회초 2사 1루에서 헥터가 스크럭스에게 긴 체공시간 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는데, 여기서 1루주자였던 박민우가 홈까지 과감히 뛰어들어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판정이 내려지자마자 김민식이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여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판정이 번복되어 KIA는 실점하지 않고 공수교대했다. 그러자 1회말 김주찬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 선제점을 가져가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 리드는 헥터가 2회초 1사에서 손시헌에게 동점 적시 2루타를 내줘 오래가지 못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1:1 상황은 꽤 오래 가다가 5회말 버나디나의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기회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균형이 다시 깨졌고, 최형우는 또다시 100타점 고지를 밟게 되었다. 하지만 헥터가 6회초 2아웃에서 스크럭스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이 리드는 또다시 오래가지 못했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반복되었다. 그러나 6회말 등판한 원종현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김주찬-버나디나가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얻고 만루 기회가 찾아왔고, 최형우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균형이 또다시 깨졌다.
공교롭게도 이 점수가 난 뒤 7회초 권희동의 중견수 방면 안타 타구에 버나디나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잡지 못하며 3루타가 되었고 대타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또다시 헥터가 실점 위기를 겪었는데, 천적 손시헌의 정타가 안치홍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한숨 돌렸고, 대타 이호준과 이종욱을 각각 1루수 플라이와 2루 땅볼로 잡아내고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헥터가 7이닝을 끝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나고 8회초 등판한 심동섭이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어 박민우의 도루 감행과 나성범의 빗맞은 적시타가 나오며 다시 경기의 판도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KIA는 김윤동을 조기에 마운드에 올렸는데, 스크럭스에게 몸쪽으로 던진 공이 피하려던 스크럭스의 방망이에 맞았고, 스크럭스가 넘어지면서 제대로 된 주루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사이 김주찬이 2루에 먼저 송구를 했지만 나성범이 살았고, 여기서 김선빈의 악송구가 나오며 나성범이 3루까지 도달했다. 다행히도 제대로 된 주루 플레이를 하지 못한 스크럭스는 1루에 도달하지 못했고, 모창민과 권희동에게 각각 유격수 땅볼과 1루 땅볼을 유도하면서 KIA는 동점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되었다.
9회초에는 김윤동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고 임창용이 올라왔는데, 노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박석민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손시헌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무사 2루가 되었지만 손시헌의 2루 방면 타구가 또 한 번 안치홍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에 의해 잡혔고, 대타 강진성[11]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여기서 이종욱이 들어서자 KIA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임창용이 아닌 임기준에게 맡겼는데, 임기준이 이종욱을 상대로 위험한 타구를 맞았지만 임기준 본인이 그 타구를 낚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같은날 롯데가 사직에서 두산을 꺾으면서 2위 두산과 8경기차로 벌어졌다.
KIA 타이거즈의 2017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NC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8. 8월 17일 ~ 8월 1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17일 | 8월 18일 |
팻 딘 | 임기준 |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KIA는 NC와의 경기에서 양현종과 헥터를 모두 등판시켰고, 임기영이 팔꿈치 통증으로 복귀가 늦어지면서 팻 딘과 한 명의 땜빵 선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배힘찬을 금요일에 기용한다는 말을 했기에 금요일 선발은 배힘찬이 유력할 듯 싶었으나 목요일 불펜등판하면서 임기준이 선발로 나오게 되었다.
두산이 후반기 무서운 질주를 벌이다 롯데와의 2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은 KIA에게 긍정적인 부분.
두산은 장원준-함덕주가 2연전에서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8.1. 8월 17일
8월 17일, 18:30 ~ 21:39 (3시간 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10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팻 딘 | 1 | 0 | 0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 | 8 | 1 | 1 |
두산 | 장원준 | 4 | 0 | 0 | 0 | 0 | 0 | 0 | 0 | - | 4 | 8 | 0 | 5 |
경기기록 | |||
결승타 | 양의지(1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사구) | ||
승리 투수 | 장원준(6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팻 딘(5이닝 4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김승회(1이닝 0실점), 김강률(1⅓이닝 0실점) |
홈런 | - | MVP | - |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선빈의 안타가 나온 뒤 최형우의 담장 윗부분을 맞추는 2루타로 점수를 낸 건 좋았지만 팻 딘이 원상 복귀하고 1회말에 대거 4실점해 끌려가게 되었다.
그나마 팻 딘이 2회부터 5회까지는 주자쌓고 정작 점수낼 시점에 3아웃 잡아서 실점하지 않았고, 홍건희와 배힘찬의 불펜진 역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기회를 수없이 말아먹는 병살타가 경기 내내 쏟아지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팻딘도 못했지만 1점 내고 이기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그나마 필승조 없이 끝낸 게 다행.
한편 배힘찬이 불펜등판하면서 다음 경기의 선발투수는 임기준이 나오게 되었다.
