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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3:44:28

효도 잇세이/인간관계



1. 개요

효도 잇세이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

잇세는 올곧은 성격에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추고 있고, 오컬트 연구부 동료들(특히 여성 멤버들)을 매우 소중히 여기며, 어떤 상황이든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그래서 그레모리 권속들에게 잇세는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정신적인 지주 같은 존재이다.[1] 더 나아가 리아스의 혼담 문제를 시작으로 키바, 개스퍼, 아케노, 코네코가 품고 있는 고민과 갈등을 날려버리는 데 도움을 주고 권속 전원의 성장에도 무의식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잇세 역시 그레모리 권속 멤버들 중에서도 최고로 자신의 동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동료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자신이 죽는 것 이상으로 두려워하고 싫어하기 때문에 언제나 동료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지키려 애쓰는 면이 있으며, 동료들이나 자신의 가족들과 관련된 일이라면 평소의 변태력은 사라지고 극도로 진지해진다. 실제로 7권의 중후반부의 로키전에서는 동료들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는 발동하면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저거노트 드라이브를 발동해서 동료들의 목숨을 구할 생각까지 했었으며, 10권 중후반부에서 바알 권속과의 레이팅 게임 대결에서 자신과 리아스, 아시아 빼고 전부 리타이어하자 쿠이샤 아바돈과의 대결에선 평소에 자주 보이던 그 밝힘증도 다 날려버리고 아예 그녀를 진심으로 때려죽일 작정으로 공격했을 정도. 20권에서 클리포트에게 자기 부모님이 납치당했을 때는 아예 정신줄을 놓아버릴 정도였다.

호색한 이미지 때문에 여학생들은 기피했지만, 대외적 이미지가 좋은 키바 보정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중이다. 교직원들에게도 의외로 평이 좋은데, 이유는 남을 잘 돌봐주는 성격이고 제노비아나 이리나, 아시아 등 외국에서 전학을 온 이들을 잘 돌봐줘서 이문화 교류에 가장 정통한 인재라고 생각하기 때문.

인간계에서의 평판과 달리, 명계를 비롯한 다른 세계에서는 상당한 유명인이다. 현 적룡제이기 때문에 명계 천계를 불문하고 주목을 끌 수밖에 없고, 특히 명계에선 특촬물 "젖룡제<찌찌 드래곤>"의 영향으로 명계 어린이들의 우상이 되었을 정도다. 정작 본인은 잘 실감나지 않는다며 어리둥절해하기도.

2. 본편

2.1. 드래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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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 드래곤. 붉은 용의 제왕 드래이그. 네 왼팔에 깃든 자다.』
-2권, "전투 교정의 피닉스" 中
『알비온이여! 너는 여전히 머리가 굳었구나! 우리는 긴 세월 인간에게 깃들어 계속해서 싸워왔다! 매번 매번 똑같은 짓을 되풀이했지! 나는 지금의 숙주──효도 잇세이와 만나 한 가지를 배웠다! ──바보 같은 짓이라도 끝까지 관철하면 가능해지는 일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4권, "정지 교실의 뱀파이어" 中
『하지만 나는 즐겁다. 역대 숙주 중, 네가 가장 많이 내게 말을 걸어준다. 대화가 즐겁다고 느낀 숙주는 네가 처음이야.』
아니 뭐, 모르는 게 많으니까 자주 묻질 않으면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걸.
『그게 오히려 좋았던 걸지도 모르겠어. 넌 날 도구가 아니라 하나의 존재로 대해준다.』
-6권, "체육관 뒤의 홀리" 中
『그래, 최고의 적룡제였던 남자의 이야기이다.』
-11권, "진급시험의 우로보로스" 中
"인피니티 블래스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이거나 먹어라, 가짜 신! 웰시 드래곤 플레어어어어어어어!』

(중략)

"웰시 드래곤 플레어는 대체 뭐야?"
『크크큭, 파트너를 따라서 대충 기술명을 외쳐봤을 뿐이다.』
-진 1권, "신학기 웰시 드래곤" 中

처음엔 역대 최약체 적룡제인 잇세를 대차게 까대면서 애송이 취급했지만, 역대 소유주 중에서도 자신과 가장 많이 대화하면서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주고, 수련으로 계속 전진하는 잇세의 모습에 그를 인정하고 있다. 잇세가 사마엘의 저주에 걸려 죽게 되었을 때에는 그를 "최고의 적룡제였던 남자"라고 평가하면서 진심으로 슬퍼하면서 울기까지 했고, 자신이라면 어줍잖은 진홍의 혁룡제 따위가 아닌 진짜 천룡의 힘인 패룡을 쓸 수 있다는 유그리트의 스카웃 제의도 무시했다.
"젖룡제에에에에에?!"
『우, 우오오오오오.... 이천룡이라 칭송받던 내가... 적룡제라 불리며 수많은 자들의 경외를 받던 내가...』
-6권, "체육관 뒤의 홀리" 中
"가슴신이라는데, 대체 어느 신화계통의 신이야?!"
『흐어어어어어어어엉! 어차피 찌찌 드래곤의 말 따윈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난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거늘! 파트너가, 파트너가아아아아아아!』
-7권, "방과 후의 라그나뢰크" 中
『아니, 파트너의 파워업은 나쁘지 않아... 훌륭해... 그저 내 정신이 생각보다 약했을 뿐이다... 미안하다...』
"사과하지 마! 잘못한 건 나인걸! 항상 나만 생각하고 너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 형편이 안 좋을 때만 도움을 요청하고, 이런 때에도 아무것도 못해선 파트너 실격이잖아!"
-10권, "학교축제의 라이언하트" 中
『...으헤헤헤. 젖가슴, 젖가슴 조타~』
"드래이그으으으으으으으으으!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나는! 찌찌 드래곤은! 스위치 공주의 뉴파워와 적룡제의 힘으로 네놈들 테러리스트를 전부 날려버리겠다아아아아아아아아! 드래이그의 원수 놈드으으으으으을!"
-11권, "진급시험의 우로보로스" 中

이와는 별개로 찌찌 드래곤이라는 괴상망측한 오명을 쓰게 된 걸 매우 심란해하고 있지만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끝없이 한탄할 뿐. 반대로 드래이그는 빚을 안겨주었다. 이걸로 쌤쌤인듯 이것에 대해서는 잇세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만 제외하면 현재는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

2.2.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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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일반 여학생들에게는 에로의 화신으로 기피되고 있지만, 잇세의 진실한 모습을 잘 알고 있는 그레모리 권속의 여성 멤버들은 모두 그에게 호감을 품고 있으며,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잇세를 둘러싼 쟁탈전의 나날이다. 그 와중에 의외로 이런 것에 내성이 약한 잇세는 그녀들의 아주 자극적이고 대담한 애정 표현과 대쉬에 의하여 대량의 코피를 뿜으면서 농간을 당하고 있는 상태다.

그레모리 권속 외에도 대외적인 이성관계가 의외로 괜찮은 편이다. 일례로 오피스는 잇세가 자신을 신경써주자 그와 친해지게 되었고 그 이후로 잇세가 어디를 가든 항상 뒤를 따라다니는 중이며, 학생회장인 시토리 소우나에게도 신뢰받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소우나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허가되었으며 그녀 또한 잇세를 이름으로 부르는 중.[2]

여타 하렘물 주인공과 달리, 잇세는 오컬트 연구부의 여성 멤버들 전원이 자신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악마로 전생하기 전까지 여자애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생활을 해 와서 그런지 초반에는 타인의 애정을 이상한 식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예를 들자면 대충 이렇다.
리아스 그레모리 히메지마 아케노는 자신을 애완동물 혹은 좋게 봐줘도 남동생 같은 감각으로서 귀여워하고 있고, 이 둘의 싸우는 이유가 그저 " 애완동물인 자신에 대한 소유권을 두고 싸운다."고만 생각하고 있으며,

아시아 아르젠토는 자신을 오빠로서 좋아하면서 응석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데다가,

제노비아는 그저 단순히 자신의 몸에 깃든 적룡제의 농수<부스티드 기어>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한테 접근하고 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토죠 코네코에 관해서는 자신과 친해서 따르고 있을 뿐이지,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조차도 의심스럽다고 생각하는 등 "자신이 인기가 있다고 하기보다는 그저 자신과 접촉하는 여자애의 비율이 늘어난 것 뿐"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다.

10권에서 피닉스 남매의 어머니가 잇세에게 "자기 셋째 아들과 트레이드했기 때문에 지금은 자신의 권속으로 있지만 자신은 레이팅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레이벨은 프리 승려로 있다."라면서 레이벨을 잇세와 결혼시킬 것이라는 의사를 보여도 둔감하게 눈치를 채지 못하는 등, 호색한인데도 의외로 둔감한 면을 보였었다.역시 하렘 마스터

리아스와 주인과 부하라는 관계를 넘어 한 남녀로서 교제하거나 바랄 수만 있다면 장래도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반해 있지만, 고백해 버리면 이제까지의 관계까지 전부 망치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한 탓에 가슴 속에 품고만 있었다. 그런 것 치고는 리아스를 위하는 게 눈에 보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잇세가 리아스를 좋아하는 걸 눈치채고 있었지만.

타인의 애정 공세를 왜곡해서 해석하고 자신의 감정마저 묻어두려 하는 이 사고방식은 사실 1권에서 처음 사귄 여자친구였던 아마노 유마, 즉 타천사 레이나레가 자신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여 자신을 죽인 것도 모자라, 악마로 전생한 이후의 자신을 "더러운 하급 악마"라고 부르며 경멸해대고, 자신의 순수한 연정을 짓밟으면서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주었고, 이후 그녀가 리아스의 공격에 사망하는 걸 묵시했다는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그랬다는 것이 10권 초중반부에서 드러난다.[3][4]

이게 제대로 잇세 입에서 나온 건 10권 초중반부이지만, 그 전에도 간간히 비슷한 내용으로 잇세의 생각이 서술되어 있는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미 4권 시점에서부터 서술되어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케노가 집 대신 살던 주인 없는 신사에서 미카엘로부터 아스칼론을 받고나서 아케노와의 대화라든지, 신사를 나온 후 리아스와의 대화, 종결 부분에서 오컬트 연구부 고문으로 쿠오우 학원에 온 시점의 아자젤과 잇세의 대화를 보면 이미 이 때부터 레이나레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드러나 있다.

