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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19:09:46

훌륭한 국가를 만드는 방법

{{{#!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table bordercolor=#ffe77e> 파일:TitleObj02_01.png 훌륭한 국가를 만드는 방법
素晴らしき国家の築き方
How to Build a Magnificent Kingdom
}}}
파일:훌륭한 국가를 만드는 방법.png
<colbgcolor=#ffe77e><colcolor=#8d0c02> 개발 아이리스 필드
유통 아이리스 필드 / KAGURA GAMES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파일:Windows 로고 화이트.svg
ESD 파일:DLsite 로고.svg 파일:DLsite 로고 화이트.svg | 파일:스팀 로고.svg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장르 에로게, 경영 시뮬레이션, ARPG, RTS
출시
[[일본|]][[틀:국기|]][[틀:국기|]] 2019년 9월 14일

[[미국|]][[틀:국기|]][[틀:국기|]] 2022년 8월 27일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1]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일본|]][[틀:국기|]][[틀:국기|]] 18금
관련 사이트 파일:FC2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스토리3. 특징4. 시스템5. 등장인물
5.1. 부흥 지원자5.2. 기타
6. 설정7. 시나리오 구성8. 평가9. 미디어 믹스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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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19금 동인 게임 서클 '아이리스 필드(アイリスフィールド)'에서 제작한 에로게. 약칭은 스바코.

2022년에 영문/중문판이 Steam에 발매되기도 했다.

2. 스토리

선왕 레그나트의 폭거에 의해 쇠퇴한 소국가 에이본. 국고는 제로, 국민 수는 공주를 포함해 4명이라는 상황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에이본을 노리는 적대자와 조직을 격퇴해 자금이나 전리품을 획득하고, 새로운 국민(노동자)을 맞이해, 쇠퇴한 나라를 부흥시키는 것이 목적.

아리아드네 공주에 의하면 도둑 창녀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2대 직업. 이에 따라 위기의 에이본은 절도와 풍속 산업으로 국민을 늘리기로 한다.[2]

각지에서 크게 날뛰어 돈과 노동력을 획득하고 문명력을 되찾고, 한때의 영화를 되찾아보자!

주인공은 쇠퇴한 소국가 에이본의 견습 기사로, 소꿉친구인 공주로부터 국내 부흥 사업의 전권과 전투에서의 지휘를 맡게 된다. 실질적으로는 재상이다.

각종 활동을 통해 국가를 부흥시키는 것이 기본적인 목적이나 에이본의 이면에서는 에이본이 쇠퇴하게 된 원인을 비롯해 세계 전체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는데...

3. 특징

스바코는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전작인 '부유도시를 만드는 방법'과 '올바른 성노예의 사용법'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스토리도 직간접적으로 이어진다. 스바코는 전작들의 프리퀄이라 작품의 시열대가 가장 빠르기에 메인 스토리 자체는 꼭 전작들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지만 각종 서브 스토리와 후일담까지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작들도 플레이해보는 게 좋다. 스바코는 스토리상의 접점이 별로 없던 부요도시와 성노예를 하나의 시리즈로 이어주고 스바코를 포함해 3개의 작품 동안 전개된 스토리를 일단락시키는 중요한 포지션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전작의 플레이 유무는 특히 더 중요해진다.[3]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진입장벽은 높지만 '올바른 성노예의 사용법'은 연계되는 내용이 많기에 가능하면 플레이해두는 게 좋다.[4] 전작들의 플레이가 힘들다면 비공식 위키에서 각 문서를 적절한 시기에 읽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단 어느 문서를 읽어야 할지 문서 선별이 좀 까다롭고 위키 문서 특성상 스포일러는 주의할 것.

