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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04:42:43

IL-2 Sturmovik: Great Battles/IAR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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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반적인 운용 방법3. I.A.R. 80-A
3.1. 제원3.2. 개조사항
4. I.A.R. 80-B
4.1. 제원4.2. 개조사항
5. 특이 사항

1. 개요

IL-2 Sturmovik: Great Battles 시리즈에 등장하는 IAR 80 시리즈에 관한 문서. 문서 작성시 타국가 또른 다른 기종들을 폄하하는 일을 자제하도록 합시다.

2. 전반적인 운용 방법

3. I.A.R. 80-A

파일:iar80a.jpg
루마니아의 IAR 80A 전투기가 구현됐다. 공업력이 부족한 루마니아에서 제작한 항공기이다보니 여러 국가들의 장비들을 수입하거나 자국에서 면허 생산한 장비들을 활용해서 완성시킨 흔적들이 게임에서 잘 구현됐다.

먼저 엔진은 프랑스의 놈-론사의 14K 미스트랄 메이저 엔진을 루마니아에서 면허 생산한 IAR 14K 엔진이 사용됐고, 조준경은 영국의 Mk.II 광학 조준경[2]을 오스트리아에서 면허 생산한 Goerz GM2 조준경이 사용됐다. 그리고 속도계와 프로펠러 피치 계기를 비롯한 몇몇 비행 계기들은 독일제 장비[3]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조종석 내부에는 영어와, 독일어, 루마니아어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것은 물론, 미터법과 제국 단위계가 혼재돼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4] 이외에도 엔진 카울링과 꼬리 부분은 폴란드의 PZL P.24 전투기의 설계를 활용해서 만들었다.

무장으로는 미국의 M1919 브라우닝 기관총을 벨기에에서 면허 생산한 FN 브라우닝 1938 기관총 6정이 장착돼있는데, 해당 기관총은 독일의 마우저 7.92 mm 탄환을 사용하도록 개수된 기관총이다. 그리고 개조사항에서 B-형을 선택하면 미국의 M2 브라우닝 50 구경 중기관총을 벨기에에서 면허 생산한 13.2 mm FN 중기관총 2정이 장착되는데, 해당 총기에서 사용되는 탄환은 프랑스의 호치키스사에서 제작한 탄환이다. (...) 이 뿐만 아니라 44년에 무장을 강화한 형식인 M형을 선택하면 독일의 MG 151/20 기관포 2문을 장착하게 된다. 하단의 B형에 존재하는 개조 사항을 살펴보면 독일의 MG FF 기관포를 사용한 형식도 있다. 무기와 탄환 마저도 여러 국가의 공산품들을 혼용해서 사용한 셈.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독일이 벨기에를 점령해버리자, IAR 전투기의 개발진들은 더이상 FN 기관총을 수입할 방법이 없어서 기관총을 4정으로 줄이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었다. 다행히 독일이 벨기에의 FN 기관총들을 제식 무기로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루마니아 왕국이 독일과 동맹을 맺으면서 기관총 수입이 재개됨에 따라 6정의 기관총을 장착한 A-형식이 양산될 수 있었다. 영국제 광학 조준경인 Mk.II 조준경도 스핏파이어와 허리케인 전투기에서 사용할 물량이 부족해지자 오스트리아의 CP Goerz사에 면허 생산을 맡기면서 생산된 장비인데,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병합됨에 따라 동맹국인 루마니아가 면허 생산품인 GM2 조준경을 수입해올 수 있었다.[5][6]

아무튼, 게임에서 구현된 IAR 80A 전투기의 성능은 여러모로 열악한 편이다. 독소전 개전 당시의 야크 전투기의 엔진 출력이 1,200 마력인데 반해서 IAR 전투기에 탑재된 14K 엔진은 최대 출력이 겨우 1,050 마력이라 속도와 상승률, 가속력 면에서 크게 불리한 편이다.[7] 더군다나 전시 긴급 출력(WEP)의 사용시간이 3분으로 제한된 탓에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960 마력의 출력으로 교전해야해서 체감 성능이 더더욱 열악하게 느껴진다.

이 뿐만 아니라 IAR 전투기의 엔진 회전수는 가변 프로펠러 피치로 조절해야하기 때문에 엔진 운용 난이도 마저도 아주 높은 편이다.

