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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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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피식민지 역사"[1][2] " 중국 새해 축하해" "네 아버지( 중국)가 오셨어" 태극기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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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당시 천하이의 소국-대국 발언 |
전근대 시기의 중국인들에겐 중화 사상으로 한반도 국가들을 자기들의 아래로 보는 시각은 있었어도 현대의 혐한 감정과 달리 한반도 국가들을 혐오하는 시각은 적었다. 고구려와 발해의 멸망 이후로 중세부터 근세까지 중화권과 한반도 사이는 여진족이 가로막고 있었고, 한동안 해로를 통해서는 우호적인 교류가 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중국과 지상에서 국경을 마주했던 베트남처럼 치고받을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조선이 건국된 뒤론 조공을 바치며 명나라에게 순응했기에 정치적으로도 크게 대립하지 않아서 베트남이나 일본에 비해서는 그나마 감정이 좋았었다.
6.25 전쟁 이후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이 미국의 조력자로서 중국의 패권을 견제한다는 인식에 생기면서 한국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졌다. 비교하자면 원래 인도와 중국은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형태의 민간 교류가 이루어졌으나[3] 미중 패권 경쟁의 여파로 중국과 인도 양국의 국민 감정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사드 문제 이후, BBC의 2017년 국가호감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반응은 25%로 대폭 줄어들었으나 한국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반응이 71%로 대폭 상승하였다. 이 정도면 일본하고 맞먹는 수준은 되는 것으로 보인다.[4]
중국공산당 소셜 미디어가 타국을 비하하는 형태의 치졸함은 오히려 네이버 뉴스/댓글의 악성 댓글들마저 능가하는 수준이다.( 공공기관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타국 민간인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고인드립 시전) 실제로는 한국 네티즌들이 별로 관여되지 않은 공자한국인설 같은 사이비 이론까지 부풀려서 퍼져서 중국 웹상에서 '한국인 대다수가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믿는다 카더라' 같은 괴담이 퍼지거나 중국 웹상에서 일본을 올려치고 한국을 비하하는 게시물이 압도적인 추천을 받는 것 #과 같은 사례가 있다.
2008년 5월 쓰촨성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중국에 대한 반중 댓글들이 번역되어 중국에 퍼지면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처럼 혐한 중국인들을 양산했다는 반박이 있으나 실제로는 이것 또한 대지진 이전인 2008년 4월에 한국내에 체류하던 중국인들이 남의 나라에서 단체로 시민들을 폭행하고 심지어 공권력인 경찰까지 폭행한 믿기힘든 사건이 벌어져 한국인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고 반중 정서가 급격히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2. 배경
중화사상과 여기에서 오는 한국에 대한 경시 및 우월의식, 자문화중심주의가 1차적 원인이다.[5] 그러나 자국민 우월주의는 어느 나라나 흔했던 일이지만 오늘날 중국의 혐한 감정은 단순한 이웃 나라에 대한 경쟁 감정 수준을 한참 넘었다. 중국 내 혐한 감정이 중일관계 수준만큼 심각해진 상황의 원인에는 중국근현대사 과정에서 중국이 강대국 지위를 상실했었던 것, 즉 아편전쟁 이후 잃어버린 세월(동아병부로 조롱받기 시작한)에 대한 트라우마와 보상심리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인들은 중국이 인류 역사 내내 최강국이었다가 못된 서구 식민주의자들과 여기에 영합한 일본인들 때문에 빈곤한 나라가 되었다고 교육 받아왔고, 중국인들의 증오는 주로 한 때 자신들의 조공국 입장에서 자신들을 침략하던 일본에게 주로 향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중국이 다시 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미중 패권 경쟁이 거세지고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한국이 미국의 첨병으로 여겨져서 근현대 중국을 침략한 역사도 없는 한국이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인 입장에서 일본과 맞먹는 증오의 대상이 된 것.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중국인들이 주장하는 한국은 유교, 불교, 한자 등의 문화유산을 베끼고[6] 전통적으로 중국보다 못 살던 주제에 미국 쪽으로 줄을 타서 잘 살게 된 졸부 국가로 본다. 거기에다가 전통적으로 중국인들이 주입받는 하나의 중국 이데올로기 하에서 중국인들은 한국 역시 중국의 속방이자 당연히 중국 영토에 편입되어야 할 대상으로 보게 되었다. 이러한 바는 "역사적으로 한반도는 중국의 일부였다."는 시진핑의 망언에 대해 중국 언론이 얼버무린 부분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중국의 이러한 혐한 감정은 한국에 대한 가짜뉴스 등의 범람으로 이어진다. 애초에 가짜뉴스도 호응이 있어야 만드는 것인데 한국을 비하하는 가짜뉴스가 범람한다는 사실은 이미 중국인들 사이에 혐한 감정이 널리 공유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중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반한감정을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대회에서 중국 언론에서 노골적으로 한국 축구, 아니 한국과 한국인 자체를 비하한 것을 비롯해서 각 언론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튀어나온 '혐한기사'들과 웹상에서 의도적으로 반한감정을 조장해온 무리들을 보면 그럴듯해 보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는 반일감정이 자국 내에서 너무 고조되면 이걸 다른 국가로 돌려 반일감정을 죽이는데 그 주 타겟 중 하나가 한국이다. 또한 자국 내 한류에 대한 반감으로 국수주의를 표방하는 중국정부 내 일부 관료가 반한류 조성을 은근히 조장하고 있는 것도 국내언론에서 꽤 지적된 바 있다.
