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비디오 게임 용어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문서입니다. 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데스 페널티(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일부 롤플레잉 게임, 특히 컴퓨터 RPG( 비디오 게임)에 채용되는 제도로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망하면 그에 상응하는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식이다.2. 용도
종래의 롤플레잉 게임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망해도 손쉽게 되살려낼 수 있으며, 파티가 전멸하더라도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면 되기 때문에 타격이 그리 크지 않았다. 더구나 퀵세이브 기능이 있는 게임일 경우 캐릭터의 죽음은 플레이어에게 거의 전혀 영향이 없는 사건으로 그 의미가 희석되고 말았다.그 때문에 도입된 것이 이 데스 페널티 메커니즘으로, 캐릭터의 사망이 플레이어에게 보다 큰 타격을 주도록 함으로써 게임의 긴장감과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소지금, 장비의 내구도 및/또는 경험치를 일정 비율로 차감하는 방식이 많으며, 여기서 더 나아가면 죽으면 장비를 떨군다든가,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거나, 아예 플레이어 캐릭터를 삭제해버리기도 한다. 특히 사망시 세이브 파일이나 캐릭터가 삭제되는 경우는 영구적 죽음(Permadeath)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1] 데스 페널티가 있는 게임은 없는 게임에 비해 플레이어가 느끼는 압박감이 훨씬 크다.
이러한 데스 페널티는 MMORPG나 MORPG에서도 꽤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편이다. 특히 계정 삭제가 페널티로서 부과되는 경우에는 더 이상 치명적일 수가 없을 정도.
데스 페널티가 게임의 주된 특징인 게임 중 대표적인 예는 로그라이크라는 장르. 로그라이크 장르에 속하는 게임들은 게임에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망하는 즉시 게임이 끝나며, 한 번 죽은 플레이어 캐릭터는 절대 되살려낼 수 없다. 디아블로 시리즈 게임에서도 “하드코어” 모드를 선택해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EVE 온라인은 플레이어 함선이 격침되면 배는 영구적으로 파괴되고 장비도 절반은 증발, 나머지 절반은 아무나 주워갈 수 있는 잔해에 남는 데스 페널티가 모든 게임 시스템의 기반이 된다.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역시 등장인물이 전투 중에 전사하면 살려낼 수 없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때문에 상당히 많은 수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하나 둘 전사해 마지막에는 아주 강했거나 운이 좋았던 캐릭터들만 살아남는다.
액션 롤플레잉인 다크 소울 시리즈는 데스 페널티를 게임의 핵심 메카닉으로 채용함으로써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극한의 스릴을 만끽하게 해준 것으로 이름
서바이벌 요소가 가미된 RPG인 패솔로직 2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사망하면 최대 체력이 감소하고 시체로부터 재료 아이템인 '감염자의 장기' 대신 솜뭉치가 나오게 된다. 원체 쉽지 않은 게임플레이를 더욱 하드코어하게 만드는 요인.
롤플레잉 게임 이외의 장르에서도 이러한 데스 페널티는 꽤 자주 나온다. 아케이드 게임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일정 회수 사망하면 게임이 종료되므로 데스 페널티를 현금으로 받아가는 셈이다. 또 유명한 작품이 철기. 안 그래도 난이도가 높은 작품인데, 데스 페널티로서 세이브 데이터 삭제라는 조건이 걸려 있어서 체감 난이도는 더더욱 상승하고 있다.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게임에서도 이러한 데스 페널티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현실보다도 정도가 더 심해서, 세이브 데이터 삭제나 계정 삭제 정도는 흔하게 나오는 수준. 특히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등장하는 아인크라드의 경우와 같이 데스 게임과 결부되어 있는 경우, 단순히 세이브 데이터나 계정을 삭제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플레이어의 생명 그 자체를 물리적으로 빼앗는 페널티가 부과되기도 한다.
3. 유형
- 경험치 감소
- 시간제 페널티 ( 부활 후유증)
[1]
사실
Rogue에서 유래된 영구적 죽음 시스템은 사망시의 페널티보다는 게임 중에 플레이어 임의로 저장할 수 없다는 점이 더 중요하지만,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세이브 로드할 수 없다는 사실보다는 사망시 캐릭터가 없어진다는 결말이 더 강렬하게 받아들여졌는지 '영구적 죽음'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정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