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재보궐선거 | |||||
사전투표일 : KST 2021년 4월 2일 ~ 3일 (매일 6시 ~ 18시)
투표일 : KST 2021년 4월 7일 6시 ~ 2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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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민생당의 2021년 재보궐선거 결과이다.2. 지역별
2.1. 서울특별시장
이수봉 후보가 출마했지만, 11,196표, 단 0.23%를 받는 데 그쳤다.2.2. 부산광역시장
배준현 후보가 출마했지만, 7,251표인 0.47%를 득표하며 6위를 거두었다.2.3. 호남권
그나마 민생당이 승부볼 수 있는 곳이었지만, 여기엔 후보 자체를 못 냈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 대부분 지역에 그래도 후보를 낸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되는 결과로, 사실상 호남에서도 지지를 잃은 셈이다.3. 총평
총선 때는 호남에서 0석으로 궤멸했지만 승리한 읍면동도 있었으므로 산소호흡기까진 달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어느 정도 득표율을 확보해야 당을 회생시킬 수 있었고, 그렇기에 이수봉 후보가 출마를 했고, 부산에선 수영구에 출마를 두 번 한 배준현 후보가 출마했다.하지만 이번엔 아예 진보정당에도 밀리는 수치를 기록해서 대참패를 하였다. 마지막 기회도 처참하게 날라간 것이다. 특히 서울특별시장 선거는 역시 여당이 대참패했던 15년 전 선거에선 비슷한 계통의 정당인 민주당 박주선 후보가 7.7%를 내서 당세에 비해선 어느정도 선전을 했지만, 이번엔 이보다도 1/30 정도에 그쳤고, 부산은 이를 뛰어넘어서 부산 전체에서 21대 총선 때 배준현 후보가 수영구에서 득표했던 득표수의 3배(...) 정도에 그치면서 대참패했다.
이로써 민생당은 역시 중도 포지션이었던 국민의당이 어느 정도 의미있는 성과를 이뤘던 것과 달리 아예 정당 자체가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한 줌 남은 지지자들조차 내줘야 되는 상황이 오게 된 것이다.
사실 이는 선거 전략 부족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게, 15년 전의 선거처럼 여당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기에[1][2] 차라리 인지도 있는 후보를 내보내서 15년 전처럼 유의미한 득표율을 얻어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좋았다. 실제로 이수봉 대표도 그 당시 출마했던 박주선 후보를 내보낼 생각이었다. #
다만, 민생당이 가지고 있던 구태 이미지를 벗기 위해선[3] 어느 정도 새로운 후보가 필요했으며, 그래서 이를 쇄신할 수 있는 후보를 서울시장에 내보냈기에 이는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선거 전략 부족이란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건, 비록 신인을 내세운다고 해도 인지도 높은 중진들과 같이 선거운동을 하는 식으로 해당 후보의 인지도도 높이는 방향으로 갔다면[4],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겠지만, 민생당은 이러지도 않은 것이다.[5]
4. 재보궐 이후
문제는 이수봉의 사당화에 반대하는 당원들의 모임이 생겼다. 즉 당대표가 당원들의 고소를 당한 셈이며, 이는 당의 소멸에 성큼 가게 되는 상황에 불을 붙혔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에 흡수되는 선택지가 있겠지만, 문제는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은 물론 비문재인도 이들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6] 게다가 더불어민주당도 기존의 고정층 지지율만 얻고 대참패해서 내홍이 있기에 이 상황에서 민생당까지 합류시킨다면 말 그대로 대통합민주신당 꼴이 날 가능성은 뻔하기 때문이다. 어찌어찌 영입한다 해도 호남계 위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일부 민정계나 상도동계 인사와 마찬가지로 당적만 주고 정치에 개입을 안 시키는 위치(상임고문 등)로만 있게 해서 사실상 정치에서 은퇴를 해야되는 상황이 될 확률이 높다.
다행이도 돈은 아직 많이 남아있기에 이 돈을 가지고 새로운 인사들을 발굴하거나 영입해서 당을 다시 기사회생시키거나, 이게 안 된다면 차라리 당을 해산하고 각자도생하는 길로 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박주선, 김동철, 송기석, 윤영일이 국민의힘으로 넘어가면서 사실상 해체수순은 진행중이다. 그리고 당대표였던 김정화마저 윤석열 지지를 선언했다. 자세한 사항은 민생당/2021년과 민생당/2022년으로.
[1]
저렇게 써놓긴 했지만 실상은 제1야당(
한나라당,
국민의힘) 몰빵에 가깝다.
[2]
실제로 2006년 지선에서도 양당을 제외한
민주당(2005년),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같은 제3정당은 영 부진했었다. 그나마 민주당이 호남 한정으로 열린우리당을 이겼지만.
[3]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민생당의 이미지는 전성기를 지난 호남 폐족(...) 정도다. 애초에 민생당을 알고 있으면 다행인 상황으로, 1년 동안 중앙 정계에서 증발해버린 결과 인지도가 같이 증발했다.
[4]
팀서울
신지예 후보가 바로 이런 방법을 썼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던
은하선 등을 내세워서 선거캠프를 꾸렸기 때문이다. 다만
신지예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도 나왔던 후보이기에 이수봉 후보보단 인지도가 비교적 높았긴 하다.
[5]
다르게 말하자면 민생당은 당 내 중진들한테도 민생당은 그냥 탈당해버리면 그만인, 껍데기만 남은 정당으로, 지던지 말던지 어차피 상관도 없는 정당으로 전략해버렸다고 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박지원 전 의원은 아예 국정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정동영 전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재명과 정통 시절 인연이나 윤석열과의 인맥 등이 있어 굳이 민생당을 도와줄 필요도 없고, 호남의 다른 중진들도 무소속으로 나가도 어느 정도 기반이 있기에 정당이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이라 여기고 있다.
[6]
친문이야 알다시피
7년 전 대패의 원흉으로 보기에 당연히 반발하고, 비문도 아무래도 박살난 당내 조직력와 영향력을 재복구하기 위해 거의 구태에 가까워진 이들을 유입할 확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