라이오스를 주인공으로 삼아 '올바른 성노예의 사용법'과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확장팩 DLC 및 시리즈 4탄의 제작이 예정되어 있으나 시리즈 3부작의 무료 확장팩급 업데이트 기획으로 인해 일단 작업이 보류되었다. 그런데 이 3부작의 무료 확장팩급 업데이트도 개발이 무기한 지연되고 베이퍼웨어가 되어가고 있어서 DLC와 후속작의 출시는 굉장히 까마득해졌다. 시리즈 전체의 유저 한글화 작업도 이 때문에 보류되었으며 제작이 너무 지연되자 아이리스 필드 측에서도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를 몇 번이나 반복적으로 할 정도. 2022년 11월 기준으로 올해도 무료 업데이트를 완성하지 못할 것 같다는 소식을 공개했는데 원래는 2020년에 DLC가 발매될 예정이었다. 업데이트가 2023년에 완료된다고 가정하더라도 DLC 발매는 빨라도 2024년이라는 것. 작중 떡밥을 봤을 때 이 시리즈는 적어도 7탄까지는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보이는데 개발 속도가 급격히 느려짐에 따라 과연 이 시리즈가 무사히 완결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

4. 시스템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부흥 지원자

5.2. 기타

6. 설정

7. 시나리오 구성

이 작품은 약간 특이한 시나리오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이하의 내용은 1회차를 클리어한 이후에 열람할 것을 권장한다.

훌륭한 국가를 만드는 방법은 1회차의 초반부인 1부와 후반부인 2부, 그리고 1회차를 끝내고 2회차부터 돌입할 수 있는 최종장,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회차에서는 자동적으로 배드 엔딩으로 직결된다. 엔딩을 보고 나면 엔딩을 보기 직전으로 돌아가는데, 그때 [국내이벤트]에서 메인 시나리오 이벤트 '추상석을 만지며[주회]'를 선택해 2회차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2회차를 하는 게 아니라 첫 시작 시에 나오는 선택지 질문 중 마지막 세번째 질문에서 마지막 선택지 '사람을 사랑한 악마가 위악이 될 필요가 없는 미래를 위해'를 골라야 최종부로 향하는 조건이 성립된다.

이렇게 2회차를 시작하면 초반은 1회차와 메인 시나리오가 같다. 그러나 추가 메인 시나리오 이벤트가 있다. 1부 3장에서 거대 마수와의 전투 때 다른 스토리가 나오는데, 흑막인 '악의'의 이름을 맞출 경우 다른 미래가 나오면서 진엔딩을 볼 수 있는 루트인 최종장으로 진입하게 된다.

또한 1회차의 엔딩을 봤을 경우 이벤트 회상에 ' 사람을 사랑한 악마'와 '다른 캐릭터들'의 새로운 상호작용 이벤트가 해금되어서 이를 볼 수 있다. 모든 이벤트를 봐야만 스토리의 전모를 이해할 수 있는 본작의 특성상 이 이벤트도 전부 봐야만 스토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으며, 3부의 스토리와 관련된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다른 캐릭터들의 이벤트하고는 달리 아무런 메시지도 없이 그냥 이벤트 회상에 등록되기 때문에 미처 보지 못하고 놓치는 유저들도 많다.

3부를 클리어해서 진엔딩을 보면 타이틀 화면에 추가 시나리오 「MALICE」 -악의의 맹우-가 해금된다. 아이리스 필드 3부작의 스토리를 일단락짓는 내용이다.

8. 평가

방대한 스토리와 뛰어난 캐릭터성이 장점이다. 에로게지만 19금 이벤트를 선택하지 않고 스토리만 충실하게 밀면서 엔딩을 볼 수도 있다. 시리즈 1탄인 부유도시는 스토리도 별 거 없었고 게임성이 영 좋지 않아 평이 애매했으나 시리즈 2탄인 올바른 성노예의 사용법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여줬는데 시리즈 3탄인 스바코는 명실상부한 대작으로 출시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나무위키에서도 시리즈 중 유일하게 문서가 작성되었다.