또 다른 배경은 일본 넷 우익들의 고의적인 이간질이다.[7]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는 일본의 넷 우익 집단들은 다년간 축적된(?) 혐한 떡밥을 2ch, 위키백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살포하여 혐한의 전도사 구실을 하고 있으며, 건국 이후 굳건한 반일동맹이라 할 수 있었던 한중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하여 잡은 컨셉이 "한국기원설"이라는 것. "한국기원설" 자체도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용어이다. 게다가 자료 정리 하나는 끝내주는 일본인의 특성 때문인지 일본어 위키의 정보량이 가히 압도적으로, 중국어판과 한국어판은 일본어판의 부분 번역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기원설
여기엔 한국을 제외한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한자 사용 국가라는 이유도 한몫한다. 중국의 혐한들이 한국을 까기 위해 검색했을 때 외계어 같은 한글보다는 한자가 많이 섞인 일본 혐한의 자료 접근이 쉬운 건 당연하다. 게다가 일본 혐한 특유의 정리벽 때문에 양과 질에서 압도적인 일본발 소스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반중 소스는 제거하고 필요한 혐한 소스만 취사선택하는 방식.
인민일보 기자인 쉬파오캉(徐宝康)에 따르면 '혐한(嫌韓)'이라는 용어 자체가 본디 중국어에 없었던 일본어의 조어이며, 용어와 더불어 한국을 까는 떡밥도 중국이 일본 것을 따라가는 중이다. 음모론이긴 하지만 중국 웹에서 반한감정을 부추기는 무리 중에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일본인도 많이 끼어있다고 한다.[8] 유튜브나 기타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고의적으로 한국인으로 위장하고 중국을 모욕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일본은 과거 제2의 경제대국이었고, 지금도 아시아 최대의 선진국이라는 국제적 위상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반일이 심한 중국이라도 "그래도 일본의 선진적인 부분은 따라 배우자"는 목소리가 쉽게 나올 수 있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쉽게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중국 웹사이트의 선진국 목록같은 게시물에서 유독 한국을 콕 집어 "왜 한국이 저기에 있느냐", "내가 서울에 가봤는데 우리나라 2선도시만도 못하다"는 식으로 내리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실제론 한국이 그렇게 가난했다는 1960년대 초에도 중국은 한국보다 더 가난했고 1인당 GDP에서 한국을 추월한 적이 없다. 심지어 중국은 1990년대 초까진 북한보다도 1인당 GDP가 낮았다. 거기에 더해서 1995년에조차도 중국의 전체 GDP가 한국 전체 GDP와 비슷한 수준이었다.[9]
이들은 국수주의에 찌든 나머지 급기야는 제국주의 시절 일본의 우익들을 공감하기까지 한다. 따라서 이들은 반일정서의 주된 원인인 중일전쟁에 대해서도 죄악으로 규탄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입장의 대립 정도로만 생각하는 반면, 오히려 한국은 남의 문화, 역사를 도둑질하는 치졸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중일전쟁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가 한국의 양판소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10] 중국인들도 질려버리면서 일본의 까생빠가 되는 반면, 한류에 대한 박탈감과 반발심리, 특히 합한족에 대한 반감들이 결합돼서 혐한주의자가 되어버린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기원설에 속은 역덕, 유사역사학자들의 주장을 한국인의 보편적인 주장으로 인식, 과거 종주국과 조공국이라는 조명관계에 대한 향수, 극단적인 국수주의적 민족주의, 고의적으로 국수주의를 조장하는 중국 정부의 태도가 중국의 혐한 감정을 낳고있다.
