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악의와 성자의 행진 | → |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 | → | 보이지 않는 용의자 |
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 ||||
돌아온 피해자 | → |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 | → | 보이지 않는 용의자 |
1. 개요
"잠든 뒤에 찾아오는.
추리에 빠져 수수께끼를 푸는 쾌감!"
"타카기 형사에게 사신의 손길이?!
사토 형사의 지울 수 없는 기억!"
-디지털 리마스터링 1부 소개 멘트 중
추리에 빠져 수수께끼를 푸는 쾌감!"
"타카기 형사에게 사신의 손길이?!
사토 형사의 지울 수 없는 기억!"
-디지털 리마스터링 1부 소개 멘트 중
단행본 36권 File.8부터 37권 File.1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애니메이션은 2003년 신년특집 2시간 스페셜 에피소드로 방영하였으며 한국판에선 춤추는 경찰청, 천만 명의 인질이라는 제목. 애니메이션 5기에서 4회 분할 방영했다.
7년 동안 수수께끼의 암호문을 남기고 도쿄도 곳곳에 범인이 의미를 부여한 폭탄을 설치하여, 도쿄도민 전체[1]를 인질로 삼는 연쇄 폭탄 테러사건이 중심인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는 오프닝과 함께 나오는 코난의 대사("단 하나의 진실을..." 부분) 없이 바로 오프닝이 흐른다. 후에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 개봉 전 연계 차원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방영 때 상단의 소개 멘트가 추가되었고, 대신 그 때는 오프닝 직전 란과 코난(=신이치)이 통화하는 그 장면이 빠졌다.
2. 연재/방영 정보
3. 줄거리
3.1. 7년 전의 사건
7년 전, 도쿄 시내에 폭탄 협박 사건이 발생한다. 각각 다른 장소에 설치된 두 개의 폭탄을 해체하기 위해 경시청 폭발물 처리반[2]이 출동하여 한 쪽은 마츠다 진페이 대원이, 다른 한 쪽은 하기와라 켄지 대원이 이끄는 처리반이 맡게 되고 마츠다 쪽의 폭탄은 해체하는 데 성공한다. 하기와라 쪽의 폭탄은 구조가 복잡하여 시간이 더 걸렸지만 일단 범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에 의해 범인이 폭탄의 타이머를 정지시킨 상태로 그 상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서로 통화를 하는 사이, 정지된 줄로만 알았던 타이머가 갑자기 6초로 설정되며 되살아나고[3] 폭발하여 결국 하기와라는 순직하고 만다.3.2. 3년 전의 사건
그 사건으로부터 4년 후 마츠다 형사는 폭발물 처리반에서 수사 1과 강력계로 자리를 옮겨 사토 미와코 형사의 동료가 되는데 처음 강력계 형사들 앞에 소개를 하는 자리에서 '오고 싶지 않은 곳에 왔다'는 둥의 발언을 하며 거리를 두어 동료 형사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그러던 어느 날[5], 마츠다는 용의자를 사토와 함께 연행해와야 하는 일에서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며 빠지겠다고 말한다. 그 일이란 3년 전부터 경시청으로 매년 같은 날짜마다 날아오는 정체불명의 팩스인데, 3년 전에는 3, 2년 전에는 2, 1년 전에는 1이라는 숫자만 커다랗게 쓰인 팩스가 날아온 사건이었다. 마츠다는 그것을 폭탄 폭발의 카운트다운이라고 말하며 그 팩스를 기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올해도 어김없이 팩스가 날아오는데...
나는
원탁의 기사다. 어리석고 교활한 경찰관들에게 고한다. 오늘 정오와 14시에 전우의 목[6]을 애도하는 재미있는 불꽃을 쏘아올리겠다. 막고 싶으면 내게로 와라. 72번째 자리를 비워놓고 기다리고 있겠다. |
숫자 대신 이런 수수께끼의 암호문이 날아왔다.
그 메시지를 본 마츠다는 원탁의 기사와 72번째 자리를 비워놓고 기다린다는 문장을 원형에 72개의 자리가 있는 하이도 가 쇼핑몰에 있는 관람차라고 추리하며 곧장 그곳으로 향한다. 관람차 제어실이 1차 폭파된 뒤 경찰들이 관람차에 도착하니 관람차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고, 마츠다는 관람차 72번째 칸에 들어가 확인해보는데 과연 그곳엔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어 마츠다는 여긴 전문가한테 맡기라며 자기가 폭탄을 해체할 준비를 한다. 사토는 무슨 소리나며 어안이 벙벙해하고 메구레가 마츠다에 대해 말해주는데, 마츠다는 원래 폭발물 처리반에 있었으나 4년 전 1월 6일[7]에 터진 사건으로 동료를 잃고 복수심에 폭탄 사건을 담당하는 특수범죄계로 옮기고 싶어했으나 목적이 복수라는 것을 안 상부에서는 머리를 식히라는 뜻에서 일단 수사 1과로 보냈다는 것. 일단 현장에 폭탄 전문가가 마츠다 형사밖에 없으니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마츠다를 믿으면서 그에게 맡기기로 하고 사토의 휴대전화로 마츠다에게 연락하여 상황을 주고받으며 관람차 아래에서 지켜보기로 한다.
그 때, 2차 폭발이 일어나[8] 그 전까지 계속 움직이고 있던 관람차가 운행 정지하게 된다. 마츠다와 폭탄이 있는 72번째 칸도 공중에 멈춰서게 되고, 그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약간의 흔들림으로도 안에 있는 구슬이 뇌관에 닿으면 폭발하게 되는 폭탄의 수은 레버가 작동하게 된다. 위험한 기폭장치가 가동되었으니 내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싶지 않다면 폭탄을 해체할 때까지 절대로 관람차를 가동시키지 말라고 통화로 사토 형사한테 지시한 이후 마츠다는 이까짓 거는 3분 안에 해체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해하는데...
