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word-break: keep-all;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35deg, #00008b 20%, #00008b 80%, #9400d3)"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000000,#e5e5e5 |
1956 RMA | 1957 RMA | 1958 RMA | 1959 RMA | 1960 RMA | |
1961 SLB | 1962 SLB | 1963 ACM | 1964 INT | 1965 INT | ||
1966 RMA | 1967 CEL | 1968 MUN | 1969 ACM | 1970 FEY | ||
1971 AJA | 1972 AJA | 1973 AJA | 1974 BAY | 1975 BAY | ||
1976 BAY | 1977 LIV | 1978 LIV | 1979 NFO | 1980 NFO | ||
1981 LIV | 1982 AVL | 1983 HSV | 1984 LIV | 1985 JUV | ||
1986 CSA | 1987 FCP | 1988 PSV | 1989 ACM | 1990 ACM | ||
1991 ZVZ | 1992 FCB | 1993 MRS | 1994 ACM | 1995 AJA | ||
1996 JUV | 1997 BVB | 1998 RMA | 1999 MUN | 2000 RMA | ||
2001 BAY | 2002 RMA | 2003 ACM | 2004 FCP | 2005 LIV | ||
2006 FCB | 2007 ACM | 2008 MUN | 2009 FCB | 2010 INT | ||
2011 FCB | 2012 CHE | 2013 BAY | 2014 RMA | 2015 FCB | ||
2016 RMA | 2017 RMA | 2018 RMA | 2019 LIV | 2020 BAY | ||
2021 CHE | 2022 RMA | 2023 MCI | 2024 RMA |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
2016-17 카디프 |
→ |
2017-18 키이우 |
→ |
2018-19 마드리드 |
|
|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 |
레알 마드리드 CF | |
Man of the Match | 가레스 베일 |
|
UCL Final Kyiv 2018 |
[clearfix]
1. 개요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 문서다.UEFA 챔피언스 리그의 2017-18 시즌 결승전 경기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번 결승전은 올해로 63번째 개최되는 유럽 최고 클럽 대항전의 결승 경기이며 유러피언 컵에서 챔피언스 리그로 명칭을 변경한 후 26번째로 맞는 결승전이기도 하다. 킥오프 일시는 우크라이나 현지 기준으로 5월 26일 오후 9시 45분이며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5월 27일 오전 3시 45분이다.
이 경기의 승리팀은 2017-18 UEFA 유로파 리그의 우승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 UEFA 슈퍼컵 경기를 갖게 되며, UEFA 대표의 자격으로 2018 FIFA 클럽 월드컵의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 경기의 주심은 세르비아 국적의 밀로라드 마지치(Milorad Mažić)가 담당한다.
국내 중계는 SPOTV가 맡았다.