이 트라우마 탓에 잇세는 자신을 잘 대해주고 호감을 표하며 접근하는 여자애들이 기쁘기도 하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더 사이가 좋아지려고 하면 그녀들에게 거부당하고 모멸당할지도 모른다", "그 때문에 더 자세히 알려고 하면 브레이크가 걸린다."라면서 그런 악몽 같은 경험은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아서 여자애들과 사이 좋아지는 걸 두려워했던 것.

하지만 잇세의 그 트라우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잇세가 오컬트 연구부에 가입할 당시에 있었던 여성 멤버들인 아케노 아시아[5], 그리고 코네코가 진심으로 잇세를 사랑하는 자신들의 마음을 고백하는 것에 이어서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따뜻하고 상냥한 위로를 해 준 덕분에 결국 잇세는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시작하였고, 사이라오그 바알과의 결전 이후 그의 격려에 그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여 마침내 리아스를 이름으로 부르며 그녀에게 고백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리아스라고 부르는 경우는 사적인 경우에만 부르며 공적인 자리에서는 부장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그 후에도 얼마간 "부장님"이라고 불러서 리아스의 빈축을 샀다(…). 사실 잇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럴 수밖에 없는 게 공식적으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입에 붙어버리다시피 된 호칭을 갑자기 바꾸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1권에서 몇번 리아스 선배라고 부르긴 했지만 그땐 아직 리아스가 잇세에게 반하기 전이라...

진룡의 힘을 이어받은 용인으로 재탄생한 이후에는 그 페로몬이 더욱 강해진 탓인지 그레모리 권속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로스바이세를 제외한 권속 여성 멤버들의 잇세 의존증이 이전보다 더욱 더 심해져 자신의 침상으로 숨어들어오는 히로인들의 수가 이전보다 더욱 많아졌다. 어떤 수준이냐면 인구 밀집으로 침대 공간이 좁아 온통 여자들뿐이라 본인은 들어갈 틈이 없어질 정도[6]이며 잠버릇 안 좋은 제노비아에게 걷어차여 떨어져서 잇세만 방바닥에서 자다 깬 적도 있다. 심지어는 등교하고 있는 잇세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경우까지 생겼다.부러운 자식 거기다 미남하고 미소년에게도 플래그 세우는 듯 근데 잇세는 이런 히로인들의 대쉬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이미 그 트라우마도 다 풀린 상태고 분명 하렘에 호색한이라는 설정인데 하는 짓은 여타 둔감 동정 주인공과 별로 다를 게...어쩔 수 없다. 넘어버리면 19세 딱지가 붙잖아 까짓거 붙이고 팔면 되지

아자젤 曰, 우선 주변의 신뢰를 형성한 뒤 서서히 하렘을 만들어 가는 타입이며 따라서 하렘을 만들어도 히로인들 간의 치정 싸움이 격화되지 않아서 결과적으론 누구에게도 원망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어떻게 보면 재능이라고...

17권에서 리아스 권속 중 유일하게 잇세에 대한 감정이 명확하지 않았던 로스바이세마저 잇세에게 완전히 넘어가면서 리아스와 그녀의 권속들 중 여성은 모두 잇세에게 반해버리는 위엄을 달성했다.High School DxD 스팀 업적: 완전한 하렘왕이 되었다. 또한 리아스에게 완전히 말을 놓게 된다. 물론 이것 또한 사적인 자리에서만의 이야기지만. 그리고 22권 중반에서 마침내 리아스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후반에서는 바라키엘과의 레이팅 게임중 바라키엘과의 전투중 아케노를 사랑한다며 평생 함께할 것이라고 선언해 사실상 프러포즈를 했다. 그 말을 듣고 안심한 바라키엘은 덤. 메데타시 메데타시
현재 잇세가 플래그를 세우거나 완전히 공략한 히로인들은 아래와 같다.(작중 잇세가 공략한 순서부터 정리, 완전공략한 히로인은 ♡표시)

잇세가 플래그를 꽂은 자세한 과정은 각 해당 히로인들의 문서 참고.

2.2.1. 리아스 그레모리

파일:High_school_dxd_v10_119.jpg 파일:420px-High_school_dxd_v10_373.jpg 파일:FFL0VpGakAEnSA1.jpg
"...네게 난 『무엇』이니? 『누구』야?"
"저기, 제게 부장님은, 부장님이시고────"
"────흑! 이 바보!"
-10권, "학교축제의 라이언하트" 中
"날 원하는 명계의 아이들과, 반한 여자의 앞에서 당신을 쓰러뜨리겠어! 내 꿈을 위해! 아이들의 꿈을 위해! 리아스 그레모리의 꿈을 위해! 난 오늘 당신을 뛰어넘을 거야! 난 리아스 그레모리를 사랑한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0권, "학교축제의 라이언하트" 中
"저, 리아스를... 당신을 평생 지키고 싶어요... 저, 당신께 반했습니다! 리아스 당신을 사랑해요!"
"드디어, 이름으로 불러주었구나.... 줄곧 기다렸어. 이제까지, 계속해서... 아니, 나, 용기가 없어서, 그래서 말도 못 하고... 이제 틀린 줄 알았어... 하지만 그때 네 마음을 듣고... 정말로 기뻐서. 시합 중인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 같았어... ──잇세. 나도 널 사랑한단다... 누구보다도 훨씬 널──"
-10권, "학교축제의 라이언하트" 中
"언젠가, 나는 반드시 리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거라고나 할까... 대등한 관계가 될 거야. 같은 상급 악마로서, 누가 봐도 서로에게 걸맞다는,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는 사이가 되고 싶어. 그러니까... 장래에, 나와 함께 해줬으면 해."
"...네."
-22권, "졸업식의 그레모리" 中

처음 만난 순간부터 부동의 1위, 약간 삐걱대는 면이 있다 할지라도 언제나 잇세의 마음 속 1위.

모든 인간관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의 관계인만큼 여타 인물들과의 관계보다 한층 더 끈끈하게 묘사된다. 잇세 입장에서는 이미 처음 만났을 때부터 리아스에게 동경 내지는 반해 있다는 묘사를 지속적으로 넣어주었으며[14], 리아스 역시 단순한 바보 남동생이 생긴 기분이 든다는 막연한 감정에서 자신을 위해 영혼까지 불사르는 잇세의 태도에 점차 끌리기 시작한다.

다만 초반의 이성으로써의 호감이 없었던 시절에도 자주 보였던 성적으로 개방적인 행동과 언동 때문에, 가뜩이나 성적인 대시에 내성이 없는 잇세 입장에서는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그녀의 행동에 마냥 좋아하면서도 계속해서 "정말 그녀가 나를 좋아하는가? 단지 성적에 개방적일 뿐이고 사실은 나에게 별 관심이 없는 게 아닐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다만 이는 리아스 역시 마찬가지로, 연애의 ㅇ자에도 관심이 없었다가 처음 접하게 되는 연심인만큼, 감정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랐고 또 두려워서 줄곧 기다리고만 있었다고 본인이 언급한다.[15]

거기다 첫사랑에게 살해당하고 모멸당한 뼈아픈 트라우마가 있는 잇세 입장에서는 또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고 더욱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10권에서 피닉스 부인으로부터 레이벨을 잘 부탁한다는 통신 뒤에 일어난 갈등으로 리아스를 비롯한 모두의 빈축을 샀지만, 이후 사정설명을 들은 다른 히로인들의 격려를 통해 트라우마에서 겨우 벗어나며, 이후 시작한 사이라오그와의 레이팅 게임 최종전에서 혁룡제에 각성하는 것과 동시에 당당하게 리아스를 사랑한다고 외치며 완벽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학교 축제 이후엔 사적인 곳에선 리아스를 이름으로 부르게 되는 사이가 되었다. 이후 17권에선 말을 놓는 것도 허락을 받으며, 22권에선 프러포즈까지 하며 메데타시 메데타시.

30년 후의 자식들의 모습을 그린 특전소설 하이스쿨 D×D EX에서는 둘의 사랑의 결실인 아들 익스 그레모리(イクス・グレモリー)가 등장한다. 십수 명의 자식들 중에서 여섯째 위치에 있는 걸 보면 그래도 꽤나 선방한 사이인 듯.[16]

2.2.2. 아시아 아르젠트

파일:421px-High_school_dxd_v6_279.jpg 파일:Issei_Proposing_to_Asia.png
"...저기, 아시아. 혹시, 원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할래?"
"돌아가지 않을 거에요. (중략) 전 이곳이 좋아요. 이 쿠오우 학원도, 오컬트 연구부도 좋아해요. 부장님노, 아케노 선배님도, 선생님도, 키바 씨도, 제노비아 씨도, 코네코 양도, 개스퍼 군도, 이리나 씨도, 키류 씨도 좋아해요. 그리고 잇세 씨도. 잇세 씨의 부모님도 좋아해요.(후략)"
-6권, "체육관 뒤의 홀리" 中
"잇세 씨, 좋아해요. 언제까지고 곁에 있을 테니 각오해 주세요."
-6권, "체육관 뒤의 홀리" 中
"아시아. 장래에 나와 함께해 주지 않겠어? 반드시 행복하게 해 줄게."
"...예! 잘 부탁드려요!"
-23권, "구기 대회의 조커" 中

영원히 지켜주고, 또 의지할 수 있는 최고의 사이.

처음부터 따뜻하고 선한 성품을 지닌 아시아를 좋게 보고 잘 도와줬으며, 교회에서 추방당하고 기운을 잃은 아시아에게 자신이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선언하는 등 종족이나 소속을 떠나서 아시아를 도와주려고 했다. 그러나 레이나레에 의해 아시아가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잇세는 크나큰 절망과 분노, 슬픔에 휩싸인다. 다행히 아시아의 세이크리드 기어를 되찾아 그레모리 권속으로 되살아나고, 쿠오우 학원으로 전학을 와 같이 학교에 다니며 살게 되었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레이나레 관련 일로 잇세 못지 않은, 어찌보면 더 큰 피해를 입었기에 잇세는 리아스 못지않게 아시아한테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잘 보살펴주며, 아시아 역시 그런 잇세를 잘 따르고 사랑하고 있다. 다만 잇세의 모든 것을 받아주고 수용하는 편인데다, 아시아 본인의 맹하고 순진하며 일반 상식이 모자란 면모, 주변의 잘못된 환경과 교육(?)까지 겹치면서 본인도 점점 야한 아이가 되고 있다.오히려 좋아? 물론 아시아는 그런 걸 떠나서 잇세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으며, 잇세가 좋아하는 부분이라면 자신도 같이 닮고 싶고 언제나 함께 있고 싶다고 명확하게 의사를 표한 바 있다. 리아스와 비슷하게 초반부터 잇세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리아스가 본격적으로 잇세에게 연심을 가지게 된 건 라이저와의 약혼 소동 이후부터이므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잇세를 좋아한 건 아시아 뿐이다. 이러다 보니 질투가 심한 리아스도 아시아한테는 다소 무른 편.

