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X 시리즈 | ||
| 1942 | 1943 미드웨이 해전 | 1943改 |
| 1941 카운터 어택 | 19XX -THE WAR AGAINST DESTINY- | 1944 더 루프 마스터 |
1. 개요
1944 The Loop Master / 1944 ザ・ループマスター
라이징에서 제작하고 캡콤에서 2000년에 발매한 슈팅게임. 194X 시리즈의 6번째이자 현재 시점으로 마지막 작품. CPS Ⅱ 기판으로 나왔다.
2. 특징
종스크롤 슈팅이면서 가로 화면인 게임이다. 이것은 이식을 전제로 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으며, 실제로 초기에는 이식이 된다는 말이 있던 듯 하나 결국 그 어느 게임기로도 이식되지 않았다가 캡콤 홈 아케이드와 캡콤 아케이드 스타디움에 이식됐다.플레이어 기체는 1P가 P-38 라이트닝, 2P가 제로센.[1]
게임 내용은 전작들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듯한 느낌이다. 잔기 방식에서 에너지 방식으로 돌아오고 1943스러운 거대전함이 보스로 나오는 등 원점 회귀를 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돋보인다. 그러나 이 게임이 나온 시기는 대전 격투 게임조차 하향세였고, 하물며 슈팅게임은 더더욱 매니악해진 시기라서 불행히도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위에도 있다시피 이 게임의 실제작사는 배틀 가레가를 만든 라이징. 그래서 라이징 슈팅( 마법대작전, 배틀 가레가 등) 특유의 타격감을 이 게임으로도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이 나온 당시에는 이미 도돈파치 같은 탄막 슈팅 게임이 출시된 직후라 난도에 대해 저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는데, 그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비교적 화면에 적탄의 양은 적은 대신 탄속이 빠른 게임이며, 적다는 탄환 수도 돈파치 시리즈가 비교 대상이라 적다고 했을 뿐, 객관적으로는 절대 적은 양이 아니며, 2스테이지부터 스트라이커즈 1945 III의 1-3이나 1-4수준의 탄량에, 6스테이지부터는 라이덴 4 2주차 1스테이지 수준의 탄속을 자랑하는 적이 시작부터 여럿으로 등장한다. 피탄 판정 크기가 기체 그래픽보다는 작긴 해도, 적탄의 판정 상 크기가 보기보다 크기 때문에 절대 쉬운 물건이 아니다.
기본 디폴트 설정으로는 1주차만 있는 게임이긴 하나 설정을 바꾸면 무한 주차로도 진행할 수 있는데, 주차가 진행될수록 적들의 탄량과 탄속이 강화되며 내구도도 조금씩 올라간다. 대략 3주차 정도 되면 게임 진행이 거의 불가능해질 정도로 빡세진다. 사실 1주차 도는데만 해도 총 15스테이지들을 정복해야 해서 기본 40분을 잡아먹기 때문에 하는 의미는 없고 사람 기운만 빼먹는 행위다.
샷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차지 게이지가 차는데, 차지 게이지를 다 모은 후 샷 버튼을 떼면 자기가 날아올라 일정시간 무적이 되며 통상 샷보다 더 강한 샷을 쏠 수 있다. 샷의 착탄점과 샷을 적에게 겹치면 대미지를 더 많이 줄 수 있다. 차지 게이지를 다 모으지 않은 상태에서 샷 버튼을 떼면 차지 게이지가 초기화 되지는 않지만 차지 게이지가 천천히 내려가기 때문에 적이 안 나올때 조금씩 채우다 도저히 공격을 못 피할 상황이 나오거나 해서 필요할 때 적당히 써 주는 게 정석.
이 게임에서는 2스테이지부터 난해한 적들이 수시로 등장하고, 보스의 공격도 매우 빠르고 거세게 날아오는데다 차지샷으로 파괴한 지상의 아이템들의 보상이나 성능량이 강화되기 때문에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시스템. 다만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해서인지 사용하면 오버 히트 상태가 되어 일정시간 동안 차지 게이지를 모을 수 없다. 오버 히트 상태에서 한 번 피격되거나, 봄을 쓰게되면 오버 히트 페널티가 즉시 제거되어[2] 차지샷을 빠르게 다시 모을 수 있지만, 이 방법은 쓸 수 있는 기회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구간에서 차지샷을 사용할 구간을 외우는 것이 관건.