8.2. 8월 18일
8월 18일, 18:31 ~ 21:19 (2시간 4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35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준 | 0 | 1 | 0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 | 6 | 1 | 0 |
두산 | 함덕주 | 0 | 1 | 1 | 0 | 0 | 0 | 0 | 0 | - | 2 | 7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재호(3회 무사서 좌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함덕주(6⅓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임기준(5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이용찬(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김강률(1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최형우(2회 1점), 김재호(3회 1점) | MVP | 함덕주 |
오늘 제일 중요한 사전 이벤트는 시구가 아니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었다. 조직위원장이 직접 구장을 찾아 올림픽을 홍보하고, 연예인 야구단 두 곳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12]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형우가 17일만에 홈런을 날리며 이날도 선제점을 KIA가 먼저 만들었다. 그러나 2사 뒤 이범호와 김민식의 연속안타가 나왔지만 김선빈이 유격수 땅볼에 그쳐 추가점을 못 냈고, 전날 점수를 만들자 도로 점수를 내줬던 것과 비슷하게 2회 2사 3루에서 임기준이 민병헌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KIA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어 임기준이 보크를 저질러 다시 득점권 위기가 왔지만 오재원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한숨 돌리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맞춰진 균형도 3회말 김재호의 솔로포로 두산이 부쉈고, KIA 타자들이 친 타구는 번번히 두산 야수진들의 단단한 수비에 가로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게 계속 끌려가다 6회말 등판한 김윤동이 두산에게 쐐기점을 내줄 위기에 처했지만 양의지에게 병살을 유도하면서 겨우 고비를 넘겼고, 7회초 함덕주가 내려간 뒤 두산의 불펜진을 상대로 내야안타와 번트안타로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범호가 삼진아웃을 당했고, 대타 최원준도 유격수 땅볼 아웃을 당하며 기회가 날아갔다. 그리고 이 기회는 KIA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고, 8회초와 9회초 공격이 깔끔하게 막히면서 두산에게 스윕을 내줬다. 잠실 3연패는 덤.
이로써 KIA는 잠실과의 두산 원정 8경기를 모두 마쳤으며 3승1무4패로 열세를 기록하였다.
다만 정신승리할 게 있다면 5선발 후보인 임기준의 호투와 이틀 연속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이 있을 듯.
9. 8월 19일 ~ 8월 20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1패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19일 | 8월 20일 |
배힘찬 |
|
SK가 후반기 성적이 좋지 않긴 하지만 지난 LG와의 2연전에서 스윕을 거두며 가을야구를 향한 반등을 노리고 있고, KIA는 향후 최대의 경쟁자로 예측되는 두산에게 스윕을 당하며 분위기가 조금 처졌다. 일단 양현종은 믿을 수 있는 카드지만 배힘찬의 경우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데, 배힘찬이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하다. 그리고...
9.1. 8월 19일
8월 19일, 18:01 ~ 21:05 (3시간 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9,27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문승원 | 4 | 0 | 7 | 0 | 0 | 1 | 1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3 | 20 | 0 | 3 |
KIA | 배힘찬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5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나주환(1회 무사 1,3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문승원(6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배힘찬(2⅓이닝 11실점 11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박정권(1회 3점), 최항(3회 1점), 최승준(3회 3점) | MVP | 최항 |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관중석 그렇게 많지는 않아 몇명 오는 수가 줄어들었다. 1230석이 관중석이 많이 비어있다 그 지난주 LG 트윈스전 경기 관람보러 매진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고장혁과 김호령이 2군으로 내려가고, 유재신과 최정민이 콜업되었다.
박진태의 마지막 등판이 8월 9일이었기 때문에 박진태가 선발로 등판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배힘찬이 등판했다.
엠스플에서 긍정적인 내용이었던 배힘찬의 오늘의 운세를 자막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현실은 그런 것 없고 1회부터 빅이닝을 허용하더니 3회초 본격적으로 털리면서 단 59구만에 11실점을 하고 배팅찬이란 별명만 확실히 증명하면서 운세는 믿을게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줬다. 그나마 박진태가 4.2이닝동안 88구를 던지는 투혼을 보여주며 2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희망적인 부분이다.
실점이 워낙 충공깽이라 그렇지 타선도 답이 없긴 마찬가지였다. 이범호와 이명기, 안치홍과 나지완[13]을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단 1점밖에 못냈다는 점에서 더 답이 없다. 바로 전 경기에서 두산의 5선발인 함덕주를 상대로 풀파워 라인업을 냈는데도 1점밖에 못낸걸 생각하면 타선이 전체적으로 노답인게 맞다. 게다가 신종길을 수비로 돌려 지타를 소멸시킨 돌기태의 뻘짓은 덤. 이 와중에 김주찬은 혼자만 KBO 역대 22번째로 통산 1600안타를 찍는 업적을 이루었다.
8회말엔 최원준이 2루타, 이명기가 적시타를 치며[14] 13이닝만에 득점하였고 최소 안타를 막아줬다.
이번 경기에서 지면서, 피스윕을 당한 다음 시리즈에는 스윕을 하여 균형을 맞춘다는 공식도 깨져버렸다. 또한 두산이 kt에게 승리하면서 2위와의 승차가 5.0게임으로 줄었다. 여유가 많지만 30경기 이상이 남은 만큼, 앞으로도 경기력이 계속 이 꼴이면 1위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9.2. 8월 20일
8월 20일, 18: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박종훈 | 경기전 우천취소 | ||||||||||||
KIA | 양현종 |
두산의 매서운 추격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서 그리고 커리어 하이를 넘어서 대기록에 도전 중인 에이스 양현종을 위해서라도 타선이 더 이상 무기력해서는 안 될 것이다. 모든 것을 씹어먹었던 전반기의 감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광주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일요일 경기만 3연속 우천취소다. 이번 취소로 당장의 휴식시간은 벌었지만, 요즘의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생각하면 우취가 늘어나는 것이 마냥 좋을지는 의문. 만일 이런 식의 날씨 변화가 9월까지 계속된다면, 우취 잔여경기로 편성된 경기가 또 당일에 취소되고, 더블헤더를 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일단은 두산이 kt에 6회초 강우콜드로 패하며 5.5게임차로 벌어졌다.