디오드라의 납치 사건 이후로 첫 키스를 했고, 사이라오그와의 결전을 앞둔 상황에서 잇세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음을 눈치챘을 때에는 아케노, 코네코와 함께 잇세가 가진 트라우마를 없애주고자 먼저 다가가 그를 위로하고 격려해주기도 했다. 아시아가 잇세에게 의지하는 것처럼, 이때는 잇세가 아시아를 비롯한 히로인들에게 자신의 트라우마를 고백하고 의지하게 된 것. 이 뒤로는 더욱 관계가 돈독해지며, 잇세가 사마엘의 저주로 한번 죽었을 때에는 큰 충격을 받아 자살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잇세를 사랑하게 되었다. 물론 그레이트 레드의 자식으로 환생하여 돌아온 뒤로는 다른 히로인들과 마찬가지로 잇세에게 더욱 들이대며 애정을 표하고 있으며, 23권에는 드디어 잇세가 정식으로 고백하며 차기 아내가 되었다.

2.2.3. 히메지마 아케노

"처음에는 그저 귀여운 후배였죠. 하지만 요즘은 아니에요. 요전번 피닉스와의 싸움에서, 쓰러져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일어서는 당신의 모습을 치료실 모니터로 보았죠. 그리고 약혼 파티에 난입해 부장님을 구했지요. 불사신이라고 불리는 피닉스를 타도하면서까지. 그런 멋진 싸움을 보여주시면, 저도 느끼고 말잖아요."
"느, 느낀다고요...?"
"때때로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 언저리가 뜨거워져서 견디지 못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잇세 군을 즐기다보면, 희롱하고 싶다는 본능이 꿈틀거려요. ...이건 혹시, 사랑일까요?"

-3권, "달빛 교정의 엑스칼리버" 中
"전 타천사가 싫어요. 하지만 아케노 선배는 좋아해요. 더 이상 출생에 대해선 제대로 묻지 않을게요. 조금 확인하고 싶었으니까... 반대로 죄송스러운 짓을 해서, 후회할 정도라... 정말로 죄송합니다. 저, 무신경한 것도 정도가 지나쳤죠."
"그게 아니라, 전 타천사의 피를 가지고 있는데요? 용서할 수 있나요? 악마로 전생했다고는 해도 타천사의 피가 흐르는 것은 변함이 없는데? ...저는 미움을 받기 싫어서, 잇세 군에게 그렇게 접근한 걸지도 몰라요. ...아뇨, 분명 그럴 거에요. 저는... 정말 더러운 여자예요..."
"상관없어요. 아~ 그러니까 그게, 아케노 선배는 상냥한 분이에요. 아니, 그러니까, 전 분명히 타천사가 싫은데, 아케노 선배는 다르거든요. 설령 타천사의 피가 흐른다고 해도, 아케노 선배는 아케노 선배고, 오컬트 연구부의 부부장님이시고, 전 한 번도 아케노 선배를 싫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아케노 선배가 타천사의 피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도, 전혀 싫다고 느끼지 않은걸요. 지금도 변함없이 좋아하니까 문제없는 거 아닌가요? 어라? 나 뭔 소릴 하는 거지? 죄송해요, 더 이상 센스 있는 말이 나오지 않아서..."
"...그야말로 결정타로군요. ...그런 말을 들으면... 정말로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잖아요..."
-4권, "정지교실의 뱀파이어" 中
"아케노 선배가 제게 야한 짓을 할 때요, 항상 즐거웠거든요. 하지만 지금의 아케노 선배는 슬픔을 잊기 위해 이러는 것 같아서..."
"...맞아. 그럼 어떠니? 그렇게 네게 안겨서 안도를 얻고, 결전에 임하려고 했는데. 남자의 품에 안기면, 분명 이런 마음도 없는데."
"...그럼, 이렇게 그냥 껴안을게요! 야, 야한 짓은 하지 않고요! 저, 저는 색골이지만! 아케노 선배랑 야한 짓 무지무지 하고 싶지만! 하지만, 그렇게 될 대로 되라는 식의 동정심으로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

(중략)

"곁에 있을게요. 아케노 선배가 슬퍼지면, 언제라도 제가 곁에 있을게요. 항상 이렇게 안아드릴게요. 그러니까 부탁이에요. 기운내세요."

-7권, "방과 후의 라그나뢰크" 中
"그녀를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겠어요! 나는 히메지마 아케노를 평생 소중하게 여길 거야! 아케노 씨는 내 거야! 아케노, 사랑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엣!"
-22권, "졸업식의 그레모리" 中

잇세가 라이저와 리아스의 약혼 파티를 깨버린 이후로 잇세를 매우 마음에 들어했으며, 그 이전부터 드래곤의 기를 빨아낸다는 명목으로 온갖 에로한 시추에이션을 자주 만들며 잇세에게 장난을 쳤다. 본래 타천사를 좋아하지 않는 잇세지만, 아케노가 타천사의 혼혈임을 알게 된 이후로도 그녀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고백했고, 아케노도 그런 잇세의 진심에 반하게 되어 아자젤이 선생님이 된 이후 타천사의 힘도 받아들이라는 조언을 했을 때 그렇게 싫어하던 타천사의 힘을 잇세를 생각하며 받아들이게 된다. 여기에 아버지 바라키엘과의 갈등과 로키와의 싸움을 거친 이후로는 완벽한 메가데레가 된다.

다만 잇세가 가장 신경쓰고 있는 건 리아스와 아시아임을 아케노도 알고 있어서, 오컬트 연구부 여성진들 한정으로는 자긴 3번째 자리를 노린다면서 일부러 잇세에게 불륜 운운하며 과감하게 달라붙어 놀리곤 한다. 그렇지만 잇세를 좋아하는 건 다른 히로인들 못지 않게, 아니 어떻게 보면 그 누구보다도 진심이라서 오컬트 연구부 이외의 여성들에게 질투심을 보이기도 하고, 잇세에게 무슨 일이 생기거나 다치면 굉장히 동요하기도 한다. 또한 잇세가 레이나레 사건으로 무의식적인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음을 제일 먼저 눈치챈 인물 중 하나로, 잇세에게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며 그가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잇세의 경우 아케노가 리아스와 경쟁(?)하는 것을 보면서 간혹 휘말리거나 풍파를 맞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케노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멋진 선배라고 생각하며, 그녀가 타천사임을 알게 되었을 때 충격을 받긴 했어도 자긴 타천사를 싫어해도 아케노 선배는 싫어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며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아케노가 겉보기에는 에로하고 장난스러워도 그 속내가 여리고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아자젤의 조언을 받아들여 아케노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배려해주고 언제나 살아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

22권에서 레이팅 게임 중 잇세가 공개적으로 아케노에게 고백을 하면서 리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잇세가 마음을 고백한 히로인이 되었고, 당연히 아케노는 이 고백을 받아들였으며 고백 이후로는 잇세와 장래를 약속한 사이라는 이유로 그를 여보라고 부르게 된다.

여담으로 알게 모르게 작가의 편애를 받고 있는 관계다. 공식 팬북에서 작가가 말하길, 이 작품이 본격적으로 하렘물로 노선을 변경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도 4권에서 아케노의 뒷사정을 풀다 아케노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변경했다고 한다. 애니화 이전 인기투표에서도 메인 히로인인 리아스를 제치고 아케노가 1위[17]를 차지한 걸 보면 과연.

2.2.4. 토죠 코네코 & 쿠로카

"...최악이에요."
-원작, 애니메이션을 불문하고 잇세에게 항상 하는 디폴트 대사
"그건 범죄입니다, 잇세 선배."
-애니메이션 1기 6화 中
"잇세 선배는 쓰레기가 아니에요. 그거 아세요? 역대 적룡제는 모두 힘에 빠져 자멸한 자가 많다는 걸. ...장대한 힘에 집어삼켜진 것이겠죠... 저희 언니도 마찬가지에요. 힘이 있어도, 상냥함이 없다면 반드시 폭주해요. ...잇세 선배는 상냥한 적룡제예요. 조금 힘이 부족하더라도... 그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분명, 역대 적룡제 안에서도 처음으로 있는 상냥한 적룡제일 거에요. 그러니까────

상냥한 『웰시 드래곤』이 되어주세요."