용감한 경찰관이여, 그대의 용기를 높이 기려 상을 내리겠다. 또 하나의 더 큰 불꽃의 있는 곳의 힌트를 폭발 3초 전에 가르쳐주겠다. 건투를 빈다. |
갑자기 폭탄의 액정화면에 이런 문구가 출력된다. 즉 관람차에 설치된 폭탄은 처음부터 경찰을 관람차에 가둬놓고 힌트를 보여주기 위한 함정이었으며, 다른 폭탄이 따로 있고 관람차의 폭탄이 해체되면 액정 패널의 전원이 완전히 끊어져 다른 곳의 폭탄에 대한 힌트를 영원히 볼 수 없게 되는 것.
폭탄을 해체하고 살아남지만 무고한 시민들을 희생하느냐, 자기를 희생하여 다른 폭탄의 위치를 알아내느냐 상황에서 마츠다는 자기를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사토는 액정화면에 메시지가 떴다는 사실에 범인이 관람차 주변에 있다는 걸 눈치챘고 마츠다는 수많은 사람들 중 범인이 누구인지와 폭탄의 위치는 모르겠지만 폭탄이 있는 곳은 짐작이 간다며 암호문에 있던 원탁의 기사와 전우의 목이라는 문구를 토대로, 원탁의 기사는 중세 유럽의 전설이고 그 무렵의 기사는 십자(十字) 모양이 새겨진 각진 투구를 쓰고 있었다라는 추측을 통해
네모꼴 안에 십자 모양 → 병원의 지도 기호 |
그곳이 어딘가의 병원일 것이라고 사토에게 알려주고, 나머지 힌트는 폭발 3초 전에 알려주겠다며 전화를 끊는다. 사토가 만류하지만 이미 굳게 결심한 상황. 폭발 3초 전이 되자 힌트가 나오고 마츠다는 그 힌트와 함께 어떤 문구를 사토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고 장렬히 산화한다.
베이카 중앙병원 추신 당신을 꽤 좋아했어. |
관람차가 폭발하고 마츠다는 순직하였으나 마츠다의 희생으로 다른 폭탄의 위치가 베이카 중앙병원[9]인 것을 알아내어 더 큰 피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3.3. 현재의 사건
3.3.1. 첫 번째 폭탄
시간이 흘러 현재. 사토 형사는 지난 번 사건(악의와 성자의 행진) 관련으로 코난, 아가사 박사, 소년 탐정단과 함께 현장을 조사하러 나오고, 시라토리 형사와 타카기 형사는 어떤 가게 안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상한 예고 전화가 걸려와 그것의 확인을 위해 출동하여 가게 안을 조사해 보는데 아무 것도 없었다. 장난전화라고 생각하고 철수하려는데 차에 탑승한 시라토리는 운전석 위에 붙어있는 정체불명의 쪽지를 발견한다.나는 강속구 강타자인 메이저리거. 자, 연장전 시작이다. |
나는 강속구 강타자인 메이저리거. 자, 연장전 시작이다. 시합개시 신호는 내일 정오, 종료는 오후 3시. 실력 좋은 스토퍼를 준비해도 소용없다. 마지막엔 내가 역전하니까. 시합을 중지하고 싶으면 내가 있는 곳으로 와라. 피로 물든 마운드에 너희 경찰들이 오르기만을 강철의 배터 박스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
3.3.2. 두 번째 폭탄
코난과 소년 탐정단 및 사토, 타카기 형사는 차로 이동하면서 폭탄의 위치를 추리해보는데 하이바라는 3년 전 사건의 폭탄이 하이도 가의 관람차와 베이카 중앙병원이었던 것에 착안하여 그 두 장소가 있는 길의 연장선(えんちょうせん:일본어로 연장전과 발음이 같다)이 교차하는 곳에 있는 미나미하이도 역, 스토퍼→철도 건널목의 차단기, 강철의 배터 박스→ 열차, 피로 물든 마운드→붉은 색의 상행선 열차로 각각 해석하여 JR동일본[15]의 토우토츄오센 미나미하이도 역[16]의 빨간 열차에 폭탄이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사토도 같은 생각을 하고 본청에 연락하여 수사팀이 역으로 파견되고 시민들을 대피시킨 후 역무원과 같이 붉은 색 열차를 모두 수색하는데 열차 안에는 폭탄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폭탄들은 모두 가짜였다. 범인이 경찰이 역으로 갈 것을 예상하고 만든 것.기차에 있는 폭탄들이 가짜로 드러나자 코난은 첫 번째 폭탄은 경찰을 유인하기 위해 찾기 쉬운 장소에 설치했을 것이라며 좀 더 단순하게 생각보고자 한다. 영감을 얻고자 소년 탐정단에게 빨간 것에 대해 아무거나 생각해보라고 하고 우체통, 빨간 도깨비, 소방차, 빨간 모자 등 여러 답변이 나오고, 우연히 미츠히코가 창밖을 보며 저것도 빨간 거 아니냐 하고 무심코 코난은 그쪽을 돌아보는데... 붉은, 올라가는 곳, 강철의 상자인 도쿄 타워였다. 여기서 강철의 상자는 엘리베이터인 듯 하다. 다름 아닌 엘리베이터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으니까.
도쿄 타워로 가 보니 타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타카키는 사토의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상황 확인을 위해 타워 안에 들어고, 코난도 뒤따라간다.[17][18] 타워 안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정지되어 여자아이가 안에 갇힌 상황. 타카기와 코난은 아이의 구출을 위해 반쯤 걸린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고 아이를 무사히 빼낸 순간 범인이 제어기를 폭파시켜 엘리베이터를 아래로 떨궈 비상 정지하게 만든다.