3. 유형
3.1.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기원설
- 공자는 한국인이라고 조선일보에서 보도했대! [11] - 2천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쯤 중화권에서 파급력이 가장 셌던 혐한류 중 하나로, 중국 본토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돌아다녀서 대만에서 유학하던 한국 학생이 강연 나온 당시 마잉주 대만 총통에게 한국에선 공자를 한국인이라고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루머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까지 했을 정도. 덕분인지 2010년대 중반이 되면서부턴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는듯.
- 조선일보에서 쑨원이 한국인이라는데?
- 마오쩌둥이 한국계라고 조선일보가 성균관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대![12]
- 그 외 한국인이 한국계 혹은 한국인이라고 하는 인물들 중엔 조조도 있대!
- 한자가 한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한대!
- 한국인은 예수가 한국인이었다고 주장한다 - 운보 김기창 화백이 조선풍으로 현지화( 로컬라이징)해서 그린 예수의 생애 연작을 역사 왜곡의 근거로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그림가게나 인터넷에 가끔 보이는 갓 쓰고 도포 입은 예수의 일생 그림은 백이면 백 김기창 화백의 그 그림이다. 해당 작품은 천주교구의 수백년에 걸친 '현지화' 작업인데, 이것을 혐한소재로 삼는다는 것은 처음 이러한 루머를 만든 일본 넷우익 혐한전사들과 이를 믿는 중국인들이 얼마나 지식이 많이 부족한 사람들인지를 보여준다.
그 외에도 여러 한국기원설들이 있다. 신기하게도 날조기사들을 보면 자신들이 인용했다고 주장하는 신문은 대부분이 조선일보다. 실제 조선일보에서 그렇게 보도한 게 아니라 날조자들이 '조선일보가 그랬다 카더라'로 퍼뜨린다. 이는 조선일보가 한국의 1위 메이저 신문이기 때문이고, 조선일보의 인터넷서비스인 ' 일본어판 조선일보'가 일본 네티즌이 한국 정보를 얻는 주요 루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신문들은 일본어판 서비스를 따로 하지 않거나 또는 서비스 질이 형편없어서 외면받는다. 여하튼 '조선일보에서 이렇게 말했음' 하고 뻥치는 외국인들이 문제이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반한 기사들은 한국기원 날조다. 문제는 이런 한국내 극소수 환빠들의 주장을 한국 사회에서 공공연하게 통용되는 말마냥 부풀리고 있다는 점. 이 때문에 "한국기원설" 또는 "한국원조론"은 이미 중국 인터넷에서는 한국 네티즌의 "대륙의 기상" 시리즈처럼 한국에 대한 하나의 클리셰가 되어 자체 재생산까지 했던 적이 있다. 내용을 보면 "한국에서는 산타클로스도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등 어처구니 없는 것들이 많다.
3.2. 중국인들의 이해 부족
문화유산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가 없는 중국인들이 쉽게 선동되어 생기는 것들도 있다. 예를 들면 2005년 한국이 강릉단오제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신청하여 등재에 성공한 일이 있다. 단오 그 자체가 아닌 단오날 하는 단오제 행사가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것을 중국에서는 "단오가 한국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로 왜곡 보도되었고 중국인들은 그걸 그대로 믿는다. 게다가 강릉단오제 심사 과정에도 중국 측에서 공동 등재를 권유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물론 한국 측에서는 무시(...).이어서 2009년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자 중국 측에서는 '중의학'마저 ' 한의학'에 뺏기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것도 동의보감이라는 한국의 책을 기록유산으로 등재한 것이지 '중의학'이나 '한의학'을 등재한 것이 아님에도 이 두 가지를 구분을 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중국의 절인 소림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데 불교가 중국 것도 아닌데 왜 등록하냐? 소림사가 등재되었으니 그럼 중국은 불교가 중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냐?' 와 같은 소리와 동급인 셈.
