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Beyoncé Knowles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6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5px; border-color: #E0C5B8; font-size: .8em; color: #E0C5B8"]] [[켈리 롤랜드|Kelly Rowland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6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5px; border-color: #E0C5B8; font-size: .8em; color: #E0C5B8;"]] [[미셸 윌리엄스(가수)|Michelle Williams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6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5px; border-color: #E0C5B8; font-size: .8em; color: #E0C5B8;"]] {{{#!folding [ 전 멤버 ] |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주요 수상 이력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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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최우수 R&B 보컬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 |||||
제42회 ( 2000년) |
→ |
제43회 ( 2001년) |
→ |
제44회 ( 200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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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crubs TL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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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My Name 데스티니스 차일드 |
→ |
Survivor 데스티니스 차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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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 -10px" {{{#000,#fff {{{#!folding [ 1위 – 125위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1px" |
※ 2019년 빌보드에서 빌보드 창간 125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얼마나 많은 싱글과 앨범을 차트에 높은 순위로 진입시키고 오래 유지했는가를 누적치로 계산하여 산정한 리스트이기 때문에 영향력이나 음악성과 같은 평론적인 요소들이 반영된 것은 아니며 순전히 상업적인 성공도가 기준이다. | ||||||||
<rowcolor=#fff>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
비틀즈 | 롤링 스톤스 | 엘튼 존 | 머라이어 캐리 | 마돈나 | |||||
<rowcolor=#fff> 6위 | 7위 | 8위 | 9위 | 10위 | |||||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 마이클 잭슨 | 테일러 스위프트 | 스티비 원더 | 시카고 | |||||
<rowcolor=#fff> 11위 | 12위 | 13위 | 14위 | 15위 | |||||
휘트니 휴스턴 | 폴 매카트니 | 엘비스 프레슬리 | 자넷 잭슨 | 로드 스튜어트 | |||||
<rowcolor=#fff> 16위 | 17위 | 18위 | 19위 | 20위 | |||||
드레이크 | 프린스 | 리아나 | 빌리 조엘 | 가스 브룩스 | |||||
<rowcolor=#fff> 21위 | 22위 | 23위 | 24위 | 25위 | |||||
허브 앨퍼트 | 에미넴 | 어셔 | 브루스 스프링스틴 & E 스트리트 밴드 | 닐 다이아몬드 | |||||
<rowcolor=#fff> 26위 | 27위 | 28위 | 29위 | 30위 | |||||
슈프림즈 | 이글스 | 비 지스 | 비치 보이스 | 플리트우드 맥 | |||||
<rowcolor=#fff> 31위 | 32위 | 33위 | 34위 | 35위 | |||||
산타나 | 템테이션스 | 셀린 디옹 | 아레사 프랭클린 | 홀 앤 오츠 | |||||
<rowcolor=#fff> 36위 | 37위 | 38위 | 39위 | 40위 | |||||