코난과 타카기는 꼼짝없이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탈출하기 위해 코난이 엘리베이터 천장 위로 올라가 살펴보는데, 수은 레버가 설치된, 타워를 날려버리고도 남을 어마어마한 위력의 폭탄이 그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미 작동한 수은 레버 때문에 폭발물 처리반이 엘리베이터로 착지해 들어가 해체할 수 없는 상황. 결국 로프를 통해 해체 도구를 조심스럽게 넘겨받아 코난이 처리반의 지시를 받아 해체하기로 한다. 범인의 암호문을 해석해보면서 차근차근 폭탄을 해체하는 코난의 눈앞에 웬 메시지가 하나 출력된다.
용감한 경찰관이여, 그대의 용기를 높이 기려 상을 내리겠다. 또 하나의 더 큰 불꽃의 있는 곳의 힌트를 폭발 3초 전에 가르쳐주겠다. 행운을 빈다. |
3.3.3. 세 번째 폭탄
3년 전과 똑같은 메시지를 띄워 또 다시 경찰관의 목숨을 노리는 범인. 이번엔 코난과 타카기가 3년 전 마츠다의 같은 입장에 서게 되었다. 코난은 타카기와 상의하여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마츠다가 그랬던 것처럼 폭탄의 힌트를 보기로 결심하고,[19] 시간이 될 때 까지 기다리는 동안 코난은 타카기에게 자신이 추리한 다른 폭탄이 있는 장소를 타카기에게 이야기하고 타카기는 그것을 문자로 사토에게 보낸다. 코난과 이야기를 주고받던 타카기는 코난에게 "너는 도대체 정체가... 뭐니?"라고 묻자 코난은 "가르쳐 드릴게요... 저 세상에서요."라고 넘긴다. 그 사이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 덧 폭파 3초 전. 힌트가 나타난다.E V I T … … |
돌연 코난이 힌트를 읽다 말고 그대로 폭탄을 해체시켜버리고, 타카기와 코난은 살아남게 된다.[20] 하지만 다른 폭탄이 아직 있는 상황. 범인은 경찰이 자기들이 살기 위해 큰 실수를 하는 겁쟁이라고 비웃으며 다른 폭탄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데...
세 번째 폭탄이 있는 곳은 다름아닌 오늘 모리 란이 전국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테이탄 고등학교였다. 그러나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범인은 당황하며 수동으로 기폭시키려고 수동 기폭 장치인 전화기로 전화를 걸자 바로 옆에서 전화 벨이 울리더니 메구레 경부가 폭탄에 있던 수동 기폭용 전화기를 들고 나타난다. 육교 양쪽에서 포위한 경찰들은 덤. 이미 경찰은 테이탄 고등학교에 폭탄이 설치된 것을 알고 진작에 해체하였던 것이다.[21] 메구레 경감은 당황해하는 범인에게 어떻게 암호를 풀었는지 말해준다.
범인의 암호문에서 도쿄 타워와 폭파 예고시간을 의미하는 문장을 빼고 나면 이렇게 남는다.
실력 좋은 스토퍼를 준비해도 소용없다. 마지막엔 내가 역전하니까.
문장에서 "프로야구 선수"가 아니라 굳이 "메이저리거"라는 말을 쓴 이유는 영어로 바꿔 생각하라는 뜻.
연장전의 EXTRA에서 '관련없는' ERA를 빼고 남은 글자는 XT, XT를 세로로 쓴 다음 마지막에 역전(180도 회전)하면 文이라는 한자 모양이 된다. 이 文이라는 한자는 일본의 지도에서 학교를 뜻하는 지도 기호이다.[22]
실력 좋은 스토퍼 → 방어율(ERA) 낮은 투수
마지막엔
||
그리고 힌트에 나온 "EVIT..."라는 글자는 탐정을 뜻하는 영단어 Detective를 뒤집은 것(EVITCETED). 탐정은 일본어로 탄테이(たんてい、探偵), '탄테이'를 뒤집으면 테이탄(ていたん), 즉 테이탄(帝丹)이며, 이 테이탄이라는 이름을 가진 학교는 초, 중, 고, 대학 모두 있지만 오늘 학생들이 모이는 곳은 모의고사를 실시하는 테이탄 고등학교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다.[23] 참고로 암호문에서 야구의 투수와 배터박스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야구장에 전철역 및 열차와 같이 가짜 폭탄을 사용한 기만책을 펼치지 않은 이유는, 야구장을 가진 학교들로 경찰이 눈을 돌리는 것을 막으려 했기 때문이다.
3.3.4. 결말
범인은 크게 당황하지만 순간 육교 아래로 몸을 날려 도망치고, 범인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고 있던 사토는 가장 적극적으로 범인을 맹렬히 추격한다.[24] 막다른 골목에 몰린 범인이 정신줄을 놓으며 "나는 그저 머릿속에서 어린아이의 목소리로 경찰을 없애버리라고 해서 그런 것일 뿐"이라는 등 망언이나 지껄이며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자, 결국 사토는 이성을 잃어버리고 만다.사토는 마츠다 형사가 고작 이런 녀석 때문에 순직했다는 사실에 이성을 잃고 오열하며, 그와 동시에 권총으로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하려고 한다. 바로 그 때 타카기가 달려와 몸을 날려 막는다. 다행히 발사된 총탄은 아슬아슬하게 용의자의 얼굴 옆을 지나 벽에 박혔고, 용의자는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공포심에 그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는다.[25] 그렇게 타카기는 우발적으로 증오심에 몸을 맡겨버린 사토의 행동을 막아내면서 역설적이지만, 용의자는 물론이고 사토까지 구해냈다.그러나 여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였던 사토. 타카기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하면서 당장 놓으라고 악을 쓰지만, 타카기는 사토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녀의 뺨을 때리면서(!) 그녀가 본인에게 해주었던 조언[26]을 상기시키며 다그친다.
