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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드래프트/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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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리그 드래프트
2011 드래프트 ← 2012 드래프트 → 2013 드래프트

1. 개요2. 진행방식3. 지명결과4. 특이사항

1. 개요

2011년 11월 9일에 실시된 K리그 드래프트. 상주 상무를 제외한 15개 구단이 참여한다.

기존의 클럽 유스팀 우선지명권과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맞바꾸는 제도를 폐지하고 모든 팀이 3라운드 지명을 할 수 있게 룰이 개정되었다.

총 469명의 선수들이 드래프트를 신청해 그 중 171명이 구단에 지명되었다. 4년만에 참가 인원이 줄었지만 전년보다 많은 지명자 수를 기록해 취업률은 오히려 더 올라갔다.

2. 진행방식

3. 지명결과

구단 유소년 고교 프로입단 선수 대학진학 선수 과거 지명자 중 입단선수
전남 드래곤즈 광양제철고 이슬찬 허용준 박종원 류현준 박성빈
이진재 이광민 오영준 		박선용 주성환 정현윤
울산 현대 울산현대고 없음 이병화 이상철 김민규 김석원 정운
FC 서울 동북고 장현우 김원식 주현우 백철승 김학승
최명훈 박준경 		조민우
성남 일화 풍생고 없음 박영식 이윤상 문덕영
김현진 최진혁 		김영남
부산 아이파크 동래고 구현준 김지민 이창근 이청웅 유수철
포항 스틸러스 포철고 문규현 문창진 이광훈 박토진 강윤호 손민재
이남규 이준희 이후민 		이명주
인천 유나이티드 대건고 진성욱 최영훈 김용환 김종원 문상윤
경남 FC 진주고 김창훈 김성현 없음 없음
수원 삼성 매탄고 없음 이재진 은성수 김종우 박용준
이상욱 김상혁 연제민 김선우 		없음
대전 시티즌 충남기계공고 없음 배범근 조치헌 없음
전북 현대 영생고 김현 오주호 홍현진 박형준 김인석
정현철 이태현 장혁진 		없음
제주 유나이티드 서귀포고 없음 오종현 김선우 김재우 송찬영
왕건명 심광욱 심태수 이승규 		없음
대구 FC 현풍고 없음 남세인 박준형 김유순 엄윤수
김원호 김도빈 김성재 		없음
광주 FC 금호고 없음 조주영 전호준 위상혁
김의도 박수환 신송훈 		없음
라운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R 대구 FC 포항 스틸러스 성남 일화 부산 아이파크 대전 시티즌 FC 서울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조영훈 김찬희 전현철 주세종 허범산 윤성우 김현기 홍진기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 FC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FC 경남 FC 수원 삼성 전북 현대
김주빈 이한샘 한용수 이재훈 이완희 안영규 박세직
2R 전남 드래곤즈 대구 FC 경남 FC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대전 시티즌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 일화
심동운 황순민 - 박용재 윤준성 황명규 이준호 김태유
광주 FC 부산 아이파크 FC 서울 강원 FC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박정민 이현도 이택기 김동기 진대성 - 김우철
3R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성남 일화 FC 서울 강원 FC 대전 시티즌
구본상 김동철 - - 이재광 김용찬 - -
대구 FC 경남 FC 부산 아이파크 광주 FC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전북 현대
- - - 강민 장정현 - -
4R 대구 FC 대전 시티즌 성남 일화 FC 서울 광주 FC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박수창 - 박세영 - - - - 김재연
부산 아이파크 경남 FC 전북 현대 울산 현대 강원 FC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
- 하인호 - 정장훈 김준범 배슬기 -
5R 전남 드래곤즈 대구 FC FC 서울 강원 FC 대전 시티즌 부산 아이파크 경남 FC 울산 현대
손설민 정안모 - - 이상수 - 김현곤 이동현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성남 일화 광주 FC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 - 김현우 - 정재원 남일우 -
6R 대전 시티즌 강원 FC 전남 드래곤즈 성남 일화 대구 FC 경남 FC 광주 FC 인천 유나이티드
김우진 - - 견희재 - 이근표 윤기해 홍선만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 - - - - - -
번외 대구 FC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성남 일화 FC 서울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
강현영 강주호 김남걸 배기진 주익성 - - -
이행수 홍주빈 - 이창원 유상희 - - -
- 윤동규 - 전관우 곽중근 - - -
- 이형기 - 김영재 이승규 - - -
- 신학섭 - - 조호연 - - -
- 이동민 - - - - - -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 FC 강원 FC 대전 시티즌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경남 FC
김영인 여름 - 유병운 이진우 노성찬 허영석
- 문두윤 - - 이경순 이성현 -
- - - - 김관철 - -
- - - - 박준승 - -
- - - - 전건종 - -
- - - - 김재환 - -
추가지명 대구 FC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성남 일화 FC 서울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
- - - - - 윤영노 - 김은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 FC 강원 FC 대전 시티즌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경남 FC
김영인 박종인 고민주 김슬기 - 김선진 주인배
정수운 - - - - - -
김정인 - - - - - -
유재호 - - - - - -
조성태 - - - - - -
작년과 비교해서 무게감이 떨어지는 드래프트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1라운더에서 주목해 볼 만한 선수는 전체 1순위인 동국대 출신 수비수 조영훈과 포항의 공격수 김찬희였는데, 두 선수 모두 프로에선 그다지 빛을 못 보고 만다. 1라운더 중 현재도 K리그에서 잘 뛰고 있는 선수는 주세종과 이한샘, 안영규, 박세직 정도를 들 수 있겠다. 2라운더 이하 선수들을 보면 전남의 심동운이 입단하고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현재는 포항으로 이적해 역시 활약중이다. 또한 대구의 황순민은 군 복무를 제외하고 원클럽맨으로써 대구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고, 인천과 울산을 거쳐 현재 대전에서 활약하는 구본상, K리그 전반전 4골의 주인공 박수창, 지금은 은퇴한 포항의 수비수 배슬기 등이 K리그에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어느때보다도 상위 지명권을 기권한 경우가 많은 드래프트였다. 2라운드에서 벌써 2번의 기권이 나왔고, 3라운드부터는 줄줄이 기권이 속출하며 단 6명만이 3라운드에서 지명을 받고, 4라운드 7명, 5라운드 8명, 6라운드 5명의 처참한 지명률을 보였다. 그러다가 번외지명에선 꽤 여러 선수가 이름이 불려졌는데, 이는 곧 저 연봉 주고 쓸만한 신인이 없다 라는 분위기가 K리그 구단들 사이에 팽배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보니 올해에도 번외지명과 추가지명에서 이른바 로또를 긁어보는 구단들이 많았다. 특히 인천이 그랬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번외, 추가지명 합쳐 6명을 지명해 수원과 같이 최다 번외지명 구단이 되었다. 인천의 번외지명자 중 유재호는 그나마 경기에 많이 뛰었고, 다른 선수들은 1군에 정착하진 못했다. 수원도 예년과는 달리 번외지명에서 6명이나 뽑았는데, 이들의 성과는 처참할 수준으로 낮았다. 반면 진짜 로또에 당첨된 구단도 있는데 이는 광주 FC. 현재까지도 팀에서 주장을 맡으며 광주의 레전드가 된 여름이 번외지명을 통해 광주에 입단한 것이다. 처음에는 그저 특이한 이름과 낮은 지명 순번으로 화제가 되었지만, 이후 그는 광주에서만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핵심 미드필더가 된다.