한국의 만원짜리 지폐 뒷면에 혼천의가 그려져 있는 걸로도 "혼천의는 중국 건데 한국이 또 우리 역사를 훔쳐가서 자기 거라 한다"고 주장하는 중화사상에 찌든 중국인들도 있다. 정작 중국의 혼천의 역시 원나라 때 자말룻딘이라는 중앙아시아 출신 천문학자가 소개한 것이며 중국산 혼천의를 한국 지폐에 넣은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한국의 유물을 집어넣은 건데 그 두 개념을 구분을 못하는 것이다. 이건 마치 한국이 한국의 자동차 역사에서 의미가 있는 ' 시발차'나 ' 포니'를 지폐에 넣었더니 독일인들이 "아니 자동차는 우리가 최초로 개발한 우리 건데 한국이 우리 역사를 훔쳐가서 자기네 거라 우긴다"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어처구니없는 짓이다.
비슷한 추가 사례들로는 ' 한국이 김치를 뺏어갔다', '한복은 중국 건데 왜 지네 거라 우기냐?', '온돌도 중국에 있는 건데 한국이 자기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등등의 해괴한 것들이 있으며 생각보다 중국 내에서 널리 퍼진 인식인지 아래처럼 중국에서도 중국 내의 이런 인식을 비판하는 방송이 있다. 자세한 것은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항목 참조.
사드에 대해서도 한국이 중국을 견제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점은 중국인들의 오해인 게, 대한민국 사드 배치의 이유와 배치의 명분은 바로 북한의 핵이다. 때문에 북한의 핵이 사라지면 한국은 사드를 유지해야 할 당위성을 잃는다는 것을 한국 내 진영 불문 모두가 인정함에도 이에 대해 아직도 많은 중국인들의 중국 정부의 국수주의적 주장을 편들며 사드는 중국을 노린 것이라고 주장한다.
3.3. 그 밖에
보통 혐한 성향의 중국인들이 흔히 하는 말 중에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다", "미국의 군대가 한국에 있어서 한국은 주권이 없다." 등 한국을 미국의 개라고 비하한다. 이와같은 조롱조의 댓글은 주로 유튜브의 6.25전쟁 관련 영상에서 두드러진다. 이들이 원하는 바는 한국이 미얀마 군사정권처럼 중국에 일방적으로 예속되는 것이다.또 유튜브에 중국이나 한국 문화 관련 영상마다 "한국의 역사서는 모두 한자로 쓰여져있고 한국인들은 이를 이해할 수 없기에 한국은 역사가 없다", "한국은 중국의 문화를 훔친 도둑국이다", "한국의 사극은 중국의 사극을 베낀다"라는 식의 조롱조의 댓글이 달리는 일이 2020년대 들어 빈번하며(주로 답글이 많이 달린 베스트댓글) 아예 한국은 소국이고 중국과 전쟁을 하면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니 까불지 말라는 식의 댓글도 있다.
가오리방쯔라는 용어는 한국인을 비하하는 의미가 있다. 비하 정도가 살짝이라는 주장부터 꽤 크다는 사람까지 의견 차이가 큰데, 실제 용법은 어쨌든 한국인이 ' 짱깨'라고 할 때와 거의 비슷하다. 즉 ' 쪽바리'처럼 같잖다는 뜻으로 무시+멸시하는 상황에서 쓴다. 그러나 요즘엔 빵쯔라는 말을 훨씬 많이 쓴다.
한국 관련 악플에 고기론과 한국기원설도 한창때보다는 줄었다고 하나 유튜브에서도 여전히 존재한다. 거기에 미중 패권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국[13]의 개라는 생각에 기본 토대를 둔 중국인들도 있다. 중국의 이런 태도는 일본에게도 그대로 해당되긴 마찬가지이며 일본의 혐한과는 다소 그 특성이 다름을 이해해 두는 편이 좋다. 하지만 특성이 다르다고 말은 해도 중국인들의 과거 조공관계에 따른 자신들의 조공국 출신과 일본인들의 일본제국시절 식민지 출신이라는 멸시감과 우월감은 상당부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양국 혐한들 모두 "그래도 중국/일본은 대국/선진국이고 우리를 겸허히 인정하는데 한국은 이웃의 약소국 주제에 분수를 잊고 개긴다."는 식의 인식을 기본적으로 깔고 있으며, 서로 동북공정, 남선경영론을 지지하는 등 인식 측면에서 많은 공통분모를 가진다.