(원문)
타카기: 지금 대체 뭐하는 짓입니까? 사토 씨! 항상 사토 씨가 말했었죠?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며 두려움과 증오심에 사로잡히지 말고, 어떤 경우라도 인권을 존중하며, 공정하게 경찰 직무를 집행하라고. 그렇게 말씀했잖습니까!
사토: 하지만... 하지만...!
타카기: 이러시면, 마츠다 형사님께서 보면은 화내실 거예요.
사토: (바보... 바보, 바보...! 잊고 싶은데...)잊게 해달라고, 이 바보야...!
타카기: 안 돼요! 잊으면... 그게 소중한 기억이라면 잊어선 안 돼요. 죽은 사람은 산 사람의 기억에서밖에 살 수 없으니까요.
(한국 더빙판)
신형선: 지금 대체 뭐하는 거죠, 오 형사님?! 오 형사님은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며, 두려움과 증오심에 사로잡히지 말고, 언제 어떨 경우에서든 인권을 존중하며, 공정하게 경찰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이에요! 그렇게 말씀하셨잖습니까!
오지인: 하지만... 하지만...!
신형선: 이런 모습, 송 형사님께서 보시면 화내실 거예요.
오지인: (바보... 난 정말 바보야... 잊고 싶었는데...)제발 잊게해줘...! 제발...!
신형선: 잊어선... 안 됩니다. 그게 소중한 추억이라면, 더더욱 잊어서는 안 돼요. 세상을 떠나면, 기억해 주는 사람의 추억속에만... 살 수 있으니까요.
타카기 와타루(신형선) 최고의 명대사이자, 타카사 커플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장면.
타카기: 지금 대체 뭐하는 짓입니까? 사토 씨! 항상 사토 씨가 말했었죠?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며 두려움과 증오심에 사로잡히지 말고, 어떤 경우라도 인권을 존중하며, 공정하게 경찰 직무를 집행하라고. 그렇게 말씀했잖습니까!
사토: 하지만... 하지만...!
타카기: 이러시면, 마츠다 형사님께서 보면은 화내실 거예요.
사토: (바보... 바보, 바보...! 잊고 싶은데...)잊게 해달라고, 이 바보야...!
타카기: 안 돼요! 잊으면... 그게 소중한 기억이라면 잊어선 안 돼요. 죽은 사람은 산 사람의 기억에서밖에 살 수 없으니까요.
(한국 더빙판)
신형선: 지금 대체 뭐하는 거죠, 오 형사님?! 오 형사님은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며, 두려움과 증오심에 사로잡히지 말고, 언제 어떨 경우에서든 인권을 존중하며, 공정하게 경찰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이에요! 그렇게 말씀하셨잖습니까!
오지인: 하지만... 하지만...!
신형선: 이런 모습, 송 형사님께서 보시면 화내실 거예요.
오지인: (바보... 난 정말 바보야... 잊고 싶었는데...)제발 잊게해줘...! 제발...!
신형선: 잊어선... 안 됩니다. 그게 소중한 추억이라면, 더더욱 잊어서는 안 돼요. 세상을 떠나면, 기억해 주는 사람의 추억속에만... 살 수 있으니까요.
타카기 와타루(신형선) 최고의 명대사이자, 타카사 커플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장면.
타카기의 진심어린 말에 사토는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감정에 북받쳐 타카기와 키스를 하려는 순간, 뒤이어 달려온 메구레가 둘의 시간을 방해하면서 결국 첫 키스는 무산된다. "설마 용의자에게 상처 입힌 건 아니지?"라는 메구레의 추궁에 두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이 장면은 양쪽 더빙 공통으로 말장난이다.[27] 이후 경찰들이 모두 집결해 용의자를 체포하면서 사건은 종결된다.
그 후, 차량 폭발로 부상을 입은 시라토리의 병문안을 가기 직전, 사토는 그동안 소중히 간직해왔던 마츠다의 마지막 메시지를 삭제하고 '안녕, 마츠다 형사... 하지만... 잊지는 않을 거니까...'라고 독백하며 마음을 정리하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4. 등장인물
4.1. 레귤러 캐릭터
-
사토 미와코(오지인)
이번 사건의 진 히로인.
3년 전의 폭탄 테러에 동료형사 마츠다 진페이가 희생된 이후 아픈 기억에 시달리며 다시는 그 누구도 휘말려서 희생시키지 않겠다, 나 혼자 해결하겠다라는 일념으로 이번 사건에 무섭게 집착한다.
-
에도가와 코난(코난)
두 번째 폭탄이 설치된 곳에서 폭탄 해체를 맡았다. 암호문을 마저 풀어 세 번째 폭탄이 있는 장소를 알아낸다.
- 모리 란(유미란)
- 모리 코고로(유명한)
- 마츠모토 키요나가(박종태)
- 메구레 쥬조(골롬보)
-
시라토리 닌자부로(백동훈)
이번 사건의 생존자에 한해 최대 피해자. 범인이 남긴 암호문을 발견하고 그것을 서둘러 전달하려다 자동차가 폭발해 크게 다친다.