전작에서 구현된 Bf109 E-3 전투기처럼 비행 속도가 빨라지면 프로펠러 피치 각을 높여서 엔진 회전수를 낮춰야 하고, 속도가 느려지면 피치 각을 낮춰서 엔진 회전수를 높여야 한다. (게임 내 UI로 프로펠러 피치 값이 100%에 가까워 질 수록 RPM이 낮아지고, 0%에 가까워 질 수록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비행하는 내내 프로펠러 피치 레버[8]를 조작해서 적정 회전수(2,300 RPM)를 유지해야 하는데, 경험이 부족한 유저들은 이륙하다가 과회전으로 엔진을 고장 내거나 지나치게 낮은 엔진 회전수로 인하여 전투 비행을 겨우겨우 구사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 때문에 적기를 쳐다보기는 커녕 엔진 회전수 계기만 바라보다가 격추 당하는 결과로 이어질 정도. (...)

다행히 전작에서 구현된 E-3 전투기처럼 엔진 소음을 듣고 엔진 회전수를 조절하면 RPM 계기를 쳐다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적정 회전수를 유지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대략 2,400 RPM부터 엔진 소음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하는데 평상시에는 이 소음이 들리지 않도록 유지하다가 교전시에는 해당 소음이 살짝 들리는 수준으로 회전수를 조작하면 된다. 기체 제원상으로는 2,300 RPM이 적정 회전수라고 나와있지만 게임에서는 2,400 RPM을 유지해도 멀쩡한 편이고, 혹시나 2,400 RPM 이상으로 과회전 된다 하더라도 3~5초 이내로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과회전될까봐 가속을 주저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므로 해당 소음이 들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상승할 때피치각을 줄여서(0%) 회전수를 높이고, 하강할 때피치각을 높여서(100%) 회전수를 줄이는 습관을 들이면 수월하게 엔진 회전수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비행하는 내내 엔진 회전수가 2,000~2,400 RPM을 오가는 만큼 정속 프로펠러를 사용하는 연합군 항공기나 자동 피치를 사용하는 독일기들에 비해서 엔진 출력의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안그래도 엔진 출력이 낮아서 불리한데 저출력과 고출력을 오락가락하다보니 교전시 더더욱 불리한 편.[9]

이외에도 기본 무장이 7.92 mm 기관총 6정 뿐이라는 점도 큰 단점으로 꼽힌다. 게임의 배경이 독소전쟁인 만큼 동시기의 전투기들은 이미 20 mm 기관포나 여러 정의 중기관총들을 기본 무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에 IAR 전투기는 여전히 소구경 기관총만 사용하다보니 화력이 더욱 부실하게 느껴진다. 더군다나 게임에서 구현된 소련기들의 내구성은 20 mm 고폭탄을 뒤집어 쓰고도 악착같이 살아남아 도망치는 무식한 내구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IAR 전투기의 기본 무장으로는 1대의 적기를 격추시키기도 버거운 편이다.[10] (...) 그나마 개조 사항에서 B-형을 선택하면 기관총 2정이 13.2 mm 중기관총으로 변경되지만, 중기관총의 적재 탄환이 각각 150 발 뿐이라서 오히려 적기를 격추시키기가 더 어려운 느낌이 든다. 이탈리아의 MC.202 전투기의 경우 50 구경 기관총을 2정만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400 발에 달하는 넉넉한 탄약과 기수 집중형 무장 배치 덕분에 실력만 좋다면 한 번의 비행으로 3~4대의 적기를 격추시킬 수 있지만, IAR 전투기의 중기관총은 탄수도 부족하고 기관총 배치도 양쪽 주익에 넓게 설치된 탓에 탄착 지점을 집중시키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개조 사항에서 M-형을 선택하면 독일군의 MG151/20 기관포를 2문이나 장착할 수 있고, 탄약도 각각 175발로 넉넉해서 적기를 격추시키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문제는 M-형의 등장시기가 1944년 중반이라서 매우 늦게 해금되는 편이고, 증가된 중량 때문에 기체 성능이 더 나빠지는 단점이 존재한다. (...) 그래서 그런지 멀티플레이 서버에서는 1942년 무렵의 배경에서도 20 mm 기관포를 장착한 M-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경우가 많다. 비행 성능이 나빠지긴 하지만 일단 적기의 6시 방향을 장악하기만 하면 높은 확률로 적기를 격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다면 반드시 선택하도록 하자.

