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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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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역사
3.1. 초와 횃불을 이용한 등불3.2. 전구와 건전지의 등장3.3. LED와 소형 전지 기술의 대중화3.4. 스마트폰의 영향
4. 용도
4.1. 야외활동 및 서바이벌4.2. 특수수색4.3. 군사용4.4. 호신용품
5. 제조사6. 손전등의 구조 및 특성
6.1. 광량
6.1.1. 루멘6.1.2. 칸델라
6.2. 광원(전구)의 형태와 조명의 범위6.3. LED의 구성6.4. LED 구동 방식6.5. 반사경6.6. 색온도6.7. 배터리6.8. 크기와 무게6.9. 점등(스위치) 방식6.10. 방수6.11. 방폭6.12. 對(대) EMP6.13. 가격6.14. 재난 대비
7. 대중매체8. 관련 링크

1. 개요

손전등(-) 또는 회중전등()은 전구 배터리를 이용하여 빛을 밝히는 휴대용 조명 기구를 말한다.

2. 명칭

명칭이 참 다양하다. 한국어로는 원래 회중전등, 즉 “휴대용 전등”이 표준어였으나, 오늘날엔 “회중”()이란 표현이 사장되어 손전등으로 대체되었다( 일본어로는 아직도 회중전등이라 부른다). 영어 명칭 중 하나인 플래시라이트(flashlight)가 일어로 유입되어 “후랏슈(フラッシュ)”로 변형되어 사용되고, 이 명칭이 우리말로 유입되어 “후랏시“란 명칭도 20세기에 많이 사용되었다. 후랏시는 오늘날에도 간혹 사용되는 단어인데, “플래시”로 순화시켜(?) 발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영어 명칭은 플래시라이트이며 “라이트”를 생략하는 것은 일본식 명칭이므로, 플래시라이트가 아니라 플래시로 부를 경우 어차피 재플리시다. 참고로 영어에서 조명을 플래시로 부를 경우 손전등이 아니라 카메라 섬광등을 의미한다.

영어 명칭 역시 다양한데, 원래 손전등의 역할을 하던 도구들의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횃불을 의미하는 토치(torch), 기름등을 의미하는 랜턴(lantern), 등대의 신호용 점멸 조명을 의미하던 플래시라이트(flashlight) 등이 있다.[1] 영국식 영어로는 torch, 미국식 영어로는 flashlight가 많이 쓰이지만 어느 쪽으로 지칭하더라도 모두 알아듣는다.

독일어로는 taschenlampe, 즉 ‘포켓 램프’로 부른다. 프랑스어로도 마찬가지로 lampe de poche(포켓 램프)다.

손에 들고 다니는 등이라는 의미로 따지면 랜턴도 여기에 속한다. 비교적 근거리에서 범위를 밝히는 랜턴은 아직 기름, 가스, 파라핀, 카바이드(와 물이 반응해서 나오는 아세틸렌 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연소시키는 전통적인 형태와, 전기로 LED를 켜서 이용하는 신형이 공존하고 있는데 비해[2] 손전등은 전지를 이용하는 형태로 거의 통일되어 있다.

3. 역사

3.1. 초와 횃불을 이용한 등불

넓게 보면 청사초롱에서 시작할 정도로 의외로 역사가 오래 되었으며, 군사용[3]으로 주로 사용하다가, 현대에 들어와서 민간사회에서도 널리 쓰이게 된 물건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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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손전등이라 할 수 있는 조족등(照足燈). # 순라군[5]들이 사용했으며, 안에 를 고정시키는 회전식 철사틀이 있어 등을 어떻게 들건 초는 항상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면서 빛을 낼 수 있다. 또한 겉에 검게 옻칠한 기름종이를 씌워 비가 내려도 불이 꺼지지 않고, 빛이 불필요한 부분으로 새어 나가지 않아 현대의 손전등처럼 원하는 곳만 비출 수 있다. 도둑을 잡는 데 쓴다고 하여 도적등 또는 조적등(照賊燈)이라 하거나 박처럼 생겼다고 박등이라고도 부른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물건이 사용되었다.

유리로 된 몸체 안에 광원(양초, 기름등 등등)을 넣어 센 바람에 버틸 수 있게 만든 등을 “ 허리케인 램프/스톰 랜턴”이라 부르는데, 이는 18세기 초부터 널리 사용되었지만 13세기에도 이와 비슷한 램프가 만들어졌다는 증거가 있다. 허리케인 램프는 일상용 조명의 역할도 했지만, 악천우(폭풍우, 짙은 안개 등) 중에 등대가 고장났을 때 사람이 해안의 높은 곳에 서서 램프를 흔들어 다가오는 배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등의 긴급 신호 수단으로도 사용되었다.

3.2. 전구와 건전지의 등장

전구 건전지를 이용하는 손전등의 등장은 19세기 말~20세기 초다. 최초의 손전등은 탄소 섬유 필라멘트가 든 전구와 원시적인 건전지 때문에 장난감 수준의 물건이었지만, 텅스텐 필라멘트가 든 전구가 나오고 건전지가 개량된 후 손전등은 기름식 랜턴을 빠르게 대체했다.

20세기 중반에는 손전등은 가정의 필수품이 될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이는 당시의 전기 공급이 불안정해 정전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당시 가정용 손전등은 벽돌만한 크기의 대형 손전등으로, 안에 거대한 “손전등용 건전지”(4R25 6볼트 배터리)가 들어있어 사용 시간이 길었다.

미군 제식 손전등인 풀톤(Fulton) MX-991/U 손전등도 우리나라 가정에서 심심치 않게 찾이볼 수 있었다. 일부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파월 장병들이 들고 귀국한 물건들이었고, 일부는 미군 PX를 통해 흘러나온 것들이었다. 이 미군 손전등은 크기가 작고 가벼워(D 배터리 2개 이용)[6] 휴대성이 좋았다. 당시 최고의 손전등은 풀톤 MX-991/U였으며 우리나라 경찰도 이것을 썼다.

이 가정용 및 휴대용 손전등 외에도, 1.5볼트 건전지(AA)를 넣어 쓰는 초소형 손전등도 있었다. 이것들은 건전지 용량도 작지만 전구가 너무 작고(꼬마전구였다) 제대로 된 반사경도 없어 장난감에 지나지 않았다. 아니 실제로 어린이용 장난감이었다. 당시 어린이 월간지들은(소년중앙, 어깨동무 등) 매월 잡지 부록으로 장난감 같은 것을 끼워 주었는데 어린이용 손전등이 인기 아이템이었다. 손전등이 무슨 장난감일까 싶겠지만 인기 좋았다. 1970년대는 스마트폰은 물론이요 제대로 된 장난감도 없던 시절이었고, 어린이들은 잡지 부록으로 받은 장난감 손전등을 갖고 밤에 나와 놀곤 했다.

20세기 말(1980년대)에는 둔기 겸용 플래시라이트라는 묘한 물건이 발명되어 인기를 끌었다. 미국 Maglite라는 회사가 만든 물건으로, D 건전지를 여러 개 넣은 강철제 손전등이었으며 경찰관이 경찰봉+손전등 대용으로 휴대하거나 가정에서 구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엔 아직 LED 전구가 없었기에, 강한 빛을 내려면 건전지가 여러 개 필요했고 장시간 사용하려면 용량이 큰 D 건전지가 필수적이었기에 이처럼 손전등이 거대해졌고, 그냥 불편하고 큰 손전등이 아니라 아예 무기로 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판매하기로 회사가 작정해 이런 물건이 나온 것이다. 몽둥이로 쓰면서 전구가 손상되지 않도록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진 물건이었으나, 21세기에 LED 전구가 일반화되고 둔기 따위로 범죄자를 제압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험악한 세상이 되면서 차차 자취를 감추었다.이제는 그냥 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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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LED와 소형 전지 기술의 대중화

LED가 발명되고 개량되면서 겨우 엄지손가락만 한 손전등이 밤길을 새하얗게 비출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이보다 좀 더 큰 캔음료만 한 물건이 구식 전구 시대의 무대 설치용 서치라이트에 비견될 만큼 광량이 무서워졌다.

전지를 사용하는 덕분에 깨끗하고 취급이 매우 편리하고 화상, 화재에 대해 안전하다. 또한 같은 크기의 반사갓을 씌웠을 때 불꽃이라는 넓고 불균일한 광원보다 전기적인 광원의 직진성이 강하다. 다만 직진성이 강한 손전등도 착탈식 디퓨저 혹은 요령을 부려 범위를 밝히는 균일광으로 바꿀 수 있고, 카바이드 램프는 쓰로우가 꽤 좋다. 또한 고출력 손전등은 발열, 합선 등으로 인한 화상, 화재의 위험이 있고[7] 가연성 환경에서는 전기 손전등이라도 산업안전인증을 받은 것을 써야 한다.