- 치바 카즈노부(이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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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유미(김유미)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사토를 꼭 지켜줘야 한다고 타카기에게 조언하고, 소년탐정단 일행에게는 과거의 사건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 아가사 히로시(브라운 박사)
- 소년 탐정단(어린이 탐정단)
- 스즈키 소노코(정보라)
4.2. 용의자 겸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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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B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28]/ 김영찬.[29] 연쇄 폭탄 테러사건의 공범. 역시나 모습은 나오지만 자세한 인적사항은 불명. 7년 전 사건에서 늦게 전달된 폭탄이 해제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양심의 가책이 생겨 공중전화로 폭탄을 멈추는 방법을 경찰에게 알려주려고 하다 역추적해 온 경찰들에게 체포될 위기에 처해 도망치던 도중,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다. 마찬가지로 엔딩 크레딧에서 범인 B(일)/범인 2(한)라고만 표기.
4.3.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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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진페이(송보윤)
성우는 칸나 노부토시/ 손원일. 전 경시청 폭발물 처리반 소속, 전 수사 1과 강행범계 형사. 하기와라의 순직 이후 그의 원수를 갚고자 특수범수사계로 가고 싶어했지만, 경시청에서는 머리 좀 식히라면서 수사 1과 강행범계로 그를 보냈다. 처음 전근 온 날부터 안 오고 싶었는데 왔다는 둥(...) 싸가지 없는 말투로 대놓고 불만을 토로하는 바람에[30] 강행범계에서는 좀 겉돌았으며, 이 때문에 소속 선배 형사들과의 사이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파트너가 된 사토 형사와는 접점이 꽤 있었다. 3년 전의 폭탄 테러 사건에서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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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와라 켄지의 동료들
폭탄이 터지기 진전에 하기와라 형사가 도망치라고 외치기는 했지만 곧바로 터졌고, 폭발 후의 묘사를 보면 층 전체를 휩쓸어버릴 정도의 위력이었던 만큼 하기와라 형사 근처에 있었던 동료들도 휘말려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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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토리 닌자부로(백동훈)
차에 설치된 폭탄의 폭발로 큰 부상을 입었다. 밀폐된 차 안에서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폭탄을 설치할 정도면 경찰 한 명의 목숨을 받아가겠다는 악의적인 의도 밖에는 더 없기 때문에, 시라토리 경부 본인이 빠르게 눈치채지 못했다면 정말 순직할 뻔했다. 그나마 탈출해서 범인이 하기와라와 마츠다를 순직하게 만든 범인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사토에게 알려줄 수 있었으니 다행이지만, 그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5. 평가
긴박한 사건 전개, 탄탄한 스토리, 사토 미와코와 타카기 와타루의 대활약을 비롯한 주조연들의 열연과 맹활약, 애니메이션 스페셜 보정 및 적절한 각색 덕분에 탄생한 극장판급으로 뛰어난 연출 등으로 대호평을 받으며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 명탐정 코난 역대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도 이 에피소드를 가장 좋아한다고 할 만큼 절정의 긴장감과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인기 에피소드이며,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와 적과 흑의 크래쉬와 함께 명탐정 코난 3대 최장기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시기상 명탐정 코난 극장판 황금기의 작품들인 베이커가의 망령과 미궁의 십자로의 중간 기간에 방영된 에피소드인데,[31] 이 에피소드가 워낙 황금기 극장판 급으로 퀄리티와 완성도가 높은지라 피아노 소나타 『월광』 살인사건, 검은 조직과의 재회, 20년째의 살의 심포니호 연속 살인사건, 목숨을 건 부활, 그리고 인어는 사라져 버렸다,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와 더불어 코난 리즈 시절을 상징하는 에피소드로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스케일과 긴박한 사건 전개는 역대 코난 에피소드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상처를 남긴 과거의 사건 회상 → 경찰을 노리면서 선전포고하는 범인 → 무더기로 발견된 가짜 폭탄을 통해 도시의 모든 시민들이 인질이라는 점을 선포 → 진짜 폭탄 수색 → 목숨을 건 폭탄 해체 → 3번째 폭탄을 찾기 위한 추리[32] → 범인의 체포과정에서의 타카기-사토의 명장면까지. 더 세세하게는 폭탄 해체 과정에서 보는 이들의 심장마저 쫄깃하게 만드는 코난의 서술 트릭과[33] 형사들을 악인이라고 주장하는 범인과 대조되는 형사의 올바른 태도를 보여준 타카기의 활약까지 섬세한 연출로 에피소드의 긴장감과 완성도를 책임진다. 또한 사건의 주 소재가 폭탄이지만, 개연성 없이 폭발을 남발하는 장면은 없기 때문에 시각적인 피로감도 거의 없는 편이다.[34]
애니메이션의 각색으로 원작과 조금 다른 전개가 있다. 우선 사건이 벌어진 날짜가 원작에서는 11월 7일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방영 일자인 1월 6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처음 7년 전 폭탄 테러 사건은 원작에서는 인물의 대화로만 언급되지만, 애니화가 되면서 프롤로그를 장식했다. 또한 마지막의 이성을 잃고 용의자를 사살하려드는 사토를 진정시키기 위해 타카기가 사토의 뺨을 때리며 단호히 다그치는 장면도 원작엔 없는 부분. 원작보다 타카기가 더 강렬하고 박력있게 행동해 호평이 많다. 이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나온 박력 있는 모습에 반해 팬이 된 사람이 굉장히 많으며, 덕분에 타카사 커플 최고의 에피소드, 타카기와 사토의 팬덤을 키워낸 결정적인 에피소드로 평가받고 있다.
잘 만든 에피소드답게 주연들은 말할 것도 없고, 조연들 중에도 존재감을 많이 비춘 등장인물들이 많다. 미야모토 유미는 타카기에게 "만약 그 범인이 마츠다 형사를 순직하게 만든 녀석과 동일인물이라면 미와코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꼭 책임지고 지켜줘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었고,[35] 소년 탐정단에게 마츠다와 사토의 마지막 기억을 설명해주는 등 나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를 보고 하이바라 아이는 "세상을 떠난 사람과의 추억은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봉인된 채 평생 그 사람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거니까"라는 말을 했는데[36] 미야노 아케미와의 소중한 기억들을 절대 잊지 않고 있는 하이바라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다.
