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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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의 결선 토너먼트 16강전을 설명하는 문서.2. 각 대륙별 16강 진출국
- UEFA (10/14)
- CONMEBOL (4/4)
- CAF (1/2)
- CONCACAF (1/2)
- AFC (0/2)
- 없음
3. 조 3위간 서열
각 조 3위간 순위 결정표 | |||||||||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실점 | 득실차 | 조 | |
1 | 아르헨티나 | 3 | 1 | 1 | 1 | 3 - 2 | 1 | B | |
2 | 콜롬비아 | 3 | 1 | 1 | 1 | 3 - 2 | 1 | D | |
3 | 네덜란드 | 3 | 0 | 3 | 0 | 2 - 2 | 0 | F | |
4 | 우루과이 | 3 | 1 | 1 | 1 | 2 - 3 | -1 | E | |
5 | 오스트리아 | 3 | 1 | 0 | 2 | 2 - 3 | -1 | 0 | |
6 | 스코틀랜드 | 3 | 1 | 0 | 2 | 2 - 3 | -1 | 0 |
4. 경기 목록
4.1. 제1경기: 카메룬 2-1 콜롬비아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16강 제1경기 1990. 06. 23. (토) 17:00 (UT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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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오 산 파올로 (이탈리아, 나폴리) | ||
주심: 툴리오 라네세 | ||
|
2 : 1 A.E.T. |
|
106', 108' 로저 밀러 | 득점자 | 115' 베르나르도 레딘 |
관중: 50,026명 |
로저 밀러가 선취골을 넣고 난 후 마음이 급해진 호세 레네 이기타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수비수들과 공을 주고 받던 중에 밀러가 압박해오자 이기타는 볼 트래핑으로 탈압박을 시도하려다 공을 뺏겨서 추가 실점했다.
4.2. 제2경기: 코스타리카 1-4 체코슬로바키아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16강 제2경기 1990. 06. 23. (토) 21:00 (UT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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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오 산 니콜라 (이탈리아, 바리) | ||
주심: 지크프리트 키르센 | ||
1 : 4 |
|
|
코스타리카 | ||
55' 로날드 곤살레스 브레네스 | 득점자 |
12', 63', 82'
토마시 스쿠흐라비 76' 루보시 쿠비크 |
관중: 47,673명 |
4.3. 제3경기: 브라질 0-1 아르헨티나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16강 제3경기 1990. 06. 24. (일) 17:00 (UTC+1) |
||
스타디오 델레 알피 (이탈리아, 토리노) | ||
주심: 조엘 퀴니우 | ||
|
0 : 1 |
|
- | 득점자 | 81' 클라우디오 카니히아 |
관중: 61,381명 |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서, 마라도나가 그의 천재성을 발휘할 시간은 10초면 충분했다.
당시 FIFA 공식 논평
당시 FIFA 공식 논평
C조 1위 브라질과 B조 3위 아르헨티나의 대결. 서독 vs 네덜란드와 더불어 월드컵 16강 전 최고의 빅 매치.
당시 브라질은 198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무려 40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고, 직후 열린 1990 FIFA 월드컵 예선에서도 무패로 순항하며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이런 기대에 호응하듯 브라질은 조별 리그 경기에서 코스타리카(1-0 승), 스웨덴(2-1 승), 스코틀랜드(1-0 승)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구가하며 승승장구했다. 물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원했던 브라질의 팬들은 이러한 수비 축구에 불만을 드러냈으나,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세바스치앙 라자로니는 "난 이러한 불만에 대해 월드컵 우승으로 답해주겠다" 라며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에 반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개막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다. 이후 소련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으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조 3위에 랭크되는 굴욕을 맛봤고, 결국 오랜 라이벌이자 숙적이었던 브라질과 데스매치를 벌이게 되었다.
호사가들은 당연히 대부분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했다.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 예선 및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브라질의 퍼포먼스는 대단했고, 이에 상반되게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2연속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전부 우승에 실패했고, 결정적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힘겹게 조별 리그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당장 경기 이전 이 둘이 마지막으로 붙었던 1989년 코파 아메리카 결선 리그에서는 브라질이 2-0으로 완승했다.