10. 8월 22일 ~ 8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광주) 피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22일 | 8월 23일 |
양현종 | 헥터 노에시 |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후반기 KIA의 페이스는 도통 올라오지 않는 데 비해 두산은 후반기 한때의 9할에 가까운 승률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높은 승률으로 계속 KIA를 압박해오고 있다. 여기에 상대 롯데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대단한 반등세를 바탕으로 LG, 넥센과 경쟁을 할 정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KIA가 8승 4패를 거두며 큰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가장 최근의 맞대결인 7월 21일 ~ 7월 23일에 롯데가 KIA를 스윕했기 때문에 롯데가 분위기를 더 탔다고 볼 수 있어 분발해야 할 것이다.
10.1. 8월 22일
8월 22일, 18:29 ~ 21:41 (3시간 12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8,71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린드블럼 | 0 | 0 | 0 | 2 | 1 | 1 | 1 | 0 | 2 | <colbgcolor=#dcdcdc,#222222> 7 | 13 | 1 | 4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1 | 0 | 2 | 3 | 6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이대호(4회 무사서 좌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린드블럼(8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양현종(5⅓이닝 4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손승락(⅔이닝 0실점)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대호(4회 1점), 강민호(4회 1점) | MVP | - |
8월 20일 경기에 선발등판 예정이었던 양현종이 8월 22일 그대로 선발등판한다.
양현종이 3회까지는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어도 막았지만 KIA 타선은 린드블럼에게 단 1볼넷을 얻어내는 데 그치며 지난주의 물빠따 모드를 그대로 이어갔고, 그러다 4회초 이대호와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끌려가게 되었다. 거기에 5회초 양현종이 번즈와 전준우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는데, 전준우의 경우에는 빗맞은 타구가 1루 라인 선 바로 옆을 타면서 내야안타가 되는 불운이 나왔다. 거기에 손아섭 타석에서는 양현종 본인이 투수 앞에 온 땅볼을 더듬는 실책을 범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는데,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준 것 이외에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불행 중 다행으로 최소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6회초 또다시 1점을 실점하면서 양현종은 이렇게 무너졌고, 홍건희가 등판하게 되었다. 그리고 홍건희가 좌익수 플라이아웃과 삼진으로 잘 처리하면서 이닝을 넘겼지만, 거기에 빠따들은 아름다운 삼자범퇴로 화답을 했다.
그리고 홍건희가 7회초 1점을 추가로 내준 상황에서 그나마 7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린드블럼의 노히트 행진을 끝내는 안타를 드디어 만들어냈다. 계속된 상황에서 다음 타자 김주찬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폭투로 이명기가 2루에 위치했고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린드블럼의 완봉을 저지하는 1점을 만들어내 자존심을 지켜냈다.
9회에는 임기준이 등판해 2명의 주자를 출루시켰고, 구원등판한 남재현이 강민호에게 고의사구를 하고 문규현을 상대했지만 적시타를 맞고 승계주자 실점을 하면서 점수가 7:1이 되었다. 그나마 9회말 이명우에게 3연속 안타를 쳐 1점을 만들었고, 이명우를 구원등판한 장시환이 안치홍의 투수 땅볼에 송구실책을 범하며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해 롯데 불펜진에서 손승락까지 등판하게 만드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 패배로 KIA는 2017 시즌 첫 4연패를 당하게 됐는데 이건 그렇다쳐도 양현종 경기조차 패한게 더 문제이며, 두산과 NC가 이날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두산과는 이제 4.5게임차, NC와는 6경기차로 좁혀졌다.
10.2. 8월 23일
8월 23일, 18:29 ~ 22:12 (3시간 4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9,78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레일리 | 0 | 0 | 2 | 0 | 0 | 3 | 0 | 2 | 0 | <colbgcolor=#dcdcdc,#222222> 7 | 11 | 1 | 2 |
KIA | 헥터 | 1 | 0 | 1 | 0 | 0 | 0 | 0 | 3 | 0 | 5 | 8 | 0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준석(6회 무사 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레일리(6⅔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헥터(6이닝 5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손승락(1이닝 0실점) | 홀드 투수 |
박진형(0⅔이닝 3실점 3자책),
이명우(⅓이닝 0실점), 조정훈(⅓이닝 0실점) |
홈런 | 이대호(6회 2점), 안치홍(8회 3점) | MVP | - |
타격 페이스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타선이 후반기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인 레일리를 상대하는 설상가상의 상황이다.
KIA로서는 헥터가 이번 시즌 보여준 포스를 다시 보여주는 것에 희망이 걸려있다. 그렇더라도 타자들이 잘쳐야한다는 명제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 이번 경기마저 롯데에게 내준다면 KIA로서는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페이스가 더 떨어질 곳도 없어보이는 이범호가 이번에도 그대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팬들에게 답답함을 주고 있다.
1회말 김선빈과 김주찬의 연속안타와 버나디나의 번트로 KIA가 득점 기회를 먼저 잡았고 최형우의 날카로운 타구가 좌익수에게 걸렸지만 희생플라이가 되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나지완의 볼넷과 김주찬의 도루로 만들어진 1,3루 기회에서 안치홍이 선풍기를 돌리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고, 3회초 번즈와 전준우, 손아섭, 최준석에게 헥터가 연속 4안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역전을 당하고 바로 3회말에 테이블 세터진인 김선빈과 김주찬이 안타와 2루타를 치며 1회말에 이어 다시 밥상을 차렸고 버나디나의 빗맞은 2루 땅볼에 김선빈이 홈으로 들어와 2:2 동점이 되었다. 그럼에도 최형우와 나지완이 침묵하며 역전을 만들지 못해 동점은 만들었으나 약간 아쉬운 공격이 되었다. 이후 4,5회는 잠잠히 넘어가다 6회초 김주찬의 약간 아쉬운 수비에 힘입은 손아섭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도루에 이어 최준석의 적시타로 다시 역전되었고, 이대호의 투런포로 쐐기점까지 나왔다.