게다가 주/조연뿐 아니라 폭발물 처리반 반장,[37] 방송국 기자[38], 악역 중 하나인 범인 B까지[39] 등의 단역들 또한 각자의 열연을 펼치는 등, 인물들의 활용 면에서 매우 뛰어난 에피소드다.[40]
그리고 모든 일의 원흉 범인 A의 암호문을 만드는 실력은 그야말로 환상. 그 코난도 암호를 해독하는데에 하루 밤낮을 꼬박 새워야했다. 정작 폭탄물 처리 전문인 마츠다 형사는 살짝 읽자마자 순식간에 알아냈다. 검거 직전에는 움츠러들고 변명으로 연명하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범죄현장을 쥐락펴락하고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절대 지휘자 같은 면모를 유지하는 범인의 모습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41]
훗날 팬덤에게 경찰동기조로 불리는 등장인물 중 두 명이 처음으로 등장한 에피소드이다.[42] 하기와라 켄지는 비중은 적었지만 폭탄을 앞에 두고도 여유있게 담배를 피거나 전화로 담소를 주고 받을 정도의 여유로운 성격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을 나름 어필했고, 마츠다 진페이는 사토의 첫 러브라인 포지션과, 친구의 원수를 갚고 싶어하는 열혈적인 면모, 발군의 추리력까지 해당 에피소드의 감초같은 역할을 했으며, 순흑의 악몽에서도 잠깐 언급되기도 한다. 여러모로 독자들과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들. 한 화만에 순직한 단역임에도
6. 이후 에피소드에 끼친 영향
- 사토 미와코와 타카기 와타루의 커플링의 전환점이 된 에피소드로, 이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다만 마츠다가 순직한 순간의 트라우마 자체는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기에 40권 에피소드(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 5) 도중 관람차 뒤로 터진 폭죽을 보고 크게 놀라며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43] 또한 타카기가 목숨을 잃을 위기를 무릅쓰는 것에 이전보다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 이 에피소드에서 무산되었던 타카기와 사토의 첫 키스는 단행본 기준으로는 28권 후인 64권에, 애니메이션 방영 기준으로는 231화 이후인 535화(9-34)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타카기가 정말로 죽을 뻔하면서 사토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뻔하나, 마작패가 총알을 막아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병실에서 이 에피소드에서 하지 못했던 첫 키스를 마침내 하게 된다.[44]
- 이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한 경찰동기조는 큰 인기를 얻어 경찰학교편이라는 독자적인 에피소드가 나오기에 이르렀다. 잡지 연재분에는 이 하기와라 켄지의 누나로 추정되는 인물인 하기와라 치하야가 등장하기까지 했다. 이 사건에 대하여 동생의 원수를 갚아준 것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으로 나온다.
- 2022년에 개봉된 25기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에서 마츠다가 사실은 후루야 레이를 비롯한 공안조와 동기였다는 설정으로 이 에피소드와 경찰동기조가 주요 스토리로 밀접하게 엮인다. 여기에 마지막에 잡혔던 범인이 탈옥한 후 흑막에 의해 폭탄이 장치되어 폭사라는 소소한 천벌은 덤. 그리고 그 흑막을 헤치우려는 민간인 조직의 리더가 마츠다를 만나려고 했다.
7. 기타
- 이 에피소드가 나오기 이전에 맛보기로 ' 악의와 성자의 행진(더빙판 악마와 성자의 행진)'이라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폭탄 테러를 다룬 내용과 폭발 이전에 팩스로 경찰한테 도전장을 던지는 방식도 작중 언급하듯이 비슷하고, 사토가 "경찰한테 온 팩스의 내용이 예전에 우리가 맡았던 사건과 비슷하다"라는 말과 타카기의 변장 모습을 보고 시라토리, 유미, 사토가 크게 놀라며 특히 사토는 속으로 마츠다를 언급하는 것을 통해 독자와 시청자들한테 떡밥을 던져줬다.
- 에피소드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한국 더빙판에서는 번역을 의아하게 했다는 지적이 있다.
- 일본 지도 기호인 文을 그대로 쓴 것은 그렇다 쳐도, 테이탄 고등학교를 청솔고등학교로 번안해 잘만 썼는데도 뜬금없이 이번 화 한정으로 그대로 정탐고등학교라고 써버린 것. LOSGNOEHC → CHEONGSOL로 바꾸면 뜻을 알수 없게 되기에 벌어진 일. 만약 이 에피소드가 정사에 영향이 전혀 없는 페러렐 월드 설정의 에피소드라면 일시적인 변경으로 볼 수 있으니 상관없겠지만, 타카기-사토 커플링의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나온 중요한 에피소드인만큼, 번역을 함에 있어서 주의했어야 하는 부분이라 아쉽다는 평. 다만 작화 자체가 일본어, 일본 지도 기호인 상황에서 최대한 매끄럽게 극의 흐름을 흐리지 않도록 번역한 것도 사실이니, 조금 의아할지언정 못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 제목의 '흔들리는(揺れる)'을 '춤추는'으로 번역했다. 오역이라기 보다는 한국에서도 개봉된 춤추는 대수사선이라는 유명한 일본 드라마 및 영화 시리즈의 제목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 애니메이션에서 극장판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와 명탐정 코난: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의 OST 등이 사용되었다. 거의 초반부터 후반까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브금이 전반적으로 많이 나온다. 그러다가 극 중 후반부에 명탐정 코난: 베이커가의 망령 OST가 역대 에피소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와 본청의 형사 사랑 이야기 사이 시점에 본청으로 전입 온 시라토리 닌자부로가 어째선지 최소 3년 전부터 수사 1과에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1]
제목의 1,200만의 인질이 바로 도쿄도민들을 뜻한다. 한국판의 제목에도 당시 서울의 대략적 인구 1,000만을 반영하였다.