개조사항에서 선택할 수 있는 IAR 81 전폭기의 경우, 기수 하단에 Ju87 슈투카와 비슷한 폭탄 투하 장치가 설치되고, 주익에는 보다 간결한 형태의 폭탄 장착대가 추가된다. 이런 이유로 안그래도 부족한 비행 성능이 더 나빠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지상 공격기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폭탄을 투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수 하단의 폭탄 장착대를 전개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폭탄 장착대를 전개시키지 않으면 폭탄이 투하되지 않으며, 단축키 옵션에서 Plane Controls 항목의 Dive recovery system : on/off 단축키를 할당해야 한다. 반대로 폭탄 장착대를 전개시킨 상태에서는 기관총이나 기관포와 같은 무장 운용이 불가능해지며, 급강하 폭격을 위해서 착륙 플랩이 완전히 펼쳐지는 특징이 있다.[11] 전폭기 형태로 운용시 이 점을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자.

전투 성능 부문을 이야기하자면 앞서 말했다시피 동시기 항공기들에 비해서 여러모로 열악한 편이다. 속도도 느리고 상승률도 나쁜 데다가 선회 성능도 예상외로 나빠서 야크 전투기를 상대로 살아남기가 꽤 어렵다. 더군다나 저출력 엔진에 시시각각 변하는 엔진 회전수로 인해서 루프(loop) 기동을 깔끔히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편. 플로이에슈티 공습에서 P-38 전투기들을 연달아 격추시켰던 일화 때문에 기동성이 무척 좋을 것처럼 예상되지만, 해당 일화는 속도가 느린 저속기로 쌍발기와 선회 전투를 치렀던 사례이기 때문에 IAR 전투기의 선회 성능에 너무 큰 기대를 바래서는 안된다.[12] 이 때문인지 착륙 플랩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선회 성능은 적기를 압도할 정도로 경쾌한 성능을 보여주진 않으며, 오히려 부족한 출력 때문에 선회 기동을 겨우겨우 구사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런 이유로 차라리 속도가 느린 단점을 최대한 활용해주는 것이 좋다. 교전시 착륙 플랩을 100%로 완전히 펼치고 선회할 경우 안그래도 느린 속도가 더 느려지기 때문에 적기들이 IAR 전투기와의 선회를 유지 못하고 앞으로 튕겨 나가게 된다. (...) IAR 전투기를 조종하는 입장에서는 더 느려진 속도로 선회 기동을 유지하느라 죽어나갈 맛이지만, 그래도 적기의 6시 방향을 어찌저찌 빼았을 수 있어서 저속 선회 전투라면 어느정도 승산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물론, 상대편 유저가 저속 선회 기동을 받아주지 않고 상승해버리거나 상승 기동을 섞은 하이 요요(high yo-yo) 기동을 구사해버리면 느려진 속도 때문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므로 무작정 플랩을 다 펼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하도록 하자.

문제는 허리케인 전투기인데... 똑같은 저속 기체이지만 허리케인 전투기의 경우 엔진 출력이 더 우수한 데다가 선회 성능 마저도 압도적으로 더 좋다보니 기습 공격 외에는 사싱상 이길 방법이 없다. 허리케인 전투기가 등장한다고 예상될 경우 최대한 고도를 높인 상태에서 기습 공격을 하도록 노력하자.

이외의 단점으로는 과급기가 존재하지 않는 탓에 고도 3,000 m 부근부터 엔진 성능이 감소되기 시작하고, 조종석이 좁아서 후방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단점들이 있다. 조종석 정면에 후방 거울이 장착돼있긴 하지만 각도가 어중간한 탓에 후방으로 접근하는 적기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편. 그리고 엔진 배기연이 심한 탓에 적기에게 발각되기 쉽다는 단점도 있다. 엔진 출력을 700 mmHG 이하로 낮추면 배기연이 많이 줄어들긴 하지만 비행속도가 더 느려지기 때문에 적기의 급습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된다. 그러므로 연료를 아껴야하거나 적기의 출몰이 예상되지 않는 지역에서만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엔진 온도 계기는 오일 온도 계기만 장착돼있는데 오일 라디에이터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서 카울 플랩으로 오일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20mm 기관포를 장착할 수 있는 형식들은 오일 라디에이터가 추가돼서 오일 온도를 조절하기 수월해지지만, 그렇다고 카울 플랩을 완전히 닫고 날아서는 절대 안된다. 카울 플랩을 닫을 경우 실린더 헤드가 과열돼서 엔진이 고장나버리기 때문. 문제는 IAR 전투기에는 실린더 헤드 온도 계기가 없기 때문에 엔진 상태를 가늠할 수가 없다. (...) 이런 이유로 오일 라디에이터가 있더라도 가능한 사용하지 말고 카울 플랩을 이용해서 오일 온도를 조절해볼 것을 추천한다. 카울 플랩으로 오일 온도를 조절할 경우 실린더 헤드 온도도 덩달아 조절되기 때문에 과열로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가 거의 사라진다. (물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오일 라디에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해야 한다.)