4회말에는 한승택의 본헤드 플레이까지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1-2에서 친 공이 1루쪽 파울 지역 위로 힘없이 뜨는 공이 되자 제멋대로 주루를 포기했다. 이대호가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해 페어가 되자마자 뒤늦게 달렸지만 마침 레일리가 달려와 공을 잡고 여유있게 1루 베이스를 밟으면서 어이없게 아웃카운트를 적립했다. 이것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떠나 야구선수로서 기본도 안 된 플레이다.
KIA도 7회말 안치홍의 실책 출루와 신종길의 몸에 맞는 볼[15], 이명기의 2루 땅볼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선빈 타순이 되자 롯데는 레일리를 내리고 박진형을 올렸고, 김선빈이 볼넷 출루하면서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김주찬이 간단히 투수땅볼로 아웃되면서 기회는 허무하게 날아갔다.
거기에 8회초 올라온 김명찬[16]과 심동섭[17]이 2실점하면서 사실상 확인사살을 당하는 듯 보였는데,[18]8회말 박진형을 상대로 안치홍의 쓰리런이 나오면서 일단 점수를 좁혔다. 막장 투수교체만 아니었어도 동점포였을텐데...그리고 등판한 이명우에게 출루가 이루어지면서 희망고문을 했으나 다시 바뀐 투수 조정훈에게 김선빈이 포크볼 단 3개에 속아 떨공삼을 당하며 더 추격하지 못했다. 9회 초 드디어 김세현이 올라왔다. 게다가 공이 매우 좋았다. 8회초에 올라왔었다면...그리고 9회말 마지막 공격은 손승락에게 1아웃 뒤 버나디나가 출루하며 다시 한 번 희망고문을 했지만 최형우의 루킹삼진과 나지완의 우익수 플라이로 또 한 번 패배를 당했다.
그나마 단 하나 다행인 것은 1득점이나 하다가 5득점을 올렸다는 것. 김세현의 호투,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쓰리런, 그것뿐이다.
그러나 오늘도 두산은 SK를 잡았고, 1,2위의 격차는 3.5게임으로 좁혀지고 말았다.
NC, 두산에게도 선전해주던 롯데는 결국 우리에게도 대 롯데전 챔필 5연패라는 잔혹한 결과를 안겨주고 떠났다. KIA-롯데의 맞대결 14차전까지 9회초에서 끝난 경기는 단 1경기 뿐인데, KIA가 사직에서 6전 전승, 롯데가 챔필에서 6승 2패를 했기 때문.[19] 결국 2017 KIA의 최종성적과 상관없이 챔필은 갈매기군단의 놀이터였다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다.
KIA 타이거즈의 2017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롯데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1. 8월 24일 ~ 8월 2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패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24일 | 8월 25일 |
|
팻 딘 |
선발도 문제지만 위력이 상실된 타선이 더 걱정이다. 이렇게 타선의 가뭄이 계속된다면 한화전 역시 장담할 수 없다. 때로는 타선이 살아남으로서 투수들이 각성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이것마저도 없으니 KIA의 2017년 후반기가 힘들어지고 말았다. KIA는 이 한화전을 그야말로 마지노선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 와중에 한승혁이 콜업되고 김명찬이 말소됐으며 8월 25일 선발은 박진태라는 기사가 떴다... 그러나 8월 24일 경기가 우천취소되며 팻 딘이 그대로 선발등판한다.
11.1. 8월 24일
8월 24일, 18:3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팻 딘 | 경기전 우천취소 | ||||||||||||
한화 | 안영명 |
이날 경기에 앞서 8월 23일 3점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등판한 김명찬이 문책성 말소되었고, 대신 한승혁이 1군에 올라왔다. 본인이 경기를 포기했으면서 신인에게 화풀이를 한 셈이다.
이날 오후에 비가 내리다 그쳤으나 18시경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경기시작이 연기되었고, 결국 18시 45분 우천취소되었다. 그 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는 천둥번개를 동원하는 폭우가 내렸다. 8월만 6번째 우천취소. 이제 4~7월까지의 모든 우천취소 경기보다도 8월 우천취소 경기가 더 많아졌다.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날 넥센이 두산에 역전패당하며 승차는 3게임차로 좁혀졌다.
11.2. 8월 25일
8월 25일, 18:30 ~ 21:33 (3시간 3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47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팻 딘 | 0 | 2 | 0 | 0 | 1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7 | 1 | 2 |
한화 | 안영명 | 1 | 0 | 0 | 0 | 2 | 0 | 0 | 3 | - | 6 | 10 | 1 | 5 |
경기기록 | |||
결승타 | 오선진(8회 2사 1,2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심수창(⅔이닝 3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심동섭(1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정우람(1이닝 0실점)[20] | 홀드 투수 | - |
홈런 | 오선진(8회 3점) | MVP | - |
1회말부터 팻 딘이 2사 1루에서 로사리오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뒤처졌지만 2회초 2사 1,2루에서 김선빈의 동점 적시 2루타와 안영명의 보크로 금세 역전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팻 딘이 안타와 몸에 맞는 볼, 고의사구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양성우의 스퀴즈가 투수 플라이 아웃이 되면서 위기를 넘기게 된다. 5회초에는 김주찬의 2루타와 버나디나의 2루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1:3까지 도망갔지만 5회말 2사 1,2루에서 양성우의 높은 플라이 타구를 김주찬이 처리하지 못했고, 최재훈의 낫아웃 상황에서 김민식의 원바운드 송구를 또다시 김주찬이 처리하지 못하고 동점이 되는 등 수비에서의 집중력 부재와 허술함을 보였다.
