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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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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패배는 진짜 잊지 않겠습니다.[1]
결승전 종료 후 강민의 소감 인터뷰[2]

1. 개요2. 사용 맵
2.1. 16강2.2. 8강2.3. 4강
2.3.1. 박경락, 3연속 4강에서 테란을 하다
2.4. 돌아온 악마토스 박용욱 우승!

[clearfix]

1. 개요

2. 사용 맵

파일:external/game.donga.com/star20030725.jpg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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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1 노스탤지아 신 개마고원 기요틴
1: 스폰서명을 붙여서 사용

2.1. 16강

C조 임요환(T), 도진광(R)

16강전 C조는 역대 스타리그 16강 역사상 이런 경기는 없을 것이다.

말이 필요없는 경기이며, 역대 스타리그 16강전 조회수는 지난 시즌 이재훈과 펼쳤던 경기와 필적한 기록이였다. 그러나, 첫경기인 평생의 숙적이었던 프로토스 유저인 박정석[20]에게 패배하며 임요환은 1승 2패로 16강에서 탈락 위기가 있었으나 16강 재경기를 통하여 같은 조 박상익과 도진광을 각각 한판씩 이기며 8강행에 안착한다.

2.2. 8강

A조 전태규(P), 박용욱(P), 강민(P), 임요환(T)
B조 홍진호(Z), 박정석(P), 서지훈(T), 박경락(Z)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1주차 부산투어

8강 1주차에서는 2003년 9월 19일, 부산광역시 경성대학교 운동장에서 대회가 열렸다. 산꼭대기에 있고 부지가 좁았던 데다가, 당시 부산광역시에 태풍 매미가 덮치고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관중몰이에도 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았던 악재가 겹쳤던 상태였음에도 8,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지방 투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자 이후부터는 8강전에는 무조건 지방으로 투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적이 있다.

8강 A조 1경기 전태규 vs 강민이 노스텔지아에서 맞붙어서 강민이 승리를 가져갔다.
8강 A조 2경기 박용욱 vs 임요환이 패러독스에서 경기를 가졌고 임요환이 이겼다.[21]
8강 B조 1경기 박정석 vs 서지훈은 기요틴에서 붙었는데 박정석의 승리로 끝났고,[22]
8강 B조 2경기 홍진호 VS 박경락은 신 개마고원에서 붙어서 박경락의 승리로 끝났다.
이 경기를 패배한 홍진호는 하부리그로 떨어지게 되었다.

8강을 마친 후 강민(3승), 박정석(2승 1패), 박경락(2승 1패)의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박용욱, 전태규, 임요환이 3인 재경기를 통해 2승을 선취한 박용욱이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다.

여담으로 홍진호와 박정석의 8강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중 홍진호 측 컴퓨터에 렉이 걸렸는데 재경기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진호는 깔끔히 GG를 치고 패배를 인정하였다.

2.3. 4강

A조 1위인 강민과 B조 2위인 박정석이, A조 2위 박용욱 B조 1위인 박경락이 각각 4강 A조 B조로 구성되었다.

4강 A조에서는 강민이 박정석을 5경기까지 끌고가는 접전 끝에 3:2로 결승에 진출[23], 4강 B조에서는 박용욱이 박경락을 3:0으로 압도[24]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여담으로 박정석과 강민간의 이 4강전을 다룬 "내 꿈에 태워줄게"라는 글이 당시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유명했다.

2.3.1. 박경락, 3연속 4강에서 테란을 하다

박경락은 3세트 패러독스에서 저그가 아닌 테란으로 플레이했다. 박경락은 본래 부종족이 테란이였다. 다만 이것은 이미 저그는 답이 없고 프로토스 역시 동족전으로 가면 부종을 잡는 쪽이 당연히 빡세기 때문에[25] 남는 선택지는 테란 밖에 없었다. 실제로 그 외에도 수많은 저그 선수들이 이 맵에서 프로토스를 상대할 때 부종테란을 잡고 했다. 그만큼 이 패러독스라는 맵이 저프전 상성이 엉망 수준으로 프로토스에게 기울었다. 그렇게 박정석에 이어 박경락까지 패하면서 한빛 스타즈는 4강에 2명의 선수를 진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의 영광이 멀이지는걸 지켜봐야만 했다.

2.4. 돌아온 악마토스 박용욱 우승!

1경기
2경기
3경기
4경기[26]

평생의 라이벌 강민과 박용욱이 맞붙었다. 매너 파일런으로 악명을 떨치던 악마의 프로브가 이 날도 활약하며 3:1로 박용욱이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가 끝난후 강민이 상당히 분에 차서 인터뷰를 한 걸로 유명하다.[27][28]

결승은 역대 e스포츠 리그 중 파격적이게 최초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되었는데, 매 세트마다 명경기를 쏟아낸 것에 비해 경기를 관람하기에 그리 적절하지는 못해서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다. 그리하여 야구장에서의 e스포츠 리그 무대는 20년 뒤인 2023년 고척 스카이돔에서 롤드컵 결승을 진행하기 전까지는 이 무대가 처음이자 마지막 진행으로 남아있었다.[29] 거기다가 관중석에 응원한 팬들도 얼마 없었다. 나름 획기적인 방향의 틀이였으며 리그 진행은 좋았으나 하필 너무나도 넓은 운동장에서 결승 장소를 결정한 것이 큰 에러였다.