3.4. 스마트폰의 영향

2005년 이전까지만 해도 가정에서 하나씩은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에는 스마트폰에 부속으로 달리는 LED 플래시가 대체품으로 등장, 요새는 사용하는 사람이 보기 드물다. 스마트폰 초기에는 카메라 플래시를 계속 켜두는 앱을 따로 설치해야 손전등 역할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개 기본기능에 포함된다. 하지만 스마트폰 플래시는 어디까지나 어두워졌을 때 주변 형체나 겨우 알아보고 바로 앞의 길이나 겨우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낮고[8] 고밀도의 집적회로 때문에 오래 켜두면 스마트폰 회로가 타버린다.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LED는 본래 플래시 잠깐 터트리는 용도로 달아놓았을 뿐, 장시간 키면서 조명하라고 달아놓은 게 아니기 때문에 방열대책이 없다. 그래서 너무 오랜 시간 켜놓으면 스마트폰 메인보드가 발열 때문에 녹아서 망가질 수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 A/S건중에 이런 사례들이 존재한다. 사실 조금만 오래 켜놓은 뒤 만져보면 상당히 뜨겁다는 데서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쓰는 경우도, AMOLED를 쓰는 폰이라면 화면 전체의 번인을 각오해야 한다. 물론 전체적으로 타는 것이므로 본인은 자각 못 하겠지만, 특히 파란색 소자의 수명이 단축되어 화면이 누르스름하게 변한다.

4. 용도

4.1. 야외활동 및 서바이벌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하다 조난당할 경우에 탁월한 유용함을 발휘한다. 도시가 아닌 야외에서 야간활동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현대인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가로등 같은 조명이 없는 야간은 매우 어두워서 별빛과 달빛만으로는 이동에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스마트폰은 위급시 연락용으로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큰 조명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이럴때 손전등 하나가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비상용으로 챙기면 좋다.

일부 비상용 라디오(특히 자가 충전기능이 있는 제품)에는 LED 손전등 기능이 있다.

일단 기본적인 원리는 매우 간단하므로 초등학교 과학 상자에도 꼬마전구나 싸구려 LED 다이오드를 이용한 조립 키트가 들어 있다. 단, 이런식으로 만든 물건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실제 사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할 정도로 저성능이니 이걸 비상용으로 사용하려는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광량도 효율도 내충격성도 수명도 후달리는 꼬마전구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나, 현대 들어와서는 제논램프 같은 강력한 전구나[9] HID도 있다. 하지만 대세는 가격이 충분히 낮아진 LED로, 작고 구조가 단순해 내충격성이 매우 좋으며, 전류를 직접 빛으로 전환하므로 고온을 내뿜는 백열등(incandescent lamp)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고(전력 소모에 비해 빛을 많이 내고) 덜 뜨거워진다. 다만 과열에 취약한 점이 출력을 제한하고,[10] 아크로부터 거의 점광원을 구현할 수 있는 HID보다 발광 면적이 넓어 직진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장점이 훨씬 더 많으므로 특수 용도를 제외하면 이미 LED가 평정했다. 이런 발전은 에너지원인 건전지나 반사판, 손전등 몸체의 소재에도 적용되었다.

따라서 예전에는 광량도 적고 무겁기만 해서 야간의 야외활동에 사용할 때 불편하기 짝이 없었으나, 지금은 일반인들도 박카스병만한 크기에 오토바이 헤드라이트 수준의 밝기 및 광량조절을 자랑하며 유사시 곤봉으로도 사용할 정도로 튼튼한 물건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4.2. 특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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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지막지한 물건도 있다. 밝기가 약 1천만 촉광에 달하는 제품인데,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면 형광등 1,000개를 켜놓은 것보다 밝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거문도 등대가 90만 촉광 밝기로 40km 정도를 비춘다고 하니, 1천만 촉광이라면 말 다했다. 그런데 이 무시무시한 물건이 아마존에서 49달러(약 5만원) 정도밖에 안한다.

이런 라이트는 일반인이 쓸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구조대가 조난자를 야간에 수색하는 용도로 보통 사용한다. 제주 해양경찰서가 이 제품을 해양수색용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

4.3. 군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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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된 미군 손전등인 풀톤 MX-991/U.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제식 손전등이던 TL-122의 발전형으로 베트남 전쟁에서 쓰였다.
기역자로 꺾인 형태인 것은, 일자형 봉 손전등은 상의 포켓에 수납한 상태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군사용은 그 이상의 초월적인 능력을 자랑하는 것이 많을 것 같지만 사실 군사용도로서 손전등은 그다지 권장되지가 않는다. 물론 감시를 위해서 빛이 필요할 때도 있긴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차량이나 군함에 탑재 된 대형 조명으로 광범위하게 빛을 빛추지 국소적으로 빛추지 않는다. 빛을 빛춘다는 의미는 적과 나의 모습이 동시에 노출된다는 의미이기에 잘 구축된 방어진지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전투에서 은엄폐는 필수인데 손전등을 함부로 켰다가는 위치가 발각돼서 사격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병사의 야간 시력이 좋거나 아니면 비발광성 야간장비를 사용해야한다. 부득이하게 손전등을 사용할 경우 겉에 종이를 싸서라도 광량을 최소한으로 낮춰야만 한다. 병사들은 손전등 불빛을 보고 적이 쏘는 총알을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왼손에 손전등을 들고(오른손은 총을 들었으므로) 왼팔을 길게 뻗어 불빛이 자기 몸에서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지게 했다. 허나 적들도 당연히 이를 예상하고 손전등 불빛의 오른쪽에 총질을 했다(...).

이런 이유로 군사용으로는 손전등이 아닌 야간투시경을 사용해야 하며 개발 된 손전등은 사실상 해마다 기술이 발전하는 최신 민수용에 비해 썩 나은 게 없다. 앞서 말한 스케일이 큰 탐조등 같은거 제외하고. 비전시 상황, 비긴장 상황 같이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어도 상관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손전등을 쓰면 안 된다고 했는데, 반대로 말하자면 손전등을 써도 되는 경우는 딱히 총맞을 일이 없는 상황이므로 그냥 민간 손전등을 사용해도 된다. 애초에 간부고 병사고 손전등은 평소 생활, 불침범, 초소 근무 때나 사용하기 위해서[11] PX에서 개인 돈 주고 구매한다. 광량도 엄청나고 렌즈로 빛을 모으는 기능도 있어서 평소에 사용하기에 꽤 좋기 때문. 다만 한 두번 켜고 다니다 보면 아예 습관이 되어버려 건전지가 빨리 닳거나 수명이 얼마 안가는 게 흠. 라이트 사용이 불가능한 훈련소 등에서는 주로 전자시계의 불빛에 의존한다.

군/경찰용은 일상용에 비해 충격, 과열, 오염, 오작동에 대한 신뢰성이 검증되는 시간이 필요하며, 그 덕에 스펙에 비해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납품된다.[12] 진정한 군사용 라이트는 광량보다는 오염 및 부식에 강하며 높은 위치에서 떨어뜨려도 정상 작동되고 부착된 총기의 연속적인 반동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함을 가장 중시해서 제작하므로, 무조건 강력한 광량만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한 물건이 결코 못된다. 튼튼하고 고장나지 않는 내구성을 원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진짜 밝은 것을 원한다면 '택티컬'이나 '군사용'이라는 단어에는 미련을 버림이 현명하다. 앞서 말했듯이 군사 작전에 손전등은 오히려 방해 요소이다.

적도 나도 위치를 아는 경우에는 광과민성 증후군을 유발하도록 깜박이는 것도 있다.(콜오브듀티 고스트에 나옴)
[clearfix]

4.4. 호신용품

평범한 손전등은 민간에 판매가 잘 안되기 때문에 최신 손전등 메이커들은 호신용품 컨셉으로 제작한다. 가격도 많이 낮아져서 예전에는 백만원에 팔릴 제품이 20~30만원 정도로 낮아졌다.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마트 같은데서 파는 제조사도 알 수 없는 싸구려를 살 바에야 검증된 브랜드 중저가 물건을 사는 것이 좋다. 일반인 수준에서 비상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5만원 안쪽의 입문용 브랜드 제품 정도만 사도 몇천 원짜리 문방구 제품보다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가장 가성비 좋은 방안은 전통적인 플라스틱 재질 손전등 형태의[13] 다(多)구나 1구짜리 대형 LED 제품[14]을 장만해놓는 것이기는 하지만, 부피가 크므로 대개 훨씬 작고 휴대성 좋은 금속제 손전등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 바닥도 고급으로 가면 여러가지 기능을 다 갖추고 성능이 강력한 제품은 수십만 원은 거뜬히 하니까, 구입 전에 용도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21세기 들어서는 XM-L 대중화 이후에는 개나소나 1,000루멘 이상을 순간적으로나마 낼 수 있게 되었다. LED칩 자체의 성능한계 때문에 그대로 믿으면 곤하지만 제대로 만드는 업체는 그 광량을 장시간 유지한다. 이 정도를 얼굴에 비추면 눈부셔서 앞을 가리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다. 여기에 시각적인 혼란을 유발하는 스트로보 모드가 들어가면 쪼이는 사람은 죽을 맛.

따라서 이를 범죄자 제압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각종 호신용 장구가 불법화되거나 까다로운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하는 물건으로 찍힌[15] 한국에서도 '그냥 손전등'일 뿐인 고성능 택티컬 라이트가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호신용품으로 각광받기도 한다. 단, 주변의 광량이나 상대방의 심리상태 등 변수가 많으므로 최종병기라고 철석같이 믿지는 말자. 단순히 잠깐의 틈을 벌어줄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일뿐, 충분한 교육과 경험 없이는 본격적인 호신용품으로서는 신뢰하기 어렵다.