아델 | 비욘세 | 에릭 클랩튼 | 라이오넬 리치 | 레드 제플린 | |||||
<rowcolor=#fff> 41위 | 42위 | 43위 | 44위 | 45위 | |||||
브루노 마스 | 존 덴버 | 마룬 5 | 올리비아 뉴튼 존 | 본 조비 | |||||
<rowcolor=#fff> 46위 | 47위 | 48위 | 49위 | 50위 | |||||
필 콜린스 | 다이애나 로스 | 밥 딜런 | 존 멜렌캠프 | JAY-Z | |||||
<rowcolor=#fff> 51위 | 52위 | 53위 | 54위 | 55위 | |||||
도나 서머 | 니켈백 | 보이즈 투 멘 | 카펜터즈 | 저스틴 비버 | |||||
<rowcolor=#fff> 56위 | 57위 | 58위 | 59위 | 60위 | |||||
레이디 가가 | 포리너 | 브리트니 스피어스 | 핑크 | 앨리샤 키스 | |||||
<rowcolor=#fff> 61위 | 62위 | 63위 | 64위 | 65위 | |||||
케이티 페리 | 마일리 사이러스 | 잭슨 파이브 | 어스 윈드 앤 파이어 | 마빈 게이 | |||||
<rowcolor=#fff> 66위 | 67위 | 68위 | 69위 | 70위 | |||||
U2 | 린다 론스태드 | 밴 헤일런 | 밥 시거 | 에어로스미스 | |||||
<rowcolor=#fff> 71위 | 72위 | 73위 | 74위 | 75위 | |||||
블랙 아이드 피스 | 넬리 | 캐롤 킹 | 저스틴 팀버레이크 | 몽키즈 | |||||
<rowcolor=#fff> 76위 | 77위 | 78위 | 79위 | 80위 | |||||
케니 로저스 | 하트 | 팀 맥그로 | 배리 매닐로 | R. 켈리 | |||||
<rowcolor=#fff> 81위 | 82위 | 83위 | 84위 | 85위 | |||||
저니 | 사이먼 앤 가펑클 | 마이클 볼튼 | 에드 시런 | 켈리 클락슨 | |||||
<rowcolor=#fff> 86위 | 87위 | 88위 | 89위 | 90위 | |||||
핑크 플로이드 | 퀸 | 메리 제이 블라이즈 | 칸예 웨스트 | 쓰리 도그 나이트 | |||||
<rowcolor=#fff> 91위 | 92위 | 93위 | 94위 | 95위 | |||||
코모도스 | 폴라 압둘 | 브라이언 아담스 | 크리스 브라운 | 건즈 앤 로지스 | |||||
<rowcolor=#fff> 96위 | 97위 | 98위 | 99위 | 100위 | |||||
데프 레파드 | 휴이 루이스 앤 더 뉴스 | 린킨 파크 | 제임스 테일러 |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 |||||
<rowcolor=#fff> 101위 | 102위 | 103위 | 104위 | 105위 | |||||
톰 페티 앤 더 하트브레이커스 | 폴 사이먼 | 백스트리트 보이즈 | 릴 웨인 | 캐리 언더우드 | |||||
<rowcolor=#fff> 106위 | 107위 | 108위 | 109위 | 110위 | |||||
앤디 윌리엄스 | 스틱스 | 조지 마이클 | 셰어 | TLC | |||||
<rowcolor=#fff> 111위 | 112위 | 113위 | 114위 | 115위 | |||||
샤니아 트웨인 | 두비 브라더스 | 포 시즌스 | 피터 폴 앤 메리 | 케니 체스니 | |||||
<rowcolor=#fff> 116위 | 117위 | 118위 | 119위 | 120위 | |||||
데스티니스 차일드 | 50 센트 | 레이 찰스 | 제네시스 | 더 폴리스 | |||||
<rowcolor=#fff> 121위 | 122위 | 123위 | 124위 | 125위 | |||||
래스컬 플래츠 | 루다크리스 | 글로리아 에스테판 | 조지 해리슨 | 앨런 잭슨 | |||||
출처 | }}}}}}}}}}}} |
역대 빌보드 뮤직 어워드 | ||||
톱 아티스트상 | ||||
1999년 | → | 2000년 | → | 2001년 |
백스트리트 보이즈 | → | 데스티니스 차일드 | → | 데스티니스 차일드 |
2000년 | → | 2001년 | → | 2002년 |
데스티니스 차일드 | → | 데스티니스 차일드 | → | Nel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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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e1e1e3> 왼쪽부터 비욘세 놀스 · 미셸 윌리엄스 · 켈리 롤랜드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b1613a> |
Destiny's Child 데스티니스 차일드 |
}}} | |
<colbgcolor=#b1613a><colcolor=#ffffff> 멤버 | 비욘세 놀스, 켈리 롤랜드, 미셸 윌리엄스 | |||
활동 | 1990년 - 2006년 | |||
데뷔 |
1997년 싱글 '
No, No, No' 결성 - 1990년 텍사스 주 휴스턴 |
|||
장르 | R&B | |||
레이블 | 컬럼비아 레코드 | |||
[[https://www.destinyschild.com/| |
[clearfix]
1. 개요
|
<colcolor=#e1e1e3> 왼쪽부터 켈리 · 비욘세 · 미셸 |
1997년 데뷔한 미국의 3인조[1] 걸그룹.