기술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제작된 기체인 만큼 강대국들의 항공기들에 비해 다소 모자란 성능을 지녔기 때문에 구입 가치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복잡한 엔진 운용 난이도 때문에 조종하는 재미는 높은 편이고, 느린 속도를 활용한 선회 전투를 이용하면 야크 전투기와도 겨뤄볼 만하기 때문에 개전 초기 독소전 배경이라면 나름대로 써먹을 구석은 있다. 운용 난이도가 높은 P-40 E-1 전투기와 MC.202 전투기와 비슷한 가치를 지닌 셈. (...) 가능하다면 할인 기간을 노리고 구입하도록 하자.

3.1. 제원

3.2. 개조사항

4. I.A.R. 80-B

파일:iar80b.jpg
IAR 80B 전투기의 중후기형 사양. 원래는 IAR 81 전폭기의 후기형으로 개발됐지만, 이전 형식들에서 반영된 개선 사항들이 대거 적용된 덕분인지 80 전투기의 후기 양산형으로 채택됐다. 이런 이유로 동체의 내구성과 조종석 장갑이 증가됐고, 신형 무전기가 설치되는 등 이전의 IAR 81 전폭기와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러나 꼬리 날개의 지지대와 동체 하단의 폭탄 장착대가 제거됐고, 고고도 비행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주익의 길이가 11 cm 증가하거나, 엔진 카울링이 커지면서 기체의 길이가 7 cm 증가하는 등 기존과 달라진 변경 사항들도 많다. 이 뿐만 아니라 기본 무장이 7.92 mm 기관총 4정과 13.2 mm 중기관총 2정으로 고정됐고, 주익 설계가 개선된 덕분에 13.2 mm 중기관총의 탄약이 각각 175 발로 증가되는 개선사항도 생겼다.

이러한 사항들을 볼 때 현재 문단에서 구현된 IAR 80B 전투기의 사양은 IAR 80B 212-230 형식으로 추정된다. IAR 80A 전투기의 개조 항목에서 선택할 수 있는 80B 형식은 무장을 변경하고 꼬리 날개와 착륙 플랩을 강화하는 등 간단한 변경 사항만 적용된 181-200 형식이고, 현재 문단의 80B 형식은 주익과 기체 길이가 연장되고 그 밖에 다양한 개선 사항들이 적용된 신형기라고 보면 된다. 즉, 이전에 개발된 형식들이 IAR 80A 전투기를 바탕으로 발전됐다면, 이후의 형식들은 현재 문단의 80B 후기형 사양을 바탕으로 발전한 기체들이라고 보면 된다.

아무튼, 현재 문단의 80B 전투기는 13.2 mm의 중기관총의 탄수가 증가됐고, 고고도 성능도 약간 향상됐지만, 증가된 중량 때문에 기체 성능이 더 나빠졌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

이런 이유로 최고 속도와 상승률, 기동성 등 거의 모든 성능이 저하된 탓에 이전의 80B 전투기와 비교시 여러모로 더 열악한 전투 성능을 지녔다. 고고도 성능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단순히 주익 길이만 늘어난 수준이라서 체감되는 성능 차이는 없으며, 중기관총의 탄수 또한 150 발에서 25 발씩 증가된 175 발 뿐이라 적기를 격추시키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14] 이쯤이면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봐도 될 지경. (...) 물론, 실제로는 증가된 기체 내구성과 조종사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 장갑, 향상된 무선 통신 장치 등등 기체 운용 및 관리 측면에서 향상된 사항들이 존재했지만, 게임에서는 단순히 전투 성능만 부각되다보니 전투 외적으로 향상된 요소들을 체감하기 어려울 뿐이다.