-5권, "명계 합숙의 헬캣" 中
"언니에게 선배의... 소곤소곤... 은 넘기지 않아요."
-7권, "방과 후의 라그나뢰크" 中
"선배, 제 몸으론, 안 되나요...? 교미, 할 수 없나요...? 전... 충분히 선배를 받아들일 수 있어요... 몸은 아직 많이 작지만, 그래도 어엿한 여자의 몸이에요. 그러니까... 선배의 아기를 가지고 싶어요..."
-11권, "진급 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코네코에 대한 첫인상은 착하지만 독설가 기질이 심한 후배 여자애. 딱히 악감정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가까운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악마가 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잇세에게 이런저런 지식들을 제일 많이 알려주고 도와준 건 코네코이다. 어떻게 보면 극초반 잇세의 선생님인 셈이며, 잇세도 코네코의 독설에 익숙해진 뒤로는 오히려 코네코의 독설이 없어서 뭔가 허전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역으로 코네코는 잇세를 그냥 변태 선배로 생각했지만, 언니 쿠로카에게 끌려갈 위기에 놓였을 때 잇세가 몸을 던져가며 자신을 지키고 구해낸 일을 계기로 반하게 되었다. 이후로는 다른 히로인들처럼 잇세의 침대에 숨어들기도 하고, 평상시에는 잇세의 무릎 위에 앉거나 누워있는 등 잇세의 무릎 소유주(?)로 활동한다. 11권에는 아예 자기가 크면 신부로 삼아달라고 먼저 고백했을 정도. 물론 잇세의 뻘짓이나 야한 짓에는 가차없이 태클을 걸지만, 차이가 있다면 예전에는 한심해서 그런 것이고 반한 이후로는 질투심이 섞여 있다는 것.
"이렇게 약한 녀석에게 그런 소리를 듣다니... 시로네도 고생이겠네. 훨씬 멋지고 강한 왕자님이 검을 휘두르며 말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너 같이 흙투성이 피투성이가 되어 구른 녀석에게 그런 말을 들어봐야 여자애는 질색할 뿐이다냥♪ 아~ 징그러워."
-5권, "명계 합숙의 헬캣" 中
"다음에도 코네코를 노렸다간 이 일격을 멈추지 않을 거다. 네가 여자든, 코네코의 언니든 상관없어. 그땐 내 적이야!"
-5권, "명계 합숙의 헬캣" 中
"얘, 얘, 얘. 하나 물어도 되냥? 나랑 아기 만들 생각 없냥?"
-7권, "방과 후의 라그나뢰크" 中
"이 바보! 왜 피하지 않는 거야, 시로네!"
-11권, "진급 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힘의 덩어리가 되어도 좋으니까, 너도 발리처럼 한없이 솔직한 천룡이 되어줘. 그렇게 하면 저 아이도 그렇게 솔직한 채로 행복해질 수 있을 테니까."
-11권, "진급 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그럼, 나도 그에 맞춰서 "토죠 쿠로카" 라고 해도 괜찮을까? 성이 붙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냥. 효도 쿠로카라도 충분히 괜찮긴 하지만♪"
-24권, "교외학습의 그림리퍼" 中

반면 쿠로카와는 첫 만남이 좋지 못했다. 아무리 다른 선택을 했다곤 해도 피를 나눈 여동생을 가차없이 죽이려고 한데다 리아스까지 위험하게 만들었으니 잇세 입장에선 쿠로카를 더욱 안좋게 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다시 재회했을 때에는 너무 빠르게 발정기가 와서 죽을뻔한 코네코를 도와주고 목숨을 살려주면서 조금은 사이가 나아졌고, 자신과 코네코의 과거사가 풀린 뒤로는 잇세에게 코네코를 부탁한다고 말할 정도로 사이가 가까워진다. 잇세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돌아온 후로는 르페이와 같이 식객으로 머물게 되는데,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잇세에게 호감이 생긴데다 코네코를 놀려줄 심산으로 잇세한테 과감하게 대시를 하고 있다.
"나는──── 누구라도 신부로 삼을 거야────! 그런 걸 승패로 따지는 건, 하렘왕을 목표로 삼는 나로서는 간과할 수 없지! 코네코! 네 프로포즈 잘 받았어! 내 신부가 돼 줘!"
-24권, "교외학습의 그림리퍼" 中, 코네코에게
"......처음에는, 발리의 대신이라 생각했어. 발리는 전우야. 함께 있으면 마음이 들뜨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 재밌어. 나, 천룡의 아이가...... 강한 유전자가 갖고 싶었어. 발리가 안된다면, 너라도. 하지만, 지금은 아냐. ......터무니없이, 넌 바보에다, 직정적이고, 엉큼하지만, 역시 바보에다...... 다정한 건 시로네만이면 되는데, 나한테까지 마음을 써주고...... 우리 자매한테 평온하게 살아갈 장소를 주었어..... ......너랑 함께 있으면..... 편안해져. ......네 웃는 얼굴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진심으로 사랑스러워져서..... .......이런 식으로 우릴 위해서, 바보 같은 도전이나 하고. 지금도, 상처투성이겠지? 상대는 신이었는데....... 신을 상대로 우릴 지켜 주는 남자한테 반하지 않을 리가 없잖아! 아니, 더 전부터, 난 효도 잇세이라는 남자한테 빠졌어...... 좋아졌어."
"알았어. 나도 네가, 좋다고? 유전자를 달라느니 말하는 여자를 의식하지 않을 리가 없잖아. 그 이상으로, 평범한 생황을 보고 있고...... 걱정도 되지만, 코네코를, 동생을 누구보다도 소중히 하는 상냥한 너를 좋은 여자라고, 그리 생각해. 나로 괜찮은 거지?"
"네가 좋아. 적룡제찡...... 아니, 잇세! 다정한 너의 아이가 갖고 싶어────!"
"그럼, 코네코랑 같이────내 신부가 돼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4권, "교외학습의 그림리퍼" 中, 쿠로카에게

24권에서 잇세가 정식으로 고백하면서 코네코와 쿠로카 모두 차기 아내가 되었다.

2.2.5. 제노비아 쿠아르타

아시아를 마녀로 지칭한 것 때문에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고 이후로도 영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었지만, 코카비엘과 프리드 등과의 싸움을 거치면서 사이가 그럭저럭 봉합되었다. 이후 신과 관련된 진실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은 제노비아가 오컬트 연구부로 합류하면서 친구로 지내게 된다. 다만 제노비아가 툭하면 아이 만들기 시도를 하는 바람에 곤란한 상황이 자주 나오곤 한다.

제노비아가 악마로 전생하긴 했지만 기존의 믿음과 기도를 버리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잇세는 미카엘을 만났을 때 아시아와 제노비아가 신에게 기도를 올려도 영향이 없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 일로 제노비아는 잇세만을 선택하기로 결심하며 완전히 그에게 꽂히게 된다. 유전자만 보고 달려든 건 전생 후 잠시 동안이고, 이후로는 제노비아도 잇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23권에는 레이팅 게임 도중 이리나와 함께 관중들 앞에서 과감하게 고백하고, 게임 종료 후 잇세가 아시아에게 고백하면서 제노비아와 이리나도 책임질 것을 선언, 차기 아내가 되었고 덕분에 더 걸릴 게 없어졌다며 좋아한다.

2.2.6. 시도 이리나

소꿉친구지만 어릴 때와 많이 달라져서 잇세는 처음에 이리나를 알아보지 못했다.[18] 교회 소속인데다 파트너인 제노비아의 냉랭하기 짝이 없는 첫인상 때문에 과거의 친분을 떠나 대립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이리나의 성격이 그런 걸 크게 따지지 않아서인지 크게 대립하지 않았다. 실제로 입장과 소속 때문에 그렇지 이리나도 잇세를 싫어하거나 적대하지 않으며 오히려 친하게 지내는 편.

엑스칼리버 관련 일을 마친 뒤 제노비아가 전생하여 악마가 되어 그레모리 권속이 된 반면 이쪽은 전생 천사가 되어 미카엘의 휘하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지만 그것과 별개로 잇세와는 양호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9권 수학여행과 11~12권 잇세가 죽었다 살아나는 과정을 거친 뒤로는 완전히 잇세에게 반했다. 18권에서 서로 다른 종족으로 사랑하다가 결국 비극을 맞은 과거의 사건을 보고 나름대로 고민하지만 잇세가 다른 종족이라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를 고수했고, 아버지와 관련된 일도 정리가 되자 키스를 해준 뒤 잇세를 달링이라고 부르게 된다. 잇세도 완전히 반한 이리나의 공세에 당황하면서도 잘 받아주고 있으며, 23권 듈리오 팀과의 레이팅 게임 종료 후 교회 3인방은 모두 잇세의 아내가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2.2.7. 로스바이세

"로스바이세 씨!! 내 아이를 낳아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잔뜩, 잔뜩 낳아달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
"낳을게요! 잇세 군의 아이를 얼마든지 낳고 싶어요!!"
-25권, "여름 강습의 위그드라실" 中

로스바이세가 그레모리 권속이 된 이후 초반에는 기본적으로 잔소리하는 교생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에 가까웠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책임감 있는 성격이라 교사의 입장에서도, 같은 권속의 입장에서도 잇세를 꽤 신경써주고 있다. 이때까지는 여타 히로인들에 비하면 잇세를 싫어하지 않고 잘 챙겨주긴 하지만, 이성적 호감이 있는지 여부는 불투명했다.

그러나 17권에서 할머니 앞에서 애인 행세를 하게 된 것을 비롯하여 재앙의 단에 속한 유클리드 루키프구스의 위협과 납치 미수 소동을 겪는 과정에서 잇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고, 마지막엔 할머니가 잇세에게 대놓고 손녀를 잘 부탁한다며 인증까지 해주면서 확고하게 연인이 되었다. 그 후 비다르와의 맞선에서도 잇세의 신부가 되겠다고 하거나, 위의 글처럼 잇세에게 대회 도중 고백(...)까지 받으면서 연인을 넘어서 아내가 되는 것도 확정.

2.2.8. 레이벨 피닉스

그녀의 오빠인 라이저 피닉스와의 첫 만남이 좋지 않았고, 당시엔 레이벨도 다소 오만한 면모가 있어서 잇세와 관계가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2권 말미에 라이저와의 결전에서 잇세가 기어이 승리한 뒤로는 적어도 잇세를 전처럼 얕잡아보진 않게 된다.

이후에 잇세의 매니저라는 명목으로 참가하게 되면서부터 레이벨은 뛰어난 일 처리 능력과 보조로 잇세를 보좌했고, 본인이 부끄러워 말을 못한다 뿐이지 잇세를 좋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잇세가 한번 죽었다 살아난 뒤로는 잇세에 대한 애정 공세가 더욱 많아져 부끄러워도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렇게 착하고 귀여운 애가 내 매니저라서 감사하다는 등 잇세도 레이벨을 굉장히 귀여워하는 듯.

잇세가 정식으로 독립하면서부터는 레이벨도 그의 권속으로 따라가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매니저이자 책사로 활동하며 잇세를 보좌해주고 있으며, 그런 레이벨에게 잇세도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받고 있다.[19] 또한 집안에서도 공인한 사이라서인지, 잇세가 본격적으로 히로인들에게 고백하고 결혼하는 게 확정되자 레이벨도 자연스럽게 잇세와 결혼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2.2.9. 에르멘힐데 카룬스타인

히로인들 중에서는 쿠로카와 더불어 첫인상이 가장 최악이었던 인물. 뱀파이어 종족의 특성상 타종족과의 관계에서 폐쇄적이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데다가, 개스퍼를 괴물로 취급하고 이용하려는 모습 때문에 더더욱 그녀에 대한 인상이 나빴다.