'에이, 그래봤자 손전등이 얼마나 세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몇몇 강력한 손전등은 전등을 켜서 대는 것만으로 라이터처럼 종이를 태우는 것도 가능하다.(한국 내 방송에서도 이런 손전등이 몇차례 소개된 적 있다.) 다만 그런 시범을 보이는 손전등은 아주 잠깐 미칠듯한 고방전과 발열을 버티도록 커스텀된, 적외선 대포나 다름 없는 것이므로 효율성을 중시하고 과열을 피하려는 실용적 LED 라이트가 추구하는 방향과 다르다. 웬만큼 고성능 택티컬 라이트라도 정상적인 교전 상황에서 상대의 안구와 시력에 영구적인 장애를 입히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16] 그런 것은 레이저나 걱정할 일이다. 다만 그렇다고 막 3,000루멘 넘어가는 괴물 라이트로 상대방 안구를 지속적으로 조지지는 말자, 이런 무식한 걸로 십몇 초 이상 지지면 진짜로 실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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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그 자체를 타격용으로 사용한다면, '스트라이크 베젤'이라하여 머리 혹은 꼬리 둘레에 울퉁불퉁 뾰죽뾰족한 왕관을 씌워서, 콱 찍으면 뼈와 살이 분리되도록 만든 것도 있다. 주로 한손에 들어가는 쿠보탄 크기의 소형 플래시라이트가 이런 기능을 탑재하는데, 말그대로 쿠보탄과 동일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면서도 베젤의 존재 때문에 훨씬 강력한 타격을 상대방에게 주는 것이 가능하다.[17] 이런 스트라이크 베젤은 출시될때 부착되어 나오는 모델도 있으나, 보통은 렌즈 둘레에 나사홈을 파놓고 외장형 스트라이크 베젤을 따로 사서 끼울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일부 스트라이크 베젤은 그냥 돌기도 아니고 칼날과 송곳을 달고 있는 등 거의 살상용으로 쓰일 수 있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형태를 하고 있는 것도 있다. 이런 무식한 게 아니더라도, 성인 남성이 손전등으로 있는 힘껏 내려치면 살점이 너덜너덜해진다. 이렇듯 일반적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만약에 유리창이 있는 밀폐된 공간에 있다면 비상용으로 유리를 깨고 탈출하는 방법도 있다.[18]

맥라이트의 경우 그런 흉악한 특성 없이도, 굵고 무거운 C셀이나 D셀 여러 발을 직렬로 넣다보니[19] 묵직한 알미늄 쇠파이프가 되는 바람에 경찰이나 경비원들의 손에서 흔히 곤봉 노릇을 하게 되었고, 심지어 톤파용 손잡이까지 악세사리로 나왔다. 가장 긴 6D 모델은 말할나위 없는 묵직한 쇠몽둥이이고, 가장 짧은 2D 모델만 해도 워낙 묵직하고 단단하기에 사람 잘만 잡는다. D셀 자체가 구형 규격이라 꽤 크기가 있어서[20] 그 짧다는 2D 모델도 길이가 25cm를 넘어간다. 실제로 한 미국 드라마에는 주인공 형사가 맥라이트로 범죄자 때려잡고 다니는 묘사가 나오는데, 그 형사가 사용하는 모델이 2D 모델이다. 이런류의 손전등은 임팩트 웨픈으로 사용 가능하다.

5. 제조사


이외에도 에너자이저 듀라셀, 샤오미 건전지나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제조사에서도 손전등을 판매하기도 한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제품들 중엔 D형 건전지가 4개나 들어가는 제품도 있다. 다이소 등에서도 메이커가 없는 제품들을 저렴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제품들은 광량이나 품질을 기대할 수 없다.

6. 손전등의 구조 및 특성

손전등 모델을 선택할 때는 우선 자신의 용도에 맞는 기준을 고른다. 일반인들에게는 손전등은 크게 AAA 배터리를 사용하고 열쇠고리에 매달고 다니는 조그마한 키체인 라이트(어두운 곳에서 열쇠구멍 찾을 때 사용하는데, 충전식도 있으며 나이트코어에서 4000루멘 제품까지 나와있다.), AA 배터리 1-2개를 사용하는 EDC(Every Day Carry. 별일없는 일상생활중에도 상시 휴대할 만한, 성능과 지속시간보다는 휴대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둔 물건.)용의 휴대용 손전등, 18650, 26650 충전식 배터리 1-2개를 사용하면서 빛 유지시간과 광량이 큰 작업용 손전등, 손이 편한 헤드랜턴(등산용), 비교적 넓은 범위에 자연스러운 빛을 뿌려주는 조명용(캠핑 랜턴) 정도로 나눌 수 있다.

18650 배터리는 비보호회로 배터리는 사용시 화재, 폭발의 위험이 상당하므로(과충전, 쇼트) 구입시 한국 산업인증(KC 인증) 받은 브랜드의 제품(삼성SDI, LG화학)등의 배터리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만원대의 중국산 XM T6/L2 랜턴은 짝퉁 울트라파이어 배터리를 구성품으로 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용량이 500mAh도 안되는 쓰레기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손전등을 싸게 사더라도 배터리는 기본 구성으로 주는 것 말고 검증된 것을 사라! 알리익스프레스에는 나이트코어와 BLF, lumintop, Sofirn, convoy 등 1~6만원대 사이의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괜히 미국제가 밀리는 게 아니다.

6.1. 광량

6.1.1. 루멘

루멘이란 광량의 단위 중에서도 순수하게 광원에서 나오는 빛의 양만 따지는 단위이다. 주의할 점은 루멘에는 인간의 눈이나 조명의 형태, 반사경, 빛을 산란시키는 연기 등 다른 변수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루멘이 높다고 우수한 라이트가 아니다.

여기에는 조명의 집중도, 색의 자연스러움 같은 취향의 문제도 끼어들지만, 어쨌든 21세기 들어서는 LED라는 문명의 이기 덕에 AA 배터리 한발짜리로 100 루멘은 기본적으로 넘고 18650를 사용하는 물건이면 스펙상 수백 루멘대도 나오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을 광량을 발휘하는 물건이 보통으로 팔린다. 광량이 높을수록 대체로 밝고 멀리 나가지만, 일반적 용도에서는 과성능일 수도 있으며 광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배터리도 빨리 닳는다는 소리. 또한 100루멘을 넘는 최고 광량으로 켜는 것은 지속시간이 몇 시간을 못간다. 스펙상 루멘이 높더라도, 빛의 집중도나 레귤레이션 등도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 문제이므로, 웬만하면 리뷰 읽어보고 사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최신 손전등에는 밝고 배터리 빨리 닳는 터보 모드, 덜 밝지만 오래가는 모드 정도는 있으며 일부 모델은 자주 쓰는 모드 위주로 인터페이스를 프로그램 가능한 것도 있다.[23]

손전등 사용에 익숙해진 사람은 대략 20루멘~40루멘 정도를 어둠속에서 길을 밝히고 사물을 식별하는데에 가장 이상적인 밝기로 치고, 이 밝기에 익숙해진 사람은 밝기가 70루멘을 넘기 시작하면 오히려 눈부셔서 싫어한다고 한다. 손전등을 고르는데 있어서 무조건 광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이런 적은 루멘대의 밝기가 얼마나 오래갈 수 있는가(런타임)를 따져보는 것이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LED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현재는 AAA배터리용으로는 200~500루멘대 18650배터리는 1000루멘대 광량을 뽑는 제품들이 시중이 많이 보급되어 있다.

6.1.2. 칸델라

칸델라란 1m 거리에서 측정한 럭스(lux)와 같으며, 인간의 눈으로 느낄 수 있는 밝기를 의미한다. 칸델라가 높을수록 더 멀리 비춘다.

6.2. 광원(전구)의 형태와 조명의 범위

광량과 반사경 등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전구의 형태에 따라 손전등이 비추는 범위가 달라진다. 형태에 따라 스팟(Spot)/쓰로우(Throw)와 플러드(flood)로 나뉜다.

6.3. LED의 구성

라이트의 구성방식도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다. LED를 사용하는 플래시라이트는 크게 몇가지의 구성방식으로 나뉘는데, 전통적인 1구짜리 강력한 LED에 반사경을 적용한 라이트, 2개 이상의 LED를 붙여서 물량으로 승부를 보는 다(多)구 라이트, 1구짜리 LED이되 반사경 대신 콜리메이터 렌즈[24]를 적용한 줌라이트가 그것이다.