2. 진출 팀
|
|
레알 마드리드 | 리버풀 |
2.1. 레알 마드리드 CF
2017년,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개편 후 사상 최초의 2회 연속 우승과 리그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고, UEFA 슈퍼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수페르코파에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게 2승을 거두며 완전히 자신들의 시대가 다가왔음을 보여주나 했다. 하지만 전반기에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코파 델 레이 가릴 것 없이 대단히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전반기 막바지 리그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며 리그 4위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도 간당간당한 상태에 처했다.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선 아포엘 FC,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토트넘 홋스퍼 FC와 한 조가 되어 16강에 진출하긴 했으나 토트넘에게 홈에서 비기고 원정에서 완패를 당해 조 2위로 진출했다. 또한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비록 로테이션을 돌리긴 했지만 CD 레가네스를 원정에서 제압하고도 홈에서 패배해 탈락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어려움을 겪던 중 챔스 16강에서 네이마르, 에딘손 카바니, 킬리안 음바페의 무시무시한 공격진을 앞세워 리그 1을 제패하던 파리 생제르맹 FC를 만나는 바람에 16강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후반기에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하여, 챔피언스 리그 2연패는 쉽게 이뤄낸 게 아니라는 듯 파리에게 1차전 홈에서 3:1 승, 2차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전년도 결승 상대였던 유벤투스 FC에게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둬놓고, 홈에서 0:3으로 밀리며 연장전으로 끌려갈 뻔했지만 정규 시간 종료 직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으로 전체 스코어 4:3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유럽 대항전 최대의 라이벌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홈에서 혈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과 똑같이 전체 스코어 4:3 승리,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리그 1위의 도장을 모두 깨버리며 3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과연 리그, 국왕컵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고 극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015-16 시즌처럼, 이번 시즌도 리그와 국왕컵의 저조한 성적을 UCL 3회 연속 우승으로 만회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강점
-
경험: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믿는 부분. 레알 마드리드는 마지막 4년간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3번이나 우승을 경험하고 2010-11 시즌부터는 4강은 기본으로 진출한 반박할 수 없는 챔피언스 리그 최고의 팀이다. 이 말은 즉, 레알 마드리드의 숱한 우승으로 다져진 베테랑들의 경험이 리버풀과는 비교할 수 없이 풍부하다는 이야기이다. 경험이라는 것은 큰 무대일수록 빛을 내기 마련이기에, 이는 매우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
크카모+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로 구성된 막강한 미드필더진: 리버풀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훌륭한 미드필더진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이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롤을 맡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미드필더의 클래스 차이는 경기력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레알 마드리드가 보유한 질과 양 모두 세계적으로 최정상급으로 꼽히는 두꺼운 미드필드진은 분명 강점이 될 수밖에 없다. 리버풀의 미드필더진이 이에 비해 상당히 아쉽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지막으로는 UCL의 사나이 호날두가 있다. 리그에서는 전반기 심각한 부진으로 자신의 시대에 종말이 왔다는 경고까지 들었던 호날두지만 UCL에서만큼은 조별 리그 전 경기 득점을 기록했고, 후반기에는 리그에서도 살아나며 결국 27경기 26골 5도움이라는 좋은 스탯으로 마무리했으며, UCL에서는 16강 PSG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득점을 기록한 데다가, 8강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팀마저 박수를 치게 만드는 바이시클 킥 득점을 기록하며 토너먼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MOM으로 선정되었던 호날두이고. 그러므로 레알의 입장에서는 호날두의 능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 약점
- 전방 압박: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 리그 토트넘과의 경기, 4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처럼 전방 압박이 강한 경기에서는 상당히 고전했다. 이에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었고, 바이에른과의 준결승에서도 이기긴 했지만 추가 시간대까지 마음을 졸여야 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2.2. 리버풀 FC
2016-17 시즌, 리그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위를 사수하여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리버풀은 만만치 않은 TSG 1899 호펜하임을 누르고 3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복귀했다.얕은 선수단 뎁스와,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치고 나간 맨체스터 시티 FC로 인해서 리그 우승은 전반기에 멀어졌고, 겨울 이적 시장에 중심 선수였던 필리페 쿠티뉴가 FC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아픔을 겪어 비관적인 시즌 전망도 있었던 리버풀이었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를 위시한 삼각편대의 막강화력, 그리고 센터백 버질 판데이크의 영입을 통해 리그에서는 4위를 확보하였다.