가장 큰 강점은 스토리인데 동인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5] 장대한 스케일과 놀라운 서사를 다루고 있다. 수많은 명작 상업 텍스트 어드벤처[6]나 스토리 중심의 대작급 RPG 게임[7]에 준하는 뛰어난 스토리 퀄리티와 수십 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보여주며 시리즈 전체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지원회화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은 이벤트 신과 군상극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모든 스토리의 전모와 수많은 떡밥, 각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기 위해서는 모든 캐릭터의 호감도와 지원 회화를 최대치로 올려서 모든 이벤트를 개방할 필요가 있다.[8] 반대로 말하자면 이 게임의 스토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모든 이벤트를 개방하는 게 필수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작들의 스토리까지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스토리텔링과 편의성은 좀 떨어지는 편. 그냥 메인 스토리만 일직선으로 밀고 엔딩을 봤을 때는 대부분의 수수께끼가 베일에 쌓여있기 때문에 스토리에 고평가를 주기 힘들다.[9][10] 다만 파이어 엠블렘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은 시리즈지만 SRPG는 아니다. 특히 노가다 요소는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로 스토리의 경우도 주인공와 히로인이 연인이 된 이후의 꽁냥거리는 순애신은 괜찮은 평을 받는다. 또한 풍속 이벤트를 계속 볼 경우에는 네토라레 스토리가 펼쳐지기 때문에 순애를 좋아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네토라레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서도 호평을 받는다. 물론 순애와 네토라레는 본래 양립하기 힘든 요소이기에 필수 이벤트는 아니라지만 네토라레 요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기는 하다. 그래도 일단 필수는 아니고[11] 일부 캐릭터는 네토라레라기보다는 오히려 순애에 가까운 스토리가 펼쳐지기도 하기 때문에 네토라레가 있는 게임인 것치고는 순애를 지지하는 유저들도 대부분은 별다른 부담을 느끼지 않고 괜찮은 평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12]

다만 스토리는 호평을 받지만 게임성 측면에서는 전작들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미묘하다는 평을 받는다. 재미없는 노가다를 하지 않으면 전투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고, 그렇다고 노가다를 하거나 시스템의 헛점을 파악하면 그 순간부터는 일방적인 학살 플레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게임 밸런스가 썩 좋지는 못한 편이다. 아주 나쁘지도 않지만 딱히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는, 그냥 흔하디 흔한 양산형 게임 수준. 스토리는 뛰어날지언정 게임성은 장르부터가 달라지기는 했지만 원작격인 파이어 엠블렘의 게임성에는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Steam판의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인 이유도 이 때문으로, 대부분의 리뷰가 스토리에 관해서는 호평을 하지만 게임성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으며 게임성이 시나리오의 발목까지 잡는 작품이라는 평이 많다. 차라리 전투 시스템을 아예 삭제해버리고 그냥 글만 읽어나가는 비주얼 노벨로 출시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많다.[13]

스토리도 호평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측면에서 완벽한 건 아니다. 메인 시나리오와 관련이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주인공이 각 히로인과 연인 관계가 되는 부분은 대부분[14] 좀 갑작스럽고 빌드업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으며, 메인 시나리오의 경우 한 캐릭터의 개심과 같이 일부 전개는 그동안 묘사된 갈등의 심각함에 걸맞지 않게 갈등 해결이 좀 싱거운 감이 있어서 편의주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15] 전작들의 떡밥까지 포함해 이번 작품의 메인 시나리오와 관련된 떡밥은 깔끔하게 회수했지만 시리즈물이라는 특성상 후속작을 위해 회수하지 않거나 새로 투척한 떡밥도 상당하다.[16] 에로도 에로 스토리 자체는 순애 유저에게서도 NTR 유저에게서도 호평이 많지만 H신의 꼴림도 자체는 별로 높지 않다면서 야겜으로는 미묘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다만 창관을 소재로 한 에로게는 동인은 물론이고 상업 작품까지 포함해도 의외로 그 숫자가 많지 않은 편이고 H신의 숫자와 퀄리티도 별로인 경우가 많아서[17] 유저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줄 만한 작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창관물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9. 미디어 믹스

BOMB! CUTE! BOMB!에서 OVA로 제작했다. 2019년 9월에 각각 15분짜리로 1, 2편이 출시되었다.

네임드 등장인물은 아리아드네, 유시아, 루루카뿐이며 다른 스토리는 다 잘라먹고 풍속업으로 나라를 부흥시킨다는 부분만 가져와서 줄창 매춘을 하는 내용만 나온다.

애니메이션 DVD에는 특전 코드가 동봉되어 있다. 코드 입력 시 1편은 아리아드네 전용 어빌리티 「라이드 더 소프 매트」가, 2편은 풍속 이벤트가 추가된다.