그러나 자신을 포함한 뱀파이어들이 리제빔에게 이용당했다는 것, 본인이 지도자를 맡았음에도 제대로 구성원들을 돌아보려 하지 않았고, 설령 돌아봤어도 해줄 수 있는 말이 뻔했다는 것 때문에 죄책감과 후회를 품게 되었다. 이를 자각한 후에는 그녀 스스로도 변하고자 노력하기 시작해 잇세를 먼저 찾아오기도 하고, 아예 자기를 팀에 넣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으며 시그바이라 아가레스를 만나 그녀의 괴짜스러운 취미를 보고 오히려 그것을 자신의 전투에 활용하기도 했다.[20] 덕분에 잇세와 권속들, 리아스 일행도 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다.

잇세가 왜 굳이 나를 찾아온 거냐고 물었을 때 당황해서 제대로 답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넘긴 걸 보면, 잇세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와 별개로 그녀가 익숙하지 않은 일임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과거의 행동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잇세도 첫 만남과 달리 현재는 에르멘힐데를 좋게 보고 있고 그녀를 잘 도와주고 있다.

2.2.10. 르페이 펜드래건

발리 팀의 마법사. 첫 만남 당시부터 찌찌 드래곤의 팬이라며 잇세에게 호감을 표했고 이후로도 적대하는 일 없이 온건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쿠로카와 함께 식객으로 잇세의 집에 머무는 중인데, 니트짓을 일삼으며 집에서 놀고먹는 쿠로카와 달리 나름 성실하게 집안일도 도와준다. 그래서 잇세는 르페이를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며 잘 대해주고 있다.

또한 마술사와의 계약 관련 문제로 잇세가 고민하고 있을 때 현직 마법사답게 잇세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며 도와주기도 했으며, 쿠로카는 여차하면 르페이와 마법사 계약을 맺는 게 어떠냐고 잇세에게 제안하기도 한다. 그리고 원래부터 관계가 좋았기에 잇세도 르페이와의 계약에 거부감을 표하지 않아서 정식으로 마법사 계약을 맺게 된다.

2.2.11. 오피스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High_school_dxd_v11_317.jpg 파일:attachment/e0075862_4fa8c937535de.jpg 파일:/20160327_116/pjhvs_1459086414880pa3FD_JPEG/Image_141.jpg
"드래이그, 젖룡제 돼? 가슴 만지면 천룡, 초월할 수 있어? 드래이그, 가슴을 관장하는 드래곤이 되는 거야?"

-11권, "진급 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나, 보고 싶어. 드래이그, 소유자, 더욱 보고 싶어."

-11권, "진급 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적룡제, 어째서 날 구했어?"
"너도 아시아랑 이리나를 구해줬잖냐."
"그것, 그 자들에 대한 답례. 적룡제가 나 구할 이유, 아니야."
"아시아랑 이리나는 내 소중한 동료야. 그런 애들을 구해줬다면 나도 널 구할 이유가 생기잖아."

-11권, "진급 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야, 오피스. 나랑 친구가 되어 볼래?"
"...친구? 그것, 되면, 무엇이 좋지?"
"적어도 이야기할 상대는 생기지."
"그래, 그건 재미있을 것 같아."

-11권, "진급 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야, 오피스. 너, 돌아가면 뭘 하고 싶냐...?"
"돌아가? 나, 어디도 돌아갈 곳 없다. 차원의 협곡, 돌아갈 힘도 이제 없다."
"....그렇다면, 우리 집으로... 돌아가면 돼."

-11권, "진급 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나는 있어. 나는, 수천 년이든, 1만 년이든, 잇세와 발리와 같이 있을 거야.'

-21권, "자율등교의 루시퍼" 中

첫만남은 6권 후반부지만, 본격적인 접촉은 11권에서 아자젤이 협정위반까지 하며 오피스를 효도 가 저택에 데려오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패(覇)의 길을 버리고 왕(王)의 길을 택하며 역대 적룡제와는 다른 길을 택한 잇세에게 오피스가 흥미를 가졌기 때문. 잇세 입장에서는 대뜸 테러집단의 수장이 집 앞까지 찾아온 상황이라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사마엘을 동반한 영웅파의 기습으로 힘 태반을 빼앗기는 와중 공격당하는 아시아와 이리나를 구해주는 모습을 보며 점차 나쁜 녀석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무너져가는 가상공간에서 샤르바가 쏜 사마엘의 독이 발린 화살을 맞고 죽어가면서도 오피스가 고독했음을 알게 된 잇세는 그녀에게 친구가 되자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자며 말하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둔다.

이에 오피스는 때마침 지나가던 그레이트 레드의 위에 부스티드 기어에 영혼을 정착한 잇세를 데리고 올라타, 자신의 힘과 그레이트 레드의 살점 일부로 새 육체를 만들어주기로 한다. 그대로 차원의 협곡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잇세가 같이 돌아가자고 한 걸 기억해서 같이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고.

그렇게 잇세를 새로운 육체로 부활시킨 이후 오피스는 약간의 제약을 거치긴 했으나 효도 가에 얹혀살게 되어 명실상부한 오컬트 연구부의 마스코트가 되고, 이후 리제빔과의 결전에서는 서로의 의식을 링크시켜 잇세가 용신화를 발현하는 것과, 그로 인해 잇세에게 오는 엄청난 부하를 자신이 대신 짊어지기까지 하는 등, 잇세의 성장에 지대한 도움을 준다. 여담으로 오피스 입장에선 잇세가 "음란한 얼굴의 아버지" 포지션을 담당하는 것 같다.

아직까지 잇세에게 이성적 호감을 품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판타지아 리빌드의 비밀 메모 5에서도 "사모하고 있다" 라는 언급과 함께 오피스가 거론되는 걸 보면 히로인 취급을 받는 건 확실한 듯하다.

2.3. 라이벌

2.3.1. 발리 루시퍼

파일:Clash_of_Red_and_White.png
"그래, 결판을 내자. 부장님이나 아케노 선배의 가슴을 반으로 줄여버리면 곤란하니까."
"하하하, 역시 넌 재미있군. 그래, 강해져라, 효도 잇세이."
-6권, "체육관 뒤의 홀리" 中
"난 널 반드시 뛰어넘을 거야."
"그래, 내가 있는 곳까지 올라와라. 네가 강해질 때마다 난 기쁨을 참을 수가 없어. 재능이 없고 약한 적룡제라고 실망한 시기도 있었지만, 넌 지금까지의 적룡제와는 다른 성장을 이루었지. 드래이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적룡제의 힘을 다루려는 자는 아마 네가 처음일 거다."
-7권, "방과 후의 라그나뢰크" 中
"네가 그레이트 레드와 통하고 있다면, 그 적룡신제에게 도달하기 전에 너와 결판을 내야 하겠군."
"그래, 얼마든지 와라. 나도 더욱 강해져서 널 날려버릴 테니까."
-12권, "보충수업의 히어로즈" 中

최강의 라이벌. 이천룡 간의 숙명과 악연까지 얽혀있기 때문에 여타 라이벌 캐릭터들보다도 훨씬 강한 라이벌리가 성립한다. 발리가 기본적으로 강자와의 전투를 즐기는 전투광이기 때문에 잇세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는 것도 있고,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더욱 강해지며 예측을 뛰어넘기에 더더욱 잇세를 재밌게 생각한다.

2.3.2. 키바 유우토

"뭐, 동료잖아. 그리고 같은 권속이고. 게다가 네게는 도움을 받은 적도 있는걸. 빚을 갚을 셈으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네 힘이 되고 싶었어."
"내가 허투루 움직이면 부장님께 폐를 끼치니까... 라는 이유도 있지?"
"물론이지. 널 그대로 폭주하게 놔뒀다간 부장님이 슬퍼하신다고. 뭐, 이번에 내가 독단으로 결정한 일도 부장님께 폐를 끼칠 테지만, 그래도 네가 『떠돌이』가 되는 것보단 훨씬 나아. 결과가 좋으면 만사 오케이라는 식이 됐지만, 교회관계자와 협력태세를 갖출 수 있었으니 됐어."
-3권, "달빛 교정의 엑스칼리버" 中
"키바아아아아아아아!! 프리드 자식이랑 엑스칼리버를 날려버려어어어어어!! 넌 리아스 그레모리 권속의 『나이트』고, 우리의 동료야! 내 친구라고! 싸워, 키바아아아아아! 그 녀석들의 마음과 영혼을 헛되게 만들지 마아아아아아!"
-3권, "달빛 교정의 엑스칼리버" 中
"잇세 군. 네게 한 마디 감사의 말을 하고 싶었어. 정말 고마워."
"...됐어. 네 동지도 용서해줬잖냐. 그리고 부장님이나 다른 사람들도 용서해줬고. 그러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3권, "달빛 교정의 엑스칼리버" 中
비겁해, 잇세 군. 체스말만 돌려주다니...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말했잖아...
-11권, "진급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아직 싸울 수 있어! 난 일어서야 해! 그 남자처럼! 그레모리 권속의 효도 잇세이는 어떤 때라도, 어떤 상대를 앞에 두고도 결코 물러나지 않고 맞서 싸웠다!"