조별 리그에서 세비야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NK 마리보르를 만나 비록 마지막 라운드까지 진출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3승 3무 조 1위로 9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한 리버풀은, 16강에서 포르투갈의 강호 FC 포르투에게 원정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며 1승 1무로 8강에 진출하고, 8강에서는 프리미어 리그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1차전 홈 3:0 승, 2차전 원정 2:1 승리를 거두며 10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8강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역전승을 연출하는 기적을 보여준 AS 로마를 만났고,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5:2 대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2차전에서는 로마의 후반 총공세에 시달리며 2:4로 이번 챔피언스리그 첫 패배를 당했지만 합산 스코어 7:6 승리로 11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무대에 돌아왔다. 어렵게 돌아온 결승전에서 직면한 상대는 최근 4번 중 3번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유럽 대항전에서의 최종 보스 레알 마드리드 CF다. 과연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 강점
- 이번 시즌 UCL 최강의 공격진: 리버풀의 최대 강점은 살라, 마네, 피르미누의 전방 3톱이다. 조별 리그에서 23 득점, 16강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5득점, 8강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5득점, 그리고 4강 로마와의 경기에서 7득점, 총합 12경기 40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를 환산해보면 경기당 3골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클롭은 2012-13 시즌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어본 경험이 있기도 하다.
- 약점
- 불안한 후방과 얕은 선수단 뎁스: 앞쪽이 강하지만 뒤쪽은 리버풀의 심각한 고민이다. 우선 골키퍼는 카리우스가 나름 선전하고 있지만 안정감이 떨어진다. 또한 리버풀의 중앙 수비 판데이크와 로브렌의 경우 로브렌이 후반기 나아지긴 했지만 흔들리는 모습을 간혹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또한 선수 층이 얇은데다가, 엠레 잔이나 체임벌린, 조엘 마팁 등 부상 선수 하나하나에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경기 막판 흐름을 바꿔줄 카드가 부족하다.
- 부족한 경험: 리버풀의 최근 UCL 결승 진출은 2007년으로 무려 11년 전이며, 현재 리버풀 소속 선수들 중에서도 UCL 결승에서 뛰어본 선수가 없다. 엠레 잔이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2012-13 시즌 당시 우승 경험이 있긴 하나, 결승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 시즌에 UCL 출전 자체가 전무하다. 이러한 경험 부족이 리버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3. 경기 전 예측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까지 최근 5번의 챔피언스 리그 중 4번이나 결승 진출을 할 정도로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거기에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중심을 잡고 있는 중원과 다니엘 카르바할, 마르셀루라는 세계 어느팀에게도 밀리지 않는 풀백진, 마르코 아센시오나 루카스 바스케스 같은 분위기를 반전 시킬수 있는 교체 카드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비해 리버풀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필리페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중원에서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던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로마와의 4강 1차전 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중원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하지만 4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아담 랄라나가 리그 마지막 경기 이전에 복귀하는 것이 확실시 됨과 동시에, 3월에 왓포드 FC와의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엠레 찬도 결승전 이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생김에 따라 열세인 미드필더진의 부담은 조금이나마 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게겐 프레싱이라는 기본 기조는 유지한 채 앞선 맨시티와 로마와의 경기처럼 전반전부터 중원 싸움을 어느 정도 생략하고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의 3톱을 통한 에너지 넘치는 전방 압박으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몇 년간 챔스의 결과로 보면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FC나 AS 로마 같은 강호들에게 전반전부터 다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화력을 보여주었고, 내려앉는 축구보다 레알 마드리드같이 공격적인 축구에 강점이 있는 팀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결승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부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 FC,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번 시즌 UCL 8강, 4강전에서 상대의 강력한 초반 압박에 약점을 노출한 바가 있었기에 그 부분을 리버풀은 적극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레알로서는 활발한 오버래핑을 보여주는 카르바할과 마르셀루의 스타일상 뒷공간 노출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기에, 베테랑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가 라파엘 바란과 함께 수비진의 축을 잘 잡아줄 필요가 있다.