이 뿐만 아니라 기체 개조 사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80C 전투기의 경우 13.2 mm 중기관총 2정을 MG FF 20 mm 기관포 2문으로 교체할 수 있지만, 1944년에 등장하는 80M 형식과 비교시 여러모로 부족한 성능을 보여준다. 추가되는 중량은 80C 형식이 더 적지만, 80M 형식의 경우 비교적 가벼운 중량을 지닌 80A 전투기를 바탕으로 제작됐고, 7.92 mm 기관총 2정과 20 mm 기관포 2문만 장착한 덕분에 총 중량은 오히려 80C 형식보다 더 가볍다. 이 반면에 80C 형식은 중량이 증가된 80B 형식을 바탕으로 제작됐고 7.92 mm 기관총 4정과 20 mm 기관포 2문을 장착하고 있는 탓에 오히려 80M 형식보다 더 무거운 중량을 지니고 있다. 더군다나 MG FF 기관포의 경우 탄창 급탄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각각 60 발의 적은 탄수를 지니고 있고, 고폭탄의 위력도 미넨게쇼스탄을 사용하는 MG151/20 기관포에 비해 부실해서 화력면에서도 열악한 편이다.

그러나 80M 형식의 경우 1944년 중반에나 등장하는 신형기이고, 80C 형식은 1942년 겨울부터 배치된 기종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현재 게임에서 구현된 동부 전선은 1941~1943년 무렵의 전장만 구현됐기 때문에 80M 형식은 사실 사용할 기회가 없다. 이런 이유로 싱글 캠페인에 해당되는 커리어 모드에서는 80C 형식까지만 등장하고 있다. 42~43년 무렵에는 80C 형식이 가장 우수한 기종인 셈. 그래도 다음 DLC로 루마니아 국경과 맞닿은 오뎃사 전장이 구현되는 만큼, 해당 커리어 모드에서는 80M 형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5] 더군다나 실제로는 현재 문단의 80B 형식을 바탕으로도 MG151/20 기관포를 장착한 80M 형식이 존재했지만 제작진들의 입장에서는 비슷한 기체를 또 구현할 필요가 없었는지 개조사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개조 사항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폭기인 81C 형식의 경우, 80M 형식과 마찬가지로 81 전폭기에 7.92 mm 기관총 2정과 MG151/20 기관포 2문을 장착한 형태이다. 80M 형식이 전투기 형식의 최종 진화형이라면, 81C 형식은 전폭기 형식의 최종 진화형인 셈.[16] 이런 이유로 81 전폭기와 동일하게 기수 하단에 Ju87 슈투카와 비슷한 폭탄 투하 장치가 설치돼있고, 주익에는 보다 간결한 형태의 폭탄 장착대가 추가돼있다. 폭탄 투하 장치가 추가된 만큼 부족한 비행 성능이 더 나빠졌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지상 공격기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폭격 후 20 mm 기관포로 경차량들을 사냥할 수 있고, 플랩을 적절히 사용해준다면 야크 전투기와도 선회 전투를 구사할 수 있어서 전폭기 역할로는 충분히 쓸만하다. 전투기 용도로 운용하기에는 다소 모자란 성능이지만 Ju87 슈투카나 Hs129 공격기처럼 근접 지원 항공기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꽤 우수한 성능을 지닌 셈.

81C 전폭기를 운용시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폭탄 투하시 기수 하단의 폭탄 장착대를 반드시 전개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폭탄 장착대를 전개시키지 않으면 폭탄이 투하되지 않으며, 단축키 옵션에서 Plane Controls 항목의 Dive recovery system : on/off 단축키를 할당해야 한다. 반대로 폭탄 장착대를 전개시킨 상태에서는 기관총이나 기관포와 같은 무장 운용이 불가능해지며, 급강하 폭격을 위해서 착륙 플랩이 완전히 펼쳐지는 특징이 있다.[17] 폭탄 장착대가 전개된 상태에서는 착륙 플랩이 완전히 펼쳐진 상태로 고정되기 때문에 폭격 후에는 반드시 폭탄 장착대를 접어주도록 하자.

공중전 성능만을 따지면 상단의 80A 형식에 비해서 별다른 이점이 없기 때문에 단순 전투를 위한 상황에서는 딱히 선택할 이유가 없는 기종이다. 더군다나 80A 형식에서도 설명했듯이 IAR 전투기 자체가 딱히 뛰어난 성능을 지닌 편이 아니고, 동시기에 등장하는 독일기들 대신 IAR 전투기를 선택할 이유도 없어서 구입 가치가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80B 전투기 자체가 80A 전투기와 세트로 묶여있는 상품인 만큼 IAR 전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많은 형식을 구현해준 제작진들에게 오히려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커리어 모드나 고증을 중시한 멀티플레이 서버의 경우 43년 무렵의 배경에서는 80B 형식과 관련된 기종들이 주력이라서 상황에 따라서는 80A 형식보다 사용할 일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루마니아 조종사들이 겪었던 고충을 느끼기에는 매우 적절한 DLC인 셈.