2. 활동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최전성기를 누렸으며, TLC의 뒤를 이어 미국 최고의 걸그룹 자리에 있었었다. 아쉽게도 2001년 마지막 전성기 후로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인기가 주춤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2006년에 해체되었다. 둘 다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팝 걸그룹이었다는 점도 공통점.미국의 음악 사회에서 흑인들이 주도권을 잡는 재즈, 랩과는 다르게 팝은 흑인들의 영향력이 그렇게 강한편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팝 걸그룹 만큼은 1990년대에서 2001년까지 흑진주들이 주도권을 제대로 잡은셈. 물론 R&B를 내세우는 그룹이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의미의 팝그룹들과는 차이점이 있다. 그룹 이름을 번역하자면 "운명의 아이"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당시 10대, 20대들이 열광하는 화신급 걸그룹이 되었으니 그럴싸한 이름이다.
수많은 히트곡들과 Bills, Bills, Bills를 포함한 4개의 빌보드 핫 100 1위 곡이 있으나 이 중 최고는 역시 Charlie's Angels의 주제곡이었던 Independent Women Part I이다. 이 곡은 무려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둔다.
비욘세를 중심으로 비욘세의 아버지가 매니지먼트를 맡아 구성한 Girl's Tyme이 전신이며, 비욘세의 사촌인 켈리 롤랜드와 함께 레토야 러킷, 라타비아 로버슨 4인으로 데뷔했다. 1997년 1집 앨범 'Destiny's Child'로 데뷔하여 싱글 ' No, No, No'가 성공하고, 2집 앨범 'The Writing's On The Wall'을 히트시키고 앨범에서 빌보드 넘버 원 싱글인 ' Bills, Bills, Bills' [2]와 ' Say My Name'을 배출하는 등 상당한 성공을 거둔다. Say My Name으로 비욘세는 첫번째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2집 활동 도중 그룹 멤버인 레토야 러켓과 라타비아 로버슨이 본인들만의 새 매니저를 요구하며 사라졌다. 이 둘은 숙소에 편지를 쓰고 갑자기 떠났는데, 그 이유로는 자신들의 대우가 부족하며, 수입이 적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 이제 막 주목을 받으며 전미 지역과 전 세계를 돌며 프로모션을 해야 하는 신인 그룹으로서는 큰 타격이었다. 사실 미국에서 이 사건을 두고 매튜 놀즈의 잘못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일단 비욘세의 아버지였고 그 당시 켈리의 법적 보호자였다. 다들 알다시피 비욘세가 거의 모든 파트를 불렀고, 남은 몇개의 파트는 켈리가 가졌다. 나머지 두 멤버는 3년 내내 코러스만 불렀다. 결국, 분노에 찬 매니저 매튜 놀즈는 나간 두 멤버를 자르고, 급하게 오디션을 봐서 파라 프랭클린과 미셸 윌리엄스를 영입하였다. 두 멤버는 바로 Say My Name 뮤직비디오 촬영에 투입되고, 2집 홍보를 위해 바쁜 스케쥴을 시작한다. 전 멤버 레토야[3]와 라타비아[4]는 TV에 나온 Say My Name 뮤직비디오를 보고 자신들이 교체된 것을 알고 충격을 받었다고 한다. 그 두 멤버는 바로 소송을 걸었고, 승소하여 2집 앨범의 로열티를 받는다.