"적룡제는 네가 헐뜯어도 될 남자가 아니야! 내 친구를 비웃지 마라!!"
-12권, "보충수업의 히어로즈" 中

처음엔 미남인 키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고 다소 멀리하려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그때도 동료 의식은 분명했고 좋은 친구로 인식하고 있었다. 키바가 과거사를 매듭짓고 돌아온 이후로는 전보다도 허물없이 잘 지내고 있다.
"잇세 군. 등 밀어줄까?"
-5권, "명계합숙의 헬캣" 中
""누가 공이고 누가 수야?""
"나랑 키바는 그런 사이가 아냐!"
-DX. 2권, "받들어라☆용신소녀!" 제 2챕터 中
"키바와 합류할 수 있어서 기뻐! 저 녀석하고 하는 트레이닝은 역시 기합이 들어가는걸! 게다가 저 녀석의 치즈케이크는 맛이 좋거든! 내 취향을 잘 알아주는 정말 좋은 친구라고! ...어? 왜 그런 시선으로 보는데. 왜 조금 떨어지는데. 뭐? 수(受)? 공(攻)? 야!!!!"
- 판타지아 리빌드 미사용 대사 中
木場はホモではありません。イッセーに夢中なだけです。一年に一度つぶやきたい概念である。
키바는 호모가 아닙니다. 잇세에게 푹 빠져 있을 뿐입니다. 1년에 한 번은 트윗하고 싶은 컨셉입니다.
-원작자 이시부미 이치에이 트위터

그러나 코카비엘 사건 이후 묘하게 BL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서 잇세가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게다가 키바 본인도 잇세에게 여러모로 묘한 행동들을 많이 해서 오해가 더 커지는 건 덤. 때문에 학교 내에서도 둘을 소재로 한 알페스가 15권까지 나돌 정도로 꽤 인기가 많은 커플링이며, 이에 대해선 원작자도 즐기는 중인 것 같다.[21]

2.3.3. 사지 겐시로

"덤벼라, 사지! 덤벼! 덤비라고, 사지이이이이이이! 이걸로 끝은 아니겠지?! 이런 걸로 끝이라고 할 셈은 아니겠지?! 우리 같은 바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미친 듯이 달려가는 것뿐이잖냐!"
"오늘! 난! 널 뛰어넘을 거다아아아아!!"
5권, "명계 합숙의 헬캣" 中
"나는 네가 미웠어!!! 언제 어느 때나 항상 네가 앞서 나갔잖아!!!"
"앞서 나가? 헛소리 하지 마. 내가 본격적으로 나아가려고 한 순간, 네가 내 발목을 잡았잖아! 그래서 너보다 앞서고 싶어진 거라고!!!!"
-DX.4권, "학생회와 레비아탄" 中

Line. MAXIMUM VS Life.MAXIMUM [ruby(용왕, ruby=바보)]과 [ruby(용제, ruby=바보)].

사지는 처음에 자신과 잇세가 동급으로 취급당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고 잇세를 다소 깔보는 면도 있었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며 더욱 강해지고, 온전한 정신력으로는 도저히 버티기 힘든 일까지 겪음에도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며 잇세를 인정하고 현재는 친구가 되었다. 그와 별개로 본인의 목표를 위해 잇세처럼 강해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으며, 언젠가는 잇세를 이겨보고 싶다는 호승심도 품고 있다.

잇세에게는 오컬트 연구부원들과 기존의 변태 3인조 일원들, 키류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시피했던 동급생 친구이며, 이천룡과 용왕의 파트너라는 나름의 동질감도 있다. 또한 사지와 마찬가지로 잇세 역시 사지를 친구인 동시에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으며 덕분에 둘이 레이팅 게임에서 만났을 때에는 늘 격전이 벌어진다.

2.3.4. 라이저 피닉스

처음 만났을 때는 악연, 이후로는 라이벌 겸 개그캐. 원래 라이저는 리아스와 약혼이 예정된 상황이었고, 당시 막 적룡제의 힘을 익히고 배워나가던 시점의 잇세에게는 상대하기 어려운 강적이었다. 더구나 라이저 본인이 순혈 악마 특유의 오만한 기질이 다분해서 잇세를 하찮게 여기고 얕보기도 했다.

하지만 잇세가 여러 수단을 동원한 끝에 라이저를 꺾게 되었고, 라이저는 그로 인해 명성이 추락한 건 물론 심각할 정도의 드래곤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렇게 히키코모리가 된 오빠를 보다 못한 레이벨이 리아스와 잇세에게 상황을 알려서 잇세는 자신의 수련을 도운 용왕 탄닌에게 라이저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라이저는 다시 부활에 성공, 이때부터는 잇세와 적대하지 않고 라이벌로 자리를 잡게 된다. 다만 진지한 라이벌 관계인 발리나 사이라오그, 조조와 달리 이쪽은 진지한 면도 있긴 하지만 두 사람의 변태 기질 때문에 개그력도 충만하다는 게 특징.

2.3.5. 사이라오그 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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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탄닌 공의 지옥 같은 수련에도 꽁무니를 내빼지 않다니, 과연 적룡제라는 거군."

-애니메이션 3기 2화의 오리지널 대사
"원한은 없어요. 원망도 안 하고요. 이건 게임이니까요. 하지만 동료의 원수는 갚아야겠습니다. 제 소중한 동료를 쓰러뜨린 당신을 아무런 감정 없이 때릴 수 있을 정도로 전 어른이 아니거든요!"
"그야말로 극한이라고 할 수 있는 말이로군! 그렇겠지. 넌 적어도 동료의 패배를 참을 수 있는 남자가 아니야. 용케도 지금까지 버텼군. 폭발시켜라. 그래, 그러면 된다. 그래야 담판을 지을 싸움의 시작에 어울린다!"
-10권, "학교 축제의 라이언하트" 中
"오늘 전 최고의 당신을 쓰러뜨리고 승리를 쟁취할 겁니다! 우리는 꿈을 위해 싸웠어! 모든 힘을 다한 당신을 쓰러뜨리지 않고 대체 그 승리에 어떤 의미가 있는데!"
"좋다. 그럼 가볼까. 난 오늘 이 싸움을 사투라고 단정하겠다! 죽더라도 원망하지 마라, 효도 잇세이!"
-10권, "학교 축제의 라이언하트" 中
"효도 잇세이! 질 수 없다! 난! 내게는 이루어야만 하는 것이 있으니까!"
"나도! 질 수 없다고오오오오오오오!"
-10권, "학교 축제의 라이언하트" 中

Life. MAX VS Power.MAX [ruby(적룡제, ruby=사나이)] 대 [ruby(사자왕, ruby=사나이)].

라이벌이자 호적수. 발리 루시퍼와는 이천룡 간의 운명도 얽혀있는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느낌이라면, 사이라오그의 경우는 사지와 비슷하게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 관계이다. 단, 사지와의 관계에선 잇세가 도전을 받아주는 입장이라면, 사이라오그와의 처음 만남에서는 잇세가 도전자의 입장이라는 차이점이 있다.[22]

두 사람은 각각 '순혈 악마임에도 마력이 전혀 없는 악마' vs '역대 최약의 적룡제' 라는 묘하게 비슷한 입장이기도 하다. 그만큼 자신들의 약점을 잘 알고 있어서 둘은 자기자신을 철저하게 단련하여 지금의 강함을 손에 넣었다. 그래서인지 사이라오그는 그 전까지 등장한 적들과 달리 잇세를 전혀 얕보지 않았으며, 오히려 매우 고평가하고 그와의 싸움을 기대하며 철저하게 준비했다. 그 이전에 등장한 디오드라 아스타로트 샤르바 벨제부브가 잇세를 드래곤 따위로 폄하하며 얕잡아본 것을 생각하면, 사이라오그가 잇세의 진가를 제대로 본 셈이다.

2.3.6. 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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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발리보다 강하냐?"
"글쎄다. 하지만 약하지는 않을걸. 약해빠진 인간이지만 말이야."
-9권, "수학여행은 팬더모니엄" 中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자력으로 여기까지 돌아올 수 있었던 자네는 이미 형언하기 어려운 존재야. 이미 천룡이라 할 수도, 그렇다고 진룡과 신룡에 해당하지도 않아... 자네는 대체..."
"그럼 찌찌 드래곤이면 되잖냐."
-12권, "보충수업의 히어로즈" 中
"이천룡, 사자왕, 성마검. 역시 이 상황에서는 감당할 수 없겠지. 아니, 이대로 있다간 죽겠군. ...레오나르도를 잃은 시점에서 궁해졌던 것일지도 모르겠어. 아니, 너희에게 손을 댄 것이 운이 다한 증거였던가... 역시 사마엘의 사용은 오피스가 아니라, 그레이트 레드 쪽이 더 좋았을까... 설마 교토에서 그레모리 권속과의 만남과 선택이... 우리의 패배 플래그였다니..."
-12권, "보충수업의 히어로즈" 中
"그래, 언제라도 괴물을 쓰러뜨리는 것은 『인간』이다."
-18권, "성탄절의 퍼니 엔젤" 中

적에서 라이벌이 된 인물. 사이라오그나 발리와 달리 조조는 첫 만남 시에는 명백한 적이었으며, 그 행위도 잇세 입장에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행동들이라 적대감이 굉장히 강했다. 잇세가 발리보다 더 섬뜩하고 강함 이상으로 기분이 나쁜 녀석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더구나 사이라오그처럼 첫 만남 당시의 조조는 당시의 잇세가 1:1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강적이었다. 마지막에 최후의 한방을 날려서 오른쪽 눈을 멀게 만든 것 외에는 조조에게 유효타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오피스를 구하는 과정에서 한번 죽었다 살아난 잇세와 다시 싸웠을 때에도 파워가 밀렸지만 무기의 다채로운 능력과 잔기술 등을 활용해 몰아붙였다. 한순간의 빈틈과 잇세의 잔기술에 본인이 결국 당해버리지만.

이후로는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명부를 빠져나오고, DxD의 멤버로 뽑히면서 재회하게 된다. 바스코 스트라다와의 만남을 통해 영웅의 본질이 무엇인지 스스로 성찰하고 다시 깨달은 뒤로는 이제 더 이상 대립할 일 없이 선의의 라이벌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4. 친구 및 동료

2.4.1. 마츠다, 모토하마

인간 시절(?)의 동지들이자 변태 3인조의 일원들. 잇세가 새로 태어난 이후로도 여전히 친구로 지내고 있긴 하지만, 그때와 달리 잇세이는 하렘왕의 길을 나아가고 있기에 둘이 열폭하곤 한다. 그래도 전투가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개그씬은 여전히 이들과 함께 엮일 때 자주 나오며, 잇세 역시 둘을 친구로 여기고 있다.

2.4.2. 키류 아이카

잇세의 몇 없는 인간 여사친. 본래는 변태 3인조를 놀려먹고 서로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사이였으며 잇세가 전생악마가 된 이후로도 우정은 여전하다. 다만 키류도 숙녀 기질이 다분한지라 아시아나 제노비아처럼 일반 상식이 부족한 이들에게 일부러 잘못된 정보 내지는 변태스러운 정보들을 진짜인 것처럼 알려주는지라 잇세가 본의 아니게 난감해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잇세가 이미 훌륭한 변태라서 오히려 좋을지도 모르지만.

