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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대성황을 이룬 런웨이 쇼도 드디어 피날레를 맞이했다. 퍼포먼스를 선보인 모든 아이돌들이 런웨이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여러분, 오늘 고마워요!
<IZ*ONE이 손을 흔들자 환성이 더욱 더 커졌다.>
이렇게 신나게 즐겨 주셔서 정말 기뻐요!
우리도 엄청, 어~엄청, 너무 너무 즐거웠어요!
<멤버들이 인사를 할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성은 더 크게 되돌아왔다.>
관객 IZ*ONE 힘내라~!!
관객2 IZ*ONE 꽃길만 가자~!
또 만나요! 정말 고마워요~!!
(역시 IZ*ONE은 대단해…!)
<안도감과 달성감으로 가슴이 뭉클해졌다.>
꼭 또 만나자!
기대할게~!
조심해서 돌아가!
저녁 맛있게 많이 먹어~!
<IZ*ONE은 런웨이의 구석구석을 달리며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었다.>
(플레이어), 고생 많았어~.
<관객들의 배웅을 마친 멤버들이 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 왔다.>
런웨이쇼 프로듀스 하느라 힘들었지?
무슨 말을. 너희들이 더 힘들었지. 난 스태프로 일했을 뿐이야….
아냐, 그렇지 않아.
우리를 빛나게 만들어준건 (플레이어) 오빠/언니라구.
맞아, 바로 그거야! 고마워♪
오늘 런웨이쇼가 성공한건 (플레이어) 덕분이야!
최고의 프로듀스, 고마워!
그러니까 당당하라구, 알았지?
<멤버들이 웃는걸 보자 가슴 속에서 뜨거운게 솟구친다.>
(나 지금까지 구제불능 매니저였는데… 런웨이쇼를 경험하면서 처음으로 내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어…)
어? (플레이어), 왜 그래? 눈이 빨개졌어!
혹시… 감동해서 우는 거야?
우리 무대가 그렇게 좋았어?
우, 우는거 아냐! 눈에 땀이 들어가서 그래!
그보다 우리 쫑파티하러 가자. 내가 엄청 맛있는 치킨집을 예약해 뒀거든~.
역시 혜원이야! 준비가 너무 철저하다니까!
기분 좋다~! 치킨 먹고 싶어!
(플레이어) 오빠/언니, 가자.
아, 잠깐 기다….
이사장 아, (플레이어) 학생, 잠깐 시간 있나?
<이사장님이 어느 틈에 내 옆에 와서 말을 걸었던 것이었다.>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멋진 런웨이쇼를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저한테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신가요…?
<머뭇거리는 내게 이사장님이 말업싱 끄덕이셨다.>
(플레이어)… 또 실수한 거야…?
오늘은 사고를 친 거 없는데….
혼날만한… 일을 오늘은 안 했지?
<멤버들이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아, 아마도….
<자신있게 '안 했다'고 말할 수 없다는 내가 참 한심했다.>
이사장 수고했네. 자네의 프로듀서 능력이 충분히 발휘된 것 같군. 10월에 예정되어 있는 'No.1 프로듀서 결정전'에도 오늘처럼만 해주게.
<이사장님의 말에 멤버들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No.1 프로듀서 결정전이라고요?!
그건 설마, 그…!
<멤버들은 너무 놀란 나머지 잇달아 한 마디씩 했다.>
그건… 그러니까, 한 마디로….
(No.1 프로듀서의 자리를 걸고 싸우라는 거야?!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큰 꿈을 향한 도전이 다신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No.1 프로듀서 결정전. 드디어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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