도쿄도와
서울특별시를
1:1로 비교
하기 어려워 적당히 반영만 하고 넘어간 것. 2023년을 기준으로 서울특별시와 비슷한 위치를 가진
도쿄도 구부의 인구는 서울의 9,390,000여명보다 약간 많은 9,780,000여명 정도이다.
[2]
EOD
[3]
정확히는 범인 B의 죽음에 분노한 범인 A가 폭탄의 타이머를 다시 작동시킨 것이다.
[4]
지시받았을 때부터 못마땅해했다. 결국 메구레가 "예전에
어떤 사연이 있어 상부에서 맡긴 사람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순순히 따랐다.
[5]
참고로
평행세계에 의하면 이 전날에 마츠다는
동기들과 함께 하기와라의 묘에 성묘하러 갔다.
[6]
더빙판에서는 머리.
[7]
원작 기준으로는 11월 7일
[8]
군중들 속에 몰래 숨어있던 범인이 마츠다가 탄 관람차가 높은 곳까지 올라간 걸 보고 다른 곳에 설치한 폭탄을 기폭용 수화기로 터뜨린 것이다.
[9]
대한민국 더빙판은 청솔중앙병원이다.
[10]
이 당시까지 시라토리 경부가 사용하던 수사용 차량인
토요타 크라운은 폭발 사고로 전소되었으며 이후에
토요타 윈덤(
렉서스 ES)로 수사용 차량을 교체하였다.
[11]
차 문을 열고 닫으면 안전핀이 뽑히고 다시 열려하면 불이 붙는 방식의 기폭장치가 작동된다.
[12]
하이바라 아이가 우측 측두엽의 출혈, 왼쪽 팔다리의 마비라는 코난의 말을 듣고 진단했다. 경막하혈종은 뇌에 있는 막인 경막, 지주막, 연막중 경막 아래에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뇌 손상이 가장 심하게 일어나며 혈종을 제거해도 예후가 가장 안 좋다. 빠르게 혈종을 제거해도 그 사이 일어나는 뇌 손상이 심하고 뇌 손상 정도에 따라 장애를 가질수도 있다는 소리. 시라토리는 천만다행으로 후유증 없이 완치되면서 경찰직에 돌아왔다. 후유증이 있었다면 의병 퇴직되었을것이다.
[13]
아가사 박사가 휘발유가 인화되면 2차폭발이 우려되어서 시라토리를 멀리 떨어트리고 119 구급대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구급차로 이송되었다. 경찰이 불붙은 시라토리의 차를 소화기로 진압했다.
[14]
그리고 때마침 경시청과 다른 경찰서에도 똑같은 내용의 암호문이 팩스로 전송되었다.
[15]
이 곳에서는 TR로 표기
[16]
더빙판에서는 동서울중앙선 남하이드역
[17]
그외의 소년탐정단 일원은 시라토리 경부가 당한게 있다보니 이상한 사람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타카기 형사의 차를 지키고 있었다.
[18]
도쿄타워가 조기에 영업 종료하면서 도쿄타워 직원의 지시에 따라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었다.
[19]
암호문을 해독하는데 성공했지만 암호문에 나온 장소가 도쿄내에 400곳이 넘게 있다는게 문제인데 범인이 눈치채지 못하게 지금부터 그곳을 모두 조사해서 폭탄을 찾아내기는 불가능하고 사람들을 일제히 피난시키려고 하면 원격조작으로 폭탄을 폭발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20]
코난은 폭탄을 해체한 초등학생이라고 뉴스에 나오고 이를 본 모리 코고로와 아가사 박사는 당황한다. 나중에 1075화에서 언급된다.
[21]
쉬는 시간에 밖을 내다보던 란이 "오늘따라 차가 많이 보인다"고 말하면서 트럭 한 대가 학교에서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옆에 있던 소노코가 이를 보고 "우리 학교에서 탁구대회가 열린다던데 그때 쓸 탁구대를 놓으러 왔나보다"라고 말한다. 사실 정황상으로 본다면 이 트럭은 학교에 설치된 폭탄을 비밀리에 해체한 경시청 폭발물 처리반의 것이다.[45] 범인을 방심시키고 학생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탁구대를 놓으러 온 차량들 중 하나로 위장한 것으로 보인다.
[22]
대한민국에서 학교를 뜻하는 지도 기호는 사각형 위에 삼각 깃발이 올라간 모양.
[23]
사실 이 추리는 코난이 범인이 란이 다니는 학교에 폭탄을 설치한 최악의 상황을 상상했고 처음 부분이 그 상상과 맞아떨어져서 풀어 낸 것이다. 만약 란이 다니는 학교를 노리지 않았다면 역대급 새드엔딩을 맞이했을 것이다.
[24]
이 때 사토의 눈빛이 굉장히 살벌한 모습으로 돌변한다. 또한 사용 브금은 송보윤이 관람차에서 순직할 때에 나온 브금과 똑같다.