[1] 강민의 승부욕을 드러내는 말이다. 지고나서 인터뷰에서 굉장히 분노에 찬 모습이었으며 프로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직도 이 결승전만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고. 대표적으로 강민의 올드보이에서 게스트로 박용욱이 나와서 트로피를 보고 우승 생각이 날 거 아니냐는 얘기를 꺼내자 거기 거지 같은 이름이 있어서 우승 기억이 안 난다고 했는데 바로 마이큐브 결승전에 대한 언급이었다. 만약에 강민이 우승을 차지했다면 프로토스 최초로 2회 연속 스타리그 우승 및 로열로더로 남을 수 있었기 때문. [2] 이후 강민이 다음 리그에서 우승함으로써 재발견되었다. [3]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까지 사용했고 Daum 스타리그 2007부터 다시 왼쪽 상단에만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나 실시간 표출은 유지되었다. [4]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 즉, BI(Brand identity)가 생긴 것이다. 동시에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상징색인 빨간색도 이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한다. 여담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사용되는 자막 디자인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까지 일부만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자막 디자인의 형태가 유지되었다. 엠블럼의 경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까지 사용하고 쇠퇴되었으며, 다음 대회부터는 엠블럼 대신 온게임넷 스타리그 앞글자인 S자에 별이 붙여있는 걸로 대체하게 된다. [5] 선수가 등장한 오프닝은 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올림푸스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때도 있었다. 하지만 오프닝용 영상을 위해 선수들이 따로 촬영을 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 [6] 다만 이 오프닝은 실험작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선수 촬영 형식의 오프닝이 본격적으로 정립하게 된 건 다음 리그인 NHN 한게임배 스타리그 때부터였다. [7] DSL 사건 이전까지만 해도 역대급 죽음의 조로 기억되었다. 어찌보면 DSL 이상인게 DSL 멤버 중 염보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못했기 때문. [8] 직전 대회 종료 후 아이디얼 스페이스(IS)에서 변경. [9] 정확하게 말하면 팀의 주축 선수들이 리그 시작 전에 타 팀으로 계약을 했기에 발생한 것. [10] 추석 연휴랑 겹쳐서 재경기를 비방송으로 한 뒤 리플레이로 중계를 진행했다. [11] 2022년까지 유일무이한 야구장 e스포츠 행사였다. 이후에 고척 스카이돔이 완공된 이후에도 한동안 e스포츠 행사는 전무했다가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을 개최하는 것이 확정되며 유일한 야구장 행사는 아니게 되었다. [12] MSL은 2004년 하나포스 센게임 MSL 결승전 최연성 vs 이윤열 (테란 vs 테란)이 최초의 동족전 결승이며, 비공식전으로 격하된 iTV 랭킹전 GhemTV 스타리그까지 범위를 넓히면 iTV 랭킹전은 2001년 3차 리그 결승전 이윤열 vs 임요환 (테란 vs 테란), GhemTV 스타리그는 2002년 2차 리그 결승전 강도경 vs 박경락 (저그 vs 저그)이 최초다. [13] 8강 투어가 최초는 아니다. 대전 세이 백화점에서 8강 경기를 치렀던 코카콜라 스타리그가 최초. 하지만 "8강 투어"가 정착된것은 바로 이 대회부터 이다. [14] 여담으로 당시 VOD 1, 2, 3위는 모두 임요환의 경기였다. [15] 또한 이 경기는 2006년 여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무려 2위를 차지하였다! [16] 부종족으로 하던 박경락이 있긴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메인 종족은 저그였다. 그나마 4강전에서 맵이 문제 였을뿐. [17] 이후 프로토스의 개인리그 한 시즌 최다 진출 기록은 4강 4토스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Clubday Online MSL 2008이 경신하게 된다. 또한 이 대회는 사상 최초로 한 종족이 4강 모든 자리를 차지하는 기록도 남기게 된다. [18] 참고로 5년 후에 개최되는 반대편 Clubday Online MSL 2008과도 프프전 결승이라는 것과 결승전 결과가 세트스코어 3:1인 점을 제외하여도 꽤 공통점이 많은 편이다. 