한편 홈 팀 레알 마드리드와 어웨이 리버풀은 둘 다 홈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의 하의 양말 모두 하얀색이며 리버풀은 상의 하의 양말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결국 전반전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이 부임한 이래 리버풀은 경기 초반 미칠 듯한 전방 압박을 보여주면서 주도권을 잡다가 후반전에 찾아오는 체력 저하로 인해 압박 강도가 떨어지고 불안한 수비진이 상대의 공격진에 쉽게 노출되어 다득점 리드를 잡았음에도 빠르게 승리를 결정짓지 못한 모습이 몇 번 있었다. 그렇기에 경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그 약점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위시로 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공략할 것이다. 적어도 70분 이전에 어떤 스코어로 경기가 진행될 지가 관건.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 결승전에 6번 진출하여 모두 우승을 했으며, 유러피언 컵 시절을 합쳐도 결승전 통산 12승 3패로 고승률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당한 유러피언 컵 결승전 패배가 1980-81 시즌 리버풀에게 당한 것이라는 부분이 흥미로운 요소.
3.1. Road to the Final
'''''' | ||||||||||
레알 마드리드 | 팀 | 리버풀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예선 라운드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 | 3차 예선 | 호펜하임 | 6:3 승 | 2:1 승 (원정) | 4:2 승 (홈) | |||||
대진 | 결과 | 조별 리그 | 대진 | 결과 | ||||||
아포엘 | 3:0 승 (홈) | 경기일 1 | 세비야 | 2:2 무 (원정) | ||||||
도르트문트 | 3:1 승 (원정) | 경기일 2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1:1 무 (원정) | ||||||
토트넘 | 1:1 무 (홈) | 경기일 3 | 마리보르 | 7:0 승 (원정) | ||||||
토트넘 | 1:3 패 (원정) | 경기일 4 | 마리보르 | 3:0 승 (홈) | ||||||
아포엘 | 6:0 승 (원정) | 경기일 5 | 세비야 | 3:3 무 (원정) | ||||||
도르트문트 | 3:2 승 (홈) | 경기일 6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 7:0 승 (홈) | ||||||
H조 2위 (4승 1무 1패 승점 13점) | 조별 리그 순위 | E조 1위 (3승 3무 0패 승점 12점)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녹아웃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PSG | 5:2 승 | 3:1 승 (홈) | 2:1 승 (원정) | 16강 | 포르투 | 5:0 승 | 5:0 승 (원정) | 0:0 무 (홈) | ||
유벤투스 | 4:3 승 | 3:0 승 (원정) | 1:3 패 (홈) | 준준결승 | 맨 시티 | 5:1 승 | 3:0 승 (홈) | 2:1 승 (원정) | ||
바이에른 뮌헨 | 4:3 승 | 2:1 승 (원정) | 2:2 무 (홈) | 준결승 | 로마 | 7:6 승 | 5:2 승 (홈) | 2:4 패 (원정) | ||
8승 2무 2패 (30득점 15실점) | 합계 성적 | 9승 4무 1패 (46득점 16실점) | ||||||||
◀ 2016-17 | 결승 | ▶ 2018-19 |
4. 선발 라인업
레알 마드리드 CF (4-3-1-2) | |||||||||||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FW 카림 벤제마 |
||||||||||
MF 이스코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MF 토니 크로스 |
MF 루카 모드리치 |
MF 카세미루 |
}}} | |||||||
DF 마르셀루 |
DF 라파엘 바란 |
DF 세르히오 라모스 |
DF 다니엘 카르바할 |
||||||||
GK 케일러 나바스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제임스 밀너 |
MF 조르지니오 베이날뒴 |
MF 조던 헨더슨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데얀 로브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 |||||||||||||
GK 로리스 카리우스 |
5. 경기 내용
'''''' | ||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 (키이우) | ||
주심: 밀로라드 마지치 (세르비아) | ||
관중: 61,561명 | ||
|
|
|
레알 마드리드 | 리버풀 | |
3 | 1 | |
<rowcolor=#000,#fff> 51'
카림 벤제마 64', 83' 가레스 베일 (A. 마르셀루) |
|
55' 사디오 마네 (A. 데얀 로브렌) |
Player of the Match: 가레스 베일 | ||
◀ 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2019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레알 마드리드 | 리버풀 | |
61% | 점유율 | 39% |
12 | 슈팅 | 12 |
5 | 유효슈팅 | 2 |
648 | 패스 횟수 | 351 |
91% | 패스 성공률 | 80% |
9 | 코너킥 | 5 |
7 | 오프사이드 | 3 |
5 | 파울 | 18 |
0 | 경고 | 1 |
0 | 퇴장 | 0 |
국내 중계
|
||
[1] |
캐스터 김명정 |
해설자 김민구 |
- 심판진
- 주심: 밀로라드 마지치
- 부심: 밀로반 리스티치, 달리보르 주르제비치
- 대기심: 클레망 튀르팽
- 보조 심판: 네나드 조키치, 다닐로 그루이치
- 대기 보조 심판: 네마냐 페트로비치
5.1. 식전 행사
|
|
5.2. 전반전
전반 20분까지 리버풀은 촘촘한 수비 라인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특유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당황했는지 여러번의 패스 미스를 하기도 했으며,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 또한 유기적인 플레이로 몇 번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초반 분위기는 리버풀이 주도했다.