멤버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 들어온 파라도 탈퇴한다. 이유로는 바쁜 스케쥴을 감당하지 못해 해고당했다는 말과 건강상의 문제로 자진탈퇴했다는 말이 있다. 이후 3인조로 재편성된 데스티니 차일드는 비욘세의 자작곡들이 포함된 3집 앨범 'Survivor'을 발매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미녀 삼총사'라고 국내에 잘 알려진 영화 ' Charlie's Angels'의 사운드트랙인 Independent Women Part I의 초대박 역시 인기에 한몫했다.[5]
|
해체 직전인 2005년의 메들리 공연 |
그룹 활동 중에도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비욘세의 경우 2002년 제이지와 작업한〈Bonny & Clyde 03〉, 오스틴 파워 골드멤버 OST인 〈Work It Out〉에서 성공을 거둔 데 이어 2003년에 그 〈 Crazy in Love〉가 수록된 1집《 Dangerously in Love》를 발매하며 솔로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사람들은 솔로로 성공한 비욘세가 탈퇴할 것이라고 수근거렸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선언, 마지막 정규 앨범이 되는 《Destiny Fulfilled》를 발매했다. 리드 싱글 〈 Lose My Breath〉, 두번째 싱글 〈 Soldier〉의 히트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3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고 2005년 활동 정리 차원의 베스트 앨범 《Number 1's》를 발매, 고별 콘서트를 진행한 후 공식 해체를 한다. 다만 이후로도 간혹 몇 년에 한 번 정도는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있으며 비욘세의 슈퍼볼 공연에 두 사람이 참여하는 등 교류가 끊어지지는 않았다. 켈리 롤랜드는 Nelly의 〈 Dilemma〉에 피처링해 빌보드 1위를 차지했지만[7] 정작 본인의 솔로 앨범은 크게 히트하지는 않았다. 미셸 윌리암스는 연기 활동(뮤지컬)과 동시에 가스펠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매하고 있다.
2011년 빌보드 시상식에서 밀레니엄상을 수상한 비욘세는 소감으로 켈리와 미셸, 그리고 원년 멤버이자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레토야와 라타비아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두 전 멤버도 인터뷰에서 비욘세가 소감에서 언급해줘서 고맙다고 말한것으로 보아, 과거의 억하심정은 많이 풀어진 듯.
2015년 발표된 미셸 윌리엄스의 가스펠 싱글 〈Say Yes〉에 비욘세와 켈리 롤랜드가 피처링했고, 나이지리아의 가스펠 'When Jesus Says Yes'를 샘플링한 곡이며, 본래 솔로로 수록될 예정이었지만 데모를 들은 켈리 롤랜드와 비욘세가 '이 곡은 데스티니스 차일드 스타일로 가면 좋겠다'고 판단, 자신들의 파트를 따로 녹음했다고 한다. 공개 전 유출되는 등 악재를 겪었지만, 빌보드 가스펠 차트 1위, Bubbling Under Hot 100 Singles 9위(즉 109다) 등 가스펠 곡으로서 상당히 성공하였으며 음악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욘세나 켈리와는 확연히 다른, 쇳소리나는(raspy) 미셸의 알토 보컬을 잘 살린 곡.
2018년 코첼라에서는 헤드라이너로 서게 된 비욘세를 위해 켈리와 미셸이 등장해 Lose My Breath, Say My Name, Soldier를 공연했다.
3. 멤버
3.1. 멤버 변천사
3.2. 비중과 교체 문제
비욘세 중심주의(...)를 패러디한 Mad TV의 뮤직비디오.[8]
미국의 간판 코미디쇼 SNL또한 2000년대 초반에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멤버 교체를 비꼬는 형식의 콩트를 꽤 오래 진행했다.[9]
멤버 교체가 잦았던 이유는 비욘세를 중심으로 그룹이 운영되는 것에 대한 멤버들의 불만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건 슈프림즈 시절부터 미국의 여성 보컬그룹이 자주 휘말렸던 문제였지만, 애초에 비욘세 중심의 그룹인 시점에서부터 예고된 일이었고, 매니저 겸 제작자가 비욘세의 아버지인 매슈 놀즈다. 비욘세의 압도적인 실력과 스타성이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이런저런 입방아에 오르내렸을 것이다.
'데스티니스 차일드'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하긴 했지만 사실상 중요한 부분은 다 비욘세가 가져가고 나머지 멤버들은 후렴에 화음을 넣는 백댄서 정도의 역할에 불과했다. 그 와중에 간간히 솔로 버스를 챙겨가는 것은 켈리 롤랜드 정도. 보다 자세하게 말하자면, 버스(verse)는 비욘세가 혼자 부르고, 후렴에서는 비욘세가 주선율, 켈리 롤랜드가 3도 위 화음, 미셸 윌리암스가 3도 아래 알토 화음의 구성이 대부분. 어째서 후렴을 비욘세가 독차지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전성기인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R&B 씬은 소위 얼반(urban) R&B 등으로 힙합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음악이 대세였다. 따라서 오히려 화려하게 보컬 테크닉을 뽐낼 수 있는 부분은 (힙합에서 그렇듯) 벌스 부분이고, 후렴(혹은 훅)은 오히려 평이한 음역대의 반복적인 구성이었다.