사이드 파이터는 주로 자상물을 파괴하면 나오는, 하지만 공중의 적을 잡아도 나오기도 하는 골드를 10개를 수집하는 순간 왼쪽 상단에서 라이트닝 형태의 작은 소형기가 나오는데, 이것을 파괴하여 나오는 사이드 파이터 아이템을 입수하는 것으로 호출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소형기를 놓쳐버리거나 사이드 파이터 아이템이 화면 밖으로 사라져버리면 그 이후부터는 골드가 충분하더라도 소형기가 나타나지 않으며, 다시 골드 10개를 모아야만 소형기가 나타난다. 소형기는 적탄도 안쏘고 접촉해도 아무 피해도 없으니 제때제때 파괴해서 사이드 파이터를 보충하면 된다.
전작과는 달리 사이드 파이터에도 스톡이 생겨 스톡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사이드 파이터가 파괴되어도 사이드 파이터가 즉시 재동원된다. 사이드 파이터의 내구도는 2대이며, 샷은 2발씩만 발사하기에 공격력은 약하지만 샷의 범위를 늘려주는데다 옆에서 날아오는 적탄을 대신 맞아서 자기를 보호해주기도 하고, 여의치 않다면 봄키를 써서 자폭시킬 수도 있다. 자폭시킬 때는 매우 짧은 시간동안 적탄 발사가 저지되며 화면 상에 있던 탄도 전부 소거된다. 대신 봄과 달리 지속 시간이 짧고, 공격 판정은 사이드파이터 자폭으로 인한 폭발 부분에만 있어 적기가 직접 박치기하러 날아온는 것까지 막지는 않으며, 봄 대용으로 쓸 수는 있지만 2기를 통으로 날리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이 요구된다.
스테이지 8 진입시 사이드 파이터의 샷이 관통 공격으로 바뀌어 강화된다. 이때 사이드 파이터가 한대도 없어도 2기 모두 공짜로 제공되고, 양옆 사이드 파이터의 내구도가 1인 상태더라도 내구도가 전부 수리되어 강화된다. 다만 마냥 좋아지는 것만은 아닌데, 관통이 되는 만큼 잡것들 지우기는 좋지만, 튼튼한 적 상대로는 맞은 프레임 당 피해라 폭격기라면 동체를 뚫던가 해서 최대한 길게 맞힐 궁리를 해줘야 한다.
아이템들의 경우 골드, 파워 업(체력) 아이템들은 차지 샷으로 파괴하면 더 강한 아이템으로 바뀐다. 예를 들어, 작은 골드는 기본 500점에 1개가 누적되지만 차지샷으로 파괴하면 딸기 아이템으로 바뀌는데, 이 아이템을 획득하면 1000점에 골드 2개가 누적되는 식으로 변한다.
체력 아이템은 POW로 적힌 아이템으로, 특수 조건을 만족하거나 초록색 소형기 편대를 모두 파괴시키는데 성공하면 출현. 자기의 체력을 회복시켜 준다. 이 또한 초록색 편대기를 차지샷으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하면 POW 아이템이 움직이지 않는 토란 아이템으로 바뀌고, 이를 입수하면 소량의 체력을 추가로 회복 시킬수 있다. 다만 스테이지 4의 탱크가 지나가는 다리나 이지스에, 고쿠에서 나오는 약화 전차를 차지샷으로 처치하면 체력 아이템 대신 점수 10만점을 주는 잠자리 아이템이 나온다. 점수 외에는 아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체력이 부족해 생존을 우선시 한다면 샷으로 처치할 지 차지샷으로 처치할 지 미리 생각해두고 진행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지상에서 거대 구조물을 파괴하면 나오는 거대 골드(10개 판정)는 차지샷으로 구조물을 파괴하면 사이드 암즈의 대표 SD 캐릭터였던 "모비쨩"으로 바뀐다. 이것도 점수 10만점이 들어오는 대신 거대 골드 1개치분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사이드 파이터를 늘리는 빌드로 간다면 샷으로 파괴하는게 낫다. 예외로 중형기에서 나오는 거대 골드는 차지샷으로 파괴해도 그냥 거대 골드로만 나오며, 스테이지 7의에서 이동하는 열차를 모두 파괴하는데 성공하면 나오는 POW 아이템과 스테이지 11 후반부에 순차적으로 나오는 3대의 초록색 순양함을 모두 파괴하면 나오는 강화 POW 아이템 또한 차지샷으로 파괴해도 아이템이 바뀌지 않는다.
자사 게임에 이스터 에그를 많이 넣는 캡콤의 작품답게 필드에 숨겨진 아이템들도 존재. 7스테이지에서는 특정 구간을 차지샷으로 갈기면 샷 레벨을 풀로 올려주는 사자 아이템이나 13 스테이지에서는 체력을 대폭 올려주는 소 모양의 아이템 등등이 나온다.