|
|
그렇게 살라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풀백인 마르셀루의 수비 부담감이 줄어들면서 마르셀루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시작했고 이에 죽어 있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활발해졌다. 반대로 리버풀은 살라를 잃고 전반 초반 보여줬던 활기찬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또한 카르바할을 부상으로 잃었고 살라의 교체 이후 공세를 전환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하면서 전반 종료 직전까지 그리 위협적인 모습이 서로에게 전개되지는 않았다.
5.3. 후반전
후반전이 시작되어서도 상황은 변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는 주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버풀 수비진의 집중 견제로 침묵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호날두가 집중 마크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벤제마나 이스코가 자유로워졌지만 리버풀의 수비진들은 유기적인 플레이로 이들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된 지 6분 만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대참사가 벌어졌는데...몇 차례의 공중볼 경합 이후 공을 소유하게 된 레알 마드리드. 공격 전개 중인 토니 크로스가 벤제마한테 롱 패스를 보내줬는데 이 패스는 벤제마한테 가지 않고 로리스 카리우스가 여유롭게 잡아냈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카리우스는 공을 잡아낸 즉시 로브렌을 향해 도로 굴려 보냈다. 그런데 조심하지 않고 진행 방향에서 접근 중이던 벤제마가 닿을 수 있는 곳으로 공을 던져서, 벤제마가 재치 있게 터치, 공은 골대로 직행, 그대로 들어갔다.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득점을 허용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4]
|
중계진까지 이게 무슨 상황인가 파악하고 있는 동안 벤제마는 골 세리머니를 하기 시작했고 카리우스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심판진에게 항의를 하였으나 축구에서는 현재 골키퍼가 패스한 볼을 빼앗는 방식에 대해 금지하는 룰 같은게 없다. 골키퍼 스스로 잘못해서 상대 선수에게 넘겨준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골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리버풀 선수들은 한순간에 얼어붙었으며 리버풀의 응원단은 말 그대로 초상집 같은 분위기로 돌변하였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다행히 5분 후 사디오 마네가 제임스 밀너의 코너킥에 이은 로브렌의 헤딩 패스를 달려들며 마무리하여 동점 상황을 만들고 세트피스에서 골을 기록하며 선제골 실점의 아픔을 덜어낸 리버풀 선수들은 다시 결의를 다진다.
이렇게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이번에도 지단 감독은 61분에 턴오버를 많이 발생시키던 이스코를 빼고 호날두의 부담을 덜어줄 가레스 베일을 교체 투입한다.
|
|
|
이에 리버풀은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며 다시 한번 동점골을 노렸으나 마네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골문은 생각보다 열리지 않았고, 점점 시간이 갈수록 리버풀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동점이라도 만들어 따라잡아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결국 관짝에 못을 박는 어처구니없는 실책이 또 하나 일어났으니...
|
이후 후반 추가 시간 3분 중 30초를 남겨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을 잡아 상대 팀 골대 앞에서 수비 1명과 맞서게 된 타이밍에, 관중이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었다. 레알의 공격 템포가 아직 끊기기 전이었으므로 얼마든지 한 명 제치고 슈팅을 해볼 만한 순간이었다. 이것으로 30초가 날아갔고, 경기 속개 후 바로 휘슬. 스코어의 변화 없이 결승전은 마무리되었다.