|
|
빌보드 HOT 100 1위인 Say My Name 파트 분배를 보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한국 아이돌의 파트 분배 문제는 농담처럼 보일 정도로[10] 1절, 2절, 3절을 정말 비욘세가 다 불렀다. 푸시캣 돌스도 그렇고 미국 걸그룹이 메인 보컬 + 코러스 겸 댄서 구성이긴 하지만 그런 미국에서도 너무 과했다며 말들이 많을 정도. 사실 그룹의 원탑이었던 비욘세가 노래도 제일 잘 하고, 춤도 제일 잘 추는데, 미모도 가장 뛰어났고, 프로듀서들과 곡 작업에 참여하기까지 하며, 심지어 그룹의 매니저는 비욘세의 아버지였으니... 한국 아이돌 식으로 말하면 프로듀서 겸 메인 보컬 겸 메인 댄서인데 비주얼 멤버에 센터이기까지 한 캐릭터. 한국식으로 치면 서태지가 여기 가장 근접했지만 그 역시 가창력과 댄스가 부족했던 것을 고려하면 참으로 기적적인 캐릭터인 셈. 푸시캣 돌스의 니콜 셰르징거도 비슷하다만 이쪽은 그의 막장 처신으로 인해 팀웍이 개판이었다.
푸시캣 돌스의 니콜 셰르징거가 노래 파트를 모두 독식하며 디바질을 시전, 그룹이 엎어지고 본인의 솔로 커리어를 화려하게 말아먹은 것을 생각하면 데스티니스 차일드와 비욘세의 성공은 기적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누가 봐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비욘세가 모든 파트를 독식했고, 심지어 다른 멤버들의 머리색을 검은색으로 통일하고 비욘세만 금발을 고수하거나 토크쇼에서조차도 무조건 가운데에 서는 등 티나게 밀어줬기 때문.
일단 비욘세의 대외적인 이미지 자체가 워낙 좋았고, 푸시캣 돌스의 경우와는 다르게 오히려 데뷔 초기에는 비욘세 파트가 대부분이었다가 활동 후기로 갈수록 다른 멤버들의 파트가 늘어나는 등, 비욘세 측에서도 그룹 내에 발언권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다른 멤버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비욘세는 앨범의 프로듀싱에 관여하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켈리와 미셸의 파트를 더 키워주었다. 예를 들어 'Say My Name'에는 아예 미셸의 목소리가 들어있지도 않고, 'Survivor'에서 미셸의 벌스는 단 4마디(...)였지만 ' Lose My Breath'에서는 세 멤버가 벌스를 1:1:1로 나눠가졌다. 정말로 현명하게 처신한 것이다.
3.2.1. PoorMichelle 밈
http://poormichelle.com/비욘세의 2013년 슈퍼볼 공연에서 켈리와 미셸이 깜짝 출연하여 Single Ladies를 불렀는데, 미셸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사고가 있었다.[11] 그러자 해체 이후 뒤늦게 텀블러, 인스타그램에서 '#PoorMichelle' 밈이 만들어져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로 'The time when(~했을 때)'으로 시작해서 억지를 부리며 '비욘세가 ○○ 못하게 했음'이나 '불쌍한 미셸은 ○○도 못했음'이런 식으로 태그를 다는 것이 내용이다. 예를 들어 비욘세와 켈리가 치마를, 미셸이 바지를 입은 무대 사진에 '비욘세가 불쌍한 미셸에게 치마도 못 입게 함' 과 같이 놀리는 것이다.
사실 이렇게 뻔한 내용에 '억지'를 부리는게 #PoorMichelle 밈의 재미 요소이기는 하지만, 사실 비욘세:켈리:미셸 = 90:9:1의 파트 비중[12], 뭔가 비욘세가 제일 예쁘고 켈리는 그럭저럭인데 미셸은 제일 별로인 것 같은 무대의상처럼 데스티니스 차일드 활동 당시에도 엄연한 사실이었던 내용들이 섞여 있어 아주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밈이다. 아래 사진에서도 알겠지만 쇼파에 못 앉게 한다든지 트로피를 못 만지게 한다든지 이런건 분명 억지 개그가 맞지만, 미묘하게 미셸만 단상이 없다거나 이런 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아예 구글 프로필에도 비욘세와 켈리 롤랜드는 리드보컬로, 미셸 윌리엄스는 백업보컬[13]로 되어 있을 정도.