한국 내의 재벌의 영향력을 굉장히 과장하기도 한다. 물론 한국의 수출주도형 경제구조 내에서 재벌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그만큼 재벌의 영향력 또한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강력하지만 중국에서의 한국에 대한 유언비어만큼 강하지는 않다. 중국웹에는 "한국의 모든 것은 재벌의 통제하에 있다"는 루머가 만연해있고, 심지어는 "대통령조차 재벌이 결정하며 재벌에 반하는 대통령은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는 주장까지 널리 받아들여진다. 이런 식의 한국의 어둡고 부정적인 부분은 모두 어떻게든 재벌과 연관시키려 드는데 당연히 구체적인 증거 따위는 없고 그저 재벌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만으로 근거도 없이 저런 주장들을 펼친다. 마치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나티 음모론과 같은 수준. 또한 이런 음모론을 이용해 한국을 자본주의 금권정 지옥으로 묘사하며 반대로 자신들의 사회주의 독재사회를 띄우기도 한다.
그리고 중국에 간 한국인 관광객들이 특히나 주의할 점이 있는데, 온라인 상에서 중국인들의 혐한 감정이 중국 정부의 조장에 힘입어 도가 넘은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중국인들은 이러한 자국내 분위기에 휩쓸려서 한국인을 오프라인에서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났을 때도 혐오 감정을 느끼기 쉽다. 당연하게도 모든 중국인이 혐오 감정을 지니고 현실에서도 폭력이나 비방을 저지르는 것은 아니니 모든 중국인들이 혐한이라는 생각은 버리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관광객들 중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들에게만 물건값을 비싸게 받아내거나, 일부러 몸을 부딫혀 시비를 건다거나 텃세를 부리는 등 오프라인에서 한국인들에게 대놓고 혐한 감정을 표출하는 중국인의 수는 꽤나 많다는 점을 염려하고 조심해야 한다.
4. 사례
- 동궁(드라마) 원작 소설(작가 비아사존) #, @ : 해당 작가의 소설 경년지기시, @
- 소설 비빈저직업(원작자 월하접영) #, #
- 소설 화친공주[14] #, @
- 드라마 연운대(원작자 장승남 미월전 제작) #, @
-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 작가 혐한 논란 등
- 하오하이둥
- 우정(작가) : 중국의 한복 왜곡 논란으로 지적된 드라마 대다수를 제작한 작가이다. 본인 문서 참조
5. 결론
현 중국의 혐한은 2000년대부터 심해진 일본의 혐한과 별 다를 바가 없다. 주로 극단적 국수주의 성향의 극우[15] 시민들이 자국보다 국력이 떨어지는데 협력적이지 않은 이웃 국가인 한국을 비난하려고 하는 스탠스가 똑같기 때문. 이러한 점 때문에, 한국인들은 일본의 혐한과 더불어 중국의 역사왜곡과 혐한에 대해서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중국이 한국 문화를 예속하려 하면서도 '한국이 우리 문화를 훔친다'는 주장을 통해 그들의 몇 가지 사고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 첫째, 중국 국수주의자들은 자신들이 한민족에게 문화 및 역사를 '하사'했거나 한국이 훔쳐갔다고 생각한다. 즉, 한국은 중국 없이는 역사와 문화가 없었다고 주장한다.[16]
- 둘째, 중국 국수주의자들은 한민족이 '훔친' 자신들의 문화 및 역사를 '다시 가져오는 것,' 한국 입장에선 문화를 침탈당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본다.[17]
- 셋째, 한국은 중국 없이는 문화와 역사가 없었으며, 한국이 훔친 걸 당연히 '다시 가져와야' 한다면, 강제로라도 예속화할 수 있다는 논리가 도출된다.[18]
[1]
중국인들의 이런 망상에는 "
원나라는 중국이
몽골족에 지배당한 역사,
청나라는 중국이
만주족에 지배당한 역사, 중국은 노예의 역사(Yuan dynasty = Ruled by Mongolians, Qing dynasty = Ruled by Manchurians, History of Chinese = Slave)"라는 식으로 받아치면 처음에는 별 효과가 없어보이지만 앵무새마냥 계속 반복하면 중국인의 멘탈이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현재 중국의 국경선 안에 있는 모든 민족들의 역사는 모두 중국의 것"이라는
현대 중국 공산당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관을 교육받은 중국인들의 근본 사고 구조를 공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2]
보통 혐한 성향의 중국인들이 흔히 하는 말이 위에 그림처럼 한국은 미국의 꼬봉 정도가 있는데, (중국인 외에도 반미 성향의 국가들에서 한국에 대해 미국의 속국이라는 식으로 혐오 표현을 내뱉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한국은
2021년 미얀마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랑 다르다 정도로만 간단하게 되받아치면 된다.