불꽃 튀는 공격 축구가 이어지리란 팬들의 기대는 한 개인, 그것도 한껏 성장해 든든하게 믿을 수 있었던 멤버의 축구 역사에 남을 실수로 인해 허무하게 끝났다.
이번 시즌 내내 잦은 부상으로 고전하던 가레스 베일은 한 순간에 레알 마드리드의 영웅이 되었고, 반대로 이번 시즌에 괜찮은 폼을 보여준 로리스 카리우스는 한 순간에 리버풀의 역적이 되었다.
6. 경기 후
6.1. 경기 총평
|
|
단판 승부는 실수를 적게 하는 팀이 승리한다.
스포티비 김민구 해설
스포티비 김민구 해설
전반에는 두 팀 다 적극적인 공격보다는 수비 라인을 두텁게 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였는데, 공격 전반 20분경 리버풀의 에이스이자 인간계의 최강자인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의 경기 운영이 다소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스쿼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비해 얇았던 리버풀은 살라를 대체할 선수가 없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또한 수비적인 경기 운영으로 전반 내내 위협적인 장면은 이스코의 슛이 골대를 맞춘 장면이 유일한 정도로 지루한 탐색전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후반 6분경 카리우스가 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벤제마에게 한골을 헌납하면서 경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5분만에 마네가 만회골을 뽑으면서 리버풀이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이후 교체해 들어온 가레스 베일의 인생 바이시클 킥으로 리버풀의 카리우스의 멘탈은 말 그대로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사실 베일의 첫 번째 골은 골키퍼가 레프 야신이라도 막을 수 없는, 2001-02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지단의 발리 슛 이후의 최고의 골 중 하나라고 봐도 될 정도. 이후 후반 35분경 베일의 30 미터짜리 중거리 슛을 카리우스가 또 한번의 실수로 골로 헌납하면서 리버풀의 13년 만의 우승은 저멀리 날아가버리게 되었다. 베일의 이 중거리 슛이 강력하기는 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오는 슛이었고 펀칭으로 안전하게 처리하거나 일단 떨군 다음 잡을 수 있는 정도의 슛이었으나 카리우스는 이런 무회전성 공을 바로 잡으려 하였고, 공에 손을 대는 순간 공이 굴절되어 골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말 그대로 골키퍼의 기본인 안정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플레이가 계속 되었으니 리버풀이 경기를 이길 가능성은 0%였다. 설상가상으로 마지막에 호날두가 득점 찬스를 잡아 점수를 내줄 수도 있었으나, 팬의 난입으로 경기가 중단돼 추가 실점을 당하지 않은 것이 리버풀 입장에선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으며 이적까지도 고려하던 가레스 베일에겐 또 하나의 인생 경기였으나 로리스 카리우스에겐 평생을 기억할 수밖에 없는 악몽 같은 경기가 되겠다. 카리우스는 리버풀의 미래 취급받던 과거를 뒤로하고 이젠 방출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말았다.
리버풀의 입장에서는 1차적으로 에이스 살라의 부상이 너무나 뼈아프게 다가왔다. 살라의 부상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풀백 라인이 살아나면서 마르셀루가 자유롭게 공간을 열어놓고 오버래핑을 하며 공격에 가담할 수 있었고 결국 베일의 첫 번째 득점은 마르셀루의 크로스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로브렌의 각성과 더불어 포백( 앤드루 로버트슨, 데얀 로브렌, 버질 판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을 구성한 수비진들은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며 찬사를 받았다. 각성한 로브렌이 경기 내내 호날두를 위시한 레알 공격진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데다 판데이크는 영입 당시부터 리버풀 수비의 핵이었으며 로버트슨과 아놀드는 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결과를 보여주었다.