이렇게 동점이 된 뒤 KIA는 6회말 임창용을 올렸고, 한화는 7회초 박정진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불펜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8회말 심동섭이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가자 김윤동이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타 이용규에게 볼넷을 주면서 장작을 쌓더니 오선진에게 장렬하게 3점포 홈런을 맞으며 불을 질렀다. 그리고 9회초 공격은 무난하게 삼자범퇴로 정우람에게 틀어막히며 6연패 달성.
넥센은 또 두산에게 역전패 당하며 경기차는 단 2.0게임이 되었다. 분명히 전반기 종료할 때 두산에게 13.0게임이나 앞서 있었는데, 8월 셋째주 수요일부터 너무나 무기력하게 연패를 쌓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두산의 시즌 최다승 기록인 93승 경신은 커녕 70승 고지도 두산에게 먼저 내주게 생겼다. 거기에 그 밑의 NC와 롯데라고 노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위기이다.
12. 8월 26일 ~ 8월 27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26일 | 8월 27일 |
임기준 | 양현종 |
만약 2연전에서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주말 18시 경기와 마산 원정과 NC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다음주 9월 2일 ~ 9월 3일 고척 넥센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한화에게도 콘푸로스트를 조공하며 6연패의 수렁까지 빠졌다.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NC를 만나는 등 대진운도 따라주지 않는 상황. 만약에 이번 시리즈를 스윕당하고 두산이 LG를 스윕한다면 경기차는 사라진다. 다만 KIA가 두산보다 경기수가 적어서 이래도 일단 1위는 유지한다.
상대팀 NC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 중인 데다가 롯데가 맹추격을 해오고 있어 총력전을 펼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쉽지 않다. 6연패 기간 동안 KIA 타선이 낸 점수의 평균은 불과 2.3점 정도밖에 되지 않는 끔찍한 상황인데, 타선이 전반기 동안의 불방망이 모드로 되돌아오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 구실을 해야 승리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애써 긍정적으로 봐 보자면 선발 투수로 나올 임기준은 선발로 나온 1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호투한 바 있고, 그 다음날에는 2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붕개하였지만[21]시즌 전체로 보면 좋은 성적을 보여 주는 양현종이다.
12.1. 8월 26일
8월 26일, 18:01 ~ 21:52 (3시간 51분), 마산 야구장 11,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준 | 3 | 0 | 0 | 0 | 2 | 3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8 | 17 | 3 | 3 |
NC | 구창모 | 0 | 0 | 1 | 1 | 0 | 1 | 0 | 0 | 4 | 7 | 14 | 0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버나디나(1회 무사 2,3루서 우전 2루타) | ||
승리 투수 | 김윤동(2⅔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구창모(5⅓이닝 7실점 7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세현(⅓이닝 0실점) | 홀드 투수 | - |
홈런 | 나지완(6회 2점), 스크럭스(6회 1점), 이호준(9회 1점) | MVP | - |
기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김민식, 나지완, 버나디나, 안치홍, 이명기, 이범호의 타율은 각각 1할, 7푼 1리, 1할, 1할 5푼 4리, 1할 3푼 3리, 1할 2푼 5리로 매우 참혹한 수준이다. 김민식이야 원래 타격보다는 수비를 본다지만 김민식을 빼더라도 베스트 라인업 8명 중 5명이 타석에서 거의 자동 아웃되었다는 소리인데 침몰하기 직전인 KIA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분발을 해줘야 한다.
1회초 김선빈과 김주찬이 안타와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버나디나의 2루타와 최형우의 적시타가 나오며 KIA는 오랜만에 타격에서 실마리를 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임기준은 1회말 이종욱에게 안타를 맞고 볼넷을 2개 내주는 등 불안했지만 그래도 만루에서 투수 땅볼을 유도하며 잘 막아냈지만 3회말에 스크럭스, 나성범, 이호준으로 이어지는 NC의 클린업을 넘지 못하고 연속 3피안타를 맞으며 1점을 뺏겼고 대타 모창민에게도 볼넷 출루를 허용해 만루를 채우면서 결국 교체되었다. 그리고 올라온 투수는 전날 홈런을 맞고 패배의 방점을 찍게 한 김윤동이었는데 일단 이날은 실점 위기에서 두 타자를 잘 잡아내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김윤동은 4회말 2사까지 잘 잡아놓고 또 고질병이 도진 듯 장작을 쌓더니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고 또다시 추격을 허용하며 3:2로 코앞까지 쫓기게 되었으나, 5회초 최형우의 2루타가 나왔고 2015년 못지않게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올줄 몰랐던 나지완이 투런포를 쳐내며 다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어 6회초 이명기의 안타 뒤 김선빈의 번트안타가 나왔고 서동욱의 번트로 1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버나디나의 내야땅볼이 바뀐 투수 강윤구의 글러브를 맞고 절묘하게 빠져나가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버나디나의 도루가 나오며 다시 1사 2,3루가 되었고 최형우의 희생플라이와 나지완의 적시타로 8점까지 만들어냈다.
그 뒤 7회말 심동섭이 스크럭스에게 솔로포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박진태가 3이닝 1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내는 듯 했으나 유재신의 어처구니없는 실책[22]이 두 번이나 터지면서 박진태가 결국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했다. 결국 김세현까지 나오게 되었는데 김세현은 몸도 제대로 못풀고 나온 탓인지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경기를 끝내는 듯 했는데, 유재신의 두 번의 실책으로 유격수 자리에 대신 들어간 서동욱마저도 알까기를 하면서 어느덧 1점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다행히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잡고 승리를 지키긴 했지만, 깔끔히 끝내야 했던 경기가 이렇게 된 점은 질타받아야 할 점일 듯하다.