우승은 동양 오리온-SKT T1 소속 프로토스 선수가 차지하는 점(마이큐브에서는 박용욱, 클럽데이 온라인에서는 김택용. 참고로 박용욱의 우승 당시 소속팀인 동양 오리온은 SKT T1의 전신이고, 김택용은 우승 당시 T1에서 이적 후 처음 활동한 해이다.), 우승한 프로토스 선수는 4강에서 한빛 스타즈-웅진 스타즈 소속 선수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하는 점(마이큐브 - 박경락, 클럽데이 온라인 - 윤용태), 4강의 한 자리에는 반드시 한빛 스타즈-웅진 스타즈 소속 프로토스 선수가 한 명씩 있는 점(마이큐브 - 박정석, 클럽데이 온라인 - 윤용태) 등이 대표적이다. [19] 간혹가다 영상 화질과 음성이 따로 노는 경기가 한두개 정도 돌아다닌다. [20] 강민이 등장하기 전에 박정석에게 매우 상성이 나빴다. 양대리그에서 크게 패배를 하였으나 이후 극복을 한다. 앞서 말한 강민은 다음 대회에 만나 패배하면서 차차기 시즌때 유례없는 스타리그 광탈을 하며 하락세를 겪게 된다. [21] 임요환 박용욱의 4시 멀티에 핵을 시전하자 박용욱이 GG를 선언했다. 해설진의 말에 따르면 이 경기를 패배하고 숙소에 가서 울었다고 전해졌다. 추후에 본인 말에 따르면 자신도 친구 박정석과 같은 부산 출신인데 하필이면 상대가 임요환(임요환의 고향은 서울이다. 다만, 스타판의 아이콘으로써 전국적으로 이미 유명했었다.)이어서 응원마저도 거의 못 받았다고. 재미있는건 박용욱을 동양으로 데려온게 임요환인데 구단은 임요환을 우승하라고 전폭지원 해줬더니 아이러니하게도 박용욱이 우승하게 되었다는점, 그리고 후배이자 제자인 최연성도 동시기 반대리그인 TG삼보 MSL 에서 우승을 달성하였다. 임요환이 동양시절에 거둔 최고 성적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 MSL에서는 Stout MSL 패자 4강 2차였다. [22] 박정석의 드라군 공격에 서지훈의 입구가 돌파당하며 서지훈이 18을 말하는 입모양이 카메라에 잡히고 말았다.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경기 전에 서지훈이 인터뷰를 할 때 박정석의 팬이자 한 여성이 "못생겼다!"라고 소리쳤는데 이게 하필 바로 옆에 있던 마이크에 잡히는 바람에... 서지훈은 이 때부터 기분 나쁜 상태로 게임을 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초중반 러쉬에 당하기까지 하면서 극대노 상태였다고. [23] 특히 5경기는 2006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47위를 차지하였다. 그 외 2경기도 박정석이 다크 아칸의 마인드 컨트롤을 활용한 역전 명경기로 평가받는다. [24] 박용욱은 16강 조별리그에서도 박경락을 잡아내며 이 대회에서 4:0의 상대전적을 기록했다. [25] 물론 예외는 있지만. 이쪽이 원체 토막이라... [26] 이 경기는 2006년 여름에 방영한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39위를 차지하였다. [27] 이 대회에서 강민이 잃은 것이 많은데 이견없는 유일한 양대리그 로얄로더 타이틀, 김택용과 더불어 프로토스 개인리그 3회 우승, 임요환, 이제동, 허영무와 함께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프로토스중에서는 허영무와 더불어)등이 있다. 유일한 이견이 없는 양대리그 로열로더 타이틀이라 하는 이유는 임요환이 이미 이 업적을 이루었는데 MSL에서 로열로더를 이룬 KPGA 1차 리그가 MSL의 첫 리그, 강민이 우승할때는 KPGA 투어 리그가 아닌 MSL로 개편이 된 상황 이였다. 그러니까 누가 우승을 하던지 로열로더가 되는 리그여서 그렇다. 그리고 3회 우승과 2회 연속 우승은 알 수 없는게 강민이 이 결승전을 져서 더 독기를 품고 그 다음리그에 우승을 한 거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8] 그리고 강민은 그 다음 대회인 한게임 스타리그에서 토막 전태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당시에 강민조차도 똑같이 매너파일런으로 전태규를 농락했던 것은 덤. [29] 야구장 좌석과 경기하는 선수들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관중석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관중도 2002 SKY배처럼 많이 온 것이 아니었다. 전광판을 통해서 보기에는 야구장 좌석은 경기장을 향해 있지 전광판을 향해있지 않다. 또한 당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전광판은 2분할 시스템이었다. 기록판과 중계판이 분할되어서 더더욱 보기 힘들었다. 지금처럼 일체형이 된것은 2009년부터다. 관람용 좌석을 경기장 내에 따로 설치하면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그러면 야구장 잔디가 상하게 되며 그럴바엔 야구장에서 할 이유가 없다. 그냥 공터랑 똑같으니까. 여담으로 이때 덕아웃은 선수 가족석으로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