이와 별개로, 마츠다나 모토하마와 달리 키류는 잇세를 비롯한 오컬트 연구부원들의 정체를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걸로 놀라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고, 악마가 학생회장이 되거나 하면 뭔가 이상하지 않을지 물어보는 잇세에게 그런 학교가 한둘 있어도 상관없지 않겠냐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이미 다들 내 친구들이고 정체를 알아도 그건 변하지 않으니 너희도 계속 학교의 학생으로 살아도 되지 않겠냐고 말해서, 잇세도 평소 투닥거리던 때와 달리 키류에게 진지하게 감동을 받기도 했다.

2.4.3. 아자젤

"악마가 돼가지고서 그런 어두운 표정 하면 쓰나. 세상일이란 건 의외로 잘 흘러가게 돼있어. 앞으로 일어날 일 때문에 머리를 싸매는 건 의미가 없고 손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애니메이션 2기 2화에 나온 오리지널 대사
"우리 백룡황이 멋대로 굴어서 미안했다. 굉장히 놀랐지? 뭐, 녀석은 괴짜이긴 해도 지금 당장 적백 라이벌전을 벌이려고는 하지 않을 거야."
"정체를 숨기고 때때로 나랑 접촉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는 거냐?"
"그건 내 취미거든. 사과할 것 같냐."
-4권, "정지교실의 뱀파이어" 中
"덕분에 지금 난 악마야."
"싫은가? 적어도 네 주변 사람들은 네가 악마가 된 것을 기뻐하는 것 같다만."
"시, 싫지 않아! 모두 좋은 사람이고, 잘 대해주는 것도 알아. 하지만!"
"이제 와서 내가 사과해보아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 그러니까 난 나밖에 할 수 없는 일로 너희를 만족시키려고 한다."
-4권, "정지교실의 뱀파이어" 中
"유, 유두는 부저가 아닌데요?!"
"아니, 어떤 의미에선 부저에 가까워. 누르면 울리거든. 『아앙~』하고."
-5권, "명계 합숙의 헬캣" 中
"이 바보 자식...!"
-11권, "진급시험의 우로보로스" 中
"아드님이 이런 몸이 된 건 내 탓입니다. 이 녀석의 능력이, 성장이, 그 무엇보다 흥미롭고, 자랑스러워서, 단시간 동안 무모한 주문을 너무 많이 했어요. 잇세는 그에 답하기 위해 그 어떤 고난도 뛰어넘었지만... 역시 열일곱 밖에 안 된 어린애가 짊어지기엔 너무 부담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내 과실이예요."
-21권, "자율등교의 루시퍼" 中
"와 잇세는 나에게 있어 최후이자 최고의 제자다!"
-21권, "자율등교의 루시퍼" 中

처음엔 아자젤이 정체를 숨기고 접근해서 다소 경계하기도 했지만, 정식으로 선생님이 되어 부임한 후부터는 스승으로 잘 따르고 존경하고 있다. 무엇보다 변태력과 하렘 관리력(?)에 관해서도 업적이 있는 분이라 하렘왕이 되는 것이 목표인 잇세에게는 그야말로 딱 맞는 선생인 셈.

아자젤 역시, 처음에는 단순하게 적룡제의 미지의 성장을 곁에서 보고 싶다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스러운 생각에서 시작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잇세를 많이 신경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예로 잇세가 샤르바 벨제부브와의 싸움에서 사마엘의 저주에 걸려 전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힘없이 그 자리에서 무릎꿇고 땅을 치면서 아연실색했으며, 용신화의 부작용으로 여자 가슴을 인식하지 못하게 됐을 땐 그간의 성장이 흥미로워서 너무 무리한 훈련을 시킨 대가가 이런 이상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고 잇세의 부모님에게 진심어린 사과까지 하는 걸 보면 단순한 연구대상을 넘어 진심으로 아끼는 제자라고 생각하는 모양. 이는 트라이헥사를 막기 위한 격리결계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발리에게 한 말로 확실해졌다.

2.4.4. 개스퍼 블러디

오컬트 연구부 후배. 겁쟁이+히키코모리인 개스퍼지만 잇세에게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부원들과 비교해도 잇세에게 상당히 의지하는 편이다. 잇세는 그런 개스퍼를 잘 챙겨주면서도 겁이 많고 소심한 개스퍼를 걱정해서 남자로서 용기를 가지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후 개스퍼도 점차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통제하고 다룰 수 있게 되었고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4.5. 슬래시 독

아자젤과 실질적인 협력 관계이기 때문에 잇세와도 초반부터 지금까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로 리더인 토비오와 얽히는 편이며, 사메지마 코우키, 미나가와 나츠메, 라비니아 레이니, 나나다루 시구네와도 만난 상태이다.

슬래시 독 멤버들이 발리와 연이 깊다 보니 이들과 더불어 발리와도 같이 얽히는 일이 많다.

2.5. 명계

2.5.1. 그레모리 가문

그레모리 가문에서는 미래의 사위로서 다뤄지고 있다. 그레모리 가문 쪽에선 사실상 리아스의 결혼 상대로 대하면서 사용인들에게는 "작은 어르신(와카사마 / 若さま)"이라고 불린다. 그레모리 가문 현 당주인 그레모리 경에게는 아버님, 현 루시퍼 서젝스 루시퍼에게는 매형이라고 부르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송구스러워서 망설이는 중.

특히 현재의 루시퍼이자 손위처남인 서젝스 루시퍼는 잇세를 "명계의 희망"으로 말할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그의 부인인 그레이피아 루키프구스 역시 잇세를 명계를 짊어질 인재로 높게 평가한다. 서젝스의 아들인 밀리캐스 그레모리도 잇세이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존경하고 있으니, 사실상 정식으로 혼약만 올리지 않았을 뿐 이미 가족과 다를 게 없다. 잇세는 높으신 분이라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진심으로 자신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게 된 후로는 서젝스에게 무한한 신뢰를 품고 있다. 트라이헥사와의 싸움 때문에 서젝스와 한동안 작별하게 되자 진심으로 슬퍼했을 정도.

2.5.2. 피닉스 가문

피닉스 가문은 잇세가 상급 악마로 승격하여 리아스에게서 독립하게 되면 곧바로 레이벨 피닉스를 잇세의 권속으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레이벨을 잇세에게 시집보내 통해 보다 굳건하게 포석을 깔려고 하고 있다. 레이벨에게 이상한 남자가 꼬이지 않도록 잇세에게 부탁하거나, 라이저와의 대결에서 잇세가 승리하자 오만한 저 녀석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처음부터 꽤 열린 태도를 보였던 편.

2.5.3. 발리 팀

라이벌 팀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사이가 좋은 편이다. 쿠로카랑 르페이는 말할 것도 없고, 발리 팀의 아서는 여동생인 르페이 펜드래건을 잇세에게라면 안심하고 맡겨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르페이를 잇세의 계약대상 마법사로 추천까지 했을 정도로 믿고 있다는 뜻. 미후나 펜리르도 앞의 이들만큼은 아니라도 잇세를 적대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무난하게 지내는 편.

2.6. 천계 및 교회

아무래도 잇세가 전생악마이자 용의 힘을 가진 존재라서 명계에 비하면 접점이 많지는 않고, 일부 교회 측 인사들과는 대립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천계의 톱 중 하나인 미카엘과 만난 것을 시작으로 '조커' 듈리오 제수알도, 제노비아의 은사인 그리젤다 쿠아르타, 전대 뒤랑달 사용자인 바스코 스트라다 등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카엘은 잇세에게 평화의 상징으로서 용살자의 검인 아스칼론을 선물한 것은 물론, 아시아와 제노비아가 기도를 올려도 대미지를 입지 않게 해달라는 잇세의 개인적인 부탁도 들어주었으며, 잇세를 좋아하는 이리나가 타천의 위험 없이 잇세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방을 만들어주는 등 잇세에게 많은 신경을 썼다.

2.7. 신화 세계

명계와 천계, 교회보다도 접점이 더 적다. 하지만 잇세의 신분과 힘 때문에 각 신화 세계의 주요 인물들에게 주목을 받는 편이다.

2.7.1. 북유럽 신화

히로인 중 하나인 로스바이세의 존재 때문인지 신화 세계 중 그나마 가장 접점이 많은 세계. 로스바이세의 소속 신화이기도 하지만, 주신인 오딘과 일찍부터 만났으며 이를 시작으로 접점이 생기기 시작해 다른 신화 세계들 중에서는 제일 가까운 사이가 많다. 오딘 외에는 25권에서 만난 비다르와 레이팅 게임에서 격돌했는데, 비다르가 처음에는 로스바이세를 데려가는 것을 두고 승부를 신청하는 모습 때문에 좋지 않은 인상을 받았으나, 비다르 측의 속사정과 북유럽 신화 세계의 상황에 대해 들은 후로는 적대감을 누그러뜨리고 선의의 경쟁 상대로 맞섰다. 로스바이세의 할머니인 겐드울과도 우호적인 사이.

전체적으로 나쁜 사이는 없지만, 예외적으로 7권에 등장한 로키만큼은 적대관계이다.

2.8.

2.8.1. 레이나레

"놓칠까보냐, 바보 자식. 날아가라, 빌어먹을 천사야!! 으랴아아아아아아아!!"
"네 이노오오오오오옴!! 하급 악마가아아아아아아아!!"
-1권, "옛 교사의 디아볼로스" 中

전남친 전여친으로 시작한 관계였지만, 파국으로 끝나 트라우마로 남아버린 사이.

레이나레는 잇세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여 죽인 것도 모자라, 악마로 전생한 이후에는 그를 "더러운 하급 악마"라고 부르며 경멸해대고, 연정을 짓밟으면서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거기다가 그녀가 리아스의 공격에 사망하는 걸 묵시했다는 것은 결국 트라우마가 되어 마음에 계속 남게 되었다. 잇세이가 오컬트 연구부 멤버들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해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망설이거나, 아예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된 원흉.[23]

아무리 자신을 죽이려고 했고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잇세가 생애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를 죽여야 했으니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10권에서 아케노와 코네코, 아시아가 왔을 때 레이나레에 대해 얘기하면서 잇세는 사실 난 여자애와 사이가 좋아지는 게 무섭고,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하면 거부당할까봐 무섭다고 고백하며 다신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결국 이 트라우마는 10권에서 아케노와 코네코, 아시아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해소의 기미를 보이고, 10권 막바지 사이라오그 바알과의 결전 이후에 완전히 극복하게 되었다.