드디어 6연패를 탈출하였고, 이범호의 멀티히트와 김세현의 호투, 서동욱의 안타, 김선빈의 3안타, 나지완의 투런 등이 눈에 띄는 게임이었다.
이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9회말 유재신-서동욱의 3연발 실책에 KIA팬들은 대폭발했다. 김기태 감독에 대한 성토가 커진 상황.[23]그리고 유재신은 프로야구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속 실책으로 실검 1위에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다.
12.2. 8월 27일
8월 27일, 18:00 ~ 21:21 (3시간 21분), 마산 야구장 7,62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1 | 1 | 1 | 0 | 1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4 | 11 | 1 | 3 |
NC | 이재학 | 1 | 0 | 0 | 1 | 0 | 0 | 3 | 0 | - | 5 | 7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없음[24] | ||
승리 투수 | 강윤구(1⅓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양현종(6⅔이닝 5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임창민(1이닝 0실점) | 홀드 투수 | 이민호(⅔이닝 0실점) |
홈런 | 나지완(2회 1점, 6회 1점), 이범호(4회 1점) | MVP | 박민우 |
조금 찝찝하기는 했지만 일단 70승 선착 아홉수는 깼다. 이제는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연승을 해야 할 때인데, 전날 타격에서의 실마리를 찾은 점은 잘 이어나가야 할 것이고 이틀 동안 불거진 수비에서의 집중력 부재는 필히 고쳐야 할 것이다.
경기 전에는 김기태 감독을 비판하는 기사, 최훈 카툰이 나왔다.
'위기자초' 김기태 야구, KIA 우승의 최대 걸림돌 열린 사고
양 팀 모두 1회에 1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KIA는 최형우의 병살로 점수를 내지 못했고, NC는 스크럭스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냈다. 하지만 2회초 나지완이 곧바로 동점 솔로홈런을 쳤고 3회초 이명기의 2루타와 최원준의 번트로 잡은 기회에서 버나디나의 2루 땅볼에 이명기가 득점하며 역전을 해냈다. 이어 4회초 이범호가 지독한 아홉수를 깨는 솔로포를 쳐 통산 300홈런을 드디어 달성했다.
이렇게 분위기를 가져오고 있었지만 4회말 최형우가 모창민의 타구를 라이트 때문에 놓치더니 양현종이 스크럭스에게 볼넷을 줘 무사 1,2루가 되었고, 권희동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추격당하게 되었다. 거기에 나성범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동점이 될 뻔했지만 버나디나가 빨랫줄 송구로 홈으로 달려오던 스크럭스를 스나이핑하는 데 성공해 한숨 돌렸고 결국 후속 타자들도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그러자 6회초 나지완이 또 솔로포를 가동하며 점수는 4:2가 되었다.
그러나 양현종이 7회말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연속 3피안타를 맞은 데 이어 이대진 투수코치의 기가 막힌 투수교체 타이밍과 평범한 땅볼 타구를 알깐 이범호에 힘입어 경기는 결국 뒤집히고 말았다. 결국 그제서야 양현종은 강판되었고 한승혁이 올라와 한 타자를 잡고 이닝을 끝냈지만 결국 팀이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번주 KIA의 투,타는 매우 부진했다. QS를 기록한 선발투수가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고 타자들은 영웅스윙만 남발하다 1승 4패 최악의 일주일을 보냈다. 심지어 1승마저 수비때문에 날아갈 뻔한 것까지 생각하면 참으로 타어강스러운 경기력이다.
이 경기로 우천취소 없이 2017 시즌 NC전이 모두 끝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9승 7패(전반기 6승 6패 후반기 3승 1패)로 약간 우세하게 됐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선수들이 2연전에서 경기감각을 조금씩 찾아 가고 있다는 게 확인된 것이다. 즉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는 뜻.
13. 8월 29일 ~ 8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29일 | 8월 30일 |
헥터 노에시 | 심동섭 |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운명의 한 주. 이번 시리즈 다음은 두산이다. 이번 시리즈 경기력에 따라 1위 수성 여부가 결정된다. 비록 지난 주 성적이 1승 4패로 처참한 수준이지만 이번 두산의 상대가 후반기 1,2위를 겨루고 있는 롯데라는 점과, 전날 다시 10안타 이상을 뽑아낸 타선[25]에 희망고문일지라도 기대해보자.
30일 선발은 3선발인 팻 딘이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뜬금없이 심동섭이 1929일 만에 선발등판한다고 한다. 기사의 댓글 반응은 또 시작이나며 좋지 않은 편. 이유인 즉, 심동섭 본인이 척추분리증이 있어 긴 이닝 투구에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 신체적으로는 큰 이상이 없으나 본인이 심적 부담을 가지고 있는 케이스라고 한다. 아무래도 몸을 과격하게 써야하는 운동선수라서 그런 듯.