10. 여담



[1] 한국어 패치 [2] 실제 스토리상으로는 주인공 일행은 정의로운 세력이기에 절도 같은 악행은 안 하며, 풍속 산업은 창관을 여는 것까지는 정식 스토리지만 정작 히로인들이 풍속을 하는 것은 정식 스토리로 취급되지 않는다. 굳이 설정을 짜맞추자면 히로인들은 풍속을 안 하지만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 국민 여성들이 풍속을 하는 걸지도? [3] 비유하자면 전작들에서 쌓아온 복선들을 회수하고 역대급 명작으로 나왔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의 마지막 작품 어벤져스 포지션에 위치한 작품이다. 스바코는 아이리스 필드 시리즈의 페이즈 1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4] 부유도시는 엔딩 텍스트가 깨져나온다는 점과 구버전만 한글화되어서 여러 버그가 많다는 문제가 있지만 한글화가 완료되어서 한국에서도 별 지장 없이 즐길 수 있지만 게임의 평이 별로 좋지 못하다. 물론 스토리를 중시한다면 가능하면 플레이하는 게 좋긴 하며, 스바코 출시 이후에는 졸지에 스바코의 후일담을 겸하는 작품이 되어버려서 일종의 재평가를 받아 플레이 가치가 과거보다 오히려 더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스바코의 후일담'이라는 측면에서만 평가가 상승했기에 스바코를 플레이한 이후 그 후일담을 보고자 플레이하는 걸 추천하는 경우는 많아도 굳이 스바코보다 먼저 플레이할 것을 권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올바른 성노예의 사용법은 시나리오 퀄리티도 상승했고 스바코와 연계되는 내용도 많기에 사전 플레이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한글화가 안 되었다는 게 문제다. 스바코를 한글화한 사람이 이어서 한글화를 시작했으나 게임의 확장팩급 업데이트가 예고되자 업데이트가 완료될 때까지 작업이 보류되었다. 번역은 다 끝났지만 게임이 업데이트되면 게임 프로그램을 다시 뜯어서 한글화를 해야 할 필요가 있기에 두 번 작업을 해야 하고 추가된 이벤트의 번역 및 검수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문제는 게임 개발자가 업데이트를 무기한 연기해버려서 업데이트를 기다리던 한글화도 함께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것. 작업 중단 기간이 너무 길어진 탓에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뒤에도 자료 유실 등의 사유로 한글화가 재개되지 않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5]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역대 사상 2번째로 텍스트가 많을 수도 있는 게임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개발진이 기네스북에 텍스트량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게임으로 등재 신청을 했는데 기네스의 조사 결과 일단 PC 게임 위주로 조사를 했더니 중간 경과로 이 작품보다 텍스트가 많은 게임이 하나 발견되었기에 등재 거부, 조사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기네스가 모든 작품을 조사한 건 아니므로 조사를 계속했다면 더 많은 작품이 발견되었을 수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동인의 영역은 확실히 넘었고 수많은 상업 작품과 RPG 게임과 비교해도 최상위권의 텍스트 볼륨을 가진 게임이라는 게 증명된 셈. 텍스트 분량이 300만字 이상에 문고본으로 환산하면 책 30권 이상의 분량이라고 한다. # 다만 H신 텍스트가 분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스토리의 실질적인 분량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엄청난 분량이라는 건 동일. [6] ErogameScape로 치면 중앙치 85점 정도나 그 이상. 참고로 이 작품은 실제로도 ErogameScape에서 2022년 기준으로 중앙치 85점, 평균치 83점이라는 상당한 점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표본이 적어서 신뢰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7]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페르소나 시리즈,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시리즈 등. [8] 1탄 부유도시의 경우 각 캐릭터들끼리의 상호 호감도를 올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문제가 많았는데 본작의 경우는 2회차에서 호감도 상승 특전을 얻고 시작할 경우 약간만 전투를 해도 호감도가 쭉쭉 상승해서 손쉽게 모든 이벤트를 개방할 수 있다. 