3. 스테이지 구성
총 15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1941과 마찬가지로 아야코가 등장하지 않는다.(일본판 및 영문판 스테이지 제목을 같이 기재)| 스테이지수 | 스테이지명 | 보스 |
| 1 |
감벽의 서전 紺碧の緒戦/The Deep Blue |
고속구축함 『나기(凪)』 2척 高速駆逐艦 『凪』(NAGI)2隻 |
| 2 |
강철괴수의 포효 鉄獣の咆哮/Iron Beast Warcry |
신형중전차 『초우토(遉兜)』 新型重戦車 『遉兜』(CHOUTO) |
| 3 |
밀림의 융단 密林の絨毯/Jungle Fight |
시제공격기 『아카네(茜)』 試作攻撃機 『茜』(AKANE) |
| 4 |
바위의 요새 巌の要塞/The Rock Fortress |
순항전차 『노로시(烽) 2대』 巡航戦車 『烽』(NOROSHI)2輌 |
| 5 |
천공의 마조 天空の魔鳥/Eagle Territory |
대륙간폭격기 『큐오우(穹王)』 大陸間爆撃機 『穹王』(KYUOU) |
| 6 |
괴이한 산봉우리 妖の山嶺/Devil Mountain |
특형공격기 『하루카(遙)』 2기 特型攻撃機 『遙』(HARUKA)2機 |
| 7 |
악몽의 협곡 悪夢の峡谷/Nightmare Valley |
대잠순양함 『카이(戒)』 対潜巡洋艦 『戒』(KAI) |
| 8 |
전원의 격투 田園の激闘/Fields of War |
다포탑전차 『이시즈에(礎)』 3대 多砲塔戦車 『礎』(ISHIZUE)3輌 |
| 9 |
진흙탕에서의 요격 泥濘の迎撃/Muddy Interceptor |
중형폭격기 『아카츠키(暁)』 2기 中型爆撃機 『暁』(AKATSUKI)2機 |
| 10 |
거친 바다의 요새 荒海の要塞/Storm Fortress |
초노급전함 『카이진(隗神)』[3] 超弩級戦艦 『隗神』(KAIZIN) |
| 11 |
유전에서의 협공 油田の挟撃/Oil Legion |
방공전함 『유우(勇)』 防空戦艦 『勇』(YU) |
| 12 |
거함의 아가리 巨艦の顎/Leviathan's Mouth |
쌍동수송함 『타케(猛)』 双胴輸送艦 『猛』(TAKE) |
| 13 |
초록빛 전장 緑の戦場/Battle of Green Field |
대형전투기 『아라시(嵐)』 2기 大型戦闘機 『嵐』(ARASHI)2機 |
| 14 |
최후의 사투 最後の死闘/The Last Duel |
궤도식전차 『고쿠(極)』 3대 軌道式戦車 『極』(GOKU)3輌 |
| 15 |
승리의 종 勝利の鐘/Bell of Triumph |
이동요새 『앗파레토리데(遖砦)』[4] 移動要塞 『遖砦』(APPARE TORIDE) |
2스테이지 보스 쵸우토 전차가 뉴비절단기로 악명이 높다. 이른바 1라운드 보스 포지션은 4스테이지 보스 노로시 전차들.노로시들을 넘어가도 다음 상대인 큐오우 폭격기는 발악 패턴 때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듯이 화면 절반보다 아래로 내려와 공격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피지컬이 암만 좋아도 초심자는 이 녀석에게 코인이 털리기 일쑤다.
4. 기타
- 하이스코어 보드에 이름을 SEX로 새기면 CAP으로 바뀌어 등록된다. 이는 이 게임뿐 아니라 다른 캡콤 게임들에도 적용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
대부분 적기들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병기들이지만, 가끔씩
J7W 신덴이나
P1Y 긴가처럼 실존했던 물건이 등장하기도 한다.
병기는 아니지만, 13스테이지의 배경에 보잉 377이 두 대 주기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
데모화면을 보면 간단히 제원이 표시되는데,
마개조를 거친듯 하다. 라이트닝은
madmax v16 엔진이라는 물건을 달고 나왔다.
[2]
사이드 파이터를 자폭시키는 봄 기술은 오버 히트 페널티가 제거되지 않는다.
[3]
괴인을 뜻하는 일본어와 발음이 같다.
[4]
참고로, 중량이 99,900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