반면 부산, 전남, 포항 등은 드래프트에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한 구단들이다. 부산은 단 2명을 뽑고 빠르게 드래프트에서 발을 뺐고, 전남이 4명, 포항이 3명으로 역시 적은 수의 인원만을 보강했다. 인천과 같이 번외지명을 매번 왕창 뽑아왔던 강원은 올해에는 기존과 다르게 이재훈, 김동기, 김준범 3명만을 보강하고 역시 빠르게 철수했다.

드래프트에서 소극적으로 바뀐 기류는 자연스레 유소년 선수 콜업이 활성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비교적 역사가 일천한 강원 FC, 광주 FC 등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구단들이 구단 유소년 시스템을 어느 정도 정착시켰기 때문에 슬슬 유스선수들이 하나 둘 성인 선수가 되어가는 시점이었고, 유소년에 공을 많이 들인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 등의 구단에는 매번 수준급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포항의 문창진, 전남의 이슬찬이 곧바로 고졸 직후 콜업되었고, 부산 아이파크도 구현준, 김지민, 이창근의 세명의 유망주를 콜업시켰다. 또한 현재는 유소년으로 유명하지만 이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진성욱이 구단 최초 고졸 유스 출신 프로선수로 합류했다. FC 서울의 김원식도 해외파 출신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이전년도 우선지명자 중에선 이명주, 문상윤, 박선용 등이 K리그에 올라왔다. 특히 이명주는 1군 합류 이후 그야말로 리그를 씹어먹으며 이후 해외진출도 하게 된다.

4. 특이사항

드래프트 지명자들의 계약 조건이 올해도 세부적인 변동이 있었다.
클럽 유스팀 우선지명으로 계약하는 고졸 선수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계약조건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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