이들의 예상대로 경기 내용은 그야말로 브라질이 일방적으로 지배했다. 골대만 무려 3번을 맞췄고 나머지 자잘한 스탯마저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압도했다. 그러나 후반 36분경 디에고 마라도나가 하프라인을 넘어서 브라질 선수들을 제치고 오른발[1]로 클라우디오 카니히아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카니히아는 특유의 스피드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 뜻밖의 일격을 맞은 브라질은 총공세를 가했으나, 오히려 아르헨티나의 저항 및 정교한 역습에 고전하다가 주장 히카르두 고메스가 퇴장당하는 등[2] 오히려 판세가 브라질에게 불리해져 갔고, 결국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경기 종료 이후 브라질에선 "씹노잼 축구의 결과가 고작 16강이냐?"라고 소리칠 정도로 라자로니에 대해 전국적으로 비난이 쏟아졌으며, 라자로니 역시 "왜 졌는지 모르겠다..."라며 이러한 뜻밖의 패배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16강 탈락이라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3]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이러한 비난은 더욱 더 증폭되었다. 결국 라자로니는 이로써 즉각 경질되고 말았고, 프란츠 베켄바워의 말대로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는 것을 제대로 각인시키게 되었다.
그런데 설사 라자로니의 말대로 브라질이 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고 해도 여전히 비난을 피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는 다음 월드컵에서 실제로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월드컵에서의 경기 내용이 너무나 별로였던 탓에[4] 브라질 팬들이 "그 우승은 우리가 원했던 우승이 아니야."라며 여전히 불만족과 비난을 쏟아냈고 결국 당시 감독인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가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봐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4.4. 제4경기: 서독 2-1 네덜란드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16강 제4경기 1990. 06. 24. (일) 21:00 (UT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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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이탈리아, 밀라노) | ||
주심: 후안 카를로스 로우스타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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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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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 ||
51′
위르겐 클린스만 85′ 안드레아스 브레메 |
득점자 | 89' (PK) 로날드 쿠만 |
관중: 74,559명 |
브라질 vs 아르헨티나에 이은 이번 월드컵 최고의 빅매치.
양팀의 선수진과 전력으로 따진다면 그냥 16강전에서 결승전이 나왔다고 보면 된다.
프랑크 레이카르트와 루디 푈러가 동시에 퇴장당할 정도로 살벌했고,[5] 결국 서독이 2:1로 승리했다.
4.5. 제5경기: 아일랜드 0 (5) - (4) 0 루마니아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16강 제5경기 1990. 06. 25. (월) 17:00 (UT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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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 (이탈리아, 제노바) | ||
주심: 조제 호베르투 리그트 | ||
|
0 : 0 A.E.T. (P.S.O. 5:4) |
|
- | 득점자 | - |
관중: 31,818명 |
승부차기 | ||||
아일랜드 | 5 : 4 | 루마니아 | ||
후축 | 선축 | |||
케빈 시디 | 1 | 게오르게 하지 | ||
레이 휴튼 | 2 | 다누트 루푸 | ||
앤디 타운젠드 | 3 | 이소프 로타리우 | ||
토니 카스카리노 | 4 | 이오안 루프세스쿠 | ||
데이비드 래리 | 5 | 다니엘 티모테 |
4.6. 제6경기: 이탈리아 2-0 우루과이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16강 제6경기 1990. 06. 25. (월) 21:00 (UTC+1) |
||
스타디오 올림피코 (이탈리아, 로마) | ||
주심: 조지 코트니 | ||
2 : 0 |
|
|
이탈리아 | ||
65′
살바토레 스킬라치 83′ 엔도 세레나 |
득점자 | - |
관중: 73,303명 |
4.7. 제7경기: 스페인 1-2 유고슬라비아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16강 제7경기 1990. 06. 26. (화) 17:00 (UTC+1) |
||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이탈리아, 베로나) | ||
주심: 아론 슈미트후버 | ||
1 : 2 A.E.T. |
|
|
스페인 | ||
84' 훌리오 살리나스 | 득점자 | 78', 93'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
관중: 35,500명 |
4.8. 제8경기: 잉글랜드 1-0 벨기에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16강 제8경기 1990. 06. 26. (화) 21:00 (UTC+1) |
||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 (이탈리아, 볼로냐) | ||
주심: 페테르 미켈센 | ||
|
1 : 0 A.E.T. |
|
119' 데이비드 플랫 | 득점자 | - |
관중: 34,520명 |
[1]
마라도나는 왼발이 주발이었지만 간혹 오른발을 쓰는 경우가 있었는데 바로 이 경기였다.
[2]
호세 바수알도에게 의도적인 방해성 백태클로 다이렉트 퇴장.
[3]
그 당시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4]
특히,
결승전에서는 아예
무득점 무승부가 나서 결국 브라질이
승부차기로 겨우 우승했을 정도였다.
[5]
둘이 신경전을 벌이던 중 레이카르트가 푈러에게 침을 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