요즘 미국 Cree사의 LED를 모방한 중국산 짝퉁 LED를 사용한 손전등이 많아지고 있다. 제품 설명에는 Cree 정품이라고 쓰여 있으나 아닌 것이 많다. 중국산 LED의 명칭은 Lattice Bright. 기판에 LB라고 적혀 있는경우가 있지만, 아니라면 구분하기가 조금 어렵다. 업자들이 이 글을 본 건지 기판에 CREE 로고를 새긴다. 당연히 저퀄의 CREE 로고가 박혀 있다면 오히려 가품이다. 사실상 육안으로 구별방법은 없다. 한 가지 구별방법이 있긴 한데, Lattice Bright사의 LED는 대부분이 쿨화이트 색상으로 차가운 느낌의 푸른 흰색 빛이 나는 반면, CREE LED는 고급스럽고 짝퉁에 비해 약간 따뜻한 느낌의 흰색이다. 색온도가 높을수록(푸른 빛에 가까울수록) 스펙상의 루멘 값이 높아지기 때문이다.[25] 그외에 LED 다이안에 납땜된 핀이 사각형이냐 원형이냐를 두고 구분하기도 한다. 원형이 정품이다. 사실 1만원~2만원대 제품들이 대부분 짝퉁 LED가격일 가능성이 높다[26] . 단가가 맞지 않기 때문. 그렇다고 성능이 원판에 비해 크게 나쁜 편은 아니다. 잔고장과 발열이 심하고 소모하는 전력에 비해 광효율이 낮을 뿐 ... 그게 크게 나쁜 거 아닌가

흔히 제일 많이 보급되는 중국제 짝퉁 LED 모델은 CREE XM-L , XM-L2가 2종류가 있다.[27] 진짜 싸구려 라이트라면 lattice bright 제품의 짭인 더 듣보잡 칩을 박아넣기도 한다. 짭의 짭인 셈. 당연히 원판의 반의 반 성능도 안 나온다. CREE가 왜 이렇게 안 밝냐고 하지 말고 정품인지부터 확인해라. 저렴한 라이트 사용자 손전등의 99%가 가품 LED일 것이다. 게다가 가품 LED의 경우 오래사용하면 눈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블루라이트가 높음)
반면 초고가 제품군의 경우에는 기본 2000루멘이 넘어가며 심하면 5000루멘에 달하는 고광량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런 제품은 설령 주변광 약한 SMO 반사경이라 하더라도 무식한 광량으로 주변광까지 다 커버한다. 개인 사업자가 판매용도로 만드는 커스텀 제품이나 일부 중국 회사는 다른 제품이라면 하나만 박고 마는 고성능 LED를[30] 10개 넘게 달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1만 루멘을 가볍게 넘어서서 거의 20만 루멘에 육박하는 변태적인 성능의 대형 손전등을 만들어서 팔기도 한다.(...)[31] 단점은 역시 1구짜리에 비하면 하나같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적어도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닐 만한 물건은 절대로 아니다.

CREE 제품 외에도 Nichia, Luminus, 삼성 제품이 흔하게 사용된다. 각각 519, SFT40(혹은 SST40), LH351 시리즈가 많이 쓰인다.

6.4. LED 구동 방식

드라이버는 배터리의 전력을 LED에 적절히 공급하고 손전등의 여러 기능들을 제공한다. 드라이버에는 크게 2 종류가 있다.

드라이버에 내장되어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가 전력을 제어하고 손전등의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주로 8비트 AVR이 사용되며 여기에 올리는 펌웨어에 따라 손전등의 작동이 달라진다. 중국제 손전등에는 Anduril 이라는 오픈소스 펌웨어가 자주 사용된다.

6.5. 반사경

손전등에 대해 지식이 쌓였고, 보다 전문적인 선택을 원한다면 반사경의 종류를 알아보고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사경에는 크게 SMO 타입과 OP 타입으로 나뉘는데, SMO는 Smooth, Mirror의 약자로서 일반적인 매끄럽고 거울같은 반사경을 말한다. 손전등에 가장 널리 쓰이는 이 SMO 타입은 LED의 광량을 최대한 중심으로 모아줘서 멀리까지 비출 수 있게 해주는 쓰로우 성능이 유리하다. OP는 Orange Peel의 약자로서 반사경 표면이 단어 그대로 오렌지 껍질처럼 거칠고 울퉁불퉁하게 가공돼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OP 타입 반사경은 SMO 타입과는 반대로 광량을 최대한 주변에 퍼져나가도록 유도해서 중심광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환하게 비추는 플러드 성능이 매우 좋다. 반대급부로 SMO 방식에 비해 중심광이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 장거리 식별에는 불리하지만, 그 차이가 아주 크게 나는 건 아니어서 사실상 상위호환 취급받는 중. 다만 원거리 식별용이나 소방용 라이트 같이 쓰로우 성능이 절실한 경우에는 SMO 방식만이 해답이다. 고광량에 쓰로우 성능이 길어야 원거리의 사물을 식별할 수 있거나 불길과 연기를 뚫고 사물을 비출 수 있기 때문이다.

줌라이트가 전문가들로부터 천대받게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줌라이트가 장점만큼이나 단점이 크게 부각되는 물건이라 내구성과 신뢰도가 필요한 전문가용으로는 사실상 외면받는데 비해 OP 타입 반사경은 기존의 손전등의 내구성과 신뢰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반사경만 OP 타입으로 바꿔주면 줌라이트 수준으로 주변광이 밝으니... 더군다나 OP 타입 반사경은 줌라이트처럼 확연히 빛과 어둠의 경계선이 나오는 게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게 주변을 환하게 비춰주므로 조사범위 밖 식별에 훨씬 용이하다. 물론 줌라이트도 헤드(=콜리메이터)를 크게 만들거나 형상을 신경써서 만들면 비추는 범위가 아주 커져서 이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만일 헤드를 크게 만들어서 상쇄하는 방식이라면 OP 타입 반사경 사용 손전등에 비해 휴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줌라이트 좀 만든다 하는 회사에서는 헤드 형상을 넓게 비출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서 단점을 보완한다.

일례로 LED Lenser 제품은 자사 특유의 콜리메이터 형상으로 헤드를 그리 크게 만들지 않으면서 넓은 조사범위를 확보하는 Advanced Focus System 반사경을 개발하였다. 광량에 비해 정말 쓸데없이 비싸서 그렇다.

6.6. 색온도

백색 LED는 청색 LED에 형광물질을 사용해서 백색을 만드는 것이라[38] 형광물질을 무엇을 사용했냐에 따라 광원의 색깔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색온도의 LED를 골라서 쓸 수 있다. 켈빈(K) 단위로 온도를 측정하는데,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오만 가지 미묘한 색깔의 LED를 만들 수 있지만 손전등에 쓰이는 LED는 보통 편의성을 위해 온도가 높은 순으로 '쿨화이트', '뉴트럴화이트', '웜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분류한다. 참고로 색온도가 높을수록 밝다. 이 때문에 디카의 화소 경쟁처럼 새로 나오는 제품은 조금이라도 표기상의 밝기(루멘)수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쿨화이트가 주류. 보통은 모델마다 제조사에서 설정한 색 온도가 있지만 XENO사의 라이트처럼 원하는 색온도를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모델들이 몇몇 있다.
파일:색온도.png

6.7. 배터리

CR123이나 18650[40] 같은 드문 배터리를 사용하면 손전등의 성능도 올라가지만, 일반인에게는 AA나 AAA 같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건전지를 쓰는 것이 배터리 수급면에서 낫다. 열쇠고리에 매달고 다니는 키체인 손전등이라면 AAA 1발짜리가 적당하고, EDC 휴대용 조명이라면 AA 1개나 2개짜리 정도가 적당하다. 그보다 많이 먹는 제품은 덩치도 커지고, 광량도 크다. 다만 예전에 비해 18650 충전지의 가성비, 접근성이 좋아졌고 확실한 성능차를 보여주므로 손전등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18650 사용 손전등은 진지하게 고려해볼만한 옵션이다. 기술발전에 따라 이제는 18650 1개짜리 손전등이 AA 1개 쓰는 손전등에 비해 부피 면에서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

특히 손전등을 자주 즐겨쓰는 경우라면 오히려 18650 같은 강력하면서도 충전식인 배터리를 쓰는 게 장기적인 유지비 면에서나 심리적인 면에서나 훨씬 이득이니 참고. 매일 몇시간씩 켜서 쓴다 하더라도 충전지 하나로 몇년 이상을 울궈먹을 수 있는데다 좀 쓴거같다 싶을 때 곧바로 충전해 주면 언제나 풀충전으로 쓸 수 있으니 전지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충전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18650 두세개를 갖고 가면 되는 거다. 참고로 18650은 리튬이온전지로 부피에 비해 상당히 가볍다. 일반 비충전식 건전지를 사용하는 손전등을 쓰게되면 전지를 중간 이상 썼을 때 광량이 점점 떨어져 가는데, 이러면 '아직 남았는데 벌써 건전지 갈긴 아깝다' vs '광량이 떨어져서 만족스럽지가 않은데 그냥 갈아버리자'의 심리적 갈등에 시달리게 된다.

손전등에 쓰이는 전지는 대중적으로 단추형 건전지, AAA, AA, CR123A, CR2, 18650 등이 있으나 2021년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배터리는 AAA, AA, 18650의 3종류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전지가 쓰이나[41] 유명 LED 손전등 제작사들은 대개 저 3종류의 사용하는 모델만 생산한다. 어떤 전지가 쓰이느냐에 따라서 손전등의 크기와 성능, 가격대가 정해진다.