리버풀의 수비진이 약점으로 지적되었지만 실점들을 보면 포백의 실책으로 실점한 골은 사실상 없다. 실점한 3점 중 2점은 골키퍼의 실책이며, 베일의 오버헤드 킥 골은 FIFA 푸스카스상 유력 후보 1순위 수준이었기에 그 정도로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냈고 특히 로버트슨은 후반 말미에 호날두와의 1:1 대결에서 공을 정확히 걷어내 자신의 정신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축구는 11명이 하는 경기다. 골을 넣어야 하는 공격진에 균열이 생긴 데다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두 번이나 나오니 제아무리 철의 포백이라도 경기의 결과까지 바꿀 수는 없었고, 이것이 리버풀이 결승 이후에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리송 베케르를 역대 골키퍼 최고액[6]으로 영입하기로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 결국 빅 이어는 모든 포지션이 고르게 기능한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가게 되었다. 결국 이변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른 것은 양 팀의 선수풀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 자세히 말하면 주전 멤버들 못지않게 중요한 백업 멤버의 선수 풀에서 차이가 났다고 볼 수 있다. 리버풀의 경우 살라를 대신해서 들어온 랄라나는 물론 엠레 찬도 아무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경기장에서 거의 지워지다시피 했다. 심지어 리버풀은 백업 멤버가 부실해서 3번째 교체 카드는 사용하지도 않았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똑같이 부상으로 아웃된 카르바할의 빈자리를 나초라는 든든한 유틸리티 멤버로 대체할 수 있었고 실제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베일의 활약상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결국 이번 결승전은 골키퍼를 비롯한 주전 멤버의 기량 차이뿐만 아니라 후보로 가레스 베일급의 선수를 둘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그렇지 않은 리버풀 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결승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은 둘 다 스페인이 차지하면서 라리가가 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스페인 팀들이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유럽 대항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는 유러피언 컵이 챔피언스 리그로 개편된 이후 최초로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되었으며, 팀 소속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현역 선수로써는 최다인 5회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는 6회 우승을 경험한 프란시스코 헨토 다음가는 우승 경험 횟수임과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출신들에서만 한정하면 현재까지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타이인 기록이며,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리그 소속 출신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는 세리에 A의 한 팀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통산 5회 우승을 이뤄낸 파올로 말디니와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와 타이인 기록이다.
7. 여담
-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에 성공하면서 60년만에 3연패라는 대업적을 달성해냈다.
-
8강 1차전에서 나온 호날두의 바이시클 킥과 결승전에서 나온 베일의 킥의 시간이 63분 01초로 동일하며 자세와 상황마저 거의 비슷했기에 축구 팬들의 좋은 토론감이 되었다.
자세히 보면 전광판의 광고와 광고가 넘어가는 시간마저 똑같다.[8]
- 라파엘 판데르파르트는 TV 쇼에서 이 경기 카리우스의 실책을 두고 " 장애를 가진 키퍼도 그렇게는 안 한다"라고 말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런데 이후 정말로 장애를 가지고 플레이를 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이 외에도 카리우스는 엄청난 비난 폭격을 당했는데 이후 잠을 못 자고 있다면서 실수 장면이 머릿속을 맴돈다고 한다. 강력한 트라우마로 남은 듯하다.
그 와중에 골키퍼까지 한 번도 부족해서 두 번이나 끔찍한 실수를 저지른다면 어떻겠는가.
- 더 타임스
- 더 타임스
이날 결승전에서 두 개의 실수가 결과를 갈랐다. 첫 실점은 골키퍼가 너무 서둘렀고, 그로 인해 많은 흥분을 했으며 카리우스는 침착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그는 벌을 받았다.