[3]
과거 중국에서는 인도를 천축국이라 불렀을 정도였다.
[4]
해당 통계에서 한국과 일본은 제외돼있다.
[5]
이는
대만 내 혐한 감정이나 중국의 혐북 감정 등등으로도 연결된다.
중화인민공화국 네티즌들은 경우에 따라서
북한을 칭찬하는 경우도 있지만 '돈 떼먹는 빈대 친척' 수준으로 비하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리고 드물지만
동남아 출신
화교 중에 나이 좀 있는 사람들이 중화주의적 사고방식으로 한국인을 해코지하거나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6]
문화가 자연스럽게 퍼지는 것을 두고 "베꼈다"라고 하는 것은 당연히 헛소리다. 그런식이면
불교는 중국이
인도를 베낀 것인가?
[7]
참고로 201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거꾸로 중국의
우마오당 등 댓글부대가 한국와 일본에 반일, 반한 감정을 일으키는 분탕질을 저질러서 고의적으로 이간질하는 중이다.
[8]
그런데 옛날 한일 네티즌 사이에서 사이버전쟁과 대첩이 자주 벌어지던 때에 일본 넷우익들이 다른 나라들에도 혐한 감정을 퍼뜨리자고 주장했고, 그걸 실행한 일본인들이 있긴 있었다.
[9]
당시 중국의 1인당 GDP는 한국의 5%도 안 되었다. 한국은 만 달러, 중국은 400달러 수준.
[10]
고증이 엉망이거나, 일본군들이 지나치게 무능하게 나오고, 반대로 아군은 막강하게 등장하는, 거의 판타지 수준이다.
바이두에서 “抗日神剧”를 키워드로 검색이 가능하다.
[11]
언론 보도까지는 아니지만
성균관대 교수와
숭실대 교수가 주장한 일은 있다. 당연히 신빙성은 제로. 자국민들도 모르는 이런 극소수 특이한 사례들은 어느 나라에서나 찾으려면 다 찾을 수 있다.
[12]
물론 개소리다. 애초에 한국전쟁과 한반도 분단을 장기화시킨 인물인데 굳이 한국계로 여겨줄 이유조차 없다.(...) 그리고 한국에서 모씨(毛氏)는 굉장히 찾기 힘들다.
[13]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견제와 방해는 슈퍼컴퓨터 분야의 인텔 제온칩의 중국 수출 금지처럼 일반적으로 알려진 구체적인 사실들만 해도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이 있었다.
[14]
드라마
태자비승직기 원작자 '선등'의 소설.
[15]
다만 중국의 극우는 일반적으로 서방 국가에서는 극좌로 분류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충성을 바치는 대상이 극좌정당인 중국공산당이기 때문.
[16]
#제목: "한국 네티즌, 중국대사 발언 이후 또다시 김치의 원조국 주장" 다시 말하면, 김치는 중국에서 왔다는 주장이다.
[17]
# 트위터 글타래 마지막 문단: "중국에서 '정의는 가슴에서 공짜로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의 도둑들 때문에 생긴 혼란에 사과한다. 우리 중국인은 평화를 사랑하며, 우리가 원하는 건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이며, 한국 도둑들이 훔쳐가는 걸 막는 것이다." 도둑이 뭔가를 훔쳤다면 다시 가져오는 게 당연하다. 한국이 도둑이라고 주장함으로써 '한국 문화와 역사'를 다시 예속화 하려는 것이다.
[18]
이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보는 관점과 유사하다.
# 제목: "'우크라이나는 국가 아냐'…푸틴, 뭐가 맞고 틀렸나" 시진핑도 트럼프에게 '한국 역사는 중국의 일부다'라고 말했던 점이 겹친다.