6.8. 크기와 무게

요즘 팔리는 어지간한 플래시라이트 브랜드는 항공 알루미늄을 가공해서 만드는 것이 보통이라 배터리 뺀 무게는 상상외로 가볍다. 리튬 전지 넣으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다. 경량화 생각한다면 배터리부터 바꾸자. 물론 리튬-이온 전지는 전압이 4.2V에 달하므로 입력 전압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에너자이저 리튬 AA/AAA 전지는 1.7V로 알카라인 배터리 1.5V보다 조금 높긴 해도 대부분 이정도는 괜찮은 편.

그렇다해도, 일반인이 가장 자주 쓸만한 손전등은 열쇠고리에 끼워 다니다가 자동차/집 열쇠 끼울때 잠시 켜는 키체인 라이트이다. 그런 용도로 쓸 거라면 수백그램짜리 묵직한 택티컬 쇠몽둥이를 들고 다닐 필요가 전혀 없다. 손전등 쓸일이라고는 가끔 밤길 산책을 갈때 정도 밖에 없다면 차량 헤드라이트가 울고 갈 고출력 LED 서너개씩 박힌 수천루멘짜리 손전등은 지나치게 과하기 십상이다. 자신의 용도 내에서 가볍고 작을수록 좋다. 그 외에 플라스틱 손전등은 부피는 크지만 성능은 가격에 비해 좋은 편이므로 딱히 재질과 크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가성비 따져서 싼 가격의 플라스틱 손전등을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만 이런 손전등들은 수치상 루멘을 표기 안해주는 경우가 절대 다수이므로 딱히 정확하고 밝은 광량을 기대하고 사지는 말자. 루멘이 아니라 100만 촉광, 300만 촉광 같이 숫자많은 문구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곤 한다. 실제로는 2000만 촉광이라 해도 루멘으로 환산하면 그렇게까지 엄청난 광량은 아니다. 물론 100만 촉광이라 해도 일반적인 용도로 실사용 하기에는 밝다 못해 차고 넘치는 광량임은 분명하지만. 나이트코어에서는 열쇠고리 사이즈에 600루멘의 빛을 내는 손전등을 내놓았다. 말했듯이 크고 무거운 것보다 이런 작고 가벼운 EDC 라이트가 훨씬 자주 쓰이고 편하다.

또, 구매하고자 하는 손전등이 간편하게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와 무게가 아니라면 구매 전 적합한 파우치가 함께 제공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파우치는 허리벨트에만 결속할 수 있는 형태지만 제조사에 따라 몰리시스템과 호환되는 파우치를 제공하기도한다.

파우치까지는 필요없고 일상적으로 휴대할 수있는 사이즈의 손전등이라면 보통 클립을 이용해 주머니에 꽂게되는데 손전등의 클립 형태에따라 베젤이 위로 올라오는 베젤업 캐리와 베젤이 아래로 내려가는 베젤다운 캐리로 나뉘어진다. 베젤업 캐리의 경우 주머니안에는 상대적으로 얇은 손전등의 바디와 테일캡이 위치하게되고 두꺼운 베젤은 주머니 밖으로 올라오기때문에 휴대가 편한 감이있으며, 스위치가 실수로 눌러졌을 경우 즉시 확인할 수있다는 장점이있지만 휴대중인 손전등이 눈에 쉽게띄는 것이 흠이다. 반대로 베젤다운 캐리의 경우 주머니위로 테일캡만 보이기때문에 손전등이라는 것이 거의 티가나지않지만 보통 손전등은 바디나 테일캡보다는 베젤이 더 큰 형태가 대부분이기때문에 휴대가 다소 불편할 수있으며 스위치가 실수로 눌러졌을 경우 주머니안에서 과열되지않는 이상 알아챌수가 없는 단점이있다.

6.9. 점등(스위치) 방식

스위치의 위치와 구조에 따라 나뉜다.

6.10. 방수

비오는 날의 야외에서 손전등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손전등에 있어 방수성능은 중요하다. 요즘은 쟁쟁한 회사에서 내놓는 대부분 모델이 IPX8 등급 방수 정도는 지원한다.

IP는 방진 방수 등급을 말하는 것인데, IP 다음에 오는 첫번째 글자가 방진 등급, 마지막에 오는 것이 방수 등급.[61] 방진 등급에 숫자 대신 X가 있다면 방진 등급 테스트는 하지 않았고 보장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0은 방수 없음, 1~2 정도는 가늘은 빗방울에 잠시 노출되는 정도, 3~4 정도면 생활방수 수준, 5~6은 물을 많이 끼얹은 정도, 7부터 물에 빠트리는 것을 버티는데 7은 수심 1m에서 30분 버티고, 8부터는 제작사가 지정한 일정 수심에서 불을 켠 상태로 침수되지 않는 등급이다. 보통은 수심 2m에서 일정시간 버티는 정도 성능이 많다. 물론 깊은 수심을 들어가거나 조작하면 고장난다.

마트 등에서 파는 싸구려는 방수 등급 따위도 없지만, 일단 LED 손전등 전문회사라고 이름 달고 파는 것 중에서 저가 제품은 IPX3이나 4 정도 생활방수, 본격적인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IPX8 등급이다. IPX8 등급이라고 하면 생활상에서 겪을 수 있는 얕은 물에 떨어트린다거나 비를 맞는다거나 하는 것은 웬만큼 다 버티는데, 재수 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고, 드물게 별거 아닌 일에 물이 들어가서 고장나기도 한다.[62] 고성능 손전등도 결국 전자제품이므로 물과 충격을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인 태풍이나 폭우에서 손전등을 사용하는 등 비상용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도 괜찮지만, 불안하다면 하나 더 준비하면 된다. 어떤 회사에서는 이런 일 없으라고 아예 처음부터 10m 방수로 철두철미하게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광고동영상 에서는 끓는물에 담근다.

최고의 방수 성능을 가진 것은 스쿠버 다이버용이다. 구조부터 일반 손전등과는 다르게 만들기 때문에, 일반 손전등은 브랜드 제품이라도 2m 방수 정도가 전부인 반면, 스쿠버용은 이름 없는 회사에서 엉성한 기술력으로 만드는 저가 제품이라 할지라도 20m까지 버틸 정도이다. 더 나아가 브랜드 제품은 100m까지 버티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스쿠버용은 높은 수압을 버틸 수 있고 수중에서 스위치를 작동하더라도 빈틈이 생기지 않는 구조(마그네틱 스위치 등)가 선호된다. 당연히 일상용보다 비싸다. 냉각은 잘 되고 빛 투과율은 낮은 수중 사용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 고출력, 발열이 심한 제품도 있지만[63] 과열만 조심하면 지상 사용에도 큰 무리는 없다. 본격적으로 물가에서 쓸 손전등이라면, 특히 바닷가라면 다이버용을 고려할 만하다. 수중용 라이트 중에도 가격이 저렴한 입문형이 있다.

의외로 단순한 구조의 손전등인 경우에 방수가 지원 안되는 제품이라도 물속에서 침수가 일어나도 고장나지 않고 잘 견딘다. 마트나 다이소에서 파는 모드변경이 없고 ON/OFF만 되는 몇 천원짜리 건전지를 사용하는 랜턴이 그러하다. 애초에 건전지-저항-스위치-LED 직결로 연결되어 누전되어도 고장날 곳이 없기 때문이다.[64] 하지만 밝기 조절이나 점멸 모드처럼 내부에 반도체가 들어가는 상대적으로 구조가 복잡한 랜턴이라면 LED 드라이버 칩이 합선되면서 무조건 고장난다. 사실 ON/OFF만 되는 랜턴이 상대적으로 잘 견딜 뿐, 한번 침수가 되면 내부에서 부식이 일어나므로 침수되고 나서 잘 말려주어야 한다. 바닷물에 빠졌다면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헤어드라이어로 계속 말리면 다시 쓸 수 있다.

6.11. 방폭

손전등은 스위치 작동 시 접촉점에서 불꽃이 튈 수 있기 때문에, 가연물질이 가득한 산업현장/군대(군함, 유류고, 탄약고 등)에서는 이걸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접촉식 스위치를 쓴다던가. 2017년 STX조선에서 하청노동자 4명이 숨진 폭발사고(한겨레 기사)는 방폭손전등, 제전복 등을 지급하는 것을 소홀히 한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 때문이었다고.

지진 따위의 재난으로 가스가 새는 상황을 상정한 재난대비용 손전등도 방폭기능을 갖추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 생산하는 나이스트스타JP 등. 다만 생존주의자들은 보통 칼루미 라이트스틱을 사용한다. (콘서트장의 야광봉 생각하면 된다) 본래 목적이 국제우주정거장 사고시 폭발방지용 조명으로 개발된 거라 쓰기 알맞다.

IPX 등급을 갖춘 100m 다이빙용 라이트 정도면 방폭기능은 갖추었다고 본다.

6.12. 對(대) EMP

한국에서 EMP가 터질 확률은 희박하지만 디펜스21+가 한국을 방문한 메타테크(Metatech)사의 윌리엄 래더스키 박사와 인터뷰한 바에 의하면,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하는 신형 손전등은 EMP에 취약하리라 예상한다고 한다. 안 그래도 내부에 전자회로가 들어가 있으니 꽤 취약하다. 반면 단순하고 값싼 구형 백열구 손전등은 비교적 적게 영향 받는다고.