다만 반대로 말하면 2회차 특성을 다른 걸로 선택했을 경우 이벤트 개방이 힘들어진다. 이 경우에는 회차를 다시 시작하거나 차라리 올클리어 세이브 파일을 구해 이벤트 회상을 보는 것이 속이 편하다. [9] 이는 원작격인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도 갖고 있는 문제점이긴 하다. 다만 파이어 엠블렘은 풍화설월처럼 모든 이벤트를 봤는데도 회수되지 않는 떡밥이 많이 남아있거나 떡밥 이전에 스토리 퀄리티 자체가 낮은 작품들이 많은 반면에 스바코는 그동안 3개의 작품을 통해 착실하게 쌓아온 떡밥을 깔끔하게 회수하고 기본적인 시나리오 퀄리티도 뛰어나기 때문에 올클리어를 해낸 유저들에게서는 극찬을 받는 편이다. 애초에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는 대작 RPG 게임이기는 하지만 스토리 측면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은 별로 없는 시리즈였기 때문에 비록 올클리어가 필수(+가능하면 전작 플레이도)이기는 하지만 스토리 중심의 대작 RPG 게임에 준하는 수준의 시나리오를 보여준 본작은 원작격인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평균치는 확실히 초월했다는 평이 많다. 물론 파이어 엠블렘에도 그 숫자는 적긴 하지만 괜찮은 시나리오를 가진 작품들이 있기는 하며, 아이리스 필드 시리즈도 시리즈 1탄인 부유도시는 장점도 있기는 하지만 마치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단점만 모아놓은 듯하다는 악평을 받은 바 있다. 부유도시는 모든 이벤트를 개방하기 위해 지나친 노가다를 요구했던 주제에 시나리오 퀄리티도 영 좋지 못했다. [10] 때마침 본작의 출시 2달 전에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이 출시되었는데 풍화설월은 게임성 측면에서는 엄청난 호평을 받았지만 스토리 측면에서는 혹평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그로부터 겨우 2달 뒤에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본작이 출시되었고, 풍화설월뿐만 아니라 파이어 엠블렘 대부분의 작품을 초월한 뛰어난 스토리 퀄리티를 보여줘서 풍화설월과 비교되어 더더욱 평가가 상승하였다. 메인 스토리만 일직선으로 밀었다가는 떡밥이 회수되지 않는 건 두 작품 다 동일하지만 모든 스토리를 클리어했을 때의 떡밥 회수율, 만족감, 기본적인 시나리오 퀄리티 등이 풍화설월을 뛰어넘었기 때문. 심지어 한때는 동료였던 이들이 전장에서 서로 적으로 만나 싸울 수밖에 없게 된다는 비극적인 컨셉까지도 비슷하다. 풍화설월도 이런 비극적인 스토리만큼은 높은 몰입도를 보여준다며 호평을 받았는데 스바코는 아예 수위의 상한선이 매우 높다는 19금 게임의 특성을 적극 살려서 풍화설월과 같은 콘솔 게임에서는 결코 묘사할 수 없는 밑바닥까지 묘사하는 충격적인 스토리로 높은 몰입도를 보여줘 이 또한 호평을 받았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파이어 엠블렘과 그 영향을 받은 게임이 거의 비슷한 컨셉으로 출시되었는데 사실상 거의 모든 면에서 상호호환이나 상위호환의 스토리를 보여줘 더더욱 화제가 되었기에 풍화설월로 일부 반사 이익을 얻은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다. 다만 컨셉이 겹친다는 건 단점이기도 하기에 오히려 2달 차이로 피해를 본 게 아니냐는 견해도 있기는 하다. [11] 다만 H신의 숫자는 풍속 이벤트가 순애 이벤트보다 훨씬 많다. 게임 시스템도 풍속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난이도가 매우 상승해서 적어도 1회차에서는 풍속을 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풍속 이벤트가 숫자가 많다고 마냥 순애 이벤트보다 취급이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필수가 아닌 건 순애 이벤트도 동일하지만 순애 이벤트는 스토리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풍속 이벤트는 정식 스토리가 아닌 평행세계의 사건 취급인지 히로인이 네토라레를 당하든 안 당하든 엔딩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순애 이벤트는 엔딩에도 영향을 줘서 아무런 히로인과도 순애 이벤트를 끝까지 보지 않았을 경우에는 솔로 엔딩밖에 볼 수 없다. 