- 스티븐 제라드
- 스티븐 제라드
특히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준 실수는 경기의 흐름 자체를 바꿀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내가 저 장면을 UCL 결승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 실수였다.
- 프랭크 램파드
- 프랭크 램파드
오늘 밤, 카리우스의 커리어는 완전히 파괴됐다. 벤제마의 골 장면 실수는 도저히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 올리버 칸
- 올리버 칸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 리버풀은 반드시 월드클래스의 골키퍼를 영입해야 한다. 카리우스를 남겨서는 안 된다. 나는 수많은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봤지만 오늘 카리우스의 퍼포먼스는 최근 2~30년간 중 최악의 모습이었다.
- 로타어 마테우스
- 로타어 마테우스
- 카리우스의 상태를 의심한 리버풀 의료진이 일주일 후 카리우스를 하버드 대학교 병원에 보내 검사를 받게 했는데, 당시 카리우스가 뇌진탕이 걸린 채로 뛰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해당 경기에서 카리우스는 뇌진탕으로 공간 인식 장애를 겪고 있었다는 것으로 외신들은 라모스와의 충돌을 그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심각한 실수가 뇌진탕으로 인한 결과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나마 카리우스에게 원색적인 비난은 조금 덜해진 상태. 뇌진탕에 걸리면 물체의 방향과 거리 등을 인지하는 감각이 약화된다. 어쩌면 카리우스에게 벤제마가 훨씬 멀리에서 오는 것으로 보였을지도. 골키퍼 그 자체인 레프 야신도 1962 FIFA 월드컵 칠레 콜롬비아전에서 뇌진탕에 걸리며 18분 만에 3골을 실점하는 수난을 겪었던 적이 있다.
- 베일이 2골, 마네가 1골을 득점하며 사우스햄튼 FC 소속이었던 두 명이 이 경기 4골 중 3골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판데이크, 로브렌, 랄라나, 체임벌린까지 사우스햄튼 소속이었다.
- 이 두 팀은 2020-21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다시 만났는데, 공교롭게도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스코어 합계 3:1을 기록하며 4강에 진출하였다.
- 그리고 정확히 4년 뒤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도 이 두 팀이 맞붙게 되었다. 리버풀은 설욕을 다짐했지만 또 다시 레알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만다.
[1]
SPOTV ON 동시 생중계.
[2]
호날두도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전반전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당한 경험이 있기에 살라의 그런 기분을 아는지 다가와 위로해주기도 했다.
[3]
BBC 보도로 어깨 탈구로 인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
움짤을 보면 알겠지만 공이 리버풀 입장에서는 참 약 오르게 아슬아슬하게 골문 구석으로 쏙 빨려 들어갔다. 빗나가거나 골대를 맞을 수도 있었는데 리버풀에게 운도 따르지 않았던 상황. 그렇다고 카리우스가 변호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5]
이 골은 2002년 지네딘 지단의 논스톱 왼발 발리 슛, 2017년 마리오 만주키치의 바이시클 킥에 비견될 만한 역대 최고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골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공교롭게도 세 경기 모두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한 경기이다.
[6]
€62.5m + 옵션 €10m 규모의 이적료였지만,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알리송의 기록을 깼다.
[7]
15-16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16-17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이어 이 대회에서도 빅 이어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8]
이는 초 단위로 광고 노출이 계약되는 챔피언스 리그에선 당연한 현상으로, 경기 시간이 동일하면 당연히 동일한 시간에 광고도 넘어간다. 62분 45초~63분 사이에 배정된 메인 스폰서
하이네켄 광고가 바뀌는 건 계약 내용에 따른 자연스로운 광고 변경인 것. 다만 하이네켄에서 넘어간 후에 표시된 광고는 달랐는데, 이는 메인급이 아닌 서브 스폰서들의 광고가 경기별로 다르게 배정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