다만 백열구라도 완전한 면역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잘 버티는 것이다. 강한 EMP에 직격하면 고장날 수 있다. 그리고 광량이 작고 수명도 짧으며 충격에도 약한 구식 백열구는 이제 서서히 생산이 중지되는 중이다. 물론 제논 전구나 HID 같은 훌륭한 대체제가 있으니 문제될 것은 없지만 어차피 상대적으로 잘 버틸 뿐, 정말 강한 EMP는 이런 것들까지 망가트릴 수 있으니 정 對(대) EMP 조명 기구를 마련하고 싶다면 기름 넣고 불붙이는 전통적인 랜턴을 구비해두자. 아니면 EMP 항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패러데이 새장을 만들어 여분의 손전등을 보관해도 된다.

정 급하면 코드 뽑은 전자레인지 안에 비닐봉지 감싸서 넣자.

6.13. 가격

제일 중요한 문제.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갑사정 생각해서 가격대부터 정해놓고 그 한도 내에서 적당히 괜찮은 물건을 고를 것이다. 싸구려는 만 원을 넘지 못하지만, 생활 용도로는 방수등급 IPX 3~4쯤 되면서 충분히 차고 넘치는 성능이면서 1~2만원대의 괜찮은 저가 브랜드가 있고, 좀 본격적인 업체의 저렴한 입문급 EDC용은 3~6만원대로 보면 된다. 성능이 뭔가가 좀 특출나기 시작하면 십만원대를 넘어가기도.

키체인 모델은 예전에는 단추 전지 먹는 납작한 싸구려가 흔히 쓰였지만, 요새는 1~2만원대로 AAA 1발 들어가면서 전기 냄새만 맡아도 돌아가는 저광량 모델도 제법 괜찮다. 1990년대 필라멘트 전구가 쓰이던 키체인 모델이 말 그대로 자동차 열쇠구멍 찾는데에나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광량이 약했다면(0.2~1루멘) 2010년대 최신형 AAA 1발짜리 모델들은 돈 2~3만원쯤만 쓰면 수십루멘은 기본에 심지어 1000루멘짜리 모델도 있다. 이 정도면 어지간한 야간 활동에서 별다른 무리없이 쓸 수 있을 정도의 광량이니 기술발전 속도가 참 빠르다 할 수 있다. 더 저렴하게 사려면 해외직구를 하는 것도 좋다. 2천원이면 AAA 건전지 하나 쓰는 200루멘짜리 손전등을 살 수 있다.

6.14. 재난 대비

정전 시에 사용하기 위한 손전등이라면 저광도 모드(문라이트,파이어플라이)로 런타임이 길며, 또한 제자리에 세워놓을 수 있게끔(테일 스탠드 Tail Stand, 꼬리세움) 평평한 테일캡인 것이 좋다.(테일캡에 자석이 내장돼있다면 활용도가 더 높다.) 실내에서 주로 사용한다면 빔 페턴이 플러드 타입(빛이 넓고 고르게 퍼짐)인 것을, 야외사용을 염두에 둔다면 쓰로우 타입(빛이 중앙에 강하게 맻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천장이 없거나 높은 장소에서 세운 채 사용한다면 디퓨저는 필수이다.(쓰로우 타입이라면 디퓨저가 더욱 중요해진다) 테일 스탠드의 의의는 천장이나 벽에 비친 광원이 주변에 빛을 반사하도록 유도하는데에 있는데, 천장이 없는 야외나 천장이 너무 높은 강당 같은곳이라면 의미가 거의 없어진다. 이럴 때에는 디퓨저 팁(Diffuser Tip)이나 램프셰이드(Lampshade) 등의 빛 모으기용 캡을 헤드에 씌워줘서 강제로 주변에 빛을 비추게 해야 한다. 대용량 규격의 플라스틱 우유병(2L) 따위를 깨끗이 씻어 디퓨저로 응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명 Milk jug lantern. 종이컵도 사용할 수 있다. 2016년에는 그냥 A4용지에 붙여서 광화문으로 나온 사람도 있다.

정전 시에 집에서 쓸 것이므로 휴대성 고려할 필요 없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LED 랜턴을 들여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머니 EDC용이면 클립 있는 물건을 고르면 편하다. 클립을 떼서 위치 조절을 할 수 있는 소형 손전등의 경우, 야구모자 챙에 클립으로 잘 끼우면 손전등을 임시방편 헤드랜턴처럼 쓸 수도 있다. 만약 ㄱ자 형태의 플래시라이트라면 전용 헤드밴드 등을 사용하여 제대로 된 헤드랜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분실 방지용 손목 스트랩 있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또한 손전등 손잡이에 청테이프를 감아놓으면 떨어뜨렸을 때의 충격 흡수와 겨울철 손시려움 방지, 응급수리(텐트 찢어짐), 벽이나 나무에 부착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생존주의 문서 참조) 다만 청테이프나 비슷한 천테이프, 절연테이프류는 시간이 지나면 표면에도 접착제 성분이 묻어나오기에, 손전등 전체가 끈적해져서 잡을 때마다 손에 접착제가 묻어난다. 오래 감아둘 생각이라면 테니스/라켓볼/스쿼시 라켓용, 혹은 골프체용 그립 테이프를 다소 비싸더라도 사서 감는 게 좋다.

다음 생존24 까페장이자 재난 대비 생존법 저자는 최소 3개 이상의 손전등을 보관할 것을 권한다. 재난시 분실, 도난, 파손의 위험도 높은데다 손전등은 훌륭한 물물교환품이기 때문이다.

배터리 방전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자가발전용 손잡이가 달린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자가발전식 손전등은 아직 성능이 매우 저열하고, 내구도도 많이 떨어진다. 제대로 된 물건을 생산하는 대형 브랜드가 없어서 시장 발전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충전 효율도 1분 돌려서 2~3분 정도 쓰는 수준이니 진짜 급한 상황에서 임시방편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배터리 방전 걱정은 없다고 했지만, 몇 개월 방치했더니 어느순간부터 배터리 충전이 안 되고 크랭크를 돌리는 동안에만 빛을 발하는 식으로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는 제대로 된 전지를 사용하는 메이저 브랜드 손전등을 따라갈 정도는 아니다. 너무 이것만 믿지 말자. 손잡이나 태양패널은 장식이고 그냥 수은전지(1.5V짜리 3개)를 연결해둔 가짜 자가발전 손전등도 많다. 이런 건 방전되면 도로 충전할 수 없으므로, 이후에는 손으로 누를 때만 빛이 난다. 딱 그 정도 용도로만 쓴다면 상관 없겠지만, 원래 내구도가 낮은데다 방전된 전지의 누액 따위로 결국 망가진다. 이 가짜는 심지어 다이소에서도 판다.

자가발전 손전등 중에는 본체의 코일 안의 자석을 흔들어 축전기(커패시터)에 전기를 저장하는 것도 있다. 싸구려 중국산은 신뢰성이건 내구성이건 그닥이고 1분 흔들어서 5분 쓰면 용하다. 한국에서는 학생용 교보재 용도로 인터넷에 팔리는 장난감이 있다. 재난대비용품 시장이 큰 일본에는 아예 작정하고 만든 '나이트 스타 JP'(다이사쿠 상사. 모델명: DDSNS2-GR)라는 물건도 있다. 방수, 방폭, 방충격, 단한, 단열 설계를 적용했으며 30초 흔들어서 20분을 쓴다고 한다. 2005년에 판매를 시작해 관공서, 대학교, 산업현장, 자위대 등에 납품되어 누적판매량이 130만 대에 달한다. # 대신 가격이 자비 없어서 개당 8천 엔을 넘기며, 강력한 자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기기나 신용카드 등을 주변에 두면 안 되는 게 단점이다. 파나소닉에서는 2011년 도호쿠 대지진이 터지고 시장에서 재난용품에 대한 요구가 커지자, AAA, AA, C, D형 건전지 중 아무 것이나 하나만 넣어도 작동하는 손전등 BF-BM10을 2013년 1월 출시했다. 이후 AAA와 AA만 사용 가능한 소형 버전 BF-BM01을 2016년 7월에 발매했다. 한국에도 일부가 수입되어 팔리기도 했다.

D형 건전지가 1개 들어가는 손전등은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해 접촉시켜 주면 AAA 건전지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D형 건전지의 용량에 맞게 설계된 만큼 사용시간은 줄어든다.

건전지 호환성을 고려한다면 건전지 변환 홀더를 사두는 게 좋다. AA/C/D 건전지의 형태를 가진 플라스틱 케이스로서, 여기에 AAA나 AA 건전지를 끼워넣으면 그 자체로 건전지로서 기능한다. AA로 작동하는 손전등을 사두고, AA-AAA 변환홀더를 사서 유사시 AAA도 끼워쓸수 있게하는식으로 사용한다. 변환홀더 형태도 종류가 다양한데, +, -극이 최대한 넓은것을 사두는 게 좋다. 손전등 모델에 따라서는 스프링이 넓은것도 있는데, 변환홀더 -극이 좁으면 스프링과 닿질 않아서 손전등이 작동 안하는 불상사가 있을수 있다.

