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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11:21:41

CIWS-II

세계의 근접 방어 무기 체계(CI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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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국가 기관포 대공 유도탄
파일:미국 국기.svg <colbgcolor=#c3d2ea,#15243c> 팰렁스 <colbgcolor=#c3d2ea,#15243c>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SGE-30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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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IG CIWS-II ADEX.jpg
MADEX 2021에서 공개된 LIG넥스원의 CIWS-II 목업

1. 개요2. 개발 배경3.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4. 개발 과정5. 여담6. 제원7. 대중매체에서

1. 개요

대한민국 해군이 개발 중인 CIWS(근접방어무기체계)이다. 영어로는 발음이 쉬운 '씨워즈'로 읽는다. #

CIWS-I, 즉 노봉의 후속 사업으로서[1], 추후 건조되는 군함에 탑재된다. LIG넥스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2. 개발 배경

대한민국 해군은 네덜란드 SGE-30 골키퍼를 신뢰하여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세종대왕급 구축함, 독도함에 채용해 왔다. 그러나 SGE-30 골키퍼가 단종되고 유지보수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까지 다방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리하여 이후 건조된 인천급 호위함, 대구급 호위함, 마라도함(LPH-6112) 등에는 미국이 개발한 CIWS인 팰렁스를 채택해 사용했고, 정조대왕급 구축함에도 팰렁스가 채택되었다. 팰렁스는 신뢰성 높은 체계지만, 팰렁스의 M61A1 20mm 기관포의 위력이나 제압 능력이 최신형 초음속 대함 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낮은 데다가, 기존의 골키퍼가 단종된 후 팰렁스가 기관포형 CIWS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게 되어 도입과 유지보수 비용이 높아진 점도 있어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불만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2008년 인천급 호위함 CIWS 입찰에서 네덜란드 골키퍼가 아닌 레이시온 팰렁스 Block-1B를 선택했는데, 이유는 170억 vs 80~90억대로 가격차이와 별다른 업그레이드가 없어 마하 2 이하의 표적까지 요격가능한 골키퍼 vs 꾸준한 업그레이드로 마하 2.5까지 요격가능한 팰렁스라는 비교우위점들 때문이었다. 그런데 경쟁자가 없어지자 RTX이 별다른 이유 없이 가격을 무려 2배로 올려 골키퍼에 비해 가격이 별 차이가 없게 되었다.

이리하여 SGE-30 골키퍼처럼 GAU-8 30mm 기관포를 사용하는 CIWS를 국산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CIWS-II 사업이 시작되었다. 방위사업청의 CIWS-II 운용 개념도에 따르면 항공기, 드론, 초음속 대함 미사일 등에 대한 대공 방어는 물론이고, 소형 수상 함정이나 침투 고속정 등에 대한 근접 수상 방어도 가능하도록 운용된다고 한다.

3.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파일:CIWS-II 한화시스템.jpg
한화시스템의 CIWS-II 목업
파일:CIWS-II LIG.png
LIG넥스원의 CIWS-II 예상도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이 경쟁하였으며, 2021년 MADEX에서 양사에서 제시한 모형이 공개되었다. LIG넥스원은 해군 함선에 장착된 ' SGE-30 골키퍼 창정비'를 전담했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고, 한화시스템의 경우 X밴드 AESA 레이더와 다기능레이더(MFR) 기술과 함정 전투체계개발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LIG넥스원은 2018 네덜란드 탈레스에게 정비기술을 이전받았고, 2019년에는 아예 구미생산본부에 골키퍼 전용 창정비 시설을 운영해 운영하고 있어 추후 CIWS-II의 창정비를 저렴한 가격에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비교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한화시스템은 기술독점우려로 시제기 생산 기회까지 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모형을 보면, 양사 모두 RCS을 최대한 낮출 수 있게 스텔스 형상을 적용하였다. 또한 탐지, 추적 레이더 모두 AESA 레이더를 채택했으며 레이더의 개수도 탐지 레이더 4개, 추적레이더 1개로 똑같았다. 스텔스 성능에 있어서는, LIG넥스원이 본체 부분만 스텔스를 적용한 반면, 한화시스템은 GAU-8의 포신까지 덮는 혁신적인 스텔스 설계를 적용하여 우위를 보였다.

기존의 SGE-30 골키퍼는 사격통제 시스템이 군함 자체의 전투체계과와충돌하여 사격 도중 사격이 중단되는 등의 오작동을 보이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현재 건조될 예정인 KDDX 등의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함정들의 전투체계를 한화시스템에서 담당하기에 CIWS와 군함의 시스템 간의 통합이 수월하여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있어 LIG넥스원보다 한화시스템이 유리하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으며, 한편 LIG넥스원에서는 해궁 함대공 미사일을 개발한 점과 CIWS-II 전용 사격 통제 체계를 자체 개발한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2021년 8월, 결국 LIG 넥스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 이렇게 LIG 넥스원의 CIWS-ll가 선정된 주요 배경은 SGE-30 골키퍼 창정비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과 전용 정비시설 확보 및 함정 전투관리체계 연동과 통합에 대한 노하우와 네덜란드의 탈레스사 로부터 얻은 기술 자료를 바탕으로 GAU-8 30mm 기관포에 특화된 사격통제기술개발을 한 부분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4. 개발 과정

2022년 12월 상세설계를 마쳤다고 한다. #

2024년 4월 26일, 방위사업청이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CIWS-II 사업의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및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업기간은 2036년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약 8,957억 원이다. #

5. 여담

개발중인 CIWS-II가 가장 먼저 장착될 예정인 함정으로는 충남급 호위함(FFG)이 있다. 현재 충남급 호위함은 초도함이 나온 관계로 CIWS-II 테스트 개체를 달거나 개발이 완료되면 CIWS-II를 달 예정으로 보인다. 그리고 향후에는 AHEAD탄을 탑재하여 군집 드론까지 요격할 수 있도록 성능 개량될 예정이 있다. |#

6. 제원

주포 30mm GAU-8
제조국 대한민국
광학 시스템 EOTS [TV/IR/LRF] 1set
탐지 레이더 AESA x 4set
추적 레이더 AESA x 1set
이전 사업 CIWS-I (노봉)

7. 대중매체에서

파일:모던워쉽_CIWS_II.jpg

모던 워쉽에 등장한다. 2023년 11월 배틀패스 상품으로 나왔다.


[1] 실질적으로 SGE-30 골키퍼 팰렁스의 후속 CIWS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