4. 디스코그래피
4.1. 앨범
연도 | 제목 |
1998 | Destiny's Child |
1999 | The Writing's on the Wall |
2001 | Survivor |
2001 | 8 Days of Christmas |
2004 | Destiny Fulfilled |
4.2. 싱글
4.2.1. 빌보드 핫 100 1위
- Bills, Bills, Bills (1999)
- Say My Name (2000)
- Independent Women Part I (2000)
- Bootylicious (2001)
4.2.2. 빌보드 핫 100 2위
- Survivor (2001)
4.2.3. 빌보드 핫 100 3위~10위
- No, No, No (feat. Wyclef Jean) (1997) - 3위
- Jumpin', Jumpin' (2000) - 3위
- Emotion (2001) - 10위
- Lose My Breath (2004) - 3위
- Soldier (Feat. T.I. & Lil Wayne) (2004) - 3위
4.2.4. 빌보드 핫 100 11위~40위
- Bug a Boo (1999) - 33위
- Girl (2004) - 23위
- Cater 2 U (2005) - 14위
4.2.5. 빌보드 핫 100 41 ~ 100위
- Just Be Straight with Me (1998) - 57위[14]
4.3. 피처링
[1]
초창기에는 4인조로 활동했다.
[2]
TLC의
No Scrubs를 작곡한 90년대 R&B 걸그룹 Xscape의 캔디 버러스가 송라이팅 하였다
[3]
한국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탈퇴후에 솔로앨범이 켈리도 못해본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하며 성공했다
[4]
알토 보컬을 맡던 라타비아는 탈퇴당한후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몇년간 아예 활동을 안하다가 2010년도쯤에 미국 리얼리티쇼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5]
이후 2012년 한국의 걸그룹
미쓰에이가 '남자없이 잘 살아' 라는 노래로 이 노래를 오마주 했다. 아예 앨범 제목부터가 Independent Women Part.3이다.
[6]
여기서 또 한번 전 멤버 두명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재판 결과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명의 전 멤버가 결과에 흡족하다고 인터뷰를 했다.
[7]
10주 비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싱글은 전 세계적으로 700만 장 이상 팔렸다.
[8]
원곡은
Emotion
[9]
패러디 그룹 이름은 Gemini's Twin. 여성 게스트가 있을때마다 그 여성 게스트가 그룹의 새 멤버가 되는 형식. 여섯번의 멤버교체가 있었다..
[10]
애초에 한국은 특정 멤버 한 명보다는 그룹 자체를 좋아하는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오히려 팬덤 자체적으로 소위 악성 개인팬을 박멸하는(...) 문화로 인해 파트 논란이 있는 경우는 곧잘 없다.
포미닛이나
미쓰에이만 봐도 특정 멤버의 인기독식과는 별개로 노래파트나 사진들을 보면 특정멤버에 대한 센터몰빵은 거의 없다. 한국 아이돌 중에 한 멤버한테 이정도로 푸시가 들어간 경우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서태지, 초반
틴탑의
니엘 정도밖에 없다.
[11]
정확히는 아예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었고 켈리와 미셸 모두 마이크 볼륨이 작고 페이즈(phase)된 상태였는데 상대적으로 미셸이 사용한 마이크의 상태가 더 안 좋았다. 백업 보컬들이 사용하던 채널과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
[12]
그리고 당연한 뮤직비디오 비중
[13]
한국 식으로 서브보컬로 이해해도 되겠지만 백업보컬은 사실 코러스 넣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미셸의 역할도 주로 3도 아래의 알토 화음을 넣는 것이기도 했고...
[14]
Silkk the Shocker의 곡을
Master P와 함께 피처링
[15]
정확하게 Destiny's Child의 Girl과
Brandy/
Monica의
The Boy Is Mine을 매시업한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