7. 대중매체

손전등의 고유 역할인 야간 시야 확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특히 배경이 현대인 호러 게임의 경우 십중팔구 광원으로 손전등이 나온다.[65] 손전등 하나 들고 어두컴컴한 장소를 걸어가는 주인공은 너무나도 흔한 클리셰. 이는 광원을 제한시켜서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어서 공포심을 높이기 쉽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실의 손전등보다 더 어둡게 묘사된다.[66]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적이 불빛에 반응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고, 사용 시간 제한을 두어서 종종 손전등을 꺼야만 하는 상황을 강제하는 등의 변칙적인 손전등도 많다.

8. 관련 링크


[1] 옛날(20세기 중반) 손전등은 점멸신호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실제로 야간 점멸신호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군 군용인 풀톤이 대표적이다. [2] 중장기적인 서바이벌 상황이라면 전통적인 연료 랜턴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서 그렇다. 불 붙일수 있는 기름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지만 건전지는 그게 안되기 때문. 그외에는 불 피운 랜턴 빛에서 느낄수 있는 따스함 등을 위한 무드등으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기초적인 설치 조명도 없는 야전 환경에서 등화관제까지 하고서 밤낮없이 뺑이쳐야 되는 슬픈 집단이 또 어디에 있을까. [4] 현재도 군사용으로 개발된 것이 민간용으로 전환되고, 민수용으로 만든 것이 군경용으로도 퍼지면서 날로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 아웃도어 장비 계열에서 군용-민간용을 넘나드는 발전을 주고받는 것은 일반적인 일. 아직도 '후라시'하면 군대표 ㄱ자 풀톤 물건을 꺼내드는 시골 영감님이 있는 한편, 중국산 묻지마 LED 손전등을 사제로 구해서 부대 복귀하는 현역 장병이 공존하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5] 밤에 도둑이나 화재를 대비해 순찰을 돌던 군사들. 아이들 놀이에서의 '술래'란 단어의 어원이 되기도 한 관직명이다. [6] D 건전지는 가장 큰 건전지 중 하나로 C 건전지보다도 훨씬 크다. 이게 두 개 들어간 손전등이 어떻게 가볍다는 것인지 궁금할 수 있겠지만, 당시 주로 사용하던 손전등은 이보다 훨씬 컸으며 안에 들어간 4R25 배터리 무게만도 500그램이 넘었다. [7] 손전등에 CAUTION! HOT SURFACE라는 경고문구가 기재되어있다면 주의해야한다. 대체로 크기와 중량이 어느정도 되는 제품들은 최고 출력에서도 안정적으로 발열을 잡아주는 편이지만 상당히 컴팩트한 크기에 18650 배터리를 사용하는 손전등 중 천 루멘이상의 고출력을 낼 수 있는 제품들은 최대 출력 시 손전등이 급속도로 달궈지기때문에 손전등이 과열될 경우 강제로 밝기가 조정되는 기능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8] LED 자체는 대개 서울반도체에서 생산하는 40루멘급인 양호한 보급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낮아 보이는 이유는, 스마트폰 LED는 손전등과는 달리 빛을 한 데로 모아주는 반사경이나 콜리메이터 랜즈가 없기 때문이다. 당장 손전등도 반사경을 때내고 LED만 노출된 상태로 따로 켜면 광량이 대폭 낮아진다. [9] 광도는 제법 높지만, 고출력으로 쓸수록 전구 수명이 급격히 짧아진다. [10] 다른 분야지만 AMOLED의 번인을 생각해보면 심각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1] 초소근무 투입도 보름달일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무월광 취약시기()에는 초소투입에 애로사항이 생기므로 반필수 아이템. [12] 일부 적외선 관련 장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군/경찰용 택티컬 라이트는 민수 시장에 제한 없이 유통되고 있다. 다만 비쌀 뿐... [13] 흔히 경비원이나 수위 아저씨들이 들고 다니는 그것이다. [14] 몇만 원짜리 어지간한 브랜드 제품보다 이게 훨씬 밝다! [15] 예를 들어 페퍼스프레이.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페퍼 스프레이를 쉽게 구하지만, 한국에서는 '압력에 의해 발사되는 물건'을 전부 총포로 싸잡기 때문에 내부에 가스가 충전돼 있어서 버튼만 꾹 누르면 스프레이가 푸쉬익 나가는 것은 가스총, 공기총과 같은 소지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화분에 물 줄때 쓰는 손잡이를 당기는 스프레이처럼 인력으로 분사하는 장비만이 총포 허가 없이도 구할 수 있는데, 분무기 직사모드 생각하면 된다. [16] 당하는 쪽은 회복될 때까지가 영원처럼 느껴지겠지만, 용접 불꽃과는 다르다. 용접 불꽃이 위험한건 자외선이 나오는 데다가, 손전등 따위와는 밝기의 급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17] 물론 후술할 맥라이트 처럼 커다란 손전등에도 안달리는 건 아닌데, 이런 모델 특성상 베젤도 커지다보니 자연스레 위력이 크게 올라간다. [18] 하지만 타격에만 집중시킨 디자인의 스트라이크 베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목적은 타격보다는 렌즈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19] 고전압일수록 밝다. [20] D셀의 최초 채용년도가 1898년이다. [21] 바라쿠다 PRO [22] 그래서 슈어파이어보다 싼 가격에 비슷한 내구성을 가졌기에 인민들의 슈어파이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23] 이걸로 유명한게 아미텍의 Pro모델군. 일정한 동작으로 별도의 프로그래밍모드에 진입하는데, 제품구입시 프로그래밍 매뉴얼이 A3용지 앞뒤로 빼곡하게 적혀서 들어있다. 주로 사용하는 배터리 종류에 따른 저전압 보호기능까지 설정가능. 다만 v3모델로 업그레이드하면서 특유의 프로그래밍기능은 빠졌다. [24] Collimator Lens, 빛을 굴절시키는 구조의 볼록 렌즈라고 보면 된다. [25] 정확한 방법은 아니다. 짝퉁 중에서도 웜화이트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에서 서술한 이유로 거의 없다. [26] 그 외에 xhp 90같은 존재하지 않는 led를 사용하는 경우도 짝퉁이다. CREE사의 xhp 시리즈는 xhp 70.3 까지만 나왔기 때문. [27] lattice birght산 짝퉁 L2는 650루멘, T6는 450루멘 정도 밝기이다. CREE 정품이라면 각각 최대 800, 650루멘 밝기. [28] 보통 친근하게 ' 다굴 라이트'라고도 한다. [29] 다른 손전등엔 1개만 달 LED를 여러 개 달아서 광량이 높을 수밖에 없고, 1구짜리에 비해 다른 LED가 회로의 부하를 나눠서 받으므로 고효율이고, 1구짜리가 낼 광량을 여럿이서 나눠서 내므로 받는 열도 나눠서 받기에 발열이 더 적다. 다만 그만큼 전력소비가 많다. [30] 유명 메이커 제품 다구 라이트는 이런 게 보통 3~4개씩 박음이 일반적이고, 아무리 많이 잡아도 10개 넘어가는 것은 정말 드물다. 다구 라이트를 만들려면 안정성이나 내구성, 발열을 견딜 방열판 구조나 전력을 통제할 회로 따위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 이것들을 무시하면 후술할 변태적인 손전등을 얼마든지 만들 수는 있지만 내구성은 책임 못 진다. [31] 참고로 일반인이 쓸 용도로는 200~400루멘짜리도 충분히 쓸만하고 1000루멘짜리쯤 되면 차고 넘치는 성능이며, 전문가들이 쓰는 용도라 해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현장직 경찰관들도 보통 100루멘 넘는 라이트는 안 쓴다. 소방관들이 가슴에 달고다니는 라이트가 1000루멘 정도고 1000루멘이면 일반 배달오토바이 전조등보다 밝은데 일상생활에서 쓸일은 거의 없다. [32] 정확히 말하면 '콜리메이터를 적용한 라이트'만의 장점. 줌라이트의 줌기능이 없이 그냥 일반 손전등에 반사경 대신 콜리메이터만 적용한 제품도 이런 빔 패턴은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라이트는 스팟 기능을 포기한 근거리용이기에 범용성은 떨어진다. [33] 초고가 줌라이트를 만드는 LED lenser제품조차도 생활방수 정도만 된다. [34] 이 때문에 줌라이트는 대개 저가 보급형 라이트가 주류다. 한마디로 소모품 취급. 그나마 LED lenser 제품 정도가 예외이다. [35] 이런 싸구려 줌라이트라면 줌을 할 때 너무 꽉 조이지 말거나, 꽉 조인후에 아주 조금만 줌아웃을 하면 빛은 잘 모여있는데 LED패턴만 사라져서 광원집중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36] 사실 수명이 기본 10만 시간이나 되는 LED칩이 고장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LED가 고장난다면 발열제어가 제대로 안 되는 제품인데, 히트싱크나 방열판 하나 없는 구조의 싸구려 물건이다. 보통은 LED칩이 고장나기 전에 스위치나 건전지 접점에 접촉불량이 생켜 밝기가 흐릿해진다. 