13.1. 8월 29일
8월 29일, 18:30 ~ 22:18 (3시간 4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7,63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1 | 0 | 0 | 1 | 7 | 0 | 1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0 | 13 | 1 | 5 |
삼성 | 우규민 | 0 | 0 | 0 | 2 | 0 | 0 | 4 | 3 | 0 | 9 | 15 | 1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민식(5회 1사1루서 좌중전 3루타) | ||
승리 투수 | 헥터(6이닝 2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우규민(4⅓이닝 8실점 8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세현(1⅔이닝 1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 |
홈런 | 러프(4회 1점, 7회 2점), 나지완(7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경기를 앞두고 김원섭의 지역비하 SNS 게재도 모자라 엠스플뉴스를 통해 구단이 최규순에게 돈을 건넸다는 혐의가 밝혀졌다. 8월들어 선수들과 코치진의 경기력이 팬들의 마음에 못질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대못, 아니 H빔을 때려박고 있다. 참으로 한심하다. 특히 작년 부당 거래 자진 신고를 위해 공문을 보냈을 때 기아 구단에서는 사실 확인 결과 부당 거래는 없었습니다 라는 답변을 보냈기 때문에 은폐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명기, 버나디나, 나지완 등이 대폭발한 5회에만 빅이닝을 만들며 단번에 10대2 상황을 만들어 내었다. 이명기는 이 날 3안타 경기를 치렀고, 나지완도 3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자들의 부활을 알렸다. 또한 삽을 푸던 김민식, 서동욱도 각각 3루타, 안타를 치는 등 타격에서는 정말 빛을 발했다. 이렇게 경기가 무난하게 끝났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7회초까지 10대 2로 리드하던 경기가 9회말이 끝나자 10대9가 되었다. 더구나 선발투수인 헥터는 6이닝 2실점을 했고 고효준은 7회말 1아웃에 등판해 2/3이닝동안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고 마무리 김세현은 8회말 1아웃에 등판해 등판해 1 2/3이닝동안 1실점 무자책 세이브를 기록했다. 즉 오늘 등판한 홍건희 김윤동이 삼성타자들에게 신나게 얻어터진 결과 아웃카운트 3개 잡는 동안 7실점이나 했단 소리다. 결코 선두를 달리는 팀의 경기력같지 않다. 뜬공형 투수인 홍건희와 삼성 상대로 극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김윤동을 기어이 대구에서 등판시킨 건 감독이 역배충이 아닌 이상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투수 운용이다.
결국 김윤동은 예상대로 불을 질렀고, 장작까지 김세현한테 넘겨주었다. 김세현의 무자책 세이브로 정말 위태위태하게 게임을 이겼다.
처음에는 최규순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없다던 구단이 팬들을 속인 것이 밝혀졌기에 침통하던 분위기 속에 경기 내용까지 이 모양이니 경기는 이겼어도 팬들의 분노는 또다시 폭발한 상태.
13.2. 8월 30일
8월 30일, 18:30 ~ 22:03 (3시간 3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8,60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심동섭 | 0 | 0 | 0 | 0 | 0 | 1 | 2 | 2 | 0 | <colbgcolor=#dcdcdc,#222222> 5 | 9 | 0 | 7 |
삼성 | 정인욱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7 | 0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버나디나(6회 1사서 좌월홈런) | ||
승리 투수 | 심동섭(5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정인욱(6⅓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윤동(3이닝 1실점 1자책) | 홀드 투수 | 임기준(⅓이닝 0실점 0자책), 박진태(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버나디나(6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양팀 선발투수를 보면 화끈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2012년 이후 5년여만에 깜짝 선발 등판한 심동섭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포인트. 김기태 감독은 심동섭으로 2~3 이닝 정도를 막은 뒤 불펜 물량 공세로 버틸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야구가 항상 그렇듯이 결과가 좋으면 '김기태의 신의 한수', 나쁘면 '명장병 걸린 김기태의 또라이짓 하나 추가'로 평가받을 것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5회까지 심동섭은 2피안타, 정인욱은 3피안타 무실점으로 진행되며 전혀 예상치 못한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심동섭이 5이닝 4피안타 6K 무실점을 기록해 부족한 KIA의 선발진에 한 가닥 희망이 되었다.
심동섭 이후에는 박진태와 임기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서로 2볼넷을 주면서 불안한 피칭을 보여주었으나 꾸역갑답게 어떻게든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해냈다. 임기준은 7회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볼넷만 주었으나 이후 등판한 김윤동이 자신의 타자를 각각 플라이와 2K로 잡아내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막아내었다. 김윤동은 8회에도 인상적인 피칭을 보였으나 9회에 흔들리나 싶더니 세이브를 올렸다.
끝끝내 암흑기의 에이스는 17시즌 중 돌아오지 않았다.
14. 8월 31일 ~ 9월 1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8월 31일 | 9월 1일 |
팻 딘 | 정용운 |
9월 1일 경기는 9~10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IA 타이거즈의 올시즌 1위자리 수성의 여부가 갈릴 2연전이다. 현재 두산과의 경기차는 2.5게임으로 시리즈를 모두 내준다고 해도 일단 1위는 수성한다. 8월 두산과 KIA. 아니 삼성, 한화, kt를 제외한 나머지 팀과 전력을 아무리 비교해봐도 KIA가 나은 점이 없다. 저번 잠실 2연전에서도 그렇고 차마 KIA 팬들이 눈뜨고 보기 힘든 2연전이 될듯 싶다. 심지어 선발 로테이션마저 땜빵으로 두 명의 선발이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정용운이 퓨처스에서 호투하면서 이 시리즈에 콜업되어 선발등판할 가능성도 있긴하지만 전망이 매우 어둡다. 다만 삼성전에서 KIA가 버티고 두산이 지면 바로 넘어가진 않을듯.
현재 KIA는 앞선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8월 29일 경기에서 막판에 삽을 푸긴 했지만 8월 30일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바 있고, 두산은 롯데에게 1승 1패를 기록해 30일 경기에서 7연승이 저지되었다. 현재 여전히 불펜은 불안하나 타선은 다시 돌아왔으니 좋은 결과가 있길 빌자.
9월 1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임기준이 광배근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면서 9월 1일 선발은 8월 31일 경기가 끝나야 나오게 되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전반기 5선발이자 임기준 대신 올라온 정용운이 가장 유력하다.