2.8.2. 프리드 세르젠

인성파탄자인 프리드를 당연히 안좋게 보고 싫어한다. 다만 이쪽은 키바와의 악연이 더 깊은 편이라서 잇세와 직접적으로 얽히는 건 아시아와의 일이 있던 극초반 한정이다.

2.8.3. 코카비엘

처음으로 잇세와 리아스의 권속들 모두를 위기로 몰아넣은 적. 사실 잇세와 조우한 것은 부하들이 모두 당한 뒤 잠시 동안이라 접점만 따져보면 위의 프리드보다도 더 적다. 다만 코카비엘의 목적이 다시 여러 세력들 간의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쿠오우 학원에서 깽판을 친 것이니 잇세 입장에서는 상대의 목적을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반드시 막아야 했던 적이다.

2.8.4. 디오드라 아스타로트

"이거 놓아주겠어? 더러운 드래곤에게 만져지는 건 그렇게 기분이 좋지 않거든."
"디오드라 아스타로트, 네가 더럽다고 말한 드래곤의 힘을 보여주마!"
-6권, "체육관 뒤의 홀리" 中

난데없이 나타나 아시아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잇세를 더러운 드래곤이라 매도하는 등 처음부터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가 레이팅 게임을 앞두고는 아시아를 납치해버린 뒤 테러조직과 결탁하기까지 하며 잇세의 분노가 폭발해버린다. 결국 디오드라는 아시아에게 손을 댄 대가로 잇세에게 처참하게 얻어터졌고, 마지막엔 샤르바에게 죽는 꼴사나운 최후를 맞이한다.

2.8.5. 샤르바 벨제부브

"샤르바, 네게는 막대한 재능과 마력이 있었겠지. 나보다 강대한 능력을 지니고 태어났을 거야."
"그렇다! 나는 선택받은 악마다! 마왕이다! 진정한 마왕이란 말이다!"
"하지만 넌 안 돼. 네 공격은, 자신의 주먹만으로, 자신의 육체만으로 맞선 사나이들과 비교하면 모기 이하야! 그런 공격으론 절대 날 쓰러뜨릴 수 없어어어어어어!"

-11권, "진급 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사라져라아아아아! 크림슨 블래스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후하하하하하하하! 어차피 네놈도 사마엘의 독으로 죽을 것이다, 적룡제에에에에에에!"

-11권, "진급 시험과 우로보로스" 中

첫 등장부터 아시아를 유폐 차원으로 날려버리며 잇세가 저거노트 드라이브를 발동해 폭주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때 잇세에게 호되게 당하고 추하게 도망친다. 이후 11권에서 재전하게 되는데, 이때도 별다른 유효타를 주지 못하고 마지막 발악으로 잇세에게 사마엘의 독을 바른 화살을 쏘지만, 힘이 빠져감에도 근성으로 크림슨 블래스터를 쏘자 허망하게 전사한다.

사실 전적이나 행보를 보면 그냥 전투력 측정기일 뿐이지만, 이 인물의 진짜 의의는 잇세를 유이하게 죽인 악역이라는 것. 그조차도 본인의 힘이 아닌 사마엘의 힘을 조종하여 얻어낸 힘이지만 아무튼 죽이는 데에 성공했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무시하고 넘어갈 적은 아니다. 농담이 아니라 드래이그가 조금이라도 기어에 영혼을 고정하는 게 늦어졌다면, 오피스가 잇세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레이트 레드가 와주지 않았다면 잇세는 진짜로 죽었다.

2.8.6. 유클리드 루키프구스

"적룡제는 한 명으로도 충분하다고!!!"
"...누님, 당신은 그렇게 『빨강』을 좋아하십니까? 저도... 『빨갛게』 됐어요."
-17권, "교원 연수의 발키리" 中

리제빔의 수하이자, 가짜 적룡제. 답이 없는 시스콘 캐릭터지만 리제빔의 사상에 동조하며 잇세 일행에게 위협이 되었다. 더구나 가짜 적룡제라곤 해도 순혈 악마답게 그 역량은 상당히 강력해서 잇세에게도 꽤 까다로운 적이었다.

2.8.7. 리제빔 리반 루시퍼

"나는 겉이나 속이나 열일곱 살짜리 꼬맹이거든? 너는 대체 무엇으로 자기를 꾸밀 생각인데?"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 적룡제!!"
-20권, "진로 상담의 벨리알" 中

모든 악역들 중에서도 잇세가 가장 증오하는 상대. 리제빔이 벌인 일로 인해 잇세는 자신의 정체를 부모에게 들켰고 부모님의 목숨이 위협받았으며, 주변인들 역시 리제빔의 파괴와 공작 행위에 휘말려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죽어서도 문제를 만들고 떠나서 스승인 아자젤을 비롯해 매형이자 잇세의 든든한 지지자였던 서젝스 등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을 트라이헥사와 하게 되었으니...

3. 타 매체

3.1. 콜라보 에피소드에서

3.2. 판타지아 리빌드에서

4. 외부 링크

5. 미러 링크


[1] 실제로 11권 후반, 샤르바 벨제부브와의 싸움에서 잇세가 전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레모리 권속들은 붕괴 일보 직전까지 갔을 정도다. 리아스는 자기 방에 틀어박혔고, 아케노는 정신이 붕괴해 아버지 바라키엘이 오기 전까지는 객실 쇼파에 멍하니 앉아만 있었으며, 아시아는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코네코는 잇세의 말만 돌아온 걸 본 순간 굳어버렸고, 이전까지만 해도 츤츤대던 레이벨은 코네코와 서로 껴안고 펑펑 울었다. 유일하게 버티던 키바조차 자신과 그레모리 권속들 모두 잇세이의 부재만으로도 이렇게 꼴사납게 변해버렸다며 스스로 자조할 정도였으니, 잇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2] 이건 소우나를 마음에 품고 있는 사지 겐시로도 허락받은 적이 없다. 영원히 고통받는 사지 [3] 말하자면 학교 등에서 '색골'로 불리지만 정작 여자들과 접점이 없던 남자가 처음으로 여친을 사귀었는데, 그 여친에게 " 배신"당하고, 죽을 뻔 한 거다. 트라우마가 안 생기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거다. 게다가 호색한이라는 이미지완 달리 연애 쪽에선 보기보다 순정적이라 그만큼 충격도 클 수밖에 없다. [4] 이 이전까지만 해도 얘도 흔해빠진 둔감왕 같은 녀석인줄 알았던 독자들도 이 내용을 보고 납득했다. [5] 잇세와 더불어 레이나레 사건 당시 가장 큰 피해를 보았던 인물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물론 아시아가 입은 피해가 크다고 잇세의 트라우마가 작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6] 참고로 잇세의 침대는 5권에서의 개축 덕분에 애니에서 나온 바로는 킹사이즈 침대 이상의 크기다. [7] 쿠노우의 어머니이다. 플래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잇세를 유혹하는 모습으로 보아 관심은 분명히 있다. [8] 아직은 연인이라기보단 친구나 가족에 가까운 느낌이다. 다만 오피스가 잇세 곁에 있고 싶어하는 마음을 분명히 표현했기에 추후 관계가 진전될 가능성은 있다. [9] 30년후 미래의 평행세계에서는 부인이다. 다만 본편에서는 르페이가 잇세이에게 호의는 있어도 아직 연인관계는 아니다. [10] 호감 레벨. 다만 이걸 밝혔다간 누군가에게 저주 당하기 딱이기도 하고, 연인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 [11] 취향이라곤 하나 좋아하는지는 애매하다. 다만 최소한의 관심은 있으나 이쪽도 소우나와 마찬가지로 맺어질 가능성은 낮다. [12] 잇세의 30년 후 미래를 보면 잇세의 부인이 되어있으나, 르페이와 마찬가지로 아직은 연인관계가 아니다. 다만 이쪽도 잇세에게 합류한 이후로는 사실상 호감을 가지고 그의 곁에 남아 있으니 르페이처럼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13] 잇세 같은 연하가 취향이라고 한다. [14] 레이나레의 창에 찔려 죽어가면서 자신의 손에 묻은 피를 보고 리아스의 머리카락을 연상한다든지, 2권의 계약이나 제약 같은 게 아닌 언제나 붉은 머리카락을 나부끼며 위풍당당하게 있어야 한다는 독백이라든지. [15] 이것은 실제 연애에서도 자주 보이는 현상이다. 서로에 대한 파악이 잘 안되거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커플들이 대개 이렇게 자주 엇갈린다. 결국은 평소에 나누는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셈. [16] 다른 히로인들의 자식이 먼저 태어나서 혼동이 올 수 있겠지만 악마, 특히 순혈악마는 출산율이 매우 낮다. 당장 남매인 리아스와 서젝스만 해도 최소 백수십 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고 17권에서 100년만에 겨우 아이를 봤다는 악마 부부의 언급만 봐도 어렴풋이 어느 정도인지 유추할 수 있을 텐데, 이런 환경에서 40대 중후반의 부부가 10대 중반의 자식을 두고 있는 것은 인간 기준에서는 보통일지 몰라도 악마 기준에서 보면 매우 빠른 축에 속한다. 절대 무시할 수 있는 게 아니다. [17] 다만 애니화 이후로는 리아스가 1위를 차지했다. [18] 심지어 남자인줄 알았다고... [19] 실제로 제석천은 레이벨이 없어도 너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평할 정도로 레이벨의 보좌와 전략 구상 능력에 상당한 고평가를 했다. [20] 시그바이라의 취미를 활용해 뱀파이어가 절대 다룰 수 없는 물질을 다뤘다. [21] 대표적으로 감기 걸린 잇세를 간호해준다며 일시적으로 성전환하여 간호사 코스프레까지 하고 나타난 에피소드가 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삽화로 정성스럽게 묘사됐다. [22] 물론 나중에 가면 잇세가 훨씬 강해지지만, 첫 등장 때의 사이라오그는 잇세보다 몇 수 이상은 앞서는 강자였다. [23] 또한 레이나레로 인해 잇세이가 아케노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타천사들을 경계하는 원인이기도 했다. 아자젤도 나중에는 선생님으로 받아들이지만 처음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는 경계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