[25]
이 때 타카기 덕분에 위협사격 정도로 끝난 것이 천만다행이다. 용의자가 죽거나 다쳤다면 오히려 사토가 역으로 상해나 살인 혐의자로 체포당할 뻔했다. 또한 파면 처분도 당했을 것이다. 물론 용의자가 악질 테러범임을 감안하면 징계 수위는 생각보다 안 높았을 수도 있지만, 본 사건의 범인의 범행동기가 동료의 죽음에 대한 눈 먼 복수였던 것처럼, 사토 본인도 눈 먼 복수귀가 되어 본인의 손을 더럽힐 필요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26]
마츠다가 경찰학교 시절에 했던 얘기랑 거의 똑같다.
[27]
일본판은 "용의자에게 상처(きず, 키즈)를 입힌건 아니겠지?"라는 말에 "키스(キス, 키스)는 절대 안 했어요!"라고 하고, 한국판은 "설마 (총으로) 정말로 맞춘 건 아니겠지?"라는 말에 "(입을) 맞추다니, 절대 그런 적 없어요!"
[28]
스즈키 지로키치의 3대 성우다.
[29]
이명수, 정준영과 동일 성우
[30]
다만
경찰학교편에서 마츠다의 아버지가 살인범으로 오인체포 당한 일로 아버지는 술독에 빠지고, 본인도 이일로 왕따당한 묘사가 있어 강행범계에 안좋은 감정이 있는게 이상하지 않는다.
[31]
일본 본토 기준 2003년 1월 이 에피소드가 방영되고, 3개월 후에 미궁의 십자로가 개봉했다.
[32]
EVIT만 보고도 란이 있는 테이탄 고등학교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코난(신이치)과 텔레파시처럼 신이치(코난)의 기운을 느낀 란의 모습에서 은근히 신란 커플링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33]
처음 메세지를 받고 나서는 죽을 각오로 범인의 메세지를 확인하겠다는 듯 타카기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하더니, 범인의 메세지 앞 부분만 보고 3번째 폭탄이 숨겨진 곳을 추리해낸 채 폭탄을 해체하고는 태연하게 역시 무서워서 해체해버렸어요라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보는 이들까지 안도의 숨을 내쉬게 한다.
[34]
훗날 폭탄이 진 주인공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극장판 제작진들이 폭탄을 개연성 없이 남발해대면서 평가가 크게 하락한 것을 생각하면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침묵의 15분은 기승전결 폭탄이라는 점에서 그 혹평이 절정에 달했다. 반면
할로윈의 신부의 평가가 좋은 이유도 폭탄 테러리스트가 범인이지만 정작 그 폭탄이 남발되지 않고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어 시각적 피로감이 적었기 때문이었다.
[35]
그리고 타카기는 타워에 진입하지 말라고 지시한 사토에 말을 거스르면서까지 타워에 진입해 시민들을 구하고 두 번째 폭탄을 코난과 함께 해체에 성공하고, 마지막에 범인을 우발적으로 사격하려 하는 사토를 몸을 던져 막는데 성공하면서 그 말을 지켰다.
[36]
타카기가 사토와의 연애를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얘기를 할 때 미야모토 유미가 말해 준 마츠다 형사의 이야기가 언급되었는데, 이에 하이바라가 사토 입장에서는 마츠다가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사람으로 남았을테니 타카기 본인의 말대로 사토의 마음을 돌리기는 힘들 것 같다는 뉘앙스로 한 말. 그런데 직후 "어딘가의 누구씨처럼"이라면서 란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는 코난(신이치)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첨언하는 바람에 코난에게 츳코미를 맞았다. "나는 아직 안 죽었거든...?"
[37]
타카기에게 전화로 방법을 알려주면 코난이 그 방법대로 두 번째 폭탄을 해체할 때 타카기가 심하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자, 네가 긴장하면 옆에 있는 코난도 긴장해서 실수를 할 것 아니냐면서 타카기에게 일침을 날려 긴장을 풀어주고 할 수 있다며 힘을 불어넣어주었다.
[38]
두 번째 폭탄의 폭발 2시간전부터 꾸준히 안에 갇힌 사람들의 목숨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였고, 폭발 4분전에는 범인에게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당신에게 양심이 있다면 제발 폭탄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39]
A와 함께 폭탄 테러를 벌인 흉악범임은 틀림없지만 그와 달리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여기서 촉발된 선행으로 인해 오히려 자기가 죽는 등 악역 측에도 드라마를 부여함과 동시에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른 사람의 목숨을 하찮게 보는 범인 A와의 대비로 그의 악성을 표현하는 역할을 맡았다.
[40]
가끔 명탐정 코난에서는 매스컴, 경찰 등의 단역들이 오보를 내서 사건 전개를 악화시키거나, 강압 수사를 해서 용의자들을 또 다른 피해자로 전락시키는 등 비도덕적이고 직업 윤리를 저버린 행동을 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보이는 편이지만, 이 에피소드에서는 단 한 순간도 그런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41]
범인의 이런 모습에 대한 복선은 있었다. 첫 번째 폭탄(무더기로 발견된 가짜 폭탄)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하이바라는 왜 폭탄을 바로 터트리지 않고 암호를 주는지 소년탐정단에게 설명하면서 애 같은 놈이라고 추측했다. 체포 직전의 그 모습들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맞은 추측이다.
[42]
마츠다의 경우 바로 전편인 악의와 성자의 행진(TVA 301~302화, 국내판 5기 23~24화에서 마츠다와 비슷하게 변장한 타카기에 오버랩되어서 잠깐 등장했었다.
[43]
실제로도 트라우마는 쉽게 치유하거나 잊어버리기 쉽지 않으니 현실성이 있는 부분. 걱정하는 타카기에게 사토는 절대로 자기 앞에서 사라지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말한다.
[44]
이후에도 타카기가 죽을 뻔한 또 다른 에피소드인
목숨을 건 연애중계 에피소드에서도 또 한 번 한다.
8. 관련 문서
[45]
복면 순찰차와 같이 경찰차 도색을 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