그러므로 IAR 전투기를 좋아하는 유저이거나 색다른(?) 재미를 원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구입 가치가 높은 편이다. 반대로 적기들을 쉽게 제압할 수 있는 고성능 기체를 원하는 유저라면 구입을 최대한 보류할 것을 추천한다. (...)

4.1. 제원

4.2. 개조사항

5. 특이 사항


[1] 동체 길이가 짧은 버전, 동체 길이가 연장된 버전 [2] 스핏파이어와 허리케인 전투기에서 사용된 조준경이다. [3] 개조사항에서 독일제 기관포들을 장착할 경우 독일제 잔탄 지시계가 추가된다. [4] 단, 비행에 필요한 단위는 전부 미터법이고 광학 조준경에만 제국 단위계가 사용된다. [5] CP Goerz사는 오스트리아가 독일에 병합된 상황에서도 면허 생산의 의무를 잊지 않고 영국에 광학 조준경들을 납품한 일화가 있다. [6] 과거에는 IAR 전투기의 주익 설계가 이탈리아의 SM.79 폭격기의 주익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가설도 있었지만 해당 정보는 거짓으로 판명됐다. [7] 전쟁 발발 이전의 야크 전투기들은 IAR 전투기와 동일한 1,050 마력의 엔진이 장착됐지만 전쟁이 발발한 41년 무렵에는 1,200 마력의 엔진을 장착한 형식이 양산됐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42년형 야크 전투기들은 1,260 마력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서 성능 격차가 더 크다. [8] 프로펠러 피치 레버 또한 독일의 Bf109 E-3 전투기와 동일한 부품이 사용됐다. [9] 전작에서 구현된 Bf109 E-3 전투기의 경우 엔진 성능이 좋았던 덕분에 엔진 회전수를 설렁설렁 조절해도 충분히 우위를 지닐 수 있었지만, IAR 전투기의 경우에는 상대해야하는 기종들의 성능이 압도적으로 더 우월하기 때문에 프로펠러 피치 레버를 정말 시도때도없이 조작해줘야 한다. [10] 조종석 뒤쪽에 방탄판이 장착된 Il-2 공격기는 그냥 격추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 [11] 사실 게임에서 구현된 다른 항공기들도 폭탄 투하시 기관총이나 기관포를 사용할 수 없어야 한다. 2차대전 당시의 항공기들은 무장 발사 버튼이 폭탄 투하 기능을 겸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폭탄을 투하하면서 기관총이나 기관포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 [12] 물론, 라이트닝 전투기의 선회 성능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 게임 내의 기체 재원에 나와있는 P-38 전투기의 선회 시간은 WEP 사용시 20.5초이며, P-51D 전투기의 선회 시간은 WEP 사용시 20초일 정도로 쌍발기 치고는 선회 성능이 우수한 편이다. 전투 출력을 사용한 Bf109 G-6 전투기의 선회 시간은 21.5초로 역시 큰 차이가 없다. 그 반면에 IAR 전투기의 선회 시간은 WEP 사용시 17초로 선회 성능 자체는 꽤 좋은 편이다. 단지 엔진 출력이 너무 부족해서 날렵한 선회 기동을 구사하기가 어려울 뿐... [13] 동체 길이가 짧은 버전, 동체 길이가 연장된 버전 [14] 기체 중량을 줄이기 위해서 무장과 탄수를 최대한 줄인 야크-9 전투기조차 200 발의 12.7 mm 기관총탄을 지니고 있어서 지속 사격 능력이 더 뛰어나다. 물론, IAR 전투기의 경우 13.2 mm 기관총 2정을 장착하고 있기에 총 350 발의 탄환을 적재하고 있다. 지속 사격 능력이 부족할 뿐이지 화력은 더 우수한 셈 대신 야크-9 전투기는 20mm 기관포를 지니고 있다(...) [15] 고증을 중시하지 않는 멀티플레이 서버나, 밸런스를 중요시하는 멀티플레이 서버, 그리고 퀵 미션에서는 80M 형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16] 위키피디아에서는 81M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81C 형식이 마지막으로 양산된 모델인 만큼 81M보다는 81C라는 명칭이 더 올바른 표현으로 추정된다. [17] 사실 게임에서 구현된 다른 항공기들도 폭탄 투하시 기관총이나 기관포를 사용할 수 없어야 한다. 2차대전 당시의 항공기들은 무장 발사 버튼이 폭탄 투하 기능을 겸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폭탄을 투하하면서 기관총이나 기관포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