14.1. 8월 31일
8월 31일, 18:30 ~ 22:03 (3시간 3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4,06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니퍼트 | 0 | 2 | 1 | 0 | 0 | 0 | 1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4 | 11 | 1 | 3 |
KIA | 팻 딘 | 0 | 1 | 2 | 2 | 2 | 2 | 0 | 0 | - | 9 | 12 | 0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선빈(4회 2사 2,3루서 좌전 2루타) | ||
승리 투수 | 팻 딘(6⅓이닝 4실점 4자책) | 패전 투수 | 니퍼트(4이닝 7실점 6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범호(2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팻 딘이 1회초를 삼자범퇴로 삭제하였으나 2회초에 안타를 연거푸 맞으며 2실점하였고 2회말에는 이범호의 솔로포로 쫓아왔으나 3회초에는 볼넷과 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고 풀카운트 이후 밀어내기 볼넷 등 안 좋은 상황을 만들어 내었다. 그러나 팻 딘이 안치홍의 도움을 받아 1실점만 하면서 최소 실점을 하는 선에서 막아냈고, 3회말 1사 2루에서 버나디나의 1타점 적시타로 이명기가 홈인한 데 이어 최형우의 2루타로 버나디나가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4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포일이 나오며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을 더 갔고 김선빈의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리드를 가져왔으며 5회말에도 최형우의 2루타와 나지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니퍼트를 강판시킨다.
이후 올라온 김명신과 이영하도 두들기며 3:9로 점수차를 벌렸고, 7회초 1아웃에서 올라온 박진태가 팻 딘의 승계주자를 분식회계하며 1실점하긴 했지만 남은 이닝을 고효준이 잘 틀어막으면서 3연승을 달성하며 분위기 반전의 희망을 보였다.
15. 총평
위태위태하게 5할놀이를 하던 8월 초는 계속된 우천취소와 투-타 모두의 붕괴로 연패하였다. 7월까지만 해도 과연 몇 승을 거두면서 시즌을 종료할지가 팬들의 관심거리였으나 연패가 끊어질 줄 모르고 계속되자 언제 1위를 내줄 것인가로 바뀐 것이 KIA의 처참한 하락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마지막 NC전에서 역전패하며 이번달 5할달성은 실패로 돌아가고 최종 10승 11패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몇 안 되는 희망이라면 임창용, 심동섭, 홍건희, 박진태 등의 불펜이 상당히 나아졌고 김세현은 초반에는 불안했지만 적응이 완료되었는지 월말 들어서는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는 점을 들 수 있으나,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구단이 최규순에게 돈을 건넸다는 혐의가 드러나며 그동안 구단 측의 공식 발표를 믿고 있었던 기아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올해 1위를 달리은 것도 수상하다는 타 팀 팬들의 비아냥은 덤. 말 그대로 내우외환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1]
이 경기까지 3연전
[2]
이 경기부터 2연전
[3]
주중 2연전 중 1차전까지 8월 일정
[4]
정용운의 투구수는 무려 43.
[5]
전체 순위는 ERA 5.63으로 7위. 이번 경기에서 kt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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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택의 프로 데뷔 첫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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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진귀한게 9회초에도 포수인 한승택이 오른쪽 깊숙한 코스로 쳐서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냈고 9회말에 포수인 이해창이 똑같은 오른쪽 깊은곳으로 가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냈다. 심지어 볼카운트도 1-2로 똑같았고 주자 위치와 아웃카운트도 똑같았다. 거기다 감독이 마운드에 방문한 다음 적시타를 맞았다는 것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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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심지어 무박2일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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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양현종은 몇년 전부터 투수 강습타구에 대한 부상을 걱정하며 보호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고 한다. 덕분에 고간에 피해는 막을수 있었다고. 대신 보호구가 찌그러질정도로 강한 타구였다고 하니 저걸 직접 맞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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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9회 세이브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1개나 2개만 잡으면 기록이 없는 것으로 착각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홀드 요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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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부친인
강광회가 당시 2루심을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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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상황과 국민적인 관심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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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안타를 얼마 못 쳤지만 앞의 두 선수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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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타구가 외야까지 날아갔고, 전반기 때의 타격폼으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있어 기대해볼만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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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정 과정이 굉장히 막장스러웠다. 스윙 도중 손목에 명확히 맞았던 볼을 페어로 판정해 버리면서 최초 판정은 병살타가 되었다. 이에 기아쪽에서 항의해 심판진 쪽에서 판정을 번복시켰다. 이때 기아는 비디오 판독은 2회 다 쓴 상태. 그러다 롯데쪽에서 인플레이 타구가 아니면 헛스윙이라도 인정해라라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결국 몸에 맞는 볼 판정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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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진의 말은 3점차에 감독이 경기를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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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진조차도 경기 포기한줄 알았는데 필승조를 왜 올리냐고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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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했지만, 2회의 비디오 판독을 경기 초부터 쓸데없이 써버린 탓에 스퀴즈 상황에서의 아웃/세이프 판정을 뒤집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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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챔필에서 안은 1패는 11회말 최원준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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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홀드-100세이브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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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1이닝 4실점 3자책 정도면 어느정도 괜찮게 투구한 것이다. 때려죽일 수준의 빠따와
어느 3루수의 엄청난 수준의 수비 범위와 뒤에 나온 불펜이 문제여서 그렇지. 거기에 그 다음날 둘째를 득남해서 산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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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거리에서 송구가 빗나간 것도 아니고, 근거리 송구를 못해서 안치홍이 두 번 다 공을 받으려다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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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로 타팀 팬들마저 김기태가 1위를 질주중임에도 왜 KIA팬들에게 욕을 먹는지 알겠다고 고해성사를 여럿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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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의 실책으로 결승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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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7일 두산은 7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였다. 그렇다 해도 타선의 집중력에 달려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