이때 손가락으로 쳐 주면 충격으로 인해 접촉이 다시 잘 되어 밝기가 회복되곤 한다. 특히 자전거에 싸구려 램프를 달아서 사용하면 몇 달 내로 스위치가 고장나버린다. 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라이트가 꺼져서 짜증이 나는데, 납땜을 할 줄 안다면 직접 고쳐서 쓰자. [37] 상당히 체감되는 편인데, 배터리가 완충된 상태에서만 최대 밝기가 잠시 유지되고 급격히 밝기가 낮아진다. [38] 물론 적,녹,청 3색의 LED를 모두 사용해서 백색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하면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단순한 조명 용도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색 재현이 중요한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39] 완성품 라이트에서도 흔히 푸른 파장이 보이는 쿨화이트와는 달리 뉴트럴 화이트의 녹색 파장은 완성품 라이트에서는 일반적으로는 보이지 않고 일부러 녹색 파장이 나오는 온도대로 튜닝해야 볼 수 있는 정도다. [40] 배터리 항목을 보다보면 이런 이상한 숫자로 적힌 규격들이 보일텐데, 18650의 경우 18mm(지름) + 65mm(길이) 이라는 의미. 이는 16340이나 14500등도 같다. 마지막 0는 알파벳 O며, 원통형 배터리라는 걸 의미한다. [41] 1000루멘 이상 가는 것들은 C나 D 등 비교적 큰 건전지도 쓰인다. [42]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면 더 납작하고 작으면서도 출력이 좋은 손전등을 만들어낼수 있게되면서 이 장점마저도 사라지는 추세이다. 다만 아직 리튬 폴리머 초소형 손전등을 만드는 회사가 별로 없어서 2020년대초까지는 나름대로 팔리고 있다. [43] 몸체에 티타늄을 사용하거나 편의기능이 많이 들어간 모델일 경우 가격이 비싸다. [44] 이것도 어디까지나 평균전압. 일반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만충시 전압은 4.2V까지 올라간다. 삼성 같은곳에서 성능개선을 위해 새로 개발되는 신형모델의 경우 최대 4.35V까지 올라갈걸로 예상된다고. [45] 대표적인게 제브라의 SC52모델. 이 모델은 리튬이온배터리가 들어오면 회로 자체에서 별도의 밝기모드(최대밝기에서 약 500루멘으로 1분간만 구동. 이후 일반 AA배터리와 동일한 밝기모드로 변경)로 구동한다. [46] 이글택의 D25A Clicky 모델의 경우 14500을 사용하면 최대밝기 약 750루멘정도의 성능을 보여줬지만 결국 회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는지 언제부턴가 스펙시트상에서 최대구동전압을 0.8~1.5V로만 표기하고있다. [47] 사실 AA나 AAA도 정식 명칭은 AAM, AAAM이다. [48] 물론 CR123A나 18650같은걸 여러발 넣는 라이트보다는 무게 대비 성능이 당연히 뒤떨어진다. [49] 보통 10년정도는 성능을 보장한다. CR123A가 군용으로 많이 쓰이는 이유중 하나. 창고에 대량으로 쌓아두고 있다 필요할 때 꺼내쓰면되고, 가볍고, 성능도 괜찮은데다 군인들이 일일이 충전해가며 쓸 일도 없으니 군용으로 제격이다. 슈어파이어가 일부 사용자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제품의 내경을 CR123A에 맞추는 이유도 군경시장을 주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그렇다. [50] 14500은 산요전기에서 생산하는 물건이 있고 18650은 세계 유수의 회사들이 앞다투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뭘 사야할지 고민할 지경이다. 일단 16340은 중국회사인 AW에서 생산되는 DLG셀을 최상급으로 쳐주고 있다. [51] 400~900루멘. 1000루멘 이상이라 선전하는 모델들도 있지만 이건 그저 LED 루멘(해당 LED가 발휘할 수 있는 최고성능)만을 기준으로한 뻥스펙이고, 발열에 따른 손전등 과열과 성능저하 문제 등을 따지면 지속적으로 600~800루멘대 유지하는 것도 버겁다고 한다. 참고로 이것은 2014년 현재 업계에서 가장 널리 보급됐고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최상위급 LED인 Cree XM-L2 U2를 기준으로 하는 성능이다. [52] 이런 대기업들이 18650 충전지를 생산하는 이유는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의 부속품으로 18650 충전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트북 배터리에서 6셀이니 8셀이니 하는 게 바로 이 18650 배터리가 몇개 들어갔나 하는 표시. [53]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조금만 뒤져보면 저가 전문 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18650 손전등을 2만원내의 가격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같은 싸구려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건전지를 사용하는 묻지마 LED 라이트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호평일색에 많이 팔려나가는 가성비 최고 손전등이다. 18650이 워낙 성능이 좋다보니 이름없는 회사가 대충 만들어도 유명 메이커에서 만든 비싼 AA 라이트보다 훨씬 더 밝고 오래가기 때문이다. 물론 발열대책, 인터페이스등은 좋은소리 듣기 힘들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모두들 납득.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하면 XM-L2가 달린 손전등을 5천원대에도 살 수 있다. 물론 lattice bright제 짝퉁이지만, 그래도 600루멘 이상의 밝기는 나온다. [54] 18650=지름 18mm, 길이 65~70mm. CR123A*2=지름 16mm, 길이 약 68mm로 거의 비슷한 체적을 가진다. [55] 또 다른 수단은 C, D 건전지 들어가는 맥라이트였다. 크립톤 전구보다 더 나아간 개념인 할로겐 전구를 사용해서 광효율이 더 좋고, 내구성도 갖추어서 당시에는 최고의 손전등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만큼 비쌌기에 당시 개발도상국인 한국에서는 모두가 훨씬 싼 플라스틱 4R25 손전등을 사용했고, 그 경향이 지금까지 내려온것이다. 맥라이트에 비하면 훨씬 싸고 가벼운데다 광량이나 내구성에도 아무 문제 없었기에, 한국에는 맥라이트가 잘 안팔렸다. 당시 다른 아시아 개발도상국들도 마찬가지긴 했지만. [56] 리튬이온 전지중에서는 가장 작은 규격이다. [57] 한국에서는 NITECORE TUBE가 유명하다. 열쇠고리만한 크기에 한밤중에 나름 쓸만한 45루멘의 밝기를 1시간동안 유지하며, Micro 5Pin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된다. 가격은 1만원 이하. [58] 금속통에 안전하게 저장되는 원통형 리튬이온 충전지조차도 중국산은 폭발사고가 일어나는데, 원통형보다 안정성이 취약한 리튬폴리머가 중국산이기까지 하면 추천하기가 힘들다. [59] 오라이트의 바톤시리즈는 이런 장점을 이용해서 손전등 뒷부분에 자석을 넣어두고 여기저기 붙일 수 있도록 되어있다. 특유의 사용자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함께 초보자에게 일상용라이트로 많이 추천되는 이유중 하나 [60] O-ring, 방수대책용으로 나사산 끝에 끼워넣는 고무링이다. 헤드 트위스트 방식 손전등에서는 이 오링이 끼워져 있으면 얼마만큼 돌렸나 대충 감이 오기 때문에 원활한 작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61] 일반적인 등급은 최대 IP68. 고압증기에 대한 보호능력이 필요한 경우 사용되는 IP69K 등급이 있지만 일반적이진 않다. [62] LED 칩셋과 배터리 연결부 사이에 고무링이 있어 그 사이로는 잘 들어가지 않지만 후미 고무스위치 부분의 약간의 유격으로 물이 들어간다. [63] 겨울에 켜두면 손난로 대용으로 써도 될 정도로 뜨거워진다. [64] LED는 밀봉되어 물에 닿아도 멀쩡하다. 건전지도 물에 넣어도 고장나지는 않는다. [65] 물론 아웃라스트처럼 예외도 있다. [66] 사실 현실의 손전등은 그것보다 훨씬 비추는 범위가 넓으며, 콜리메이터나 반사경 각도를 완만하게 만든 플러드형 손전등의 경우 그냥 낮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시야 전체를 커버 가능하다. 그렇게 현실대로 묘사하면 손전등이라는 요소를 도입한 의미가 전혀 없으니 일부러 시야를 제한하는 것이다. [67] 다만 영문명인 Flashlight는 딱히 손을 의미하는 단어가 없는 단어라서 문제가 되진 않는다. 이것을 '손'전등이라고 부르는 한국어 단어가 문제가 되는 것. [68] 이것은 바로 악마들의 침공의 시발점이 된 순간이동 연구 때문이였다. [69] 주로 양아치 패거나 불법주차한 외교관 차 유리 박살낼 때 모델은 아마 맥라이트일듯. [70] 엔티티로 이루어져있는 물건이라 그런지 고성능을 넘어서 눈도 없는 살인마들이 실명을 당하기까지 한다. 이를 보면 실명시키는 걸 넘어서 아예 여러 감각을 마비시키는 듯 하다. [71] 분탕충 한명이 가면놀이를 하는 것 외에는 업데이트되는 글이 없다. 대충 살펴만 봐도 정신이 혼미해지는 내용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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