히로인의 임신 또한 SCG만 변경될 뿐(이조차도 끄는 게 가능하다) 스토리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 임신을 하지 않는 게 정식 스토리인 것으로 보인다. 단, 스토리대로 처녀가 결정되는 선택지를 고른 다음 H를 하기 전에 풍속점에 보내면 그대로 처녀가 깨지며, 첫 상대로 '창관 손님'이 나온다는 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원이 처녀를 잃게 하는 모드에서는 창관 손님과 한번 더 한다고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고. 모든 등장인물이 처녀가 되도록 하면 어찌되는지는 알지 못했다. [12] 일찌감치 히로인 1명을 정실로 점찍어놓고 다른 히로인들은 전부 풍속으로 돌려서 풍속점 손님들과 순애(...)를 시킨다는 컨셉 플레이도 가능은 하다. [13] 스바코는 놀라운 시나리오 퀄리티, 방대한 스케일과 분량, 여러 일러스트레이터가 개발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몬무스 퀘스트와 비교되는 경우도 많은데 몬무스 퀘스트는 마치 RPG를 플레이하는 듯한 연출을 사용했을 뿐 본질은 그냥 글을 읽어나가기만 하는 텍스트 어드벤처였기에 게임성은 전무했으나 오히려 이 점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후속작인 몬무스 퀘스트 패러독스는 RPG 게임이 되어버려서 시나리오의 몰입도가 미묘해진 것도 문제지만 게임성 측면에서도 비판을 많이 받아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다. RPG 요소가 게임의 평가를 오히려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스바코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14] 메인 히로인인 아리아드네처럼 무난한 캐릭터들도 있긴 하다. [15] 주된 비교 대상이 되는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경우 이 정도까지 오래되고 짙은 감정이 농축된 갈등은 결국 끝내 해결되지 못한다. 풍화설월처럼 끝장을 볼 필요까지는 없더라도 이 부분에 관해서만큼은 오히려 풍화설월보다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셈. 그렇다고 스바코의 모든 갈등이 편의주의적으로 해결된다는 건 아니며 어디까지나 일부의 이야기다. 당장 스바코에는 갈등 해결은커녕 풍화설월 못지 않게 혹은 더 심하게 비극적으로 끝나는 갈등도 존재한다. [16]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후속작을 위한 의도적인 미회수이기에 풍화설월처럼 본편과 관련된 떡밥조차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한 작품들과는 다르다. 각 작품마다 그 작품 고유의 스토리는 완결나지만 후속작을 위한 떡밥이 투척되며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생각하면 된다. [17] 훌륭한 국가 수준의 농밀하고 분량이 긴 H신이 다수 존재하는 창관물은 거의 없다. 그나마 상업 작품에서는 도나도나 같이 나쁜 짓을 하자 같은 작품들이 있지만 동인 쪽에서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통 동인 쪽에서는 H신의 숫자가 많으면 각 H신의 분량이 짧거나, H신의 분량이 길면 H신의 숫자가 적거나 하는 일장일단이 있어서 숫자와 분량을 둘 다 잡아서 스케일이 큰 작품은 아이리스 필드의 게임들 정도뿐이기 때문. 예시를 하나 들자면 동인 창관물의 대표작 중 하나로 '비프로스트의 마물창관'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훌륭한 국가보다도 약간이나마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을 정도로 대박을 기록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도 히로인과 H신의 숫자 자체는 많지만 (퀄리티하고는 별개로) 각 H신의 분량은 상당히 짧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반대로 길고 농밀한 H신을 좋아하지 않는 유저라면 다른 작품들 쪽이 더 취향에 맞을 수도 있다. [18] SLG 에로게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동인 서클 Lunasoft가 과거에 자사 게임의 개발에 사용한 엔진. 한국에서 유명한 Lunasoft의 대표작으로는 2020년에 출시되어 유저 한글화가 완료된 '던전즈 레기온'이 있다. 정작 이 엔진을 제작한 Lunasoft는 2017년 출시한 '리타니아의 정령술사'부터는 자사의 엔진을 버리고 유니티를 사용하고 있다. 던전즈 레기온 또한 유니티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